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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오퓨비즈', EMA 산하 위원회서 품목 허가 긍정 의견

삼성바이오에피스 '오퓨비즈'가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 의견(positive opinion)을 획득했다. 오퓨비즈(Opuviz, 프로젝트명 SB15, 성분명 애플리버셉트)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이다.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며,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2조원에 달한다. 회사 측은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의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승인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품목 허가 긍정 의견을 받게 되면 2~3개월 뒤 공식 품목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오퓨비즈가 공식 허가를 받게 되면 기존의 안과질환 치료제인 바이우비즈(BYOOVIZ,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11, 성분명 라니비주맙)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의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총 8종(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스텔라라', 항암제 '허셉틴‧아바스틴', 안과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혈액 및 신장질환 치료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 정병인 상무는 “바이우비즈에 이어 당사의 두 번째 안과질환 치료제인 오퓨비즈의 유럽 허가 권고를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서 지난 5월 오퓨비즈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아필리부'라는 제품명으로 파트너사인 삼일제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2024.09.22 12:32조민규

HD현대마린솔루션, 494억원 규모 '축 발전 시스템' 수주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로부터 3천700만 달러(약 494억원) 규모의 '축 발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스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에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수주는 선박 탑재 장비 선택에 있어 보수적으로 알려진 중동 선사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시스템의 주요 구성품인 발전기, 가변 주파수 구동장치(VFD) 등의 유기적인 기술적 조합과 현장 대응 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축 발전 시스템은 선박 추진용 대형엔진의 회전 동력 일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추진용 대형엔진은 기존 발전원으로 사용되던 중형엔진 대비 연료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가 크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로 점차 강화되고 있는 선박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와 탄소집약도지수(CII)를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친환경 선박 발전설비로도 주목받고 있다. LNG 운반선,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등 대형 가스선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으며, 적용 선종 역시 컨테이너선과 원유 운반선, 벌크선 등으로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탄소배출 규제가 본격화되는 2030년 이후에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20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축 발전 시스템을 핵심 신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바 있다. 이후 2021년 4척, 2022년 2척, 2023년 9척, 올해는 이번 계약까지 총 21척을 수주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탄소 배출가스 규제 강화에 따라 운항 중인 선박에 대한 축 발전 시스템 개조 수요 역시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박 개조 사업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강점이 있는 만큼 관련 수주를 전략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2 12:11신영빈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대출한도 약 10% 줄어"

이달 1일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이후 대출 한도가 DSR 1단계 적용 때보다 약 10% 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DSR 1단계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만 적용됐지만, 9월부터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1억원 이상 신용대출,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도 대상으로 포함됐다. 스트레스DSR은 과거 5년 간 최고금리서 대출 시점 금리를 뺀 값으로 가산금리가 붙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22일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다른 대출이 없는 ▲수도권 거주 ▲연봉 1억원인 금융소비자가 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로 은행서 받을 수 있는 대출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만기 시 연봉 1억원이 받을 수 있는 최대 대출금액은 DSR 1단계를 적용할 경우 6억2천754 만원인데 반해 2단계 적용에서는 5억7천153만원으로 5천601만원 감소(8.9%) 했다. 40년 만기 시 최대 대출금액은 DSR 1단계를 적용할 경우 6억6천212만원이었지만, 2단계에서는 5억9천338만원으로 6천874만원(10.4%) 줄었다. 만기 기간이 길수록 대출금액의 감소폭이 더 컸다 . 16개 은행별로 살펴보면 금액의 변동 차이는 더욱 컸다. 30년 만기 시 2단계 적용으로 대출액이 가장 크게 줄어드는 은행은 ▲농협은행(6천650만원) ▲전북은행(6천563만원) ▲부산은행과 케이뱅크(6천200만원) 순이었다. 40년 만기를 적용할 때도 농협은행의 최대 대출금액 감소폭이 9천300만원으로 가장 컸다. 다음으로 ▲전북은행(9천120만원) ▲부산과 케이뱅크(8천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DSR 2단계 도입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요건 역시 강화돼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단계 DSR 시행과 은행권의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완화될 수는 있다"면서도 "그러나 소비자들이 계획한 대출 규모의 부족한 금액을 맞추기 위해 금리가 더 높은 2 금융권과 대부업 대출로 연결되고 있어 더 심각한 가계부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2 12:00손희연

넥스트칩, 차세대 ADAS칩 대형 수주 노린다…"이르면 연내 윤곽"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 넥스트칩이 차세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용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아파치6'로 자동차·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고객사 확보에 많은 진전을 이룬 상황으로,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드러날 전망이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최근 경기 판교 소재의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요 고객사향 아파치6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에서 늦어도 내년 초 정도면 결정될 예정"이라며 "공급 계약 시 회사 기준으로는 단일 최대 수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넥스트칩은 영상신호를 처리하는 ISP, 영상신호를 전송하는 AHD와 더불어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ADAS용 AP인 '아파치'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현대자동차와 일본, 유럽 등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가장 최근 개발된 아파치6는 엣지 프로세서인 전작(아파치5)와 달리, 차량의 중앙 시스템에서 자율 주차 주행을 제어하는 칩이다. Arm '코어텍스' CPU와 '말리' GPU, 최대 8TOPS(1초당 8조번 연산) 성능을 갖춘 NPU가 탑재됐다. 또한 아파치6는 vSLAM(위치 측정 및 동시 지도화)과 이동을 위한 경로 생성, 트래킹 기능을 구현한다. 카메라 입력은 최대 8개 채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 없이도 차량이 스스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한다. 김 대표는 "ADAS용 AP의 경쟁력은 결국 차량 제어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센서에 있다"며 "이를 위해 넥스트칩은 CMOS 이미지센서, iTOF(간접 ToF), 열화상, 라이다(LiDAR) 등을 모두 독자 및 협력 개발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치6의 상용화 성과는 이르면 올 연말에 드러날 전망이다. 현재 유럽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양산 공급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경수 대표는 "아파치6의 유럽 고객사 확보가 현실화되면 회사 단일 수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국내외 고객사와 향후 POC(개념증명)를 진행하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아가 넥스트칩은 아파치6의 적용처를 로봇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서빙,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의 로봇에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용 ADAS 기술은 약 80%가량 동일하다"며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 작업을 이미 진행하고 있고, 국내 잠재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진행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넥스트칩은 기존 주력 사업인 ISP, AHD 등도 올해와 내년 견조한 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또한 분기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넥스트칩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62억원, 영업손실 22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사업 특성상 차세대 칩 개발에만 1천억 원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매출처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2 12:00장경윤

[써보고서] 조종기가 필요 없네…20만원대 브이로그용 드론 DJI '네오'

드론이 누구나 간편하게 쓸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전문 장비가 없어도 여행지에서 손쉽게 항공 영상을 남길 수 있게 됐다. 조종기도 필요 없다. 중국 드론기업 DJI가 최근 출시한 드론 '네오'는 브이로그 촬영에 적합한 형태다. 가장 큰 특징은 경량성이다. 손바닥 크기에 무게는 불과 135g. 가격은 20만원대로 진입장벽을 낮췄다. 기자는 약 2주간 네오를 써보면서 기능과 장단점을 살펴봤다. 요약하면 저렴한 가격과 어디든 챙겨가기 쉽다는 강점이 있었지만, 짧은 배터리 시간과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다. ■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장난감 같은 드론 DJI 네오의 첫인상은 마치 장난감 같은 모습이었다. 포장에서 꺼냈을 때 우선 작은 크기에 놀랐다. DJI가 지금까지 출시한 드론 중 가장 작고 가볍다. 폭 157mm로 손바닥에 딱 맞는 정도다. 두께도 48.5mm로 한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 프로펠러 가드는 분리 가능하다. 주변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는 가드를 장착한 채로 비행하는 편을 권장한다. 메인 카메라 커버도 기본 제공된다. 보관할 때는 커버를 씌우고 비행할 때만 빼면 된다. 기본 포장에는 예비 프로펠러 1쌍과 나사, 프로펠러를 분리할 수 있는 스쿠루드라이버가 함께 동봉된다. 비행 중 날개가 파손될 경우 나사 2개만 풀면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 조종기 필요 없는 직관적 비행 네오의 비행 경험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직관적이다. 손바닥에서 쉽게 이착륙이 가능하고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 영상을 촬영해주는 기능에 집중했다. 기존 드론 제어 방식도 지원한다. 몰입감 넘치는 1인칭 시점(FPV)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24만9천원짜리 기본 구성에는 별도 조종기가 포함되지 않지만, 이 구성으로도 브이로그용 영상을 촬영하는 데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 자 이제 네오를 띄워보자. 기체 혹은 연결된 스마트폰 앱에서 원하는 촬영 모드를 선택하고 비행을 시작하면 네오를 조종하지 않아도 알아서 피사체를 따라다니며 영상을 찍어준다. 피사체 추적은 현재 사람만 가능하도록 설정돼 있다. 처음에 이륙할 때 반드시 사용자를 인식시켜줘야 한다. 기본 설정인 '팔로우' 모드로 비행하면 사용자와 약 2~3m 거리를 유지하면서 알아서 쫓아와준다. 전속력으로 뛰어도 큰 무리 없이 따라왔다. 일반 모드에서도 초속 6m 속도로 수평 비행이 가능하다. 앉는 자세로 눈높이를 낮추면 네오도 함께 고도를 낮춰 비행했다. 비행 도중 두 사람이 함께 카메라에 중앙에 잡히면 추적하는 대상이 바뀌는 현상도 종종 발생했다. 팔로우 외에도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피사체를 중심으로 점점 멀어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드로니' ▲피사체 주변을 회전하는 '써클' ▲피사체 위로 높이 날아올랐다가 돌아오는 '로켓' ▲한 지점에서 호버링하며 피사체를 향해 패닝하는 '스포트라이트' ▲피사체 주위를 나선형으로 상승하는 '헬릭스' ▲반원 궤적을 그리며 돌아오는 '부메랑' 등 6가지 지능형 촬영이 가능하다. 비행시간은 최대 약 18분. 프로펠러 가드 사용 시 저항이 늘어나므로 비행 가능 시간도 소폭 줄어든다. 드로니, 써클, 로켓 등 모드를 최대 20번 정도 수행할 수 있다. 비행을 끝내고 싶을 때는 네오 밑으로 손을 갖다 대면 된다. 아래쪽에 있는 손바닥을 인식하고 차분히 착륙한다. 사용자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도 똑같이 인식한다. 도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취미용으로는 충분…외장 메모리 미지원은 아쉬워 비행 중에는 8.0mm(1/2") 이미지 센서로 12MP 스틸 사진을 찍거나 4K/30fps의 U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안정화 시스템은 1축 전동식 짐벌을 채택했다. 최대 보퍼트 풍력 4등급(초속 8m) 저항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이미지 흔들림을 줄여주는 알고리즘도 적용됐다. 다만 촬영 결과물은 딱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촬영 환경에 따라 노이즈가 심하거나 노출이 과다한 경우도 발생했다. 아주 고해상도의 작업물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브이로그나 SNS 업로드용으로는 부족하지 않다. 네오는 22GB 내장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영상은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앱에서 전송이 용이하다. 다만 외장 SD카드 슬롯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치명적이다. 메모리 한계로 작업물을 주기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장애물 회피를 지원하지 않는 점도 아쉽다. 별도 센서를 장착하지 않아 비행 중 옆쪽에 장애물이 있으면 그대로 충돌한다. 복잡한 환경에서는 안정적인 자동 비행이 어렵다. ■ 20만원대 가격이 최고 무기…여행·취미용으로 제격 네오는 DJI 플라이 앱, 조종기, RC 모션, DJI 고글과 페어링해 사용하거나 음성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와이파이로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최대 50m 범위에서 DJI 플라이 앱의 버츄얼 조이스틱으로 제어된다. 앱 사용 시 피사체 추적 각도와 거리도 설정 가능하다. 24만9천원짜리 기본 구성에서 약 20만원을 보태면 RC-N3 조종기와 배터리 3개, 양방향 충전허브가 추가로 제공된다. 다만 네오의 장점을 오롯이 느끼기에는 조종기 없이 드론만 단품으로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느껴졌다. 양방향 충전허브는 꽤 요긴하다. 배터리 3개를 보관하고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기인데,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로도 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별도 구매시 가격은 3만7천900원. 네오의 포지션은 확고하다. 전문 상업용 드론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취미용이나 입문용으로 드론을 접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복잡한 조종기 없이도 혼자서 간단하게 영상을 찍을 수 있고, 무엇보다 20만원대 가격에 비행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는 제품이다.

2024.09.22 12:00신영빈

[1분건강] 혈당·혈압 관리, 치매 예방에 도움

치매 예방을 위해 혈당과 혈압의 모니터링 및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 예방을 위해 혈당과 혈압의 모니터링 및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노인성 치매 환자 코호트 분석으로 혈당 변동성과 혈압 변동성이 알츠하이머병 지표와 혈관성치매 지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지표와 혈관성 치매 지표 등의 병리적 특징 변화가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질병이다. 당뇨와 고혈압은 대표적인 치매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는, 치매 환자가 아닌 정상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혈당 변동성이 증가할수록 심한 백질 변성이 나타나고,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이 증가했다. 혈당 변동성이란, 혈중 포도당 농도의 변화, 혈당 변화의 폭과 변화에 소요된 시간으로 결정된다. 변동성이 크면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고탄수화물, 단순당 섭취 등으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연구에서는 6년간 측정한 혈당의 표준편차로 계산했다. 또 혈압의 변동성이 클수록 타우 축적이 증가하고, 이완기혈압의 변동성이 클수록 뇌 해마 위축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연구는 효과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혈당 및 혈압 관리가 중요함을 알려주고, 혈당·혈압 수치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압의 변화가 크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해 인지기능의 저하를 예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도 “초고령사회 시대를 대비하여 치매 예방은 공중 보건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인성 치매 환자 코호트는 '치매 예방관리 연구 및 질병경과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해 정상인, 경도인지장애, 치매환자의 자원을 수집하고 추적조사를 진행하는 국가사업이다. 2021년~2023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2024년~2026년 2단계 연구가 진행 중이다. 연구책임자는 서상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다.

2024.09.22 12:00김양균

현대홈쇼핑, 제주도와 '해녀 상생 프로젝트'…지원금 1억원 전달

현대홈쇼핑은 제주도와 함께 추진하는 '해녀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주시 구좌읍 제주해녀박물관에서 열린 해녀의 날(9월 21일) 기념식에 참석해 해녀 양성을 위한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지원금 전달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홈쇼핑의 지원금은 한수풀해녀학교와 법환좀녀마을해녀학교에 전달돼 해녀 교육에 필요한 잠수복과 잠수경을 비롯해 해수로 인한 부식을 방지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캐비닛 구매에 활용된다. 또한 현지 방송사의 해녀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2부작 다큐멘터리 제작 등에도 쓰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지역 어촌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21일 현대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통해 해녀가 직접 채취한 뿔소라와 딱새우를 소개하는 '제주의 맛' 특집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향후 제주도 특별 편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현대홈쇼핑이 해녀 상생 프로젝트에 나선 건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해녀 문화 소멸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실제 이번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인 두 해녀학교의 경우 교육 관련 장비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올해 졸업생 규모도 60명에 그쳤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이번 제주도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해녀 양성에 어려움을 겪는 해녀 문화 보존과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적극적인 상생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2 11:45안희정

맥OS 업그레이드했더니 '황당'...보안 기능 중단에 사용자 불만 '폭주'

애플이 맥북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후 맥OS 내 보안 도구 기능이 이유 없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안 도구 공급자들은 맥OS에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테크크런치는 22일 애플이 최근 발표한 맥OS 15 버전 '세쿼이아'를 출시한 후 사용자 불만이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맥OS내 설치된 크라우드스스라이트(CrowdStrike)와 센티넬원(SentinelOn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보안 도구가 최신 OS에서 작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맥OS 사용자와 보안 시스템 개발사는 오류 원인이 애플에 있다고 판단했다. 한 개발자는 "모두 애플 잘못"이라며 "버그 없는 OS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만, 애플이 마케팅에 쏟는 시간·비용을 줄이고 OS 테스트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테크크런치를 통해 지적했다.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와 센티넬원은 자사 보안 시스템 기능 테스트 결과 문제 없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사태에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세쿼이아 출시 몇시간 뒤 보안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알 수 없는 오류로 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객들에 지연 알림을 발송했다. 익명을 요청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관계자는 "애플에 문제를 제기한 상태"며 "새로운 보안 센서 출시를 통해 코드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케빈 베나치 커뮤니케이션책임자도 "현재 맥OS 세쿼이아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에 맞춰 새 보안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센티넬원도 세쿼이아에 탑재된 자사 보안 프로그램에는 전혀 이상 없다고 했다. 센티넬원 지원팀은 공식 슬랙 채널에서 "보안 시스템은 지극히 정상"이라며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세쿼이아 프로그램에서 비정상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OS에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포 맥OS' 고객들도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입장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에 미국 보안 전문 연구원들도 맥OS 세쿼이아 문제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안 연구원 윌 도르만은 "맥OS 기기에서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문제와 방화벽 실행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보안 연구원 바츠와프 야체크는 "세쿼이아로 업그레이드한 후 OS 방화벽이 웹 브라우징 접근을 차단한 것 같다"며 "이로 인해 보안 시스템 작동까지 멈춘 것"이라고 봤다.

2024.09.22 11:24김미정

지마켓, 우수 판매자에게 매출 달성 '보너스' 지급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지마켓과 옥션이 대규모 판매자 지원 캠페인 '상생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말까지 중소판매자 동반성장을 위한 전폭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판매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것에 의의가 있다. 지난 5월 실시한 사전 설문결과, 비용 지원을 통한 판매비 절감 효과(61%)와 상품 노출 확대를 통한 판매 증대 효과(23%)를 가장 받고 싶은 지원으로 꼽았다. 판매자 니즈를 바탕으로 월별 진행하는 캠페인은 판매장려금 지원, 홍보/마케팅 강화, 상품 노출 확대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판매촉진을 돕기 위한 판매예치금 지원 행사 '탄탄대로 프로모션'이다. 우수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판매예치금을 무한정 지급하는 내용이다. 판매예치금은 판매 활동을 위한 회사 전용 결제수단으로, 판매자는 이를 이용해 광고비, 환불금 등을 정산할 수 있다. 탄탄대로 프로모션은 9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마켓 사이트에서 발생한 전체 판매 실적을 합산해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최대 100만원의 판매예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간 내 500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의 거래액 달성 시 상품당 50만원을, 1천만원 이상 목표 달성 시 상품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목표 도달 상품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원은 커진다. 목표 달성 상품이 10개면 최대 1천만원의 판매예치금이 지급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지원한다. 목표 금액 1천만원 이상 달성 시, 100만원 상당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상품 별로 지원한다. 탄탄대로 프로모션은 9월 20일부터 지마켓 데일리딜인 '슈퍼딜'에 1번 이상 노출된 '리빙레저 카테고리'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슈퍼딜은 판매관리사이트(ESM PLUS)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프로모션에 자동 응모된다. 9월 이후에도 비용 지원, 상품 노출 확대, 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내용으로 혜택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판매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판매 촉진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대대적으로 준비한 셀러 동반성장 캠페인” 이라며 “지마켓과 옥션은 20년 이상 판매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고, 앞으로도 동반성장의 기업 가치를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2 11:17안희정

"공공·의료·제조 등 클라우드 전환 사례 한눈에"···KACI, 25일 엘타워서 행사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회장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오는 25일 양재 엘타워 6층(그레이스홀)에서 ''제1회 클라우드 빅 테크(Cloud Big Tech)2024' 행사를 개최한다. Cloud Big Tech 2024'는 최신 AI-클라우드부터 IaaS, PaaS, SaaS, AI, 보안 등 AI 기반 클라우드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표 기술 컨퍼런스다. 무료 행사다. '빅 테크 인 AI-클라우드(Big Tech in AI-Cloud)'를 주제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구현하는 핵심기술을 포함해 AI 기반 클라우드 전문 정보와 의료, 금융,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내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협회 홈페이지의 행사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최지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장은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확대와 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산업 확대를 위한 기회 마련을 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클라우드 산업 확대와 발전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우수성을 전파하고 견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기조 강연은 KT클라우드 안재석 본부장이 'AICT 시대의 필수인프라: Cloud/DC'를 주제로 하며, 네이버클라우드 유경범 전무가 '클라우드 기반의 A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또 AWS 강상백 총괄이 '정부혁신 필수조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AWS 글로벌 모범 사례 및 한국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이어지는 기술 강연 세션에서는 에스넷시스템, 오픈소스컨설팅, 맨텍솔루션, 세일즈포스, 영림원소프트랩, 나무기술, 클라이온, SK쉴더스, 가온아이가 다양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도입 사례와 클라우드 활용 전략 및 최신 보안 정보를 공유한다. 컨퍼런스 참여기업들은 “정부가 주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계획 수립에 따라 행정·공공기관 내 주요 시스템 및 많은 부분을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려고 추진 중인 만큼, 핵심기술인 클라우드를 통한 관련 기술이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제1회 Cloud Big Tech 2024'는 AI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및 관련 기술 활용 전략에 관심있는 행정·공공기관, 기업 등 누구든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에 관한 상세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전등록은 오는 2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기업 외 NHN클라우드, 에티버스, 메가존클라우드, 클로잇, 클루커스, 안랩, 이데아텍 등 다양한 클라우드 대표 기업들이 후원했다.

2024.09.22 11:16방은주

포티투마루, 국방 특화 생성AI 플랫폼 구축

생성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2024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의 '핵심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을 위한 국방기술정보 생성형 AI 시스템' 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이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방 CBM+ 센터를 운영중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군수통합정보체계 운영 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인공지능데이터 구축 민간기업 데이터메이커(대표 이에녹)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군군수사령부를 수요 기관으로 3년간 총 사업비 42억원 규모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방혁신 4.0' 일환으로 추진한다. 무기체계 복잡도가 높아짐에 따라 운영 유지비용이 상승하고 군장병 인력 감소에 따른 무기체계의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게 되는 등 국방 및 군수 혁신과 급격한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 국방 분야에 맞춤형 AI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지능형 군수 지원 시스템 운영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포티투마루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수통합정보체계 데이터와 관련 법령, 규정, 지침 등에 대한 LLM(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RAG(검색증강 생성기술) 및 질의응답(QA) 시스템을 개발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함께 국방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군수 분야 전주기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국방 특화 LLM, 멀티모달 RAG)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군수 업무를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걸 지원한다. 이번 사업 연구개발 성과를 3군 전체 환경으로 확장하고 생성형 AI를 예측 유지보수, 보고서 생성과 같은 군 프로세스 개선에 도입하는 등 추가 성과 활용 방안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4.09.22 10:41방은주

"EBS 영어·수학 고교강의 만족도 낮아...내실화 지원 필요"

EBS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EBS 고교강의 동영상과 교재 모두 수학과 영어의 만족률이 가장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에 EBS가 제출한 고교강의 교재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교재 가격에 대한 만족률은 높은 가운데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만족률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교재 과목별 평가에서는 사회탐구 만족률이 86.3%로 가장 높았으며 국어(82.4%), 한국사(79.9%), 과학탐구(79.8%), 영어(77.5%), 수학(75.2%) 순으로 조사됐다. 동영상 강의에서도 영어와 수학에 대한 만족률이 가장 낮았다. 역시 사회탐구 만족률이 87.9%로 가장 높았고 국어(85.4%), 과학탐구(83.9%), 한국사(83.1%), 수학(79.2%), 영어(75.4%) 순으로 나타났다. 수학과 영어는 이용률은 높지만 강의 과목별 만족률에서는 가장 낮았다. 그런 가운데 이 조사에서 고등학생 학부모의 81.5% 가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학원 55.3만원, 과외 52.4 만원, 인터넷강의 12.6 만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최수진 의원은 “공영방송사인 EBS의 교육내실화를 위해서는 킬러문항 배제뿐만 아니라 교재와 인터넷 강의의 내실화를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EBS의 재정운영현황이 2022년까지 5 년간 평균 마이너스 113 억원의 적자재정으로 악화됐다”며 “현행 TV수신료의 전체의 3% 만 지원받고 있는 문제점을 비롯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안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4.09.22 10:32박수형

왜 아시아인들은 '명품 쇼핑'을 좋아할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인용 사치품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이들은 뉴욕, 밀라노, 파리와 같은 도시 등에서 럭셔리 쇼핑 시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검소한 삶을 미덕으로 여기는 유교나 불교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관과 종교관이 깊이 자리 잡은 아시아에서 왜 모순적으로 명품 쇼핑을 좋아할까. 연구 결과 종교적인 가치관을 넘어 동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집단에 녹아들려는 '집단주의'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PHYS.ORG, 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시간 대학교 로스 경영대학원의 라지브 바트라 마케팅학과 교수는 검소한 삶을 추구할 것 같은 아시아인들이 왜 더 명품 쇼핑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홍콩,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을 포함한 7개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8~64세 소비자 3천 명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해 ▲집단주의 ▲종교-전통 ▲검소함 ▲지위/물질주의적 소비 가치 등이 소비 선호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저널 오브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스터디(Journal of International Business Studies)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집단주의'는 네 가지 가치 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연구원들은 7개 아시아 시장과 같은 집단주의 사회는 종종 종교적 전통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 종교적 전통적 가치가 커지면 검소함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지위 소비나 사치품 소비가 줄어든다. 반면 집단주의는 지위를 높아보이게 하는 소비를 직접적으로 증가시키는데, 이 같은 효과는 다른 가치들을 무시할 정도로 강력했다. 바르타 교수는 “아시아 소비자는 사치품 소비에 열정을 보이는 동시에, 검소함의 도덕적 미덕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집단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은 종종 사회 집단 의견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쓴다. 이 때문에 그들은 동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집단에 적응하기 위해 비싸거나 지위가 높은 품목을 구매하기도 한다. 또 지위 소비가 과시나 물질주의 등 부정적으로 여겨질 수 있는 서구의 개인주의 문화와 달리, 집단주의 문화에서는 명품 소비가 집단 내에서 명예롭게 여겨져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원들은 분석했다. 바트라 교수는 “아시아에서 사치품 소비가 높고 또 증가하는 이유는 아시아인들이 점점 더 서구화되고 개인주의적으로 되고 있어서가 아니라, 집단주의자들이 지위 소비를 중시하고 이에 더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트라 교수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케팅 관점에서 참고할만 한 해설도 내놨다. 그는 “지위를 높이는 물건을 마케팅(광고)할 때 타깃이 되는 소비자가 더 젊고 글로벌하게 연결된 세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내부 집단과 긴밀하게 연결된 나이 많고 보수적인 소비자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비자들의 가치관이 제품을 선택할 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도 이번 연구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지위 소비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소비자는 종종 자신의 소비가 다른 사람들에게 눈에 띄기를 원한다. 이들은 스타일, 브랜드 평판, 원산지와 같이 대중들에게 더 주목받는 제품 속성을 우선시하고 가격에 덜 민감하다. 반면 검소한 소비자는 내구성과 가성비에 더 큰 가치를 둔다. 바트라 교수는 “이 같은 특성은 마케터가 어떤 제품 속성을 강조할지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2 10:31백봉삼

LG전자, 아동·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눈높이 가전교육' 진행

LG전자가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전제품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각지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및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놀이를 통해 가전제품의 전기적∙기계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더욱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는 LG전자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느린 학습자나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누구라도 올바르고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하도록 돕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전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간 발행해온 '쉬운 글 도서'와 연계해 마련됐다. 쉬운 글 도서는 가전제품 사용법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하는 책자다. 이번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약 두 달간 총 16회 진행되며, 비장애 아동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특수학급이나 복지관 등에 속하지 않은 장애 아동들도 개별적으로 사전 신청해 LG전자 베스트샵에서 열리는 교육에 참가하도록 했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는 가전제품에 대한 아동·청소년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집 꾸미기 보드게임 △전자레인지로 컵케이크 만들기 △미래 가전 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1월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 시즌 2를 추가 진행한다. 주말을 포함해 총 교육 횟수를 30회 이상으로 확대하고, 키즈존이 있는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만지고 시연하며 교육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전학교 원데이 클래스' 시즌 2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0월, 베스트샵 홈페이지(bestshop.lge.co.kr)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느린 학습자·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쉬운 글 도서' 발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을 다뤘고, LG전자 고객센터(1544-7777)와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아 다양한 도서를 무상 제공했다. 지난 8월 기준 누적 신청 발행 부수는 2만 부를 넘었고, 연내 정식 도서 출판 및 전자책 출판을 앞두고 있다. 특수교육 교사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확보했고,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신청한 비율이 73%에 이를 만큼 교재로서의 활용 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LG전자 이향은 H&A CX담당은 “올해는 느린 학습자 및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위주였던 '가전학교 프로젝트'를 비장애 어린이까지 확대 진행해, 더 많은 고객들이 LG전자 가전제품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들이 전자 기기의 원리를 쉽게 배우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2 10:26이나리

고물가에 명품도 '중고' 선호

최근 2년간 중고 명품 플랫폼 카드 결제 금액은 2배 이상 증가했지만, 명품 플랫폼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고물가도 겹치며 명품 플랫폼에서의 구매가 위축됐고 중고 명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22일 모바일인덱스가 최근 2년간 명품 플랫폼의 위축과 중고 명품 플랫폼의 성장을 알아본 결과, 명품 플랫폼은 이 기간 카드결제 금액 총합이 59% 감소했다. 반면 중고 명품 플랫폼인 구구스와 시크 플랫폼은 카드 결제 금액이 같은 기간 약 124% 증가하며 2배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머트발이라고 불리며 코로나 시기 주목받았던 머스트잇-트렌비-발란의 경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카드 결제 금액이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의 카드 결제 금액보다 각각 73%, 71%, 61%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구구스와 시크는 같은 기간 각각 83%, 594% 증가했다. 해당 데이터는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명품 플랫폼 소비인덱스' 리포트에서 발췌했다. 이번 보고서는 아이지에이웍스가 보유한 솔루션 마케팅클라우드 및 모바일인덱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가 반영돼 있다. 또한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 금액 데이터로, 이외 결제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으며 실제 매출과는 무관하다.

2024.09.22 10:25안희정

두산스코다파워, 유럽 원전시장 진출 교두보 부상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한국 유럽 원전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존재감이 부각된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뿐 아니라 향후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 원전시장에서 첨병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두산에너빌리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국과 체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정부와 원전업계 주요 인사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90km 가량 떨어진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본사를 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원전 업계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을 갖고 양국 간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체코 원전용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하는 증기터빈을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하는 것에 대한 협약이다. 그 밖의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생산, 공급한다. 유럽에서는 현재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수 국가들이 신규 원전을 추진 중이거나 건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은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 삼아 유럽 다른 나라로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유럽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의 회사 측의 설명이다. 150년 넘는 역사의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미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전세계 발전시장에 공급했다. 여기에다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기 기술을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 받을 계획이어서 원전사업 수행 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프라하에서 '두산 파트너십 데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두산스코다파워에 약 2천억원 규모 발전기 기술 이전 투자 계획을 밝혔다. 기술 이전 완료 시 두산스코다파워는 2029년부터 SMR, 복합화력 등 다양한 발전소용 발전기 자체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두 회사는 지난 6월 발전기 기술 이전과 공장·설비 투자를 위해 공장 현황, 보유 설비, 기술 이전 일정에 대해 내부 검토를 실시했다. 7월에는 두산스코다파워 설계∙생산 엔지니어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발전기 공장을 찾아 실제 설비를 확인하고 생산 가능 여부와 투자 계획 논의에 들어갔다. 체코 원전사업을 계기로 진행되는 이 같은 사업 협력과, 이번 양국 정상의 사업장 방문으로 두산스코다파워 임직원들은 고무된 분위기 속에서 원전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두산스코다파워 다니엘 프로차즈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체코 원전사업 본협상을 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 대통령이 체코 총리와 함께 직접 이곳을 방문하신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힘을 실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두산스코다파워를 포함한 양국 산업계가 잘 협력해 나간다면 유럽 원전 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2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과 면담을 가진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도 발전기 기술 전수를 위한 신규 투자 결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체코 원전의 성공적 수행은 한국-체코 원전 산업계가 여러 유럽 국가의 신규 원전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회장은 “두산스코다파워의 기술 확보로 양국의 원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전 사업은 건설, 운전, 가동 연장을 감안하면 100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두산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2 10:12류은주

'금리 인하' 날개 단 글로벌 주요 가상자산...2주 연속 상승세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이 미 FOMC 금리 인하 소식에 날개를 달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5.4%와 8.3% 상승했고 창립자 체포로 인해 위기감이 커지며 크게 하락했던 톤코인은 22% 상승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전환했다. 22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시세는 다음 표와 같다.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를 통해 기관 투자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상태다. 이더리움 역시 ETF 출시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꾸준히 거래량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2024.09.22 10:08김한준

정의선, 유럽 EV 생산거점 점검…"혁신위해 더 노력해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 역내 현대차그룹 유일한 EV 생산거점인 체코공장을 방문했다. 2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시 인근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체코공장(HMMC)을 방문해 유럽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정 회장은 한국이 추석 연휴임에도 해외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는 현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친환경차 격전지이자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전기차 시장인 유럽은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전동화 속도 조절에 더해 독일, 영국 등 주요국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 7월까지 유럽 자동차 산업수요는 790만6천916대로, 지난해 1~7월(761만1천988대)에 비해 3.9% 증가에 그쳤다. 2022년 대비 2023년 연간 증가율 12.7%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는 더욱 뚜렷하다. 올 1~7월 유럽 전기차 산업수요는 109만3천808대로, 전년 동기(108만7천118대) 대비 증가율이 0.6%에 불과했다. 2023년 전체 전기차 산업수요 증가율은 28.2%였다. 정의선 회장은 급변하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고 미래 성장 해법을 모색했다. 또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제조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하는 체코공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의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하고 “체코공장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 강력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체코공장은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과 기술을 위한 미래 투자의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지속적인 성공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상징적 해외 생산거점으로, 경제·산업·사회적 영역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인한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천만 코루나(약 6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성금은 비영리 단체인 '피플 인 니드'에 전달돼 현대차 체코공장 인근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정의선 회장은 “품질과 안전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지원하겠다”면서 “체코공장의 우수한 생산성과 손익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품질, 서비스, 우수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전기차 시장 지각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변함없는 노력은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시장환경에 신축성 있게 대처 현대차그룹은 유럽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 유럽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미래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생산 및 판매 측면에서는 유연 생산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EV 등 전라인업에 걸친 유럽 맞춤형 제품 믹스로 시장환경에 신축성 있게 대처하는 동시에 전동화 역량 중장기 제고 전략 추진을 병행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유럽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투싼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한 경쟁력 있는 SUV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기차 등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공백을 보완한다. 여기에 체코공장에서 생산 중인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한국에서 수출하는 현대차 EV 대표 모델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유럽에 올해 하반기 론칭하는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을 주축으로 전기차 리더십 회복에 나선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2세대 코나 일렉트릭과 함께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EV 턴어라운드를 이끌 전략 차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아는 EV6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고 고객들이 EV9을 좀 더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트림을 추가하는 한편, EV 대중화를 이끌 EV3를 올 하반기 해외 최초로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주력 차종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스페셜 에디션 운영으로 유럽시장 수요 변화에도 유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유럽 전동화 속도조절에 현지 생산 EV 단계적 투입 현대차·기아는 또한 유럽 시장의 전동화 속도 조절 추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장전략을 추진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시기를 대비해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현지 생산 EV를 산업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 투입한다. 기아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EV 현지 생산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또한 PBV를 앞세워 유럽 경상용차(LCV)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이와 관련해 이달 1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서 PV5 등 PBV 콘셉트 모델을 유럽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R&D 글로벌 핵심 허브 중 하나인 유럽기술연구소(HMETC) 인프라 확충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프리미엄 및 고성능 모델 개발과 유럽 권역 내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 거점으로서의 유럽기술연구소 역할을 제고하는 등 유럽에서 다각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유럽기술연구소는 해외 생산 차종의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강화하고, 그룹의 유럽 PBV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R&D 기능 확대를 추진한다.

2024.09.22 10:04류은주

LGU+, 클라우드 계정 통합관리 '알파키' 베타서비스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용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알파키'의 정식 출시를 위해 사전 베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 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여부, 2차 인증 등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누락을 최소화하고 보안 관련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든다. 양자내성암호(PQC), 동형암호 등 차세대 보안기술을 적용해 계정 탈취 등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알파키 사전 베타서비스를 오픈한다. 지난 6월 열린 퀀텀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안정화 과정을 거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단계에 오른 것이다. 참여 기업은 임직원의 계정 수와 알파키 기능 제한 없이 올해 연말까지 자유롭게 알파키 설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사내외 베타서비스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기능 개선 및 고도화를 거쳐 오는 내년 1분기에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베타서비스 오픈에 맞춰 새로운 기능도 추가했다. 우선 2차 인증 방식에 PQC를 적용한 OTP, 생체인증 방식을 추가했으며, 등록된 기기에서만 알파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안을 한 층 강화했다. 또한 접속 IP의 기반 국가가 해외일 경우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과 함께 맞춤형 고객가이드를 발간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고객사와 함께 알파키를 더욱 정교하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고자 베타서비스 운영을 결정했다”며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발전시켜 내년 1분기에 정식 서비스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2 10:00박수형

"10년만의 후속작"...스플린터 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

유비소프트의 인기 게임 '스플린터 셀' 시리즈가 약 10년만에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온다. 넷플릭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긱드 위크(Geeked Week) 2024'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자사가 방영하는 게임 관련 영상 콘텐츠를 다수 공개했다. 이 중 지난 2020년 제작 소식을 알린 후 감감무소식이였던 '스플린터 셀'의 짧은 티저가 공개됐다. 애니메이션의 풀네임은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데스워치(이하 스플린터 셀)'다. 이번 티저는 지난 2020년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를 알린 후 약 4년만이다. 존 윅 제작자 데릭 콜스타드가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집필하고 있다. 1분 가량의 짧은 티저 말미에서는 "곧 나온다"며 애니메이션 공개 임박을 알렸다. 다만 첫 방영일은 미정이다. 스플린터 셀은 가상 비밀부대 써드 애셜론 소속 백전노장인 샘 피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첩보물이다. 잠입액션 장르의 대표작으로 불린다. 톰 클랜시의 원작소설과 게임 모두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스플린터 셀 시리즈는 지난 2013년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를 마지막으로 후속작이 나오지 않았다. 즉 10년만에 '스플린터 셀' 시리즈가 애니메이션으로 나타난 셈이다. 스플린터 셀은 넷플릭스와 유비소프트 필름&텔레비전이 함께 만드는 작품이다. 앞서 두 회사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켑틴 레이저호크'를 출시하고 '어쌔씬 크리드'의 실사 각색을 작업하고 있다.

2024.09.22 09:28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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