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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日 도요타·파나소닉 합작사에 양극재 공급

LG화학은 토요타 자동차와 파나소닉 일본 합작법인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이하 PPES)에 양극재를 공급한다고 22알 밝혔다 PPES는 일본 배터리 제조사 중 하나로 토요타 자동차를 비롯한 글로벌 OEM 다수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회사다. LG화학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 PPES를 신규 고객으로 추가하는 성과를 확보했으며, 2026년을 목표로 일본 PPES 공장에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기차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LG화학은 다수의 글로벌 OEM 전기차 모델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LG화학은 PPES 저탄소 비전에 발맞춰 고성능 배터리 생산과 동시에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소재,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인 PPES 차세대 배터리 프로젝트에 양극재를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G화학의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 기술과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2 21:07류은주

"삼성과 AI 격차 더 벌어지나"…애플, EU AI법 '자발적 준수 협약' 불참할까

애플이 삼성전자와 구글, 아마존 등이 동참키로 한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AI)법 준수를 위한 '자발적 협약'에 참여할 지 관심이 쏠린다. 애플은 아직 동참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로, 최근 EU 집행위와 경쟁법 위반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주께 공식화하는 EU 집행위원회 주도 'AI 협약(AI Pact)'에 참여한다. 이번 협약식은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5일 벨기에 브뤼셀 집행위 본부에서 열린다. AI 협약은 업계가 EU의 'AI 법'이 본격 시행되기 전 유예기간에도 안전하고 투명한 AI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자발적 서약이다. EU의 AI법은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로,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EU 시장에 출시되는 과정에 적용되는 규칙이다. 집행위는 AI법이 지난 8월 발효됐지만 고위험 AI 규제 등 대부분 규정이 전면 시행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그간 기업들을 대상으로 협약 참여를 독려해왔다. 현재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은 삼성전자 외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100여 개 IT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근 EU 규제당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애플은 여전히 동참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EU 집행위가 올 초 발효된 유럽 디지털시장법(DMA) 상 명시된 '상호운용성'을 지키기 위해 애플의 핵심 전략인 '폐쇄적 생태계'를 개방하라고 연일 압박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집행위는 최근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등 타사 스마트 기기와 연결성을 높이지 않으면 천문학적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AI 협약에 따르면 참여 기업은 '고위험' AI 기술로 분류될 만한 자사 시스템을 사전 점검한다. 또 AI법 준수를 위한 조직 내 AI 거버넌스 전략 수립 등이 요구되며 12개월 뒤 집행위에 진행 경과를 공유해야 한다. EU의 AI법은 특정 제품이나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차등 규제가 이뤄진다. 우선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는 AI 기술 활용은 원천 금지된다. 또 챗GPT를 비롯한 범용 AI(AGI)에 대해서는 AI 학습과정에 사용된 콘텐츠를 명시해야 하는 등 투명성 의무도 주어진다. 일부 규정부터 순차 적용되며 2026년 8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AI 기술 관련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전 세계 연 매출의 1.5%를, 의무 규정 위반 시 3%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될 수 있다. 업계에선 이번 일로 삼성전자가 일종의 'AI법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적절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주요 제품에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동참을 통해 EU에 법 준수 의지를 부각하는 전략적 효과도 어느 정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2024.09.22 18:14장유미

화웨이, 전면 업그레이드로 완전 새로워진 싱허 지능형 캠퍼스 출시

-- 기업의 지능형 생산성 극대화 기대 상하이 2024년 9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상하이에서 개최된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에서 '싱허 지능형 캠퍼스(Xinghe Intelligent Campus)' 세션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전 세계 200여 명의 업계 선구자와 전문가 및 학자가 캠퍼스 네트워크 트렌드와 기술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무선 ▲애플리케이션 ▲운영 ▲유지보수(O&M) 경험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완전히 새로워진 '싱허 지능형 캠퍼스 솔루션(Xinghe Intelligent Campus Solution)'을 공개했다. Shawn Zhao, President of the Campus Network Domain,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speech 숀자오(Shawn Zhao) 화웨이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제품 라인의 캠퍼스 네트워크 도메인 사장은 "화상 회의, 인공지능(AI) 단말기, AI 애플리케이션 보급이 확대되면서 캠퍼스 네트워크 접속 밀도는 3배, 대역폭에 대한 수요는 10배나 증가했다"면서 "이런 경우 사용자는 보다 지능적인 O&M을 기대하면서 AI 애플리케이션 및 오디오와 비디오 서비스의 보증과 관련해 새로운 요구를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화웨이가 전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싱허 지능형 캠퍼스 솔루션을 출시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성능, 로밍, 사물인터넷(IoT) 융합 측면에서 무선 경험을 대폭 업그레이드해준다. 또한 사용자의 다양한 활동이나 작업을 일정에 맞춰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X-Scheduler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경험을 향상시키고, AI 지원 의사 결정과 조석 예측 알고리즘(tidal prediction algorithm)을 활용해 O&M 경험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업계 최고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다. 또한 이 솔루션은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도 보장한다. 무선 측면에서 혁신적인 Wi-Fi Shield 기술이 무선 인터페이스에서 패킷 도청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유선 측면에서는 스위치에서 AP에 이르는 풀링크(full-link) MACsec 기능이 처음부터 안전한 캠퍼스 네트워크 데이터 전송을 보장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다양한 업계의 주요 분석 기관, 고객 및 파트너가 고유한 인사이트, 모범 사례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델오로 그룹 리서치 부문 시안 모건(Sian Morgan) 이사, 카이로대학교 정보기술학과 교수 하이탐 S. 함사(Haitham S. Hamsa) 박사, 북경대학교의 샹쿤(Shang Qun) 컴퓨팅 센터장보, FAW 그룹 시스템 디지털화부 인프라 운영부의 선판(Sun Pan) 이사, 사이프레스텔의 코니 장(Connee Zhang) 최고경영자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이 공유한 귀중한 사례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을 위한 특별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싱허 지능형 캠퍼스 솔루션이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에서 선호하는 선택지가 되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화웨이 싱허 지능형 캠퍼스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e.huawei.com/en/solutions/enterprise-network/campus-network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9.22 17:10글로벌뉴스

마이크로소프트, 美 원자력 사고 경험한 핵발전소와 20년 계약 체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전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핵발전에 나섰다. 22일 B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의 쓰리마일 아일랜드(Three Miles Island) 핵발전소와 20년간 전력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늘어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핵발전은 석유 발전 등에 비해 청정 에너지로 간주되기에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쓰리마일 아일랜드 핵발전소의 2번 유닛에서는 지난 1979년 2번 원자력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핵발전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렸다. 이번 재가동 계획에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1번 유닛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 발전소는 지난 2019년 경제적인 이유로 폐쇄됐으나 오는 2028년 재가동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발전소 운영을 맡은 컨스텔레이션 에너지(Constellation Energy)는 시설 재가동을 위해 16억 달러(약 2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재가동 후에는 3천400개의 직접 및 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BBC는 "마이크로소프트만 데이터센터 에너지원으로 핵발전을 지목하고 있지는 않다"며 "아마존도 올해 초 핵에너지 계약을 체결해 현재 규제 당국의 감사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9.22 17:00조이환

구글 CEO "AI 교육에 1억2천만 달러 기부할 것"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해 1억2천만 달러(약 1천600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21일 유럽연합(UN) 미래 정상회의 연설에서 "현재까지 AI는 가장 혁신적 기술"이라며 "비영리 단체 및 NGO와 협력해 전 세계 지역사회에서 AI 교육·훈련을 제공할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피차이 CEO는 AI 개발이 지속가능개발목표(UN이 국제 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를 정의한 것)에 해당하는 네 가지 지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모국어로 정보에 접근하도록 돕고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고 기후 재해에 대한 경고를 제공·추적하고 경제적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다. 피차이 CEO는 인공지능(AI) 개발과 인프라 투자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도, 딥페이크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모든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AI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정확성, 사실성, 편향성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딥페이크 생성 등 오용의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AI는 처음부터 책임감 있게 개발, 배포 및 사용돼야 한다고 믿는다"며 "업계, 학계, UN, 정부와 협력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AI의 대규모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등 AI가 기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AI 관련 정책에 대해 피차이 CEO는 "피해를 완화하고 국가의 보호주의적 충동에 저항하는 방식의 규제가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은 규제는 지역 간 AI 활용 격차를 확대하고 AI의 이점을 제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4.09.22 16:30조수민

화웨이, 완전 새로워진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제품 20여 종 출시

-- AI 네트워크 생태계 기여 및 고객의 지능형 생산 지원 효과 가대 상하이 2024년 9월 22일 /PRNewswire=연합뉴스/ -- 레온왕(Leon Wang) 화웨이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제품 라인 사장이 9월 21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화웨이 커넥트(HUAWEI CONNECT) 2024'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Xinghe Intelligent Network)' 제품 20여 종을 발표했다.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산업 지능 증폭(Xinghe Intelligent Network, Amplify Industrial Intelligence)'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밋에서 왕 사장이 전 세계 고객을 겨냥해 발표한 이 특수 목적용 제품은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생태계에 기여하고, 고객이 지능형 개발 기회를 포착해 지능형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Leon Wang, President of Huawei's Data Communication Product Line, delivering a speech AI 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서 '지능형 전환(intelligent transformation)'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모든 산업에서 신속한 AI 기술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 자동차, 지능형 진단과 치료, 지능형 열차 검사 등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이런 모든 움직임이 우리의 업무와 일상생활의 효율성과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는 중이다. 지능형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 네트워크 역시 지능형 네트워크로 변신하고 있다. 이런 시대 변화에 발맞춰 화웨이는 지능형 네트워크의 연구와 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파트너와의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웨이가 고객이 지능형 개발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운 지능형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능형 시대에 지능형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싱허 지능형 캠퍼스(Xinghe Intelligent Campus)는 AI 기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캠퍼스 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오디오와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의 멈춤 현상과 서비스 성능 저하 문제 및 상호 작용 대기 시간 '제로'를 보장한다. - 싱허 지능형 WAN(Xinghe Intelligent WAN)은 다양한 지능형 기술 도입으로 수백만 개의 흐름을 지능적으로 예약하고 서비스 경험을 정밀하게 최적화한다. - 싱허 지능형 패브릭(Xinghe Intelligent Fabric)은 AI 터보 엔진을 채택하여 네트워크 처리량을 개선하고 기초 모델 학습 효율성을 제고한다. - 싱허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보안(Xinghe Intelligent Network Security)은 AI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보안 탐지로 보안상 위협을 정확하고 빠르게 찾아낸다. 화웨이는 다양한 시나리오 맞게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20여 종의 주요 제품을 출시했다. ▲업계 최초의 100Tbps 고정형 이더넷(Ethernet) 데이터 센터 스위치 ▲업계 최초의 51.2Tbps 수랭식 고정형 데이터 센터 스위치 ▲업계 최초의 AI 라우터 고품질 10Gbps 캠퍼스 스위치 및 와이파이(Wi-Fi) 7 AP ▲지능형 SASE 지점 보안 솔루션(Branch Security Solution) ▲업계 최초의 IP 자율 주행 네트워크 솔루션(Autonomous Driving Network Solution)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이 모든 제품은 고객의 비즈니스 수익 증대를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지능형 시대 도래로 지능형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화웨이는 지능형 네트워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싱허 지능형 네트워크 제품과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고객이 지능형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22 16:10글로벌뉴스

금융권 새로운 위협 '생성형 AI·딥페이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금융사기 피해가 금융권의 새로운 위협 요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22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은 '딜로이트 글로벌 금융서비스 산업 트렌드'를 통해 생성형AI와 딥페이크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가 점차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생성형AI 기반 금융사기 피해액은 지난해 123억 달러(약 16조3천750억원)이었지만, 이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7년 400억 달러(약 53조2천520억원)로 연평균 32% 확대된다. 특히 생성형AI를 통한 사기행위 유형과 범위는 과거 범죄 유형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딥페이크 영상과 음성, 문서를 만들기 더욱 쉬워진데다가 사기행위에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고파는 다크 웹(dark web) 시장도 활개를 치고 있는 상황이다. 생성형AI를 이용 시 이메일 피싱을 통한 금융사기도 손쉬워 진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미국 연방수사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메일 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은 약 27억 달러(약 3조5천900억원)이었지만 생성형AI를 통한 이메일 피싱 피해 규모는 2027년 115억 달러(약 15조3천억원)으로 325%가량 폭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부 기술 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AI 기반 사기행위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미국 재무부는 "기존 리스크 관리 체제는 첨단 AI기술을 관리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일부 은행들은 AI를 활용해 사기행위를 감지하고 담당 팀에 조사 결과를 전송하는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있다. JP모건(JPMorgan) 등 일부 은행들은 이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도입해 이메일 탈취 행위 등에 대응하고 있다. 마스터카드는 의사결정지능(Decision Intelligence) 툴을 개발해 수 조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스캔, 거래행위의 진위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사기행위를 방지하고 있다. 딜로이트 그룹 측은 "은행들은 생성형AI 기반 사기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초점을 맞춰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새로운 금융사기의 시대에 발맞춰 조직 전체의 전략, 거버넌스, 자원 활용 방식 등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4.09.22 16:00손희연

AI 시대 청년세대 고민 해결 간담회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2일 청년문화주간을 맞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인공지능(AI)과 청년세대'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AI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청년세대가 직면한 고민을 들으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4개 부처 청년보좌역들이 'AI와 함께 청년, 문화의 내일로'를 주제로 부처별 주요 AI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보좌역들과 2030청년들은 AI 시대와 관련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청년보좌역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AI의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AI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급속한 기술발전과 사회변화 속에서 청년세대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과 AI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22 16:00박수형

"AI가 취업 막을까 걱정"…정부, 청년세대 고민 청취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세대 고민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AI와 청년세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도 이번 행사 진행에 참여했다. 4개 부처 청년보좌역은 'AI와 함께 청년, 문화의 내일로'를 주제로 부처별 주요 AI 정책을 설명했다. 이어 청년보좌역들과 2030 청년들은 AI 시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많은 일자리가 AI로 대체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청년보좌역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AI의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AI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급속한 기술발전과 사회변화 속에서 청년세대가 가져야 할 올바른 인식과 AI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 고은영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간담회는 AI 관련 부처가 뜻을 모아 처음으로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22 16:00김미정

[타보고서] 3분 완충에 500㎞…전기차 단점 없앤 'BMW iX5 하이드로젠'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가 수소연료를 활용한 연료전지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BMW는 지난 5일(현지시간) 토요타와 함께 개발한 수소 연료전지 기술이 사용된 수소차를 2028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 퇴출로 이어지고 있는 미래 완성차 시장에 주력 차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에 이미 시장을 이끄는 현대자동차에 이어 토요타, BMW, 혼다 등이 참전했다. 이중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처음인 BMW는 X5를 기반으로 활용한 iX5 하이드로젠으로 수소차를 연구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북부를 iX5 하이드로겐을 타고 약 15㎞의 짧은 거리를 주행했다. 토요타가 만든 수소셀을 활용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직접 개발한 BMW는 사실상 이미 상용화에 가까운 완숙한 기술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iX5 하이드로젠에 앉자 그냥 기존 X5에 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주행에 들어가자 전혀 달랐다. iX5 하이드로젠은 후륜이다. 여기에 전기 모터와 변속기, 전력전자장치(PE)를 소형 하우징에 통합한 세대 기술이 적용돼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단 6초다. 강력한 모터의 힘을 도로에서 느껴볼 수 있었다. 가속페달을 살짝 강하게 밟았는데, 몸이 약간 붕 뜨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무게감이 몸을 눌렀다. 전기차 특유의 급가속이 401마력과 결합해 순식간에 속도를 높였다. 주행 중에는 소음도 도로 밖 풍절음도 전혀 나지 않았다. 동승석과 보조석에서도 노면의 진동은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약 10㎞ 정도의 거리를 주행했지만, 이 정도면 당장 상용화해도 무리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장점은 전기차의 단점을 해소한다. 수소를 차량에 주입하면 수소와 산소가 만나 서로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발생하고 이 발생한 전기가 수소차를 움직이게 한다. 짧은 충전 시간으로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상용차에서만 주목받았지만, 승용차에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iX5 하이드로젠은 두 개의 탱크에 6㎏의 수소를 보관하고, 이 수소로 504㎞(유럽인증·WLTP 기준)를 달린다. 충전 시간은 3~4분이면 충분하다. 다만 수소차의 보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프라다. 시승 전 BMW그룹의 수소차 개발에 대해서 발표한 위르겐 굴트너 BMW 그룹 수소기술 분야 총괄(박사)은 "수소차의 가장 큰 걸림돌은 사회기반시설"이라며 "인프라는 혼자서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상용화에 가까운 기술을 가졌지만, BMW는 최적의 시점을 찾고 있다. 위르겐 박사는 "최적의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대차 넥쏘와 토요타 미라이가 곧 2세대 차량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3세대와 함께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한 차종에 가솔린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수소차도 새로운 브랜드로 나오는 것보다는 새로운 파워트레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르겐 굴트너 박사는 "우리는 항상 유연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소차나 별도의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BMW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위치에 있었으며 하나의 모델에 통합된다면 유연하게 생산할 것"이라며 "유연성은 5년, 6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쉽다"고 덧붙였다. 한줄평: 달리는 기분도 주행감도 최상…이미 완성된 BMW 수소기술

2024.09.22 15:00김재성

NC다이노스가 '유튜브 쇼핑' 뛰어든 이유

"프로야구가 사상 첫 1천만 관중을 돌파할 정도로 성원 받고 있습니다. 구단 굿즈를 찾는 MZ세대 팬도 급증세죠. 새로운 굿즈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백종덕 NC 다이노스 사업혁신팀장은 유튜브 쇼핑 시장에 진출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콘텐츠 커머스로 팬덤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열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전년비 관중 40% 급증...유튜브·굿즈도 촉매 역할 NC 다이노스는 올해 팬덤 규모를 가파르게 성장시킨 구단이다. 경기당 관중 수가 전년 대비 40% 이상 급증한 가운데 지난달 17일에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구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엔튜브'는 팬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지다. 지난 2011년 창단과 함께 엔튜브를 개설할 당시 대부분의 타 구단은 이런 채널이 없었다. 그만큼 NC 다이노스가 팬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일찍부터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뜻이다. "NC 다이노스는 한 시즌이 끝나면 '공감'이라는 영상 콘텐츠로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구성원들이 한 해를 복기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팬들과 공유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영상 제작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상당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가지만 팬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좋았던 시즌, 안 좋았던 시즌이 있지만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브랜드의 진심을 전하는 방식으로써 영상 콘텐츠의 힘을 다시 체감한 계기였습니다." 구단의 굿즈는 팬심을 집결시키는 또 하나의 매개체다.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구단 로고나 캐릭터가 삽입된 갖가지 액세서리를 갖고 다니는 모습은 야구팬의 일상이 됐다. 굿즈의 인기는 구단과 팬의 교감을 더욱 깊어지게 한다. 결국 유튜브 영상과 굿즈 비즈니스의 연동은 구단 마케팅에 있어서 기대주로 지목됐다. 단순히 기존 굿즈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것을 넘어 더욱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단은 설계했다.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 POD 샵 오픈...유튜브 쇼핑 연동 구단은 우선 지난 8월 새로운 자사 쇼핑몰 'NC 다이노스 POD샵'을 열었다. 쇼핑몰 이름의 'POD'는 'Print-ON-Demand', 곧 주문제작인쇄를 뜻한다. 팬들이 굿즈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 주문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 국내 프로스포츠단 쇼핑몰 중 POD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팬들은 NC 다이노스 로고, 선수단 이미지 등 구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선호에 맞는 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상품은 의류, 패션잡화, 문구, 홈리빙 등 530여개에 달한다. 쇼핑몰 내 편집 기능은 팬 누구나 쉽게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OD샵 출시로 구단으로선 초기 투입 비용이나 재고 부담 없이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습니다. 그동안 스몰 프랜차이즈로서 상품화 사업에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이젠 아이디어와 기획력으로 다양한 시도를 펼칠 수 있게 됐습니다. 팬들 역시 구단 IP(지적재산권)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굿즈'를 소장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고요. 판매하는 제품만을 구매하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주체적 참여자로서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다음 수순은 엔튜브와 쇼핑몰의 연동이었다. 영상 시청 중에도 클릭 몇 번이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페24의 지원을 받아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엔튜브의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 여러 영상(VOD) 등에 굿즈가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 겸 소비자 증가에 유리한 콘텐츠 커머스 환경이 마련된 것. 구단은 앞으로 콘텐츠와 상품의 연결을 강화하고, 유튜브 쇼핑의 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선수 인터뷰와 비하인드 이야기, 선수들의 개성있는 모습 등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의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선수가 기획, 제작에 참여하는 스토리가 담긴 상품들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NC 다이노스 팬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야구 현장의 즐거움을 누리는 한편, 색다른 굿즈 쇼핑으로 응원의 폭도 넓히게 됐다. 새로운 브랜드 팬덤 확대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콘텐츠와 상거래가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이 유통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엔튜브로 NC 다이노스만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POD샵 출시로 야구가 주는 즐거움을 나만의 굿즈로 간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시작하며 팬들이 콘텐츠의 재미를 즐기는 동시에 구매로 이어지는 여정을 단축시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카페24, 위블링, 유튜브 등 파트너들의 도움 덕분에 일단 기본적인 환경은 마련된 것 같은데요.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 NC 다이노스는 새로운 굿즈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팬들의 목소리, 최신 트렌드, 새로운 기술에서 답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개인적으로 콘텐츠와 커머스가 시너지를 내기 위해선 상품에 스토리를 담아 가치를 높이는 것, 콘텐츠 속 의미 있는 요소를 상품으로 발굴해 순발력 있게 내놓는 것, 콘텐츠를 통해 느낀 즐거움과 감동을 내가 원하는 형태로 소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매 편의성 등 기본적인 요소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이런 요소들이 잘 조화되도록 구현하고 운영하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계속해서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신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볼 계획입니다. 보다 풍성하고 즐거운 NC 다이노스만의 굿즈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2024.09.22 14:43백봉삼

바이든 행정부, 中·러 자동차 SW 사용 막는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자동 주행 시스템 등 중국·러시아에서 만든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용 금지 규칙을 만든다. 22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러시아산 자동 주행 시스템과 차량 통신 시스템 사용을 금지하는 최종 규칙을 내년 1월에 제정할 계획이다. 외신들은 중국 기업이 미국 운전자와 인프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터넷·클라우드·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연결된 차량을 외국에서 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중국산 자동차 수입이 커넥티드 카 기술 측면에서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지 조사하고 미국의 모든 차량에 해당 SW 적용을 금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지시했다.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5월 미국의 커넥티드 자동차에 중국산 SW가 사용될 경우 위험이 상당하다고 우려했다. 현재 미국에서 출시되는 신차들은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는 온보드 네트워크 시스템이 존재해 차량 내·외부의 장치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상무부는 오는 2027년 생산하는 모델부터 중국산 차량 SW 금지 규칙 시행을 제안할 예정이다. 금지 대상에는 특정 블루투스, 위성 및 무선 기능을 갖춘 차량과 자율주행 자동차도 포함된다. 바이든의 보호 무역 정책이 강화됐다는 시선도 있다. 중국 공급업체가 미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막아 미국 자동차 산업이 커넥티드 카를 위한 자체 공급망을 구축할 시간을 벌어줬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SW 정의 자동차(SDV)' 등 스마트카 시장이 오는 2034년 약 7천억 달러 규모까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정책은 우리 시장을 중국의 차량으로 가득 채울 수 있고 이는 우리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내 임기 동안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2 14:30양정민

성병 HSV-2형 환자수 10년간 증가세…임질 및 클라미디아 감염증 감소

국내에 매독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기를 포함한 피부나 점막에 물집이나 궤양을 형성하며, 감염 후 평생 잠복·간헐적으로 재발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진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Herpes Simplex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헤르페스)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이 질병관리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3천550건이었던 성기 단순 포진(HSV-2형) 환자 수가 2023년에는 1만1천450건으로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단순 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HSV-1형은 구강포진으로 주로 입 주위에 물집을 형성하지만, 성병이 아닌 주로 비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스트레스‧피로‧면역저하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활성화되어 물집 형태로 발현된다. HSV-2형은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성기포진으로 주로 성기 부위에 감염을 일으키며, 성기 주변에 물집,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임질 환자 수는 2014년 1천699명에서 2019년 2천724명으로 급증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1천204명으로 감소했다.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2014년 3천955건에서 2019년 1만1천721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으나, 2020년부터 환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2023년에는 7천67건으로 줄어들었다. 김예지 의원은 “단순 포진(HSV-2형)과 같은 성병은 한 번 감염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 개인이 사전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임질 및 클라미디아 감염증도 통계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보건 당국에서도 단순 포진 감소를 위해 캠페인 및 성병 예방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2 14:00조민규

노트북 내장 그래픽 성능 향상에 외장 GPU '개점휴업'

노트북용 프로세서 경쟁은 코어 수와 IPC(클록당 실행 명령어 수), 전력 효율 등 CPU 뿐만 아니라 GPU 분야에서도 치열하게 진행 중이다. AI PC에서 클라우드 도움 없이 LLM(거대언어모델), 생성 AI를 실행하는 데 CPU나 NPU(신경망처리장치) 못지 않게 GPU 성능 향상도 필요하다. 인텔이 이달 초 정식 공개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는 지속적으로 성능을 강화해 과거 엔비디아 등이 공급하던 외장 그래픽칩셋에 필적하는 수준까지 향상됐다. 과거 씬앤라이트 노트북이나 투인원 노트북에서는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는 고정관념도 깨질 가능성이 커졌다. 주요 PC 제조사도 코어 울트라 200V 기반 휴대형 게임PC 출시 확대를 검토중이다. ■ 인텔, 2020년부터 노트북용 내장 GPU 성능 향상 22일 시장조사업체 존페디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현재 PC용 GPU 시장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업체는 인텔(64%)이다. 2011년 출시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부터 '빌트인 비주얼'을 내세워 거의 모든 프로세서에 GPU를 통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한 Xe 그래픽 기술을 기반으로 2020년부터 노트북용 프로세서 그래픽 성능을 매년 두 배 가까이 향상시켰다. 2021년 11세대 코어 프로세서(타이거레이크) 내장 Xe 그래픽스는 1920×1080 해상도에서 초당 90프레임 이상을 넘겼다. 지난 해 출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는 인텔 아크 A시리즈 그래픽칩셋의 레이트레이싱, XeSS 등 게임 관련 기능을 대거 추가했다. 해상도를 낮추는 대신 AI 기반 업스케일 기능으로 초당 프레임을 최대 1.72배 높였다. ■ 코어 울트라 200V, AI·그래픽 성능 향상에 주력 다음 주부터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정식으로 공급될 코어 울트라 200V는 그래픽을 담당하는 Xe 코어의 후속작인 Xe2 코어 8개를 적용했다. 내부 구조를 완전히 새로 설계해 전 세대 대비 성능을 최대 1.5배 향상시켰다. AI PC에서 이미지 생성, LLM(거대언어모델) 구동 등에 자주 쓰이는 행렬 연산 강화를 위해 과거 노트북용 프로세서에는 탑재되지 않았던 XMX(Xe 행렬 확장) 엔진도 8개 추가했다. 스테이블 디퓨전 1.5로 그림 한 장을 만드는 시간은 절반으로 단축됐다. 지난 4일 인텔이 공개한 도타 2(DOTA 2) 구동 비교 영상에서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AMD 라이젠 HX 370과 초당 프레임 수는 70프레임 전후로 유사했지만 전체 소비 전력은 약 32W로 AMD 대비 10W 가량 낮았다. ■ 노트북용 보급형 GPU 신제품 개발 멈춘 엔비디아 노트북 시장에 지포스 MX150/MX200 등 보급형 GPU를 공급하던 엔비디아는 최근 2-3년간 신규 제품 개발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는 H100 등 서버용 AI GPU, 게임용 데스크톱PC와 노트북용 RTX 40 시리즈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컴퓨텍스 2024 기간 중 만난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 관계자는 "GPU를 따로 탑재하면 전력 소모가 늘어 배터리 지속시간이 줄어들고 제조 원가가 상승함은 물론 메인보드 소형화, 내부 냉각 구조 설계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이나 동영상 처리에서 고성능 외장 GPU가 필요한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현재는 대부분의 제품이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에 의존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내장 GPU 성능 강화, 휴대형 게임PC 시장에도 변화 오나 코어 울트라 200V 프로세서는 휴대형 게임PC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0W 내외 저전력으로 높은 그래픽 성능을 발휘하는 특성 때문이다. 레노버 리전고, 에이수스 ROG 앨리(ROG ALLY) 등 현재까지 출시된 휴대형 게임PC는 대부분 AMD 라이젠 Z1/Z1 프리미엄 APU 기반이다. 인텔 프로세서 기반 제품은 올 초 MSI가 공개한 '클로 A1M'이 유일하며 이 회사는 내년 초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클로 8 AI+'를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 대형 제조사 한 곳 역시 비슷한 제품 출시를 검토 중이다.

2024.09.22 14:00권봉석

"소중한 개인정보 지켜"…정부,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진행

정부가 개인정보 중요성에 대한 인식 높이기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달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 동안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4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이해 진행되는 이벤트성 캠페인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천 의식을 높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매년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은 "공유할 때 √, 동의할 때 √, 개인정보 췍"이다. 캠페인 전용 누리집을 통해 ▲아이피(IP) 카메라 ▲학원 출결 ▲배달‧주문 ▲광고 동의 ▲공용 컴퓨터(PC) ▲스미싱‧스팸 ▲게임 ▲소셜미디어(SNS) 사용 등 일상생활 속 주요 사례별로 개인정보 침해 예방 및 보호 실천 수칙을 동영상,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개인정보위는 전용 누리집 개설에 맞춰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 유도를 위해 누리집 방문 인증과 누리소통망 태그, 나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상황별 테스트 콘텐츠 참여, 개인정보 보안 실천 수칙 따라 하기와 제안하기 등 단계별 참여 이벤트를 연다. 이달 30일 개최될 개인정보 보호의 날 행사에서 현장 캠페인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 서정아 대변인은 "신기술‧신산업 등장과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개인정보의 처리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이를 보호하기 위한 실천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2024.09.22 14:00김미정

복지부, 사회서비스 2호 펀드 70억원 규모로 결성 완료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2호 펀드를 총 70억원 규모로 결성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총 215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2023년에 처음으로 조성한 펀드로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23.12월 발표)에 따라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기술혁신 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용되는 펀드이다. 2023년 9월에 처음 조성된 사회서비스 1호 펀드는 정부출자금 100억원과 민간출자금 45억원을 합쳐 총 145억원의 규모로 결성됐다. 지난해 12월 거동이 불편한 와병 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배설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에 첫 투자를 진행하는 등 운용사인 '가이아벤처파트너스'를 통해 사회서비스 기술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2호 펀드는 정부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20억원을 합쳐 총 70억원의 규모로 결성됐으며, 펀드 운용사로는 모태펀드 사업을 관리하는 한국벤처투자의 심사과정을 거쳐 '에이치지이니셔티브'를 선정했다.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간 투자가 이뤄지며, 펀드 결성일로부터 8년간의 투자금 회수 과정을 거쳐 청산된다.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펀드에 재출자해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 임호근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사회서비스 2호 펀드의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사회서비스 기술 개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출산,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사회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양질의 사회서비스 공급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2024.09.22 13:58조민규

국민연금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65세 인구대비 국민연금수급자가 경상북도 구미시 91.5%, 충청남도 계룡시 55.6% 국민연금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광역시 동구로 나타났다. 이는 전라남도 진도군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조국혁신당)에서 시군구별 국민연금 수급자(노령+장애+유족연금) 현황을 살펴본 결과,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광역시 동구로 1인당 월평균 약 91만9천180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2위 역시 울산광역시의 북구로 1인당 월평균 약 87만6천821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반대로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전라남도 진도군으로 1인당 월평균 약 43만4천148원으로 울산광역시 동구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역시 전라남도의 완도군으로 1인당 월평균 약 43만4천222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65세 인구 대비 수급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2024년 5월 기준 '경상북도 구미시'로 수급률이 91.5%에 달했다. 이어 울산광역시 북구(91.0%), 울산광역시 동구(83.5%) 순이었다. 반면 65세 인구 대비 수급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충청남도 계룡시'로 수급률이 55.6%에 불과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56.1%), 서울특별시 중구(57.0%) 순으로 나타났다. 김선민 의원은 “국민연금이 시작된지 36년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별 수급률과 평균지급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국민기초생활보장의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71만3102원(기준중위소득 3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노후소득보장이 매우 불안해 보인다”며 “국민이 원하는 연금개혁을 통해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이 든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9.22 13:30조민규

[ZD브리핑] 불안한 韓 반도체…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삼성·SK도 '예의주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반도체 겨울' 논란 속 마이크론 실적 발표...SK하이닉스, TSMC 행사 참석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기업 마이크론이 2024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 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며 범용 메모리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모건스탠리 등 일부 증권사에서 마이크론을 비롯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리포트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론의 공식적인 발언은 메모리 업계의 주요 지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대만 TSMC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OIP 에코시스템 포럼 2024'에 참가해 첨단 패키징 기술 공동 연구 결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HBM 품질과 신뢰성 향상을 위한 패키지 내 2.5D 시스템에 대한 공동 연구'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또 부스를 꾸리고 5세대 HBM인 HBM3E와 LPCAMM2, GDDR7 등 최신 AI 메모리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지멘스 등이 참석해 기술을 발표합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가 24일과 2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더 코리아 어드밴스드 배터리 컨퍼런스(The 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4'를 개최합니다. 첫날에는 KDB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배터리산업에 대한 평가와 지원 방안에 대해 찬조 발표를 하며, SNE리서치의 김광주 대표가 '전기차 캐즘 현상 분석과 배터리산업 대응 방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후 삼성SDI, SK온, CATL 등에서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를 이어갑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한국 공식 파트너사인 클로봇이 오는 25일 국내에서 첫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스팟 4.1 버전의 새로운 기능과 신규 페이로드 제품과 사례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로봇 솔루션 업체 씨메스와 클로봇이 상장을 앞두고 각각 23일, 27일 IPO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두 회사는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각각 2천749억원, 2천611억원의 시가총액으로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국회, AI기본법-디지털포용법 공청회 개최 AI 기본법 제정안에 대한 국회의 입법 공청회가 다시 열립니다. 21대 국회에서 AI 기본법에 대한 법안심사소위 논의와 공청회까지 거쳤지만, 결국 회기 만료로 법안 제정 과정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2대 국회서 재차 발의된 AI 기본법을 두고 국회는 다시 제정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법안심사소위 첫날 논의에 속도를 내자는 여야 의원들의 합의가 모였고, 그럼에도 AI 이용자 보호 필요성을 고려해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뜻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마련된 공청회는 24일 오후에 열릴 예정입니다. 같은 날 디지털포용법안에 대한 공청회도 열립니다.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과방위에 상정된 상황입니다. 디지털 심화 시대에 발생하는 디지털 격차를 줄이자는데 정치권의 큰 이견은 없습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에 디지털포용법안, 오후에 AI 기본법안 공청회를 열 계획인 가운데 이에 앞서 내달 7일부터 열리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대한 실시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0월 7일 방송통신위원회, 10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의 기관 감사를 시작되는 일정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과방위는 22대 국회 개원 직후 방통위원장 인사청문을 시작으로 공영방송 이사진 개편으로 정쟁적인 요소가 다분히 많았던 상임위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증인, 참고인 논의는 다소간의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30일 예정된 전체회의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과방위 전체회의 외에도 각 의원실이 다양한 정책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이 27일 국내 통신비 적정 수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또 24일에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모바일 앱 인앱결제 논란에 대해 검토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디어 관련 기금 활용 방안에 대한 국회 논의도 이어집니다. 23일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함께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방송통신발전기금 제도 개선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다음날인 24일에 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지역중소방송의 방발기금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가 한 자리에 모입니다. 26일부터 이틀 간 미래 지향적 K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산업 구조를 진단하는 내용의 연속 세미나가 열립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K콘텐츠와 관련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30개국이 참혀하는 문화콘텐츠 종합전시회가 26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도쿄게임쇼2024, 개최...호요버스, 원신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이번 주는 도쿄게임쇼2024 개최가 게임업계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게임쇼2024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는 한국 포함 글로벌 유명 게임사가 대거 출전해 신작 게임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올해 이 행사에 참가하는 한국 게임사로는 넥슨과 빅게임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행사 기간 공동관을 마련하고,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합니다. 넥슨 측은 행사 기간 흥행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 카잔'을 출품하고 현지 팬들의 반응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 게임은 넥슨코리아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이며, 지난 달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2024에 출품해흥행성을 일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브레이커스 : 언락 더 월드'를 행사 기간 현장에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연출성을 담은 작품으로,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엔씨소프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다시 주목을 받은 게임사입니다. 당시 투자 규모는 370억원이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도쿄게임쇼 공동관을 통해 투핸즈인터랙티브, 뉴코어, 오드원게임즈, 가원글로벌, 익스릭스, 디자드, 스튜디오두달, 센티어스 등 총 15개 게임사가 참가를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호요버스는 오픈월드RPG '원신' 라인프렌즈 미니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합니다. 원신 미니니 협업 팝업 스토어입니다. 해당 스토어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0% 사전예약 방식으로 운용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미니니 스타일로 재구성된 원신의 주요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MS, 애저 부트 캠프로 'AI 주도권' 잡기 박차...AWS, 생성형 AI 전략 소개 마이크로소프트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웨비나 'AI 함께 하는 혁신: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 캠프'를 개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문가와 글로벌 리더가 진행하는 이번 웨비나는 업무별 AI 활용 사례와 작업에 적합한 생성형 AI 모델 선택 등 아시아 지역 리더들의 AI 도입 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AI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웨비나를 27일 추가로 실시합니다. 'AI 기술 스킬업: 프롬프팅 기초'라는 이번 웨비나는 AI비서 코파일럿을 보다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프롬프트 기술을 소개합니다. 코파일럿을 이제 막 시작한 사용자와 숙련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프롬프트의 구조 등 기본적인 요소를 비롯해 실제 기업이나 업무에서 사용 중인 최신 사례와 효과적인 팁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닷컨프 고 서울(.conf Go Seoul)도 같은 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혁신적인 솔루션을 공유하며 서울시를 글로벌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랜드볼룸에서 기조연설이 진행된 후 위스테리아룸에서 기자간담회가 이어집니다.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전문 패널들의 토론을 통해 미래 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도 24일에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AWS AI 데이: 이노베이션'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아마존 베드록을 중심으로 한 AWS의 생성형 AI 전략과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비즈니스 트랙과 기술 트랙도 동시 진행됩니다. 비즈니스 트랙에서는 앤트로픽과 메타의 생성형 AI 기술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LG유플러스와 GS리테일이 생성형 AI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사례도 공유합니다. 기술 트랙에서는 AWS 생성형 AI 기술 데모와 함께 구체적인 활용 사례와 구축 방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LG CNS는 오는 26일 '액티브 디렉토리의 숨겨진 비밀 : 해킹 공격과 방어의 전쟁' 웨비나를 엽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LG CNS의 퍼플랩이 AD환경에서의 해킹 방어 전략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분석하고 실질적인 보안 강화 전략을 꾸리는 방법에 대해 논의합니다. 또 퍼플랩에서 레드팀과 블루팀은 각기 무슨 역할을 하고 어떤 협력을 진행하는지 제시합니다. 뉴타닉스 역시 이달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례 컨퍼런스인 '닷넥스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뉴타닉스의 주요 서비스인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데이터 서비스 및 플랫폼을 선보이는 자리로 변재근 뉴타닉스코리아 사장, 마이크 펠란 뉴타닉스 솔루션 영업 부사장 등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산업에 대한 전략과 국내 도입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에퀴닉스도 26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TEC 센터에서 '에퀴닉스 디지털 인프라 기술·트렌드 발표'를 진행합니다. 행사에선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가 참석해 국내 디지털 기술 트렌드와 고객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어 국내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성과를 비롯한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합니다. 앤서니 호 에퀴닉스 아시아 태평양 제품관리 디렉터가 제품 데모를 시연할 예정입니다. 식품업계, 글로벌 진출 확대 모색…NS홈쇼핑, 익산서 '푸드페스타' 진행 이번 주에는 식품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진행됩니다. 우선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중국 알리바바닷컴과 오는 24일 '알리바바닷컴 활용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B2B 판로 개척' 웨비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웨비나는 건기식협회 회원사의 해외 B2B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독점적인 마케팅 툴, 산업별 데이터, 한국 기업의 입점 사례, 유의사항 등 알리바바닷컴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디지털 솔루션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K-푸드 익스프레스(Food Express) 2.0 : 연대하며 나아가다' 포럼도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법무법인 미션, 한국무역협회(KITA), 서울경제진흥원(SBA),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한국농업기술진흥원(KOAT)이 공동 주최하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F&B 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포럼 연사진으로는 임재원 고피자 대표, 김범진 웨이브라이프스타 일테크 대표, 허지수 CJ푸드빌 CSO, 더글라스 박(Douglas Park) 토끼소주 대표 등이 참석합니다. NS홈쇼핑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NS 푸드페스타(FOOD FESTA) 2024 인 익산(in IKSAN)'을 개최합니다. 'NS 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NS홈쇼핑이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식품문화축제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경험과 흥미로운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맛'을 제시하고 청년 스타트업의 발굴을 통해 식품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개소...집중호우에 안전관리 강화 요청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이하 권익지원센터)가 오는 24일 개소합니다. 권익지원센터는 제21대 국회에서 개정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사회복지 분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지원합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권침해를 경험한 노동자들에게 상담과 지원 제공, 권익 보호를 위한 예방적 교육과 홍보, 권익 침해 실태와 권익 보호 방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권익지원센터의 운영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위탁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집중호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이 이용하고 있는 노인․아동․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 발생이 우려 될 경우에는 선제적 대피를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2024.09.22 13:27장유미

넥슨 메이플스토리 집단분쟁조정 마무리...보상 규모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게임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유료 아이템 확률조작 피해 관련 보상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총 219억원 상당의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에 관한 집단분쟁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조정위원회는 지난달 13일 넥슨이 집단분쟁 신청인 총 5천773명에게 유료아이템인 레드큐브 사용액의 3.1%, 블랙큐브 사용액의 6.6%를 보상하도록 결정했다. 넥슨은 지난 9일 조정결정 수락 의사를 표명했고, 조정위원회는 집단분쟁조정 절차에 참여하지 않은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보상계획서를 제출할 것을 권고했다. 넥슨은 해당 권고 또한 수락했다. 이에 2019년 3월 1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에서 레드 및 블랙큐브를 취득해 사용한 이용자들 모두 조정위원회의 결정과 같은 내용의 보상을 받게 된다. 대상자들은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넥슨 홈페이지에서의 보상 신청을 통해 보상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집단분쟁조정은 2007년 해당 제도가 도입된 이래 조정위원회의 보상계획 권고에 따라 동일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 전체에 대한 보상이 지급되는 첫 사례다. 보상 규모 측면에서도 역대 최대 금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넥슨코리아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과 보상권고를 겸허히 수용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분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넥슨 측은 "한국소비자원의 조정결정 및 권고안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별도의 보상 페이지를 마련했으며, 기존 중재 신청자 외의 대상 이용자분들에게도 환불이 가능한 넥슨캐시를 보상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께 보답하는 의미로 전체 이용자 대상 게임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그동안 넥슨코리아는 조정 과정 전반에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해왔으며, 앞으로도 이용자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즐거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2 13:05강한결

아프리카로 몰리는 中, 스마트폰 이어 태블릿 시장도 노린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신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태블릿 시장 확장도 노리고 있다. 2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오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와 협약을 맺고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교육용 태블릿 1천 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오포의 이같은 행보를 두고 과거 삼성전자의 아프리카 시장 공략법을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케냐 난민촌 청소년 학생들에게 갤럭시탭 1천 대를 기부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 시골 마을에 태블릿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겸한 브랜드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아프리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박리다매 공세로 삼성전자는 트랜션에 1위를 내줬으며, 이제 2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부터 아프리마 스마트폰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샤오미와 리얼미 등 중국 업체들 점유율이 성장하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좁혀오고 있다. 올해 2분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45%)와 리얼미(137%), 오포(39%)가 전년 동기 대비 큰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25% 역성장했다. 태블릿 시장도 비슷한 흐름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직은 삼성전자 점유율이 훨씬 높지만, 화웨이와 오포 등 중국 업체들이 아프리카 시장 문을 계속 두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화웨이는 이미 올해 2분기 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50.8% 성장률을 보이며 3위가 됐다. 그리고 아프리카 지역에서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내 최대 소비국으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화웨이는 지난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사 태블릿 메이트 패드를 비롯해 메이트북, 퓨라70 울트라 등 자사 모바일 IT 기기 제품을 절반 가격에 할인해 판매하는 세일을 진행했다. 오포는 지난 5월 신형 태블릿 오포 패드 네오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출시했다. 가격은 6천999랜드(약 53만원)로 삼성전자가 작년에 선보인 준프리미엄 라인업 갤럭시탭S9 FE(6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2024.09.22 13: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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