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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각질제거제 기능 오인케한 데이터홈쇼핑에 '의견진술'

각질제거제 화장품을 판매하며 소비자에게 상품 기능에 대해서 오인할 수 있게 한 SK스토아, W쇼핑, 현대홈쇼핑플러스샵 등 데이터홈쇼핑 세 곳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23일 오후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SK스토아, W쇼핑, 현대홈쇼핑플러스샵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법정제재를 결정하기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이들 홈쇼핑사는 화장품 '각질타파 녹이는 각질제거! 각질타파 발 세럼(물파스형)' 판매방송에서 실제와 다른 성분으로 각질을 연출해 개선 효과가 있는 것처럼 도포 시연 및 비교화면을 방송했다. 예를 들어 SK스토아는 해당 상품의 도포 시연 장면 및 비교화면에 대해 쇼호스트가 "방송을 위해서 일주일 남짓을 모았다는 표현은 좀 웃기시죠. 열심히 모았어요. 발을 좀 덜 씻고 찬바람에 노출하고 이랬더니, 이런 데가 지금 막 건조해 가지고 다 일어난 거 보이잖아요”, “롤링이 너무나도 부드럽게 싸악 되니까. 진짜 이게 촉촉하게 발려지는 것 같거든요”, “이거 까만 스타킹 안에 이거 다 모여있는 거 뭔지 알죠? 나중에 뒤집어서 털어서 세탁해야 됩니다. 어머 촉촉한 것 봐. 각질을 벗겨내거나 긁어내는 게 아니라 우리는 어떻게 한다? 각질을 녹인다. 각질 타파”라고 언급했다. 방심위에서는 이러한 방송이 시청자로 하여금 상품의 기능에 대해 오인케 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방심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에서 이들과 비슷한 내용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규정을 어긴 GS마이샵에 '의견진술'을 결정한 바 있다. 추후 열리는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제재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NS홈쇼핑 또한 화장품을 판매하며 심의 규정을 위반해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NS홈쇼핑은 주름·미백 기능성 화장품 '이자녹스 라하 기초세트' 판매방송에서, 전면자막, 패널로 '5종 입체 피부 리프팅(눈가/팔자/목주름/아이백/불독살 부분), 2종 입체 피부 리프팅(이중턱/이마피부 부분)개선에 도움'등 고지하고, 출연자들이 “눈가, 아이백, 팔자, 불독살 사이사이 군데군데 올라가라 올라가라, 리프팅개선에 도움받아보실 수 있으세요”, “눈가, 아이백, 그리고 팔자, 불독살도 한번 올려보시죠. 이중턱까지”등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해 문제가 됐다. 방심위에서는 판매상품은 주름·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의·약학적 치료 효과와 관련된 내용인 신체개선 표현을 사용해 광고하는 것이 금지돼 있음에도, 불독살·이중턱 개선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시청자들을 오인케 하는 내용을 방송한 점을 지적했다.

2024.09.23 17:56안희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간호사 채용 경쟁률 36대1...역대급 '최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이 2025년 신규간호사를 공개 모집한 결과,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근 2025년도 신규간호사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55명 모집에 1천95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40명 모집에 861명이 지원, 약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학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한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2차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9일 벡스코에서 진행한다. 추후 필기시험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3차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장희순 간호부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신규간호사 채용이 줄어든 가운데 공개채용이 진행돼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9.23 17:56박희범

멀츠 에스테틱스, 미국 롤리에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멀츠 에스테틱스(이하 멀츠)이 글로벌 본사가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새로운 최첨단 연구개발을 위한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Research & Development Innovation Center; RDI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R&D 부서 간의 협업을 적극 지원하고, 멀츠의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멀츠는 이번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를 발판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기존의 R&D 이노베이션 센터를 보완해 의과학 기반 R&D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의 프랑크푸르트 R&D 이노베이션 센터는 멀츠의 필러 포트폴리오에 중점을 둔 피부 연구소 및 분석 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설된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자사의 초음파 리프팅기기 울쎄라 제품의 수명 주기와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에너지-조직 상호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맞춤형 에너지 기반 기기(EBD) 연구 시설이 구축됐다. 이 연구시설이 중심 허브 역할을 담당해 멀츠의 혁신적인 EBD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밥 래티건(Bob Rhatigan) 멀츠 에스테틱스의 최고경영책임자는 “탄탄한 R&D 파이프라인을 갖춘 멀츠의 품질 높은 제품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메디컬 에스테틱 업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새로운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는 멀츠의 과학적 개발을 지원하고 고객과 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멀츠 에스테틱스의 최고과학책임자(CSO) 사만다 커(Samantha Kerr) 박사는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는 2년간 심혈을 기울인 노력 끝에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멀츠는 롤리 지역 사회를 비롯해 전 세계의 능력 있는 업계 동료들을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는 연구 개발에 필요한 습식 실험실과 기계 실험실, 전자 실험실, 음향 실험실, 소프트웨어 실험실 등 선도적인 에스테틱 연구를 위한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향후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메디컬 에스테틱 의료전문가 및 최고의 연구진을 만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멀츠는 100년 이상 축적된 연구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의과학 기반의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북미 R&D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는 멀츠의 혁신적인 포트폴리오 개발을 더욱 가속할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멀츠는 메디컬 에스테틱 리딩 기업으로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3 17:51조민규

'챗GPT' 등장에 대학 문화도 달라졌다…韓·英 대응 차이 '극명'

지난 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한 이후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대학 교육 현장 역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대학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아 회색지대가 넓어지는 분위기다. 반면 영국의 일부 명문 대학들은 강경한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반발에 직면해 정책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대부분의 대학은 아직 생성형 AI에 대한 공식적인 정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대학은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공식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성균관대학교는 생성형 AI를 무단으로 활용할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명시했다. 연세대학교는 올해 초 '생성형 AI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전체 대학 중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많은 대학에서는 생성 AI의 활용에 대해 교수별로 해석과 적용이 달라 학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교수는 사용을 금지하고 어떤 교수는 허용하되 출처를 명시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어떤 기준을 따라야 할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경남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Y모 군은 "학교에서 생성 AI에 대한 공식적인 정책은 없는 것 같다"며 "교수마다 지침이 달라 어떤 교수는 사용이 의심된다면 F를 주고 어떤 교수는 전면 허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입장에서는 편리하기 때문에 사용하지만 걸리면 학점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서울 소재 대학을 올해 졸업한 K모 씨도 비슷한 의견을 전했다. 그가 교수들로부터 전해들은 바에 따르면 많은 학생들은 현재 '챗GPT', '클로드' 등 여러 모델을 동시에 사용하는 식으로 여러 번 덧씌우는 과정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그는 "교직원들이 사실상 이런 AI 도구들을 통해 작성된 레포트를 감지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추세"라며 "AI를 활용해 작성한 과제를 감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레포트 과제가 줄고 시험 위주의 평가로 바뀌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영국 명문 대학 중 상당수는 생성 AI 사용에 대해 강경한 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런던정경대(LSE)는 올해 초 AI 도구의 사용을 명확히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0점을 부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조치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런던정경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T모 씨는 "AI 탐지 도구의 정확도가 떨어져 논리적이고 정합적인 문장을 모두 기계가 작성한 것으로 간주해버린다"며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은 좋은 글을 쓰려는 의욕을 잃게 된다"고 비판했다. 옥스퍼드 대학도 비슷한 입장이다. 학교 측은 "시험이나 제출 과제에서 허가되지 않은 AI 사용은 심각한 징계 대상"이라며 "AI 사용이 허가된 경우에도 표절 규정이 적용되며 AI 사용 내역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옥스퍼드 대학 박사과정에 있는 R모 씨는 "AI를 금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조치"라며 "AI를 막기보다는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반발로 인해 일부 영국 대학들은 정책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런던정경대는 오는 9월부터 AI 사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생성 AI의 활용이 불가피한 시대에 대학들이 명확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생성 AI 기술은 이미 교육과 연구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단순히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영국 대학 관계자는 "생성 AI 기술이 교육 보조 도구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모두가 알고 있다"며 "'방안에 코끼리가 들어선 것(Elephant in the room)'처럼 명확한 현실을 아무도 얘길 안 하는 상황을 극복해 AI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학생들이 학문적 정직성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7:49조이환

입센코리아, 양미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입센코리아는 신임 대표에 양미선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전무가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양미선 신임 대표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20여년 간 제약업계에서 활동한 마케팅 전문가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이전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 한국MSD, 바이엘코리아 등을 거쳤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폐암치료제 '타그리소'의 1차 치료제로의 보험 급여 확대,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함께 국내에 도입한 유방암치료제 '엔허투'의 보험 급여 적용을 이끌었으며, 길리어드사이언스에서는 HIV치료제 '빅타비', 한국MSD에서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의 성공적인 발매를 이끈 바 있다. 양미선 대표는 “입센은 최근 수년간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및 신경과학 등 전문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라며 “한국에서도 환자들에게 입센이 보유하고 있는 신약이 신속하게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센코리아는 현재 신장암치료제 '카보메틱스',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치료제 '디페렐린', 말단비대증 및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소마튤린'등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2023년 정부의 신속 허가-급여-협상 병행 시범사업에 선정된 담즙정체성 희귀 간 질환 치료제 '빌베이'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2024.09.23 17:41조민규

4분기 전기요금 적용 연료비조정단가 1㎾h당 5원 유지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올해 4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조정단가가 6분기 연속 1㎾h당 5원을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통상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액화천연가스(LNG)·벙커C유 등의 무역통계 가격 평균을 토대로 산정된다. 한전은 2022년 3분기부터 국제연료비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6분기 연속 최대치인 +5원을 반영해 왔다. 한전 관계자는 “4분기 연료비조정요금은 연료가격 하락에 따라 1㎾h당 -6.4원으로 산정됐으나, 한전의 재무상황과 연료비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정부에서 3분기와 동일하게 1kWh당 5월을 계속 적용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2024.09.23 17:37주문정

다이슨, 첫 스마트 헤어 스타일러 국내 출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자사 최초의 앱 연동형 헤어 기기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무선 블루투스 기술을 탑재해, 앱을 연동하여 나의 헤어 프로필을 설정하면 개인별로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 다이슨 앱에서 자신의 ▲모발 타입 ▲모발 길이와 굵기 ▲스타일 지속 시간 ▲스타일링 숙련도 ▲스타일링 목표 등을 입력해 헤어 프로필을 설정하면, 맞춤형 컬 모드인 'i.d 컬'을 활성화할 수 있다. i.d 컬 모드는 사용자의 헤어 프로필에 최적화된 컬 루틴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버튼 하나로 감아주기, 스타일링, 마무리까지 간편히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개인 스타일링 선호도에 따라 온도 및 공기 흐름도 직관적으로 제어 가능하다. 하나의 기기만으로도 드라이, 컬, 볼륨 등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앱 내 제품의 필터 청소 시점 및 고장 조치에 대한 안내도 제공된다.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총 6가지의 툴로 구성됐다. 새로운 스타일링 툴인 '콘 배럴'은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원뿔 구조로, 모발 뿌리까지 밀착해 더욱 선명한 컬을 만들어낸다.하나의 배럴로 양방향 컬과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기기는 6종 툴을 포함해 세라믹 파티나·토파즈와 빈카 블루·토파즈 등 두 가지 컬러로 출시한다. 가격은 69만9천원이다. 한편 다이슨은 헤어 스타일링 전후로 함께 사용하기 좋은 다이슨 최초 헤어 스타일링 제품 '다이슨 헤어 에센셜 케어 키토산' 라인 2종 프리 스타일 크림과 포스트 스타일 세럼도 국내 정식 출시했다. 키토산 성분을 바탕으로 구현된 다이슨 자체 트라이오데틱 기술이 뭉침 없이 자연스러운 찰랑거림을 돕는다. 스타일링 전 젖은 상태 모발에 도포하는 프리 스타일 크림은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하고 높은 습도에서도 스타일링을 더 오래 유지시켜준다. 포스트 스타일 세럼은 스타일링 후 건조한 모발에 바르는 제품으로, 수분감과 스무딩 효과를 제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장 소비자가는 본품 100ml 7만9천원, 리필 6만9천원이다.

2024.09.23 17:34신영빈

북아이피스, 프리미엄 영어문제은행 솔루션 '쏠북 엑스퍼트' 출시

라이선싱 기반의 교육 콘텐츠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북아이피스(공동대표 윤미선, 김관백)는 프리미엄 영어문제은행 솔루션 '쏠북 엑스퍼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쏠북 엑스퍼트는 콘텐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학교별 교과서·참고서에 맞춰 문제 유형과 난이도를 선택하여 맞춤형 시험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쏠북 엑스퍼트에 활용된 AI는 수십만 개의 문항 데이터를 학습해 450개 이상의 문제 유형으로 자동 분류하며, 지문 소재·어휘·문제 풀이의 복잡도 등 여러 요소를 분석해 난이도를 정교하게 라벨링한다. 쏠북 엑스퍼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을 보유한 270여명의 저자들이 직접 출제하고 현장에서 검증한 문제들 가운데, 원하는 문제 유형과 난이도에 맞는 문제들만 골라서 1분 만에 맞춤시험지를 제작해주는 것이다. 경력 20년 이상의 강사와 전문 저자가 출제한 고품질 문제 중 철저한 현장검증을 통해 상위 3%에 해당하는 총 90종 교재의 12만개의 문항만 엄선했다. 매주 4천 문항이 새롭게 업데이트돼 최신 출제경향에 맞춘 시험지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다. 이로써 쏠북 엑스퍼트는 생성형 AI로 단순히 문제를 찍어내는 방식의 기존 문제은행 서비스들이 갖고 있는 문항 신뢰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아울러 전 모의고사, 레벨 테스트, 약점 보완 시험지, 데일리 테스트 등 다양한 1대 1 맞춤 수업 자료를 빠르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학생들 또한 쏠북 엑스퍼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문제를 풀며 약점을 보완하고, 실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쏠북 엑스퍼트는 ▲월구독형 이용권 (500문제, 5만원)과 ▲1천문제 이용권(60일 이내 사용, 8만원)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쏠북 홈페이지에서는 쏠북 엑스퍼트 공식 출시 기념으로 무료체험 이벤트를 이달 말일까지 진행 중이다. 김관백 북아이피스 공동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쏠북 엑스퍼트는 '자동 시험지 생성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인데, 해당 서비스는 지난 6월 베타 버전 출시 당시에도 열흘 만에 2천여개가 넘는 시험지가 제작될 정도로 학원 강사들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었다"며 "이후로도 문제 품질 분석과 자료 연구에 공들인 시간만 무려 3만 시간이 넘을 정도로 콘텐츠 품질 강화에 힘써, 마침내 이번 쏠북 엑스퍼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2024.09.23 17:32백봉삼

식품위생법 위반 1위는 'SPC삼립'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 등으로 유명한 주식회사 SPC삼립이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72건으로 조사됐다. 위반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 광고 위반'(1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5건)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이 13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적발 건수 7건까지 합치면 SPC그룹 계열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동원F&B는 11건, 오리온은 10건, 롯데웰푸드는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은 공장은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을 만드는 SPC삼립 시흥공장으로 가장 많은 11건을 차지했다. 적발 유형은 모두 '기준 및 규격 위반'이었다. 동원 F&B는 경남 창원 공장에서 5건(▲기준및규격 위반 1건 ▲표시 및 광고 위반 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 2건 ▲이물질발견미보고 1건 등)을 위반했고, 광주 광산구 공장에서는 4건을 위반했다. 삼양식품(강원도 원주시), 오리온 제2공장(전라북도 익산시), 파리크라상(경기도 성남시) 등도 4건을 위반했다. 오뚜기의 경우 지난 2021년 1건 위반 이후 위반 사항이 없었다. 삼양식품 역시 2021년과 2022년 각각 2건씩을 위반한 후 위반 사항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 의원은 “생산 실적 상위 20개 업체들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따라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야 할 의무가 있고, 식품 위생을 담당하는 식약처는 위반 시 강력히 제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09.23 17:30류승현

[ZD SW 투데이] 딥브레인AI,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 소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딥브레인AI,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 소개 딥브레인AI가 '세계지식포럼 2024'에서 인공지능(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를 소개했다. 고인의 모습을 담은 AI는 유족들로부터 취합한 사진 및 음성 데이터, 스크립트 등을 토대로 딥러닝 학습을 진행해 최종 구현된다. 완성된 영상은 PC와 모바일, 태블릿, 키오스크 등 영상 시청이 가능한 모든 기기에서 실행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롯데이노베이트가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을 통합 취득했다. ISO37001은 부패 리스크 방지 방침 및 절차, 실행을 규정한 국제표준이다. ISO37301은 회사 경영상 법률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수립과 실행, 개선 등을 규정하는 인증 제도다. ◆kt클라우드, 공공 기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웨비나 개최 kt클라우드가 오는 26일 클라우드 전환을 원하는 공공 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웨비나를 개최한다. kt클라우드는 웨비나에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에 관심 있는 공공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환 전략과 고려 및 유의 사항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이용방안 2개 세션을 통해 공공 디지털 전환에 대해 논의한다. ◆금융보안원, '피에스타 2024' 개최 금융보안원이 오는 10월 금융권 특화 침해 위협 분석 대회 '피에스타 2024'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를 경험하고 다양한 분야의 침해사고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금융보안원 사원기관 재직자 및 대학생, 대학원생은 2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메가존소프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올해의 한국 파트너' 수상 메가존소프트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북부 파트너 시상식'에서 '올해의 한국 파트너' 상을 받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공식 총판인 메가존소프트는 20명 규모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컨설팅 ▲구축 ▲운영 등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 전과정을 관리 중이다.

2024.09.23 17:27양정민

슬링,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서 '오르조' 체험존 운영

에듀테크 기업 슬링(대표 안강민)이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듀테크 박람회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해 오르조 AI 코스웨어 체험존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에듀테크 행사로 약 30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슬링은 자체 개발한 AI 문제인식 엔진이 적용된 중·고등학생 대상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와 학교·학원·기관 선생님용 학습관리 솔루션 '오르조 클래스' 등을 방문객들이 직접 이용해 보고 디지털화된 학습 환경을 경험하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오르조가 새롭게 선보인 생성형 AI 기반 '오르조 AI 코치'와의 대화로 질문에 대한 답변과 효과적인 풀이 방법을 체험하고 오르조의 주력 서비스인 태블릿과 스마트 펜슬 활용에 따른 편리한 수능·내신 기출 문제 풀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오르조 클래스는 방문객들이 서비스 이용시 ▲자동채점 ▲실시간 필기 확인 ▲정·오답과 학습시간 통계 ▲문제 풀이 필기 ▲문제별 풀이·복습 시간 등의 기능을 기반으로 도출되는 이용자별 학습 데이터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출시 5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65만건을 돌파한 오르조는 태블릿에 최적화된 학습 기능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현재 수험생들의 필수 학습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출시한 오르조 클래스는 도입 기관 선생님들의 높은 만족도가 잇따르며 90% 이상의 재계약률을 기록 중이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이번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많은 교육 관계자들이 오르조가 보유한 AI 기술력과 학습 효익을 직접 확인하고 인사이트를 얻어가길 바란다"며 "오르조 AI 코치를 필두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선도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7:23백봉삼

키오스크에 앱까지...소비 혜택 소외된 노인들

유통가가 키오스크와 자사 앱 등의 정책을 펴며 상대적으로 노인 이용자가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프랜차이즈는 앱과 사회관계망(SNS) 등으로 적립과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달 앱 수수료 등이 높아지고 있어 가맹점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층을 확보한다는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디지털 세대에 어려운 노년층 고객은 소외될 수밖에 없다. 기자가 찾은 서울 종로구의 한 커피숍에는 앱 주문 시 커피를 반값에 판매한다는 포스터가 붙어 있었으나, 한 노인 고객은 제값을 다 내고 커피를 구매했다. 기자의 물음에 노인은 앱 사용이 어려워 주문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또 키오스크 등 무인 주문 시스템도 노년층의 접근성을 떨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키오스크는 이제 거의 대부분의 프랜차이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은행 ATM 등은 노인을 배려해 글자를 크게 하고 표현을 알기 쉽게 했으나 유통가는 상대적으로 보기 어렵다. 기자가 찾은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노인 고객의 경우 카운터에서 점원에게 직접 주문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 노인은 기자에게 “키오스크만 놔두고 점원이 없는 가게도 있다”며 “창구에서 주문하는 경우 점원이 불편해하는 기색을 보여 주눅이 들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허준수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스마트폰이나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가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용자에게 불편한 측면이 있다”며 “글씨가 작고, 조작이 어려운 등 사용자를 배려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내년이면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가 되고, 인구의 20% 가량이 노년층인 상황에서 기업이 조금 더 이용자를 배려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23 17:20류승현

KMI한국의학연구소, 'AI 스마트검진리포트' 서비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네이버클라우드, 대웅제약과 협력해 건강검진 수검자가 검진 결과를 더욱 쉽게 이해하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검진 결과 안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KMI가 건강검진 서비스 최초로 선보이는 'AI 스마트검진리포트'는 기존의 단편적인 건강검진 결과지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해 수검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수검자는 특정 검진 항목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도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인 '에스크미'가 탑재돼 수검자에게 ▲건강검진 결과 해석 ▲검사항목 설명 ▲의료용어 해설 ▲건강관리 방법 안내 등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건강검진 분야 생성형 AI 챗봇 서비스인 '에스크미'(asKMI)는 수검자의 물음(ask)에 KMI가 답변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이버의 초거대 AI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정보 오류를 최소화하면서도, KMI의 풍부한 검진데이터와 숙련된 검진 노하우 및 프로세스를 학습해 수검자에게 더욱 정확한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KMI는 올해 7월부터 '에스크미' 베타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용자들의 반응 등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12월 완성을 목표로 수검자들이 과거 10년간의 KMI 검진데이터(CT, MRI, 초음파검사 결과 등 비정형 자료 포함)와의 비교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질문 이력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검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사전에 알려주고,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KMI 관계자는 “AI 스마트검진리포트 서비스가 KMI의 개인 친화적인 평생 건강관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검자가 더욱 쉽고 빠르게 건강검진 결과를 이해하고 맞춤형 사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에스크미를 탑재한 스마트검진리포트의 기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MI는 올해 초부터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수검자에게 온라인으로 검진 결과지를 제공하고 있다. KMI 검진 고객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이나 PC로 더욱 신속하고 간편하게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보험사 등에 검진 결과지 제출이 필요한 경우에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PDF 파일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종이 결과지를 대체해 환경보호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23 17:14조민규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 '2.4兆' 투자해 OLED 모듈 공장 신설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 내 OLED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업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IT용 OLED나 폴더블, 차량용 OLE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베트남 박닌성 인민위원회와 신규 OLED 모듈 공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해당 공장은 박닌성 옌퐁 공단과 인접한 삼성전자 공장 근처에 들어선다. 투자 규모는 최대 18억 달러(한화 약 2초4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기존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을 주요 OLED 모듈 생산거점으로 활용해 왔다. 이곳에서는 OLED 패널 제조의 마무리 단계에 해당하는 모듈 부착, 조립 등을 수행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디스플레이 분야도 투자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은 3년 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삼성그룹이 베트남 박닌성에 투자한 금액은 65억 달러 수준이다. 이번 투자를 더하면 누적 투자 규모는 최대 83억달러(약 11조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2024.09.23 17:05장경윤

쇼핑엔티, 패션 PB '오디브' 새 라인업 공개

태광그룹 계열 데이터홈쇼핑 쇼핑엔티의 패션 PB(자체브랜드)이자 여성 패션 브랜드 '오디브(ODV)'가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24년 F/W(가을/겨울) 신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에는 니트, 트레이닝세트, 다운 아우터 등 총 9종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오디브(ODV)'가 공개하는 라인업은 세련된 스타일과 편안한 실루엣,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래 두고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특히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판매가를 지난 가을·겨울 시즌과 동일하게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 이후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오디브(ODV)'를 선택하면 '가성비'와 '가심비'의 합리적 소비가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번 시즌은 트렌디한 '퍼플' 컬러를 주요 포인트로 활용했다. 또한 시즌 특성에 맞춘 깊이감 있는 컬러조합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뉴 룩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시즌과 차별화된 포인트로 하의류 제품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F/W시즌에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니트, 트레이닝 세트, 다운 등 다양한 스타일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8월 27일 역 시즌으로 출시 한 'FAUX 밍크 퍼 자켓'은 목표대비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는 9월 말 시즌 출시 방송으로는 트렌디한 컬러 배색의 '체크 후드 아우터'와 페미닌 무드의 '니트 풀오버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가을 홈쇼핑 패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노석 쇼핑엔티 TV사업부장은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을 제공하고 니즈에 맞춘 상품을 제안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2024.09.23 17:02안희정

두루안, 사용권까지 독점 가능한 NFT플랫폼 론칭

두루안(대표 김명락)은 소유권 뿐만 아니라 사용권까지 독점할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 유통 플랫폼 '콘텐츠베이'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NFT플랫폼은 소유권만 주장할 수 있었던 반면에 두루안은 축척된 eDRM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사용권 독점을 가능하게 했다. NFT 사용권을 독점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원본 형태 콘텐츠를 NFT화해 유통할 수 있고 구매자는 콘텐츠 토큰을 되팔 수 있다. 크리에이터는 블록체인상의 투명한 NFT거래이므로 N차 판매 수수료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두루안 관계자는 “기존 NTF는 소유권을 주장할 수는 있었지만 누구나 콘텐츠 원본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2차 가공이 불가능한 형태의 이미지와 동영상이 유통됐지만 콘텐츠베이 플랫폼은 2차 가공 가능한 원본 형태 콘텐츠를 암호화해 유통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콘텐츠베이에서 유통된 콘텐츠는 NFT 소유자가 본인의 개인키로만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소유권 뿐만 아니라 사용권까지 독점할 수 있고 2차 가공이 가능한 원본형태(.psd .ai .dwg .doc .ppt .xls etc..)로 유통하기 때문에 콘텐츠토큰 구매자가 2차 가공해 본인만의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콘텐츠베이는 또 코인 등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콘텐츠 유통 결제 시스템을 활용하기 때문에 NFT 유통 구조를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두루안은 현재 클레이튼(Klaytn) 메인넷에 민팅하고 있으나 조만간 이더리움 메인넷 민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더리움 재단에 보안·암호화와 관련 EIP 표준을 제안할 예정이다. 두루안은 오픈 기념으로 신규 가입자에게 5천원 상당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레오나르도 AI와 손잡고 AI 아츠 공모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락 두루안 대표는 “콘텐츠베이가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본격적으로 도움 되는 최초 사례라는 자부심을 갖고 혁신적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3 16:58주문정

일렉트로룩스, '얼티밋홈 500 공기청정기' 출시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는 5단계 필터 시스템과 UV-C라이트 등 강력 청정 기능을 탑재한 '얼티밋홈 500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얼티밋홈 500 공기청정기는 퓨어프로텍트 5단계 필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공기 중 부유 세균의 증식을 99.9%까지 억제하며, 바이러스를 최대 99.99% 제거한다. 헤파 H13 필터는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최대 99.99% 여과한다. 함께 장착된 UV-C LED라이트 기술은 유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최대 99%까지 억제한다. 기존 살균 방식과 달리 수은 물질 등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았다. 활성탄소 에어필터로 페인트, 청소용품, 담배연기 등 생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유해가스도 차단한다.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알데히드 등 4대 유해가스를 공기 중에서 흡착해 최대 99.9%까지 제거한다. 이번 신제품은 알러지 유발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전문인증기관 SGS의 인증을 획득했다. 곰팡이 포자,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비듬 등 가정에서 쉽게 발견되는 공기 중 알러지 유발 물질을 최대 99.9%까지 제거한다. 청정 면적은 53.2㎡(16평)이다. 나선형 공기 배출구에서 강력한 회오리 바람을 만들어 내는 에어서라운드 기술을 탑재했다. 약한 빗소리와 동일한 수준의 20dBA의 저소음 설계를 갖췄다. 스마트 모드를 사용하면 현재 공기질에 따라 팬 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일렉트로룩스 모바일 앱을 통해 실내 미세먼지 수치 관리, 팬 속도 조절 등 기능을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다.

2024.09.23 16:57신영빈

크로마, KGEN과 손잡고 웹3 생태계 확장 가속화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크로마가 KGE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크로마는 웹2 유저에 대한 웹3 유입을 확대하고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크로마는 글로벌 웹3 게임 네트워크 KGEN과의 협력을 통해 KGEN이 보유한 100만 명의 글로벌 게이머를 크로마 생태계로 유입시키고 있다. 현재 약 20만 명의 유저가 KGEN을 통해 크로마 생태계로 유입됐으며, 이에 글로벌 유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크로마는 라이트스케일에서 개발한 Web3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시아 대표 레이어2 솔루션 중 하나로, 이용자 친화적 생태계가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저렴한 수수료(가스비)와 사용자 친화적인 UX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 있는 크로마는 OP 스택에 기반해 최초로 영지식 사기 증명과 무허가형 검증자 네트워크를 구현해 최근 슈퍼체인에 합류한 바 있다. 이미 40개 이상의 게임과 100개 이상의 Web3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을 마쳤으며 사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유용함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KGEN은 웹2 게이머들이 기존의 게임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다. 특히 KGEN의 이코노미 프로토콜은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블록체인에 통합해, 게이머들이 게임 활동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번 협력으로 KGEN의 이코노미 프로토콜l이 크로마 인프라에 도입되면서, 게임 이용자는 KCash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제공받으며 웹3 환경에서의 경제 활동이 더욱 용이해졌다. 이는 게임 참여도를 높이고, 개발자들에게도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박태규 크로마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글로벌 이용자가 웹3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며, 크로마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KGEN과의 협력은 크로마의 글로벌 사용자 기반을 더욱 확장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3 16:54김한준

코가로보틱스, 차세대 로봇 자율주행 AI 기술 개발 착수

인공지능 로봇 전문 기업 코가로보틱스가 정밀지도 없이도 스스로 길을 찾는 차세대 로봇 자율주행 기술 개발 국책 과제 수행에 나선다. 코가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 기계로봇장비분야 산업기술개발사업에서 '비학습 공간에서의 동적 환경 이해를 위한 시각언어모델(VLM) 기반 시각정보 활용 내비게이션 기술 개발' 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코가보로틱스는 본 과제를 통해 로봇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공간에서도 정밀지도나 GPS 신호에 의존하지 않고, 명령을 이해하고 환경을 학습하면서 목적지를 찾아 안전하게 자율주행하는 경량 AI 기반 차세대 기술을 개발한다. 이번 과제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DGIST, 광운대학교, 에이텍모빌리티와 협력한다. 총 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45개월 간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로봇 자율 주행기술은 사전에 정밀 지도를 구축(매핑)해 놓거나 GPS 등을 통해 실시간 위치정보를 받을 수 있는 영역에서만 구현이 가능했다. 사용자가 내린 명령을 이해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복잡한 연산을 클라우드 등 외부 컴퓨팅 자원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도 존재했다. 코가로보틱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시각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환경정보를 구조화하고 로봇 스스로 사용자 명령을 해석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각적 내비게이션 기초 모델(VNFM)을 적용하면 로봇은 지도 없는 낯선 공간에서도 사람의 명령을 이해하고 카메라에 잡히는 특정 장면을 분석하면서 목적지까지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기술 개발은 클라우드와 같은 외부 컴퓨팅 자원의 도움 없이 로봇 자체에서 모든 AI 연산을 자체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이 특징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초차원 컴퓨팅(HDC) 기술을 기반으로 이를 구현한다. 초차원 컴퓨팅 기술은 전력 소모가 적고 컴퓨팅 자원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연산 능력을 높인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로 알려졌다. 코가로보틱스는 최근 이 기술을 자율주행 로봇에 적용한 실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코가로보틱스는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을 가정용 홈 로봇과 실외 주행용 로봇에 탑재하고 실증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용 홈 로봇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앰비언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가로보틱스 관계자는 "코가로보틱스의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력과 로봇 개발 능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초차원 컴퓨팅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로봇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16:50신영빈

[유미's 픽] '티메프 사태' 불똥 튄 NHN클라우드…남 몰래 '속앓이' 한 사연은

NHN이 최근 계열사 정리에 나서면서 NHN클라우드에도 불똥이 튀었다. NHN이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그룹 전반에 걸쳐 매각·철수·합병 등을 통한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만큼,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NHN클라우드도 정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5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78억원 영업손실 대비 약 7배 급증했다. 이처럼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은 국내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한계성 때문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은 외산 진입 규제가 있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 클라우드 시장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CSP가 장악하고 있어서다. 실제 민간 시장에서의 글로벌 빅3 CSP 점유율은 80%에 달한다. 반면 공공 시장에선 국내 빅3로 꼽히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의 점유율이 80%가량이다. 그러나 이 업체들은 민간에 비해 규모가 작고 정부 예산 기조에 따라 매번 변동되는 공공 시장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탓에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다. 이 탓에 일각에선 NHN이 수익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NHN클라우드를 매각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들어 NHN의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탓이다. 실제 NHN은 2022년과 지난해 각각 318억원, 2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년 연속 순손실은 정우진 NHN 대표가 부임한 후 처음이다. 이는 NHN의 문어발식 확장 정책 여파가 컸다. 정 대표 부임 첫 해인 2014년 NHN의 연결 대상 종속 기업은 37개였는데 지난해 78개까지 늘었다. 하지만 NHN클라우드처럼 많은 자회사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며 NHN의 자금 사정에 타격을 줬다. 최근 '티몬·위메프 사태'로 대규모 손실을 입고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한 NHN페이코도 골칫덩이로 전락한 상태다. NHN페이코는 이번 일로 1천억원가량의 손상채권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결기준 555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한 NHN으로선 재무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안은 셈이다. 이로 인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계열사를 축소하고 비용을 줄이고 있던 NHN의 노력도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NHN은 지난 2022년 경영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게임·콘텐츠·기술·결제·커머스 등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당시 82개에 달하는 연결법인을 올해까지 70개 밑으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NHN은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웹툰 플랫폼 '코미코'의 베트남 서비스 종료에 이어 태국 법인까지 매각하는 등 동남아시아 콘텐츠 사업을 접었다. 지난해에는 클라우드넥사, NH다이퀘스트 등 12곳을 정리했다. 올해 7월에는 NHN애드가 개발 자회사 '11시 11분'을 흡수합병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월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이익이 발생하는 기업이라도 주요 계열사와 시너지가 나지 않는 곳 10곳을 더 줄일 계획"이라며 "매각 등의 방식을 통해 다른 사업 환경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으로 NHN클라우드의 매각설은 갑자기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일각에선 공공 클라우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가비아가 NHN클라우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까지 내놔 다소 설득력을 얻는 듯 했다. 가비아는 2022년 기준 공공 클라우드 영역에서 ▲KT클라우드(42%) ▲NHN클라우드(17.2%) ▲네이버클라우드(15.6%)에 이은 4위(12.5%) 사업자로, NHN클라우드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양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특히 NHN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NHN클라우드가 5대 핵심 사업의 기술적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매각을 진행할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NHN클라우드도 지난해 가동한 광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AI 인프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란 '2.0 전략'을 실현시켜 수익 확대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올 상반기부터는 광주 AI 데이터센터에서 매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클라우드가 속한 NHN 기술 부문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98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NHN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3.8%나 성장했다. NHN클라우드는 최근 AI 기술 확산, 멀티 클라우드 수요 증가 등으로 CSP의 성장 기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국내 CSP 3사 중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100'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AI 학습과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NHN 관계자는 "클라우드법인 매각은 전혀 고려한 바 없다"며 "현재 게임, 결제·광고, 기술, 콘텐츠, 커머스 등 포트폴리오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는 기술 사업의 핵심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초고성능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NHN클라우드 2.0 전략을 공개한 바와 같이 앞으로도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매각설은 당분간 사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NHN을 향한 시장의 평가가 여전히 불안한 탓이다. 키움증권은 NHN의 올해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을 기존 추정치 459억원에서 순손실 3억원으로 변경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에서 294억원 적자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는 2만7천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은 2025년 예상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374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0배와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한 결과"라며 "해당 산식은 사업별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과 연간 지속 성장성이 뚜렷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우호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HN의 주요 이익은 웹보드 및 캐주얼 게임 등을 중심으로 창출됐다"며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반으로 외연을 확장해온 과정을 살펴보고 사업 조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9.23 16:45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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