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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우승 기념 통큰 상품 쏜다…기아 "EV6 증정"

기아가 프로야구(KBO) 구단 '기아 타이거즈'의 2024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아는 '기아 스토어 방문 이벤트'를 운영해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의 기아 지점, 대리점,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해 해당 거점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경품은 ▲더 뉴 EV6(1명) ▲더 기아 EV3 기아 플렉스 1개월 이용권(2명) ▲기아 타이거즈 24 어센틱 홈 유니폼(50명) ▲기아 타이거즈 24 어센틱 벨크로 모자(100명) ▲기아 타이거즈 레시 인형(200명)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기아는 해당 이벤트 참여 고객 전원에게 CU 모바일금액권을 증정하고 참여 고객 중 총 3천명을 선정해 계약금 지원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EV 바로알기 이벤트'도 시행한다. 고객이 기아닷컴 내 해당 이벤트 상세 페이지에서 ▲전기차 안전 관리/보장 ▲구매 혜택 ▲충전솔루션/멤버십 등 기아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 상담 정보를 등록하면 전기차 계약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기아는 전기차 구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존 EV3의 전용 특별 할부 프로그램 '이-밸류(E-Value)'를 승용 전기차로 확대 운영한다. 이-밸류는 현대카드 M 계열 카드로 선수율 1% 이상 결제 시 차량 구매 대금의 최대 60%를 유예하고 36개월 동안 4.2%의 저금리가 적용되며 만기 시점에 기아 신차를 재구매하면 중고차 잔가 60%를 보장한다. 예를 들어 엔트리 모델 기준으로 선수율 39%, 유예율 60% 적용 시 ▲레이 EV 월 6만원대 ▲EV3 월 9만원대 ▲EV6 월 12만원대로 할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기아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전기차 전 차종 대상으로 ▲48개월까지 0.9% ▲60개월 2.9%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은 "기아와 기아 타이거즈 팬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우승을 기념해 마련된 프로모션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기아의 우수한 차량을 직접 체험하고 기아 타이거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4 10:38김재성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 초·중부터 엔지니어 꿈 갖게 해야"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키우려면 시스템 아키텍트,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고, 산업체 출신을 전임, 정년보장 트랙 교수로 채용해 기업이 원하는 수준으로 실무 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김용석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석좌교수이자, 가천반도체교육원 초대 원장은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해 이 같이 제시했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에 1983년 입사해 31년간 시스템반도체,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최근 김 교수는 반도체 전쟁과 신제조업 경쟁을 다룬 'AI 반도체 전쟁'이란 책을 출간했다. SPC1500 교육용 PC 칩을 시작으로 TV·프린터·모니터용 칩, 이동통신 모뎁칩을 개발했고, 2009년부터 갤럭시 시스템소프트웨어 팀장을 맡으며 갤럭시 신화에 함께 했다. 이후 10년간 성균관대학교 반도체공학과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IoT사업화 지원센터장으로서 AI와 IoT 교육 및 개발에 전념했다. 그는 올해 9월 1일자로 가천대학교 교수로 취임해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을 이어간다. ■ 기업 연계 실무 교육 중요…시스템 아키텍트·SW 육성해야 한국은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로 앞서고 있으나,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국내 반도체 전문 인력 구조가 메모리에 치우치면서 시스템 반도체 전문 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분야에서는 석사급 이상의 우수인력을 필요로 한다. 김 교수는 “많은 기업 경영자를 만나보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이 실제 산업계에 활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아쉬움이 많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 커리큘럼을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습 위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시스템반도체는 사양을 정하고, 시스템 설계부터 반도체를 구현해 칩을 만들어 보고, 칩 테스트까지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교육해야 한다. 또한 공정 및 제조 분야는 대학 내에서 실습시설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에 파견되어 직접 실습하는 교과목을 운영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이러한 과정을 다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과 연계하는 산학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시스템반도체 설계분야의 핵심 인력인 시스템 아키텍트(Architect·아키텍처를 만드는 사람)를 양성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시스템 아키텍트는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전체 시스템을 기획하고 상위 수준의 개념설계를 담당한다. 마치 큰 신도시를 설계하는 건축설계사의 역할과 같다. 가천대 반도체대학 또한 시스템 아키텍트를 핵심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시스템반도체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이며, 응용소프트웨어 보다는 시스템소프트웨어(임베디드소프트웨어)가 더욱 중요하다. 김 교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AI 시대는 우리에게 기회다. 자율주행차,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신제조업을 주도하려면, 각 기기에 특화된 온디바이스AI용 반도체 개발이 필수적인데,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기술이다”고 말했다. 그는 “냉정하게 우리가 부족한 분야는 전략적으로 외부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 응용 소프트웨어는 외부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교수 부족 심각…산업체 출신을 '정년 보장 트랙 교수'로 채용해야 정부가 2022년 발표한 반도체 인력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요 대학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우수인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반도체 계약학과의 모집인원은 총 10개학교에서 510명 규모다. 김 교수는 “반도체 계약학과가 신설된 것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나, 의대 쏠림 현상으로 우수 인력을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갑작스럽게 계약학과를 만들다 보니 교수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기업의 최고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나, 여전히 대학은 문을 닫고 있으며, 일반 교수채용 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산업체 출신을 전임, 정년보장 트랙 교수로 채용하고 교육 전담 교수로 선발해야 한다. 정년퇴임 교수 혹은 산업체 경험자 중 65세 이상 전문가도 초빙교수로 적극 활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대학 교육교수에 대한 평가도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대학에서의 연구결과가 사업화로 연결되는 비중이 매우 낮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는 대학교수 개인 보다는 대학의 구조적인 문제에 원인이 더 크다. 대학교수 평가나 대학 평가에서 논문 비중이 높다 보니, 사업성을 고려하지 않고 논문 실적위주의 연구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아쉽다. 김 교수는 “'기업가적 대학'에 해법이 있다”라며 “기업 친화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대학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역량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업화해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 "가천대 시스템반도체 교육의 표준 만들 것"…초중부터 반도체 영재 키운다 김 교수는 가천대 반도체대학이 시스템반도체 인재 육성에서 표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가천대는 '2024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선정되면서 반도체 교육에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으며, 성남시 역시 가천대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 교수는 “성남시는 판교를 중심으로 다수의 팹리스 기업들이 포진돼 있고, 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적 이점을 바탕으로 가천대는 시스템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일환으로 2022년부터 가천대와 성남시가 취준생을 대상으로 공동 운영 중인 '팹리스 아카데미'의 취업률은 70%에 달할 만큼 성과를 내고 있다. 가천대는 △전자공학전공(100명) △반도체 공학전공(100명)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50명)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50명) △반도체 설계학과(50명) 등 반도체 분야에서만 연간 300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는 단일 대학에서 최대 규모다. 반도체 교수도 현재 60명에서 4년 안에 1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그는 '가천반도체교육원'의 영재교육에 기대가 크다. 가천대가 운영하는 과학영재교육원은 그동안 물리, 정보, 의과학, 생명분야의 영재교육을 진행했는데, 내년부터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 2학견 과정에 반도체 수업을 개설할 예정이다. 수업은 레고를 이용해서 자동차 만들어 보기, 반도체 원리 이해, 0과 1로 움직이는 디지털세상, 소프트웨어 코딩하기 등 학생들이 즐겁고 쉽게 반도체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김 교수는 “대학교육은 지식을 전달하고 실습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지만, 초중등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반도체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 학생들이 나중에 의대가 아닌 반도체 관련 학과를 선택하고, 유능한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도록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4.10.04 10:31이나리

AI가 사람과 첼로 협연한다…어떻게 하는 걸까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유명 첼리스트 '첼로댁'과 협연을 한다. 행사장에선 4족 보행로봇이 안내 도우미 역할을 능숙하게 해낸다.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는 '디지털혁신 페스타 2024(Digital Innovation Festa 2024, 이하 디노 2024(DINNO 2024))'에서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SW산업협회와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하는 '디노 2024'는 국내 최대 디지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행사에선 AI, 양자, 바이오 등 첨단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디노(DINNO) 2024'에선 ▲양자컴퓨터 ▲AI와 유명 첼리스트 '첼로댁'간 협업 ▲4족 보행로봇 '스팟' 등 3대 볼거리가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연, 20큐빗 양자컴퓨터 전시···"새로운 컴퓨터 혁명 체감" 현재 세계기술패권 중심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공지능(AI)이다. 미래는 어떨까? 많은 전문가들은 양자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양자는 기술적으로 컴퓨팅, 센싱, 보안(네트워크) 등 세 분야로 구분한다. 양자의 중첩·얽힘·경로합 특성을 활용한 양자컴퓨터는 무한대에 가까운 연산 능력을 과시한다. 디지털 컴퓨터는 1비트에 '0' 또는 '1'이라는 한 개의 정보만 저장한다. 양자컴퓨터는 다르다. '0'부터 '1'의 중간 상태인 큐빗(qubit, 양자컴퓨터 연산 단위)에 무수히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빛의 속도로 처리한다. 양자컴퓨터에 비교하면 슈퍼컴퓨터를 '주판' 수준이라고 말하는 이유다. 2019년 미국 구글은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걸리는 연산을 단 200초 만에 해내는 53큐빗 '시카모어' 양자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이듬해 중국 과학아카데미 양자혁신연구소는 자신들이 만든 양자컴퓨터가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보다 100조배 이상 빠르다고 주장했다. 현존 디지털컴퓨터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새로운 컴퓨터 혁명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디노 2024'는 그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장이다. 국내 양자컴퓨터 산실은 대전에 본부가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Korea Research Institute of Standards and Science, 이하 표준연)이다. 1975년 설립했다. 내년이 창립 50주년이다. 표준연은 올 1월 자체 기술로 개발한 20큐빗 양자컴퓨터를 공식 석상에서 시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상온에서 스커미온을 생성하고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 3차원 대비 소모 전력은 낮추고 양자 효과는 극대화한 것이다. '디노 2024'에 참여하는 표준연은 행사 기간(10월 10일~12일)동안 자체 개발한 20큐빗 양자컴퓨터를 전시한다. 우리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약 500억원을 들여 50큐빗 양자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50큐빗은 현재의 슈퍼컴퓨터 성능을 능가할 수 있는 기준점(양자 우위)으로 여겨진다. 양자컴퓨터 세계 최강인 미국을 100으로 했을때 우리나라는 62.5% 수준인 것으로 정부는 추산한다. 이에, 오는 2030년대초까지 1000큐빗급 초전도 기반 범용 양자컴퓨터 개발을 추진한다. 양자컴퓨팅 분야 강자 미국 IBM은 작년 12월 세계 최초의 범용 1000큐빗 양자컴퓨터 '콘도르'를 선보인 바 있다. GIST 개발 AI, 유명 챌리스트 '첼로댁' 및 대금 연주자와 협업 지난 8월,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에서는 이색적인 피아노 연주회가 열렸다. GIST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안창욱·AI대학원 교수) 주관으로 그랜드 피아노 두 대가 스스로 연주하며 배틀을 벌였다.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 배틀 장면을 재현했다. 사람이 치지 않은, 피아노가 스스로 연주한 건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 안창욱 교수가 만든 AI 작곡가 '이봄(Evom)'이 있어 가능했다. '이봄'은 안 교수가 2016년 세계 처음으로 개발한 AI 작곡가다. 딥러닝으로 음악 작곡 이론과 장르적 특성을 파악해 새로운 곡을 작곡할 수 있다.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사람 표정을 인식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말하거나 입력하면 이를 이해하고 상황에 적합한 곡을 즉석에서 만들어내기도 한다. 실체는 서버지만, 친근감을 위해 버추얼 휴먼으로 제작해 '이봄'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나이도 올해 23세다. K-팝은 물론 트로트, 클래식까지 모든 장르를 작곡할 수 있다.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AI 작곡 프로그램은 딥러닝 기반으로 AI가 수십만 곡의 음악 데이터를 학습해 온 결과다. 이에 반해 '이봄'은 AI에 화성학, 대위법 등 음악 이론을 학습시켜 사람이 작곡하는 방법을 모사하게 했다. AI가 직접 코딩을 배웠다. 이를 기반으로 무작위로 음표들을 만들어 결과물이 음악적으로 얼마나 가치 있는지 스스로 측정해 이중 좋은 곡을 뽑고, 다시 곡을 재조합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친다. 이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곡을 만들어낸다. AI 기술 중 진화 탐색 기술을 적용했다. 오는 10일 서울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는 '디노 2024' 행사에 오면 AI '이봄'이 만든 곡과 유튜브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첼리스트 '첼로댁(cellodeck, 본명 조윤경)'이 협연하는 걸 볼 수 있다. 9세 때 첼로를 시작한 '첼로댁'은 서울대학교 기악과 학사,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 기악과 석사, 왕립음악대학 대학원 아티스트 디플로마(Artist Diploma)를 거쳤다. 2014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콩쿠르 첼로 부문 2위, 2016년 영국 뮤지션스 컴퍼니 프린스 컴페티션 우승 경력이 있다. 첼로댁은 유학중이던 2017년 연습을 너무 많이한 까닭에 손가락에 무리가 왔고 준비중이던 국제대회를 접고 '쉼' 모드에 들어갔다. 이 시기에 대중음악을 커버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면서 '첼로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전공인 클래식외에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조덕배의 '꿈에',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아이유의 '밤편지' 등 가요부터 '돌아와요 부산항에', '소양강 처녀' 등 트로트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커버 영상을 만들었다. 특히 아이유의 '밤편지' 커버곡 영상에는 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첼로댁'이라는 이름은 영상 편집에 능한 남편이 지어줬다고 한다. '이봄'은 11일에는 대금연주자와 협연 한다. 클로봇, 순찰 4족보행 로봇 스팟 전시···VIP들 전시 관람때 앞에서 '안내' AI와 함께 뜨는 디바이스(기기)가 있다. 로봇이다. 여러 로봇 중 세계적으로 대중에 가장 인기있는 로봇이 미국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만든 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이 지분 80%를 갖고 있는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은 사람이 하기 힘든 덤블링을 하거나 계단도 척척 올라간다. 최근엔 산업용으로도 유용히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게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다. 주로 정찰과 경비에 쓰인다. '스팟'은 지난 2020년 상업용 버전이 처음 발표됐다. 이후 지속적으로 자율성을 높이고, 센서 페이로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최신 버전인 4.1이 지난달말 공개됐다. '스팟'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과 원격 운영, 자동충전 기능을 갖췄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 현대건설 현장 등 주요 산업 현장에 투입됐다. 임무 수행시 탑재한 장비를 활용해 캡처 데이터를 업로드한다. 시설물 내 운반용 터거, 지게차 등 동적인 물체와 사람을 추적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카트, 전선, 사다리 등 일반적인 위험도 감지하고 피한다. 로봇분야 셀럽 '스팟'이 오는 10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디노 2024'에 출현한다. 제작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력 관계인 국내 로보틱스 기술기업 클로봇이 출품, 선보인다. 순찰과 경비가 주특기인 '스팟'은 이날 어느때보다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개막일인 10일 VIP들이 주요 전시물을 관람할때 이들과 동행하며 안내 역할을 한다. '스팟'을 선보인 클로봇은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맺고 '스팟(Spot)'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서비스 솔루션을 구축중이다. 로봇 서비스에 필요한 자율주행, 미들웨어, 관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이종 로봇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목표로 2020년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관리 시스템 '크롬스(CROMS)'를 출시했고, 이듬해에는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을 선보였다. 지난해 말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까지 누적 281억원을 확보했다. 네이버의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네이버 D2SF'를 비롯해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스팟'은 작년 세종시 축제에서도 역할을 한 몫 톡톡히 했다. 관람객 등을 안내하며 인기를 모았다.

2024.10.04 10:26방은주

세계가 주목한 韓 순환경제…수퍼빈, 로이터 지속가능어워드 수상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은 지난 2일 영국에서 열린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 2024'에서 순환경제 부문 '우수상(Highly Commen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한 글로벌 환경 관련 시상식이다. 영국 로이터 통신사가 주관한다. 매년 약 7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환경 ▲전략 및 리더 ▲사회변화 ▲공시 ▲투자 부문으로 구성된다. 수퍼빈의 이번 수상은 글로벌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다. 순환경제 부문에는 포스코와 글로벌 기업 듀폰, 레노버 등이 후보로 올랐다. 해당 상은 최고상과 박빙으로 결정된 경우 수여된다.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는 심사 과정에서 기업 혁신성, 임팩트, 확장성 외에 제3의 이해관계자 평가와 사회적 가치 입증 데이터를 평가한다. 수퍼빈이 사회문제 해결 가치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한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2015년 설립된 수퍼빈은 순환자원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품 회수로봇인 '네프론'으로 모은 플라스틱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한다. 순환자원 대편 회수 채널 '수퍼빈모아', 자원 순도 유지를 위한 운송 저장 시스템, 페트병을 소재화시키는 스마트팩토리인 '아이엠팩토리' 등도 갖췄다. 수퍼빈이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 것은 2019년 SK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 작년 기준 수퍼빈의 사회 문제 해결 가치는 28.7억원으로 환산돼, 참여하는 448개 기업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이다. 김정빈 수퍼빈 대표는 "이번 수상은 그 동안 저희가 걸어온 9년간의 여정에 대한 인정이자 앞으로 더 나아가라는 응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적 가치를 함께 지향하며 이 순간을 함께 준비해주신 사회적가치연구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4.10.04 10:25신영빈

소니, 2포트 동시 출력 '차량용 이미지센서' 출시

소니세미컨덕터솔루션(SSS)이 업계 최초로 RAW 이미지와 YUV 이미지를 독립적인 2포트로 출력 및 처리할 수 있는 차량용 카메라 CMOS이미지센서 ISX038를 출시한다. ISX038은 소니가 독자 개발한 이미지처리장치(ISP)가 탑재돼 RAW 이미지와 YUV 이미지의 동시 출력이 가능하다. 따라서 차량 외부 환경에 대한 고정밀 감지, 인식 기능과 차량 내부의 인포테인먼트로서 운전자의 시각을 보조하는 영상 제공 기능을 1대의 카메라로 실현할 수 있다. RAW 이미지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시스템(AD)에서 차량 외부 환경의 감지 및 인식에 필요한 기술이다. YUV 이미지는 블랙박스나 AR카메라 등 차량 내부의 인포테인먼트용으로 제공한다. 2포트 동시 출력은 단일 카메라가 제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함으로써 자동차의 카메라 시스템을 간소화하며 공간, 비용 및 소비전력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ISX038은 독자적인 픽셀 구조와 고유의 노출 방식으로 조도를 개선해 HDR 촬영과 LED 플리커 방지 기능 동시 사용시에도 106dB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ISX038은 현재 모빌아이의 EyeQ6 시스템온칩(SoC)과 호환돼 ADAS/AD 기술에 사용할 수 있다. ISX038은 1/1.17형으로 839만 화소이며, 오는 10월 샘플이 출하될 예정이다. 소니는 차량용 신뢰성시험기준[AEC-Q100]의 Grade2를 양산전까지 취득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ISO26262에 충족하는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해 안전 무결성 수준인 ASIL-B(D) 등급의 안전 규격을 보유했다.

2024.10.04 10:21이나리

제네시스 100대가 부산 누빈다…8년째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의전車

제네시스 브랜드)가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공식 후원하며 8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성장 및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G90 블랙, GV80 쿠페 등 총 10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오픈시네마 초청작이 상영되는 '야외극장'에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모델을 최초로 전시한다. 또한 광장에서 운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는 G80 전동화 모델 2대와 GV80 쿠페 모델을 전시해 부스 방문 고객들에게 영화와 차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제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한 부스에서는 G80 전동화 모델 뒷좌석에서 영화제 초청작의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는 '제네시스 예고편 영화제'와 G80 전동화 모델 및 GV80 쿠페 운전석에서 초청작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의 숏클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제네시스 씨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차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시승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화제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 모델, G90 블랙 등 제네시스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부산 영화의 거리 해안도로를 주행하며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제네시스 셀프 드라이빙', 제네시스 에스코트, 예약자 대상 쇼퍼와 차량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 등이다.

2024.10.04 10:20김재성

건국대, ESG경영컨설팅·SW엔지니어 분야 청년 직무교육·일경험 지원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최근 '산학연 연계 ESG 청년 취업역량 강화 및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1회차 수료식과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5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은 ESG경영컨설팅·SW엔지니어 분야 젊은 인재를 양성하고,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2022년 '청년친화형 ESG지원사업'의 하나로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ESG지원형)으로 통합돼 청년에게 현재 산업 수요를 반영하는 유망 분야에 대한 직무교육과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건국대에서는 지원자 199명 가운데 ESG경영컨설팅 트랙 30명, SW엔지니어 트랙 20명 총 50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는 2개월 직무교육과 2개월 반 동안 현장 일경험을 진행해 총 39명의 참여자가 수료했다. 건국대 윤동열 교수(ESG지원단장·한국지속가능경영연구원장)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 개인 역량을 향상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 업무에서 도움이 될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했다”며 “우리는 이들이 지속해서 성장해 ESG경영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에 핵심 기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10.04 10:16주문정

미국 항구 노동자, 파업 종료 합의

미국 항구 노동자들이 사측이 제안한 계약 조건을 수용하며 3일간에 걸친 파업이 종료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항만 고용주가 제시한 6년간 임금 62% 인상안을 노동자들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항만 운영자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임금에 대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노조원들은 다시 일터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항만 자동화 등 양측이 협상 중인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1월15일까지 기존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안은 ILA 항만 노동자의 기본 시급을 6년 동안 39달러(약 5만2천원)에서 63달러(약 8만4천원)로 인상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매체는 이번 합의안은 노조가 요구했던 77% 인상보다는 적지만, 다른 노동자들의 계약과 비교했을때 큰 인상이라고 전하며 ILA의 지도자 해럴드 대게트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대게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항만 노동자들은 매일 일하러 나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노동자들이 해운회사에 돈을 벌어주지만 회사가 노동자들과 나누려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를 환영하며, 중산층과 서민 중심의 경제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4 10:12류승현

무신사트레이딩, '마린 세르' 오프라인 매장 공개

무신사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이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마린 세르'의 국내 첫 번째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지난 2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2층에 약 21평(70㎡) 규모로 마린 세르 공식 매장을 선보였다. 마린 세르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스토어다. 마린 세르는 그 동안 무신사 부티크, 29CM, 무신사 엠프티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브랜드를 전개했으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자 올 하반기에 공식 오프라인 매장으로 본격 진출하게 됐다. 앞서 지난 9월 12일부터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먼저 진행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한 바 있다. 2017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출시된 마린 세르는 동명의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랜드다. 마린 세르 디자이너는 25세였던 2017년에 LVMH그룹에서 패션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영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주관하는 'LVMH 프라이즈(LVMH Prize)'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유의 브랜드 시그니처인 뒤집어진 초승달 모양의 '문(Moon) 패턴'을 적용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국내외 셀럽들이 애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생산 과정에서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하는 등의 환경보호 노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마린 세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는 올 24FW 시즌 주력 제품을 비롯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가치 기반의 다양한 아이템을 경험할 수 있다. 앤티크 가구를 재활용한 내부 구성과 빈티지 스카프를 이어붙인 커튼 등으로 공간 디자인 측면에서도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다. 신규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전 제품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무신사트레이딩 관계자는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백화점에 첫 공식 매장을 공개하기까지 오프라인 거점 확대를 통해 마린 세르를 애정하는 소비자들의 열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올 하반기에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공개해 소비자 접점을 계속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4 10:11조수민

경희대, 양자정보융합기술센터 문 열어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융합기술연구원 산하 양자정보융합기술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4일 국제캠퍼스 응용과학대학관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양자정보융합기술센터는 양자정보과학기술(QIST) 분야의 연구와 교육, 그리고 산학 협력을 위해 설립됐다. 양자정보 기술은 기존 컴퓨팅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정보 처리 방식에 비해 압도적인 속도와 보안성을 제공, 미래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측된다. 경희대 양자정보융합기술센터는 양자 통신, 양자 암호, 양자 컴퓨팅, 양자 센싱, 양자 인공지능 등 다양한 양자정보 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를 진행, 이를 통해 핵심 원천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개소식은 양자정보융합기술센터 이민철 센터장의 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경희대 홍충선 학무부총장(국제) 겸 융합기술연구원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민철 센터장은 센터 설립 배경과 비전을 설명하며, 양자정보 분야의 연구 및 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홍충선 부총장은 센터 출범을 기념하며 융합 연구에 대한 대학의 비전을 밝혔다. 기념 강연은 경희대 물리학과 김상욱 교수와 양자정보 분야의 세계적 석학 칭화대 김기환 교수가 했다. 물리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김상욱 교수는 '양자컴퓨터의 양자택일'란 주제로 양자정보 기술 기초가 되는 양자역학 개념과 이에 기반한 양자컴퓨터의 기본 동작을 대학생 눈높이에 맞춰 강연했다. 이온 트랩에 기반한 양자컴퓨터를 실제 제작하고 있는 김기환 교수는 '양자컴퓨터로 열리는 새로운 지평 : 이온트랩 기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칭화대 연구그룹에서 제작한 이온트랩 양자컴퓨터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양자 우월성을 입증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민철 센터장은 "양자정보 기술 연구를 통해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이를 통해 경희대가 양자정보 기술 분야 산학 협력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4 10:08방은주

화성 탐사 로버, 구멍 뚫린 바퀴로 탐사 중…비결은? [여기는 화성]

12년이 넘게 붉은 행성 '화성'의 지표면을 누비며 탐사를 진행해 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의 바퀴 사진이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큐리오시티 로버는 2012년 화성의 게일 크레이터에 착륙해 지금까지 바위투성이인 화성의 지표면을 따라 약 32km가량을 이동했다. 현재 확인된 큐리오시티의 바퀴 6개는 마모가 심한 상태다. 이 사진은 지난 달 말 큐리오시티의 팔 끝에 달린 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직접 촬영한 것이다. 사진에서 바퀴가 상당한 손상을 입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바퀴는 심하게 찢어져 구멍이 뚫려 있기도 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미션 운영 엔지니어 애슐리 스트라우프는 사진에 대해 "화성에서 가장 심한 고통을 받았지만 여전히 잘 버텨내고 있는 오른쪽 중간 바퀴의 모습"라고 설명했다. 해당 매체는 큐리오시티 바퀴는 오랜 기간 운행으로 손상된 상태이나, 로버는 계속 움직이고 있다며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2013년 초 큐리오시티 바퀴의 손상 징후가 포착됐다. 큐리오시티가 울퉁불퉁한 바위를 포함한 험난한 화성 지형을 굴러가는 1톤짜리 장비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혀 놀라운 일은 아니다. 이때부터 로버 팀은 MAHLI를 사용하여 바퀴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기 시작했다. 이후, 연구진은 큐리오시티의 바퀴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험난한 지형이 아닌 매끄러운 지형으로 로버의 운행 경로를 변경했다. 2017년 JPL 연구진은 큐리오시티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업로드해 알고리즘을 통해 각 바퀴의 속도를 변경하고 바퀴에 닿는 압력을 줄이는 작업도 진행했다. 이런 작업 때문에 큐리오시티의 바퀴가 여전히 손상이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문제 없이 천천히 이동하며 화성에서 생명체의 증거를 찾은 임무를 계속 수행 중이라고 스페이스닷컴은 평했다.

2024.10.04 10:04이정현

폰카 평균 화질 5400만 화소...디카, 힘 못쓰는 이유 있네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평균 해상도가 계속 향상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카메라 평균 해상도는 5천400만 화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2분기 2천700만 화소에서 두 배가 늘었으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2분기에 판매된 스마트폰 절반 이상이 5천만 화소 이상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를 탑재했다. 소비자들이 더 나은 카메라 성능을 선호하다 보니, 카메라 화질은 스마트폰 구매 시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소비자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스마트폰 제조업체(OEM)들은 고해상도 카메라 탑재에 집중하고 있다. 중저가(100~250달러)와 프리미엄(600달러 이상) 가격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 화질 업그레이드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는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에서 1천200만화소에서 4천800만화소로 카메라 해상도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저가 세그먼트에서는 중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차별화 요소로 고해상도 카메라를 채택하며 이런 트렌드를 주도했다. 또한, 중간 가격대에서도 1억800만화소와 1억화소 같은 고해상도 카메라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카메라 개수에도 변화가 있다. 2020년 3분기에는 쿼드 카메라(4개 후면 카메라)가 전체 출하량의 32%를 차지했으나, 2024년 2분기에는 트리플 카메라(3개의 후면 카메라) 설정이 45%로 시장을 지배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제조업체들은 카메라 해상도뿐만 아니라 광학 줌 성능과 빛 흡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망원 렌즈에 더 많은 집중을 할 것이며, 더 현실적인 피부 톤과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기기 내 처리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사용 사례가 등장함에 따라 생성형 인공지능 기능 통합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04 10:01류은주

리디, '이누야샤' 전권 무료대여 이벤트 실시

콘텐츠 플랫폼 리디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가 일본 만화 '이누야샤' 단행본 전권(56권) 무료 대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대표 판타지 만화 이누야샤는 일본 전국시대로 시간 이동한 주인공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애니메이션과 게임까지 공개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가 인터넷 상에서 퇴사 유행어로 화제를 모으며 작품의 인기를 더했다. 리디는 17일까지 만화 이누야샤 전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24시간 대여권을 제공하고, 다음달 3일까지 세트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의 만화도 할인된 가격에 소장할 수 있다. 리디 관계자는 "한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명작 이누야샤의 전권 무료 대여 이벤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리디가 준비한 파격적인 이벤트와 함께 만화 이누야샤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4 10:01조수민

와콤코리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웹툰 인재 육성 맞손

타블렛 전문기업 와콤코리아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KOMACON)과 글로벌 만화 생태계와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부천 웹툰융합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이데 노부타카 와콤 대표를 비롯해 김주형 와콤코리아 대표,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향후 업무 협약에 따라 만화 및 웹툰 분야의 인재 양성과 웹툰·융복합 지식 재산권(IP)을 활용한 글로벌 만화 산업 성장, 소외 계층의 문화복지 지원 등 인적·물적 자원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와콤코리아는 지난 3일 개막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에서 와콤 웹툰 세미나를 개최하고 웹툰 작가들을 위한 제품 구매 상담과 AS 접수, 장애인웹툰아카데미 장학생 후원 장비 수여식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데 노부타카 와콤 대표가 개막식과 협약식, 만화인의 밤 행사 등 공식 주요 행사에 참석해 국내외 웹툰 시장 현황과 함께 향후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김주형 와콤코리아 대표는 "웹툰 제작 노하우 전수와 콘텐츠 생산에 필요한 환경 조성 등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찾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04 09:59신영빈

AI 집중하는 마이크로소프트, MR 사업서 발 빼나…'홀로렌즈2' 단종

마이크로소프트가 혼합현실(MR) 헤드셋 '홀로렌즈2(HoloLens2)'의 생산을 중단했다. 홀로렌즈3 등 차기버전은 없을 예정이다. 4일 업로드VR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2 생산 중단 및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미 홀로렌즈2의 생산을 종료했으며 2027년 12월 31일까지 보안 및 기능 지원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홀로렌즈1은 오는 12월 10일 이후 모든 지원이 중단된다. 2015년 첫 선보인 홀로렌즈는 디지털 콘텐츠와 실제 세계가 상호 작용하는 MR헤드셋으로 산업 설계, 교육, 의료, 게임 등의 분야에 도입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제한된 콘텐츠, 부족한 시장의 수요 등으로 인해 상업적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로 인해 개발 예정이었던 '홀로렌즈3' 계획이 무산됐으며 관련 인력도 모두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홀로렌즈 관련 주력 사업으로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이라는 프로젝트를 미국 육군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홀로렌즈 관련 사업 중단으로 관련 프로젝트에서도 주력해서 담당하진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육군은 지난 8월 IVAS 프로젝트의 차기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XR 사업을 중단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같은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0.04 09:55남혁우

부산국제영화제 뱅앤올룹슨 사운드로…하만·제네시스 체험관 운영

삼성전자 오디오 사업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씨어터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 제네시스 브랜드 전시관에 마련된 제네시스 씨어터는 차량 안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을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방문객은 G80 EV 차량 2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뱅앤올룹슨 사운드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작품 예고편을 볼 수 있다. 별도 공간에 마련된 차량 1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 단편 영화 1편을 차량 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체험은 도슨트의 설명으로 G80 EV에 적용된 뱅앤올룹슨 브랜드 및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소개, 각 존 별 영화 관람, 뱅앤올룹슨 제품 전시 체험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7시 시간대별로 운영된다. 행사 운영 기간 체험을 모두 마친 후 감상 인증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로고가 각인된 뱅앤올룹슨 블루투스 스피커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은 운전자와 동승자들이 손가락 터치 하나로 사운드 톤을 조정할 수 있는 직관적인 그래픽 사운드 제어 유저 인터페이스인 '베오소닉'이 적용됐다. 또 인증을 받은 고해상도 오디오와 10단계 서라운드 효과를 제공한다. 한편 뱅앤올룹슨 카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2021년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GV60에 채택됐다. 이후 G90, GV80 및 GV80 쿠페, G80에 이어 GV70 부분변경 모델로 확대됐다.

2024.10.04 09:44신영빈

GS샵 "이상민 간편식 반년만에 주문액 60억원 넘어"

GS샵이 단독 전개 중인 '궁키친 이상민' 간편식이 6개월간 주문기준 누적 매출 60억 원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4일 밝혔다. GS샵은 올해 4월 '궁키친 특 갈비탕'을 시작으로 6월 '블랙타이거 새우'와 '돼지국밥', 8월 '손질 통 주꾸미'까지 총 4종의 간편식을 선보였는데 9월 말까지 방송 14회 만에 누적 주문액 60억 원을 넘어서며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특히 블랙타이거 새우, 돼지국밥, 손질 통주꾸미 등 3개 상품은 론칭부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총 7회 방송 중 5회나 전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상민 궁키친' 인기 비결은 기본에 충실한 레시피와 이상민 씨의 끊임없는 요리 연구다. 자칫 질릴 수 있는 간편식을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새로운 레시피를 연구하고 이를 방송에서 보여주며 신선함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특 갈비탕'에 해산물, 미나리를 더한 보양식, '돼지 국밥'에 만두, 깻잎을 넣은 만두전골, '블랙타이거 새우'를 활용한 볶음밥 레시피 등이 대표적인 예다. '궁키친 이상민'은 한차례 위기를 극복한 뒤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2월 첫 상품으로 갈비탕을 출시하며 혼자 사는 가구를 고려해 1인분 기준 포장을 선보이는 등 시중 상품과 차별화에 신경을 썼지만 기존 대용량 상품에 익숙했던 홈쇼핑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었다. 이에 약 3개월간 리뉴얼을 거쳐 올해 4월 초 대용량으로 포장한 '특 갈비탕'으로 다시 출시하고 1팩을 먹어본 뒤 맛이 없으면 전액 환불하는 '맛 보장제'를 선언했다. 그 결과 '특 갈비탕'은 누적 주문 30억 원을 넘어서며 궁키친 이상민 대표 상품이 됐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생 역전을 일군 이상민 씨의 끈기가 홈쇼핑에서도 통한 것이다. 갈비탕 후속으로 출시한 '블랙타이거 새우'도 특히 인기다. 이상민 씨는 지난 8월 '블랙타이거 새우' 방송에서 해당 상품의 인기를 '날개 잃은 천사' 인기에 비유했을 정도다. 실제로 블로그에서도 '궁키친 이상민 블랙타이거 새우'와 관련해서 양과 맛, 신선도와 특제 소스 등에 대한 고객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GS샵은 하반기 최대 행사로 진행 중인 '판타지에스' 대표 브랜드로 '궁키친 이상민'을 선정하고 10월 5일 특집 방송을 5회에 걸쳐 진행한다. TV홈쇼핑에서는 오후 3시 5분부터 '블랙타이거 새우'를 편성하고, 라이브 커머스와 데이터 홈쇼핑에서도 주꾸미 방송 3회, 돼지국밥 방송 1회씩 진행한다. 이날 단 하루 7% 카드 할인을 증정한다. 김혜은 GS샵 푸드팀 MD는 “블랙타이거 새우 첫 방송을 준비하면서 이상민 씨가 직접 연구한 응용 요리 사진 수 십장을 보내주셔서 그 진심과 열정에 매우 놀랐다”면서 “기본에 충실한 음식에 이상민 씨의 독창성을 더해 먹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10.04 09:40안희정

"英 사회복지사 서류 업무 절반으로 줄었다"…이유는?

영국에서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사회복지사들의 행정업무가 대폭 줄어 이들이 돌봄·상담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4일 BBC에 따르면 영국 스윈던 자치구에서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매직 노트'라는 AI 소프트웨어가 사회복지사의 행정업무를 60%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도구는 대화를 기록하고 평가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AI 도구는 사회복지사들이 평가서를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4시간에서 90분으로 단축시켰다. 또 평가 과정에서도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더 많은 시간이 직접적인 돌봄에 사용될 수 있었다. 특히 시범사업에 참가한 사회복지사들은 '매직 노트' 덕분에 복지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영어가 익숙하지 않거나 시각 장애를 가진 복지사들도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AI 도입은 사회복지사들뿐만 아니라 돌봄 서비스를 받는 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 많은 시간을 상담과 돌봄에 쏟을 수 있게 되면서 복지 서비스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레이 볼먼 스윈던 시의원은 "우리는 현재 다음 단계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며 "이 기술을 어떻게 더 활용해 동료들을 지원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04 09:40조이환

1년 새 몸값 5배 오른 오픈AI, 40억 달러 신용 대출도 확보…'쩐의 전쟁' 불 붙인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최근 66억 달러(약 8조7천417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유치를 마무리 한 가운데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달러의 신규 대출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경쟁업체에는 자금을 대지 말 것을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져 오픈AI를 필두로 글로벌 AI 패권을 잡기 위한 '쩐의 전쟁'은 더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4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투자 유치가 마무리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투자 유치 금액은 당초 알려진 65억 달러보다 소폭 늘어난 66억 달러다. 이에 따른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년 새 다섯 배 이상 늘어나 1천570억 달러(약 207조9천465억원)에 달한다. 골드만삭스, 우버, AT&T 등과 비슷한 기업가치로, 미국 상장사 중에선 60위권 수준이다. 글로벌 비상장사 중에선 바이트댄스(틱톡), 스페이스X에 이어 세 번째로 몸값이 높다.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비상장 기업 중 역대 최대 투자 유치 금액이다. 이전 최대 투자액은 지난 5월 xAI가 확보한 60억 달러였다. 이번 투자는 미국 벤처캐피털(VC)인 스라이브캐피털이 주도했다. 스라이브는 13억 달러, 기존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추가로 7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소프트뱅크(5억 달러), 엔비디아(1억 달러) 등도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이 외에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알티미터캐피털, 코슬라벤처스 등도 자금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은 오픈AI와 투자 협상을 했지만 참여하지 않았다. 오픈AI는 "우리는 인공지능(AI)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한다는 사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미션 진전을 가속하기 위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일에는 "주요 투자자들로부터 66억 달러의 새로운 자금을 유치한 것 외에도 금융기관으로부터 40억 달러의 새로운 신용 한도를 확보했다"며 "이는 아직 인출하지 않은 리볼빙 크레딧(revolving credit)"이라고 밝혔다. 리볼빙 크레딧은 필요할 때마다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출받고 상환한 후 다시 대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말한다. 오픈AI는 JP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UBS, 시티 등과 함께 신용 한도를 설정했다. 오픈AI는 "이로써 1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가 대규모 투자금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글로벌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GPT 최신 버전의 성능이 우수한 데다 '챗GPT'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는데, 실제 오픈AI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5천만 명, 유료 이용자 수는 1천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투자자와 금융 파트너의 지원 덕분에 전 세계에 AI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연구와 제품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증가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인프라를 확장하고 전 세계에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할 수 있게 됐다"며 "사람들의 삶에 기여하는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4 09:38장유미

유비소프트 '스컬앤본즈', 제작비만 8억5천만 달러 투입

유비소프트가 신작 '스컬앤본즈'를 제작하는데 8억5천만 달러(1조 1천318억 원)의 비용을 투입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캐나다 게임매체 듀얼쇼커는 3일(현지시간) 유비소프트 내부진의 발언을 인용해 "스컬앤본즈는 10년간의 제작비로 6억 5천만 달러에서 8억 5천만 달러가 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전에 보고된 2억 달러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게임은 수년에 걸쳐 완전히 다른 여러 버전을 거쳤고, 이로 인해 엄청난 비용이 발생했다. 외신은 이러한 과정으로 인해 유비소프트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유비소프트는 인기 게임 시리즈의 신작인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 출시를 2025년 2월로 연기하고, 2024-2025 회계 연도의 가이던스를 낮추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주가 역시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스컬 앤 본즈는 유비소프트가 만든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대작이다. 17세기 시작된 해적의 황금시대를 배경으로 한 해상전을 담았다. 여섯 차례 연기 끝에 출시됐지만, 스컬앤본즈는 흥행에는 실패했다. . 패키지 게임임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플레이어 확보에 실패했다. 메타크리틱 평점도 각각 59점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2024.10.04 09:38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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