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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시작…번거로움 줄인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사진 3장으로 매입과 위탁 신청이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내상품견적' 탭에서 이용 가능한 '바로팔기/판매맡기기'는 명품・스트릿・디지털 카테고리 중 판매하고 싶은 물건의 사진을 등록하고 제시된 견적을 수락하면 번개장터 공식상점에서 대신 빠르게 판매해주는 서비스다. ▲번개장터 전문 검수팀의 정품 인증 서비스를 거쳐 ▲전문 포토그래퍼의 손으로 촬영한 상품이 ▲번개장터 공식 상점에 등록되고 ▲판매완료까지 고객 응대는 물론 ▲기획전, 글로벌 판매 등 마케팅 지원까지 제공한다. 또한 판매가 완료된 상품은 정품 보증 인증서와 함께 포장해 상품 발송까지 안전하게 책임진다. 번개장터의 공식상점에서 판매되는 매입 위탁 상품은 2개월 이내 판매완료율이 약 90% 이상으로, 번개장터에 등록된 모델 별 시세정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책정된다. 또한 타사의 매입/위탁 서비스 수수료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문 검수팀의 검수까지 거치기 때문에 영수증과 보증서가 없어도 판매할 수 있다. '바로팔기/판매맡기기' 서비스 이용자는 앱을 통해 번개장터 연계 택배사를 통해 발송하거나 번개장터의 오프라인 매장(BGZT Collection)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면 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보증서나 영수증이 없어서 혹은 상품 등록 과정이 번거로워서 판매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용자들도 이제 쉽고 빠르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번개장터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6 18:39안희정

카카오엔터, 신작 웹툰 4종 공개…이벤트도 진행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가 카카오페이지 10월 화제의 신작 웹툰 4종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웹툰, 웹소설계에서 주목받는 '판타지' 작품들로,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 '명가의 역대급 재능천재로 환생했다',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 교육이 필요하다', '불행을 몰고 오는 천재 배우' 등 뛰어난 스토리와 작화를 자랑하는 작품들이다. 웹툰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 웹툰 '회귀검가의 서자가 사는 법'은 웹소설 '재능 삼킨 마법사'로 잘 알려진 빵먹는다람쥐 작가의 원작을 각색한 기대 신작이다. '재능 삼킨 마법사'는 웹툰, 웹소설을 합쳐 약 4천2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카카오페이지 대표 인기 IP 중 하나다. '회귀검사 서자가 사는 법' 역시 개연성 가득한 치밀한 전개와 흥미진진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약 1천300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작품 주인공은 최강의 힘을 가진 가문 라그나르의 서자 '테오'.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재능이 없어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은 그는 특별한 능력에 힘입어 10년 전으로 회귀한다. 그리고 게임을 연상케 하는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자신과 소중한 이들을 위험에 빠뜨렸던 이들을 향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해 나간다. 작품은 주인공이 다양한 등장인물과 얽히고설키며 성장하는 과정을 짜임새 있게 풀어내는 한편 속도감 높은 성장 서사로 쾌감을 안긴다. 양질의 캐릭터 디자인과 웅장한 액션도 볼거리다. 제작사 작가 및 협업 작가 7명 이상이 참여해, 액션 판타지 특유의 거대한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을 역동적으로 풀어냈다. '명가물' 매력 담은 '명가의 역대급 재능천재로 환생했다' 초현지 작가의 웹툰 '명가의 역대급 재능천재로 환생했다'도 팬덤이 탄탄한 수작 명가물이다. '가문' 소재의 액션 판타지물을 뜻하는 이른바 '명가물' 작품들 사이에서 론칭 초기부터 두각을 드러낸 플라이스 작가의 동명 웹소설 원작은 현재까지 2,500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액션 판타지의 중요한 요소인 주인공의 천재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전장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이 명문가 막내아들이자 창술, 암살, 마법, 검술, 소환 등 다양한 재능을 지닌 천재 '데인 소그레스'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모든 재능을 갖고 태어난 주인공이 활약하는 과정을 흡인력 있는 필체로 풀어내는 한편 갖가지 검술과 마법에 대한 묘사로 흥미를 더한다. 전쟁 고아였던 주인공이 행복한 가정을 만나 가족들의 응원 속에 성장해 나가는 과정도 매력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웹툰 작화는 수려한 그림체와 탄탄한 드로잉이 돋보이는 초현지 작가가 맡았다. 작가는 회차를 거듭하며 더욱 강렬한 액션 신과 판타지 세계의 스펙터클한 규모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도, 사랑도 지키는 로맨스 판타지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 교육이 필요하다' 지난 9일 출시한 '패륜 공작가에는 가정 교육이 필요하다'는 론칭 직후 카카오페이지 실시간 랭킹 1위에도 오르며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지노선 작가가 쓴 동명 원작을 웹툰화 한 작품으로, 모미 작가의 완성도 높은 작화와 '악역에게는 청혼 받았습니다', '꽃을 피우는 아기 가주님' 등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 뛰어난 필치를 지닌 김손 작가의 각색이 더해져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작품은 따뜻한 마음씨의 가정교사 '에스텔라'와 까칠함 가득한 '디에고' 소공작이 펼치는 로맨스 판타지 육아물이다. 본래 교사였으나 죽음을 맞은 후 소설 '위험한 공작가의 계약 결혼' 속 등장인물 에스텔라로 환생한 주인공은 디에고의 이복동생 세실리아와 세드릭의 가정교사로 취업해 베르타 공작가에 입성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교육 방법과 미래를 아는 힘으로 제자들은 물론 디에고 소공작의 인생관과 삶을 바꿔나간다. 에스텔라 덕에 인정 없던 디에고가 타인을 살필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하게 되는 따듯한 서사가 인상적인 작품이며, 두 동생들의 귀여운 작화도 감상의 묘미를 더한다. 힐링 드라마 '불행을 몰고 오는 천재 배우' 오는 27일 출시하는 '불행을 몰고 오는 천재 배우'는 주인공 '연재'가 외로움을 딛고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드라마 작품이다. 천재 배우로 불리는 주인공 '이연재'는 사실 주변을 떠도는 '불행'이란 존재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주변 사람들이 다치거나 아픈 일이 빈번했다. 이는 그에게 트라우마가 되고, 결국 곁에 사람을 두지않은 채 홀로 외로이 지낸다. 그러던 중 그는 연기를 시작하며 점차 불행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되고,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방법을 익히며 성장해 나간다. 작품은 외톨이였던 주인공이 사람의 온정을 느끼며 상처를 극복해 내는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독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선사한다. 작품은 단웅 작가가 집필한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글과 그림은 앤트스튜디오에서 맡았다.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악녀는 모래시계를 되돌린다' 등 아름다운 작화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의 작품을 꾸준히 제작해 온 앤트스튜디오이기에, '불행을 몰고 오는 천재 배우' 역시 높은 완성도와 함께 독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0.16 18:34안희정

한강 작품 신드롬에 '북커버·북마크'도 불티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발표된 10일부터 14일까지 독서 관련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북커버'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배(270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북커버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책을 꾸밀 수 있고, 책의 표지를 감춰 취향을 드러내지 않을 수도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다. 지그재그에서는 패브릭, 가죽 등의 소재로 제작된 북커버를 만날 수 있다. 같은 기간 북마크와 책갈피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0%, 396% 증가했다. 자신의 스타일을 반영해 책을 꾸미는 독서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가방에 키링을 달 듯 책에는 북마크와 책갈피를 활용해 개성을 반영하는 1030 여성이 증가하면서 금속, 우드, 매듭 등 다양한 종류의 북마크와 책갈피가 판매되고 있다. 책을 보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독서대 검색량은 같은 기간 62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각도, 높이 조절 가능한 투명 독서대로 알려진 '노르잇 독서대'는 10월 들어(10/1~14)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84% 증가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만족도 높은 후기가 계속되면서 10월 말에는 거래액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텍스트 힙 열풍으로 읽거나 기록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다이어리 검색량은 160% 증가했다. 수첩, 일기장, 볼펜 검색량도 각각 263%, 181%, 239% 늘었다. 지그재그는 라이프 전문관인 '직잭 라이프'를 통해 다양한 문구 및 취미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강 작가 열풍 등으로 최근 5일간(10/10~14) 독서 용품을 포함한 문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직잭 라이프에는 '아이코닉디자인' 등의 디자인문구 브랜드가 입점해 다이어리, 수첩, 플래너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텍스트 힙 관련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직잭 라이프는 오는 21일까지 '2025 다이어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아이코닉 디자인', '크림키트', '든해상점', '도큐멘토' 등의 브랜드 제품을 최대 78% 할인율을 적용한 최저가에 선보인다. 또한 책 읽기에 집중하기 위해 헤드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21일까지 '소니 브랜드 위크'를 진행하고 인기 상품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은 브랜드 위크 기간 최저가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텍스트 힙'과 '한강 신드롬'이 만나 패션 플랫폼에서도 독서 용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그재그는 취향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인 만큼 독서를 하는 여성 고객들이 자신의 스타일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직잭 라이프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10.16 18:27안희정

카카오내비서 요즘 뜨는 '핫플' 확인 가능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의 실시간 핫플레이스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요즘뜨는'은 기존의 '맛집',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탈피해 전국 단위의 장소 랭킹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에게 다채롭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카카오내비 홈 화면 상단의 '요즘뜨는' 배너를 선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 PICK' ▲최근 4주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50km 이상을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km 이상'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지난해 전월 대비 이달 방문자 수가 급상승한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의 랭킹별 장소 확인이 가능해 이용자들은 목적에 맞는 정보를 쉽게 탐색할 수 있다. 또한 랭킹 장소별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정보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내비의 '내장소'에 저장도 가능해 운전자들의 즐거운 이동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나와 비슷한 장소를 많이 가는 유저들의 유사도를 측정해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이 도입되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자주 가는 장소, 비가 올 때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 등 맞춤형 장소 추천이 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AI 모델 고도화를 통해 이동수단, 레저 등 카카오내비와 카카오 T를 연계한 다양한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해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된 내비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0.16 18:20안희정

KTNET, 현대해상에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 구현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고진)은 현대해상(대표 조용일·이성재)에 전국 지점 단위의 대규모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산형 신뢰스캔은 기존의 스캐너나 복합기를 활용한 일반적인 스캔 방식과는 달리, 종이문서와 전자화된 문서의 동일성을 확보하고 스캔 과정에서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은 모두 '전자화문서 작성 절차 및 방법에 관한 규정(전자화고시)'에 따라 이뤄지며 신뢰스캔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를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하는 경우 '전자문서법'에 따라 법적 효력을 인정받게 돼 기존 종이문서를 대체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KTNET을 통해 집중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도입해 종이서류의 전자화를 추진해 왔으나, 문서 집중 과정에서 불필요한 업무가 발생하고 중복 작업이 요구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ESG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국 지점 단위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했다. 현대해상의 분산형 신뢰스캔 시스템은 KTNET 솔루션을 기반으로, 전국 현대해상 모든 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스캐너와 신뢰스캔시스템을 활용해 별도 취합 과정 필요 없이 지점에서 즉시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문서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해상은 문서 처리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 업무 효율성 향상, 탄소 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문서 분실을 방지하고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등 친환경 페이퍼리스 금융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NET 관계자는 “KTNET은 정부가 지정한 제1호 공인전자문서보관센터로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현대해상의 분산형 시스템 구현을 계기로 기업의 ESG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340여 개 지점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천538만장의 종이문서를 현장에서 즉시 전자화하면 연간 152.45tCo2e(이산화탄소상당량톤) 가량의 탄소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6 18:17주문정

[현장] "IT 협업으로 미래를 열다"…한국IT전문가협회, 10월 'IPAK 석찬 세미나' 개최

"IT 기술은 산업의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여는 핵심 동력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회원사 간 협업을 강화하고 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IPAK) 회장 겸 뉴엔AI 대표는 1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IPAK 10월 석찬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IPAK가 주최하고 회원사,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IT 업계의 최신 동향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매월 조찬 세미나를, 분기별로 석찬 세미나를 개최해 업계 현황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의 핵심은 회원사 솔루션 소개였다. 이는 IPAK가 회원사들을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시키고 상호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엘젠, 가온글로벌, 헬리오센의 대표들이 참여해 각사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 'AI윅스(AIWIX)'를 소개하며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비전 처리 등 다양한 AI 엔진을 자체 개발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엔진으로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AI 키오스크와 컨택센터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약자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엘젠은 특히 음성 인식 챗봇과 AI 키오스크 플랫폼인 '윅스 키오스크 비즈(WIX-Kiosk Biz)'를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김 대표는 "AI 키오스크는 음성 명령과 자연어 처리를 통해 사용자와 상호 작용해 주문·결제·안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소외 계층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컨택센터 '윅스-AICC 비즈(WIX-AICC Biz)'를 통해 음성 인식과 챗봇 기반의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제한 최병억 가온글로벌 대표는 델 AI 서버 및 스토리지, 엔피코어(NPCore)의 악성코드 방어 솔루션 등 다양한 인프라 및 보안 솔루션을 발표했다. 특히 가온글로벌은 AI 기반 스마트 맨홀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 인프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최 대표는 "스마트 맨홀 관제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맨홀 내부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해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며 "이 솔루션은 인천공항 등 주요 시설에 적용돼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또 가온글로벌은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NAC 솔루션은 IP 자원 통합 관리와 네트워크 접근 통제를 제공 보안 위협을 최소화한다"며 "KT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기업 내 네트워크에 대한 세부적인 정책 설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이종훈 헬리오센 대표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이탭(DiTAP)'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헬리오센의 'DiTAP' 플랫폼은 국제 표준인 3D 타일즈(Tiles)를 기반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그는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복제물을 가상으로 구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과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며 "대용량 3D 공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 도시 계획, 인프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김포 장릉의 아파트 건설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트윈이 문화재 보호와 도시 개발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활용될 수 있다"며 "디지털 트윈을 활용하면 건축물이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어 분쟁을 예방하고 합리적인 도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드론로봇융합학과 배상준 학과장이 드론과 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배 학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자율비행, 인공지능 적용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학과에서는 이러한 기술을 교육해 창의력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드론 레이싱과 윈드터빈 점검 등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드론 기술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배 학과장은 "드론과 로봇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발제한 서상목 강남대학교 석좌교수 겸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성장과 형평의 선순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교수는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교육·노동·연금·의료 개혁 등 5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복지와 경제의 융합을 통해서만 지속가능한 복지국가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IPAK는 현재 서울 디지털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이 MOU를 통해 IPAK는 향후 서울 디지털재단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들과도 협업을 추진하며 회원사들의 사업 확장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배성환 회장은 "오늘 소개한 IT 솔루션, 스마트복지, 드론 관련 강연은 회원사 간 협업을 강조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회원사 성장을 돕고 국내 ICT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PAK가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6 18:15조이환

"지금까지 이런 회사 없었다"...리멤버, 새 사명·새 도약 선언

"리멤버는 명함앱에서 시작해 기업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며 B2B 수익 모델로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인재풀과, 헤드헌터 시스템, 기술력을 가진 플랫폼은 리멤버가 유일하다. 새로운 사명에 서비스명을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해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주는 회사가 되겠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는 사명을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하고 명함앱을 넘어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최재호 대표는 "2013년 회사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라며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해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헤드헌팅 시장, 아날로그→디지털로 재편…기업의 성장파트너 목표 리멤버는 2014년 명함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명함 서비스와 직장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수익 모델로는 '채용 솔루션'과 '마케팅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채용 시장의 변화로 인사팀이 인재 채용을 원할 때 직접 검색을 해 스카웃 제안을 하도록 도와주며, 지금까지 누적 700만건이 넘는 스카우트 제안이 이뤄졌다. 기업들과 핵심 인재들을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자체 헤드헌터도 300명을 보유해 그동안 인재 추천을 받는 데 걸린 시간을 3주에서 3일로 앞당기기도 했다. 최 대표는 "아직도 아날로그 기반인 헤드헌팅 시장을 디지털 시장으로 혁신하고 재편하는 중"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채용을 원하는 직무 내용만 넣으면 적합한 인재가 자동으로 추천될 수 있게 했다. 난이도 높은 채용은 헤드헌터들이 직접 나서기도 한다"고 말했다. 채용 외에도 세일즈와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이 필요한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리멤버 회원의 속성을 활용하는 타겟팅으로 의미 있는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를 하거나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 기업과 고객을 연결한다"며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간 흑자전환은 성공…올해 연간 흑자도 예상 회사는 리멤버가 주는 서비스의 가치를 좀 더 강조하고, 시장을 혁신한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서비스명을 사명 전면으로 내세워 드라마앤컴퍼니(DReam And Make it hAppen)에서 리멤버컴퍼니로 변경했다. 최 대표는 "더 고객 전문 회사가 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고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서 "생애주기별로 개인 커리어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취준생들의 취업을 돕고, 직장인들의 성장과 성공을 도우며, 시니어 은퇴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에게는 리멤버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고, 생산성 제고를 돕는 솔루션과 필요한 네트워크를 연결하며 업무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어디도 이렇게 서비스하는 곳이 없다"고 자신했다. 월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회사는 이익 규모를 키우기보다, 고객 접점을 늘리고 투자에도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예정이다. 단순히 비용만 줄이며 기록하는 흑자보다는 투자가 이뤄지는 동시 사업을 확장하며 실적도 내고 싶다는 바람이다. 리멤버는 본격 수익화 추진 이후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해 왔고 최근 2년 반 동안 매출 10배 성장을 이뤄내는 등 빠른 속도로 수익모델 안착에 성공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최 대표는 "일본 시장도 계속 성장 중이고, 법인 자체적으로 흑자 전환이 된 상태"라며 "비즈니스 모델을 더 단단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6 17:57안희정

알스퀘어 정상민 실장,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첫 회장 맡아

상업용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대표 이용균)의 정상민 안전보건경영실장이 최근 문을 연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의 초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는 모든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막고, 사업장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수립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설립했다. 안전·보건·법률 전문가, 대학 교수 등 각계각층 전문가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대기업, 제조업, 건설사 등 지금까지 40여 개 회사가 가입을 확정했다. 정상민 협회장은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영세 기업에 초점을 맞췄다"며 "비교적 규모가 큰 회사가 영세 사업장의 안전보건 체계 구축 상담 및 장비를 지원하고, 정부 제도 활용 방안 등 회사 간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영세 사업장과 상생할 수 있는 안전 문화를 정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알스퀘어는 ESG경영과 안전보건경영활동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기업이다. 지난 9월 26일 파트너사 최고경영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 중대재해처벌법 교육과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회사 내부뿐 아니라, 관련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상민 협회장은 "중대재해를 막으려면 근로자의 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최고경영자의 안전 의식과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알스퀘어와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를 통해 산업 현장에 안전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알스퀘어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인증하는 안전보건경영 시스템(ISO45001) 국제 인증을 취득하여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시스템을 갖췄음을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원, 고객, 협력사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알스퀘어는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기술 혁신을 통해 건설·부동산 산업을 디지털화하는 한편, ESG 경영을 통해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영세사업장과의 상생 협력 및 안전보건 관리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알스퀘어 안전보건경영실 목표다. 알스퀘어는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함께 연 '제30회 기업혁신대상'에서 산업부 장관상을 받는 등 ESG 경영 분야에서 앞장서고 있다.

2024.10.16 17:43백봉삼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17일 개최

코오롱베니트가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생태계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AI 얼라이언스 참가 기업 간에 사업 생태계 구축과 협업을 위한 정기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를 지향하는 사업 전략 아래 원스톱 AI 공급체계인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SMB)을 대상으로 AI 관련 비즈니스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오롱베니트가 AI 얼라이언스 출범 이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파트너사 사업 성공 로드맵을 제시하자는 취지다. 이날 코오롱베니트는 참여사를 위한 ▲AI 프리패키지 상품 전략 ▲고객 대상 AI 도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AI 사업 지원 프로그램 '부스트 팩' 등의 구체적인 협력과 지원 방안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식사 및 경품 추첨 등의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약 100명의 참여사 주요 인사가 모여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한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얼라이언스 참여사 솔루션을 상품화한 '프리패키지' 출시 계획이다. 프리패키지 상품은 고객의 업종 및 업무, 사업 규모와 예산에 맞춰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의 솔루션이 다양하게 구성된다. 많은 고객이 빠르게 참여사의 AI 솔루션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들이 AI를 알맞은 업무에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AI 도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참여사들의 AI 사업화를 위한 지원 캠페인 '부스트 팩'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에 글로벌 워크스테이션 리딩 기업 HP와 협업하여 AI 솔루션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 'Z by HP'를 무상 지원하는 '부스트 팩 x HP' 신청 기업을 현재 모집 중이다. 선발 기업에는 ▲코오롱베니트 AI 솔루션센터 활용 ▲연구 개발 컨설팅 지원 ▲홍보 및 마케팅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포함한 AI 사업 협력을 담당하는 AI 비즈플랫폼팀 강재훈 팀장은 “정기적인 'AI 얼라이언스 에피소드' 간담회를 통해 참여사 간 공고한 협업 프로세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철저한 고객 및 참여사 중심 AI 비즈니스 동맹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통해서 국내 AI 시장과 참여사가 함께 성장하는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0.16 17:36남혁우

SK하이닉스, 돈 안되는 CIS 사업 축소...HBM에 올인

SK하이닉스가 사업성이 낮은 이미지센서와 파운드리 사업을 축소하고,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 메모리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CMOS 이미지센서(CIS) R&D 투자 규모를 줄이고, 생산 캐파도 작년 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여 12인치 기준 월 7000장 이하로 추정된다. 또 메모리 컨트롤러 등을 설계하던 시스템온칩(SoC) 설계 사업부 인력을 HBM 부서로 전환 재배치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SoC 설계 인력을 충원해 연산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개발 등에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일부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수익성이 높은 HBM에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래 먹거리로 주목되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AI SSD 등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HBM은 생산 라인을 하나 만들면, ROI(투자자본수익률)를 내기까지 3개월 밖에 안 걸린다”라며 “기업 입장에서는 수요가 높으면서 높은 수익성을 내는 HBM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HBM 가격은 범용 D램 보다 약 3~5배 비싸다. 또 올해 4분기 범용 D램, 낸드 가격이 하락한다는 전망인 가운데 HBM은 홀로 8~13%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가 축소한 CIS 사업은 그동안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CIS 시장 점유율은 1위 소니(45%), 2위 삼성전자(19%), 3위 옴니비전(11%) 등에 이어 6위 SK하이닉스는 4% 점유율에 불과하다. SK하이닉스는 2008년 CIS 개발업체 실리콘화일을 인수하면서 이미지센서 시장에 진출했다. 2019년에는 일본에 CIS 연구개발(R&D) 센터를 개소하고, 같은해 이미지센서 브랜드 '블랙펄'을 출시하면서 사업 확대에 의지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과 2021년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3시리즈, 및 갤럭시A 시리즈에 CIS를 공급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스마트폰 시장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인해 CIS 사업의 경쟁력을 잃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파운드리 사업도 축소했다. SK하이닉스의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시스템IC는 지난 5월 중국 국영기업인 우시산업발전집단(WIDG)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 지분 49.9% 넘겼다. 우시산업발전집단은 SK하이닉스와 현지 파운드리 합작사를 함께 세운 우시 지방정부의 투자회사로 이번 매각은 2018년 계약에 따라 이뤄졌다. SK시스템IC는 지난 몇년 동안 DDI, CIS 등 레거시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SK하이닉스는 8인치 파운드리 자회사 SK키파운드리를 통해 수익성이 높은 전략 반도체 생산에 힘을 쏟기로 했다. SK키파운드리는 올해 전력 반도체 생산을 위해 4세대 0.18㎛를 비롯해 신규 BCD 공정 잇달아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또 회사는 내년 하반기에 차세대 전력 반도체인 GaN(질화갈륨)을 양산할 계획이며, SiC(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 생산도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SK는 DB하이텍 등 경쟁사에 비해 파운드리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최근 전력 반도체 성장 가능성을 보고 SK키파운드리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16 17:32이나리

뉴로메카, 남미·호주서 협력사 계약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뉴로메카는 브라질의 자동화 솔루션 기업 GTEX, 호주의 로봇 기반 솔루션 기업 로보타인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라질 파트너사 GTEX는 상파울루 백화점에 산업용 로봇을 적용해 아이스크림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 및 다수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쿠카와 자카 등 유럽·중국 제조사 로봇을 운영해 왔다. GTEX는 사업 확장을 위해 산업용 로봇을 넘어 여러 협동로봇 제조사를 찾던 중 뉴로메카와 손잡았다. 교촌치킨 등 F&B 산업에 실제 적용된 뉴로메카의 사례를 확인하고 파트너 계약을 요청했다. 뉴로메카 템플릿 형태 솔루션에 대해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호주의 파트너사 로보타인(Robotine)은 현지에서 로봇을 기반으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업체다. 뉴로메카와 함께 호주 로봇시장 사업 확장을 위해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뉴로메카 파트너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GTEX의 자동화 경험과 능력을 기반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동화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뉴로메카와 함께 로봇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호주 시장은 최근 고임금과 채용난으로 로봇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브라질에서의 성공적인 레퍼런스 구축은 남미 시장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파트너 계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메카는 미국과 중국에 각각 현지 법인을 둬 북미·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 8월 독일의 에를리히와 파트너 계약을 맺고 유럽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기도 했다.

2024.10.16 17:31신영빈

굴착기 회전링크 유격 최소화 '틸트프로'…국내 최대 국제건설기계전 참여

굴착기용 어태치먼트 제조기업 틸트프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건설기계 종합 전시회 '제12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4)'에 참여해 신제품 및 업그레이드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틸트프로는 이번 전시회에서 굴착기를 활용한 건설, 토목 작업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굴착기용 '회전링크'와 '틸트로테이터' 등을 선보인다. 특히 틸트프로가 단독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센터링 지지형 구조의 미니 회전링크 R6(2.5~3.6톤)와 회전링크 R8(7~9.9톤)을 전시할 예정이다. 틸트프로의 회전링크 제품은 판매 이래 유격발생률을 0.5% 미만으로 낮춰 고객의 가장 큰 고민거리를 해결한 것이 큰 특징이다. 이번 전시 제품 중에서는 신제품 틸트로테이터 TXR20을 만나볼 수 있다. 회전링크와 틸트액츄에이터의 결합한 장비인 틸트로테이터 제품은 돌출부가 없는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건설 현장에서 작업할 때 회전과 틸팅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여 100% 효율성을 끌어낼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 참관객 및 상담객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담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틸트프로 굿즈 5종(리유저블 쇼핑백, 3색 볼펜, 주차 번호판, 미니 멀티툴 키링, 쿠션담요)을 배포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일 계약 고객 대상으로는 스탠리 공구 세트를 제공한다. 민병규 틸트프로 대표이사는 "앞으로 한국 시장을 비롯하여 전 세계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굴착기용 어태치먼트의 기능과 내구성 등을 모두 만족시켜 주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6 17:27김재성

옵스나우, '옵스나우 시큐리티' 쿠버네티스 환경 보안 강화

옵스나우가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인 '옵스나우 시큐리티'에 쿠버네티스 보안 형상 관리(KSPM)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KSPM은 쿠버네티스 환경의 보안을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한 도구이다. CSPM이 클라우드 인프라의 보안 취약점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면 KSPM은 쿠버네티스의 보안 설정 오류를 지적하고 이를 수정,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안내한다. 이번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보안 설정 오류를 쉽게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쿠버네티스 전용 컴플라이언스 구축과 정책 수립을 통해 복잡한 쿠버네티스 환경에서의 보안 가시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쿠버네티스는 MSA를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KSPM 기능을 토대로 복잡한 MSA 상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서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의 보안 상태를 검사하고 보고하는 스캔 서버가 컨테이너 형태로 고객의 쿠버네티스 환경에 설치되는 것도 특징이다. 보안 정책 변경 시에도 스캔 서버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보안 상태를 손쉽게 유지할 수 있다. 이로써 안전한 쿠버네티스 환경을 유지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버네티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관리하는 대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도입이 보편화됨에 따라 클라우드 워크로드 역시 컨테이너로 빠르게 이전되고 있다. 옵스나우 시큐리티의 주요 고객 중 42%가 쿠버네티스를 활용하고 있다. 박승우 옵스나우 대표는 “KSPM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옵스나우 시큐리티는 쿠버네티스 환경까지 손쉽게 관리 가능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으로 도약했다"며 "보안 관리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인 성과”라고 밝히며, “올해 안에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플랫폼(CWPP),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저 자격관리(CIEM) 기능을 더할 예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로서 완성도를 갖춘 통합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6 17:24남혁우

한화로보틱스, 10kg대 경량화 협동로봇 'HCR-5W' 공개

한화로보틱스가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웰딩코리아)'에 참가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웰딩코리아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 및 절단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한화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CR-5W' 등 제품을 전시한다. HCR-5W는 기존 HCR-5A(21kg) 모델을 10kg대로 경량화시킨 제품이다. 5kg의 가반 하중을 유지하면서 더욱 가벼워진 몸체로 용접 작업에 최적화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경량화된 HCR-5W는 설치가 쉽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자랑한다"며 "충돌 방지 등 고급 안전 기능도 탑재해 용접 공정에 필요한 안정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자율주행로봇(AMR)과 협동로봇을 연결한 자동화 시스템도 소개한다. AMR이 파이프를 자동 적재한 후 작업장까지 자율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달받은 파이프에 협동로봇이 잉크로 도안을 그리고 레이저 마킹을 하는 기술도 시연한다. 최첨단 카메라로 용접 상태를 분석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실시간 아크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이런 기술을 지속 선보여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로보틱스는 작년 10월 한화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모빌리티 로봇(AGV, AMR)과 협동로봇 위주로 개발부터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0.16 17:18신영빈

GTX-B 가평·춘천 연장…본선과 2030년 동시개통 가능해진다

인천대입구와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가 개통목표인 2030년에 가평·춘천 연장노선까지 동시개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가평군·춘천시가 지역 주민 교통 편의성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GTX-B 연장사업을 원인자 비용부담사업으로 건의함에 따라 타당성 검증용역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타당성 검증은 가평군·춘천시가 올해 자체 수행한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에 토대로 국가철도공단(국토부 위탁)에서 약 9개월간 진행한다. 경제성·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해 노선·정차역·운행 횟수를 정하고 비용규모·분담비율 등을 산정한다. 타당성 검증이 계획대로 2025년 상반기 중 완료되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운영기관 간에 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한 후, 2030년 GTX-B 본선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설계·시공·차량발주 등을 추진한다. GTX-B 가평·춘천 연장사업은 GTX-B 본선 종착역인 남양주 마석에서 가평과 춘천까지 총 55.7km를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이다. 그간 가평군·춘천시 등 관련 지자체는 연장사업 추진방식, 사업내용 등을 협의해 왔다. 지난 8월 GTX-B 본선과 동시 개통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선 국토부의 타당성검증을 받기로 경기도와 강원도도 동의함에 따라 관련 절차가 급물살을 탔다. GTX-B 사업이 춘천까지 연장되면 기존 최대 1시간 30분 소요되던 춘천~청량리역 구간이 5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평과 춘천 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며 “GTX 역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 거점에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를 유입시켜 경기 동부권과 강원권의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0.16 17:03주문정

강중구 심평원장 "김건희 여사 고가 목걸이, 아내가 빌려준 것 아냐”

강중구 원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오늘 털고 갔으면 좋겠다. 강선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의 말이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 자리. 강 간사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강중구 심사평가원장 간의 일종의 커넥션 의혹을 정조준하며 이같이 운을 뗐다. 우선 강 간사는 지난 2022년 8월 김 여사가 첫 해외순방 당시 착용했던 고가의 목걸이를 거론했다. 김 여사는 해당 목걸이를 재산 신고에 포함시키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인에 빌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해당 지인이 강 원장의 배우자 권모씨가 맞느냐고 묻자 강 원장은 “전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또 강 원장의 자녀 강모씨가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서 일하다 현재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자생한방병원 사위인 이원모 비서관과 함께 재직 중이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강 원장은 “딸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아니라 민정비서관실에 있고, 이원모 비서관과는 일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대선 캠프 합류에 대해 “학교추천으로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주치의로 거론되기도 했던 한승한 세브란스 안과병원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선후배 사이”라고 말했다. 강중구 “자생 '하르파고피툼근' 안전성 가이드라인 제정 계획 無” 보건복지부는 대한한방병원협회의 요청으로 지난 4월부터 첩약 건보적용 시범사업에서 한약재 '하르파고피툼근(Harpagophytum, 천수근)'을 추가 인정했다. 99% 이상의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청구한 곳은 자생한방병원이라는 게 강선우 간사의 지적이다. 참고로 대한한방병원협회장은 14년째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맡고 있다. 강 의원은 자동차보험 약침 급여도 이른바 '자생한방병원 맞춤형'이라고 지적했다. 심사평가원은 6곳의 인증원에서 탕정원에서 만든 약침을 수가로 인정했다. 강선우 의원실이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진료비 청구 전 인증원외탕전실 이용 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자생한방병원이 3천790개소로 4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4일 신준식 이사장의 첫째 사위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원장이 한방병원 대표로 참석해 원외탕정실에서 만든 약침만 인정하자는 결정이 이뤄졌다는 게 강 간사의 설명이다. 정리하면, 첩약사업에 이어 약침 급여화까지 자생한방병원이 '하르파고피툼근'을 밀었고, 이 과정에서 자생한방병원과 대통령실이 얽혀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하르파고피툼근의 안전성에 대한 심평원의 가이드라인 제정 계획에 대해 강중구 원장은 “국토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때문에 국토부의 (심평원의) 의견 제출을 할 수는 있다”면서도 어떤 의견을 제출할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아직까지 문제가 없었지만, 문제가 있으면 (국토부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필요성은 검토를 해봐야 한다”라면서도 “지금은 가이드라인 제정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처럼 첩약 2단계 사업과 약침 급여로 인한 이익이 자생한방병원으로 흘러가도록 설계됐다는 의혹이 연이어 터져 나오자 앞선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장관은 “감사에 착수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도 진료수가에서 가이드라인 협의체 구성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심평원이 마치 아무 관련이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심평원이 국토부의 고시나 유권해석을 넘어서서 의사결정을 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며 “국토부의 가이드라인 협의체를 구성해서 논의하겠다고 한다면 당연히 심평원이 따라서 참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2024.10.16 16:59김양균

엔씨 '블레이드앤소울', 신규 서버 'BNS NEO' 서비스 시작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엔씨)는 PC 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에 16일 오후 8시부터 신규 서버 'BNS NEO' 서비스를 시작한다. BNS NEO는 제약 없는 경공과 변화하는 무공 시스템을 통해 자유로운 액션성을 경험할 수 있는 블소의 신규 서버다. 이용자는 다양한 무공서를 사용해 개성 있는 무공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신규 서버인 BNS NEO는 게임 내 재화인 '금'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용자는 금을 사용해 다양한 성장 물품을 구매하고 무공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 블소는 BNS NEO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오픈 기념 특별 보상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월영' 의상과 이벤트 무기 상자를 보상으로 받는다. 사전예약을 신청하지 못한 이용자에게도 홈페이지 쿠폰 번호를 통해 동일한 보상을 제공한다. BNS NEO는 주말 접속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27일까지 주말 18시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깜짝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0.16 16:53김한준

PCI 익스프레스 3.0 SSD 단종 수순...SATA3는 건재

서버용 시장에서 10년,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7년 가까이 장수하던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가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 주요 제조사는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장착 등 특수 용도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용 신제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는 초당 최대 8GB를 읽고 쓸 수 있는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SSD가 보편화됐고 가격은 제품이나 성능에 따라 1TB 당 10만원 이하까지 떨어졌다. 내년부터는 PCI 익스프레스 5.0 SSD도 등장할 예정이다. 반면 2012년 경 처음 등장한 SATA3 규격 SSD는 1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용량을 늘리며 살아남고 있다. NVMe SSD 대비 저렴한 가격과 구형 노트북·미니PC 등 성능 향상을 위한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 삼성전자, 2015년 첫 PCIe 3.0 NVMe SSD 출시 PCI 익스프레스 3.0 규격은 2010년 말 처음 등장했다. 한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당 초당 최대 4GB를 전송할 수 있어 당시 SATA3 기반 SSD 대비 8배 이상 빠른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서버용이 아닌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등 일반 소비자용 PCI 익스프레스 3.0 NVMe SSD는 규격 제정 후 5년이 지난 2015년 4월에 처음 등장했다. 이 시기 삼성전자가 출시한 SM951이 첫 제품으로 꼽힌다. 이후 PCI 익스프레스 3.0 SSD는 서버용 시장에서 10년, 일반 소비자용 시장에서 7년 가까이 생명력을 유지했다. 여기에는 PCI 익스프레스 4.0 규격 확정 지연도 큰 이유 중 하나다. 리처드 솔로몬(Richard Solomon) PCI-SIG 부사장은 2022년 본지 인터뷰에서 "PCI 익스프레스 3.0과 4.0 규격 사이 기술적 변화가 많았고 이를 반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설명했다. ■ 美 HPC 매체 "PCI 익스프레스 3.0 SSD 단종 수순"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NVMe SSD가 등장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PCI 익스프레스 3.0 SSD 신제품 출시는 급감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중 대부분은 시놀로지, 웨스턴디지털 등 HDD를 장착한 NAS(네트워크 저장장치)에 장착할 수 있는 캐시 등 특수 용도를 위한 제품이다. 중소규모 제조사나 수입사가 들여온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서버·HPC 매체인 서브더홈도 이달 초 "협업하는 주요 SSD 제조사가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 특히 일반 소비자용 제품 단종 수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 유통사 관계자는 "PCI 익스프레스 3.0 기반 SSD는 이미 교체 용도를 제외하면 거의 공급이 끊겼고 256GB 등 일부 제품은 오히려 PCI 익스프레스 4.0 제품이 더 싸다"고 설명했다. ■ SATA3 SSD 여전히 순항중...최대 용량 4TB까지 향상 이 관계자는 "PCI 익스프레스 3.0이 주목받던 시점은 지금부터 6~7년 전이며 당시 출시된 데스크톱PC와 노트북을 쓰던 사람들이 기기를 교체하며 자연히 PCI 익스프레스 4.0 NVMe SSD로 갈아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반면 최대 속도가 550MB/s에 그치는 SATA3 제품은 여전히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씨게이트가 올 4월 기업용 제품인 나이트로 1361을 출시했고 LG전자와 일본 히타치 합작법인인 HLDS(히타치LG데이터스토리지)도 SATA3 SSD를 연내 출시 예정이다. 에이데이터, 킹스톤, PNY 등 저장장치 관련 업체도 용량을 높인 신제품을 꾸준히 공급중이다. 최대 용량도 과거 500MB-1TB 수준에서 현재는 3.96TB까지 확장됐다. 한 제조사 관계자는 "SATA3 SSD는 같은 용량에서 NVMe SSD 대비 더 저렴하고 속도는 HDD의 최대 5배에 이른다. 데스크톱PC에 장착된 1-2TB HDD를 완전히 SSD로 대체하거나, 구형 노트북 재활용을 위해 여전히 찾는 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2024.10.16 16:41권봉석

칸막이 들어낼 '넥스트 출연연' 본격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역량 결집과 기관 간 칸막이 낮추기에 시동을 걸고 나섰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6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올해 선정된 5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김복철 NST 이사장을 비롯한 출연연 기관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첨단기술의 빠른 발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출연연을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하는 한편, 출연연이 국가임무 중심의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6월 발표했다. 출범식에서는 각 전략연구단별 주요 임무 목표, 혁신 추진계획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출연연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전략기술 확보와 같은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고 대형성과를 창출하는 'NEXT 출연연'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출연연이 국가 R&D의 임무 주임 연구기관으로 거듭날 기회"라고 덧붙였다.

2024.10.16 16:31박희범

오케스트로, 생성형AI 스타트업 '라이프로그' 인수

오케스트로(대표 김민준, 김영광)가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해 생성형 AI 스타트업 라이프로그를 인수했다. 오케스트로는 노바스이지가 보유하고 있던 라이프로그 지분 70%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로그는 2022년 설립한 생성형 AI 전문기업이다. 소형 대규모언어모델(sLM) 기반의 환각 정보 저감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벡터 DB, 데이터카탈로그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품질 관리를 위한 핵심 기술과 초거대 AI의 주요 인프라인 멀티 인스턴스 GPU(MIG) 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LLM의 품질과 성능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정부 최초로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한 복지 민원 LLM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 제조⋅운수⋅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AI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AI 경량화 및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CCTV 영상정보에서 개인 정보와 민감 정보의 저장 없이 이상 행동을 감지 및 식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을 받았으며 현장적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케스트로의 클라우드 솔루션과 협업하여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관제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초거대 AI 분야의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여 지능형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차세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등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오케스트로는 창립 초기부터 지능형 클라우드 솔루션 심포니(SYMPHONY) A.I.를 출시해 클라우드 운영 및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후 여러 국가 연구과제를 통해 이상징후 탐지, 자원 최적화 기술 등을 확보하며 AI 기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또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솔루션 오케스트로 GPT(OKESTRO-GPT)를 개발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생성형 AI 분야에 대한 투자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DX융합기술원 산하 인공지능연구소를 확대 개편하여 서비스형 AI(AIaaS)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라이프로그 연구진과의 협업이 오케스트로 GPT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솔루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헌 라이프로그 대표는 “오케스트로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AI 솔루션의 도입 장벽을 크게 낮추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총괄대표는 “양사의 결합된 기술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서비스 확장을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을 이끌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16 16:2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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