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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 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4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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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에코프로머티, 3Q 영업손실 385억…460% ↓

에코프로머티가 3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659억원, 영업손실 385억원, 당기순손실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6%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460.3%, 순손실은 228%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2% 줄고 영업손실은 951%, 순손실은 3176% 커졌다.

2024.10.31 17:28김윤희

대림케어, 홈케어 서비스 지역 확장

욕실기업 대림바스의 홈케어·렌탈 브랜드 대림케어는 공간별 다양한 홈케어 서비스를 확대한 지 1년 만에 인천 및 경기 신도시와 부산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대림케어는 비데케어, 욕실케어, 욕실 줄눈시공 등 욕실에 한정됐던 서비스 공간을 지난해 스마트 소파케어 서비스를 론칭하며 거실로 확장, 토탈 홈케어 브랜드로서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3월 주방 상판 UV 코팅 케어 서비스까지 새롭게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 다양화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어 이번에 홈케어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전역과 인천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확장하고 홈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가격정찰제를 도입했다. 또한 1억원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케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대비했다. 이어 대림케어는 고객들의 건강한 실내 생활을 돕기 위해 새로운 환기 케어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객별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창림 대림케어 이사는 "안전성과 전문성에 최우선을 두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 지역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7:26신영빈

[1보] 에코프로비엠, 3Q 영업손실 412억…적자전환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219억원, 영업손실 412억원, 당기순손실 49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1%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5.5%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4.10.31 17:24김윤희

"굿바이, PC통신"...천리안, 39년 만에 서비스 종료

국내 1세대 PC통신 '천리안'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10월 31일 천리안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메일과 주소록 백업은 오늘까지만 가능하다. 천리안은 1990~2000년대 초반까지 하이텔·나우누리 등과 함께 3대 PC통신사로서 국내 PC통신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천리안의 동호회 기능은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1994년에는 유료 이용자 수가 20만 명을 넘어서며 PC통신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다. 1997년에는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PC통신 특성상 전화망을 이용하기에 '요금 폭탄'을 수 밖에 없었고, 이는 이용자들의 외면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1999년 초고속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하이텔과 나우누리, 유니텔은 차례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천리안은 포털사이트로 전환해 운영을 이어왔으나 결국 서비스를 종료를 택했다. 이로써 1세대 PC통신의 명맥이 모두 끊기게 됐다. 천리안 운영사 미디어로그는 "사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 이상 양질의 메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 천리안 서비스 종료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오랜 기간 천리안을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2024.10.31 17:23최지연

"감정·문맥 이해"…오픈AI, 챗GPT 음성 기능 PC 앱에 추가

챗GPT 사용자가 데스크톱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게 됐다. 31일 오픈AI는 '고급 음성 모드(Advanced Voice Mode)'를 챗GPT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했다고 공식 소셜미디어(SNS) X 계정에 발표했다. 사용자는 고급 음성 모드를 윈도와 맥O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GPT-4o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용자는 텍스트를 입력하지 않아도 음성으로 챗봇과 대화할 수 있다. 중간에 말을 멈추거나 더듬어도 AI가 문맥을 이해할 수 있다. 오픈AI는 "고급 음성 모드는 기존보다 더 자연스러운 실시간 대화를 제공한다"며 "사용자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해당 기능을 올 초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월 베타 테스터들에게 이를 공급했으며 피드백을 받았다. 그 후 9월 말 유료 구독자들에게 모바일 버전으로 우선 제공됐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웹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채팅 기록 검색 기능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 당시 오픈AI는 "챗GPT 웹에서 채팅 기록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점진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사용자는 이전 채팅을 빠르게 불러오거나, 중단했던 채팅을 이어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10.31 17:21김미정

[1보] 에코프로, 3Q 영업손실 1천88억…적자전환

에코프로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 당기순손실 1천19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8%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1.2% 줄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99%, 150.3% 확대됐다.

2024.10.31 17:21김윤희

가금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생…인체감염 예방조치 및 감시 강화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월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살처분이 시행된 가금류 농장(강원도 동해시 소재)에 지자체와 함께 현장대응요원을 파견했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시행된 조치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 오리, 야생조류 등 가금류를 감염시키며 최근 종간벽(Interspecies barrier)을 넘어 포유동물, 사람으로 점차 확산될 수 있다. 지난 10월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가금농장에서는 이번 동절기 처음으로 H5N1형 AI 항원이 확인된 것으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AI 인체감염이 보고된 적은 없다. 현장대응요원은 지자체와 협력해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개인보호구 착용, 계절인플루엔자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동시에 발생 농장 종사자 중 유증상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장종사자 및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자에게 살처분 이후 10일 이내 결막염 등의 안과 증상이나 발열, 근육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즉시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최근 국외에서 호흡기증상 없이 경미한 안과 증상만 있었던 사례에서 확진된 경우가 늘고 있어 관련 증상 발현 시 신속한 신고를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넥스트 팬데믹 후보인 AI 인체감염증의 국외 새로운 임상 양상(미국 젖소농장 인체감염 사례 대다수가 호흡기 증상 없이 안과 증상 보고) 등 최근 특성을 반영해 지침을 개정하는 한편 농식품부, 환경부, 검역본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공동 대응하는 등 국내 대비·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또 10월1일부터 'AI 인체감염증 대책반'을 운영하며, 지자체 항바이러스제 비축점검 및 대응요원 대상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AI 인체감염을 직접 예방하지는 않지만 계절인플루엔자와 AI 중복 감염을 막기 위해 AI 인체감염증 고위험군에게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처방, 격리 등의 관리체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대비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의심환축과의 접촉은 되도록 피하고 접촉할 경우 개인보호구를 철저하게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금류와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의 인체감염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10.31 17:17조민규

바디프랜드, 마사지소파 '파밀레M' 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인테리어 마사지소파 '파밀레M'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밀레M은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넓은 신체 부위를 마사지 할 수 있는 1인용 마사지소파다. 온 가족이 함께 소파로도, 또 마사지체어로도 쓸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국소 부위 소형 마사지기보다 강력한 종아리부 롤링 마사지, 두드림 마사지 모듈 등이 적용돼 목부터 종아리까지 전신 마사지가 가능하다. 마사지볼이 안에서 바깥으로 넓어지며 근육을 문질러주는 방식인 '문지름' 기능도 새로 적용됐다. 등과 허리 부위 최대 50도의 온열 기능도 갖췄다.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 FITI시험연구원 테스트를 통해 땀, 내마모성, 마찰 등에 적합 판정을 받은 소재에 이지클린 기능을 적용했다. 안전센서와 충전포트, 내장 블루투스도 탑재했다. 가격은 60개월 약정 기준 월 렌탈료가 4만7천500원이다. 60만원 선납제도와 제휴카드를 활용하면 월 1만9천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마사지소파 '파밀레'를 출시해 지금까지 16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향후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의 마사지소파 파밀레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4.10.31 17:16신영빈

"외국인이 왜 K콘텐츠 봐야하나...플랫폼 존재부터 알려라"

글로벌 OTT 시장에 도전하면서 K콘텐츠의 경쟁력에 기대지 말라는 조언이 이목을 끈다. K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외국인들에게 필수 콘텐츠는 아니기에 현지 시장에 맞는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박근희 코코와 대표는 30일 열린 국제OTT포럼에서 "국내 시장을 지켜야 되는 전략과 해외를 개척해야 되는 전략은 다르다"며 "국내에서는 글로벌 콘텐츠에 뺏기지 않고 잘 지키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서 시장을 지켜야 되는 숙명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외국인들은 K콘텐츠를 안 봐도 된다"며 "외국인들에게 K콘텐츠는 시간이 나면 보는 그런 장르이기 때문에 접근을 다르게 해야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점을 계속 알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콘텐츠웨이브의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에서 서비스하는 코코와는 한국 드라마, 영화, 리얼리티, K팝 콘텐츠 등을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73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구글TV, 라쿠텐 비키, 로쿠,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등 현지 OTT, 케이블TV사들과 활발하게 제휴를 맺고 있다. 박근희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문화적 배경, 마켓의 수요 등을 파악해 현지 전략을 잘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전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접근해서 거리의 차이를 활용하고 완화해야 한다. 국가별로 ▲문화적 ▲행정적 ▲지역적 ▲경제적 등 세분화해서 지역을 파악하고, 시장의 수요에 맞게 콘텐츠를 선보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코코와가 북미에 진출할 때 마켓이 어디 있고, 고객의 경제력이 어디 있는지 발견하는 '마켓 디스커버리'를 찾았다"며 "그 다음 비즈니스를 분석하고, 모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무적인 걸 다 분석하는 등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돌려 마켓 데이터를 다시 수집하는 과정을 계속 거쳤다. 이렇게 여러 테스트를 거쳐서 각 국가별 시장에 맞는 상품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콘텐츠의 경쟁력이 코코와의 시장 확대 전략에 도움이 됐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와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는 전략도 주목할 부분이다. 그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같은 회사들이 K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해주면 코코와가 가장 많은 K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는 접근으로 'K콘텐츠의 궁극적 목적지는 코코와'라는 전략을 펼쳤다"고 밝혔다. 한편, 코코와는 유럽과 오세아니아에 순차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유럽이나 오세아니아 등은 콘텐츠가 볼만하면 직접 구매해서 보는 선진 시장"이라며 "그동안 코코와가 해왔던 전략이 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 큐레이팅도 현지에 맞게 전진배치하고 있다"며 "현지 데이터가 있으면 좀 더 정확한 커스텀된 글로벌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31 17:16최지연

'천왕성의 달' 미란다에 깊은 바다 있었다..."두께 100km" [우주로 간다]

지구와 멀리 떨어져 있는 천왕성의 얼음 위성 '미란다'에 오래 전 깊은 바다가 존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달 국제 학술지 '행성과학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천왕성의 5대 위성 중 하나인 미란다에 과거 액체 상태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스홉킨스 응용물리학 연구소 행성과학자 톰 노드하임이 이끄는 연구진은 미란다의 표면을 지도로 만들고, 밀물이나 썰물 등 바다의 조류가 해저 지면에 가하는 힘인 '조석 변형력'(tidal stress)을 모델링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지금으로부터 1억~5억 년 전 미란다에 최소 두께 100km에 달하는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저자 톰 노드 하임은 "미란다와 같은 작은 천체 내부에서 바다의 증거를 발견한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태양계에서 가장 먼 행성 중 하나의 주변에 여러 개의 바다 세계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흥미롭고 기괴하다"고 밝혔다. 미란다는 지름 470km의 비교적 작은 위성인데, 평균 온도가 영하 213도에 이를 정도로 춥다. 또,달의 조석력과 달 내부의 열로 생긴 것으로 추정되는 홈들로 인해 울퉁불퉁한 표면을 지녔다. 연구진은 미란다와 다른 위성인 우라니언(Uranian) 위성 간의 중력적 상호 작용으로 인한 궤도 변화로 미란다 내부에 열이 발생해 과거 깊은 바다가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당시 약 30km 두께의 지각 아래에 약 100km 두께의 액체 물 바다가 존재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렇게 두꺼운 바다는 미란다를 토성의 달인 엔셀라두스와 매우 비슷하게 만들었을 수 있다"며, "지질학적으로 과거에는 잠재적으로 거주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왕성의 위성은 30개에 가깝다. 올해 초 다른 천문학자 팀이 천왕성을 공전하는 새로운 위성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이는 20년 만에 처음 발견한 것이다. 이 위성의 너비는 8km에 불과하고 행성을 거의 2년 동안 공전한다. 이 위성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직 천왕성에 우주선을 보낼 계획은 없으나, 현재 목성으로 향하고 있는 JUICE 임무와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이 향후 목성의 얼음 위성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천왕성의 위성인 미란다를 더 잘 이해하게 될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즈모드는 평했다.

2024.10.31 17:10이정현

CCTV+: 도자기 여행

베이징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도자기를 향한 열정을 공유하는 난창공과대학의 가나 출신 재학생 코비(Kobby)와 징더전도자대학의 파키스탄 출신 재학생 안슈메이(An Xuemei)가 타오시촨 춘추 예술 축제(Taoxichuan Spring and Autumn Art Fair)에서 만나 중국 및 해외 예술가들의 섬세한 도자기 수공예품을 감상했다. 두 학생은 이번 방문과 교류를 통해 '천년 도자기 수도'와 우수한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전국 대학생 도예작품전에서는 젊은 도예가들의 상상력과 색다른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여행의 대미는 중국 2024 징더전 국제도자기박람회(China 2024 Jingdezhen International Ceramics Expo)에서 감상한 전 세계 최고급 도자기 예술품이었다. 이곳에서 도자기는 나라, 피부색, 문화적 배경이 다른 젊은이들이 인류 문명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공통의 언어가 되어 서로를 연결해 주었다. 이들의 매혹적인 경험을 함께 살펴보자.

2024.10.31 17:10글로벌뉴스

아스트로너지,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24 브랜딩 캠페인 시작

-- 캠페인 주제는 '태양광과 함께, 녹색 세상을 위해' 항저우, 중국 2024년 10월 31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토털 태양광 발전 시스템 공급사인 아스트로너지(Astronergy)가 '태양광과 함께, 녹색 세상을 위해(Solar Together, For A Green World)'란 주제로 2024년 브랜딩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 캠페인은 주로 아스트로너지의 세계화 전략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스트로너지는 2023년 10월 '처음부터 끝까지 탄소 배출 제로(From Zero to Zero)'란 주제의 연간 브랜딩 캠페인을 처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관행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스트로너지의 2024 브랜딩 캠페인은 회사가 가진 연구개발(R&D) 부문의 강점과 성과, 지속 가능한 개발 상황, 글로벌 비전을 소개하는 새로운 기업 동영상 시사회로 시작됐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브랜딩 활동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확실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스트로너지는 ▲아스트로너지 공장 투어(Astronergy Factory Tour) ▲영감을 주는 18주년 기념 영상 시사회 ▲미디어 오픈 데이 개최 ▲글로벌 프로젝트 쇼케이스 등 일련의 이벤트를 열어 태양광 산업의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을 초대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부터 공급업체, 업계 전문가, 미디어 전문가에 이르는 모든 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다. 아스트로너지는 지난 수년 동안 고효율 모듈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술 혁신의 경계를 넓혀왔다. 대표적으로, TOPCon 3.0에서 TOPCon 4.0 셀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셀 효율을 최대 27.17%로 끌어올렸다. 또한 SMBB, ZBB, 광 리디렉션 필름, 대형 직사각형 웨이퍼, AI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도입해 탁월한 제품 성능과 신뢰성을 보장하고, 2024년 5월 31일까지 전 세계 11개 제조 기지의 지원을 받아 전 세계 모듈 출하량 100GW를 달성했다. 아스트로너지는 전 세계 개인, 태양광 기업, 태양광 커뮤니티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다. 캠페인 및 향후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inkedin.com/company/astronergy-sola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0.31 17:10글로벌뉴스

'SK AI 서밋' 가는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전략·성과 공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유망 기업들의 연합체인 'K-AI 얼라이언스'에 베스핀글로벌이 합류해 민간 최대 규모 AI 행사에서 기술을 뽐낸다. 베스핀글로벌은 오는 11월 4~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K AI 서밋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AI 투게더, AI 투모로우(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SK AI 서밋 2024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 19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자사의 AI 서비스와 솔루션과 기술 등을 전시하고 현재 영위하는 AI 사업 모델 및 적용 사례, 향후 전략과 AI 미래상에 대해 발표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소개한다. 헬프나우 AI는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공공, 통신, 모빌리티, 물류,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확보하며 생성형 AI의 도입과 활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장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LLM 기반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기업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데모 시연이 준비된다. 행사 둘째 날에는 베스핀글로벌 박승호 AI코어(CORE)실장이 'LLM을 응용한 생성형 AI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세션 발표에 나선다. 제조 산업에서 품질 관리, 설비 유지, 공급망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이 적용된 혁신 사례를 중심으로 AI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또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AI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이제는 AI 도입 여부가 아닌 전략과 방안을 이야기해야 할 시기"라며 "우리는 데이터 AI 플랫폼 사업을 비롯해 AI 챗봇 구축, AICC(AI 컨택 센터)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AI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공적인 AX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SK AI 서밋에서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31 17:07장유미

고성엔지니어링, AI 이동형 협동로봇 선봬

산업로봇 스마트팩토리 기업 고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인공지능(AI) 탑재 이동형 협동로봇(MOMA)를 선보였다. 고성엔지니어링은 당사 이동형 협동로봇에 멀티모달(LMM) 기반 언어-시각-행동 기능을 탑재했다.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데이터디자인엔지니어링(DDE)과 협력해 개발했다. LMM은 언어,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복합적인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AI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상위 호환 모델이다. 구두로 명령을 전달하면 로봇이 인지, 실물확인, 목표물로 이동, 명령 수행의 과정을 거친다. MOMA는 음성을 통해 지시하면 중앙제어 PC가 사용자의 명령 등의 정보를 수집한 뒤 로봇에 신호를 보내고, 로봇 팔이 음료캔, 병 등을 집어드는 작업을 수행했다. 로봇은 단순 명령에 따른 작업 수행에 이어 작업 현장의 환경, 잠재적 위험 등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인증 절차를 수행하기도 했다. 생산 시설이 주류 등 성인에게 판매되는 상품을 취급할 경우 사용자에게 "성인인증이 필요하다"는 음성신호를 보내는 식이다. 고성엔지니어링은 신규 개발한 AI 탑재 MOMA로 추후 가정·산업·의료용 등 지능형 모델에 해당 기능을 도입해 설비 라인 확장과 솔루션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LMM 모델을 탑재한 지능형 로봇 분야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라며 "MOMA를 통해 본격 스마트팩토리 기업 포지션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7:07신영빈

로옴, 고해상도 음원 위한 'MUS-IC' 오디오 DAC 칩 개발

로옴는 고해상도 오디오 음원의 재생에 적합한 MUS-IC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용 32bit D/A 컨버터 IC(이하 DAC 칩) 'BD34302EKV'와 평가 보드 'BD34302EKV-EVK-001' 판매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MUS-IC 시리즈의 제1세대 오디오 DAC 칩 'BD34301EKV'는 음질에 있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여러 메이커의 플래그십 모델에 채용됐다. BD34302EKV는 제2세대 제품으로서, 로옴 DAC 칩의 기본 콘셉트인 '자연스럽고 평탄한 음질'을 계승함과 동시에, MUS-IC™ 시리즈의 3요소인 공간의 울림·정숙성·스케일감과 더불어 악기의 '질감'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BD34302EKV는 DWA (Data Weighted Averaging)의 새로운 알고리즘을 탑재함으로써, 대표적인 수치 성능인 THD+N 특성에서 -117dB(THD : -127dB)을 달성해 한층 더 리얼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음질을 실현했다. 노이즈 성능을 나타내는 SNR에서도 130dB로 플래그십 모델용 DAC 칩에 적합한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샘플링 주파수도 1천536kHz까지 대응해, 고객이 설계한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의 고정밀도 연산 능력을 최대화시킬 수 있다. 채널당 1개의 DAC 칩을 할당하는 모노럴 모드에 있어서 로옴의 독자적인 HD 모노럴 모드를 탑재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음질 실현에도 기여한다. 신제품은 MUS-IC 시리즈로 축적해온 음질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악기 본래의 질감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단자에 따라 최적의 본딩 와이어 재질을 선택했다. 이러한 특징으로 고음질 오디오 기기 메이커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음질에 기여할 수 있다. 신제품은 2024년 8월부터 샘플 출하를 개시했으며, 2024년 11월부터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2024.10.31 17:03장경윤

아모레퍼시픽, 해외사업 힘입어 영업이익 160% 상승

아모레퍼시픽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해외사업 성장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81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633억원) 대비 10.9%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0.47% 증가한 75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사업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하락한 5천34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니스프리의 면세 채널 매출 축소와 에뛰드의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온라인과 뉴커머스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 개선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480억원으로 151% 상승했다. 회사는 ▲헤라 ▲아이오페 ▲에스트라 ▲미쟝센 ▲라보에이치 ▲일리윤 등 브랜드가 멀티브랜드숍(MBS)과 이커머스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헤라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등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캠페인 전개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아이오페도 레티놀 전문성을 강화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4천313억원을 기록했다. 미주 매출이 108% 확대되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매출이 338% 증가하는 등 서구권에서의 실적이 크게 올랐다. 회사는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과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브랜드의 고객 접점 확대 영향이라고 전했다. 중화권 매출은 이커머스 채널 구조 변경 및 오프라인 매장 정예화로 매출이 하락했고, 사업 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은 크게 엇갈렸다. 이니스프리는 국내 온라인과 MBS 채널 선전에도 불구하고 면세 채널 매출 축소로 전체 매출 하락을 기록했고, 채널 재정비로 영업이익도 줄었다. 에뛰드 역시 오프라인 채널 재정비로 전체 매출이 감소하고,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에스쁘아는 MBS 채널에서 선전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고, 아모스프로페셔널도 살롱 판매를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오설록은 고객 접점 확대와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통해 매출을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렸다. 회사는 '글로벌 리밸런싱'과 '집중 영역과 일하는 방식의 재정의' 두 축의 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등을 글로벌 거점 시장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중국 시장 질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구조 개편과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마 ▲선케어 ▲헤어케어 등 핵심 카테고리를 재설정하고 유통 채널을 최적화하는 등 집중해야 할 사업 영역을 재정의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6:56류승현

'보안 강자' 프루프포인트, 노멀라이즈 품고 데이터 보안 플랫폼 강화

프루프포인트가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안 기술을 더 강화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데이터보안태세관리(DSPM) 전문기업 노멀라이즈를 품었다. 프루프포인트는 노멀라이즈를 인수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규제당국 승인 등 계약청산 조건 및 규정이 완료되는 다음 달 마무리 될 예정이다. 프루프포인트는 노멀라이즈가 보유한 AI 기반 DSPM 기술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자사의 사람 중심 보안 플랫폼을 한층 발전시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방대한 데이터를 탐지·분류·보호하고 인적 요인에 따른 데이터 보안 리스크를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멀라이즈 DSPM 플랫폼은 여러 인사이트를 데이터와 접근·리스크에 적용해 복잡한 데이터 환경도 보호한다. 데이터팀과 보안팀 간 협업을 간소화해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효과적인 보안 및 거버넌스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최적화된 스캐닝과 정량화된 리스크 분석으로 여타 DSPM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루프포인트는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노멀라이즈 솔루션을 자사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양크 초다리 프루프포인트 데이터보안·컴플라이언스부문 총괄 부사장은 "자사의 사람 중심 보안 플랫폼과 노멀라이즈의 DPSM 기술을 결합해 종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위치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조직 내 인적 리스크를 더욱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6:52장유미

모의 담배소송에서 건보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 건강 증진 주장해 승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30일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담배소송 모의재판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담배소송 모의재판은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전남대학교 법학연구소 공익인권법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전남대 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담배소송 제기에 대한 원고의 주장, 피고 입장표명, 재판부 판결 등을 통해 담배소송의 주요 쟁점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담배소송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를 제조·수입·판매한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및 제조사)에 흡연폐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묻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및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14년 제기한 소송으로 올해로 제소한 지 10년이 됐다. 건강보험공단은 2020년 11월20일, 1심에서 패소했으나 항소심을 제기한 후 9차 변론(2024년 9월11일)까지 진행했으며, 오는 11월6일에 10차 변론이 예정돼 있다. 10차 변론을 앞두고 진행된 모의재판에서 원고 측(건강보험공단)은 담배의 위험성 가운데 특히 중독성에 대한 경고가 충분치 않았다는 담배회사의 제조물 책임을 들며, 20갑년(하루 한 갑씩 20년), 30년 이상 흡연 후 흡연과 연관성이 높은 폐암 및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46명에게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 약 53억원에 대한 가상의 소를 제기했다. 피고 측(담배회사)은 판매한 담배에 설계상 결함이나 표시상 결함이 있다는 원고의 주장에 반박했고, 흡연을 폐암이나 후두암을 유발하는 '유일한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원고 청구의 기각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이 오랜 기간 흡연과 폐암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한 노력과 담배회사의 설계상 결함, 표시상 결함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같은 날 모의재판 현장에서 방청객을 대상으로 소송 의견 찬반 현장투표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참여자 가운데 약 78%(총 121표, 원고 승소 의견 94표)가 원고 측의 주장을 지지했다. 이는 담배소송을 통해 담배회사에 책임을 묻고 소송에서 공단이 승소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모의재판에 참관한 건보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윤정욱 본부장은 “오늘 개최된 모의재판을 통해 공단 담배소송의 추진 당위성에 대해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건보공단은 국민건강 증진 및 보건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건강보험 재정 안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참관 소감을 전했다.

2024.10.31 16:52조민규

코가로보틱스, 로보월드서 AI 경량화 기술 선봬

인공지능(AI) 로봇 전문기업 코가로보틱스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 참여해 AI 로봇의 미래를 제시했다. 코가로보틱스는 전시에서 인공지능 경량화 기술과 로봇 통합 제어 솔루션, 차세대 AI 로봇 등을 소개했다. 특히 AI 경량화 기술을 적용한 실내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시연했다. 코가로보틱스는 초차원컴퓨팅(HDC) 기술을 활용해 자사 AI 로봇과 연결된 단말에 특정 제스처를 현장 즉석 학습시킨 후 이를 통해 로봇을 작동시키는 기술을 선보였다. HDC 기술은 학습과 추론에 막대한 비용과 전력이 필요한 딥러닝과 달리, 인간 뇌의 연산 방식을 모방하여 수천 개의 벡터로 데이터를 표현하고 단순 계산을 통해 빠르게 추론을 도출하는 경량화 된 AI 학습 방식이다. 코가로보틱스는 새롭게 개발한 FPGA 보드 기반 로봇 통합 제어 솔루션인 '코가-X'도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최초 공개하였다. 코가-X에는 코가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로봇 전용 OS인 '코가-OS'와 경량 AI 솔루션을 탑재했다. 로봇 개발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비용 절감과 개발 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자체 설계한 FPGA 보드 기반 시스템 온 보드(SoB) 솔루션으로 하드웨어 가속화를 통한 처리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가로보틱스 관계자는 "AI 경량화 기술과 관련해 유수 대기업들과 실증·연구 협력 논의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미래 AI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이끌어 나가는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가로보틱스는 사업 글로벌 역량 확대와 내년 기업공개(IPO)를 위해, 현재 전 직군 채용을 진행 중이다.

2024.10.31 16:49신영빈

"사용자 수 최단기 500만 돌파"…뤼튼, AI 일상화 앞장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0만 명을 돌파하며 급성장한 가운데 세대별로 선호하는 인공지능(AI) 이용 주제가 뚜렷하게 갈리는 패턴을 발견해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31일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발간한 '뤼튼 유저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불과 1년 10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500만 명을 달성해 기존 서비스들의 성장 속도를 앞질렀다. 실제로 뤼튼의 이 기록은 토스의 3년 3개월과 당근의 2년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AI 서비스를 일상에 빠르게 확산시킨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뤼튼 유저 리포트'는 지난 1년여 동안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령별 AI 이용 패턴을 상세히 분석했다. 최근 유저들의 AI 검색 주제는 10대의 경우 '공부', '진로', '친구' 등을 주로 다룬 가운데 40대는 '영어', '가족', '주식' 등이 주를 이뤘다. 반면 대학생은 '과학기술'과 '영화 및 예능' 주제를 주로 검색했다. 직장인은 '쇼핑 및 소비', '맛집 및 음식'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 고연령층일수록 AI와의 대화에서 존댓말 사용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 특히 60대 이상은 대화 중 약 20%를 존댓말로 진행하며 AI를 인격체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위 10%의 사용자들은 AI '캐릭터 챗'을 월평균 1천343분 사용하며 카카오톡 평균 이용 시간을 두 배 이상 초과했다. AI 검색 이용 시간도 월 평균 386분에 이르러 네이버의 약 80% 수준을 기록했다.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고품질로 제공하며 내년 MAU 1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대한민국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2024.10.31 16:41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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