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가 추천하는 '개성 만점 웹툰' 3선

일명 '개성의 시대'다. 웹툰 업계에서도 독자의 눈길을 빠르게 사로잡을 만한 특색을 갖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콘텐츠 플랫폼 리디는 개성 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웹툰 3선을 소개한다. 첫 번째 추천작은 '옷장 속의 윌리엄'이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에 사는 10대 소녀 '줄리아'다. 어느 날 줄리아의 낡은 옷장 속에서 정체불명의 소년 '윌리엄'이 튀어나온다. 이후, 위기의 순간마다 윌리엄은 줄리아 앞에 등장한다. 혼자 보내는 생일, 파트너 없이 댄스파티에 가야 하는 밤, 울고 있던 새벽 등 순간마다 윌리엄은 줄리아의 곁을 지킨다. 줄리아는 윌리엄에게 자연스럽게 빠져든다. 리디 관계자는 "윌리엄은 줄리아가 외롭거나 위기에 빠질 때 마다 등장해 자상한 면모로 그녀를 웃음 짓게 한다"며 "시공간을 초월해 줄리아의 곁을 지키는 윌리엄의 순정은 많은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추천작은 '다만, 구하소서'다. 주인공은 가문의 영광을 위해 차기 황후가 될 운명으로 살아온 에스페다 제국 황태자들의 정략 약혼자 '엘레나'다. 엘레나는 가문 전체가 반역에 휘말려 몰살당한 후, 홀로 탑에 유폐된다. 죽음만을 바라던 엘레나는 2황자 '비센테'의 도움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나 자신과 닮은 브리타냐의 외국인 고아 '이벨린'으로 눈을 뜨게 된다. 이후 타국에서 이벨린의 몸으로 평화롭게 산다. 그러던 중 자신을 시해한 죄로 유폐됐었다는 비센테의 소식에 마음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리디 관계자는 "비센테는 죽음을 바라던 엘레나가 눈 감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새로운 몸으로 눈을 뜬 엘레나의 복수에도 발벗고 나서며 끊임없는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며 "엘레나의 어떤 모습도 따뜻하게 품어주는 비센테는 로맨스판타지 마니아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 추천작은 '프리즌러브'다. 주인공 '슈슈'는 난데없이 살인 누명을 쓰고 여자 교도소에 수감된다. 슈슈는 거칠고 흉악한 범죄자들 사이에서 살아 남기 위해, 룸메이트 '미니캣'과 모종의 계약을 맺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슈슈는 미니캣에게 점점 알 수 없는 모종의 감정을 느끼며 빠져들게 된다. 리디 관계자는 "위험한 인물들이 즐비한 교도소에서 모든 것이 조심스러운 슈슈와는 반대로 언제든 의연하면서도 능글맞은 미니캣의 모습은 작품에 깊은 재미를 선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