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대웅, 직원 위한 기업문화 공개 눈길
대웅제약이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 FKI타워에서 열린 2024 GPTW 전략수립 컨퍼런스에서 기업문화를 소개했다. '2023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대웅제약은 특별 우수사례로 발표에 나섰다. 함보름 인사기획실장은 회사의 대표적인 기업문화인 '대웅 Way'를 소개했다. 회사는 '자율'을 위해 '스마트워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오피스 도입 및 어떤 장소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내 IT인프라 구축 및 결재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발리에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 워케이션(Workation) 제도를 준비 중이다.이와 함께 '유연근무제도'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쉬는' 문화 조성을 위해 휴가 사유를 묻지 않고 5년 근속 직원에게 1개월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한편, 최대 100만원의 자기계발 비용도 지급해오고 있다.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 대상 매달 1회씩 '육성형 피드백'을 진행 중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밖에도 직원의 월별 피드백 결과들이 누적돼 반기·연간 종합평가에 반영된다. 이밖에도 나이·근무연한·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는 '직무급 제도'도 실시되고 있다. 아울러 직원이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며 전문성과 인사이트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CDP' 제도도 운영되고 있다. 관련해 대웅제약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신뢰경영 대상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밀레니얼이 일하기 좋은 기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2008년부터 여성가족부로부터 4회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창재 대표는 ”대웅제약 기업 문화가 국내·외 기업들에게 벤치마킹의 사례로 회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K이노엔 '케이캡', KDDW 2023서 임상 결과 공개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지난 16일~18일 열린 '제 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이하 KDDW 2023)'에서 케이캡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KDDW 2023'은 대한소화기학회가 주관하고 국내 8개의 소화기연관학회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학회에서 소개된 케이캡 관련 연구는 총 4개. 우선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케이캡정 단기 투약 후 치유율' 연구에서 연구팀은 케이캡정50mg을 2주 및 4주간 투약했을 때 치유율을 확인한 결과, 대조군인 PPI 투여군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 PPI는 식도염 증상 정도나 CYP2C19 유전형에 따라 치유율에서 차이를 보였다. 반면, P-CAB계열인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의 식도염(LA grade C/D)이나 CYP2C19 유전형에 상관없이 우수한 치유율이 확인됐다. 가슴쓰림 증상 완화에도 빠른 작용과 효과를 보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 또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유가 내시경을 통해 확인된 환자의 유지요법' 연구를 통해 케이캡정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연구진은 최대 6개월 동안 케이캡정25mg을 복용한 결과 치료효과 유지는 물론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의 유지요법에서 PPI 투여군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고, CYP2C19 유전형에 상관없이 효과를 보였다. 이번 학회에서는 포스터 발표도 진행됐다. 케이캡정50mg과 PPI계열 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우울증 발병률을 비교한 '케이캡정과 우울증 위험'에 대한 연구가 그것. 연구 결과, 케이캡정 대비 PPI 복용군에서 우울증 발병 위험이 2.18배, 180일 이상 장기 복용 대상자에서 2.11배 높았다. '기능성 소화불량증(FD) 환자에서 케이캡정의 효과' 연구도 눈길을 끈다. 해당 연구는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를 대상으로 케이캡정50mg 복용 이후 전반적인 소화불량증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한 것. 그 결과, 8주 치료에서 86.7%를, 4주 치료에서 74.6%의 높은 증상 호전을 보였다. 기능성 소화불량증과 위식도역류질환을 동반하는 환자에게서 증상 개선의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달원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국산 신약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쎄이,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드'서 대상 수상 메디쎄이가 '제1회 디지털헬스케어 어워드'에서 제약-헬스케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디지털헬스케어 어워드는 대한디지털학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산업통상자원부·대한의료기기산업협회가 후원했다. 척추 임플란트 제조사인 메디쎄이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기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뿐만 아니라 미국과 칠레 등지에서 해외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 것. 한종현 대표는 “대상에 선정돼 의미가 크다”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혁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확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업계를 리드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쎄이는 최근 미국 현지 주요 의사들과 '의학기술 자문단'을 결성하고,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0년 메디쎄이를 인수했다. 지씨씨엘, 2023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분석 톱10 기업 선정 지씨씨엘(GCCL)이 미국의 생명공학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 선정 '2023년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분석 서비스 기업 Top 10'에 선정됐다.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는 매년 연말 혁신 기술을 소지한 기업을 선정한다. 지씨씨엘은 여러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오 분석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 양송현 대표는 “업계 최초로 써모피셔의 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검체 분석 관리 시스템을 수립하고 실시간 프로젝트 모니터링을 위한 G-HUB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과제 맞춤형 전용 랩 키트 제작과 자체 검체 운송 물류시스템을 통해 샘플 수집부터 분석 관리까지 프로젝트 전반의 진행이 투명해졌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4년만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열어 대원제약이 지난 18일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3년 제18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백승열 부회장·김주일 부사장·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원제약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200여 명은 7천200킬로그램의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성동구청에서 선정한 구내 희망풍차 가족 및 취약 계층 529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2만여 세대에 70톤이 넘는 김치가 전달됐다. 백승열 부회장은 “코로나19 기간 동안에는 김치 완제품을 전달했다”면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4년 만에 재개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도 “매년 1천 명 이상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에엔, '오에핏 포커싱 타임' 출시 '오에엔'이 기능성 눈 건강관리 식품 '오에핏 포커싱 타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눈 건강 신소재인 차즈기 추출물 성분이 함유됐다. 국내 최초 한국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차즈기 추출물 500mg을 7일간 섭취한 후 눈 조절력이 개선되어 눈 피로도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 제품에는 비타민 B1·B2·B6·D·E·나이아신의 비타민 6종이 함유됐다. 1포에 20킬로칼로리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기기로 인한 눈의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학생 및 직장인들의 눈 피로 개선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