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최적화 SW 기업 '옴니퀘스트' 인수
컴퓨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테어는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옴니퀘스트'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옴니퀘스트는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최적화 알고리즘들을 개발한 게리 반더플라츠 박사가 1984년에 미국에서 설립한 기업이다. 대표 제품 제네시스는 1992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유한요소법 기반으로 많은 변수와 제약 조건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고급 구조 해석 및 최적화 소프트웨어다. 제네시스는 항공우주, 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며 자동차 OEM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라 원(F1)과 같이 민첩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와 특수한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많이 사용 중이다. 무엇보다 제네시스의 다양한 구조 최적화 기술을 활용하면 강성은 향상시키면서 무게는 줄이는 효율적인 설계를 할 수 있다. 시장 출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는 정적, 일반 모드, 직접 및 모달 주파수 해석, 랜덤 응답, 열 전달, 시스템 좌굴 계산, 음향 및 피로 해석 등 다양한 해석을 지원한다. 짐 스카파 알테어 CEO 겸 설립자는 "이번 인수로 알테어의 최적화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전 세계적으로 보다 가볍고 효율적인 설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