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알테어원'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통합…"실시간 3D 설계 구현"
알테어가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에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합해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성능을 확장했다. 알테어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알테어원'에 통합했다고 27일 밝혔다.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실시간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참조 워크플로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는 복잡한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을 실시간 시각화·구축할 수 있다. 별도의 설정 없이 다양한 사용자와 협업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알테어원 내에서 옴니버스 블루프린트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구축한 디지털 트윈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서 배포할 수 있다. 알테어원은 메타데이터, 설계 데이터 등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알테어의 AI 해석 솔루션인 '알테어 피직스AI'를 함께 활용하면 며칠씩 걸리던 물리 해석 작업을 수초 내지는 수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여러 사용자와 동시에 설계를 진행하고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3D 설계, AI, 레이 트레이싱 기술이 결합된 몰입형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고품질 렌더링과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복잡한 시스템 통합도 간소화된다. 이번 통합은 충돌·낙하 테스트 등 고난도 해석 작업에서도 시뮬레이션 속도와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NIM 마이크로서비스, 옴니버스 플랫폼 등 최신 기술 기반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AI, 데이터 분석, 고성능 컴퓨팅(HPC) 등 자사의 핵심 역량을 단일 플랫폼에 집약해 디지털 엔지니어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티모시 코스타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및 쿠다-X 부문 수석 디렉터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산업을 재편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첨단 기술 기반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디지털 엔지니어링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테어 샘 마할링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가속기, AI, 옴니버스 기술을 솔루션에 통합함으로써 고객은 디지털 트윈과 시뮬레이션을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통합은 데이터, AI, 시뮬레이션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연결해 디지털 엔지니어링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