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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XC90 R-디자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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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6년 만에 완전변경 투싼 계약 개시…3140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대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6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신형 투싼은 차체 크기를 키우고 주행 성능과 연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투싼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과 네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 가격은 ▲H-Pick 3140만원 ▲익스클루시브 3530만원 ▲인스퍼레이션 3790만원 ▲XRT 3680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H-Pick 3615만원 ▲익스클루시브 3990만원 ▲인스퍼레이션 4270만원 ▲XRT 4165만원이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했다. 전면부에는 클램쉘 타입 후드와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배치했다. 측면에는 입체적인 펜더를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프리즘 리어 램프로 차별화했다. 실내에는 상·하단이 분리된 플로팅 구조의 크래시패드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 더블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아웃도어 감성을 강조한 XRT 트림도 운영한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60㎜, 전폭은 40㎜, 휠베이스는 30㎜ 늘었다. 2열 도어 개방 각도는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645L로 늘렸다. 차체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58%로 높이고 주요 골격과 서스펜션 지지 구조를 보강했다. 차음 글라스와 흡차음재 적용 범위도 확대해 승차감과 정숙성을 개선했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은 기존보다 13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193마력과 최대토크 27.0㎏f·m를 발휘한다. 기존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대신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점도 변화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10마력 높아진 245마력이다. 회생제동 제어와 공력 성능 개선 등을 통해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1.2㎞/L 향상된 17.4㎞/L를 달성했다. 17인치 휠과 2륜구동 기준이다. 신형 투싼의 또 다른 특징은 기본 사양 확대다. 현대차는 기본 트림인 H-Pick부터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17인치 또는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음악 스트리밍,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비롯해 1열 센터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9개 에어백,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등을 기본 적용했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전방·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워크 어웨이 락, 100W 초고속 충전 USB 등도 기본 사양에 포함했다. 현대차는 계약 개시에 맞춰 광고 캠페인과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과 맥북 네오, 주유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SF 작가 필립 K. 딕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광고 캠페인 '세상과 맞설 힘의 시작(The Empowered, TUCSON)'을 공개하고, 실사와 시각효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영상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강인한 디자인에 진화한 기술과 실용성을 더해 고객의 다양한 일상에 자신감을 선사하는 SUV”라며 “광고 캠페인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새로워진 투싼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1 09:07김재성 기자

벤츠, 국내 전동화 전환 박차...전기차 CLA 5290만원·GLC 90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전기차 CLA와 GLC를 국내 출시하고 전동화 제품군 확대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이를 위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운영체제를 적용하고, 국내 전기차 수요에 맞춰 가격과 상품 구성을 조정했다. 익숙한 모델명을 전기차에도 이어가면서 기존 고객부터 첫 전기차 구매자까지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9일 서울 성수동 메르세데스-벤츠 스튜디오 서울에서 '디 올-뉴 일렉트릭 CLA·GLC 코리안 프리미어' 미디어 행사를 열고 CLA·GLC를 공식 출시했다. 두 차종의 고객 인도는 11월 중순 시작한다. 국내 출시하는 CLA와 GLC 전기차의 배터리 셀 제조사는 모두 중국 CATL이다. 벤츠코리아는 CLA·GLC를 전동화 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제시했다. CLA는 모듈형 아키텍처 MMA를, GLC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처음 적용했다. 벤츠는 이를 기반으로 전기차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다. 쉬린 에미라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MMA와 MB.EA의 진정한 의미는 아키텍처 자체를 넘어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높은 효율과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 MB.OS 기반의 디지털 경험, 고객이 기대하는 편안함과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CLA 전기차는 벤츠 전기차 제품군의 진입 모델 역할을 맡는다. 국내에는 CLA 200 일렉트릭과 CLA 250+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5개 트림을 출시한다. 가격은 5290만부터 6770만원이다. CLA 200은 58kWh 리튬인산철(LFP), CLA 250+는 85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한다.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342㎞와 474㎞다. 최대 급속 충전 출력은 각각 200kW와 320kW이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각각 약 20분과 22분이다. 에미라 사장은 CLA에 대해 "이전에는 상위 차급에서만 제공했던 기술과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히 첫 순수전기차를 찾는 한국 고객에게 벤츠를 경험하는 매력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LC 전기차는 기존 GLC의 공간 활용성과 편안함을 전동화 모델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GLC 300 4MATIC 일렉트릭' AMG 라인과 AMG 라인+ 두 가지 론치 에디션을 선보인다. 가격은 각각 9000만원과 9480만원이다. 가격은 모두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5%를 반영했다. 85kWh NCM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최대 448㎞를 주행한다. 최고출력은 421마력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7초에 가속한다.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휠베이스를 84㎜ 늘렸고, 실내에는 39.1인치 MBUX 하이퍼스크린을 적용했다. AMG 라인+에는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최대 4.5도 뒷바퀴 조향 기능을 탑재했다. 에미라 사장은 GLC에 대해 "한국 고객이 기존 GLC에서 높이 평가했던 다목적성과 편안함에 더 넓은 실내, 지능적인 디지털 경험을 더했다"며 "국내 전기 SUV 제품군을 강화할 핵심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두 차종에는 MB.OS와 4세대 MBUX를 적용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AI 기반 음성 기능을 지원하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지니뮤직 등 국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차간거리 유지와 조향,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벨2 수준의 'MB.드라이브 어시스트'도 적용했다. 이날 벤츠는 국내 전기차 수요 확대에 맞춰 신차 투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사전계약은 CLA 약 1000건, GLC 약 2500건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을 추가한다. 김은중 벤츠코리아 제품 및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특히 한국은 전기차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 흐름에 맞는 차량을 빠르게 내놓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CLA와 GLC를 시작으로 신차를 계속 선보이며 전동화 흐름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가격 역시 전동화 수요 확보를 고려했다. CLA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판매하지만, 수요가 전기차에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가격과 상품 구성을 정했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배터리 제조사가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그로 인한 가격 차이는 아니라고 본다"며 "콤팩트 세그먼트의 전동화를 위해서는 조금 더 공격적인 포지셔닝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결론이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를 별도 EQ 제품군으로 구분하던 명명 방식의 변화도 시장 성숙에 따른 대응이라고 밝혔다. 기존 모델명에 전동화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차급별 전기차 선택지를 넓힌다는 설명이다. 김 부사장은 "서브 브랜드를 만든 것은 전동화 시대가 처음 도입되면서 좀 더 관심을 끌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전동화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이름으로 그런 구분을 두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전동화 전환을 가속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더 많은 한국 고객이 프리미엄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2026.10.19 17:06김재성 기자

[타보고서] 전기차 지각생에서 모범생으로...렉서스 '올 뉴 ES350e'

가속 페달을 밟자 렉서스 올 뉴 ES350e는 가속음보다 먼저 속도를 높였다. 동력은 급하게 차체를 밀어붙이기보다 미끄러지듯 매끄럽게 이어졌고, 거친 노면과 고속 주행에서 유입되는 소음은 실내에서 한 겹 걸러졌다. '정숙성의 대명사'로 불려 온 렉서스가 첫 전기 세단 ES350e로 보여준 것은 단순히 엔진 소음이 사라진 이동이 아니라, 전기차 시대에 맞춰 다듬은 편안한 주행 감각이었다.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출발해 강원도 춘천시 플로팅플로우를 오가며 렉서스 올 뉴 ES350h와 ES350e를 시승했다. ES350h는 77.5㎞, ES350e는 67.6㎞를 각각 달렸다. 도심과 교외, 고속화도로가 섞인 구간에서 두 모델은 같은 ES이면서도 서로 다른 전동화 해법을 드러냈다. ES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인 350e는 출발부터 전기차다운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모터의 힘이 지체 없이 전달됐다. 시승의 중심은 ES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인 ES350e였다. 출발부터 전기차다운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 모터의 힘이 지체 없이 전달됐다. ES350e의 최고출력은 227마력(PS)이다. 엔진 회전수가 높아지거나 변속 충격이 이어지는 과정 없이 동력이 끊김 없이 연결되는 점이 강점이다. 운전자를 긴장시키는 빠른 반응보다, 운전자의 조작에 맞춰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가속하는 ES의 성격을 전기차 방식으로 풀어냈다. 정숙성은 ES350e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전기모터 특유의 조용함에 더해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풍절음도 상당 부분 차단했다. 속도를 높인 뒤에도 실내는 차분했고, 대화나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되는 소음은 크지 않았다. ES350e에는 1·2열 어쿠스틱 글라스와 차음 구조를 적용했다. 조용해진 실내는 시승차에 탑재된 마크 레빈슨 3D 서라운드 사운드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의 장점도 키웠다. 17개 스피커가 내는 소리는 저음이 과도하게 부풀지 않으면서도 보컬과 악기 소리를 또렷하게 분리했다. 외부 소음에 음량을 높일 필요 없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새 플랫폼과 하체 구성은 안정감으로 이어졌다. ES350e는 74.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배치해 무게중심을 낮췄다. 후륜에는 ES 최초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코너에서 차체가 과도하게 기울거나 흐트러지는 느낌은 크지 않았다. 스포츠 세단처럼 날카롭게 코너를 공략하기보다, 조향 입력에 맞춰 차분히 자세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ES350e의 실제 전비는 8.0㎞/kWh로, 정부 공인 복합전비 6.0㎞/kWh를 웃돌았다. 지난 8월 개편된 공공 급속충전 단가인 348.4원/kWh를 적용하면 100㎞를 달리는 데 드는 전력비는 약 4400원이다. 주행 환경과 운전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도심과 교외 도로를 오간 시승에서 효율도 확인할 수 있었다.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478㎞다. DC 최대 150kW 급속충전과 AC 최대 11kW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전기차의 문턱을 하이브리드보다 낮췄다. ES350e 프리미엄은 7160만원부터 시작해 ES350h 프리미엄(7290만원)보다 130만원 저렴하다. ES350e는 7160만~8390만원, 사륜구동 전기차 ES500e는 7700만~8490만원, ES350h는 7290만~8080만원이다. 실내는 새 디자인이 적용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배치했고, 스티어링 휠과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손을 가까이 대면 기능 아이콘이 표시되는 응답형 스위치를 적용했다. 물리 버튼을 줄인 구성이지만, 주행 중 자주 쓰는 기능은 스티어링 휠에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ES350h는 렉서스가 다듬어 온 하이브리드의 완성도를 보여줬다. 2.5ℓ 가솔린 엔진에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구동 모터와 트랜스액슬, 전력제어장치를 하나로 통합한 eAxle을 적용해 시스템을 소형·경량화하고 전력 손실을 줄였다. 이와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의 출력 향상과 전용 제어 로직, 모터 제어 최적화로 엔진 회전수 상승을 억제하고 전기모터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핵심이다. 핫토리 타카유키 렉서스 인터내셔널 차량 퍼포먼스 리더는 현장에서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전기모터가 주행에 개입하는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실제 주행에서도 저속 구간과 완만한 가속 상황에서는 모터가 적극적으로 개입했고, 엔진이 작동하는 순간도 비교적 자연스러웠다. 시승 당일에는 도로 정비 구간과 도심 정체, 잦은 신호 대기가 이어졌다. 효율에 유리하지만은 않은 조건이었지만 ES350h의 시승 후 연비는 15㎞/ℓ로 나타났다. 렉서스는 올 뉴 ES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중 하나만을 정답으로 내세우지 않았다. ES350e는 매끄러운 가속과 한층 강화한 정숙성으로 전기차 시대의 렉서스다운 프리미엄을 보여줬다. ES350h는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엔진 개입을 줄이고 전기모터 활용도를 높이며, 익숙한 방식 안에서 전동화의 해법을 제시했다. 한줄평: 전기차 지각생인 줄 알았더니…전동화 모범생이 된 올 뉴 ES

2026.10.18 08:46김재성 기자

LG전자 무선 월페이퍼 TV, 美타임 '올해 최고 발명품' 선정

LG전자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W'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6)'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타임이 가전제품 최고 발명품으로 LG 시그니처 올레드 W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타임은 매년 독창성, 실효성, 도전성,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혁신 제품을 발표한다. LG전자는 "타임이 기존 월페이퍼 TV 디자인과 설치 방식이 지닌 한계를 극복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기존 제품은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구동 하드웨어를 외부에 따로 둬야 했으나, 이 제품은 주요 하드웨어를 내장하면서도 무선 송신 기기인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화면 주변의 복잡한 연결선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최대 10미터(m) 떨어진 곳에서도 신호를 전송하며, 크기도 기존 대비 35% 줄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9mm대 두께에 스피커까지 내장해 벽에 밀착되는 올인원 형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4K 해상도·165헤르츠(Hz) 주사율 고화질 영상과 오디오를 지연 없이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을 적용했다. OLED 화질 향상 기술인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를 적용했다. 제품에는 화질·음질 프로세서인 '3세대 알파 11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빛 반사를 줄인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도 탑재됐다.

2026.10.16 15:11진운용 기자

렉서스 ES 전기차, 하이브리드보다 130만원 낮췄다…시장 확대 승부수

렉서스코리아가 8세대 '올 뉴 ES' 전기차 기본형 가격을 하이브리드보다 130만원 낮은 7160만원으로 책정했다. 국내 누적 등록 11만대를 넘긴 핵심 모델 ES를 앞세워 하이브리드 고객의 전기차 전환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13일 서울 광진구 빛의 시어터에서 열린 '올 뉴 ES' 출시 행사에서 "렉서스에게 BEV는 갑자기 시작하는 새로운 도전이 아니다"며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다양한 전동화를 이어 온 다음 단계, '넥스트 스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ES 350e와 ES 500e를 통해 렉서스가 생각하는 BEV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파워트레인과 구동 방식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과 미츠하타 유스케·강대환·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을 비롯해 쿠마이 야히코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디자이너, 치아시 코헤이 렉서스 인터내셔널 수석 엔지니어, 핫토리 타카유키 렉서스 인터내셔널 차량 퍼포먼스 리더 등이 참석했다. ES는 렉서스코리아의 핵심 판매 모델이다. 2001년 국내 첫 출시 이후 ES는 렉서스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대표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규등록 통계에 따르면 집계가 시작된 2003년부터 올해 9월까지 렉서스 누적 등록 대수는 20만1635대다. 이 가운데 ES는 11만2477대로 55.8%를 차지했다. 지난해 ES는 6844대가 등록돼 렉서스 전체 등록의 46.0%를 차지했다. 렉서스코리아는 이번 신차를 통해 ES의 기존 역할을 하이브리드에만 한정하지 않고 BEV까지 넓힌다. 올 뉴 ES는 하이브리드와 BEV를 함께 수용하도록 설계한 새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내에는 ES 최초 전기차 ES 350e와 ES 500e,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ES 350h 등 총 9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치아시 코헤이 올 뉴 ES 수석 엔지니어는 "ES의 역할은 오래 타도 피로하지 않은 정숙하고 편안한 이동 경험을 세단이라는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라며 "전동화와 전기차 시대에도 이 경험 가치를 지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가격은 BEV 확대 전략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전륜구동 BEV 기본형인 ES 350e 프리미엄은 7160만원이다. 동급 하이브리드 기본형 ES 350h 프리미엄 7290만원보다 130만원 낮다. ES 350e는 BMW i5 eDrive40 8490만원, 아우디 A6 e-트론 퍼포먼스 어드밴스드 9459만원보다도 낮은 가격에서 출발한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사전예약에서 BEV 비중은 30% 미만이며 나머지는 하이브리드"라며 "처음에는 렉서스 전기 세단을 낯설게 여긴 고객도 있었지만, 실제 차를 접하는 고객이 늘면서 BEV 비중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BEV도 렉서스 브랜드 안에서 자연스러운 선택지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가운데 고객이 자신의 주행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모델을 고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렉서스코리아는 금융 프로그램도 BEV로 확대했다. ES 350e 프리미엄은 구매 3년 후 기본 잔존가치 50%를 보장한다. 유예금액을 포함하면 최대 60%까지 보장하며, 선수금 30%, 보증금 20%, 금리 5.8% 기준 월 납입금은 36개월간 42만원대다. 강 부사장은 "처음 차를 살 때 가격뿐 아니라, 3년 뒤 고객에게 어느 정도의 잔존가치를 확보해 줄 수 있느냐도 중요하게 봤다"며 "고객이 ES BEV와 하이브리드 가운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가격과 금융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ES 350e는 74.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 478㎞, 복합 전비 6.0㎞/kWh를 인증받았다. ES 500e는 전·후륜 이액슬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를 적용해 합산 출력 347마력을 낸다. ES 500e 프리미엄의 복합 주행거리는 435㎞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ES 350h에는 2.5리터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전륜구동 모델 기준 복합 연비는 19.4㎞/L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ES에 처음으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포'를 적용한 AWD 모델도 추가했다. 핫토리 타카유키 올 뉴 ES 차량 퍼포먼스 리더는 "BEV와 하이브리드는 배터리와 무게 배분 등 차량 특성이 다르지만, 두 파워트레인 모두에서 ES 특유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감각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운전자뿐 아니라 모든 탑승자가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2026.10.13 15:59김재성 기자

렉서스, 8세대 '올 뉴 ES' 국내 출시…7160만원부터

렉서스코리아가 대표 세단 ES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처음으로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을 라인업에 넣었다. 하이브리드 중심이던 ES의 전동화 선택지를 넓혀 프리미엄 전기 세단 시장에도 진입한다. 렉서스코리아는 13일 '올 뉴 ES'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 ES 350e 프리미엄 7160만원, 럭셔리 8020만원, VIP 8390만원이다. ES 500e는 프리미엄 7700만원, 럭셔리 849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ES 350h 프리미엄 7290만원, 럭셔리 7780만원, AWD 프리미엄 7590만원, AWD 럭셔리 808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 뉴 ES는 1989년 첫 선을 보인 ES의 8세대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렉서스가 진출한 2001년부터 판매됐으며, 2012년 출시된 ES 300h를 통해 하이브리드 세단 수요 확대를 이끈 모델로 꼽힌다. 신차는 ES 최초의 BEV인 ES 350e와 ES 500e,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ES 350h로 구성했다. BEV 5개, 하이브리드 4개 등 총 9개 트림을 운영한다. 전륜구동 ES 350e는 74.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는 478㎞, 복합 전비는 6.0㎞/kWh다. 최대 150kW DC 급속충전과 11kW AC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급속충전 시간은 상온 25도 기준 28분이다. 사륜구동 ES 500e에는 전·후륜 이액슬을 적용한 다이렉트4 시스템을 탑재했다. 합산 출력은 347마력(PS)이며, ES 500e 프리미엄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435㎞, 복합 전비는 5.3㎞/kWh다. 하이브리드 모델 ES 350h에는 소형화·경량화한 2.5리터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전륜구동 모델 기준 복합 연비는 19.4㎞/L다. 렉서스는 ES 하이브리드 최초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E-포를 탑재한 AWD 모델도 추가했다. AWD 모델의 복합 연비는 18.3㎞/L다. 차체는 전장 5140㎜, 전폭 1920㎜, 휠베이스 2950㎜다. 이전 세대보다 각각 165㎜, 55㎜, 80㎜ 커졌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함께 수용하도록 새로 설계한 GA-K 플랫폼을 적용했고, 후륜에는 ES 최초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넣었다. 실내에는 12.3인치 컬러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BEV 럭셔리 이상 트림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17개 스피커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다. ES 350e VIP에는 뒷좌석 리클라이닝과 우측 오토만, 통풍·마사지 시트 등을 포함한 리어 컴포트 패키지를 적용했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강화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와 HD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협업한 커넥티드 서비스 '렉서스 커넥트'도 도입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 시동·공조 제어, 차량 상태 및 주차 위치 확인, 긴급 호출과 도난 차량 위치 추적 등을 지원한다. BEV 고전압 배터리는 10년 또는 20만㎞까지 보증한다. 렉서스코리아는 배터리 상태 진단을 포함한 BEV 전용 무상 정기점검 서비스와 장기 보유 고객을 위한 '렉서스 케어 BEV 플러스'도 운영한다. 콘야마 마나부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올 뉴 ES는 그동안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BEV까지 전동화 선택지를 확대한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2026.10.13 09:24김재성 기자

"역대 투싼 중 최고"…뉴욕에 나타난 국산 SUV 첫 1000만대 모델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투싼'을 미국 뉴욕에서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이달 가격을 공개한 뒤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뉴욕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런웨이 형태 무대에서 진행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투싼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전 세계 수백만 가정이 현대차 투싼을 믿고 선택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소개하는 투싼은 현대차가 지금까지 만든 역대 모든 투싼 중 최고"라며 "대담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합으로 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싼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신차 및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북미 지역에서만 58개의 신차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했다. 전장은 4700㎜, 전폭은 1905㎜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를 키웠다. 전면부에는 가로 비례를 강조한 H-엣지 라이팅을, 후면부에는 3D 플로팅 조각 디자인의 프리즘 리어 램프를 적용했다. 파워트레인과 트림은 판매 국가별 수요에 맞춰 다변화한다. 북미에서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고,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XRT PRO'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PS, 복합연비 17.4㎞/ℓ를 확보했다. 정차 중 시동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적용했다. 현대차 SUV 중 처음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 '글레오 AI'가 차량 제어와 정보 검색을 지원하며,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외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싼은 2004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긴 현대차의 대표 SUV다. 국산 SUV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는 신형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준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12일 프랑스 파리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에 맞춘 투싼 유럽 전용 모델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센터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26.10.02 08:51김재성 기자

카스, 추석 연휴 맞아 세차장에서 '카스 올제로' 체험 행사 전개

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세차장에서 무알코올 음료 '카스 올제로'를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카스는 오는 27일까지 실내 셀프 세차장 '워시존 개러지 위례점'에서 카스 올제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귀성·귀경길 운전이나 성묘 등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에 맞춰 운전자들이 찾는 세차장을 새로운 제품 체험 공간으로 활용했다. 행사 기간 세차장 내에는 카스 올제로 전용 코인 자판기가 설치된다. 방문객은 성인 인증 후 제공받은 전용 코인을 사용해 자판기에서 카스 올제로 1캔을 수령할 수 있다. 현장 곳곳에는 카스 올제로 광고와 이벤트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배너 등 홍보물도 마련된다. 카스는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전국 50개 워시존 가맹점에서 카스 올제로 광고를 전개한다. 세차장이라는 일상적인 생활 동선에서 운전자들에게 카스 올제로를 알리며 제품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혜연 오비맥주 마케팅 부사장은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운전자들이 자주 찾는 세차장이라는 새로운 접점에서 카스 올제로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6.09.23 18:14김민아 기자

6년 만에 더 커지고 똑똑해진 신형 투싼…10월 국내 출격

현대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5세대 '디 올 뉴 투싼'을 공개했다. 차체를 키우고 하이브리드 성능과 승차감, 안전·편의 및 디지털 사양을 전반적으로 보강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 센터에서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데이'를 열고 신형 투싼의 디자인과 주요 상품성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0월 중 가격을 공개하고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효준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전무)은 행사에서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며 현대차를 대표하는 글로벌 SUV로 성장했다"며 "SUV의 가치가 바뀔 때마다 투싼 역시 변화해 왔기에 지난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SUV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출퇴근과 가족 여행, 새로운 도전까지 일상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며 "언제 어디서든 믿을 수 있고,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일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가치를 강인함으로 정의했다"고 강조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강철 특유의 견고함과 긴장감을 SUV 디자인에 반영했다. 전면에는 수직형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과 간접조명 방식의 수평형 슬림 센터 램프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입체적인 펜더 볼륨과 수평 캐릭터 라인을, 후면에는 투명 렌즈 안에 패턴을 넣은 프리즘 리어 램프를 배치했다. 조범수 현대외장디자인실장(상무)은 "길게 뻗은 후드와 커진 차체, 깊고 볼드한 펜더 볼륨으로 강철 특유의 강인함과 역동성을 표현했다"며 "실내는 편안함과 직관성을 함께 갖춘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전장은 기존 모델보다 60㎜ 늘어난 4700㎜, 전폭은 40㎜ 커진 1905㎜다. 휠베이스는 30㎜ 늘어난 2785㎜, 전고는 20㎜ 높아진 1685㎜다. 2열 헤드룸은 29㎜ 늘어난 1031㎜로 확보했고, 2열 도어 개방각은 기존 73도에서 83도로 확대했다. 실내에는 상·하단이 분리된 플로팅 구조 크래시패드와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슬림 디스플레이와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팜레스트 히든트레이, 현대 애드기어,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갖췄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XRT 트림은 전용 프런트 그릴과 휠 아치 가니시,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강인한 인상을 강조했다. 서만규 MLV프로젝트1실장(상무)은 "고객이 SUV에 원하는 것은 가족과 함께 누리는 공간의 여유, 매일 체감하는 편의성, 언제나 편안하고 믿음직한 주행 경험"이라며 "공간과 승차감, 사용성과 효율, 디지털 경험과 안전까지 상품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3PS, 최대토크 27.0kgf·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PS, 최대토크 38.7kgf·m, 복합연비 17.4㎞/ℓ를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감속 구간을 예측하는 관성 주행 안내와 정차 중에도 공조·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 구동 모터로 차량 움직임을 제어하는 E-트랙션을 적용했다. 전·후륜 서스펜션 연결 부위와 차체 하부 구조를 보강하고 신형 서스펜션 밸브를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공기저항계수는 기존 0.33에서 0.30으로 낮췄다. 안전 사양으로는 충돌 후에도 도어 잠금 해제를 유지하는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2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지나온 경로를 기억해 후진 조향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도 탑재했다. 9개 에어백,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그라운드 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도 갖췄다. 현대차 SUV 최초로 플레오스 커넥트도 적용했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와 플레오스 앱마켓을 통해 차량 제어, 지식 검색, 여행 일정 추천, 외부 앱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윤 본부장은 "디 올 뉴 투싼은 어떤 길을 선택하더라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SUV가 되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담은 결과"라며 "고객의 다양한 일상을 함께하고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 경쟁력을 대표하는 모델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0 09:00김재성 기자

LG전자, 美 '에미상' TV·가전 파트너 선정

LG전자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의 공식 TV·가전 파트너로 선정됐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열리는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공식 TV·가전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와의 협력을 기존 TV 중심에서 가전 라인업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시상식장 인근에 'LG 시그니처 인플루언서 라운지'를 마련한다. 라운지에는 2026년형 TV 'LG 올레드 에보 AI'를 비롯해 냉장고,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장을 찾은 배우·크리에이터 등을 담은 비하인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TV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도 병행한다. '웹OS'와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에 에미상 전용 배너를 신설, '로앤오더'와 'SNL' 등 역대 수상작 및 후보작을 한데 모아 제공한다.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뛰어난 화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통해 글로벌 고객에게 품격 있는 체험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3 10:00진운용 기자

아우디, A6 블랙 에디션 출시…100대 한정·9490만원

아우디코리아가 준대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6'에 검은색 디자인 요소와 고급 편의사양을 더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을 국내에서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5%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9490만원이다. 블랙 에디션은 지난 4월 국내에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21인치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사이드미러 하우징과 윈도 몰딩, 아우디 링, 도어 핸들 및 테일파이프에는 블랙·다크 크롬 색상을 입혔다. 휠은 21인치 아우디 스포트 멀티 스포크 트위스트 블랙 메탈릭 제품을 장착했다. 외장 색상은 미토스 블랙 메탈릭을 포함해 총 7종으로 운영한다.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2세대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도 기본 적용했다. 운전자는 여러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 가운데 원하는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너와 카본 마이크로 트윌 인레이, 바나듐 패키지를 적용했다. 운전석 앞에는 11.9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동승자가 콘텐츠를 조작할 수 있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도 탑재했다.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컴포트 시트 플러스, 소프트 도어 클로징, 4존 자동 에어컨, 전동식 트렁크 등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1984㏄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로 구성했다. 최고출력은 271.9마력, 최대토크는 40.79㎏·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6.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시속 250㎞다. 구동계에는 아우디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했다. S 스포츠 서스펜션과 뒷바퀴 조향 기능인 올 휠 스티어링도 탑재했다. 올 휠 스티어링은 저속 주행 때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주행 때 차체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복합 공인연비는 ℓ당 10.4㎞다.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는 각각 ℓ당 9.0㎞와 13.0㎞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62g이며 공차중량은 1925㎏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0㎜, 전폭 1875㎜, 전고 1440㎜이며 휠베이스는 2924㎜다. 국내 저공해자동차 3종에 해당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차로 중앙 유지와 차로 변경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플러스를 적용했다. 3차원·360도 화면을 제공하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와 원격 주차 기능을 포함한 파크 어시스트 프로도 기본으로 넣었다. 이 밖에 사이드 어시스트와 충돌 회피 지원, 전·후측방 보조, 하차 경고, 운전자 피로·부주의 경고 기능 등을 갖췄다.

2026.09.10 09:34김재성 기자

그라비티 게임 비전,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 중화권·동남아 흥행 순항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첫 오픈월드 MMORPG 신작이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주요 마켓에서 잇달아 흥행 지표 상위권에 안착했다. 그라비티 홍콩 지사인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서비스 중인 신작 멀티 플랫폼 MMORPG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가 출시 지역에서 주요 앱마켓 및 PC 플랫폼 순위 정상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이 게임은 올해 1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먼저 출시된 데 이어, 지난 7월16일 베트남을 제외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PC, 모바일, 스팀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앞서 출시된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3개 지역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일제히 달성했다. 전체 앱 순위에서도 3개 지역 무료 다운로드 1위를 비롯해 대만과 마카오 매출 1위, 홍콩 매출 3위를 기록하며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지역 역시 스팀 플랫폼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국 지역 스팀 주간 최고 인기 순위에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며 현지 이용자 유입을 이끌어냈다. 라그나로크: 더 뉴 월드는 원작 IP 최초로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자유도 높은 탐험 요소와 소셜 기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만에서는 배우 린이천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공식 모델로 선정하고 전용 인게임 보상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병행했다. 그라비티 게임 비전은 초기 서비스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지역에 순차 출시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진환 그라비티 게임 비전 사장은 "대만·홍콩·마카오 양대 마켓에 이어 태국 스팀에서도 유의미한 지표를 거두며 라그나로크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오픈월드 특성을 살린 게임성과 지역별 맞춤형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던 만큼,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09.08 17:50진성우 기자

벤츠코리아, 디 올 뉴 일렉트릭 CLA 사전계약…529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를 처음 적용하고 새 차량 운영체제를 탑재한 전기차 '디 올-뉴 일렉트릭 메르세데스-벤츠 CLA'의 국내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고객 인도는 올해 4분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일 디 올-뉴 일렉트릭 CLA 5개 트림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 5290만원, 어드밴스드 5580만원, AMG 라인 론치 에디션 5890만원이다. CLA 250+ 일렉트릭은 6370만원, AMG 라인 론치 에디션은 6770만원이다. 모두 부가세를 포함하고 개별소비세 5%를 반영한 가격이다. CLA 200 일렉트릭은 최고출력 165㎾(221마력)를 발휘하며 유럽 인증(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42㎞다. 최대 200㎾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채울 수 있다. CLA 250+ 일렉트릭의 최고출력은 200㎾(268마력),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792㎞다. 최대 320㎾ 급속충전을 지원하며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2분이 걸린다. 두 모델 모두 800볼트 전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국내 인증 세부 제원은 차량 인도 시 공개될 예정이다. 디 올-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듈형 아키텍처(MMA)를 처음 적용한 모델이다. MMA는 순수전기차뿐 아니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모델도 지원한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운영체제(MB.OS) 기반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MB.OS는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차체·편의 기능, 주행·충전 영역을 통합 제어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실내에는 10.25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와 각각 14인치인 중앙·동승석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유리 패널 아래 배치한 MBUX 슈퍼스크린을 적용했다.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라이브TV+의 28개 방송 채널,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국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반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을 활용해 음성 명령에 따른 대화와 차량 제어를 지원한다. 전기차 모델 전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양산차 최초로 패널 전체에 조명을 넣은 일루미네이티드 패널을 적용했다. 142개의 개별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LED 스타와 삼각별 형상의 전·후면 조명 요소도 배치했다. AMG 라인 론치 에디션에는 AMG 전용 범퍼와 사이드 패널, 프론트 에이프런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스포츠 시트와 카본 그레인 알루미늄 트림, 나파가죽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등을 넣었다.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61㎜ 늘었다. 앞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은 각각 11㎜, 16㎜ 증가했고 뒷좌석 헤드룸은 28㎜ 넓어졌다. 전 라인업에는 파노라믹 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전기차 모델에는 101리터 전면 트렁크를 추가했다. 주행 보조 사양은 트림에 따라 MB.DRIVE 스탠다드 또는 어시스트가 적용된다. MB.DRIVE 어시스트는 정속 주행·차간거리 조절 기능과 조향 보조를 결합한 SAE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는 주차 보조 기능인 파크트로닉과 후방 카메라, 직전에 주행한 경로를 따라 자동 후진하는 후진 매뉴버링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CLA 220과 CLA 220 AMG 라인 론치 에디션은 9월 중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각각 5990만원과 6290만원이다. CLA 220은 최고출력 140㎾(188마력) 엔진에 최대 22㎾(30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했다. 전기 CLA 사전계약은 전국 65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과 회사 홈페이지의 사전 예약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통합 충전 서비스 'MB.CHARGE Public'의 플러스 요금제를 1년간 지원한다.

2026.09.01 09:43김재성 기자

현대차, 아반떼 가격 조정 가능성 열어…무뇨스 "시장이 결정"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아반떼 가격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상품 구성이나 인센티브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차량 가격을 직접 인하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대응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디 올 뉴 아반떼의 가격 인상 논란과 향후 신차 가격정책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2.0 모델의 판매가격은 ▲모던 2398만원 ▲프리미엄 2771만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전 기준 ▲모던 3042만원 ▲프리미엄 3361만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원이다. 기존 아반떼의 최저가 트림인 스마트가 사라지면서 가솔린 모델의 시작 가격은 2062만원에서 2398만원으로 336만원 올랐다. 다만 같은 모던 트림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인상 폭은 10만원이다. 무뇨스 사장은 "어떤 제품이나 시장, 차급을 분석하더라도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가격"이라며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가 올랐고 지정학적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차량에 적용하는 첨단기술과 편의사양이 늘고 차체가 커지면서 더 좋은 소재를 사용하게 된 점도 비용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무뇨스 사장은 "5년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기능과 기술이 차량에 들어가면서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비용과 가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비용은 기술과 상품 구성, 부품 구매력을 활용해 제조사가 관리할 수 있지만 실제 판매가격은 시장 수요와 경쟁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아반떼는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차종이라는 점도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아반떼는 수출명 엘란트라로 판매된다. 무뇨스 사장은 "아반떼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수요가 매우 높은 제품"이라며 "각 지역에서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고 그 결과가 가격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상황을 살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콘텐츠를 조정하거나 인센티브를 활용하는 방식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디 올 뉴 아반떼의 공식 판매가격을 곧바로 낮추겠다는 의미라기보다 시장 반응에 따라 기본·선택사양 구성이나 구매 혜택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무뇨스 사장은 "가격이 적정하고 경쟁력이 있는지는 현대차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수익성과 사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지만 결국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소비자와 시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자율주행 AI 적용 일정도 명확히 구분했다. 2028년 출시하는 첫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자체 개발 자율주행 모델 '아트리아 AI'의 양산차 적용 시점은 서로 다르다. 박민우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아트리아 AI가 2028년에 양산되는 것이 아니다"며 "아트리아 AI는 2029년부터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차는 2027년 말 첫 SDV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2028년 초 판매를 시작한다. 이 차량에는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SDV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생태계 기반의 솔루션을 활용해 레벨 2 플러스 주행보조 기능을 구현한다. 첫 SDV의 차종은 이날 공개하지 않았다. 따라서 2028년 초 출시하는 첫 SDV에 아트리아 AI가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해당 차량에서 확보한 실제 주행 데이터는 아트리아 AI의 학습과 성능 개선에 활용한다. 아트리아 AI는 2029년부터 양산차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인지와 판단, 제어를 하나의 AI 모델로 처리하는 엔드투엔드 방식의 자체 자율주행 AI다. 박 사장은 레벨 2 플러스·플러스와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이 기본적인 AI 아키텍처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전자 개입 없이 주행해야 하는 레벨 4에는 센서 이상에 대비하기 위해 라이다 등 추가 센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서로 완전히 다른 자율주행 모델을 운영하면 개발 복잡도가 높아지고 인력과 자원이 분산된다"며 "기본 아키텍처는 공유하되 자율주행 단계에 따라 센서 구성을 달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드투엔드 AI의 판단 오류를 제어하기 위해 설명 가능한 별도의 '가드레일 AI'도 함께 적용한다. 박 사장은 "엔드투엔드 AI는 이른바 환각이 발생할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며 "엔드투엔드 모델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판단을 통제하고 설명할 수 있는 AI 모델을 함께 적용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기능을 구독형으로 판매할지, 차량 구매 때 일시불로 제공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박 사장은 "현재와 실제 양산 시점의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구독형과 일시불 가운데 어떤 방식을 적용할지는 당시 시장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8:21김재성 기자

[타보고서] 몸집 키운 '디 올 뉴 아반떼'…넓고 단단해졌지만

'국민 첫 차' 아반떼가 몸집과 가격을 함께 키워 돌아왔다. 8세대 완전변경을 거친 아반떼는 넓어진 실내와 개선된 시야, 한층 단단해진 차체로 준중형 세단 이상의 감각을 보여줬다. 다만 가솔린 2.0 엔진의 더딘 초기 반응과 화면에 집중된 편의 기능은 높아진 가격을 납득시키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 24일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2.0 인스퍼레이션을 타고 경기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인천 영종도 빌리앤오티스까지 달렸다. 도심과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포함한 총주행거리는 85.8㎞였다. 시승차에는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와이드 선루프, 플래티넘Ⅱ, 빌트인 캠 2 플러스, 파킹 어시스트Ⅱ, 오디오 바이 뱅앤올룹슨 사운드가 적용됐다. 차량 가격은 3687만원이다. 세대 교체와 함께 적용 사양이 대폭 늘어났지만 전세대 동급 트림 대비 약 856만원 인상된 가격이다. 운전석에 앉자 가장 먼저 체감된 변화는 공간이었다. 신형 아반떼는 이전 세대보다 전장이 55㎜, 전폭과 휠베이스가 각각 30㎜ 늘었다. 수치상 커진 차체는 실내에서 더 분명하게 느껴졌다. 운전석 주변 여유가 커졌고 2열도 준중형 세단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넉넉했다. 현대차는 1열 시트의 강성을 높이면서 두께를 줄여 2열 숄더룸과 레그룸, 헤드룸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몸집만 키운 것이 아니라 시트와 실내 부품 배치를 함께 손본 결과다. 전자식 변속 레버를 스티어링 칼럼으로 옮기면서 센터 콘솔에는 히든 콘솔 케이스와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 공간도 마련했다. 운전석에서 바라본 시야도 이전보다 시원해졌다. 차체가 커졌지만 차량 내부 구조와 부품 배치가 개선되면서 전방과 좌우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넓어진 공간과 개방감 덕분에 커진 차체에 적응하기 수월했다. 운전대는 손에 감기는 느낌과 조작감이 좋아졌다. 차선을 바꾸거나 굽은 길을 지날 때 조향에 맞춰 차체가 안정적으로 따라왔다. 불필요한 흔들림이 적었고 차체와 운전대가 따로 움직이는 듯한 이질감도 크지 않았다. 노면이 고르지 않은 구간에서는 차체 강성이 높아졌다는 인상을 받았다. 충격을 무작정 부드럽게 흘려보내기보다 단단하게 받아낸 뒤 흔들림을 빠르게 정리했다. 현대차는 차체 하부에 터널 스테이를 추가하고 서스펜션 장착부 강성을 높이는 스트럿 링을 적용했다. 주요 차체 부재의 초고장력강 적용 비율은 58.7%로 높였고 평균 인장 강도도 기존보다 4.7% 향상된 719MPa를 확보했다. 정숙성도 개선됐다. 도로에서 올라오는 소음과 차체 진동이 줄어 음악을 듣는 데 편안함이 느껴졌다. 속도를 높인 뒤에도 풍절음이 과도하게 실내로 파고들지 않았다. 신형 아반떼에는 2중 구조 플로어 카펫과 흡음 타이어가 적용됐다. 윈드실드와 앞뒤 도어에는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넣었고, 아웃사이드 미러와 필러 주변의 실링 구조도 보강했다. 실제 주행에서도 정숙성은 이전 세대와 구분되는 변화로 꼽을 만했다. 반면 가솔린 2.0 엔진의 초기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아도 차가 즉각 앞으로 치고 나가기보다는 엔진 회전수부터 높아졌다. 낮은 속도에서 높은 엔진 회전수가 유지되는 동안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붙었다. 추월하거나 도로에 합류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힘이 필요할 때는 가속 페달을 조금 더 깊게 밟아야 했다. 현대차는 커진 차체에 맞는 주행 성능을 확보하고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가솔린 1.6 대신 가솔린 2.0을 택했다고 밝혔다. 가속 반응성과 변속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지만 즉각적인 동력 반응보다 연비와 일상 주행의 부드러움에 무게를 둔 설정에 가까웠다. 시승을 마친 뒤 표시된 연비는 13.9㎞/L였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는 신형 아반떼의 변화가 가장 집약된 부분이다. 스마트 기기와 비슷한 화면 구성에 내비게이션과 공조, 차량 설정,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모았다. 아쉬운 점은 주요 기능이 중앙 디스플레이에 지나치게 집중됐다는 것이다. 계기판 영역이 작아지면서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나타나는 후측방 카메라 영상도 중앙 화면으로 옮겨졌다. 차선을 바꾸면서 전방이나 계기판이 아닌 중앙 화면 쪽으로 시선을 돌려야 해 사실상 활용하기 어려웠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찾기 위해 화면을 여러 차례 조작해야 하는 점도 주행 중에는 부담이었다. 생성형 인공지능 비서 '글레오 AI' 역시 아직은 가능성보다 한계가 먼저 보였다. 주행 중 발생하는 실내 소음의 영향인지 호출과 질문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고,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았다. 음성 인식과 학습 데이터가 더 쌓여야 운전 중 화면 조작을 자연스럽게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 올 뉴 아반떼는 넓어진 공간과 시야, 개선된 정숙성, 단단해진 차체를 통해 이전 세대보다 한 단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매일 편안하게 탈 수 있는 세단이라는 아반떼의 장점도 한층 선명해졌다. 다만 4000만원대에 이르는 가격을 고려하면 동력 성능과 디지털 기능의 사용성에서 충분한 변화를 체감하기는 어려웠다. 몸집과 장비는 상향됐지만 가속 반응과 직관적인 조작까지 그만큼 진화했는지는 물음표로 남았다. 한줄평 : 끝판왕으로 돌아 온 첫 차 대명사…진입 문턱도 함께 높였다

2026.08.26 08:30김재성 기자

한성자동차, 마이바흐 S-클래스 1호 고객 인도…본격 출고 시작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파트너 한성자동차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1호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며 본격 출고에 들어갔다. 한성자동차는 지난 21일 서울 청담전시장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을 구매한 명재율 고객을 위한 차량 인도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상필 한성자동차 세일즈 총괄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인도는 한성자동차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로 1060여 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한 뒤 진행됐다. 한성자동차는 강남·서초·삼성 등 서울 강남권 전시장을 중심으로 고급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상담과 출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호 고객이 선택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은 마이바흐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이전 모델보다 약 20%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 디자인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레더,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을 탑재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V8 엔진과 E-액티브 바디 컨트롤도 적용했다. 한성자동차는 차량 판매 이후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판매 방식인 '리테일 오브 더 퓨처(RoF)'에 맞춰 전시장별 고객 경험 총괄 매니저(CXM), 24시간 상담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디벨롭먼트 센터(BDC), 통합 멤버십 '클럽한성'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19개 전시장과 18개 서비스센터, 서비스 팩토리 1곳, 인증 중고차 전시장 7곳도 운영 중이다. 성동서비스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풀만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의 첫 번째 여정을 한성자동차 고객과 함께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마이바흐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차량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에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3 09:42김재성 기자

[타보고서] 2700군데 바꾼 벤츠 신형 S-클래스…2억원 아래 대체불가 럭셔리

5m가 넘는 거대한 차체가 강원도의 굽은 길을 부드럽게 빠져나갔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묵직하게 속도를 높였고 노면이 고르지 않은 구간에서도 차체의 움직임은 좀처럼 흐트러지지 않았다. 운전석에서는 대형 세단의 크기를 잊게 만들고, 뒷좌석에서는 플래그십 세단다운 안락함이 느껴졌다. 지난 20일 강원 영월군 '더 한옥 헤리티지'에서 출발해 횡성군 일대를 돌아오는 왕복 약 150㎞ 구간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 Long AMG Line'을 직접 몰아봤다. 이번 S-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차량 구성 요소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했다. 사실상 완전변경에 버금가는 변화다. 그럼에도 가격 인상 폭은 크지 않다. 시승 모델의 가격은 1억 9540만원으로 부분변경 전 S 450 4MATIC Long 2026년형(1억 9160만원)보다 380만원으로 약 2% 정도 인상됐다. 완전변경에 가까울정도로 상품성을 강화한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외관에서는 S-클래스 최초로 일루미네이티드 그릴을 적용했고 트윈 스타 디자인의 디지털 라이트와 새로운 시그니처 스타 테일라이트를 넣었다. 시승 모델에는 AMG 전용 프론트 범퍼와 리어 에이프런,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중후함에 역동적인 인상을 더했다. 차체는 길이 5305㎜, 휠베이스 3216㎜에 달한다. 수치만 보면 굽은 길에서 부담스러울 법하지만 실제 운전석에서 체감되는 크기는 이보다 작았다. 최대 4.5도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긴 차체의 부담을 줄여준다. 영월과 횡성의 연속된 코너에서도 방향을 바꾸는 움직임이 예상보다 자연스러웠고 속도를 높이면 대형 세단 특유의 묵직한 안정감이 살아났다. S 450 AMG Line에는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7.1kgf·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381마력이라는 숫자보다 인상적인 것은 힘을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5m가 넘는 차체를 빠르게 밀어내지만 탑승자를 긴장시키지 않는다. 속도를 붙이는 과정이 매끄럽고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엔진과 48V 시스템의 개입을 의식하기 어려웠다. 승차감은 S-클래스의 정체성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줬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은 노면의 크고 작은 충격을 한 차례 걸러내듯 처리했다. 요철을 통과한 뒤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도 빠르게 억제했다. 빠르게 달릴 때의 안정감과 저속에서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놓치지 않았다. S-클래스가 여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는 운전석과 뒷좌석 가운데 어느 한쪽만 선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직접 몰 때는 381마력의 출력과 4MATIC, 에어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운전 부담을 줄인다. 뒷좌석으로 자리를 옮기면 쇼퍼드리븐 플래그십 세단으로 성격이 달라진다. 시승 모델부터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두 개의 뒷좌석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MBUX 뒷좌석 리모트 컨트롤로 차량 주요 기능도 조작할 수 있다. 디지털 경험도 큰 폭으로 달라졌다. 하나의 유리 표면 아래 MBUX 슈퍼스크린을 통합했고 새로운 차량 운영체제 MB.OS를 기반으로 최신 MBUX를 적용했다. MBUX 버추얼 어시스턴트는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 빙 등 AI·검색 기술을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티맵 오토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현지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S-클래스보다 빠른 세단도 있고 더 화려한 차도 있다. 뒷좌석에 모든 것을 집중한 초호화 세단도 존재한다. 하지만 직접 운전할 때의 완성도와 뒷좌석의 안락함, 첨단 기술과 플래그십의 상징성을 한 대에서 균형 있게 구현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시장 반응도 빠르다. 더 뉴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5월 18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 이달 18일까지 약 3개월 만에 2500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했다. 영월과 횡성을 오간 약 150㎞에서 확인한 변화도 결국 S-클래스가 오랫동안 지켜온 전통과 균형을 더욱 정교하게 만드는 데 집중돼 있었다. 2700곳을 바꾸는 완전변경급 수술을 거쳤지만 S-클래스다워야 할 부분은 그대로 남겼다. 럭셔리 세단의 선택지는 많아졌지만 여전히 S-클래스를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이유다. 한줄평: 2700곳을 바꿔도 변하지 않은 것, S-클래스라는 기준

2026.08.21 17:00김재성 기자

LG전자, 'IDEA 2026'서 17개 수상…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LG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6'에서 동상 5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55개 상을 거머쥔 LG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올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9mm대 두께의 무선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 공기열원 히트펌프 'LG 써마브이 실내기 3종',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보', 화면 조절이 자유로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 소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에어로미니' 등 5개 제품이 동상을 받았다. 또한 가사 지원 홈로봇 'LG 클로이드', 'LG 퓨리케어 시스템 공기청정기',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 프로' 등 12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올레드 W 등 주요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패키지 부문에서도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 시리즈와 홈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가' 수상했다. 정욱준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편의성과 심미성을 높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2026.08.21 09:53진운용 기자

"올글래스 아이폰, 포기 안했다…공급망서 디스플레이 포착"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 기념제품으로 준비했던 '올글래스 아이폰' 개발 중단설이 퍼지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복수의 분석가와 IT 팁스터들이 '올글래스 아이폰' 개발 중단설을 잇따라 반박하고 나섰다고 맥루머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올글래스 아이폰' 개발 중단설을 처음 제기한 것은 제프리의 에디슨 리 분석가였다. 에디슨 리는 지난 10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유리 소재를 전면에 적용한 새로운 아이폰 개발을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공급망 점검 결과, 생산 수율이 낮아 해당 프로젝트가 폐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이 나온 직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이 곧바로 반박했다. 거먼은 “올 글래스 아이폰이 2027년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도 12일 "20주년 기념 아이폰 모델 개발이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애플 공급망에서 해당 기기의 디스플레이가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20주년 기념 아이폰은 프로와 프로 맥스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두 모델에는 동일한 화면 비율을 유지하면서 물리적인 크기가 커진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애플은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는 4면 커브드 엣지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면 2D 디스플레이에 커버 글래스를 결합하고, 유리의 광학적 굴절과 형태를 활용해 실제 베젤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 역시 해당 디자인에 대해 광학적 굴절과 빛 유도 구조, 정교하게 설계된 시각적 착시 기술 등이 결합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를 통해 베젤이 거의 보이지 않으면서도 화면 가장자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현재까지 나온 전망을 종합하면 애플의 20주년 기념 아이폰 개발이 전면 중단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초기 예상됐던 완전한 '올글래스' 형태가 그대로 구현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으며, 디자인이 일부 변경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26.08.13 13:0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유리로 만든 아이폰 개발 중단…"낮은 수율 때문"

애플이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올글래스 아이폰' 개발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배런스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제프리스 분석가 에디슨 리를 인용해 애플이 유리 소재를 전면에 적용한 새로운 아이폰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동 안 애플이 최소 2025년부터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유리 소재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7년 9월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에디슨 리는 최근 공급망 점검 결과 생산 수율이 낮아 해당 프로젝트가 폐기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제프리스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85.56달러에서 263.66달러로 낮췄다. 이는 월가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의 목표주가 중 하나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3% 하락한 30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년 넘게 소문으로만 전해졌던 올글래스 아이폰은 아이폰X 이후 가장 큰 폭의 디자인 변화가 적용될 제품으로 거론돼 왔다. 특히 2027년 가을 2세대 폴더블 아이폰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전면과 후면을 감싸는 곡면 유리 패널을 적용하고, 디스플레이에 구멍이 거의 없는 형태로 설계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내장형 얼굴 인식 시스템과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 등이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올글래스 아이폰 출시 취소, ASP 상승에 영향 줄 수 있어” 에디슨 리는 당초 유리 소재를 대폭 적용한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번 개발 중단 소식 이후 애플의 향후 아이폰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전망을 수정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메모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고가 아이폰을 통해 평균판매가격(ASP)을 끌어올리려던 애플의 전략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리는 앞서 올글래스 아이폰이 2027년 출시될 경우 평균 소매가격이 약 2060달러(약 292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는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이다. 리의 우려는 단일 모델의 개발 중단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 프로와 프로 맥스 라인에도 올글래스 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압박받는 상황에서 프리미엄 모델의 평균판매가격과 마진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에디슨 리는 애플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추가적인 이유로 인공지능(AI) 전략과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9 프로 맥스'의 부품 비용 상승도 꼽았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AI 모델을 기기에서 직접 실행하기 위해 더 많은 아이폰에 추가 램을 탑재해야 한다는 점을 애플이 정당화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에 언급된 올글래스 아이폰의 개발 중단이 20주년 기념 아이폰의 전체적인 디자인 변경을 취소한다는 의미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올글래스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엔지니어링 난도가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완전히 없애면서 매끄러운 유리 전면을 구현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지를 두고도 의문이 제기됐다. 따라서 이번 개발 중단이 생산 수율과 비용 문제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올글래스 디자인 자체의 기술적 한계까지 포함한 결정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쿼드 커브드 섀시를 비롯해 그동안 소문으로 전해졌던 20주년 기념 아이폰의 다른 디자인 요소들은 여전히 계획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6.08.11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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