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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CR-V 하이브리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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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미니 컨트리맨, 어린이 탑승객 보호 평가 '만점'

미니코리아는 뉴 MINI 컨트리맨이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이번 '유로 NCAP'의 네 가지 평가 항목인 ▲성인 탑승객 보호 ▲어린이 탑승객 보호 ▲교통 약자(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등) 보호 ▲안전 보조 장치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로 NCAP은 뉴 MINI 컨트리맨의 어린이 탑승객 보호 능력에 대해 가장 뛰어난 평가를 내렸다. 특히 뒷좌석에 탑승한 어린이의 전방 및 측면 충돌 시 안전성 테스트에서 모두 만점(24점)을 기록했으며, 유아용 카시트 장착 성능에 대해서도 만점(12점)을 받았다. 뉴 MINI 컨트리맨에 기본 탑재된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도 별 5개 획득에 기여했다. 정면 충돌 경고 시스템은 유로 NCAP의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고 미니코리아는 설명했다. 차선 이탈 방지 및 유지 시스템 역시 만점(3점)을 획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뉴 MINI 컨트리맨은 앞/뒤 좌석 헤드레스트의 경추 보호 기능과 앞좌석 사이에 장착된 헤드 에어백의 두부 보호 기능에 대해서도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헤드 에어백은 승객 간 머리 충돌을 매우 효과적으로 방지해 탑승객을 치명상으로부터 훌륭히 보호한다. 보행자 충돌을 감지하는 즉시 위치를 높여 엔진룸 내 단단한 부품과의 직접 충돌을 방지하는 능동형 보닛 기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넓은 범위의 속도 영역에서 신뢰감 있게 작동하고, 보행자 등이 보닛 위로 낙상할 때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유로 NCAP은 "뉴 MINI 컨트리맨에 설계된 모든 유형의 어린이 안전 장치는 적절히 설치 및 작동되고 있다"며, "비상 제동 시스템(AEB)은 차량이 다가올 때 특히 뛰어난 반응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시험 상황에서 충돌을 회피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 국내에 공식 출시한 3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뛰어난 안전성과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어울리는 여유로운 공간, 획기적인 디지털 경험,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 등 갖췄다. 컨트리맨은 올해 프리미엄 소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4.12.17 11:44김재성

1~11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고…'하이브리드' 약진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액이 648억 달러(약 93조 658억원)를 기록, 동기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16일 밝혔다. 11월 자동차 수출액은 56억4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6% 증가해 역대 1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지엠, KGM, 르노코리아 등 중형 3사에서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미국 신공장 가동, 월말 수도권 폭설로 인한 인천·평택항 선적량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실적보다는 감소했다. 11월 자동차 수출과 내수 판매는 하이브리드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먼저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6% 증가한 10억3천만 달러로 4개월 연속 1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썼다. 내수 판매의 경우 전년 대비 21.6% 증가해 사상 최초로 5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전체 내수 판매는 7.9% 증가한 14만8천대로 집계됐다.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자동차 업계의 연말 판촉 강화로 올해 기준 월별 최고 판매고를 보였다. 11월 자동차 국내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1% 증가한 34만4천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일 조업일 감소와 변속기 등 일부 부품 공급 차질이 11월 자동차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자동차 수출이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도록 업계 소통강화, 수출 애로 해소 등 흔들림 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6 11:00김윤희

스노우플레이크, 유니스토어 발표…"데이터 관리 간소화"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보안과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트랜잭션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유니스토어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용 기업은 이 플랫폼으로 트랜잭션과 분석 워크로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전반에 일관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전통적인 데이터 아키텍처는 트랜잭션 데이터와 분석 데이터를 별도로 관리해 운영 부담과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일으켰다. 유니스토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면서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의 지연과 거버넌스 불일치 문제를 해소했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는 유니스토어 기반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테이블도 공개했다. 이는 쿼리 특성을 자동으로 식별해 트랜잭션과 분석 데이터를 최적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제공과 저지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한다. 기업은 데이터베이스 이동 없이도 트랜잭션 워크로드를 간소화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칼 페리 핵심 서비스 책임자는 "하이브리드 테이블은 유니스토어의 핵심 기술로 고객들이 데이터 보호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AI 데이터 클라우드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2024.12.10 17:24김미정

잘 나가던 中 전기차, 하이브리드로 궤도 수정…"관세 때문에"

중국 전기차 업체가 유럽연합(EU)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차 강화에 나섰다. 중국 업체들이 이같은 전략적 행보에 나선 이유는 자국 내 치열한 경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해야 하지만 전기차로는 이익을 낼 수 없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는 최근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출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전기차만 개발해 왔다는 세간의 평가와 달리 하이브리드차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쓰면서 지난해 중국 내 자국산 PHEV 점유율이 95%에 달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를 인용해 "중국의 EU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올해 20% 가량 증가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기업으로 보면 BYD가 적용받은 관세는 17.4%, 상하이자동차는 35.3%의 관세를 부담한다. BYD는 전기차 관세가 높진 않지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차로 이마저도 회피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브리드차는 관세가 없다. 중국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기술적 자신감도 있다. 중국 매체 증권일보는 "하이브리드 파워가 자동차 전동화의 핵심"이라는 보도를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의 전환을 위한 교두보"라면서 "전기차만 생산하던 나타, 라파, 란투 등 기업이 하이브리드차 출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CADA)에 따르면 중국 내 하이브리드 판매는 1월부터 8월까지 EREV가 11만5천대, PHEV가 34만5천대가 팔렸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09%, 84% 성장한 것이다. 중국 내수 판매량뿐만 아니라 수출도 늘었다. 중국 하이브리드차는 올해 3분기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판매량 기준 6만5천800대가 유럽으로 수출됐다. 이는 1분기 9%보다 두배치인 18%까지 수출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전기차는 62%에서 58%로 감소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강화에 나선 것은 내부의 경쟁이 과도해진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최소 15개 전기차 제조업체가 파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 전기차 기업의 파산 가능성은 지난해 말부터 계속 제기된 바 있다. 중국 신생 전기차 기업 중 2022년 판매 15만대를 넘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나타자동차는 올해 들어 9만대를 한참 밑돌았다. 올해 목표 판매량은 30만대였다. 이 같은 판매량 저하로 지난 8일 장용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출 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파산이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고도화된 전기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역량이 충분하다"며 "치열한 자국 경쟁에 벗어나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수출 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중국 전기차의 시장 확장 전략이 하이브리드차에서 강세를 보이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일본 토요타와의 한·중·일 3파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BYD는 유럽에서 폭스바겐과 토요타 모델보다 저렴한 PHEV 모델을 출시했다. 지리의 링크앤코도 PHEV 모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로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는 가운데 연비가 좋고 저렴한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중국 업체가 유럽과 일본 기업이 주도하는 유럽 PHEV 시장을 뒤집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2.09 14:56김재성

미국 '하이브리드차' 점유율 사상 최고치

미국 자동차 시장 내 하이브리드차(HEV)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인 10.8%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은 올해 3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 동향을 분석해 지난 4일 이같이 밝혔다. EIA는 워즈인텔리전스를 인용해 이 기간 판매된 미국 경·상용차(LDV) 중 순수전기차(BEV)와 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합산 비중이 19.6%로, 전분기 19.1%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BEV 판매 점유율은 전분기 7.4%에서 7%로 하락한 반면, HEV 판매 점유율은 지속 증가해 10.8%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별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보면 테슬라가 48.8%로 1위를 기록했다. 모델Y와 모델3 외 최근 출시된 사이버트럭이 경쟁사 대형트럭들을 제치고 3분기 판매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포드의 3분기 점유율은 6.9%로 전분기 7.9% 대비 하락했으나 2위를 기록했다. 쉐보레가 5.8%로 현대차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된 전기차 생산지는 북미가 78.9%, 한국이 7.3%, 독일이 5.3%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4.12.09 10:42김윤희

테슬라 제친 BYD, 하이브리드도 장악…유럽 넘본다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자리잡은 비야디(BYD)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PHEV)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계 PHEV 판매량은 161만2천대로 전년 대비 55% 성장했다. 특히, 중국이 전체 PHEV 시장 성장을 주도했으며 사실상 BYD가 이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BYD 3분기 PHEV 시장 점유율은 40.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 리오토는 9.5%, 3위 아이토는 6.3%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4위부터 10위까지 업체의 점유율은 모두 2%대 점유율에 그쳤다. 내수 시장을 이미 장악한 BYD는 유럽 PHEV 시장 장악도 노리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는 중국산 전기차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은 관세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EU 전기차 관세 전략에 맞춰 PHEV 신차 3종을 내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BYD와 같은 주요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하이브리드 모델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 중국의 유럽 수출 차량 중 PHEV와 일반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1분기 9%에서 두 배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수출 비중은 62%에서 58%로 감소했다. BYD가 유럽 시장에 최초로 출시한 PHEV 모델 씰U DM-i는 폭스바겐 티구안이나 도요타 C-HR보다 낮은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는 "전문가들은 중국의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 증가가 EU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에서 치열한 가격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며 "다만, 이러한 전략이 EU의 추가적인 관세 조치를 유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08 09:00류은주

[타보고서] 젊은 아빠차 '포드 익스플로러'…더 크고 편안해졌다

"더 뉴 익스플로러 타본 아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최근 포드 익스플로러 동호회 카페에 올라온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를 구매한 한 소비자의 후기다. 이 소비자는 키가 190㎝에 가깝고 아이들도 많이 자라 큰 차가 필요했는데, 지난달 출시한 익스플로러가 제격이었다는 설명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연간 5천대 가까이 팔리던 포드 익스플로러가 약 5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한국 소비자를 찾았다. 가격은 기존보다 1천만원 더 싸져 ST-라인이 6천290만원, 플래티넘이 6천900만원이다. 5일 '더 뉴 익스플로러 ST라인'을 타고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양평까지 주행해봤다.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는 전장이 5천50mm다. 전폭이 2천5mm로 넓은데다가 높이는 1천780mm라 누가봐도 대형차다운 위용을 자랑한다. 대형차답게 휠베이스는 3천25mm로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ST라인은 최대 6명이 탈 수 있다. 트렁크 공간도 넓어 4인 가족에게 제격이다. 디자인은 포드다운 외관에 대형 SUV를 부각했다. ST라인은 전면에 글로스 프론트 그릴을 탑재했고 실내는 레드 컬러로 자수가 된 블랙 오닉스 색상 시트 등이 적용됐다. 시트는 얼룩이 쉽게 묻지 않는 액티브X 시트로 구성했다. 주행을 해보니 높고 넓은 차임에도 편안했다. 약 70㎞에 가까운 서울 도심의 교통체증과 경기도 양평 일대의 비포장도로도 조용하고 빠르게 지나쳤다. 포드의 2.3ℓ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감속과 가속이 부드럽게 느껴졌다. 복합연비도 준수했다. 주행을 마치고 나니 약 10㎞/ℓ로 나타났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스트리트 패키지'가 적용돼 21인치 타이어와 제동력을 강화한 퍼포먼스 브레이크, 스포티함을 한껏 드러낸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가족과 여행을 떠나는 '젊은 아빠'에게 최상의 선택처럼 느껴진다. 미국차에서 아쉬웠던 디지털 기능도 개선됐다. 차량 내부 전면에는 USB 충전 단자가 있고 포드 디지털 익스피리언스가 탑재돼 운전석은 12.3인치 LCD 클러스터가, 중앙 센터에는 13.2인치 콘솔 터치스크린을 배치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도 오토 등을 사용해 차량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코-파일럿 360어시스트 2.0 등 편의·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한줄평: 포드 익스플로러, 잘 달리고 멋진 외관…잘 팔리는 이유 알겠네

2024.12.06 15:44김재성

아이에스티이, HBM 이어 PECVD 시장 진출…"SK하이닉스 등 공급"

"아이에스티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HBM용 풉 클리너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규 장비인 PECVD 장비도 내년 SK하이닉스 메모리 공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품질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고객사의 요구치를 달성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3년에 설립된 아이에스티이는 반도체 풉(FOUP) 클리너(세정장비) 개발에 성공,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실트론 등 주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에는 단독 공급 체제를 이루고 있다. 풉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를 담는 용기다. 풉 내에 오염물질이 존재하는 경우 반도체 수율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청결도를 유지해야 한다. 기존 풉 세정 장비는 커버와 바디를 한번에 세정하고 건조시키는 방식을 채용해 왔다. 반면 아이에스티이는 분리 세정이 가능한 장비를 자체 개발해, 세정력과 건조 효율성, 생산 효율성을 모두 높였다. 또한 아이에스티이는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HBM(고대역폭메모리)용 400mm 풉 클리너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장비는 SK하이닉스에 공급 완료했으며, 삼성전자와도 공급을 논의 중이다. PLP(패널레벨패키징)용 600mm 풉 클리너는 세계 최초로 개발 완료했다. 해당 장비는 삼성전기, 네패스 등에 공급을 완료했다. 조창현 대표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풉 세정장비 시장 점유율을 2022년 14%에서 2030년 4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 및 연구기관을 고객사로 적극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아이에스티이는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장비인 PECVD(플라즈마화학기상증착) 장비 연구개발을 통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증착이란 웨이퍼 표면에 얇은 막을 씌워 전기적 특성을 갖도록 만드는 공정이다. 아이에스티이는 지난 2021년 절연막의 일종인 'SiCN' PECVD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SK하이닉스와의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 통과 후 현재는 본격적인 양산 검증을 거치고 있어, 내년 공급이 기대된다. 조창현 대표는 "SK하이닉스의 D램용 SiCN PECVD 장비 국산화를 위해 당사를 포함해 3개 업체가 경쟁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아이에스티이만이 요구 성능을 충족해 공급사로 단독 선정됐다"며 "향후 HBM의 적층 수가 늘어나고, 하이브리드 본딩과 같은 신기술이 도입되면 패키징에서도 SiCN PECVD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매우 유망한 사업 분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에스티이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신규 공장 부지 취득과 PECVD장비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운영 자금, 채무 상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이에스티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60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9천700원~1만1천400원, 총 공모금액은 155억원~182억원이다. 12월 2일부터 12월 6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2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12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24.12.05 14:36장경윤

한국車기자협회가 뽑은 12월의 차는 'BMW 뉴 X3'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4년 12월의 차에 BMW 뉴 X3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기아 더 뉴 스포티지, BMW 뉴 X3, 토요타 2025년형 캠리, 포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브랜드명 가나다순)가 12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뉴 X3가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BMW 뉴 X3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8.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0점을 기록했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4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BMW 뉴 X3는 커진 차체와 고급스럽고 강렬한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으며,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올해의 차 전반기 및 후반기 심사를 거치지 않고, 최종 심사 1라운드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유수의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8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4.12.05 12:43김재성

[타보고서] 가속에서 느껴지는 '고카트' 필링…뉴 미니쿠퍼S 5도어

4천만원 후반대 가격의 수입 승용차를 고려하면 떠오르는 모델이 많다. 하지만 빠르면서도 한눈에 쏙 들어오는 차량을 구매해야겠다고 하면 떠오르는 차량은 한정적이다. 곰곰이 생각해 봐도 한국 도로에서 달리는 맛과 편의성, 두 마리의 토끼 모두 다 갖고 싶다면 '미니' 말고는 떠오르지 않는다. 한적한 도로에서는 적당히 가속도 하고 좁은 주차공간 걱정은 덜고 싶은 20대에서 30대 운전자가 '너무 돈 썼다'는 후회(?)를 걱정한다면 '뉴 미니쿠퍼S'는 최고의 선택이다. 최고출력 204마력의 매력 넘치는 4기통 엔진, 복합연비가 12.4㎞/ℓ에 달하는 차량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미니코리아의 도움으로 '뉴 미니쿠퍼S 5-도어'를 타고 3박 4일간 서울시와 경기도 일대를 달렸다. 총 주행 거리는 475㎞이다. 뉴 미니 쿠퍼S 5도어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4천970만원이다. 지난 10월 출시된 신형으로 첨단 기능 등이 탑재됐다. 뉴 미니 쿠퍼는 외관을 처음 마주하면 생각보다 크다는 느낌이 든다. 클래식 미니에서 이어온 디자인 헤리티지는 비울 것은 비운 미니멀리즘을 상징한다. 전면의 원형 헤드라이트는 기존의 모습을 이어갔지만, 내부에 LED로 더욱 또렷해졌다. 후면부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을 형상화한 후미등을 적용했다. 미니는 전면과 후면 모두 총 3개의 모드로 시그니처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상 미니 중 똑같은 미니는 없다'는 기조를 강화했다. 나만의 개성을 투영할 수 있도록 자유로움을 부여한 것이다. 뉴 미니쿠퍼S 5-도어는 3-도어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70mm 더 길다. 쿠페형이 아닌 4인승 차량이기 때문에 뒷좌석에도 승객이 앉을 수 있도록 늘린 것이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75리터지만 2열을 접으면 최대 925리터까지도 확장된다. 다만 대한민국 남성 평균 키인 기자가 앉았을 땐 무릎이 살짝 닿아 좁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미니는 성인 4명이 타는 것보다는 성인 두명과 아이들을 위한 차에 조금 더 가깝다.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니 원형 헤드라이트와 같은 원형 OLED 디스플레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오랜 기간 협업으로 탄생한 중앙 디스플레이는 직경 240mm로 고개를 이리저리 둘러봐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였다. 터치 등 반응도 즉각적이어서 주행 중 시야 분산을 줄였다. 또한 모든 기능이 디스플레이에 담기면서 운전석 스티어링휠(운전대) 앞에 위치해야 할 속도계가 디스플레이로 옮겨갔다. 부족한 부분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대신해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내비게이션은 티맵을 기반으로 했다. 한가지 불편한 점은 있었다.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자체 프로그램에만 사이즈가 맞아있다. 이 때문에 안드로이드 오토 혹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경우 디스플레이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원형 디스플레이 안에 작은 사각형 디스플레이로 표시된다. 주행 성능은 사실 두말할 것 없다. 미니는 고카트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그런 만큼 도로 위를 달리는 맛을 강조하고 있다. 가속 페달을 지그시 밟으면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30.6kg·m을 발휘하는 미니 트윈 파워 터보 직력 4기통 가솔린 엔진이 기분 좋은 엔진음을 냈다. 뉴 미니 쿠퍼S 5-도어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8초 만에 도달하고 안전 최고 속도는 242㎞이다. 공인 복합연비는 12.4㎞/ℓ지만 차량 정체가 많은 서울시 등에서 주행한 결과 8~9㎞/ℓ가 실주행 연비다. 이외에도 스톱 앤 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정면충돌 경고, 주의력 어시스트, 추돌 경고 등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와 리모트 3D 뷰,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뉴 미니 쿠퍼S는 장점만큼이나 단점이 확실하다. 전작보다 개선된 승차감이어도 특유의 딱딱한 질감은 어쩔 수 없었다. 다만 뉴 미니 쿠퍼S가 시동을 걸고 출발할 때 차량이 떠날 때까지 지켜보는 주변의 동경어린 시선이 느껴질 때면 '이 차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한줄평: 귀여운 외관과 첨단 시스템, 달리는 맛도 최상…승차감만 견딘다면

2024.12.03 15:52김재성

레드햇, AW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자동화로 간단하게"

레드햇이 복잡하고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레드햇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를 정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온프레미스(On-premise) 및 AWS에 레드햇의 오픈 기술 포트폴리오를 배포하는 방법과 위치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과 유연성을 확장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환경의 복잡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기업은 필요한 규모, 속도 및 표준화에 맞춰 실행할 수 있는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되는 관리형 서비스로 IT 팀이 첫날부터 자동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자동화 경험을 보유한 레드햇과 AWS 고객은 새로운 툴을 배우거나 추가 기술을 운영에 통합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로 자동화를 배포하는 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는 AWS와의 약정 지출 계약에 포함되며 AWS 청구와 함께 연동돼 한 곳에서 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또는 클라우드 퍼스트 IT 전략을 가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 온 AWS의 관리형 및 자체 관리형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자체 관리형 서비스의 강화된 사용자 정의와 환경 설정으로 규제 대상 산업 또는 해당 관리형 서비스 파트너는 향상된 보안이 요구되는 클라우드 배포를 위한 자체 툴을 관리할 수 있다. 레드햇의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지원 가치가 더해져 조직은 확장, 업그레이드 등과 같은 플랫폼 관리 대신 자동화로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레드햇 서비스 파트너가 앤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의 신속한 배포와 개발을 통해 고객의 자동화 여정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데이터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와 엣지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기 위한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솔루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IT 환경에서 조직은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포함된 자동화 전문성에 의존해 일상 작업을 원활히 처리하면서 AI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로 혁신하는 데 필요한 복원력과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 관리형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레드햇은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조직이 운영하는 모든 곳에 공통 IT 자동화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선택은 고객이 플랫폼 배포와 관리가 아닌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 이니셔티브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레드햇 사티시 바라크리쉬난 앤서블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기업이 진정한 미션 크리티컬 IT 전략으로서 자동화를 수행하려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합하고 추진하는 역량 있고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고객이 적시에 적절한 기술을 갖추어 목표 초과 달성과 미션 크리티컬 자동화를 통한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3 10:52남혁우

"전기차, 안 팔리네"…내연기관 시대 더 간다

"전기차 전환은 5년 전 (업계)예상보다 더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루츠 메슈케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기차 전환을 2025년에서 2030년으로 늦추겠다는 의미다. 포르쉐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늦어지면서 단종하기로 했던 내연기관 라인업을 당분간 유지할 전망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와 복수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판매량이 줄어들자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거나, 이를 활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출시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에서 내연기관 유지로 방향을 튼 이유로 전기차 판매 상승 지표가 가파르지 않은 점을 꼽는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5.4% 성장했지만, 주요 완성차 그룹은 역성장했다. 특히 전기차 선진 시장인 유럽의 성장은 올해 들어 뒷걸음쳤다. 유럽 지역은 223만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 포르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기차 타이칸 판매량이 절반가량 줄었음을 밝히며 기존 순수전기차로 계획했던 모델들을 하이브리드 혹은 내연기관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츠 메슈케 CFO는 "현재 결정을 내리는 중"이라며 "분명한 것은 내연기관을 훨씬 오래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연기관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중국 소유의 영국 로터스자동차도 2028년 순수전기차만 출시한다던 기존 계획을 폐기했다. 로터스는 고급차 고객이 전기차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시장 분위기에 따라 과감한 포기를 선언했다. 이 같은 전략 수정은 지리자동차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도 마찬가지다. 전기차 전환이 늦어지는 와중에 글로벌 1위 완성차 제조업체 토요타는 내년 40만여대 전기차를 생산하고 2026년에는 100만대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토요타의 당초 계획보다 50만대 적다. 폭스바겐과 현대차그룹 또한 전기차 외에도 PHEV와 EREV 차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미국 시장에 진출한 스카웃모터스를 통해 전기차와 EREV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고 현대차그룹도 EREV 개발에 돌입했다. 전기차 확산이 둔화하면서 투자를 늘렸던 기업들도 인력과 투자 감축에 나섰다. 제너럴모터스는 2천여 명을 감원했다. 전기차 전략을 조정하고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를 관리하면서 20억 달러도 절감했다. 포드 또한 4천여개의 일자리를 감축했다. 전기차 시장의 둔화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자 전기차 전환 목표도 잡음을 내기 시작했다. 스텔란티스의 자회사 복스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루턴의 밴 공장을 폐쇄하고 공장 통합에 나섰다. 이는 영국의 전기차 전환 목표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영국 정부는 올해 전체 신차 판매량의 22%를 친환경차로 대체하고 2030년까지 80%로 늘려야 하는 방안을 의무화했다. 만약 이 의무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차량당 최대 1만5천파운드(2천65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에 들어서면 전기차 시장은 더욱 둔화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테슬라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전기차 소유 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세액공제가 수요를 이끌었으며 가격만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세액공제 폐지로 전기차 판매가 상당히 둔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28 15:03김재성

딜라이브, 뉴 아이디와 CTV·FAST 광고 시장 진출

딜라이브는 아시아 최대 FAST 서비스·솔루션 기업인 뉴 아이디와 광고, 콘텐츠 분야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커넥티드TV(CTV)광고 및 FAST 서비스로 광고영업 외연을 확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딜라이브는 뉴 아이디의 국내 광고 및 글로벌 광고 유치 협력 뿐만 아니라, 뉴 아이디의 CTV 광고 플랫폼인 Demand+ 공동 운영한다. FAST채널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광고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이번 뉴 아이디와의 광고, 콘텐츠 분야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자사 FAST채널 서비스 '디바'와의 시너지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가 함께 성장하고, FAST 채널서비스 확산에 많은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2024.11.28 14:43최지연

BMW, 4세대 완전변경 '뉴 X3' 출시…689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강력한 존재감과 향상된 디지털 편의성을 갖춘 4세대 'BMW 뉴 X3'를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4세대 BMW X3는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내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며, BMW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X3 20 xDrive가 6천890만원부터 7천990만원, 뉴 X3 20d xDrive가 7천270만원부터 7천890만원이며 단일 트림으로 출시한 뉴 X3 M50 xDrive는 9천990만원이다. 뉴 X3는 BMW X 모델 특유의 비율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전면은 대형 BMW 키드니 그릴을 적용했다. 키드니 그릴은 내부에 수직선과 대각선을 조합한 새로운 구조로 디자인됐다. 후면은 긴 루프 스포일러와 에어 디플렉터를 탑재했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가로 바(bar)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M 전용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포함한 M 배기 시스템, 21인치 M 휠 등 M 전용 디자인을 다수 적용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가 탑재됐다. 운전석에는 트림에 따라 육각 형태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또는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되며 비건 소재인 베간자(Veganza)를 적용한 스포츠 시트도 뉴 X3 M50 xDrive를 제외한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M 스포츠 프로 트림과 뉴 X3 M50 xDrive 모델에는 재활용 소재로 만든 럭셔리 대시보드를 추가했다. 넉넉한 공간과 함께 다재다능한 활용성도 갖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천700리터까지 확장된다.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함께 발동작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BMW 뉴 X3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적용된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은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처럼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BMW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보다 1.1㎞/ℓ 증가해 리터 당 10.9㎞를 주행할 수 있다. BMW 뉴 X3 20d xDrive에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6 k㎞/ℓ가 향상된 14.0㎞/ℓ이다. BMW 뉴 X3 M50 xDrive은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자동변속기로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6초 만에 가속한다. 복합 연비는 기존모델 대비 1.4㎞/ℓ가 늘어난 10.6㎞/ℓ이다. 모든 모델에는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BMW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된다.

2024.11.28 10:33김재성

더 멀리가고 첨단사양 탑재 '더 뉴 EV6 GT'…가격동결했다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더 뉴 EV6 GT'의 계약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EV6 GT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에 걸맞은 고성능 특화 사양과 다채로운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적용해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고성능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더 뉴 EV6 GT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천220만 원이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판매 가격을 동결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와 함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을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로 향상시키고, 런치 컨트롤과 가상 변속 시스템(VGS, Virtual Gear Shift) 등 고성능 감성을 더해줄 특화 사양을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런치 컨트롤 작동 시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은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로 더욱 높아져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5초를 구현한다. 또한 더 뉴 EV6 GT는 84kWh 4세대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55㎞를 확보했으며, 급속 충전 속도 개선으로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충전기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더 뉴 EV6 GT 전용 스웨이드 스포츠 버켓시트에 기존의 1열 열선/통풍 기능 외 파워 시트(8방향) 기능을 추가했으며, 운전석에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과 이지 억세스 기능을 적용해 다수의 운전자가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최적의 주행 자세를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차량을 떠날 때 자동으로 도어를 잠그는 '워크 어웨이 락'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 2 ▲후진 시 아웃사이드 미러가 자동으로 하향 조절되는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등 다채로운 최신 사양을 기본 제공한다. 더 뉴 EV6 GT는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런웨이 레드 ▲울프 그레이 ▲요트 매트 블루 등 5종의 외장 색상과 '블랙 & 네온' 단일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한계를 뛰어넘는 성능과 혁신적 기술의 집약체인 더 뉴 EV6 GT는 전기차에 대한 기아의 진심이 담긴 차량으로, 고성능 전기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1:13김재성

LG전자, 올레드 TV 점유율 52% 차지...12년 연속 1위

LG전자가 올해 3분기 누적 올레드 TV 출하량 207만6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12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3분기 누적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2%를 차지했다. LG전자는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evo)'를 필두로 투명, 무선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형~90형)을 앞세워 차세대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한 결과다. 특히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출하량 기준 약 56%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프리미엄(1천500 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준 약 35%였던 OLED TV의 비중은 1년만에 12%포인트(p) 증가했다.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이 비중이 62% 이상을 기록하는 등 OLED TV는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 3분기 누적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656만6900대를 기록했고, 금액 기준 16.5% 점유율을 차지했다. 해상 운임비 및 LCD 패널가 상승 등 악화된 대외 여건 가운데 LG전자는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3분기 누적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1%를 기록했다. 한편, 3분기 누적 전 세계 TV 출하량은 1억4677만85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 했다. 동기간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글로벌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398만100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7.2% 증가하며 전체 TV 성장율을 상회했다.

2024.11.20 16:51이나리

클라우데라, 옥토파이 인수…AI 데이터 활용 '가속화'

클라우데라가 데이터 계보 및 카탈로그 플랫폼 옥토파이를 인수해 신속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사이트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 클라우데라는 이번 인수로 데이터 탐색과 관리 자동화를 실현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옥토파이는 다차원 데이터 계보와 메타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해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아키텍처를 보완하게 된다. 옥토파이는 데이터 매핑과 지식 그래프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환경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평가 받아왔다.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 정확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 클라우데라는 옥토파이의 데이터 기술을 확보해 데이터 출처와 흐름을 파악하고 신뢰가능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금융, 의료 등 민감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품질과 규정 준수 지원 능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시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데이터 관리 공급업체에 관계없이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전망이다. 찰스 샌즈버리 클라우데라 대표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핵심"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이 데이터 가시성을 높이고 정확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5:54조이환

SDT-애니온, 합작법인 내달 설립…"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첫 생산"

SDT가 애니온과 손잡고, 엔비디아 슈퍼칩과 연동한 20큐비트 시스템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세계적인 양자 컴퓨팅 선도기업 애니온 테크놀로지스(Anyon Technologies)와 초전도 양자 컴퓨터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올해 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각사의 기술 IP와 인프라를 결합,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완성형 양자 컴퓨터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한국을 포함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에 설립할 JV는 SDT의 생산 시설과 인프라를 활용해 QPU(양자처리장치, Quantum Processing Unit)를 제외한 모든 양자 컴퓨팅 부품의 제조와 조립을 진행한다. 윤지원 대표는 "한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과 제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며 "내년 초전도 양자컴 전체 시스템 1대 이상, 양자 냉동기 3대 이상 시범 생산 뒤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SDT가 초전도 양자컴퓨터 제조· 조립· 설치 전과정 "책임"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21년부터 대규모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 환경에서 최고의 확장성과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와 온칩 제어 기술, 마이크로파 양자 네트워킹 구조 등 다양한 첨단 양자 기술을 개발해 왔다. 애니온은 초전도 기반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독점적인 IP도 보유했다. 특히 양자 냉동장치인 '희석냉동기'(Dilution Fridge)와 QPU 제작에 강점이 있다. 20큐비트 QPU 생산은 물론 100큐비트, 1000큐비트로 확장 가능한 큐비트 아키텍처를 보유했다. 애니온은 이번 JV설립을 통해 '희석냉동기' IP를 SDT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또 20큐비트 QPU의 생산 및 납품을 담당할 예정이다. SDT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 IP와 SD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제조, 조립, 설치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양사의 이번 JV 첫번째 생산 제품은 NVIDIA의 그레이스 호퍼 슈퍼칩(Grace Hopper Superchip)과 연동하는 20큐비트 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JV 설립을 계기로 아시아 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유일하고 강력한 협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원 대표는 "애니온 큐비트의 확장 가능성과 QPU간 네트워크 기술은 향후 큐비트 규모 확장에 빠르게 대응하며 진정한 양자 인터넷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IP와 확장성 지원을 담당하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는 차세대 양자연산 및 머신러닝 IP 개발 등 소프트웨어 영역에서의 혁신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계측장비를 비롯한 생산 인프라와 산업적 기반을 제공하는 SDT는 양자 컴퓨팅 및 하이브리드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기술력을 더욱 강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영업 마케팅 진행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양자 컴퓨팅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윤지원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SDT와 애니온 테크놀로지스가 초전도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는 기틀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의 독창적 IP와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 내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한 모든 제조와 공급 과정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니온-SDT, 엔비디아 쿠다 플랫폼 한국·싱가포르서 첫 도입 한편, 애니온 테크놀로지스의 양자 컴퓨팅 시스템은 NVIDIA의 CUDA-Q 플랫폼과의 연동으로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hybrid quantum-classical computing) 영역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부터 AI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 혁신을 이끌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온 테크놀로지스과 NVIDIA의 하이브리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의 첫 번째 도입은 SDT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지원 대표는 "SDT는 솔루션 구현 및 양산을 위한 제조 전문성을 제공, 사용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향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확장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9 10:37박희범

LG 올레드 TV, 英∙美서 '올해 최고의 TV' 잇따라 선정

LG전자는 회사의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가 최근 영국 매체 테스트(HD TV test)가 진행한 'TV 대결(HD TV test Shootout)'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TV 대결'은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해 순위를 가린다. G4는 색 정확도, HDR(고명암비)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 세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매체는 G4에 대해 “밝은 환경에서도 높은 휘도와 뛰어난 명암비를 유지한다”라고 평가했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C4)는 현지의 또다른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48~50형 TV'에도 올랐다. 매체는 “뛰어난 화질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 올레드 TV에 대한 미국 매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는 '올해 최고 OLED TV 6선'에 G4와 C4를 각각 1위와 2위로 뽑았다. 매체는 G4에 대해 “(전작인 G3에 이어) LG가 다시 한 번 해냈다”며 “G4의 높은 휘도, 숨 막힐 듯한 색상 표현, 차원이 다른 HDR 성능에 완전히 매료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매체 '하우투긱(How to Geek)' 또한 C4를 '올해 최고의 OLED TV'에 선정했다. 매체는 “거의 모든 시청자를 만족시킬 만한 환상적인 TV”라며 “뛰어난 휘도로 강렬하고 생생한 이미지를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C4는 미국 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로부터 '올해 최고의 50형 TV'와 '올해 최고의 43형 TV'에 각각 선정됐다. 매체는 “놀라운 화질은 물론, 동급 제품 중 가장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LG 올레드 TV는 테크 전문매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소비자매체의 성능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LG 올레드 TV가 소비자매체 1위 평가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영국∙독일∙프랑스∙호주∙캐나다 등 14개국에 이른다. 소비자매체는 제조사에게 제품을 지원받지 않고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 테스트해 신뢰도가 높다. LG 올레드 TV에 대한 일관된 호평에는 10년 이상 축적된 올레드 노하우와 함께 올해 새롭게 적용된 AI 칩셋 '알파11 프로세서'가 큰 역할을 한다. 알파11 프로세서는 지난해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과 프로세싱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주는 한편,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 LG 올레드 TV가 최고 TV 평가를 석권하는 가운데 OLED TV는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프리미엄(1천500달러 이상) TV 시장 내 OLED TV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3%p 상승한 약 45%를 기록했고,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60%를 넘겨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3% 점유율을 차지, 확고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내년 초 열리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일 예정인 2025년형 LG 올레드 TV 또한 'CES 혁신상' 가운데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와 화질(Imaging) 부문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거듭 인정 받았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은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와 업계를 선도하는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시청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0:00장경윤

클라우데라,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 공개…기업 데이터 '혁신'

클라우데라가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솔루션 분야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클라우데라는 고객사 데이터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분석AI 애플리케이션 도입 환경을 위해 '클라우데라 코파일럿' AI 어시스턴트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고품질의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데이터 변환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췄다. '코파일럿'은 데이터 과학자, 엔지니어, 개발자가 프로젝트 전반에서 재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현성이란 동일한 조건과 과정에서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신뢰성으로, 이로써 데이터 실무자들은 복잡한 과제를 단순화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 클라우데라는 '코파일럿'이 다양한 언어, 라이브러리, 워크플로우에서 일관된 코딩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류를 줄이고 높은 코딩 표준을 유지하며 기업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혁신될 전망이다. 더불어 '코파일럿'은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플랫폼에 직접 통합돼 사용자의 경험을 최적화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보다 안전한 엔터프라이즈급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AI 기술에 대한 국내 기업의 높은 수요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높은 수요에 맞춰 출시된 '클라우데라 코파일럿'을 통해 국내 IT 리더 및 데이터 실무자들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1:3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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