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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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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올리브영 오프라인 입점 후 매출 3배↑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이 지난 3월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입점 후 올 1~2월 평균 대비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티원은 지난해 11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후 지난 3월 1일 오프라인 매장까지 입점했다. 프로티원은 이런 고객 반응을 토대로 오프라인 입점 한 달 만에 '올영픽'에도 선정되어 이달 한 달간 올영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올영픽은 매달 올리브영이 선정한 이달 브랜드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프로모션이다. 앳홈은 프로티원의 주 타깃층인 25~35세 여성과 올리브영 고객층이 잘 부합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프로티원이 당류 1g, 단백질 최대 23g의 '저당 고단백 쉐이크'이면서 히알루론산, 피쉬콜라켄, 엘라스틴, 유산균 등 여성을 위한 많은 부원료가 함유돼 있다는 점도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티원은 2021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만 통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여성 맞춤형 단백질쉐이크로 리브랜딩하여 출시된 이후 구매자 중 여성의 비율이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여성 전문 단백질쉐이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명현 프로티원 BM은 "올리브영 오프라인 입점 후 매출이 수직 상승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프로티원의 핵심 타깃이 자주 방문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프로티원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29 09:25신영빈

CJ올리브영, K뷰티 체험 특화매장 '홍대타운' 개장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하 홍대타운)'을 오는 26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영업면적 기준 총 300평(991㎡)으로 '명동타운(350평, 115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는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트렌드에 발빠른 국내 고객을 모두 아우르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대타운 매장은 단순한 쇼핑을 넘어 최신 뷰티 트렌드와 입점 브랜드를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입구로 들어서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보 팝업존'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통상 유통업계가 고객 최접점인 1층을 매출 확보, 구매 유도를 위한 상품 진열에 초점을 둔 점과 크게 대비된다. 이 곳에서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산업 콘텐츠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고객인 1020세대에게 재미 요소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매장 2~3층에서는 올리브영 큐레이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뷰티 상품을 만날 수 있다. 2층은 전문 MD가 추천하는 색조,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대를 구성했다. '럭스 에디트(Luxe Edit)' 단독 공간과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프래그런스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트렌딩나우존' 등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안한다. 3층은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 위주로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남성고객 전문 공간인 '맨즈토탈존'과 체험 요소를 높인 '헤어스타일링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나우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홍대 지역 고유 스트리트 문화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매장 연출도 돋보인다. 건물의 내·외부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와 계단, 엘리베이터는 K팝, 그래피티 아트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자신만의 개성있는 셀카를 찍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매장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 홍대타운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매장(▲동교동 ▲홍대공항철도역 ▲홍대사거리 ▲홍대정문 ▲홍대중앙 ▲홍대입구)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4월 말에는 '홍대입구' 매장을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리뉴얼에 돌입, 6월 말 재개장 예정이다. 내·외국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K뷰티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명동에 이은 '제 2의 K뷰티 특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이 명동, 홍대 등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쇼핑 코스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를 받은 구매건수는 370만 건에 달한다. 또한 최근 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한국 방문 일정에 올리브영 방문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외국인 고객 방문이 크게 늘고있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7월에는 전국 60여 곳에 달하는 글로벌 특화매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16개 언어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도입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새롭게 오픈한 홍대타운에서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차별화된 K뷰티 콘텐츠를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나는 최접점인 매장에서 '고객 체험'을 혁신하며 쇼핑을 넘어선 즐거움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5 18:53최다래

CJ올리브네트웍스, hy 떠먹는 요거트 최적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구축

CJ올리브네트웍스가 유통전문기업 hy의 떠먹는 요거트 제품을 안정적인 생산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유인상)가 hy의 논산 신공장에 최신 IT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hy는 유산균 발효유, 건강기능식품 등을 생산하며 1만 1천여명 이상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전문기업이다. 논산시 신공장 완공을 통해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 hy의 천안, 논산, 평택 등 3개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팩토리원'의 제조실행시스템(MES)와 '팩토리원HACCP'을 통합 구축하여 공정 자동화 및 스마트 HACCP, 건강기능식품우수제조기준(GMP)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후 2022~2023년에 걸처 IT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시스템 도입 등 hy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재료의 오투입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위생점검, 문서 전산화 등 생산성 향상을 지원했다. 또한 AI 기반의 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하여 공장 설비에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을 자동으로 진단,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hy 논산 신공장에는 기존 천안, 평택, 논산 공장에 구현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특장점이 집약된 최신의 시스템들이 구축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배양 후첨 원료(종균) 오투입 프로세스 적용 ▲생산지표 데이터 연동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관리 시스템 확대 ▲공정 일지 전산화 ▲품질 온도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hy 논산 신공장 내 호상(떠먹는 요거트) 생산 시스템에 후첨원료 오투입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호상 제품은 균주 추출 후 접종 및 배양을 통해 유산균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이때 배양 후첨원료 오투입 프로세스를 도입하면 정확한 원료 투입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 운영이 가능하다. 또 논산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라인별 일일 생산량 및 설비 상황 등 공정의 모든 데이터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제품별 생산 효율과 불량품 수량, 설비운영 및 부하 시간, 이용률 등 정보를 대시보드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기로 일지를 작성해 오던 업무가 디지털화 되고 페이퍼리스의 효과는 물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수 있다. 이 외에도 신공장 현장 내 냉장 및 냉동고에 IoT 기반의 온도센서를 설치, 실시간 온도 감지 시스템을 운영하여 hy 제품 생산 및 관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온도를 철저하게 관리·유지할 계획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제조물류담당은 “4년 동안 hy의 사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관련 R&D 등을 통해 파트너사로써 적극 지원해 왔다”면서 ”F&B 및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CJ올리브네트웍스만의 스마트제조분야 IT기술과 경쟁력으로 논산 신공장을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팩토리로 완성될 후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구축한 hy 논산 신공장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은 오는 8월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2024.04.24 10:24남혁우

CJ올리브네트웍스, 중소·중견기업 정보보호 역량 강화 지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파인더갭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에 참가할 기업과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0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 CJ화이트햇을 운영하며 다년간 쌓아온 정보보호 역량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모의해킹,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고객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증가하고 사이버공격 수법이 고도화되면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 KISA, 파인더갭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이에 민·관·학이 함께 협력해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건강한 사이버 환경을 위한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프로젝트 화이트햇 투게더를 운영키로 합의했다. 올해로 시즌3를 맞은 화이트햇 투게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정보호학회가 후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KISA, 파인더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대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 참가자들을 모집해 취약점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혜택도 강화했다.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는 최종 선정된 20개 기업과 대학교의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7월과 8월에 버그바운티 대회를 개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버그바운티 대회에서 발견된 취약점들의 유효성 검토와 정보보호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취약점 및 정보보호 무료 컨설팅 이후에도 각 기업들이 정보보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행점검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보보호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의 화이트해커 및 정보보호 전문가 등 현직자들과 대학생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직무 및 진로에 관한 멘토링 등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화이트햇 투게더에 참가를 원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은 5월 24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허브팟에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웹사이트, 모바일앱, 클라이언트 SW 등 IT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을 심사해 최대 20개 기업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신청 기업의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정보보안 시급성, 컨설팅 효과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중소·중견 기업들의 경우 정보보호 조직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대기업에 비해 보안 역량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민·관·학 협력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투게더를 통해 정보보호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3:48장유미

"올해도 한 번 더"…실적 새 역사 쓴 IT서비스 기업, 하반기도 '기대'

디지털 전환(DX) 트렌드를 따라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지난해 대외 서비스 비중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기업들은 이러한 실적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자동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지원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오토에버, 롯데이노베이트, 코오롱베니트 등이 DX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삼성SDS의 지난해 IT서비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6조1천59억원으로 전년보다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 늘어난 6천7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61.8%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클라우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AI모델과 달리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특성이나 업무 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두 서비스는 현재 삼성SDS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오픈 서비스를 진행 중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 5조6천53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첫 연 매출 5조원을 넘어선 LG CNS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DAP 젠AI(GenAI)'을 전면 고도화하며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초 AI 센터를 신설한 LG CNS는 생성형AI를 중심으로 금융·제조·유통·공공 등 산업 전반에 설쳐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조4천127억원으로 9.8%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SK C&C도 엔터프라이즈AI 시장 공략으로 추가 성장에 나선다. 엔터프라이즈 AI 전용 플랫폼 '솔루어(Solur)'는 SK C&C가 그동안 제공하던 AI 서비스와 생성형 AI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금융, 공공, 유통 등 기업 업무특성이나 환경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 3조6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첫 3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천814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정의 팩토리(SDF) 플랫폼인 네오 팩토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 세계 모든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및 표준화해 AI로 활용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등 투자대비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6천76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45.3% 증가한 510억원을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DX 분야에서 부가가치 높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제어 공정과 물류센터를 고도화하며 제조와 물류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에서 사명을 변경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4% 증가한 1조1천9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66.3% 늘어난 569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 고객센터 운영으로 축적한 고객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롯데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론칭했다. 또 '아이멤버'의 신기능인 개인 챗봇(AI 비서)도 준비 중이다. 개인 챗봇은 사용자가 직접 업무 문서,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개인만의 생성형 AI를 만드는 기능으로, 연내 그룹사 전 직원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의 매출은 5천335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43.8% 늘었다. 코오롱베니트도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용 AI플랫폼 '코아이웍스(KOAIWORX)'를 선보였다. 코아이웍스는 오픈AI의 GPT-4, 메타의 라마2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을 IT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AI서비스를 표준화한 플랫폼이다. 코오롱베니트에서 직접 개발한 AI오케스트레이터를 적용해 LLM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와 데이터 권한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했다. 또한 사내 권한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AI 응답에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고, 시스템 확장에 용이한 펑션콜링 기술로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한 IT서비스 기업 임원은 "디지털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대외서비스나 그룹사 지원을 위한 서비스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AI나 디지털 트윈 등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은 만큼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10:13남혁우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도입

CJ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K뷰티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와 전문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올리브영 매장은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Tax Refund)을 받는 구매 건수는 370만 건에 달한다. 지난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수가 약 88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수치다. 방한 관광객 절반가량이 올리브영을 방문해 K뷰티 상품을 구매한 셈이다.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0%가량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배 이상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명동이나 홍대, 동대문 등 전통적인 관광상권 외에 강남이나 성수, 부산, 제주 등에도 글로벌 고객이 많이 방문하며 매출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인 방문객 비중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일본, 동남아, 영미권, 중동 등으로 고객층이 다변화한 것도 한몫을 했다.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있다. 사진이나 캡처 화면을 인식해 내용을 번역해 주기 때문에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쉽고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주 문의하는 질문,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해 두었다가 신속한 응대에 활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없이 사용이 가능해 고객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안내할 수도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언어가 장벽이 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들이 더 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올해 외국인 전용 기획전을 신설해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글로벌 관광 상권을 집중 육성하는 등 방한 관광객 유치와 K뷰티 세계화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4.04.18 08:47최다래

브레이즈, 韓서 첫 마케팅 행사 진행…CJ올리브네트웍스와 전략 공유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고객 인게이지먼트 플랫폼 기업 브레이즈(Braze)와 함께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6일 브레이즈와 공동 주최한 마케팅 컨퍼런스 '겟 리얼 위드 브레이즈(GRB Seoul)'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브레이즈는 전 세계 70여 개국 2천 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는 마케팅 자동화 및 개인화 솔루션 플랫폼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6년부터 브레이즈의 국내 공식 리셀링 파트너로 솔루션 유통을 담당했으며 이번 'GRB 서울' 컨퍼런스도 공동 주최사로 참여했다. 'GRB 서울'은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브레이즈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는 핵심 마케팅 행사다.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멜버른, 싱가포르, 시드니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마케팅 및 테크 분야 관계자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고객 인게이지먼트의 미래를 탐색하다'를 주제로 ▲가치 있는 고객관계 설계 방안 ▲고객중심 행동 데이터 분석 기법 소개 ▲고객 세그먼테이션 전략과 브레이즈 활용 등 총 15개의 세션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및 브랜드 캠페인 관련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 CJ올리브영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현업에서 브레이즈를 활용한 사례 바탕으로 업무 노하우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원(ONE)'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 임아진 팀장과 정기수 팀장은 '그로스의 사인과 코사인'을 주제로 세션을 통해 그로스 마케팅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또 벌크형 캠페인과 개인화 캠페인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해 목표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CJ올리브영의 김혜진 파트 리더, 유가희 마케터 등 CRM 담당자들은 'CJ올리브영과 함께 멀티채널 CRM을 넘어 옴니채널 CRM으로'라는 주제로 패널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CJ올리브영의 옴니채널화를 위한 여정을 공유하며 그 과정에서 브레이즈 솔루션을 활용한 경험도 소개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팀 맥소노미는 국내 기업에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라이선스를 공급하고 제품과 고객을 분석해 마케팅 캠페인 성과를 높이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브레이즈뿐만 아니라 프로덕트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와 디지털 경험 분석 솔루션 '콘텐츠스퀘어'의 공식 파트너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데이터마케팅 담당은 "브레이즈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GRB 서울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브레이즈의 인지도 제고 및 사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디지털 마케팅 올인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올해는 그로스 마케팅을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7 08:41장유미

유통업계, 온-오프라인 연결 넘어 통합으로..."편의·경험 다 잡아라”

최근 유통 경로 다변화와 소비 패턴의 진화로 국내 유통업계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OMO(Online Merge Offline)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 2월 디지털 솔루션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발표한 제16회 연례 '글로벌 구매자 연구' 보고서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쇼핑 채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객의 10명 중 약 8명은 온·오프라인 쇼핑 동시 이용을 선호하며, 전 세계 75%와 아태지역 쇼핑객의 72%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온라인 유통 업체를 통해 쇼핑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옴니채널(Omnichannel)'은 모든 채널을 통합해 오프라인 매장, 앱, 웹사이트 전반에서 통일되고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유통방식을 의미한다. 옴니채널 쇼핑의 성장세는 온라인 서비스에 친화적인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지만 경험과 소통을 중시해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채롭고 총체적인 쇼핑 경험을 즐기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리테일 인사이트는 옴니채널 마케팅 전략을 성공적으로 진행 시, 거래 규모가 15~35% 증가하고 특정 한 채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고객생애가치(LTV)가 약 30%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진화하는 소비 패턴에 맞춰 앞으로 모든 접점에서의 원활한 쇼핑 경험을 보장하고 맞춤형 제품 추천을 포함한 개인화된 콘텐츠가 고객을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통업계, 빅블러 시대 맞아 경계 없는 쇼핑 경험 제공 위해 'OMO' 전략 강화 최근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블러(Big Blur)'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하는 OMO 전략 강화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MO는 옴니채널을 기반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온라인의 이상적 경험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융합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데이터 수집을 통해 통합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경로로 고객을 만난다는 의미를 넘어 쇼핑 경험 설계에 초점을 둔 보다 고객 중심적인 접근 방식이다. 온라인은 배송 및 픽업 서비스, 커뮤니티, 큐레이션 등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오프라인은 대형 매장과 차별화된 점포로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유통업계 전반에서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풍부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위한 커머스 환경 조성에 노력 중이다. 픽업 서비스·뷰티렌즈 편집숍으로 새 유통 패러다임 제시, '윙크컴퍼니' 윙크컴퍼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콘택트렌즈를 고른 후 오프라인 안경점에서 제품을 받아보는 위치 기반 렌즈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다. 뷰티렌즈 커머스 앱 '윙크(WINC)'는 국내 인기 브랜드 14개 이상, 약 400종의 뷰티렌즈 및 관련 상품들이 입점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객 경험 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그 결과 2023년 윙크 앱을 통해 발생된 뷰티렌즈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공식 출시된 2022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100만 명의 컬러렌즈 이용 고객과 전국 1천500여 개 안경원 파트너십을 유치했다. 콘택트렌즈 시장 내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한 윙크컴퍼니는 온라인에서의 고객 여정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 위해 뷰티렌즈 특화 큐레이션 샵 '윙크 렌즈스토어'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 주요 상권에 위치한 매장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 및 편의를 향상시키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연계 멤버십을 제공하며 쇼핑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윙크컴퍼니는 뷰티렌즈 OMO 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입점 브랜드 및 서비스 확대, 오프라인 가맹 사업 확장 등 다방면으로 쇼핑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으로 취향 찾는 셀렉트샵, '29CM' 무신사에서 전개하는 온라인 셀렉트샵 29CM는 최근 온라인 기반으로 전개하는 입점 브랜드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매월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 큐레이션 공간 '이구갤러리',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 중이다. 2023년 10월에는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 'TTRS'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패션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진출했다. 리테일과 아트, F&B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지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기획전 및 맞춤형 콘텐츠 확대로 온·오프라인 연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물류 거점 역할 수행해 H&B 시장 평정, '올리브영' 국내 대표 H&B(헬스&뷰티) 편집숍 올리브영은 오프라인 매장 위주 사업에서 온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온라인몰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12월에는 퀵커머스 배달 서비스 '오늘드림'을 선보이며, 2019년 10.6%에 불과했던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2023년 26.6%로 성장하면서 온라인 매출이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섰다. 올리브영은 '스마트반품', '매장픽업'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하는 서비스들을 잇따라 도입해 1천300여 개에 달하는 전국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SNS형 커뮤니티 기능 '셔터(Shutter)', '매거진 전문관' 등을 모바일 앱에 구현해 온라인 서비스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 대규모 옴니채널 행사 '앱(APP)뿐 페스티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리브영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2024.04.15 17:37백봉삼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日최대 2천만 건 데이터 처리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가 CJ대한통운에서 하루 최대 2천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의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 파슬(LoIS Parcel)'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로이스 파슬은 CJ대한통운이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다. 분야별 전문기업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차세대 택배시스템을 구축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대한통운에서 추진한 스마트 창고관리시스템 'LoIS WMS', 통합 포워딩 시스템 '큐브릿지'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CJ대한통운이 디지털 물류혁신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IT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다. 로이스 파슬 시스템도 보유한 물류 분야 시스템통합(SI) 노하우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구축, 운영 안정화는 물론 효율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품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달 27일 개최한 '2024 스마트 공장·자동화 산업전'에서도 CJ대한통운의 로이스 파슬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물류 분야 IT 기술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 ▲B2B 전용 택배 접수∙조회 서비스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들의 통합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현했다. 기존 시스템 중단 없이, 차질 없는 신규 시스템 전환을 위해 전체 시스템 구축 후 기존 서비스를 종료하는 일반적인 시스템통합(SI) 방식이 아닌 '단계별 오픈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단계별 오픈은 구 시스템과 로이스 파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이관 및 대체하는 수행 방식으로 신·구시스템을 동기화 하는 추가 작업과 두 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단계별 오픈을 통해 기존 시스템을 사용하던 이용자는 친숙하게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천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 하나로 통합 운영하던 서버를 코어 서비스와 채널 서비스로 구분한 4개의 서버로 분산시켜 시스템간 독립 서버 운영 체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서버 과부하를 방지하고 특정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서비스 운영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기존 물리 서버 시스템에서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한 것도 특징이다. 유연성이 강점인 클라우드 서버 운영으로 시스템 개선 및 증설 등 택배 물량 변화에 따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수 있다. 클라우드 서버는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센터에서 운영하게 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데이터 기반의 경영 지원을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징(DW)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의 택배 접수, 집화, 배송 등 택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분석한 대시보드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로이스 파슬의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향후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등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4.04.08 10:42남혁우

CJ그룹 주가 '훈풍'…"계열사 실적 기대감 반영"

CJ지주·CJ제일제당 등 CJ 그룹사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CJ 지주 주가 상승은 CJ올리브영과 CJ제일제당 등 자회사 기업 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뷰티 시장 독주가 예상되는 CJ올리브영의 실적 기대감과, 집밥 수요 증가로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호실적 전망이 영향이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CJ프레시웨이도 전날보다 200원(0.81%) 오른 2만4천900원에 장을 마감했고, CJ CGV 종가도 5천730원으로 같은 기간 60원(1.06%) 올랐다. CJ 종가 13만2천100원…전날보다 3천200원↑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종가는 13만2천100원으로 전날보다 2천200원(2.48%) 올랐다. 같은 날 CJ제일제당 종가도 32만3천500원으로, 전날보다 6천500원(2.05%)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지난달 25일 '상장, 비상장 모두 좋아진다' 제목의 CJ 증권보고서를 내고, 목표 주가를 15만원으로 높이며 투자 의견으로는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양지환·이지니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올리브영, 네트웍스, 푸드빌) 지분가치 증가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CJ올리브영 기업 가치를 기존 4.8조원에서 5.2조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상장 자회사인 CJ제일제당과 CJ ENM, CJ프레시웨이, CGV도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ESG 연구소 양일우 팀장은 “올해는 CJ 배당 수익 절반 이상이 CJ올리브영으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배당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CJ올리브영 기업 가치 상승이 CJ주가에 반영돼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 뷰티 시장 독주 전망…CJ제일제당 1분기 호실적 기대 반영 특히 올해 초 이재현 회장이 현장 경영 첫 행선지로 꼽을 만큼 알짜 계열사인 CJ올리브영 호실적 기대감이 주효했다. 지난해 CJ올리브영 매출은 3조8천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천607억원으로, 같은 기간 70% 증가했다. 여기에 최근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소속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도 한국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혀, 뷰티 시장 CJ올리브영의 독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포라코리아는 지난 19일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몰, 모바일 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앞서 2022년 경쟁사인 GS리테일 랄라블라가 사업을 종료하고, 롯데쇼핑 롭스는 롯데마트 내 숍인숍 형태로 10여 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올리브영 점포는 전국 1천338개를 기록했다. CJ그룹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 전체 뷰티 시장 중 올리브영 15%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발표한 '집밥 수요 증가 수혜' 제목의 증권보고서를 내고,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CJ제일제당 매출은 7조2천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상승, 영업이익은 3천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를 6% 상회한 수치다. 특히 집밥 수요 증가로 국내 가공 식품 판매량 회복 추세가 지속돼 CJ제일제당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다. 조상훈 연구위원, 김태훈 연구원은 “2022년말부터 시작된 국내 가공식품의 판매량 역성장 추세는 지난해 2분기까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플러스 전환했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 하면서 가공식품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제일제당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카테고리, 채널 강화와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 외식 수요를 내식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을 통해 판매량 회복 추세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식 수요가 증가하는 우호적인 영업환경 속에서 브랜드 파워가 높은 제일제당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역시 3일 CJ제일제당 목표가를 4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곡물 투입단가 안정화와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수익성 회복, 셀렉타·F&C 부문 영업적자 축소 등에 힘입어 전사 수익성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제일제당 지난해 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29조235억원으로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조2천916억원으로 22.4% 줄었다. 대한통운을 제외한 지난해 매출은 17조8천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줄었고, 영업이익은 8천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

2024.04.04 18:33최다래

[단독]中 스마트 물류 기업 '웨이짐', CJ올리브네트웍스 동맹구축…국내 시장 본격 참전

중국산 스마트 물류 기업도 국내 이커머스 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웨이짐(Wayzim)이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국내 물류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중국 스마트 물류 기업인 웨이짐과 국내 물류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제조물류 사업 부문과 협업하는 형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웨이짐은 중국 최대 물동량을 처리하는 SF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차이나 포스트, 징동물류 등 중국 시장 내 물류분야 주요 고객들을 이미 확보 중이다. 특히 중국에서 시간당 1만개의 분류 용량을 갖춘 최초의 자동 싱귤레이터 시스템을 개발했고 430여개의 생산 처리 장비를 보유하는 등 중국의 거대 스마트 물류 기업이다. 물류 창고에서 필요한 다양한 물류 관련 설비를 별도 R&D센터에서 개발 중인 웨이짐은 한정된 물류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내로우소터, 중소형 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패스트소터 등 국내 시장에 존재 하지 않는 장비들을 보유 중이다. 웨이짐은 국내 시장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연 물류에 대응하는 스마트물류 설비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디지털 전환(DX)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면 웨이짐은 이를 이식해 물류에 들어가는 기기 장비를 제작하는 식이다. 즉 뇌의 역할은 CJ올리브네트웍스, 손·발은 웨이짐이 전담한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국내 이커머스 물류 업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하루 1억개가 넘은 택배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웨이짐이 국내 물류 시장을 장악한다면 이커머스 지형도 격변할 것으로 점쳐진다. 양사는 국내 물류 기업들과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인 상황으로 이미 긍정적 신호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식음료 및 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스마트제조 분야 사업을 구축해왔다. 진승현 웨이짐 한국지사장은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 내에서도 웨이짐의 기술력을 알리고, 유연물류에 대응 가능한 설비들로 한국 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4.04.04 16:38이한얼

CJ올리브영, 옴니채널 행사 '앱뿐 페스티벌' 실시

올리브영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앱(APP)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APP뿐 페스티벌은 올리브영을 찾는 고객 누구나 매장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일체화된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형용사 단어 '예쁘다'와 애플리케이션의 약어 '앱(App)'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을 착안해 행사 콘셉트를 정했다. 올해 행사 백미는 주요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앱을 연계한 '올리를 찾아라' 이벤트다. 오프라인 매장 상품 바코드를 모바일 앱 '스마트 스캐너'로 스캔해 리뷰를 확인하거나, 매장 방문 없이도 앱인앱 서비스(▲매거진 ▲셔터 ▲헬스+)에서 캐릭터 '올리' 배너를 찾아 클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명품 가방, 여행 상품권, 로봇 청소기, 호텔 숙박권, 기프트카드, 매장 픽업 쿠폰 등을 100% 당첨 확률로 증정한다. 또한 올리브영은 4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이번 행사를 기념해 엄선한 상품 300종에 대한 'APP뿐특가'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모바일 앱에서만 구매 가능한 상품 200종을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옴니채널 경험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뷰티를 찾는 누구나 올리브영을 통해 남과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뷰티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질 것을 예측, 발 빠르게 관련 투자를 이어왔다. 2017년 4월 올리브영 온라인몰 출시를 시작으로, 2018년 12월에는 가까운 매장에서 주문 상품을 3시간 이내 배송하는 퀵커머스 '오늘드림'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후에도 '스마트반품', '매장픽업'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옴니채널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는 올리브영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27% 수준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기반 신규 앱인앱 서비스를 추가하며 모바일 앱 채널의 매력도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매거진, 셔터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2030세대에게 친숙한 매거진형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인 결과, 지난해 12월 올리브영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직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기도 했다.

2024.04.04 09:26최다래

CJ올리브영, 올해 색조 키워드 '바이브 큐레이션'

CJ올리브영이 올해를 이끌 색조 트렌드 키워드로 '바이브 큐레이션'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매일 갈아입는 옷처럼 메이크업도 분위기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바이브 큐레이션이 올해 새로운 K뷰티 색조 시장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지난해 올리브영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0% 신장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뷰티 시장 전체 성장률인 11.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리브영이 '비건 뷰티'나 '퍼스널 컬러' 등 매년 바뀌는 메이크업 트렌드를 빠르게 발굴해 고객에게 제안하며 시장을 선도해 온 성과로 풀이된다. 색조 시장은 과거 '코랄'이나 '핑크' 등 단색을 콘셉트로 한 메이크업이 크게 유행하고, 피부톤을 '웜톤'과 '쿨톤' 단 두 개로 구분하던 시대를 지나, 최근엔 매일 기분(Vibe)에 따라 색다른 화장법을 즐기는 초개인화 메이크업, 이른바 '바이브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은 바이브 메이크업에 적합한 다양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이는 '색조 트렌드 리딩 캠페인'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주 고객층인 2030세대가 대중적인 미(美)의 기준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인 '추구미(美)'를 더욱 중시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색조 캠페인 키 메시지는 '체인지 유어 바이브'다. 세 가지 대표 바이브(클린·하이틴·클래식)에 따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컬러 추천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분위기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세부적이고 진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은 눈 밑 꺼진 부분을 강조해 동안 외모를 만드는 '애교살 메이크업', 통통한 입술 라인을 만들어주는 '오버립 메이크업' 등 단순 눈 화장, 피부 화장을 넘어 초개인화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메이크업 상품들을 선별했다. 이밖에도 피부결 정리나 혈색 포인트를 주는 등 가벼운 색조 메이크업을 즐기는 고객 경험을 확장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올리브영은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색조 브랜드를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4월 7일까지 세 가지 바이브에 맞춘 타입별 상품을 추천하고, 립과 속눈썹 인기 브랜드인 '롬앤(4월1일~2일)', '코링코(4월3일~4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4월 12일부터 8일간 캠페인 주력 상품을 추가 할인 가격에 선보이며, 온라인몰에서는 컬러그램, 투쿨포스쿨, 투크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선착순 특가로도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정샘물'은 4월 한 달간, 블랙쿠션으로 유명한 '헤라'는 15일부터 3일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내외 뷰티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색조 상품을 제안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자신이 추구하는 '바이브'에 따라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된 색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K-색조 시장 성장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1 10:47최다래

DX의 변신은 무죄…"제조부터 식음료 유통까지 무한 확장"

국내 주요 시스템 통합(SI) 업체들이 자동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며, 특히 물류와 공정 혁신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유통과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디지털 변환을 위한 최신 기술을 적극 통합하는 모습이다. 포스코 DX는 지난 27일 강남 코엑스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팩토리 전시회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에 참여해 물류 로봇에 초점을 맞춘 SI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회사가 행사에서 주력으로 전시한 SI는 ▲이기종 로봇 플랫폼 ▲AGV 제어시스템 ACS다. 두 제품 모두 제조 공정 현장에서 로봇 통합 관제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을 대거 끌어올린 모델이다. 일선 제조 기업은 공정에서 각기 다른 기업의 로봇을 수급 받기 때문에 통합적으로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존재했다. 이기종 로봇 플랫폼의 경우 이같이 각기 다른 로봇들을 하나로 묶어 통합 관제할 수 있는 모델이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포스코의 각 계열사들에 공급돼 공정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포스코DX 김형 프로는 "각기 다른 기업들의 로봇들이 현장에서 중구난방으로 가동을 하게되면 효율성이 굉장히 떨어지는데 자사 모델을 사용하면 이와 같은 비효율을 대부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AGV 제어시스템 ACS는 이른바 중후장대 현장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공정에서 로봇 솔루션을 제어할 두뇌 역할을 한다. 로봇 자동화에 필요한 모든 역할과 함께 개별 공장에 맞춤 적용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해당 모델 역시 포스코 전 계열사에 공급된 상황이다. 포스코DX가 전통적인 제조 SI를 선보였다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유통 분야 SI를 견인 중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 월드 2024'에서 ▲스마트제조 ▲스마트물류·자동화설비 ▲AI 기반 스마트 제조물류 서비스 ▲고객 DX 혁신 사례 등으로 부스를 꾸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유통 강자라는 세간의 인식에 걸맞게 중소 규모 물류센터에 특화된 제품도 선보였다. 패스트 소터로 명명된 회사의 SI는 중소 규모의 물류센터를 주요 수요층으로 잡았다. 중소 규모의 물류센터의 경우 비용 문제로 인해 공정 자동화와는 다소 거리가 먼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바코드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하는 탓에 비효율성이 크다고 지적돼왔다. 패스트 소터는 상품에 찍혀있는 바코드를 약 1~2초 만에 인식해 자동으로 공정을 순환시킨다. 특히 하드웨어 측면에서 동서남북 자유자재로 전환이 가능해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켰다는 평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개별 SI 제품에 더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류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AI가 자동적으로 현장 공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학습해 메뉴얼을 제공하고 온디바이스 상태의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개별 공장의 컨설팅에서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AI가 전담한다. 특이하게도 F&B 특화 원레시피시스템 등 제조 물류 현장에서 도입 가능한 음식 제조법 AI 서비스도 홍보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통합 물류 시스템은 현재 CJ제일제당, 화요, hy, 오비맥주 등 유통 식음료 분야 공정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자사의 계열사 외에도 굵직한 수주를 예고한 상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김수경 비즈플래닝 스페셜리스트는 "공정 자동화에 대한 수요는 유통분야에서도 늘 있어온 상태다"면서 "올해 다수의 고객사와 스마트 팩토리 공정 수주를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4.03.28 17:36이한얼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팩토리 최신 기술 공개…"DX 시장 공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겨냥해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에서 최신 기술을 공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utomation World 2024)'에 참가한다.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은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머신비전 등 최신 제조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산업 전시회다. 이곳에선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전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에서 고객의 DX 혁신을 위한 최신의 제조물류 기술과 AI서비스를 소개한다. 부스는 크게 ▲스마트제조(Smart Factory) ▲스마트물류 및 자동화설비(Smart Logistics and Automation) ▲AI 기반 스마트 제조물류 서비스 ▲고객 DX 혁신 사례 및 파트너 등 4개의 메인 존을 구성해 전시 운영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스마트팩토리 비즈니스는 자율제어 공정, 물류센터를 지향점으로 삼고 이를 실현할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로보틱스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AI를 핵심기술로 선정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제조사업 존에는 CJ제일제당, 화요, hy, 오비맥주 등 F&B 분야에서 검증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EPC, 컨설팅, IT서비스까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토털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만나 볼 수 있다. 스마트물류 및 자동화설비 존에서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SCM 분야 전 영역을 수행한 역량과 차별점을 소개한다. 또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물류 테이터를 활용해 고객에 최적화된 IT 시스템과 자동화 물류 설비 등 컨설팅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주문 관리 시스템, 창고 관리 시스템, 수송 관리 시스템, 물류 관제 시스템 등 고객의 현장을 보다 지능화할 수 있는 시스템들도 소개한다. AI 기반 스마트제조물류 서비스존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적용 중인 AI 서비스들을 공개한다. 제조 공정의 일관된 품질 생산을 위한 F&B 특화 원레시피(One-Recipe)시스템, 품질 안전을 위한 풀프루프(Fool-Proof)설계 시스템, 멀티센터 통합관리 등 제조 및 물류 현장에서 도입 가능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CJ대한통운 물류 시스템과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의 스마트팩토리, 국내 최초 스마트 병원 물류센터 구축 사례를 통해 고객의 DX 혁신 내용을 발표한다. 또 애드버브, 테크니카, 웨이짐 등 국내·외 로봇·물류 자동화 설비 파트너사와의 협업 내용도 소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자동화 산업전을 통해 선보이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제조물류 솔루션과 서비스가 현장에서 디지털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고객에게 인사이트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27 10:06장유미

협력사 만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지속 가능 동반성장 체계 확립할 것"

CJ올리브네트웍스가 주요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만남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서울시 용산구 본사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약속하는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트너스데이는 전략 협력사 대상 지원 활동으로 경쟁력 강화 기여 및 정기적인 소통을 통한 스킨십 강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및 전략 협력사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부터 '전략 협력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략 협력사 제도는 품질 수준, 납기 준수, 가격 경쟁력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토대로 우수한 점수를 받은 협력사를 선정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선정된 협력사는 방송미디어 SI, IT 인프라, 용역, 솔루션, UI·UX 등 총 22개 기업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략 협력사들을 초청해 비전 공유 및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의 전략과 주력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이번 전략 협력사로 선정된 기업은 ▲선급금이행 보증 증권 및 계약이행 보증 증권 등 '보증보험 면제' ▲대금지급조건 개선 지원 ▲선급금 지급 비율을 최대 10% 상향해 현금 유동성 확보 지원 ▲그룹 내 신규 기술, 제품 도입 시 전략 협력사 우선 검토 ▲수의계약 기회 확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저금리 대출 지원과 구매 상담회 및 협력사 방문 등을 통한 판로 개척 지원, 기술자료 임치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파트너스데이에 참가한 주력 협력사 대표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또 협력사 대표로 AJ네트웍스, 이삭엔지니어링, 에스에스앤씨 등에서 주력 사업 및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협력사 간 협업 기회도 제공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협력사들이 보유한 IT 핵심 역량을 적극 지원해 협력사 경쟁력 제고 등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확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상호 발전적인 관계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상생의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3 15:03장유미

코카콜라·아마존이 택한 '이곳'…CJ올리브네트웍스 사업 힘 싣는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설비기업 애드버브 테크놀로지(Addverb Technologies)와 손잡고 스마트 제조 물류 사업 강화에 본격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소프트웨어(SW) 기술과 시스템 구축 노하우에 애드버브 하드웨어(HW)를 통합해 설계, 구축, 운영 및 사후관리까지 전 단계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달 애드버브와 공식 리셀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애드버브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기업으로, 유연한 물류까지 대응가능한 AI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물류 효율성과 안정성, 수익을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이커머스와 유통 및 제조 산업군에 특화된 AI 기반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들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 받아 2022년에는 1억3천200만 달러(한화 약 1천738억원) 규모의 시리즈 B를 유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 받고 있다. 애드버브는 북미, 네덜란드,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에 진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R&D 센터도 운영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DHL, 코카콜라, 아마존, 지멘스 등으로,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 첫 진출하게 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제일제당 및 CJ대한통운 등에서 축적한 다수의 사업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 제조 물류 분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화요, hy 등 제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은 물론 한국제약협동조합의 무인화 물류센터,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 대외 수주를 통한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기존 소프트웨어와 솔루션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운영기술(OT)과 하드웨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여 스마트제조물류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애드버브의 이동로봇, 소팅로봇, 피킹 등 설비 및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해 고객 니즈에 맞춘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스마트제조물류 설계와 구축, 영업확대, 마케팅, 기술지원 등에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애드버브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이달 27~29일에 열리는 '20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서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 애드버브 본사의 앙쿠르 야답(AnkurYadav) 부사장이 고객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오토메이션월드는 관련 산업 국내 최대 규모로 코엑스에서 개최, CJ올리브네트웍스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스마트제조물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앙쿠르 야답 애드버브 부사장은 "이번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고객의 물류 및 제조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애드버브와의 파트너십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종합 스마트제조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양사 시너지를 활용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해외 제조 물류 사업들도 함께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13장유미

CJ올리브영, 신입 채용 실시…두 자릿수 규모

CJ올리브영이 대규모 신입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매해 기록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최고 인재를 확보하며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한 복안이다. 모집 분야는 총 17개로 전체 두 자릿수 규모다. ▲상품기획(MD) ▲상품개발(BM) ▲마케팅 (글로벌·콘텐츠·퍼포먼스) ▲IT/개발(백엔드·AOS·iOS·SRE) ▲디자인 (상품·VMD) ▲사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MD 직무다. 변화하는 유통업계에서 직무 중요도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꾸준하게 두 자릿수 채용을 유지해온 데 이어, 올해는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3월 26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조직, 직무 적합도를 검증하는 테스트 전형을 거치며, 이후 1·2차 면접을 치루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경 선정되며, 이후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는다. 한편, 올리브영은 이번 대규모 신입 채용에 앞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서울 주요 대학 4곳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올리브영 채용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회사의 비전과 이번 전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더했으며, 일부 현장에서는 재학생들의 대기줄이 길어져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전해졌다. 오는 19일에는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인근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MD 직무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올리브영은 공식 유튜브 계정을 활용해 이번 공고에 대한 유용한 소식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고 안내, 2023년 입사자가 알려주는 합격 노하우, MD 신입사원의 일과를 다룬 콘텐츠 등 총 3편의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 K뷰티를 선도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입사 이후 신입사원들이 의지와 역량을 갖춘 '반듯한 하고잡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 등 HR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여러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강연 및 전시 부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또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14 10:54최다래

세계 여성의 날...성과로 인정받은 여성 CEO 4인

3월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국내 기업 여성 대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 최고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모두 수장 자리에 여성을 내세웠고, 호실적으로 CJ 이재현 회장의 새해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꼽힌 CJ올리브영 대표직도 여성인 이선정 대표가 맡고 있다. 또 유니콘 스타트업 컬리를 키워낸 김슬아 대표도 성공한 여성 경영가로 꼽힌다. 네이버 최대 실적 끌어오린 '최수연'·쇄신 한창인 카카오 새 수장 '정신아'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한성숙 전 대표에 이은 두 번째 네이버 여성 대표다. 최 대표가 이끈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고,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하는 등 승승장구 중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네이버는 연매출 10조원에 육박한 9조6천706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1조4천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성장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AI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아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대화형 서비스 '클로바X', AI 챗봇 서비스 '큐:'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국내 AI 서비스 선두 자리를 확보한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1억 달러(1천300억원) 규모 사우디 '디지털트윈' 사업을 수주해, 5년간 리야드·메디나·제다·담맘·메카 등 사우디 5개 도시 클라우드 기반 3D 디지털 모델링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 현지에서 열린 IT 박람회 LEAP에 참가해 부스를 열고 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기술과 함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최근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자회사 아람코디지털과 중동·북아프리카 디지털 혁신 파트너십을 맺은데 이어, 사우디 대중교통공사 SAPTCO와도 사우디에 첨단 교통 시스템을 만들기로 하는 등 기술 해외 진출에 성과를 거뒀다.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 네이버(당시 NHN) 신입사원으로 업계에 발을 내딛은 최 대표는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 중, 하버드 로스쿨을 거쳐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2019년 네이버로 복귀해 글로벌사업지원 총괄을 맡던 그는 2022년 3월 네이버 대표로 선임됐다. 최 대표는 1981년생으로 네이버 최연소 대표로도 주목받았다. 이달 28일 정식 선임될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첫 여성 CEO다. 정신아 차기 대표는 지난해 12월 내정된 뒤, 카카오 쇄신 TF장,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CA(Corporate Alignment) 협의체 공동 의장을 맡아 카카오 그룹 임원 인사 등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 대표는 1975년생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네이버 수석부장 ▲카카오벤처스 상무·파트너를 거쳐, ▲카카오벤처스 대표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를 역임했다. 특히 2018년부터 카카오벤처스 경영을 도맡았던 정 대표 내정자는 AI·로봇·모바일 플랫폼·게임·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IT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해 왔다. 스타트업 창업부터 성장, 유니콘 등 각 성장 단계에 대한 분석, 문제 해결 능력은 물론,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커머스/광고 등 다양한 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 내정자는 계속해서 카카오 그룹 쇄신과 함께 AI 기술 이니셔티브 역량 확보 등에 힘쓸 예정이다. CJ그룹 효자 키워낸 CJ올리브영 이선정·유니콘 기업 컬리 김슬아 대표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CJ그룹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이선정 대표 행보도 주목된다. 이선정 대표는 1977년생 여성으로, 지난 2006년 입사해 ▲올리브영 상품팀 ▲올리브영 MD팀장 ▲올리브영 MD사업본부장 ▲올리브영 영업본부장을 거쳐 2022년 올리브영 대표직에 올라섰다. 특히 이 대표는 상품기획(MD) 전문가로, 올리브영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다는 평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CJ그룹 정기 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 2022년 10월 현재 그룹 내 최연소 대표이자 올리브영 최초의 여성 대표로 선임됐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매출액 2조7971억원으로, 2022년 연간 실적 2조7천775억을 뛰어 넘는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천743억원을 기록했다. 통상 크리스마스, 연말 등으로 소비 대목이 몰려있는 4분기가 유통업계 성수기인 점을 감안,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조원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애초 최대 5천800억원으로 예상되던 과징금 규모보다 적은 18억9천600만원 처분을 받으며, 공정위 리스크 해소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에 CJ 이재현 회장은 올해 초 첫 현장 경영 행선지로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또 다른 업계 여성 경영가로는 김슬아 컬리 대표가 거론된다. 김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를 창업하고 당시 혁신적이었던 '샛별배송'으로 컬리를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냈다. 김 대표는 ▲골드만삭스 홍콩지사 ▲맥킨지앤드컴퍼니 홍콩지사 ▲싱가포르 국영 테마섹홀딩스 베인앤드컴퍼니 ▲한국지사 중소벤처기업부 컴업조직위원회 민간조직위원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의장을 거치며 스타트업 업계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컬리는 창립 9년 만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연속 월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내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초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은 한 차례 무산됐으나, 재정비 후 상장 절차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국내 IT 탑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의 여성 CEO들이 여성들의 롤모델로서 커리어적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 본보기가 될 사례들이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08 08:00최다래

CJ올리브영, W케어 출시 1주년 기획전 연다

CJ올리브영은 W케어 서비스 출시 1주년·여성의 날을 맞아, '함께해요 W케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올리브영 'W케어'는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상품군을 의미한다. 올리브영은 W케어 상품군을 지속 확장하는 한편, 지난해 자체 모바일 앱 내 W케어 서비스를 출시, 전문적인 여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월경주기를 입력한 회원에게 올리브영 포인트,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W케어 서비스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주기를 알려준다. 예정일뿐만 아니라 PMS(월경 전 증후군), 배란일, 가임기 등 주기에 따른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주기별 맞춤 코멘트와 함께 'W.밸런스(생리대), W.클렌징(Y존케어), 'W.웨어(컴포트웨어, 편안한 속옷류) 등 주요 W케어 상품도 추천해 준다. W케어 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W케어 상품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올리브영이 육성에 주력했던 입는 생리대, 여성청결제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41%, 6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여성용 사각팬티나 와이어가 없는 패드형 브라 등이 포함된 '컴포트웨어' 매출 또한 전년 대비 64% 늘어났다. 함께해요 W케어 행사는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모바일 앱 내 W케어 서비스에 월경일을 입력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 참여 회원에게는 올리브영 포인트를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스마트 워치 등 각종 경품도 증정한다. W케어 상품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3월 31일까지 전국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W케어 인기 상품을 선별해 최대 50% 할인하는 'Love Your Days' 올영픽 기획전도 진행한다. ▲디어스킨 ▲바른생각 ▲바솔 ▲선악과즙 ▲좋은느낌(이상 가나다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여성의 건강한 삶을 지지하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고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기획한 W케어 서비스가 올리브영 핵심 고객인 여성 회원들의 많은 관심 속에 1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신진브랜드를 발굴해 W케어 상품군을 확장하고, W케어 서비스를 육성해 'K-펨테크'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현재 숏폼 형태 영상으로 W케어 상품군을 비교 분석하는 'W생활백서'와 국내외 여성 건강 관련 트렌드를 소개하는 'W뉴스' 등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선보이며 W케어 서비스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2024.03.07 09:22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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