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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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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HD현대일렉트릭 물류 AI 전환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조·물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생산·물류·자동화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향후 AI 기반 물류 고도화까지 지원해 제조 현장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에 차세대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구축하고 제조 현장 AX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축구장 12개 크기인 약 2만 5000평 부지에 안성·울산·부산 등에 분산돼 있던 생산·설계·물류 기능을 통합했다. 기중차단기(ACB)와 진공차단기(VCB), 배선용차단기(MCCB) 등 5만여 종의 배전기기를 생산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생산관리시스템(MES), 창고제어시스템(WCS), 물류 자동화 설비, 외부 협력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물류 현황을 실시간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체계를 구현했다. 통합 관제 대시보드와 지능형 작업 관리(WAVE), 인터페이스 표준화, 사용자 중심 화면도 적용했다. 물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현장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물류 자동화 설비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자동 케이스 처리 로봇(ACR), 물류 셔틀 등을 WMS와 연결해 자재 입고부터 디팔레타이징, 생산라인 배송, 완제품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생산과 물류, 설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AI 기반 물류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대규모 제3자물류(3PL) 자동화 물류센터와 스마트 생산기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분야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국내외 자동화 설비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축적한 기술과 물류 운영 경험을 활용해 고객 환경에 맞춘 AI 물류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류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한 제조 물류 AX의 확고한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축적해온 물류·제조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1 14:41한정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2분기 매출 28.8%·영업익 15.8% 증가…AX 성장 견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팩토리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사업 확대에 힘입어 2분기 두 자릿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는 2분기 매출 2545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8%, 영업이익은 15.8% 늘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6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31억원, 13.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663억원, 영업이익은 313억원, EBITDA는 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0%, 21.0%, 16.5%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AI팩토리와 차세대 ERP 구축 등 핵심 사업 확장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비용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사업 부문별로는 스마트 스페이스 AI전환(AX)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191억원 대비 144.5% 증가했다. AI팩토리, 물류센터, AI데이터센터, VFX 스튜디오 등 공간·인프라 기반 사업 확대가 반영된 결과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까지 올라왔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엔터프라이즈 AX는 10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903억원에서 16.7% 증가한 규모다. 전체 매출 비중은 41%다.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ERP 구축과 산업별 AX 서비스 확대가 이 부문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이 밖에 데이터&마케팅 플랫폼(Data&MKT Platform)은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0% 증가했고, 미디어 AI(Media AI)는 211억원으로 22.0% 늘었다. 아이티 운영(ITO)은 532억원으로 6.1% 증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반기에도 스마트 스페이스 AX와 엔터프라이즈 AX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AI팩토리와 VFX 스튜디오 등 스마트 스페이스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략에 맞춰 엔터프라이즈 AX 사업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그룹사 차세대 ERP 구축과 AI팩토리 등 핵심 사업의 성장세가 2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스마트 스페이스 비즈니스와 엔터프라이즈 AX 사업을 확대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7 18:37남혁우 기자

SK하닉·올영 인사담당 한자리…인크루트, '채용설명회' 신청 받는다

인크루트는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24회 2026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다음 달 27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열린다. '2026 일하고 싶은 기업-하반기 채용 동향'을 주제로 열리는 채용설명회는 인크루트가 지난달 발표한 '2026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SK하이닉스 ▲CJ올리브영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한다. 인크루트가 '2026 하반기 채용 동향'을 최초로 발표, 하반기 전체적인 채용 시장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뒤이어 ▲SK하이닉스 ▲CJ올리브영 ▲한국전력공사 등 참여 기업들은 구직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자사의 하반기 채용 계획을 전한다. 또 올해 채용설명회에서는 인사 담당자들이 직접 상담부스에서 1:1로 구직자들을 만난다. 상담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1:1 상담은 현장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밖에 참가자들을 위해 커피 쿠키 세트, 행운의 합격 거북이&이니셜로 구성된 DIY 굿즈 체험도 준비했다. 또 현장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의 럭키 드로우 행사도 열린다. 사전 신청한 채용설명회 참석자 전원에게는 ▲AI 취업지원 서비스 '신입 나비' 크레딧 50개와 ▲인크루트 합격상점 취업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또 추첨을 통해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만원권 ▲네이버페이 기프트카드 3만원권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2만원권 ▲YBM토익 및 토익스피킹 무료 응시권 ▲YBM토익 및 토익스피킹 30% 할인권을 증정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이번 2026 채용설명회는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에서 상위권으로 선정된 기업들이 다수 참여해 직접 채용 계획을 전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06 16:27박서린 기자

플리토, 올리브영 찾는 외국인 'AI 통번역'으로 응대한다

플리토가 CJ올리브영에 인공지능(AI) 통번역 솔루션을 공급하며 외국인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AI 기반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서울, 부산, 제주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 매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재 주요 매장에서 외국인 고객 응대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매장 환경에 맞춰 ▲뷰티 컨설팅 특화형 ▲직원용 PDA 앱 탑재형 두 가지 방식으로 적용됐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은 광주하남점, N 성수, 압구정로데오점, 센트럴 강남 타운, 경주황남점, 뷰티 맨션 성수 등 주요 매장에 도입됐다. 해당 매장은 K-뷰티 체험형 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직원용 PDA 앱 탑재형은 매장 내 전 직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약 2100개의 계정이 배포됐다. 플리토는 올리브영 상품 및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도메인 특화 학습을 고도화해 화장품 성분, 제품명 등 전문 용어 번역 품질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장 활용도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뷰티 컨설팅 특화형 기준 매장별 평균 사용 횟수는 일 15~20건으로 집계됐다. 영·중·일은 물론 동남아 및 유럽권 관광객 증가에 따른 저자원 언어도 대응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러시아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매장에서는 러시아어 응대가 가능해지면서 올리브영 앱 가입 유도로 이어지는 성과도 나왔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한국 관광 필수 방문지로 자리 잡은 올리브영과 함께 언어 장벽 없는 쇼핑 환경을 구축해 의미가 크다"며 "다국어 소통이 필수적인 다양한 산업군과 파트너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1:35이나연 기자

CJ올리브영, 도심 누비는 '웰니스 트럭' 운영

CJ올리브영은 오는 10일까지 서울 주요 상권에서 이동형 팝업 '썸머 웰니스 스탑(Summer Wellness Stop)'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리브베러가 진행 중인 '모두의 잘 먹기 프로젝트'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이벤트다. '잘 먹는 것부터가 웰니스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들이 직접 웰니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팝업은 강남 코엑스 광장, 상암 문화광장,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여의도 한강공원, 성수역 인근 등 서울 주요 상권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올리브영 앱 내 올리브베러관 접속 화면을 인증한 방문객에게 시간대별 건강식 제품을 증정한다. 오전에는 '올더베러 아보카도 오일 스틱', 저녁에는 '올더베러 마녀스프'를 제공하며 한정판 스티커와 부채, 쿨 스카프, 쿨시트, 생수 등도 함께 증정한다. 올리브베러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현장 인증 사진을 올리면 럭키드로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베러 기프트카드와 올더베러 제품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행사에는 셀럽 카니, 킹키, 또또 등이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해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식품 등을 아우르는 웰니스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 올리브베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올리브베러는 오는 9월 30일까지 '모두의 잘 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객의 건강 관리 루틴을 제안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일수록 잘 먹는 것부터가 건강한 일상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에서 쉽고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웰니스 경험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04 08:38안희정 기자

'올레샷'·'먹는 위고비' 주의보...식약처, 부당광고 26개 업체 고발

최근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인기가 높아지자, 이를 표방한 제품이 온라인에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다이어트 식품 수요 증가에 따라 온라인에서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하며 판매하는 식품을 집중점검한 결과, 식품 등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 26개소를 적발해 지방정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결과 26개 업체가 질병 예방·치료, 의약품 또는 건강기능식품 오인·혼동, 거짓·과장, 소비자 기만 등 부당 광고를 통해 제품 약 60만 개를 판매했다. 판매 금액은 약 1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는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연상 표현, AI 생성 이미지 활용해 소비자 현혹 이번 점검은 최근 다이어트법으로 유행하는 '올레샷'과 '천연 위고비·마운자로 레시피'를 표방한 올리브유 제품 등의 허위·과대 광고를 적발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먹는 위고비'나 'GLP-1'(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 등 비만치료제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유명 연예인·약사 및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활용한 누리소통망(SNS) 짧은 영상(숏폼)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부당광고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알고리즘 기반 SNS에 숏폼 형태로 반복 노출한 뒤, 영상을 클릭하면 자사 온라인 판매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해 제품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숏폼에는 '단기간 급속 감량', '지방이 배출된다',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 등 위반 정도가 높은 표현을 사용하면서도, 연결된 자사 온라인몰에서는 해당 표현을 삭제하거나 광고 수위를 낮춰 단속을 회피한 사례도 확인했다. 이는 지속적으로 점검되는 온라인 판매페이지가 아닌, 짧은 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된 후 삭제되거나 실제 광고주를 확인하기 어려운 SNS 숏폼 광고의 특성을 악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위반 제품의 판매가격이 매입단가 대비 최소 약 1.8배에서 최대 약 27.5배에 달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백남이 식품안전정책국 식품부당행위긴급대응단장은 브리핑에서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26개 업체 30개 제품으로, 8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됐고, 22개 제품은 고형차, 혼합음료 등 일반식품으로 분류돼 있다”며 “건기식으로 허가받은 제품은 일부 기능성 인정에도 급격한 체중감량 효과를 광고하거나, 질병치료 등을 표방해 적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22개 일반식품인데 이중 체중감량 원료가 포함된 제품은 1개 제품이었고, 그마저도 극미량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나머지 21개 일반식품은 기능성이 인정된 성분이 없는데도 (부당광고 등으로) 매입가의 27.5배에 달하는 금액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0원대에 제품을 매입해 6만원에 판 업체의 경우 20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백 단장은 “적발 업체들은 모니터링을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하다보니 업체들이 회피 목적으로 사이트 차단이 어려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의 타인 계정을 사서 광고를 올렸고, 검색 알고리즘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면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부당광고를 점검해 적발하면 '벌금내면 되지' 등 단순하게 생각한다. 이에 이번에는 행정처분, 고발, 국세청 통보, 업체명 공개 등 강하게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제품들은 제품의 위해성 때문이 아닌 허위·과장 등 부당광고로 적발된 것으로 회수조치 되지는 않았다. 올리브유·레몬즙 등 체중감량 효과도 객관적 입증 어려워 온라인에서는 체중감량 식이요법으로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함께 섭취하는 방식인 올레샷(OleShot)이나, 올리브유와 삶은 달걀을 함께 섭취하는 방식인 천연위고비・마운자로 레시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올레샷 관련 제품의 부당광고의 경우 해당 업체들은 올리브유 또는 올리브유와 레몬즙을 혼합한 제품을 판매하면서 체중감량은 물론 '디톡스', '저속노화', '항산화', '항염' 등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또 일부 업체는 '위O비', '마운OO' 등 유명 비만치료제 상품명의 일부 글자를 가리거나 'GLP-1' 등의 표현을 사용해 일반식품을 의약품처럼 인식하도록 광고했다. 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이나 약사가 제품을 추천하는 형식의 영상,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가상 인물과 지방·혈관 등 신체조직 이미지를 활용해 '식욕억제', '지방흡수 차단', '체지방 배출'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의약품 수준의 효능·효과가 있거나 체중감량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했다. 이 같은 광고에 대해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올리브유를 캡슐에 담아 보충제처럼 복요하면 저속노화, 항노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올리브유의 체중감소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는 찾을 수 없었다”며 “지중해식 식단은 전체 식단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지, 공복에 이러한 캡슐을 복용하는 것은 설사 등의 역효과와 칼로리만 더하는 효과가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몬즙 역시 신진대사를 도와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과학적으로 입증이 어려운 소비자 현혹 광고문구”라며 “레몬즙은 산성 PH 약 2-3이라 반복적으로 마시면 치아 법랑질 손상, 속쓰림, 역류 악화, 구강 자극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명확한 것은 이런 (효능·효과에 대한) 임상적 결과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식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을 확인하고, 일일섭취량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이런 일반식품은 유사원료를 사용해 효능효과도 확인이 어렵고, 근거자료도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수준의 효능·효과를 내세우는 부당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SNS 숏폼 광고와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 등 새로운 광고 수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위반 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식품 유통 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3 15:34조민규 기자

매일유업, 美 올리브영 입점…매일두유·피크닉 등 8종 판매

매일유업이 식물성 단백질·이너뷰티 등 'K-웰니스' 제품군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자사의 대표 제품 8종이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OLIVE YOUNG Pasadena)과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매일두유 3종(99.9 플레인, 고단백 플레인, 검은콩) ▲피크닉 2종(사과, 천도복숭아),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 3종(음료, 파우더 스틱, 구미) 이다. 이번 입점은 미국 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K-웰니스'로 확장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는 식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이에 맞춰 K-푸드와 이너뷰티를 아우르는 자사 제품들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매일두유는 비건 등 식물성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했다. 설탕을 넣지 않은 원액두유 99.9% 제품이다. 미국에서 원료 성분의 투명성을 중시하는 '클린라벨(Clean Label)'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두유 원액 함량과 저당 설계,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앞세운 매일두유가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란 기대다. 피크닉은 한국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K-컬처에 관심이 높은 미국의 1020세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은 뷰티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트렌디한 이너뷰티 루틴을 겨냥했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히알루론산, 비오틴 등 핵심 이너뷰티 성분을 담아 음료와 스틱 파우더, 구미 3종의 제형으로 다각화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의 관심이 한국인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 일상적인 식음료 제품까지 넓어지면서 K-웰니스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미국 올리브영 입점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6.07.22 10:10김민아 기자

CJ올리브영, 코딩테스트 대신 'AI 과제'…개발자 채용 방식 바꾼다

CJ올리브영이 개발 직군 경력직 공개채용에서 기존 라이브 코딩 테스트를 없애고 'AI 과제' 전형을 도입한다. 생성형 AI 활용 능력이 개발자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만큼 결과뿐 아니라 AI 활용 과정까지 평가해 'AI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CJ올리브영은 개발 직군 경력직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채용 과정에 AI 과제 전형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커머스 플랫폼 엔지니어 ▲코어 플랫폼 엔지니어 ▲AI 추천 시스템 엔지니어 등 3개 직군이다. 지원 대상은 관련 경력 2년 이상 개발자이며, 접수는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라이브 코딩 테스트를 AI 과제로 대체한 점이다. 올리브영은 단순히 AI를 사용할 줄 아는 수준을 넘어 AI와 협업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네이티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형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AI 과제 전형에는 크래프톤의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 프로브(Cofa-Probe)'가 활용된다. 회사는 지원자의 최종 결과물뿐 아니라 문제 정의 방식, AI 활용 및 프롬프트 작성 과정, 반복 개선 과정, 결과 검증 방식 등 문제 해결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올리브영은 AI 인재 확보를 위한 협업도 확대한다. 오는 30일 크래프톤과 함께 '크래프톤×올리브영 AI 해커톤'을 개최한다. 참가자는 양사가 제시한 AI 과제를 제한 시간 안에 해결해야 하며, 올리브영은 실제 유통 현장의 고객·상품·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다. 해커톤 총상금은 1000만원이며, 올리브영 과제 입상자에게는 이번 공개채용 서류전형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개발 환경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인재를 발굴하는 방식도 선제적으로 바꿨다"며 "AI 과제 전형을 통해 AI 네이티브 인재를 확보하고 리테일테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1 11:50안희정 기자

"앱 안열어도 적립되네"…'삼성 월렛' 탄 CJ 원, 이용자 접점 확대될까

CJ올리브네트웍스가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원(ONE)을 삼성 월렛과 연동하며 이용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자체 앱에 머물지 않고 간편결제 플랫폼으로 멤버십 채널을 넓혀 포인트 적립·사용 빈도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8일부터 삼성 월렛에서 CJ 원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용자는 삼성 월렛에 CJ 원을 등록한 뒤 올리브영과 뚜레쥬르, CGV 등 제휴처에서 바코드 하나로 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기존 CJ 원 회원은 삼성 월렛의 '멤버십 추가' 메뉴에서 CJ 원을 선택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연동할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회원 가입을 마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 월렛 연동으로 CJ 원 앱을 자주 이용하지 않던 회원들의 멤버십 이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CJ 원 앱의 월간 활성사용자수는 약 300만 명으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삼성 월렛을 통해 저활성·휴면 회원의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제 과정에서 멤버십 바코드를 함께 제시할 수 있어 포인트 적립을 위해 별도 앱을 실행하거나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도 줄어들 전망이다. 적립과 사용 절차가 간편해지면 CJ 브랜드와 외부 제휴처를 오가는 멤버십 이용 빈도도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삼성 월렛 연동이 CJ 원 앱의 접속 빈도와 광고 노출을 낮출 가능성도 있다. 삼성 월렛 안에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마무리되면 이용자가 CJ 원 앱을 별도로 방문할 유인이 줄어들 수 있어서다. 이에 대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삼성 월렛은 CJ 원 앱의 대체 채널보다 신규·휴면 이용자를 다시 활성화시키는 유입 경로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삼성 월렛에서 포인트를 적립한 이용자가 상세 내역을 확인하거나 연계 프로모션과 앱 전용 혜택에 참여하기 위해 CJ 원 앱으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CJ 원은 최근 멤버십 기능 외에도 걷기 기반 포인트 서비스 '원워크'와 오늘의 운세, 브랜드 적립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앱 체류시간을 늘리고 있다. 외식과 쇼핑, 카페, 여가 등으로 제휴 영역도 확대해 CJ 계열사를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다. 임아진 CJ 원 담당은 "삼성 월렛 연동을 통해 회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CJ 원 혜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 및 제휴처와의 연계를 확대해 고객 경험과 멤버십 가치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0 16:54장유미 기자

[ZD SW 투데이] 벡터, 차세대 차량 진단 'SOVD 토털 솔루션'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벡터, 차세대 차량 진단 'SOVD 토털 솔루션' 출시 벡터코리아는 '서비스 지향 차량 진단(SOVD)'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툴체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완성차 제조사(OEM)와 부품 공급업체가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에 현대적인 진단 방식인 SOVD를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평가 및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의 SOVD 툴체인은 현재 즉시 도입 가능하며, 최신 SOVD 기술을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OVD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과 기존 메카트로닉스 차량 모두에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일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표준 기술이다. 벡터는 차세대 차량의 진단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검증된 툴과 새롭게 개발된 기술들을 하나의 포괄적인 'SOVD 툴체인'으로 결합했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 발간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주요 기업과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을 발간했다. 본 편람은 2021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6년째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기업 전문 자료집이다.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에는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핵심 정보와 서비스 현황이 담겼다. 기업별 기본 정보는 물론 주력 사업 분야, 대표 서비스 모델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기관과 산업 관계자들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비소프트, AWS '파트너 패스' 취득…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투비소프트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AWS 파트너 패스'를 취득하며 AWS 공식 소프트웨어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다. AWS 파트너 패스는 AWS가 다양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검증을 완료한 파트너에게 전용 기술과 교육, 공동 마케팅, 영업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AWS 파트너 자격 확보를 계기로 AWS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AWS의 공동 마케팅과 영업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공동 영업(Co-sell)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알파팀-임패커스,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세이프온' 공동개발 알파팀과 임패커스가 AI 기반 시설 재난안전 통합관리 플랫폼 '세이프온(SAFE ON)'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기업,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 수행되는 안전점검과 후속 조치, 교육·훈련, 관련 증빙자료 및 보고서 관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이프온은 시설별 안전관리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서비스다. 주요 기능은 시설 및 담당자 정보관리, 안전점검 기록, 조치사항 관리, 교육·훈련 이력관리, 관련 서류 보관, 결과보고서 작성 및 출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클릭스, CJ올리브영 등 국내 대형 고객사 확보 유클릭스(UCLIX)가 CJ올리브영을 비롯한 국내 대형 고객사를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Oracle AI Database@AWS)' 초기 고객으로 확보하며 멀티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는 AWS 환경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인프라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다. 유클릭스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6.07.14 16:08남혁우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UHD·AI 중계차 구축한다…스포츠 방송 혁신 주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차세대 UHD·인공지능(AI) 중계차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스포츠 방송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초고화질 방송 시스템과 AI 기반 제작 환경을 결합해 스포츠 중계 제작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포츠 마케팅 기업 넥스트크리에이티브의 차세대 UHD·AI 중계차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포츠 중계의 UHD 전환과 AI 기반 제작 환경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스포츠 전문 스튜디오 및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회사는 고품질 스포츠 중계 수요 확대에 맞춰 현장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UHD·AI 중계차 구축에 나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간집약형 설계부터 방송 시스템 구축, 각종 인허가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다수의 장비와 인력이 동시에 운영되는 스포츠 중계차 특성을 고려해 시스템 설계와 동선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중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송·미디어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UHD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 제작과 송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현장의 생생한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작·전송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AI 기반 제작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과 슬로우모션 및 주요 장면 자동 선별, 경기 데이터 기반 그래픽 생성 기능 등을 적용해 반복적인 제작 업무를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정교한 스포츠 중계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이번 구축을 계기로 스포츠 현장 제작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스포츠 마케팅 기업으로서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방송·미디어 시스템통합(SI)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형 스포츠 중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이번 UHD 중계차 구축은 단순 장비 도입이 아니라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 기업으로서 콘텐츠 제작 역량까지 갖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현장성과 기술, 마케팅을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방송∙미디어담당은 "다년간 축적해 온 방송미디어 SI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중계차 제작을 넘어 미래형 스포츠 중계 인프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중계차 구축을 통해 UHD 초고화질과 AI 기술이 결합된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 환경을 구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중계 시장에서 고객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4 12:35한정호 기자

역직구 키우려는데 관세 장벽 '쑥'…K이커머스 전략 고심

미국에서 시작된 소액소포 면세 폐지 흐름이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소비자를 겨냥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K패션·뷰티 인기에 힘입어 역직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던 상황에서 관세와 통관 부담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올리브영과 무신사, 지마켓 등 주요 플랫폼들은 당장 사업 전략 변화보다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현지 배송 체계 구축, 관세 지원 기획전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EU 이사회에 따르면 EU는 이달 1일부터 전자상거래를 통해 주로 반입되는 150유로(약 25만8000원) 미만의 소액 소포에 대해 3유로(약 5100원)의 고정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관세를 부가가치세 신고 목적인 '부가세 신고 원스톱 시스템(IOSS)'에 등록된 역외 판매자가 EU로 반입하는 모든 상품에 적용된다. 한 화물에 포함된 상품이라도 다른 물품에 대해서는 각각의 관세가 부과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미국은 영국보다 이른 지난해 8월 소액 소포에 대한 면세를 폐지한 바 있다. 여기에 일본 역시 지난 3월 말 일본도 세제개편안을 통해 과세기준 물품가 1만엔(약 9만3000원)에 대한 수입 소비세 면세 제도와 개인 수입품 세금 40% 할인 제도를 폐지했다. 이용자 안내 나선 올영…무신사, 필요시 추가 마케팅 가능성 시사 EU 소액 소포 과세 조치가 발표된 후 올리브영은 글로벌몰에 관련 내용과 함께 관세, 세금 및 운송사 관련 수수료는 배송 시 수취인이 운송사에 직접 납부해야 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통관 과정에서 현지 운송사가 수취인을 대신해 관세를 선납할 수 있다는 점과 관세 외 운송사가 부과하는 추가 통관 서비스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는 점도 포함됐다. 이같은 신규 관세 정책의 적용 국가는 그리스, 이탈리아, 헝가리 등 총 21개의 유럽국가다. 올리브영 측도 해당 사안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미국이 동일한 정책을 시행했을 당시 올리브영은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준비할 시기와 맞물려, 미국에 상품을 미리 가져다놓고 현지에서 배송하는 방식으로 배송 체계를 바꿔 부담을 줄였다. 알리바바인터내셔널과 협력해 국가별 플랫폼에 셀러와 상품을 연동한 지마켓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지마켓은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에 1만7000여 셀러와 3000만 개 상품을 연동해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다라즈를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스페인, 포르투갈)를 기반으로 남유럽으로 역직구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역직구 사업을 전개하는 무신사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필요 시 관세 무료 기획전 등을 전개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매출 비중은 일본이 60%, 미국이 30%가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 서류도 늘어난다…관세 이어 배송 지연도 부담으로 상품 통관에 드는 비용 외에도 추가 서류 요청이나 시간 지연 등의 문제도 남아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역직구 사업을 진행한 한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소액 소포 면세 제도가 폐지되면서 기존 대비 상품 구분에 필요한 서류 요청이 많아졌다”며 “이 과정에서 시간이 좀 더 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관세 부담을 안게 되면서 소비 위축 등 약간의 타격은 있을 수 있다”며 “특히 현지에서 생산해서 판매하는 상품 대비 불리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짚었다.

2026.07.12 09:11박서린 기자

이스트소프트, 올리브영에 'AI 점원' 세웠다

이스트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외국인 고객 응대와 상품 추천을 자동화하며 K-뷰티 오프라인 쇼핑 경험 혁신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는 CJ올리브영과 키오스크 형태의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점, 압구정중앙점, 이대중앙점 등 3개 매장에 우선 적용됐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이스트소프트의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테일 특화 솔루션이다. AI 추천 엔진 '아우라(AURA)'와 올리브영의 수만 가지 상품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의 피부 고민과 선호 제형, 사용 목적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제품을 추천한다. 서비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한 8개 언어를 지원한다. AI 아바타가 실시간으로 고객을 응대하며 바코드 스캔을 통한 상품 정보 안내와 텍스리펀, 매장 이용 문의 등 반복적인 안내 업무도 수행한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고객 응대뿐 아니라 매장 운영 효율화도 지원한다. 바코드 스캔 기능으로 상품 정보를 안내하고 운영 대시보드를 통해 체류 시간과 언어별 이용 비율, 주요 질문, 추천 기능 활용도 등을 분석해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 향후 글로벌 고객 방문이 많은 매장을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글로벌 리테일 매장이 겪는 해외 고객 응대 문제를 해결하고 매장 퍼포먼스 향상에도 기여해 뜻깊다"며 "전 세계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11:58이나연 기자

크래프톤-CJ올리브영, AI 네이티브 해커톤 공동 개최

크래프톤이 CJ올리브영과 손잡고 AI 활용 역량을 검증하고 실제 업무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 발굴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크래프톤은 CJ올리브영과 함께 AI 네이티브 해커톤 '코파톤: AI 네이티브 배틀그라운드'를 공동 개최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본 행사는 30일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서 열린다. 모집 대상은 개발 직군 취업 준비생과 주니어 개발자를 비롯해 AI 툴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개발자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양사 핵심 AI 엔지니어 직군 채용 시 서류 전형 통과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평가는 크래프톤이 개발한 AI 네이티브 채용·평가 솔루션 '코파-프로브'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현업 담당자와 소통하며 문제를 발굴하는 크래프톤 과제와 데이터 기반의 유통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올리브영 과제 등 두 가지 실무형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코파-프로브는 AI 엔지니어의 실제 작업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한 솔루션이다. 단순 결과물뿐만 아니라 문제 정의 방식, AI 활용 및 반복 개선 과정, 결과 검증 방식 등 전 과정을 구조화해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행사 당일에는 현직자 강연과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패널 토크 등의 세션도 함께 운영된다. 박재민 크래프톤 AI 프론티어 본부장은 “AI 시대의 인재 평가는 AI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며 결과를 검증하는 전 과정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해커톤은 참가자에게는 AI와 일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역량을 증명하는 무대가 되고, 기업에게는 AI 네이티브 인재를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6.07.08 11:35정진성 기자

CJ올리브영, AI로 외국인 쇼핑 돕는다…상품 추천·통역 지원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 증가에 맞춰 오프라인 매장에 AI 서비스를 도입한다. 상품 탐색부터 추천, 직원 상담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K뷰티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매장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고 상품 정보 수요가 많은 복층 매장을 중심으로 '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우선 운영하고 있다. AI 쇼핑 어시스턴트는 키오스크에서 AI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직원 도움 없이 상품 설명과 재고 조회, 매장 내 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개인의 피부 특성과 선호도에 맞춘 상품 추천도 제공한다. 서비스는 총 8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제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운영 효율도 높인다. 결제 방법, 부가세 환급 등 반복 문의가 많은 정보는 터치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직원들은 전문 상담과 고객 응대에 집중할 수 있다. 고객 체류 시간과 주요 질문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대시보드도 제공해 매장 운영에 활용한다. 직원과 고객 간 상담에는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다. 기존 휴대용 번역기에 AI 기술을 적용해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외국인 방문이 많은 매장부터 순차 적용하고 있다. 지원 언어도 38개로 확대했다. 고객은 직원이 제공하는 QR코드를 스캔해 실시간 채팅을 이용하거나 매장 내 태블릿 마이크를 통해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다. 특히 K뷰티 쇼핑 데이터를 학습해 화장품 성분과 피부 고민 등 전문 용어도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은 그동안 외국어 안내와 글로벌 결제, 즉시 환급 서비스, 휴대용 번역기 등을 도입하며 외국인 고객 편의를 높여왔다. 이번 AI 서비스 도입을 통해 상품 탐색부터 상담, 결제까지 이어지는 쇼핑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인기와 함께 방한 외국인이 증가하는 만큼 글로벌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한 AI 기반 매장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언어 장벽 없는 쇼핑 환경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K뷰티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K뷰티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0:21안희정 기자

홈플러스 청산 기로…입점 매장은 뭔 죄?

홈플러스가 청산 기로에 놓이면서 매장 안에 둥지를 튼 입점 브랜드들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당장은 회생절차 재개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점포 폐점이 현실화할 경우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와 대형 브랜드까지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운영 형태에 따라 부담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직영점은 본사가 임대차 계약과 점포 이전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는 반면, 가맹점은 점주가 새 영업지를 찾거나 폐점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직영점은 본사 부담…다이소·올리브영도 촉각 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홈플러스에는 약 2주의 즉시항고 기간이 남아 있다. 이 기간 안에 2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할 경우 재판부가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하지만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이 자금 투입 방식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2주 내로 자금을 조달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 청산 이후 입점 브랜드들의 대응 방안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홈플러스에는 수많은 소상공인 매장뿐 아니라 전국 단위 프랜차이즈와 대형 브랜드도 다수 입점해 있다. 특히 직영점 비중이 높은 브랜드들은 임대차 계약과 보증금 문제, 점포 이전 등을 본사가 직접 책임져야 하는 만큼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인 곳이 다이소다. 다이소는 현재 전국 홈플러스 41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올리브영 역시 홈플러스 20여 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직영점이다. 다만 아직 즉시항고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이들 기업은 당장 점포 이전이나 폐점을 결정하기보다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며,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도 “매장별로 남은 계약 기간이 달라 이에 따라 폐점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만일 문을 닫을 경우 고용 유지 차원에서 직원들을 다른 매장으로 발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폐점이 직영 중심의 대형 브랜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판매 채널이 다양해진 데다 최근에는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등에서 오히려 다이소와 올리브영을 먼저 유치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판매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대형 복합쇼핑몰이나 아울렛 등에서는 다이소나 올리브영에 먼저 입점을 제안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홈플러스 점포가 줄더라도 다른 유통채널로 대체할 수 있어 전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증금보다 큰 변수는 이전 비용·매출 공백 롯데리아, 배스킨라빈스, 이디야커피 등 프랜차이즈들도 점포별 운영 현황을 다시 살피고 있다. 이들은 홈플러스 일부 점포에 매장을 두고 있지만, 직영점과 가맹점이 섞여 있어 향후 폐점이 현실화할 경우 피해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 직영점은 본사가 직접 대응해야 하지만, 가맹점은 점주가 영업 지속 여부와 이전 문제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현재 홈플러스 입점 매장 수와 가맹·직영 여부를 확인 중이다. 홈플러스 사태가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이미 철수했거나 계약 상황이 달라진 점포가 있는 만큼, 점포별 현황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디야커피도 홈플러스 월드컵점과 합정점 등 일부 점포에 매장을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입점 매장은 대부분 가맹점으로 알고 있다”면서 “본사도 점주들과 소통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문제는 가맹점 이전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마트가 폐점하면 입점 매장도 같은 공간에서 영업을 이어가기 어렵지만, 일반 로드숍과 달리 특수 매장 성격이 강해 인근 상권으로 옮기는 것도 쉽지 않다. 이미 주변에 같은 브랜드 매장이 있는 경우가 많아 영업지역 중복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맹점주 단체 관계자는 “홈플러스 같은 특수매장은 일반적인 영업지역과 다르게 보는 경우가 많다”며 “그 정도 규모의 브랜드라면 인근에 이미 같은 브랜드 매장이 영업 중일 가능성도 있어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전이 가능하더라도 새 점포를 찾고 임대차 계약을 맺은 뒤 인테리어 공사와 인허가 절차를 거치려면 일정 기간 영업을 멈출 수밖에 없다. 이 기간 발생하는 매출 손실과 인건비, 재고 폐기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도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본사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방안은 없다"면서 “홈플러스 문제로 발생한 손실을 본사가 전부 보전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업계에서는 당장 보증금 회수 문제보다 영업 지속 여부와 이전 가능성이 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입점업계 관계자는 “매장이 문을 닫으면 그동안 빠지는 매출은 곧바로 점주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홈플러스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입점업체들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6.07.06 17:17김민아 기자

CJ올리브영, 제주서 '오늘드림' 확대

CJ올리브영이 제주 지역 물류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비수도권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새롭게 구축해 기존 평균 3일 이상 걸리던 배송 시간을 반나절 수준으로 줄이고,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올리브영은 제주 애월읍에 515평(1천702㎡) 규모 도심형 물류센터(MFC)인 'MFC제주'를 열고 당일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 권역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물류센터 구축으로 올리브영은 제주 지역 온라인 주문의 약 90%를 오늘드림 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매장 재고를 기반으로 일부 인근 지역에서만 당일 배송이 가능했지만, MFC제주 운영을 통해 서비스 가능 지역과 상품 구색을 모두 확대했다. 취급 상품 수도 1만1천여 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제주 고객들의 배송 시간과 비용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제주 지역 일반 배송은 평균 3일 이상 소요됐고 별도의 도서산간 배송비가 발생했다. 앞으로는 오후 4시 이전 오늘드림으로 주문하면 추가 도서산간비 없이 당일 자정 전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이 제주 물류 인프라 투자에 나선 것은 지역과 관계없이 동일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2018년 도입한 오늘드림은 지난해 전국 기준 약 2천만 건의 배송을 수행하며 주요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반면 제주 지역은 높은 수요에도 물류 인프라 한계로 연간 이용 건수가 약 15만 건 수준에 그쳤다. 올리브영은 모바일 앱 내 제주 고객 전용 서비스인 '제주오늘드림' 탭도 신설했다. 이용자는 해당 페이지에서 오늘드림 가능 상품과 제주 인기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올리브영은 물동량 증가에 맞춰 제주 전역으로 오늘드림 서비스를 확대하고, 취급 상품 수도 1만6천여 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특화 매장 운영과 관광 활성화 지원 등 지역 경제와 연계한 리테일 투자도 이어갈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찾는 제주 도민들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MFC제주 투자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쇼핑 인프라 개선 등 비수도권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6 09:01안희정 기자

CJ올리브영, 美 LA서 첫 '올리브영 페스타'…K뷰티 놀이터 펼친다

CJ올리브영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으로 '올리브영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 5월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 데 이어 체험형 K뷰티 축제까지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영은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CON LA 2026'과 연계해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처음 열리는 올리브영 페스타다. 약 4700㎡(1422평) 규모 공간에서 K뷰티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K뷰티 플레이그라운드' 형태로 운영된다. 올리브영은 지난 5월 미국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페스타를 통해 현지 고객들이 K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2019년 시작한 체험형 뷰티 축제로, 입점 브랜드들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난 5월 일본 개최에 이어 미국에서도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행사로 확장한다. 행사장은 서울 대표 상권을 테마로 꾸며진다. 홍대, 명동, 성수, 강남 거리를 구현한 공간에서 한글 간판과 버스정류장 등 서울 감성을 재현하고, 방문객들은 올리브영의 대표 체험 서비스인 '스킨스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부스 중앙에는 올리브영 매장을 구현한 '스토어존'을 마련해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K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55곳이 참여한다. 현지 고객과 브랜드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브랜드가 직접 제품과 스토리를 소개하는 '뷰티&헬스 딥 다이브' 세션과 미국 시장 진출 경험을 공유하는 '퓨처커넥트 라운지'를 마련해 브랜드 간 교류도 지원한다. 행사장에서는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스를 모두 체험한 방문객에게는 K스킨케어 루틴을 경험할 수 있는 페스타 한정 구디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를 KCON LA와 연계해 K팝과 K푸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글로벌 고객들에게 K뷰티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의 미국 시장 안착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미국 현지 매장과 온라인몰, 페스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K뷰티를 넘어 K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2 09:48안희정 기자

샐러디, 천연위고비 담았다...우창윤 원장 협업 신메뉴 출시

샐러디가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과 협업한 신메뉴를 출시한다. 최근 건강한 체중 관리와 저속노화 식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문가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 모습이다. 샐러디는 오는 7일 우창윤 원장과 협업한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메뉴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이른바 '천연 위고비' 식단으로 불리는 식단법에서 착안했다. 샐러디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지방을 균형 있게 구성해 포만감을 높인 식사 메뉴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장은 윔클리닉 대표원장이자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멤버로 활동 중인 내분비내과 전문의다. 서울아산병원 통합내과 교수 출신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체중 관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포만 호르몬 에그 샐러디'와 '포만 호르몬 에그' 2종이다. 대표 메뉴인 포만 호르몬 에그 샐러디는 계란과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견과류, 쉬림프, 당근라페, 올리브 등을 더한 제품이다. 저당 레몬허브 드레싱을 곁들여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이드 메뉴인 포만 호르몬 에그는 계란과 올리브유에 당근라페와 케이준 스파이스를 더한 제품이다. 아침 식사 대용이나 다른 메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기획됐다. 샐러디는 이번 메뉴 개발에서 단순히 열량을 낮추기보다 식사 만족감과 포만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창윤 원장은 “좋은 다이어트식은 참고 버티는 음식이 아니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음식”이라며 “이번 메뉴를 통해 건강한 식사도 든든하고 맛있을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샐러디는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부터 샐러디 애플리케이션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앱 회원에게 신메뉴 1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정근 샐러디 마케팅 부문장은 “건강한 식단과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전문가 협업을 통해 맛과 건강, 포만감을 갖춘 메뉴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7:50류승현 기자

스타벅스·올리브영 이어 다이소까지…전통시장 입점 이유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몰리면서 전통시장이 유통·뷰티·패션 브랜드의 새 출점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시장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찾는 복합 소비 공간으로 바뀌면서 브랜드들의 출점 전략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올리브영이 서울 광장시장에 매장을 연 데 이어 다이소도 광장시장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전통시장이 단순 장보기 공간에서 관광과 체험, 쇼핑을 결합한 상권으로 바뀌고 있다는 입장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젊은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만한 장소를 선호하면서 전통시장의 상권 가치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 경동시장 이어 광장시장으로…전통시장 상생 모델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5월 말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광장마켓점'을 열었다. 2022년 12월 경동시장 내 60년 된 폐극장을 고쳐 만든 경동1960점에 이어 전통시장 안에 들어선 두 번째 매장이다. 광장시장 입점 배경에는 전통시장 방문객층 변화가 자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전통시장 방문객 중 20대 이하가 1571만 명으로 26.8%를 차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은 1567만 명으로 26.7%였다. 전통시장이 중장년층 중심 상권이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젊은 층 유입이 뚜렷해진 셈이다. 광장마켓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높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 매장을 찾는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회사는 광장시장의 전통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글 간판과 현판, 시장 철문, 포목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전용 음료와 디저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은 상생 기금으로 적립되고,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 상생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시장 내 상생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매장 오픈 전에는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4자 간 상생 협약도 체결했다. 스타벅스 측은 광장마켓점이 상인들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공간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전통시장 입점 사례가 달라진 전통시장 상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 전통시장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을 동시에 끌어들이는 관광형 상권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해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적인 공간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브랜드 입장에서도 단순 판매를 넘어 공간 자체가 홍보 효과를 내는 채널로 활용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에 이어 다이소까지…과거와 달라진 전통시장 위상 올리브영도 광장시장에 매장을 냈다. 회사는 지난 4월 광장시장 주단부 2층에 '올리브영 광장마켓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형 매장으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먹거리 체험에 그치지 않고 뷰티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광장시장은 빈대떡과 분식 등 먹거리로 알려진 전통시장이지만, 최근에는 뷰티와 패션, 커피까지 함께 소비하는 관광 상권으로 확장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식사와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동선이 만들어지면서 브랜드들도 광장시장 안팎에 매장을 내며 수요를 흡수하려는 모습이다. 다이소도 광장시장 입점을 검토 중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광장시장 입점 검토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다만 입점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광장시장 입점 검토 배경에는 상권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광장시장 자체가 요즘에는 외국인도 오고 다양한 분들이 오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상권이 발달하고 있는 곳에 매장을 열지를 검토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꼭 광장시장이 아니더라도 다른 매장 오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다이소는 광장시장에 입점하더라도 일반 매장과 다른 별도 콘셉트를 적용하기보다는 기존 매장 운영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 관계자는 “모든 매장이 다 똑같다”며 “상품 구성을 달리하는 것이지 상품이 다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미 일부 전통시장 안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 이면엔 임대료 부담…상인 협력 숙제 다만 전통시장 전체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존 상인과의 협력이 과제로 남는다. 유명 브랜드가 들어오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특정 매장으로 소비가 쏠리거나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 고유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상권 활성화 이후 임대료 부담이 커진 사례도 있다. 더본코리아가 지역 개발 사업을 진행한 충남 예산시장의 경우 방문객이 늘면서 젠트리피케이션(특정 지역에서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기존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내몰리는 현상)문제가 나타났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26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산시장과 관련해 “불과 10만원, 20만원 내던 지가가 천만 원이 넘어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이졌었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예산시장 임대료 상승 문제를 언급했다. 백 대표는 “처음 시작할 때 임대료는 몇십만원이었는데 지금 몇백만원이 되고 보증금도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고 있다”면서 “시장 내에서도 여러 문제가 안 생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광장시장 역시 외부 브랜드 입점 효과가 기존 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브랜드 매장만 목적지로 소비되고 주변 점포로 수요가 이어지지 않으면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찾는 관광형 상권으로 바뀌면서 브랜드 입장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운 출점지가 됐다”며 “다만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기존 상인들과 함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식의 상생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6.29 17:33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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