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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하이브리드 블록체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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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식증명 연구학회 창립..."국제 표준 만들기 위한 연구 진행"

영지식증명 연구학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창립식을 열고 향후 연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영지식증명 연구학회는 국내에 부재했던 영지식증명 관련 전반에 대한 연구 및 블록체인 민관합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창립된 학회다. 이번 창립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ICT 관련 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가 자리했다. 영지식증명 연구학회 초대 회장을 맡은 한양대학교 오현옥 교수는 "영지식증명 연구가 우리가 만드는 신뢰사회와 그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등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영지식증명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 등을 상대에게 노출하지 않고도 자신이 그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영지식증명 연구학회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위변조를 막기 위한 투명성이 보장된 기술 도입과 이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영지식증명의 중요함은 더욱 부각된다. 영지식증명 연구학회는 연 2회 워크숍을 진행하고 글로벌 연구 동향을 나누는 자리를 함께 마련한다. 아울러 영지식증명 응용 기술 개발 연구, 영지식증명 국제 표준 및 규격 제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나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다른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24.01.24 16:34김한준

인피닛블록, 품질경영 국제표준인증 ISO9001 획득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이 한국경영진증원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증이다. 기업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지 평가하여 인증을 취득하게 된다. 인피닛블록은 법인을 위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자산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인피닛블록은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서비스 운영 전 과정에 걸쳐 품질보증 체계를 구축하고 실행하여 투자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경영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일관되고 표준화된 고객경험과 신뢰받은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왔다”며 “품질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모든 서비스를 모듈화된 오픈API로 제공하여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1:43김한준

네오핀, 카탈라이즈-퓨쳐버스와 업무협약 체결

네오핀은 웹3 및 블록체인 컨설팅 펌 카탈라이즈 리서치(카탈라이즈) 및 메타버스, AI, 인프라 개발기업 퓨처버스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및 웹3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탈라이즈와 퓨쳐버스 모두 리플(XRP)과 강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탈라이즈는 리플 공식 엑셀러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퓨처버스는 5천400만 달러 시리즈 A 투자 유치 당시 리플랩스가 참여한 바 있다. 퓨처버스는 글로벌 상위 규모의 NFT 기반 메타버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으며, 확장성 및 상호 운용성에 특화된 자체 레이어1 블록체인 '루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AI, 콘텐츠 중심 퓨처버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카탈라이즈는 국내 1세대 블록체인 및 웹3 고투마켓 전문 기업이다. 풍부한 노하우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과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 중이다. 삼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확장 ▲퓨처버스 생태계 확장 위한 전략 실행 등 크게 두 가지 골자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세부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네오핀의 게임 파트너들이 퓨처버스 생태계에 온보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퓨처버스가 발행한 루트 토큰의 디파이 상품을 네오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내 웹3 프로젝트 발굴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해 해커톤 및 공동캠페인 주최, 인큐베이션 및 엑셀러레이팅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 네오핀은 이번 삼자간 MOU를 통해 매력적인 탈중앙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용기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네오핀과 파트너십을 맺은 다양한 게임과 콘텐츠 서비스사들이 퓨처버스 생태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네오핀에서 인정 받은 신뢰와 안정성을 기반으로 퓨처버스 내 탈중앙화 거래소 및 디파이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호 카탈라이즈 공동대표는 “한국은 퓨처버스가 추구하는 오픈 메타버스의 중추 역할을 하는 지적재산권(IP) 및 블록체인 강국”이라며 “디파이 협력을 포함해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IP와 퓨처버스의 강력한 인프라가 만나 오픈 메타버스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런 맥도날드 퓨처버스 대표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디파이를 선도하고 있는 네오핀과 협력해 퓨처버스 및 루트 네트워크 생태계를 확장하고, 유저와 개발자들이 함께 오픈 메타버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네오핀과 카탈라이즈의 경험과 전문성, 비전, 한국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최전선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4 11:09김한준

에그버스, 위라클과 NFT 활용 업무협약 체결

에그버스(대표 조은주)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운영사 위라클(공동대표 신명용, 진을종)과 NFT를 연계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라클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운영사로 자체 거버넌스 토큰인 '위라클' 스왑 및 게임 연동 NFT의 보관 관리에 용이한 위라클 월렛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NFT를 통해 유저 대상 차별화된 게임 경험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모델 구축, 웹 3.0 생태계 확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에그버스 관계자는 “다년간 각 분야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쌓아온 프로젝트 경험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사의 글로벌 게임 생태계 확장에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마켓 플레이스에서 다양한 형태의 웹 3.0 게임을 홍보하고, 이는 2024년 상반기 진행할 이벤트 중 가장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0:58김한준

핀헤이븐, 한국ST거래와 국내외 토큰증권 발행-유통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핀헤이븐(대표 김도형)이 한국ST거래(대표 조원동, 정상준)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유통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한국ST거래가 구축한 토큰증권 협의체 에셋 얼라이언스 멤버들이 캐나다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핀헤이븐의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을 통해 토큰증권을 발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국내 토큰증권 시장 개설이 지연되면서, 캐나다 정부의 승인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핀헤이븐의 플랫폼을 활용해 먼저 토큰증권을 발행해 보겠다는 취지다. 또 한국의 토큰증권 시장이 활성화되면 핀헤이븐이 알선하는 해외 사업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토큰증권을 발행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핀헤이븐은 지난 2021년부터 캐나다에서 토큰증권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핀헤이븐 프라이빗 마켓'을 정식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캐나다에서 부동산 리츠, 비상장 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토큰증권을 발행했다. 한국에서 토큰증권 시장 개설을 위한 법제화가 시작된 뒤 국내 다수의 금융사들과 협업하며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ST거래는 토큰증권 거래를 위한 유통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투자자 보호와 토큰증권 생태계 활정화를 목적으로 토큰증권과 관련된 금융회사, IT회사 등과 함께 '에셋 얼라이언스'라는 협의체를 만들었다. 김도형 핀헤이븐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한국보다 먼저 토큰증권을 도입한 캐나다에서 토큰증권이 어떻게 발행되고 유통되는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이 핀헤이븐의 솔루션과 노하우를 경험하게 되면 국내 토큰증권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4 10:53김한준

아발란체 재단, '밈 코인' 적격성 기준 설정

아발란체 재단이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밈 코인을 결정하기 위한 적격 기준을 공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밈 코인은 인터넷 밈이나 최근 이벤트를 중심으로 출시된 유형의 암호화폐다. 아발란체 재단의 발표에 따르면 다양한 수의 계정이 보유하고 높은 유동성과 일일 거래량을 보이는 코인, 지속적인 시가총액 등이 적격 기준에 포함된다. 또한 커뮤니티 코인에 완전히 희석된 시가총액 최소 1백만 달러, 고유 보유자가 최소 2천 명 이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상위 100명의 소유자는 총 공급량의 60%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서는 안된다. 아발란체 재단은 "안정성, 성장 잠재력, 공정한 관행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토큰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이다"라고 말했다.

2024.01.24 10:11김한준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토론회 "현행 게임법상 경품제도 너무 엄격"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여부와 블록체인 게임 허용 여부, 게임 경품 제도 개선 등 게임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토론회가 개최됐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23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오피지지 사옥에서 '2024 국내 게임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를 진행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관하며 한국게임정책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안양대학교 이승훈 교수와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 법무법인 태평양 강태욱 변호사가 자리해 게임산업 현안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훈 교수는 '게임이용장애 국가별 정책 동향'을 주제로 현안을 진단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9년 게임이용장애를 제11차 국제질병분류(ICD-11)에 질병코드로 등재하며 글로벌 게임산업을 들끓게 한 바 있다. 국내 게임산업 역시 게임이용장애를 담은 ICD-11이 국내에 도입될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훈 교수는 WHO가 ICD-11에 명시한 게임이용장애는 질병으로 진단하기에는 애매한 기준이라 할 수 있으며 중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내성과 금단 현상이 진단 기준에서 배제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ESA와 한국게임산업협회 역시 WHO 결정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제출한 바 있고 전세계 정신건강 연구자들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가 명확한 과학적 기준이 없다는 부분을 문제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게임이용장애 진단이 되더라도 명확한 치료에 대한 지침 또는 가이드라인이 부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게임은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있어 또래집단 및 사회활동의 연장선이며 보다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찾지 못해 게임에 몰입하는 경향이 강하다"라며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 불안감 및 고립감, 외로움을 완화할 수 있고, 창의성, 문제 해결 능력, 인지력, 팀워크 및 협업 능력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사회적, 정서적인 면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최성원 수퍼트리 대표는 '게임과 Web3'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최성원 대표는 "웹2 게임 대기업의 웹3 진출은 웹3 게임의 잠재력을 명확히 확인케 한다"라고 웹3 게임 시장의 전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주요 스토어플랫폼의 정책 변화로 인해 더 많은 웹3 게임이 플랫폼에 수용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으며 웹3 게임 메커니즘이 P2E가 강조된 게임 메커니즘을 넘어 게임 품질 개선을 우선시 하는 게임 메커니즘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태욱 변호사는 '게임 경품 관련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펼쳤다. 강태욱 변호사는 게임법 상 경품 관련 규제의 쟁점으로 ▲사행성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판단 기준 부재 ▲다른 장르 콘텐츠에 비해 경품 내지 이벤트 등 마케팅 수단 허용 범위가 극히 제한 ▲이벤트성 대회의 개최도 경품규정 제한에 해당할 우려가 있어 e스포츠 산업 확대에 걸림돌 등을 꼽았다. 또한 경품 제도 운영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경품 제공 방식의 경과 연계 여부 ▲경품 종류 ▲경품 금액의 크기 ▲게임 내외 등 이벤트 방식 ▲게임 대회 개최 주기 ▲게임등급과 경품 허용의 관계를 언급했다. 아울러 강 변호사는 "현행 게임법상 경품 제도는 너무 엄격하다. 바다이야기 환전 사태에 대한 심적 부담감과 청소년에 대한 과도한 보호 정책의 여파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등 현물 내지 작은 규모의 경품은 허용할 필요가 있으며 베팅적인 요소가 없다면 게임 결과에 따른 현금성 경품 제공 역시 일정 조건 하에 허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에 덧붙여서 "상시는 아니더라도 주기적 이벤트 활용은 허용해야 하며 게임 내 개최되는 이벤트성 대회를 통한 상금 제공 역시 허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게임대회 활성화는 e스포츠 활성화와도 연계되므로 빠른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1.23 17:17김한준

코빗, 2024년 가상자산 업계 전망 리포트 한글 요약본 발간

코빗(대표 오세진)이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의 2024년 가상자산업계 전망을 담은 'Crypto Theses for 2024' 리포트 한글 번역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메사리에서 매년 발행하는 본 예측 보고서는 메사리 창업자이자 현재 대표이사인 라이언 셀키스)가 가상자산 관련 주요 테마, 트렌드 등을 직접 분석한 보고서다. 메사리의 2024년 업계 전망 리포트 원문에서는 '10'을 테마로 정하고 ▲투자 트렌드 ▲가상자산 ▲정책 ▲씨파이(CeFi)/디파이(DeFi) ▲소비자 부문 등 10개의 주제별로 주제마다 주목할 만한 10가지를 설명했다. 우선 투자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가상자산'이었다. 메사리는 AI의 발전은 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AI가 가상자산에 유용한 존재라고 말했다. 또한 AI의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컴퓨팅파워 부문에서도 이른바 '탈중앙화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디핀)' 와의 접목으로 탈중앙화 수퍼컴퓨터를 통한 AI 모델 훈련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가상자산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감기 도래와 함께 글로벌 양적완화 재개 시 화폐 가치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이다.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 Financial Accounting Standards Board)가 비트코인을 시장 가치 기준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계 기준을 변경한 것도 상장사들이 더욱 비트코인에 관심을 두게 될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미국 달러와 유로를 기반으로 발행된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페이팔유에스디(PYUSD)는 국가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년 가상자산 정책 트렌드는 정치 흐름과도 연계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정책 집행이 잘못됐다는 법원의 지적이 최근 잇따라 나온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업계에서는 준비금 증명 및 거래소와 수탁 기관이 관련 법인 공개에 나서는 것 등의 자체적인 자정 노력을 기울이면서 가상자산업계의 표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사리는 씨파이와 관련해 코인베이스, 서클, 갤럭시 디지털의 3사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바이낸스의 몰락으로 입지가 높아진 상태이며 서클은 자사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성장에 따라 IPO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실제로 서클은 이달 IPO를 신청한 상태다. 갤럭시 디지털은 벤처 포트폴리오에서부터 트레이딩, 채굴, 리서치까지 업계에 필요한 거의 모든 조직을 갖추고 있는 기업으로서 FTX 거래소 파산의 직격탄을 맞았던 디지털커런시그룹의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기에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파이는 각종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위축 우려가 있으나 규제에 적응한 디파이는 전통 금융과의 가교 구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진적인 성장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봤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황에 접어들면 NFT도 충분히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AI 시대가 본격화되면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해야 할 필요가 생기는 만큼 NFT와 블록체인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봤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의 지침서로 손색없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1.23 10:41김한준

온도 파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사업영역 확장

온도 파이낸스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도 파이낸스는 APAC 지역의 유연해지는 규제 환경, 가상자산에 대한 금융 기관의 관심도 등을 보고 APCA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국채, 채권, 주식 등 현실 세계의 자산을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하는 RWA 프로젝트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통해 기관용 금융상품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도 파이낸스는 주요 상품으로 ▲토큰화된 미국 국채 펀드(OUSG) ▲토큰화된 미국 머니마켓 펀드(OOMF) ▲토큰화된 미국 달러 표시 수익 어음(USDY) 등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온도 파이낸스의 RWA를 통해 토큰화된 형태의 미국 자산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온도 파이낸스는 이번 사업 확장과 함께 아쉬윈 코사를 APAC 지역 사업개발 총괄 및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약 10년간 홍콩에서 시티은행, 비트파이넥스, 테더에서 기관용 사업개발을 경력을 쌓았다. 아쉬윈 코사 APAC 지역 부사장은 "온체인 상에 실제 자산을 가져오는 것은 앞으로 중요한 역할이 될 것"이라며 "APAC 지역 파트너들과 협업해 투자자들이 RWA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선 올먼 온도 파이낸스 최고경영자는 "APAC 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 지역은 웹3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가상자산 커뮤니티가 있어 RWA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22 13:01김한준

신임 대표 선임한 넥슨유니버스...'메이플+블록체인' 속도 높이나

넥슨이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에 새로운 수장을 임명했다. 게임업계는 넥슨이 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진행된 내부 이사회를 통해 넥슨유니버스 신임 대표에 황선영 넥슨 전 그룹장을 선임했다. 지난 2007년 넥슨에 합류한 황선영 넥슨유니버스 신임 대표는 메이플스토리 관련 업무에 몸담아 온 인물이다. 지난 2014년에는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총괄 디렉터를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황선영 신임 넥슨유니버스 대표는 꾸준히 넥슨이 진행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알려온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게임개발자컨퍼런스(GDC) 2023에 참가해 메이플스토리 흥행 기록과 블록체인 적용 계획을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황선영 신임 대표는 넥슨 간판 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의 향후 20년을 책임질 패러다임으로 블록체인을 거론하며 "모든 아이템을 NFT화 가능한 환경으로 구축해 아이템 발행 수량을 통제, 인플레이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결합된 메이플스토리N,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을 소개하고 이들 두 게임 아이템을 모두 NFT화해 이용자가 아이템 소유권을 갖고 자유롭게 거래와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3개월 후인 지난해 6월에 경기도 판교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NFT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는 외부 NFT를 메이플스토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황 대표는 "외부 유명 NFT를 메이플스토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며 실제 도입 사례를 소개하고 크리에이터가 만든 댑이 이용자 경험을 얼마나 증대했는지를 평가해 보상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임업계는 황선영 신임 대표를 선임한 넥슨유니버스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시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본다. 넥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넥슨유니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정황이 드러난 바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넥슨코리아 내 블록체인 사업본부를 넥슨유니버스로 이관했으며 이 과정에서 각 조직리더를 포함한 개발인력 100여 명도 함께 이동했다. 또한 넥슨유니버스는 개발에 필요한 PC와 지적재산권 등을 포함한 245억 원 상당의 게임개발 자산을 넥슨코리아로부터 양도 받았으며 넥슨코리아로부터 1천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해 개발자금을 대거 수혈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IP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을 넥슨유니버스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는 것은 넥슨이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폴리곤과 협업 소식을 전한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넥슨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다시금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라고 말했다.

2024.01.22 11:23김한준

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코인 PDT...교환 비율 개정안 마련할 것"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19일 온라인으로 메인넷 통합 관련 AMA(Ask Me Anything)을 진행했다.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지난 16일 메인넷 통합을 발표해 가상자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메인넷 통합은 오는 26일 진행 예정인 각 재단 거버넌스 카운슬 투표에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어느 한 쪽이라도 부결돼면 메인넷 통합은 무산된다. 이번 AMA는 메인넷 통합 소식이 전해진 후 궁금함이 커지고 있는 사업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과 이윤호 비즈니스 총괄, 핀시아 재단 김우석 사업이사와 김원석 사업총괄 등이 자리했다.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는 교환 비율에 대해서는 개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재단은 메인넷 통합과 함께 신규 코인 PDT를 공개하고 클레이튼과 핀시아 교환 비율을 1대148이 될 것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핀시아 재단 김우석 사업이사는 "메인넷 통합 자체에 대해 지지하는 이들도 있으나 교환비 때문에 비난도 받고 있다"라며 "지난 3일동안 이에 대한 많은 의견을 받았다. 핀시아 재단과 클레이튼 재단은 양쪽 다 동의할 수 있는 시장합리성을 갖춘 개정안을 만들 것이다"라고 교환 비율 수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번 AMA에서는 PDT 발행 후 기존 거래소 상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일본 화이트리스트 유지 여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거래소가 기술적 변경이나 재심사해야 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라며 "상장폐지가 되거나 일본 화이트리스트에 문제가 생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메인넷 통합 이후 운영 주체는 어디가 담당하는 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핀시아 투자자 커뮤니티에서는 두 메인넷 통합 이후 핀시아 개발사인 라인넥스트의 모회사 라인이 블록체인 사업을 정리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핀시아 측은 이런 우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어서 "라인넥스트는 올해부터 공격적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통합 메인넷 관리는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재단을 설립해 진행할 예정이며 통합재단의 의석 수도 동등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2024.01.20 01:49김한준

작년 신규등록 차량 3대 중 1대는 '친환경차'

지난해 새로 등록한 차량 3.14대 가운데 1대는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2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천594만9천대로 전년 말 보다 1.7%(44만6천대)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구 1.98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대수는 제주가 0.96명당 1대로 가장 많았고 전남(1.44명당 1대), 경북·경남(1.67명당 1대)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2.94명당 1대, 부산 2.16명당 1대, 대전 1.99명당 1대, 광주 1.96명당 1대, 대구 1.89명당 1대, 울산 1.84당 1대, 인천 1.73명당 1대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 말 기준 175만9천대가 신규 등록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49만8천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차 22만6천대, 승합차 2만6천대, 특수차 9천대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중형이 939천대로 가장 많았고 대형(49만5천대), 소형(20만대), 경형(12만5천)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휘발유가 83만1천대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39만1천대), 경유(29만4천대), 전기(16만3천대), LPG(6만7천대), 수소(5천대), 기타(트레일러 등·8천대)가 뒤를 이었다. 누적등록 대수는 2023년 12월 말 기준 2천594만9천대가 등록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2천139만대로 가장 많았고 화물(372만6천대), 승합(69만5천대), 특수(13만8천대)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경형 223만대, 소형 320만2천대, 중형 1천343만6천대, 대형 708만1천대였다. 연료별로는 휘발유가 1천231만4천대, 경유 950만대, LPG 183만3천대, 하이브리드 154만2천대, 전기 54만4천대, 수소 3만4천대, 기타 18만2천대로 집계됐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전년대비 처음으로 감소했고 친환경(전기·수소·하이브리드) 자동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1.19 15:11주문정

크릿벤처스, 지난해 50여개 기업 투자

설립 4년차를 맞은 크릿벤처스는 벤처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2023년 총 900억4천만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릿벤처스는 영상, 음악, 게임 등 K-콘텐츠 분야와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 혁신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다. 이는 지난 2년간 누적 투자 금액인 약 70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총 50건의 투자를 진행했다. 분야별 비중은 ▲콘텐츠 38% ▲게임 24% ▲플랫폼 18% ▲블록체인 12% ▲커머스 6% 등이다. 특히 음원(반),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총 12건의 프로젝트 투자를 집행했으며, 일부는 성공적으로 조기에 회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콘텐츠' 분야에 ▲런업컴퍼니(영상) ▲디오디(음악) ▲헬로에이티투(음원유통)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애니메이션), '게임' 분야에 ▲게임테일즈(MMORPG) ▲퍼즐몬스터즈(RPG) ▲Carbonated(슈팅), '플랫폼' 분야에 ▲버핏서울(헬스) ▲펀더풀(투자), '블록체인' 분야에 ▲SAGA(인프라) ▲Pudge Penguin(NFT) ▲KTX(Defi) ▲IntellaX(게임) 등이 있다. 기투자한 포트폴리오사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크릿벤처스의 1호 투자 포트폴리오 '밸로프'는 2022년 말 코스닥 스팩(SPAC)에 상장한 후, 지난해 최종 회수를 완료해 첫 번째 투자기업이자 회수기업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KIP-CRIT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에서 투자한 우주 분야 스타트업 '컨텍'은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온라인 가구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은 이달 말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또 2021년에 투자한 스웨덴 게임사 '스노우프린트'와 실리콘밸리 기반 제조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돔' 등도 2년여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크릿벤처스는 후속 투자 및 연계를 통해 기존 포트폴리오사의 사후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사들이 진행하는 음원(반)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행하는 등 기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2023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K-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했다"며 "올해도 새로운 벤처 투자 방식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8월 설립된 크릿벤처스의 운용자산은 한국 2천240억원, 미국 등 해외에서 260억원 규모며, 총 6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22년 미국 지사 설립 후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웹3.0 펀드를 결성해 글로벌 유망 기업 발굴 및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4.01.18 13:49백봉삼

2023년 글로벌 가상자산 개발자, 전년比 24% 감소

지난해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개발자가 전년대비 24% 줄어들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릭 캐피털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오픈소스 가상자산 개발자 수가 2022년 말부터 2023년까지 24% 감소했다. 일렉트릭 캐피털은 이런 가상자산 개발자 감소의 원인으로 지난 2022년 벌어진 테라와 루나 대폭락과 가상자산 거래소 FTX 청산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 기간 가상자산 시장을 떠난 개발자 중 52%가 경력이 1년 미만인 신규 개발자였으며 경력이 2년 이상인 개발자 수는 1% 감소하는데 그쳤다. 가상자산 개발자가 위치한 지역은 다양해졌다. 2018년에는 전세계 가상자산 개발자 중 40%가 미국 기반 개발자였으나 2023년에는 그 수가 26%로 줄어들었다. 반면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비서구 국가 가상자산 개발자 비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36%로 증가했다. 2023년 기준 모든 가상자산 개발자 중 34%가 다중체인에서 작업 중이며 일렉트릭 캐피털은 이를 다중체인 가산자산 생태계 전반에 걸쳐 개발의 범위와 깊이가 증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가사자산 생태계는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레이어2 기반 네트워크 '베이스'로 2023년 4분기에는 999명의 개발자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024.01.18 09:40김한준

아이티센, 일본 디지털자산·STO 시장 진출

아이티센(대표 박정재)은 일본 법인인 아이티센 재팬을 통해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IT서비스·블록체인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보유한 아이티센은 디지털자산 및 STO 사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권을 획득한 바 있다. 아이티센은 재팬 IT 위크를 통해 일본 디지털자산 및 토큰증권(STO)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일본은 금융과 IT 분야의 선진국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등 풍부한 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STO 산업의 잠재력이 크다. 이러한 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일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현지 디지털자산 및 STO 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티센 재팬은 관계사인 크레더, 비피엠지(BPMG)와 함께 오사카와 도쿄 전시에 참가해 디지털자산 및 STO 사업 관련 솔루션과 마이그레이션 솔루션(Smart-MIG)을 전시한다. 또한 각종 세미나, 컨퍼런스 등에도 참가해 일본 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혁근 아이티센 재팬 대표는 “일본 디지털자산 및 STO 사업은 앞으로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마이그레이션 시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아이티센의 강점과 일본 기업의 강점을 결합해 일본의 디지털자산 및 STO 사업, 데이터 관련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STO 분야 외에도 향후 한·일 양국의 우수 IT솔루션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17 16:21남혁우

수이 재단 "AI와 블록체인 결합 지켜보고 있다"

가상자산 '수이'를 발행하는 수이 재단이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수이 재단은 17일 서울 조선 팰리스 호텔 강남에서 미디어 공동 인터뷰 열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입장과 신뢰도 강화,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번 공동 인터뷰에는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를 비롯해 수이 재단 관계자가 자리했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는 수이 재단 네트워크가 빠른 성장을 거뒀으며 현재 글로벌 대기업 파트너사를 비롯해 200개 넘는 프로젝트가 온보딩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시장은 이전부터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더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으로 더 확장해 나아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산업 종사자에게 글로벌 파트너와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최근 수이 재단은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 중이며 터키, 스위스 등에도 지사 설립을 준비 중이다"라며 "한국 프로젝트와 개발사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고려 중인 이들에게 글로벌 파트너로서 여러 협업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꾸준한 영역 확장을 통해 클린에너지 인증, 탄소배출 관련 디지털 자산에 대해서도 재단 기술과 맞물려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고 소개하고 AI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수이 재단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무엇이며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한국 시장에 여러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해온 것의 일환이다. 수이 커뮤니티도 직접 만나보고 파트너십을 통한 기회도 있었다. 예를 들자면 카이스트에 아카데미 어워드를 수여한 바 있는데 학계와 관련한 활동을 포함해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이 있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인력과 자원을 한국에 투자할 예정인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한국 개발자들에게 여러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국 개발사 혹은 기업과 체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실제적으로 금융적인 투자가 엮인 사례도 많다" (게이브 파인버그 리걸 헤드) "한국 내에서의 추가적인 채용도 있었고 글로벌 팀이 온다는 자체가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보는데 수이 재단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비트코인 ETF 승인 자체가 규제 환경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온라인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나 소비가 될 것 같고 디지털 화폐가 보호받는 틀 안에서 사용이 더 잘 될 것이고 이를 차용해 여러 사업을 확장하는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본다. 미국에서의 승인은 타 지역 승인 작업에도 좋은 의미를 부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수이 유통량이 문제가 됐을 당시 수이 재단의 지갑 주소를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를 해본다고 했었다. 결정난 것이 있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웹3 핵심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과 프라이버시에 있다. 유통량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최신 API를 공개하고 있다. 다만 특정 주소를 오픈하는 것은 보안과 안정성, 웹3 산업의 정체성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이브 파인버그 리걸 헤드) "수이 네트워크 상의 모든 거래와 지갑 관련 정보와 그 안에서의 토큰 이동은 공개가 되어있는 정보다. 이런 걸 재단 측에서 특정 주소를 공개하는 것이 개인 프라이버시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게임 외에 디파이나, 이커머스 등 분야에서도 협업을 계획 중인 게 있나?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게임 파트너십에 더 집중하거나 우선적으로 발표가 된 것은 블록체인 혹은 수이 기술이 게임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워낙 게임에서 쓰임새가 확고한 점도 있고 한국에서는 게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리딩 포지션을 가져가는 파트너사가 많기에 복합적으로 파트너십을 집중했던 것 같다. 페이먼트나 이커머스 등에서도 협업을 고려 중인데 여기서도 게임 요소가 도입된 것이 관찰되고 있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AI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프로덕트가 나오고 있는데 그 결과물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수이는 이를 검증하는데 적합한 블록체인이라 생각한다.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 혹은 결과물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도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수이는 이를 해결하는데 적합한 블록체인이다. 다른 건 믿기 어려워도 코드는 신뢰할 수 있다" -한국 가상자산 규제가 점점 촘촘해진다는 의견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규제가 굉장히 중요하며 많이 논의가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도 진전이 있다는 것도 느낀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나 그 방향과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는 것 같다. 여러 산업 종사자가 이야기 하는 것이 투자자와 소비자에 대한 보호방안이다. 이런 논의가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인적자원과 기술, 관련 시장과 글로벌 인지도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블록체인 분야에서 허브, 리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그렉 시우루니스 매니징 디렉터) "수이는 최상의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며 전세계 많은 이들의 생활을 바꾸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회의 여러 잉여를 증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4.01.17 15:55김한준

포필러스, 7억 원 규모 투자 유치...인재 유치와 프로덕트 개발 박차

포필러스(대표 김남웅)가 카카오벤처스와 해시드, 베이스인베스트먼트에서 7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포필러스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협업 경험과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각 기업 상황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3년 회사 설립 이후 공개한 리서치 페이지는 2개월 만에 월평균 3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일본 메이저 출판사인 겐토샤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고 일본판 콘텐츠도 발행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2조 원 규모의 세이 네트워크를 비롯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 라인의 자체 블록체인 핀시아, SKT의 웹3 지갑인 티 월렛 등을 협력사로 보유했다. 포필러스는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카이스트, 서울대 출신의 프로토콜 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공동 창업자 3인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과 대기업 등에서 리서치 경력을 쌓은 후 2023년 회사를 설립했다.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프로덕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리서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간한다. 향후 블록체인 프로젝트 실증을 진행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이사는 "김남웅 대표를 포함한 포필러스 핵심 멤버들은 국내 크립토씬에서 고유한 인사이트를 리서치에 담아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며 "독보적인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프로토콜 및 기업 요구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포필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리서치, 이를 기반으로 한 프로덕트로 개발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선 과제이자 회사 목표"라며 "이용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불친절한 상황을 해소하면서 블록체인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웹3 전체 시장 파이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17:21김한준

플랫폼 강화 나선 위믹스...거버넌스 확보에 나이트크로우까지

위믹스 재단이 위믹스 플랫폼 영향력 확대 행보를 이어간다.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시스템 개편과 파트너 합류를 통한 영향력 확대, 자금 투입으로 인한 신뢰 확보 등 방향성도 다양해 더욱 눈길을 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밝혔다는 점이다. 박관호 의장은 400억 원 규모의 자본을 들여 위믹스 생태계 성장과 발전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박 의장은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수장으로 2024년에도 위믹스 생태계 확장 및 커뮤니티·투자자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솔선수범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박관호 의장이 위믹스 매입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박 의장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위믹스 300억 원어치를 구매할 것이라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박 의장이 보유한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약 1천777만4천355개다. 업계는 박관호 의장의 이런 행보가 위믹스 플랫폼의 건전성을 증명하고 투자 심리를 일으키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 메인넷 노드 카운슬 파트너인 40원더스에 글로벌 기업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0원더스는 위믹스3.0 메인넷 거래와 블록을 검증하고 다른 노드와 연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며 재단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파트너 그룹이다. 지난 12일에는 프랑스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위믹스 40원더스에 합류했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와 파크라이 시리즈 등 글로벌 흥행작을 보유한 게임사다. 특히 글로벌 게임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시큰둥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게임을 향한 투자를 이어온 기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21년에는 자사 주요 지적재산권(IP)인 고스트리콘 시리즈에 블록체인 서비스 쿼츠를 도입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SRPG 챔피언스 택틱스: 그리모시아 크로니클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어서 16일에는 베트남 1위 IT 기업 VNG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베리체인스가 40원더스에 합류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인 베리체인스는 2022년 위메이드와 위믹스3.0 생태계를 동남아 지역에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위믹스 재단은 베리체인스의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위믹스3.0과 옴니체인 이니셔티브 우나기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위믹스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팬토큰과 디파이 서비스의 시스템 강화 소식도 눈길을 끈다. 위믹스 재단은 지난 4일 크리에이터 후원 시스템 팬토큰 2.0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의 소통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크리에이터는 자신만의 멤버십 NFT를 발행하고 이를 보유한 이는 위믹스3.0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를 통해 팬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추가 민팅된 팬토큰을 크리에이터가 직접 인출하고 판매했으나 2.0 버전부터는 팬이 직접 공급 권한을 갖게 되는 것도 차이점이다. 오는 3월부터는 위메이드가 클레이튼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중인 디파이 서비스 클레바가 위믹스3.0 메인넷으로 포함된다. 서비스 명칭도 클레바 옴니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의 클레바 토큰 발행이 중단되고, 위믹스3.0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발행을 시작한다. 기존 토큰은 위믹스3.0으로 마이그레이션된다. 또한 2분기에는 위믹스의 옴니체인 생태계 우나기의 트랜스체인 디파이 프로토콜로 거듭나, 아비트럼, 옵티미즘, 아발란체, 폴리곤, 이더리움, 비엔비, 솔라나 체인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클레바 옴니는 옴니체인간 일드파밍(이자농사)을 비롯, A체인의 자산B를 담보로 C체인의 자산D를 대출하는 트랜스체인 렌딩 서비스, 편리한 사용성의 리파이낸싱 솔루션 제공 등 체인의 경계를 넘어 주요 서비스 제공자들과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원스톱 프로토콜을 지향한다.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버전도 위믹스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출시된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후 주요 앱마켓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며 게임성과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대한 검증을 마친 게임이다. 글로벌 버전에는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위믹스의 옴니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게임과 현실 경제가 맞물리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2024.01.16 17:03김한준

[영상] 화면 뗐다 붙였다, OS도 바꿔 쓰는 노트북 '화제'

레노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자유롭게 화면을 뗐다 붙이면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노트북을 공개했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노트북의 이름은 레노버 씽크북 플러스 5세대 하이브리드로, 윈도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전환도 자유롭다. 사용자가 태블릿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면 14.2인치 OLED 화면을 분리하면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변신하며, 화면을 키보드에 다시 연결하면 윈도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윈도와 안드로이드 전환에는 단 몇 초 밖에 걸리지 않으며, 부팅 과정을 거치는 것도 아니라 편리하다고 전했다. 노트북은 인텔 코어 울트라7 프로세서에 윈도11, 32GB 램, 1TB SSD 등을 지원하며, 태블릿은 12GB 램, 256GB UFS 3.1 스토리지, 38Whr 배터리를 갖추고 안드로이드13를 실행한다. 이 제품은 오는 2분기 출시되며 시작가격은 2천 달러(약 262만원)다. IT매체 씨넷은 이 제품에 대해 “2천 달러에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윈도11 노트북을 함께 구매하는 셈”이라고 평했다. 안드로이드와 윈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2011년 레노버는 윈도와 안드로이드를 혼합한 '아이디어패드 U1'을 공개했다. 이 제품도 노트북 스크린이 완벽히 분리돼 태블릿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2013년 삼성전자는 윈도8을 실행하면서 안드로이드로 부팅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인 '아티브(ATIV) Q'를 공개한 바 있다.

2024.01.13 08:00이정현

장덕현 삼성전기 "AI·휴머노이드로 체질변화...내년 샘플 나온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나리 기자] 삼성전기가 AI, 모빌리티, 에너지, 휴머노이드 등 미래 산업에 도전한다. 삼성전기는 미래 분야 제품을 내년에 샘플을 공급하고, 2~3년 후에는 양산한다는 목표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전기가 준비하는 미래'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장덕현 사장은 "전자산업은 90년대 인터넷, 20년대 모바일, 2010년대 스마트폰 플랫폼을 지나왔다"라며 "5년 뒤, 10년 뒤의 산업을 그려봤을 때 인공지능을 접목한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가 전자부품 플랫폼의 3.0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MLCC, 카메라모듈, 패키지기판 등 삼성전기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활용해 ▲전장(Mobility industry) ▲로봇(Robot) ▲AI·서버(AI·Server) ▲에너지(Energy) 등 4대 영역으로 전환을 위한 'Mi – RAE (미-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장 사장은 "AI가 미래의 게임 체인저다"라며 "과거에는 AI 자체가 중요했지만 지금은 AI가 다른 산업에 접목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라며 "미래 산업의 기술 실현은 반드시 부품·소재가 기반이 되어야 가능하다. 이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기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신사업 프로젝트 중에서 내년에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지고 내후년 양산이 가능한 제품 5가지를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실리콘 캐패시터, 글라스(Glass)기판,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등이다. 먼저 삼성전기는 AI, 서버 시장에서는 글라스 기판과 실리콘 캐패시터에 주력하고 있다. 글라스 기판은 더 얇고, 더 넓게 만드는 것이 진화의 핵심이다. 이 제품은 서버 CPU용, AI가속기 등 고성능 반도체가 탑재되는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사장은 "현재 삼성전기는 세종 사업장에 글라스 기판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내년에 글라스 기판 시제품을 만들고, 빠르면 2026년 2027년에 양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실리콘 캐패시터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구현을 위한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캐패시터다. 삼성전기는 실리콘 캐패시터를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고성능 컴퓨팅 패키지기판에 양산하고, 향후 서버·네트워크, 자동차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에 주력한다. 하이브리드 렌즈는 플라스틱과 유리 렌즈의 장단점을 결합한 새로운 렌즈로 고온, 흠집 등에 의한 변형에 강하고, 생산 효율성이 높다. 또 하이브리드 렌즈를 적용한 카메라는 소형화, 경량화에도 유리하다. 장 사장은 "모바일용 렌즈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지만 자동차용은 유리 글라스로 만든다"라며 "전장업체는 제조 비용을 낮추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바꿔달라고 요청이 온다. 고객사의 니즈를 반영해 삼성전기는 카메라 렌즈의 일부를 글라스, 일부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하이브리드 제품을 개발 중이며, 늦어도 내년에 양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ADAS, 자율주행 기술의 발달로 자동차에 탑재되는 카메라 수와 서라운드 뷰, 센싱 등 기능이 많아지면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연기관차에 MLCC가 3천개, 전기차에는 7천개, 자율주행차 레벨2에는 1만2천개, 고사양 자율주행차에는 1만5천개~2만개가 들어간다. 세 번째로 삼성전기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전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개발중인 소형 전고체 전지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형상 자유도가 높으며, 폭발위험이 적어 신체에 가까이 접촉하는 웨어러블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어버드, 스마트 글라스 등이 적용 분야다. 장 사장은 "현재 전고체 전지는 신뢰성 조건을 보증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2026년 웨어러블 시장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미래형 그린 에너지 기술인 SOEC(고체산화물 수전해) 사업은 2025년 시제품 개발,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삼성전기는 차세대 플랫폼인 휴머노이드 분야에 대응하기 위해 광학설계, 정밀가공, 구동제어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또 AI 데이터 처리를 위한 패키지기판, MLCC와 센싱을 위한 카메라모듈, 전원공급 및 구동기술을 적용한 액츄에이터 등의 기술 개발도 진행한다. 장 사장은 "제너럴 서버에는 MLCC가 보통 3~4천개가 들어가고, AI 서버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6~7천개가 들어간다"라며 "같은 서버여도 AI가 더 많이 들어가는 이유는 데이터를 계산해야 하고, 많은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AI는 삼성전기 입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작년 보다 희망적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작년에는 AI 서버, 자동차 분야는 좋았지만 나머지는 굉장히 어려웠다”라며 “올해는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삼성전기도 올해 성장하겠지만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3분기가 지나야 알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4.01.11 16:48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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