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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하이브리드 블록체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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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AI 사기 탐지 솔루션 알테리야 인수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한국지사장 백용기)가 AI 기반 사기 탐지 솔루션 알테리야를 인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알테리야는 피해자가 범죄자와의 접촉 전 범죄자를 식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블록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핀테크 기업, 금융 기관들과 이미 협력 중이다. 알테리야는 매달 80억 달러(약 11조 7천억원) 이상의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거래를 감시하며, 인증 사기 위협으로부터 1억 명 이상의 가상자산 이용자들을 보호해왔다. 작년에는 100억 달러(약 14조 6천320억원)의 사기 자금 흐름을 감지하고 사전 차단해 고객 신뢰를 쌓는 데 기여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달 웹3 보안 솔루션 기업 헥사게이트를 인수한 데 이어 불법 거래 예방과 조사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체이널리시스의 전략적 투자다. 최근 생성형 AI로 제작된 가짜 콘텐츠와 신원이 금융 기관과 가상자산 기업의 스캠 탐지를 한층 어렵게 만드는 상황에서, 체이널리시스는 알테리야의 데이터 수집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결합해 블록체인과 디지털 결제 전반에서 강력한 사기 탐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거래소, 블록체인, 지갑 제공자를 위한 실시간 사기 예방과 KYC 절차에서 강화된 사기 탐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테리야는 이미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사기를 60% 줄이고 관련 분쟁을 감소시키며,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정부 기관은 알테리야의 인사이트를 통해 돼지 도살 등 신종 사기 트렌드에 대한 수사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법정화폐 결제 시스템의 사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기관이 자금 세탁 이전 사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조나단 레빈 체이널리시스 CEO는 “알테리야 인수는 사기 예방, 규정 준수, 대응 등 종합적 리스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이널리시스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의 사명은 가상자산 범죄의 큰 축인 사기와 스캠으로부터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는 알테리야의 사명과 일치한다. 알테리야와 협력해 사기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빠른 결제 환경을 제공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2025.01.14 13:38김한준

KB국민은행 손 잡고 점유율 반등 노리는 빗썸…가상자산 거래소 경쟁 재점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제휴 은행을 오는 3월부터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로 인해 점유율 경쟁 불꽃이 다시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빗썸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빗썸과 KB국민은행의 계좌 연결 사전 등록은 3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이후 모든 예치금 입출금이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이루어진다. 빗썸은 지난해 9월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을 6개월 연장하며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변경은 20~30대 투자자를 겨냥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KB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층이 두텁고, 은행 점유율 측면에서도 NH농협은행보다 앞서 있다는 점에서 빗썸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빗썸의 이번 결정은 과거 업비트 사례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는 2020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하며 비대면 계좌 개설이 용이한 점을 활용해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확보, 현재 약 80%의 점유율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제휴 은행 변경이 거래소 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업비트의 사례를 보면 빗썸 역시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비트는 지난 2020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한 후 점유율이 상승했다. 당시 은행권이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에 제한적이었고 이용자가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케이뱅크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용이해 업비트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빗썸이 KB국민은행과 협력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기존에 큰 효과를 냈던 수수료 무료 이벤트 같은 파격적인 정책을 재도입한다면 시장 점유율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이 수수료 다툼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제휴 은행 선택을 통한 이용자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금융당국과 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빗썸과 제휴는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예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KB국민은행은 젊은 세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수수료 수익과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1.14 11:50김한준

현대차·기아, 작년 '친환경차' 수출량 역대 최대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하며 친환경차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천853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이전 최대인 2023년 수출을 넘어선 친환경차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7만여대를 수출한 2020년과 비교하면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에서 32% 이상으로 확대됐다.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중 최다 수출 모델은 9만3천547대가 수출된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였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에 이어 코나 하이브리드 7만353대, 아이오닉 5 6만8천227대 순으로 수출했다. 기아 수출은 니로 하이브리드 6만9천545대, EV6 4만2천488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3만8천297대 순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39만7천200대에 달했다.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우수한 연비, 저렴한 유지비 등의 강점이 부각되며 글로벌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 유연 생산∙판매 체제 등을 통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기 대응하며 괄목할 만한 친환경차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전체 수출 대수는 218만698대, 수출액 533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대수, 수출액 모두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출 200만대, 수출액 500억 달러를 넘기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수출액은 우리나라가 지난해 기록한 전체 수출액 6천838억 달러 중 7.8%로, 자동차 전체 수출액 708억 달러 중 75.4%다. 차종별로는 SUV가 전체 수출 대수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UV 비중은 69.1% 수준으로 150만6,287대가 수출됐다. 코나, 투싼, 스포티지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수익 모델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현대차∙기아의 최다 수출 모델은 23만1천69대를 기록한 현대차의 아반떼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아반떼에 이어 코나 22만2천292대, 투싼 15만1천171대 순으로 수출됐으며, 기아는 스포티지 13만6천533대, 모닝 11만4천453대, 니로 11만4천430대 순으로 수출됐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지역 다변화를 이뤘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비중은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 55.6%, 유럽 18.7%, 아시아∙태평양 9.1%, 중동∙아프리카 9.1%, 중남미 5.2% 등이었다. 현대차∙기아의 누적 수출 대수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 5천600만여대다. 현대차는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6대로 수출한 것으로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3천206만3,984대를 수출했다. 첫 수출 이후 28년만인 2004년 1천만대를 달성했으며 2013년 2천만대, 2023년 3천만대를 넘어섰다. 기아는 1975년 브리사픽업 10대를 카타르에 처음 수출한 후 2011년 1천만대를 달성했으며, 이후 9년만인 2020년 2천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까지 누적 2천409만6천355대를 수출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기아 광명 EVO 플랜트를 비롯해 올해 하반기 화성 EVO, 내년 상반기 울산 EV 전용 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어, 국내 전기차 생산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출 성장도 기대했다. 향후 글로벌 고금리∙저성장 기조 확산, 보호무역주의 강화,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이 예상됨에 따라 수요에 기반한 유연 생산∙판매 체계를 확립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적정 재고를 유지하고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펼치는 등 수익성과 고객가치 중심의 사업 운영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에 대해서는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로 대응한다. 준중형, 중형 차급 중심으로 적용됐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 대형, 럭셔리 차급까지 확대하고,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TMED-Ⅱ 도입도 서두른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기차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만큼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 현대차는 대형 전기차 SUV 아이오닉 9, 기아는 SUV 전기차 EV3, EV5, 세단형 전기차 EV4 등을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기록을 경신하는 등 2년 연속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본원적 제품∙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연한 생산∙판매 체제 구축, 국내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수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4 09:23김윤희

빗썸, 3월 24일부터 KB국민은행으로 원화 입출금

빗썸(대표 이재원)이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빗썸은 작년 9월 기존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과 6개월 계약 연장과 함께 올해 3월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그동안 빗썸은 KB국민은행과 변경 계약을 추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전환을 위해 금융당국 및 은행들과 협력하며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은행 변경을 추진해 왔다. KB국민은행 계좌연결 사전등록은 20일 오전 9시부터 개시되며, 관련 내용과 세부 절차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3월 24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은행계좌 신규 등록 등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 KB국민은행 계좌 신규 개설 시에는 단기간 다수 계좌 개설 제한을 유의해야 한다. 최근 타은행에서 계좌 개설 이력이 있는 경우 해당 계좌 개설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20일이 경과해야 KB국민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금융당국, 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앞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3 17:28김한준

서울대 ESG 사회혁신센터,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컨퍼런스 1월 17일 개최

서울대학교 ESG 사회혁신센터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블록체인: 미래를 열다 (블록체인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한국의 현황과 미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현황을 진단하고, 한국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와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과 미래'라는 두 가지 주요 아젠다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 정책 및 산업 생태계 점검,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적 활용 사례 및 신사업 가능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블록체인 전략 분석, 가상자산 급등 및 비트코인 전략화의 배경과 영향, 그리고 글로벌 산업 동향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치노 타케시 바이낸스 재팬 대표는 전통 금융 배경을 바탕으로 금융 규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하며, 바이낸스의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통해 얻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블록필스 가브리엘라 쿠스 이사는 ESG 전문가로서 지속가능성 보고, 기후 거버넌스, 그리고 블록체인과 ESG의 융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립 간트 GBBC 동아시아 이사는 동아시아 제도 전문가로서 블록체인 규제 현황 및 과제를 분석하며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시한다. 국내 연사로는 조재우 한성대 교수가 '우리나라 블록체인 정책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라는 주제로,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대한민국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비트코인 도입이 필요한 이유'를 발표한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 회장은 '가상자산 산업 규제와 혁신'을 발표하고 김경민 서울대 교수는 '트럼프 집권기 이후 가상자산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영은 KBS 기자의 사회로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BD 이사와 고진석 블록ESG 공동창업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협의회(GBBC)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 발전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GBBC는 블록체인 기술 및 규제 표준 연구, 정부/규제 기관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컨퍼런스를 총 기획한 김경민 서울대 교수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 속에서 한국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협력적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이러한 준비를 위한 비전과 실질적 전략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다.

2025.01.13 15:23김한준

팹 투자 앞당긴 日 키오시아, 삼성·SK와 첨단 낸드 전면전 선언

일본 키오시아가 첨단 낸드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당초 올 상반기 진행하기로 했던 설비투자 계획을 앞당겨, 지난해 말부터 장비 발주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키오시아는 올 하반기 차세대 낸드에 대한 투자 계획도 수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경쟁사를 빠르게 추격하기 위한 전략으로, 국내 낸드 업계와의 기술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키오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낸드 생산능력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키오시아는 일본 주요 낸드 기업으로, 지난해 2분기 기준 전 세계 낸드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거점은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와 이와테현 기타카미 등에 위치해 있다. 키오시아는 지난해 12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에 상장하면서 1천200억엔(한화 약 1조1천억원)을 조달했다. 회사는 이 자금을 차세대 낸드 개발 및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 역시 키오시아에 2천430억엔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실제로 키오시아는 최신급인 8세대 낸드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적극 진행 중이다. 당초 키오시아는 욧카이치 'Y7' 팹의 마지막 유휴공간을 채우기 위한 설비투자를 올해 1월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에 이미 관련 협력사에 발주를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 규모는 월 1만5천장 수준이다. 기타카미 'K2' 팹에 대한 투자도 당초 올 1분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말 설비발주가 일부 시작됐다. 올 연말까지 총 2만5천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부터 10세대 낸드에 대한 투자도 진행될 전망이다. 10세대(400단대 추정)는 현재 상용화된 가장 최신 세대의 낸드인 9세대를 뛰어넘는 제품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도 이르면 올 하반기 10세대 낸드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키오시아가 상장 전 공유한 투자 계획 상으로는 올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월 5만장 규모의 10세대 낸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차세대 낸드 기술력에 대해 상당한 자신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키오시아의 계획이 순항할 경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오시아는 낸드 제품에 자체 개발한 'BiCS'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CS는 셀을 수직(3D)으로 적층하는 기술로, 200단 이상의 제품부터는 주변 회로와 셀을 각각의 웨이퍼에서 제조한 뒤 직접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400단 이상 적층하는 낸드부터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실제 양산 투자에 대한 계획은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AI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낸드 시장이 부진하고, 차세대 제품의 시장성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국내 메모리 업계는 차세대 낸드에 대한 신규 투자보다는 효율성을 극대화한 전환 투자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낸드의 세대를 높이기보다 QLC(쿼드레벨셀) 등 AI 산업을 위한 고용량 제품 개발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5.01.13 11:12장경윤

일본 3대 자동차, 中비야디 하나 못 미친 이유는?

일본 3대 자동차 회사 토요타·혼다·닛산이 중국에서 현지 최대 전기자동차(EV) 업체 비야디(BYD) 하나만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지난해 혼다는 중국에서 1년 전보다 30.9% 줄어든 85만2천269대를 판매했다. 9년 만에 100만대 아래로 떨어졌다. 닛산 판매량은 69만6천631대로 12.2% 감소했다. 토요타는 177만6천대 팔았지만, 역시 6.9% 줄었다. 이들 기업은 모두 3년 연속으로 1년 전보다 나쁜 실적을 냈다. 비야디는 지난해 안방에서 383만대를 판매했다. 토요타와 혼다, 닛산 3개사를 합해도 비야디가 더 많이 팔았다. 이를 포함해 비야디는 지난해 세계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427만대 넘게 팔았다.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이다. 비야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역사적인 업적을 축하한다”며 “비야디는 지난해 400만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인도하며 자랑스러운 세계 판매 챔피언이 됐다”고도 썼다.

2025.01.11 09:03유혜진

GAM3S.GG, AI 기반 웹3 게임 인프라 서비스 'G3 AI' 로드맵 공개

웹3 게이밍 슈퍼앱 GAM3S.GG가 AI 기반 웹3 게임 인프라 서비스 'G3 AI'의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GAM3S.GG는 이용자들에게 앱 하나로 웹3 게임 및 리뷰, 뉴스, 퀘스트 등 여러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GAM3S.GG는 이번 로드맵에서 ▲GAM3R 발표 ▲G3 AI 터미널 제공 ▲게임 내 AI 에이전트 통합 ▲게임 및 에이전트 생성 기능 출시 등을 주요 단계로 제시했다. 그 첫 단계로 맞춤형 AI 에이전트 'GAM3R'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AM3R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버추얼과 팔 AI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기반 게임 어시스턴트로 이용자에게 게임 인사이트, 전략, 업데이트, 게임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GAM3R은 GAM3S.GG가 쌓아온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최근 3년 동안의 웹3 게임 데이터와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으며, API 기반 맞춤형 가상자산 시장 인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른 AI 에이전트와의 차별점이다. GAM3R 기반 'G3 AI 터미널' 구축은 그다음 단계다. 챗GPT처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이용자들이 AI 에이전트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웹3 게임에서도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AI 에이전트가 브라우저 게임을 분석하는 화면 읽기 기능이나 블록체인 지갑 및 자산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토대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GAM3R이 다양한 게임에서 NPC로 등장하거나 플레이어로서 활약하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용자가 게임을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G3 AI와 그 백단의 인프라를 활용해 이용자가 맞춤형 AI 게임 에이전트 또는 전체 게임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 오마르 가넴 GAM3S.GG 공동창립자 겸 CEO는 “이번 로드맵은 이용자들이 게임 창작의 주체가 되도록 해서 게임 업계의 새로운 장을 펼치는 게 목표”라며 “우리는 지난 3년간 블록체인 게임 혁신을 이끌었고 이제는 게임 업계에서도 AI가 불러올 새로운 가능성을 거머쥐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09 14:36김한준

프로그라운드, 해시키 글로벌에 슈퍼워크 토큰 상장

프로그라운드(대표 김태완)가 자사 슈퍼워크 토큰(GRND)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해시키 글로벌'에 상장했다고 9일 밝혔다. 해시키 글로벌은 홍콩계 디지털 자산 투자사 해시키가 2018년 설립한 가상자산 거래소다. 슈퍼워크는 이용자가 NFT 신발을 구매 후 걷기나 달리기 등 운동을 수행하면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하는 국내 최장수 웹3 M2E(Move To Earn) 프로젝트다. 이번 상장으로 슈퍼워크는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지역 이용자를 추가로 확보, 신규 이용자 유입을 기반으로 슈퍼워크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슈퍼워크는 일본, 동남아, 유럽 등 20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데 성공하며 누적 이용자 36만명을 확보했다. 슈퍼워크는 상장 기념으로 해시키 글로벌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HSK(해시키 토큰)나 GRND 일정량을 예치하면 보상으로 총 330만 GRND를 지급하는 런치풀을 진행 중이다. 또한 슈퍼워크 앱 내 별도 배너를 통해 해시키 글로벌에 신규 가입 후 100 GRND 이상 입금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천200 GRND를 선착순 제공하는 이벤트도 14일까지 실시한다. 김태완 프로그라운드 대표는 “해시키 글로벌은 안정적인 거래 환경과 탄탄한 중화권 인지도를 갖춘 만큼 슈퍼워크 생태계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슈퍼워크의 글로벌 확장과 안정화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토크노믹스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4:26김한준

빗썸, 3월까지 에버랜드 종일권 55% 할인 이벤트 실시

빗썸(대표 이재원)이 에버랜드와 함께 에버랜드 종일권 5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에버랜드 종일권을 5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에버랜드 구간별 금액 기준에 따라 A구간 2만8천원(기존가 6만2천원), B구간 2만3천원(기존가 5만2천원), C구간 2만원(기존가 4만6천원)으로 달라진다. 여기에 빗썸 신규 가입 회원이라면 에버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솜 포인트' 3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빗썸 앱과 빗썸 전용 구매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에버랜드 종일권 할인 코드가 발급된다. 할인 코드는 빗썸에 쿠폰을 등록한 주의 화요일 혹은 금요일 문자로 개별 발송된다. 할인 코드는 문자를 통해 전달되는 '빗썸 전용 에버랜드 스마트예약 구매 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구매 페이지에서 방문일을 지정하고, 종일권을 구매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단, 할인 코드는 계정당 1회만 사용 가능하고, 고객확인(KYC) 및 계좌 연결이 완료 되어야 한다. 방문하는 날짜에 맞춰 솜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사전 방문 예약이 필요하다. 방문일 전에 스마트 예약으로 방문일을 지정하면, 에버랜드 입장 후 1시간 내에 솜 포인트를 에버랜드 앱으로 수령할 수 있다. 방문 당일 예약한 고객이라면 솜 포인트는 다음날 지급된다. 이벤트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의 제휴사 할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이강현 제휴추진실장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에버랜드 제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올해에도 빗썸은 다양한 파트너십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 제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4:23김한준

中, 5년간 396조원 들여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중국 정부가 2029년까지 국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문서를 발표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혁신적 기술 활용 계획을 공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지난 6일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중국의 데이터 인프라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통합된 국가 데이터 시장 형성의 일환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데이터 인프라의 주요 요소 중 하나는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중국은 데이터 자산과 거래 증명서를 표준화된 구조로 구축하고 이를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 및 스마트 계약을 통해 지원하여 데이터의 추적과 신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산업 및 지방 정부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컴퓨팅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기술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실험하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국가데이터행정국 신주린 부국장은 데이터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매년 약 4천억 위안(약 79조3천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5년 동안 총 2조 위안(약 396조6천6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9 09:50김한준

"온라인서 아이오닉5 산다고?"…현대차, 美아마존서 판매 돌입

현대자동차를 미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아마존에서 브랜드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업계 처음 있는 사례다. 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날부터 아마존 사이트에서 현대차 브랜드 자동차를 판매한다. 미국에서 현대차를 구매할 때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아마존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대차는 "아마존 자동차 섹션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미국 소비자는 아마존에서 원하는 현대차 모델과 등급·색상·기능 등을 고른 뒤 전자서명으로 서류를 작성해 차량 구매 대금을 지불할 수 있다. 이후 원하는 곳에 있는 현대차 매장에 가서 차량을 받으면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15분이면 아마존에서 현대차를 살 수 있다”며 “미래라 꿈꾸던 차량 구매 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장재훈 부회장은 "미래 대응에 도움이 된다면 빅테크 기업 등 여러 부분에서 경계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자동차 판매를 유도하기 위해 '장바구니에 담기'(Add to Cart)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차량 구매의 간편함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025.01.08 17:21유혜진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 뜨거운데...P2E 섹터는 '잠잠'

새해 시작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를 보이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자산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초 이후 10만 달러를 재돌파하며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주요 알트코인들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 흐름 속에서도 P2E 및 웹3 게임 섹터는 여전히 큰 반응을 얻지 못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P2E와 웹3 게임 섹터는 2021년과 2022년 가상자산 열풍과 함께 급부상했으나 2024년을 거치며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내 가상자산 카테고리에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봤을 때 게임파이는 28위, P2E는 54위에 그칠 정도다 웹3 게임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생태계 자체로 수익을 내는 게임 사례를 찾기 어렵다"며 시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P2E 게임의 핵심은 게임의 재미와 경제적 보상이 균형을 이루는 데 있지만 현재 대부분의 웹3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만 강조될 뿐 사용자가 즐길 만한 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P2E와 웹3 게임이 과거 큰 관심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탈중앙화 경제 모델을 통해 게임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게임의 유저 기반이 확대되지 않으면 토크노믹스가 유지될 수 없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 2024년 하반기 일부 웹3 게임 프로젝트는 새로운 경제 모델 도입과 사용자 경험 개선을 시도했고 소기의 성과도 달성했으나 시장 분위기를 반전할 정도의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오히려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 토큰 가치가 오르지 않거나 사용자 유입이 제한적인 점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에 더해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규제로 인해 P2E 섹터가 발목을 잡힌 것도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국내의 경우 오래 전부터 P2E 게임이 법적으로 허용이 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은 그간 P2E 게임 서비스가 큰 문제가 없었으나 지난해 12월 시행된 가상자산 규제안 MiCA로 인해 P2E 게임 서비스에 제동이 걸렸다. 가상자산 업계는 웹3 게임 섹터 부진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웹3 게임 섹터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과 콘텐츠가 성숙해지면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이 모일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한다. 반면 다른 이들은 P2E 및 웹3 게임이 내세우는 탈중앙화 경제 모델 자체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새해는 웹3 게임 섹터가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게임 퍼블리셔 관계자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블록체인 기술을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며 "더 이상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에 기대 게임의 성공까지 의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웹3 게임과 P2E 키워드가 다시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콘텐츠와 개선된 경제모델을 갖춘 사례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온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2025년 가상자산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면 P2E와 웹3 게임 섹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라며 "다만 시장의 관심과 투자 자본이 AI,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등 다른 섹터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게임 섹터가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경제 모델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5.01.08 10:26김한준

블록체인 메인넷 아비트럼, 롯데 칼리버스에 역대 최대 규모 지원금

세계 최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아비트럼이 사상 최대 규모 개발자 지원금을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에 지급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지원은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에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비트럼 개발사 오프체인랩스는 이를 통해 칼리버스의 주요 블록체인 기술 제공자로 자리 잡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 중인 기술 박람회 CES 2025 현장에서 공개됐다. 오픈체인랩스는 지원금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지원이 아비트럼 재단이 진행한 지원 프로그램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비트럼 통합으로 블록체인 사용자들은 일부 서비스를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고 칼리버스 내 게임 트랜잭션도 온체인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비트럼은 게임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지난해 게임 분야에서 7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119개의 게임 타이틀과 23개의 게임 특화 블록체인을 호스팅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툴킷인 아비트럼 오르빗을 제공하고 있다. 스티븐 골드페더 오프체인랩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아비트럼은 250ms의 블록 생성 속도를 자랑하며, 롯데 칼리버스 가상 세계와 게임 경험에서 고품질 성능을 보장한다"며 "칼리버스에 아비트럼이 도입됨에 따라 게임 내 거래가 온체인 방식으로 매끄럽게 통합돼 소비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8 08:46김한준

리플, RLUSD 활용 확대 위해 체인링크와 협업 발표

리플 재단이 디파이 생태계 내 RLUSD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성을 확대하기 위해 체인링크(LINK) 인프라를 도입한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7일 보도했다 리플은 RLUSD와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강화를 목표로 체인링크의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인링크의 가격 피드를 적용했다. 이로써 RLUSD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거래, 대출 등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과의 통합이 가능해졌다. 리플의 RLUSD는 지난 12월 이더리움과 리플(XRP) 레저 네트워크에서 공개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RLUSD 시가총액은 약 7천200만 달러에 달한다. 리플은 이번 체인링크 도입을 통해 RLUSD의 디파이 채택 속도를 가속화하고, 안정적이고 저비용의 국경 간 결제 수단으로서의 매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담당 수석 부사장인 잭 맥도날드는 "RLUSD가 디파이 생태계에서 다양한 금융 활동을 지원하며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체인링크 가격 피드 통합은 RLUSD가 정확하고 탈중앙화된 가격 데이터를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에 제공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추게 했다"고 덧붙였다.

2025.01.08 08:28김한준

XPLA, 리워드 앱 '마이비' 온보딩 완료...웹3 일상화 앞당긴다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원셀프월드(대표 조창현)'가 개발한 리워드 앱 '마이비(MyB)'를 온보딩했다고 7일 밝혔다. '마이비'에서 발생하는 모든 트랜잭션과 소울바운드 토큰(SBT) 발행, 디지털 지갑 관리는 XPLA 네트워크에서 이뤄진다. '마이비'는 이용자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앱테크 서비스다. 이용자가 퀴즈를 풀면 블록체인 기반 취향 뱃지가 발행되며, 이는 복제나 양도가 불가능해 광고주가 신뢰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 마이비는 간편하고 직관적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해 블록체인 기술의 복잡한 과정을 해소하고 웹3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온보딩을 계기로 XPLA와 원셀프월드는 웹3 기반 디지털 광고와 콘텐츠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한다. XPLA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확장성 높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웹3 콘텐츠들과 연계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마이비 온보딩은 XPLA가 추구하는 웹3 대중화의 대표적 사례로, 사용자와 광고주 모두에게 블록체인의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며 "누구나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웹3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XPLA와의 협업은 마이비가 웹3 광고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마이비는 취향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 마케팅을 더욱 정교화함과 동시에 이용자 경험을 강화해 차세대 리워드 앱으로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7:11김한준

빗썸, 친구에게 매일 최대 5만 원 상품권 선물 이벤트 실시

빗썸(대표 이재원)은 추첨을 통해 친구에게 매일 최대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물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 내역이 있는 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당일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된 회원은 받은 상품권을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다. 상품권 당첨 여부는 빗썸 내 혜택·서비스 메뉴에 있는 '상품권 선물하기' 페이지의 '당첨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권을 선물하려면 해당 페이지에서 제공되는 링크를 복사해 친구에게 전달하면 된다. 친구는 전달받은 링크를 '상품권 등록' 페이지에 입력해 상품권을 등록할 수 있다. 선물받은 상품권은 빗썸에 처음 가입한 회원인 경우 5만원, 기존 회원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당첨된 상품권은 30일 이내에 등록하지 않으면 소멸되며, 선물받은 상품권은 등록 후 90일 동안 거래 내역이 없을 경우 지급 금액이 자동 소멸된다. 이벤트는 별도 공지 시까지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상품권 선물하기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 선물하기 이벤트는 가상자산 시장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경험할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용자 간 활발한 소통과 참여를 유도할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1.07 17:06김한준

크로믹스, 웹3 스튜디오 2.0 업그레이드 발표

크로믹스는 7일 웹3 스튜디오의 2.0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많은 이용자가 기다려온 토큰 런치패드 출시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크로믹스는 1월부터 토큰 런치패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개발자가 없는 팀도 토큰 발행, 판매, 락업, 에어드랍 등 주요 기능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이더리움, 폴리곤, 카이아 네트워크의 테스트넷이 운영 중이며 약 한 달간의 베타 서비스 이후 메인넷 배포 예정이다. 추후 톤 네트워크와 베이스체인 등 추가 메인넷 지원도 계획됐다. 토큰 런치패드는 크로믹스 공식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팀뿐 아니라 기존 상장 프로젝트도 '내 토큰 불러오기'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토큰 런치패드는 표준화된 검증된 토큰 발행 기능을 제공하며 상장 심사에 부합하는 토큰 계약 소스코드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팀은 다섯 단계 설정만으로 간단히 초기 코인 공개 준비를 완료하는 것도 가능하다. 토큰 락업 기능은 투자자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으로 락업 컨트랙트를 생성하고 설정된 일정에 따라 토큰 수령을 관리할 수 있다. 토큰 수령 권한을 가진 이용자는 락업 해제 일정에 맞춰 락업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지갑 주소를 연결하고 일정에 따라 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크로믹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프로젝트 통합 대시보드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높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NFT 콘솔은 안정성과 편리성이 더욱 개선되었으며 민팅 보안과 거래 수집 기능이 강화됐다.

2025.01.07 16:56김한준

아이넥스, 글로벌 지갑 보안 솔루션 기업 '파이어블록스' 파트너 합류

가상자산 거래소 아이넥스(대표 이재강)가 글로벌 지갑 보안 솔루션 선두주자인 파이어블록스의 파트너 합류를 통해 거래소 보안을 대폭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넥스는 지난 10월 가상자산 사업자(VASP) 신고를 완료하며 공식 출범한 가상자산 거래소다. 단순히 가상자산의 보유에 그치지 않고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파이어블록스는 세계적 수준의 보안 기술과 혁신성을 갖춘 가상자산 지갑 보안 솔루션 제공업체로 전 세계 2천 개 이상의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신뢰하는 파트너다. 지금까지 누적 6조 달러 이상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하며, 다중 서명과 첨단 MPC 기술을 통해 해킹 및 내부 사고를 방지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넥스는 파이어블록스의 첨단 보안 기술을 도입, 고객 자산의 보관 및 관리에 있어 한층 더 강화된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이넥스 관계자는 "고객 자산의 안전은 거래소 운영의 최우선 과제"라며 "파이어블록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보안을 완비했다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안 기술을 강화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6 10:00김한준

빗썸, 비발디파크 스키장 할인 프로모션 이벤트 실시

빗썸(대표 이재원)이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대표 이광수, 이병천)이 운영하는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함께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빗썸 회원이라면 누구나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3H 타임패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빗썸 생애 첫 가입 회원이라면, 비발디파크 리프트권 3H 타임패스를 9천9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여기에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리조트 회원일 경우 4천900원에도 구매 가능하다. 빗썸 기존 회원이라면 동일 타임패스를 50% 할인가인 3만8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소노호텔앤리조트 회원인 기존 회원이라면 60% 할인된 3만800원으로 타임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소노호텔앤리조트의 '빗썸 가입하고, 4,900원에 스키타자!'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인코드를 다운로드한 후 빗썸 홈페이지 또는 앱에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해당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문자로 발송되는 비발디파크 쿠폰번호를 비발디파크 스키 매표소에 제시하면 할인가로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월 1일까지이며, 이벤트 혜택은 본인에 한해 1인 1회, 현장 결제 시 적용 가능하다. 또한 빗썸 생애 첫 가입 혜택은 고객확인(KYC) 및 계좌 연결까지 완료해야 받을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빗썸의 컬쳐 프로젝트 7탄은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일상 속에서 다양한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25.01.06 09:21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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