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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하이브리드 블록체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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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스스로 돈을 벌고 쓰는 시대가 왔다

우리는 매일 인공지능(AI)이 시를 쓰고 코드를 짜며 인간의 지적 한계를 넘나드는 천재성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단순히 똑똑한 AI를 넘어, 스스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경제적 자율 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AI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 높은 지식 업무의 생산성이었고, 로보틱스로 대표되는 물리 AI가 노동 생산성이었다면,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마지막 퍼즐은 바로 '금융 생산성(Financial Productivity)'입니다. 1. 금융 생산성: AI가 스스로 자본을 운용하는 시대 금융 생산성이란 AI가 스테이블코인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같은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를 사용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결제하고, 심지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AI는 대답만 했지만, 금융 기능을 갖춘 '경제 AI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이 우리 삶을 바꿀 것입니다. 나만의 투자 에이전트: 전세계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이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리스크 대비 가장 높은 수익처로 자산을 이동(Rebalancing)시키고, 배당금을 즉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AI간 협업(Agent-to-Agent): 시장 분석을 시키면 AI가 데이터 전문 AI에게 0.1원 단위의 '마이크로 페이먼트'를 지불하고 고급 정보를 사와 최단 시간 내 보고서를 완성합니다. 완전 자동화 쇼핑·여행: 인간의 개입 없이 최저가를 찾아 디지털자산으로 즉시 결제하고 예약까지 마무리합니다. 이미 이더리움 메인넷을 비롯한 블록체인 위에서는 약 3.4만 개의 AI 에이전트(8004scan 온체인 트레커 기준)가 24시간 쉬지 않고 경제 활동을 하고 있고, 최근 2주 만에 2만개 이상 에이전트가 신규 등록됐습니다. 2. 왜 전통 금융이 아닌 블록체인인가 AI 에이전트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통 금융은 오직 '생물학적 인간'만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신원인증(KYC)을 위해 신분증과 얼굴 대조를 요구하고, 결제 마지막 순간에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나 지문인식 같은 인간의 개입을 강제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AI의 '경제적 완전 자동화'는 불가능합니다. 반면 블록체인은 "당신이 인간인가?"를 묻지 않습니다. 오직 "올바른 키(Key)를 가졌는가?"만을 묻습니다. 블록체인이 기계의 새로운 '경제 운영체제(OS)'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금융 생산성의 핵심: '마이크로 트랜잭션' AI 경제에서는 사람이 처리할 수 없는 단위의 금융 활동이 일어납니다. 10원, 1원을 송금하면 배보다 배꼽(수수료)이 더 큰 전통 금융과 달리, x402와 스테이블코인은 0.1원 단위의 결제도 수 밀리초 안에 처리합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한 줄을 읽을 때마다 0.01원씩 지불하는 '초정밀 금융'이 가능해지며, 이는 유료 데이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3. 기계 경제의 3대 기둥: ERC-8004·x402·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지탱하는 세 가지 핵심 기술 표준이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ERC-8004(신분증&평판)는 AI의 '디지털 여권'입니다. 단순히 ID만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AI는 지금까지 1000번의 거래를 정직하게 수행했음"이라는 기계용 신용점수를 온체인에 기록합니다. 다른 에이전트는 이 평판을 보고 거래 여부를 결정합니다. ERC-8004는 "발견(Discovery)→신뢰(Trust)→검증(Verification)"의 3단계로 설계됐고 각 단계는 다음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식별(Identity): AI에이전트가 온체인에 "나는 누구인가?"를 증명하는 디지털여권(ERC-721 NFT+JSON 메타데이터) 평판(Reputation): 실제 거래 후 "이 에이전트 믿을 만한가?"를 쌓는 신용점수 시스템(x402 결제 증빙으로 신뢰성 강화) 증명(Validation): "이 작업을 정말 제대로 했나?"를 제3자가 증명하는 감사 레이어(TEE, zk-proof 등 플러그인 가능) ERC-8004의 평판 등록부(Reputation Registry)은 단순한 별점이 아닙니다. 에이전트가 결제를 이행하지 않거나 잘못된 데이터를 제공하면 온체인에 즉시 기록되어 전세계 모든 에이전트에게 공유됩니다. 이는 '기계들의 신용점수'가 되어, 불량 에이전트가 생태계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ERC-8004의 Reputation Registry는 x402 결제 영수증을 증빙으로 요구함으로써, 실제 경제적 가치를 지불한 사용자만 피드백을 남길 수 있게 설계되어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입니다 x402 (체크카드&결제 프로토콜): 웹 사이트의 '402 Payment Required' 신호에 맞춰 AI가 스스로 지갑에서 돈을 꺼내 결제하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사람이 승인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코인베이스의 x402는 5000만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별 과금, 데이터 즉시 구매 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화폐):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밀리초 단위로 처리하며, 0.1원 이하의 소액(Micro-payment)까지 정확히 송금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현금입니다. 4. 규제라는 거대한 벽, 어떻게 넘을 것인가 혁신의 이면에는 불확실한 규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현재 AI 에이전트의 경제 활동을 직접 규제하는 법안은 부재하며, 기존 법률을 복합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실무 내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서비스 맵핑: 에이전트의 기능이 지불·송금인지, 투자자문인지, 전자상거래인지를 명확히 해 해당 국가의 라이선스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AI 규제 대응: 유럽연합(EU) AI 액트(Act) 등 고위험 AI 규정에 따라 에이전트의 의사결정 과정을 문서화하고 인간의 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책임 구조 확립: 에이전트가 오작동으로 엉뚱한 결제를 했을 때, 개발사·서비스사·사용자 중 누가 책임을 질지 약관을 통해 명확히 설계해야 합니다. 감사 가능성(Auditability): ERC-8004의 평판 로그와 x402의 결제 로그를 결합해 "왜 이런 경제적 결정을 내렸는지" 사후 설명이 가능해야 합니다. 현행 규제는 혁신가에게 큰 제약일 수밖에 없습니다.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자율 결제 시 신원 확인·보안 규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AI 에이전트 샌드박스가 시급합니다. 결론: '지능'을 넘어 '신뢰'가 경쟁력인 시대로 아직은 대부분의 에이전트가 실험·등록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진정한 '자율 수익'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지금은 AI가 신기한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인프라는 이미 메인넷에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얼마나 똑똑한 AI를 가졌느냐"만큼이나 "얼마나 믿을 수 있고 금융 활동을 잘하는 AI를 가졌느냐"가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AI 에이전트 경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 기계 비서들이 가져올 '금융 생산성'의 과실을 안전하게 누릴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ERC-8004와 x402 기반의 에이전트 경제는 기술적으로 준비가 끝났습니다. 기업은 이제 샌드박스나 규제 친화적인 지역(싱가포르, 리투아니아 등)을 통해 기술검증(PoC)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점진적으로 라이선스 구조를 확장해 나가는 단계적 접근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 될 것입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2.23 10:31박재현 컬럼니스트

컴투스홀딩스, 블록체인 'ODL' 기술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고도화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자동 분배 규격 'ODL(On-chain Distribution License)'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고도화해 나간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주요국들이 디지털자산을 제도권 금융 산업으로 끌어안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실물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용자 신뢰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서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로 구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콘엑스(CONX)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순환형 RWA' 프로젝트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해 실제 산업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시키는 실제 사례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순환형 RWA'는 기존의 RWA와 달리, 웹3에서 창출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실물 자산을 만들고, 이를 다시 온체인화 하는 구조를 가진다. 컴투스홀딩스는 콘엑스가 추진하는 '순환형 RWA' 기반 프로젝트인 '콘엑스 아레나'에 자체 개발한 웹3 자동 분배 규격 ODL을 적용했다. ODL은 참여자들이 사전에 협의한 비율에 따라 수익을 자동으로 분배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로, 모든 분배 내역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투명하게 관리된다. 특히, USDC, USDT 등 가격 변동성이 적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수익을 분배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I 기반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며, 이용자 편의성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장종철 컴투스홀딩스 블록체인부문 상무는 "참여자 모두가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활발한 생태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연계 기술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웹3 인프라 개발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2.19 11:00정진성 기자

블록체인 지갑 만드는 토스…디지털자산 담는 '슈퍼앱' 구상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15일 디지털자산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 5일부터 블록체인 서버 개발자 채용을 진행 중이다. 공고에 따르면 주요 업무는 블록체인 기반 지갑 시스템을 설계·구축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설계 및 트랜잭션 처리 ▲비동기 처리 및 상태 관리 서버 개발 ▲블록체인 데이터 수집·가공 파이프라인 구축 ▲잔액 및 거래 내역 데이터 정합성 보장 ▲외부 네트워크 연동 및 장애 대응 서버 구축 ▲금융 수준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 조성 ▲모니터링 및 컴플라이언스 관련 기술적 대응 등이다. 업계에서는 토스가 '슈퍼앱'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토스 앱 내에 블록체인 지갑 기능을 연계하는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용자가 토스 앱에서 가상자산을 보관하거나 전송하고, 향후 토큰증권(ST)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토스뿐 아니라 핀테크 업계 전반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지갑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네이버페이 월렛'을 출시했으며, 카카오페이 역시 지갑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경희 카카오페이 디지털에셋그룹장 겸 부사장은 지난 13일 해시드가 주최한 스테이블코인 세미나에서 “지갑을 중심에 두는 이유는 앞으로 나올 수많은 활용 사례와 혁신적 경험이 매번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인터페이스 위에서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핀테크 기업들이 지갑 서비스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지갑이 디지털자산 생태계에서 실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지는 핵심 접점이라는 점이 있다. 예컨대 가상자산 기반 중고거래 결제, 콘서트 티켓이나 한정판 굿즈 거래 같은 팬덤 기반 커머스, 게임 내 월렛을 통한 아이템 충전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거론된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가상자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국회와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2단계 입법으로 불리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마련에 나선 상태이며, 업계에서는 연내 법안 발의 및 통과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다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한 규제 방향을 두고 국회와 금융당국 사이에서 이견이 존재하는 만큼, 토스는 관련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토스 측은 “곧 규제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어 기술적인 준비 차원에서 팀을 구성하는 것”이라며 “다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거나 유통하는 방안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2026.02.15 11:32홍하나 기자

레이어제로, 차세대 블록체인 '제로' 공개

레이어제로는 1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블록체인 아키텍처 '제로(Zero)'를 공개했다.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와 비용 한계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모든 검증자가 거래를 직접 계산하고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조로 인해,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처리 속도 저하와 비용 증가가 불가피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대규모 거래 처리 환경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제로는 이러한 구조를 재설계해 영지식 증명 기반의 검증 방식과 거래 성격에 따라 처리 과정을 분산하는 구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전체 부하를 낮추는 동시에 거래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기술로는 ▲초당 약 100만 TPS를 구현하는 연산 스케줄링 기술(FAFO) ▲초당 300만건의 상태 업데이트를 처리하는 고속 검증형 데이터베이스(QMDB) ▲초당 10GB 수준의 검증 가능한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술(SVID) ▲GPU 기반 초고속 영지식 증명 시스템(Jolt Pro) 등이 적용됐다. 제로를 지원하기 위해 레이어제로는 새로운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 자문위원회에는 미국 최대 자산 운용사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창립자 겸 CEO를 비롯해, 뉴욕 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의 마이클 블라우그룬드 전략 이니셔티브 부문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와 미국 주식 채권 거래의 청산과 결제를 담당하는 예탁결제원(DTCC),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시타델, 글로벌 대표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금융·기술 기업이 런칭 파트너·투자자로 참여했다. 임종규 레이어제로 아시아총괄은 “제로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구하는 거래 처리 수준과 안정성을 블록체인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아키텍처”라며 “금융 인프라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1 15:18홍하나 기자

알뜰폰 데이터 아끼면 리워드 주는 요금제 나온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하는 밀크파트너스가 브랜드 전용 통신 서비스 기업 '더마일스(The Miles)'를 설립하고, 차별화된 알뜰 통신 서비스를 본격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더마일스는 밀크파트너스의 모회사 키인사이드와 핀다이렉트 알뜰폰 브랜드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기술 기반 알뜰폰(MVNO) 기업 스테이지파이브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새 법인은 다양한 브랜드가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도 자사 고객에게 최적화된 브랜드 전용 통신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마일스는 올해 1분기 내 첫 서비스로 '밀크 전용 요금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일 이 요금제는 이용자가 데이터를 아껴 쓴 만큼 이를 실질적인 리워드로 돌려받는 구조다. 데이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절약 행동을 보상으로 연결한 해당 모델은 효율성과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밀크 전용 요금제는 남은 통신 데이터를 밀크코인(MLK)으로 환급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밀크 앱을 통해 NOL코인, OK캐쉬백, 롯데 엘포인트(L.POINT) 등으로 전환해 실생활에서 즉시 사용하거나,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전송해 현금화도 가능하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새롭게 선보일 밀크 전용 요금제는 이용자들의 데이터 절약을 실질적인 보상으로 연결해 통신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차별화된 서비스”라며 “이용자의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통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밀크코인의 활용처를 늘리고 밀크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크파트너스는 SK OK캐쉬백, 롯데 엘포인트, CU, 메가박스, 놀(NOL) 등과 함께 로열티 통합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웹2기업 및 유저와 웹3를 연결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2026.02.11 09:31박수형 기자

EVG, '세미콘 코리아'서 하이브리드 본딩 등 최신 솔루션 공개

EV그룹(이하 EVG)은 오는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코리아 2026(SEMICON Korea 2026)에서 이종 집적, 첨단 패키징 및 미세 피치 웨이퍼 프로브 카드 제조를 위한 최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할 솔루션에는 EVG의 제미니(GEMINI) FB 양산용 웨이퍼 본딩 시스템, EVG 40 D2W 다이-투-웨이퍼 오버레이 계측 시스템, IR 레이어릴리즈(LayerRelease) 박막 분리 기술 플랫폼, 그리고 EVG의 고처리량 리쏘스케일(LITHOSCALE) XT 마스크리스 노광 시스템이 포함된다. EVG의 장비 및 공정 솔루션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메모리 디바이스는 물론, 센서와 미세 피치 웨이퍼 프로브 카드 제조를 포함한 첨단 패키징 및 MEMS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제조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EVG는 세미콘 코리아 2026에서 자사의 레이어릴리즈 박막 분리 기술 플랫폼 및 마스크리스 노광 플랫폼에 초점을 맞춘 두 개의 기술 세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윤영식 EVG 코리아 지사장은 “세미콘 코리아와 같은 행사는 우리에게 하이브리드 본딩, 리소그래피, 박막 분리 분야에서 EVG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반도체 제조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업계 리더들과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웨이퍼-투-웨이퍼(W2W) 하이브리드 본딩은 차세대 3D 낸드 및 D램 양산의 수율을 높이고 확장성을 향상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이를 위해서는 서브마이크론 수준의 정렬 정확도와 우수한 본딩 강도가 필요하다. 다이-투-웨이퍼(D2W)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렛 집적, HBM 스택, 3D 시스템온칩(SoC) 집적 공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EVG는 W2W 본딩을 위한 완전한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 플로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D2W 하이브리드 본딩을 위한 표면 준비, 세정, 집합 다이 전사, 고정밀 정렬 기능 등 포괄적인 기능들을 제공한다. 최근 발표한 EVG40 D2W는 D2W 본딩을 위한 고정밀 인라인 오버레이 계측을 제공하여, 고객이 다이 배치 정확도와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실시간 피드백 루프를 지원한다. EVG의 리쏘스케일 플랫폼은 고해상도 스티치리스(stitch-free) 패터닝, 강력한 디지털 리소그래피, 그리고 우수한 처리량 성능을 결합해 다양한 패키징 및 MEMS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매력적인 리소그래피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6.02.09 15:53장경윤 기자

나스닥 상장사 피규어 "미국 주식, 개인지갑으로 관리"

나스닥 상장사 피규어 테크놀로지 솔루션스(이하 피규어)는 블록체인 기반 상장주식 플랫폼 'OPEN'에서 개인 지갑 '케플러(Keplr)'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피규어는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현재 약 220억달러 규모의 실물연계자산(RWA)을 온체인에서 발행·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연동되는 케플러는 전 세계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비수탁형 지갑 플랫폼으로, 코스모스·이더리움·비트코인 등 300개 이상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케플러의 핵심 강점은 당일 정산 지원이다. 기존 주식 거래 시스템은 중앙집중식 청산 기관과 복잡한 중개 절차로 인해 정산에 수일이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피규어는 블록체인 기반 'OPEN' 플랫폼을 통해 이를 개선했다. OPEN은 주식 발행부터 거래·정산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상에서 실시간 처리해 당일 정산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케플러 지갑의 OPEN 지원으로 상장주식이라는 대표적 실물자산을 개인이 직접 보관·관리하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는 보유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등 온체인 자산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피규어는 자사 주식을 OPEN 플랫폼의 1호 발행 자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기업으로 발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이크 캐그니(Mike Cagney) 피규어 공동창업자 겸 회장은 “OPEN과 케플러의 연동은 상장주식 시장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하는 계기”라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자본시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OPE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대체거래시스템(ATS) 규정에 따라 운영된다.

2026.02.05 16:46홍하나 기자

푸조,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4890만원부터

푸조가 프렌치 프리미엄 7인승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올 뉴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올 뉴 5008)'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 뉴 5008은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생산까지 전 과정이 프랑스에서 완성된 '리얼 프렌치 SUV'로 가족을 위한 공간과 실용성은 물론 푸조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올 뉴 5008은 '알뤼르(Allure)'와 'GT'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알뤼르 4890만원, GT는 출시 기념 300대 한정으로 5590만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시 알뤼르 4814만원, GT는 5499만9천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다자녀 혜택도 적용 받을 수 있다. 푸조는 올 뉴 5008 공식 출시를 기념해 5008 구매 고객 한정 특별 연장 보증 프로그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알뤼르의 경우 99만원, GT는 109만원에 연장 보증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차량 기본 무상 보증 기간(36개월, 10만㎞) 만료 이후에도 품질 보증을 연장해 주는 서비스로, 신차 등록일 기준 최대 5년 또는 13만㎞까지 보증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장 보증 프로그램은 신차 등록일로부터 6개월 또는 5천㎞ 이내에 가입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푸조는 5년간 무상 유지보수(메인터넌스)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엔진오일, 엔진오일 필터, 에어클리너 필터 등 교체가 필요한 소모품들을 5년간 5회에 걸쳐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올 뉴 5008은 가족을 위한 공간과 효율은 물론 운전의 즐거움까지 함께 고려한 모델"이라며 "특히 한국 시장을 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한 만큼 패밀리 SUV 선택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는 고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5 11:07김재성 기자

케이뱅크, 태국 '카시콘은행'과 스테이블코인 해외 송금 공동 개발

케이뱅크가 태국 상업은행인 카시콘뱅크(Kasikorn Bank)와 손잡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및 결제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태국 카시콘뱅크·비피엠지(BPMG)·오빅스테크놀로지(Orbix)와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사는 ▲즉시 송금 ▲저비용 송금 ▲ 블록체인 기반 금융 솔루션 등에 대한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먼저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송금·결제 시스템의 기술 안전성과 사업 효율성 검증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한국 내 은행서비스를 맡아 국경 간 결제·송금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카시콘뱅크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해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국내 거주 중인 태국인의 원활한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등 기존 송금 방식보다 해외송금 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중개 수수료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별도 환전이나 카드 수수료 걱정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되고, 기업 간(B2B) 무역거래에서도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대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협약사들은 향후 한국과 태국 양국에서 관련 제도가 마련되는 즉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효율적인 해외송금·결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린 분르트발릿 카시콘뱅크 부총재는 “케이뱅크와의 파트너십은 한국과 태국 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양국 고객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 간 경제 교류에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비피엠지는 게임, 금융, 리워드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며, 오빅스테크놀로지는 카시콘뱅크의 100% 자회사로 그룹의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전담하고 있다.

2026.02.03 16:11손희연 기자

넥써쓰, '크로쓰 웨이브 2.0' 출시…웹2 게임 합류

넥써쓰(대표 장현국)은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 2.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콘텐츠 영역의 전면 개방이다. 기존에는 크로쓰 체인에 온보딩된 웹3 게임 중심이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웹2 게임도 별도 블록체인 개발 없이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는 간편하게 스트리머 캠페인과 보상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적 고도화도 이뤄졌다. 크로쓰 웨이브 2.0은 AI 기반의 측정 시스템을 통해 콘텐츠의 실질적인 성과를 분석한다. 단순 조회수 및 팔로워 수에 의존하지 않고 생태계 기여도를 측정한다. 대형 스트리머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 스트리머도 자신의 성과에 비례하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가 구축됐다. 아울러 스트리머의 성장 단계에 따라 '스트리머-파트너-앰배서더'로 이어지는 3단계 등급(티어) 시스템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가 일회성 홍보 참여자를 넘어 크로쓰 생태계 내에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넥써쓰는 이번 2.0 출시와 함께 크로쓰 웨이브에 합류하는 게임을 지원하는 서프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6.02.03 14:10진성우 기자

비피엠지, 케이뱅크·태국 카시콘뱅크와 블록체인 해외송금 협력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태국 카시콘뱅크, 오빅스테크놀로지와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태국 간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솔루션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방콕의 아테네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창균 비피엠지 부대표와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태국중앙은행 담당자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해 양국 간 블록체인 금융 솔루션 협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카시콘뱅크는 태국 내 최대 상업은행으로 소매 금융과 디지털 뱅킹 분야를 선도하며 현지에서 디지털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빅스테크놀로지는 카시콘뱅크 금융그룹의 산하 기업으로, 태국 내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인프라인 '쿼릭스'의 개발사다. 4개 기업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 송금·결제 관련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취업비자를 취득한 태국인 근로자를 위한 계좌발급과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 서비스 마련에 집중한다. 아울러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을 위한 환전 및 결제 서비스와 같이 구체적인 실제 서비스 사례를 구축할 방침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서 스테이블 코인을 적용한 금융 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가 간 이동이 잦고 송금 수요가 많은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글로벌 송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피엠지와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부터 은행계좌와 연동하여 블록체인 기반 송금서비스를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태국내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2025년 7월 현지에 조인트벤처인 베리핀랩스를 설립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6.02.03 10:24정진성 기자

반도체의 힘…1월 수출 역대 1월 최대 658.6억 달러

올해 1월 수출이 반도체·휴대폰·컴퓨터 등 정보기술(IT) 분야 호조에 힘입어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9% 증가한 658억 5,000만 달러,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1월 수출은 1월 중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했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도 14% 증가한 28억 달러로 1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반도체·휴대폰·컴퓨터·디스플레이·자동차 등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205억 4,000만 달러, 102.7% 증가)은 인공지능(AI) 서버 분야의 높은 수요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메모리 가격 상승이 1월에도 지속하면서 월 기준 역대 2위 실적 기록과 10개월 연속 해당 월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무선통신기기(20억 3,000만 달러, 66.9% 증가)는 휴대폰(8억 6,000만 달러, 412% 증가)를 중심으로 3개월 연속, 컴퓨터(15억 5,000만 달러, 89.2% 증가)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SSD 수출 호조로 4개월 연속, 디스플레이(13억 8,000만 달러, 26.1% 증가)는 IT·TV 수요 증가로 2개월 연속 증가하며 IT 전 품목 수출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가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실적이 호조를 보여 21.7% 증가한 6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2위 실적을 경신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은 지속했으나,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 수출 물량 확대로 이어지면서 8.5% 증가한 37억 4천만 달러를, 바이오헬스(13억 5,000만 달러, 18.3% 증가)는 대형 수주 계약 체결에 따른 안정적인 물량 확보로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편, 석유화학(35억 2,000만 달러, 1.5% 감소) 수출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영향으로 감소했다. 선박 수출은 높은 수출단가는 유지했으나, 인도 물량 감소로 0.4% 감소한 24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15대 주력 품목 외에도 전기기기(13억 5,000만 달러, 19.8% 증가), 농수산식품(10억 2,000만 달러, 19.3% 증가), 화장품(10억 3,000만 달러, 36.4% 증가) 수출도 각각 1월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 수출(135억 1,000만 달러, 46.7% 증가)은 설 연휴와 춘절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전년대비 조업일수가 늘고 중국 수입 수요가 확대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도체·일반기계·철강 등 품목이 고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수출(120억 2,000만 달러, 29.5% 증가)은 관세 영향으로 자동차·자동차부품·일반기계 등 다수 품목이 부진했으나, 반도체 수출이 세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역대 1월 중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세안 수출(121억 1,000만 달러, 40.7% 증가)은 아세안 국가 제조업과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선박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월 기준 역대 3위 실적을 기록했다. EU 수출은 역내 소비와 제조업 관련 지표가 일부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컴퓨터·무선통신 등 품목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6.9% 증가한 53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월 수입은 11.7% 증가한 571억 1,000만 달러로, 에너지 수입(100억 3,000만 달러, 11.9% 감소)은 감소했으나, 에너지 외 수입(470억 8,000만 달러)은 18.4%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지속하면서 원유(61억 9,000만 달러, 12.7% 감소), 가스(27억 2,000만 달러, 11.8% 감소), 석탄(11억 2,000만 달러, 8.0% 감소)이 모두 감소했으며, 비에너지는 반도체(73억4,000만 달러, 22.1% 증가), 반도체장비(24억 2,000만 달러, 74.6% 증가), 자동차부품(6억 1,000만 달러, 19.1% 증가) 등 중간재 수입이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1월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며 “반도체·자동차를 비롯한 주력 품목과 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고르게 성장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최근 미국 관세정책과 보호무역 확산 등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미국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품목·시장·주체 다변화를 통해 대외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무역 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1 15:10주문정 기자

IBM, AI 열풍 타고 어닝서프라이즈…SW·인프라 두 자릿수 성장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IBM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동반 성장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SW)와 인프라가 두 자릿수 성장으로 실적을 견인했고 생성형 AI 사업 누적 규모도 125억 달러(약 16조9천억원)를 넘어섰다. IBM은 2025년 4분기 매출이 197억 달러(약 26조5천억원)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비GAAP 기준)은 47억 달러(약 6조3천억원)로 11% 늘었다. 순이익은 56억 달러(약 7조6천억원)로 91% 증가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5.86달러(약 7천900원)로 88% 늘었다. 총마진은 60.6%로 1.1%포인트 개선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AI 수요 확대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흐름이 맞물리고 기업 IT 지출이 생산성·보안·운영 효율 중심으로 재편된 데 있다. IBM 측은 고객이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AI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플랫폼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장 동력은 SW 부문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SW 부문 매출은 90억 달러(약 12조2천억원)로 14%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축인 레드햇이 10% 성장했고, 자동화는 18%, 데이터는 22% 늘었다. 고객사에서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면서 데이터 관리·거버넌스, 업무 자동화, 운영 최적화 수요가 동시에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컨설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컨설팅 부문 매출은 53억 달러(약 7조2천억원)로 3% 증가했다. IBM은 기업들이 AI를 설계하고 배포하는 단계를 넘어 보안·규제 준수·운영 체계까지 포함해 '확장 가능한 AI 운영'에 대한 지원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프라 부문은 51억 달러(약 6조9천억원)로 21%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특히 차세대 메인프레임 플랫폼인 z17 채택이 확대되며 IBM Z 매출이 67% 급증했다. IBM은 z17이 이전 세대 대비 AI 추론 처리량을 크게 끌어올리고 실시간 추론 기능을 메인프레임 내부로 끌어들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워크로드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의 성능·보안·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수요가 인프라 실적을 밀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IBM은 새해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2026년 연간 기준 상시환율 매출 성장률을 5% 이상으로 제시했고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 대비 약 10억 달러(약 1조3천5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AI 기반 생산성 혁신을 성장 전략의 또 다른 축으로 내세웠다. 이미 생산성 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연간 45억 달러(약 6조1천억원) 규모의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IBM은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 등 미래 투자 여력을 확보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 강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SW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며 "인프라도 차세대 메인프레임 플랫폼 채택이 확대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 북 오브 비즈니스는 12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됐고 2025년 한 해 IBM은 매출·이익·잉여현금흐름에서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카바노 수석부사장 겸 CFO는 "IBM의 포트폴리오 믹스, 통합 가치, 빠른 혁신이 더 높은 매출 성장과 두 자릿수 이익·현금흐름 성장을 이끌었다"며 "AI는 수요를 키우는 동시에 IBM 내부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동력으로도 작용했다": 밝혔다. 이어 "AI가 이제 IBM 전 사업에 내재화된 만큼, 향후에는 생성형 AI 실적 지표를 별도로 공시하지 않겠다"며 "AI는 서비스 제공 방식부터 SW·인프라 기능, 생산성 혁신까지 IBM 전체 가치사슬에 스며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9 09:37남혁우 기자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AX 시대' 선도 비전 선포…김종원 이사장 취임

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지난 26일 서울 강남 AMC타워 엘뱅크랩스홀에서 열린 '2026년 정기총회'를 통해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시대인 'AX(Augmented Intelligence)'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신뢰 인프라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종원 신임 이사장이 제2대 이사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협회는 본격적인 리더십 전환과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김 이사장은 “블록체인이 AI와 결합해 디지털 신뢰의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입법과 정책 결정 과정에 민간의 현실이 반영되도록 국회와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관 개정도 단행돼, 협회의 목적에 'AI·데이터·AX 융합을 통한 디지털 신뢰 인프라 구축'이 명문화됐다. 기존의 블록체인 중심 산업정책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 자산·데이터 주권·분산경제 생태계의 신뢰 기반 구축을 협회의 핵심 정체성으로 재정립한 것이다. 협회는 신임 집행부와 함께 김성곤 상임부회장, 구태언 부회장(규제혁신위원장), 최윤정 부회장(AI융합위원장) 등으로 임원진을 강화했으며, GRC(거버넌스·리스크·컴플라이언스) 센터를 신설하고 전 딜로이트 컨설팅의 이동기 센터장을 영입해 조직 역량을 대폭 보강했다. 또한 협회는 ▲법률·정책 ▲기술·보안 ▲금융·경제 ▲회계·세무 ▲IR ▲글로벌 협력 ▲산업융합 등 7개 핵심 분야에서 25명의 전문 자문위원단을 위촉, 산업 고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진행된 특별 강연에서는 차상진 변호사(협회 디지털자산 TF 토큰증권 분과장)가 연사로 나서, “STO(토큰증권) 법안 통과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샌드박스를 넘어 실질적인 제도권 진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구체적 대응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의 주목을 받았다.

2026.01.27 15:35김한준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신작 모바일 하이브리드 RPG '라스트발키리' 공개…1분기 출시 예정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신작 모바일 하이브리드 RPG '라스트 발키리'를 최초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니트로엑스가 개발한 라스트 발키리는 전작 '서먼헌터 키우기' 개발 노하우를 계승한 모바일 신작이다. 간편한 조작과 높은 접근성을 갖춘 캐주얼 게임의 강점에 깊이 있는 성장과 전략 요소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미드코어' RPG를 표방한다. 경쟁과 협동, 성장과 방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조합해 개인 플레이 성향에 맞춰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 작품에는 다섯 가지 속성과 다양한 직업·역할을 가진 40여종의 동료 '발키리'를 비롯해 장비·유물·문장·별자리·코어 등 다채로운 강화 요소와 수십종의 펫을 육성할 수 있는 성장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또 PvP 투기장과 발전소 약탈, 보스 토벌 랭킹전, 길드간 점령전 등 이용자간 경쟁·협력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글로벌 사전 예약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발키리 동료 '레이나'를 비롯해 인게임 재화(다이아몬드), 장비 보급 소환권, 발키리 소환권 등 보상을 지급한다. 박용진 니트로엑스 대표는 "전작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치형 RPG의 편의성과 미드코어 게임의 전략적 재미를 한 번에 담아낸 신작"이라며 "사전 예약 단계부터 글로벌 이용자가 게임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라스트 발키리는 올해 1분기 중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 예정이다.

2026.01.23 12:04진성우 기자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 조직 구성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보안 위협 대응에 나섰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양자컴퓨팅 기술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독립 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학계와 산업계에서 활동 중인 양자컴퓨팅, 암호학, 분산시스템, 블록체인 보안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요 대학 선임 연구원과 이더리움 생태계 관계자, 코인베이스 소속 전문가도 참여한다. 코인베이스는 자문위원회를 통해 양자컴퓨팅 기술 현황과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공개 보고서를 2027년 상반기 발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발자,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안 대응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번 자문위원회 설립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이 향후 블록체인 보안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양자컴퓨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실용화될 경우, 공개키를 기반으로 개인키를 추론하는 공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2026.01.23 10:11홍하나 기자

LG CNS, 한국은행과 국내 첫 '에이전틱 AI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실증

LG CNS가 한국은행과 인공지능(AI)이 상품 탐색, 구매 결정, 결제를 모두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LG CNS는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으로 이번 실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예금 토큰이 유통되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AI 자동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디지털화폐의 활용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LG CNS와 한국은행은 이번 실증에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가상 페르소나로 설정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실제 상거래 환경을 가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기술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이미지·음원·AI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여러 플랫폼에서 로그인과 결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가격이나 품질을 충분히 비교하지 못한 채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구매자·판매자 에이전트는 크리에이터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 소스를 자동으로 탐색·비교해 구매를 결정하고 사전에 설정된 조건 내에서 사용자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디지털화폐로 결제까지 완료한다. 크리에이터는 복잡한 구매 절차 없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와 판매자 에이전트가 위임된 권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통신하도록 설계됐다. 에이전트 간 자동결제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전자지갑 간 예금 토큰이 이체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처럼 상거래 전 과정이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동화되면 사용자는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향후 예금 토큰과 유사한 디지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 검색부터 구매,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전트 간 거래 빈도가 증가하면서 예금 토큰이나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화폐가 기존 카드나 계좌 중심 결제 방식보다 초소액·고빈도 결제에 적합한 대안으로 부상 중이다. LG CNS는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LG CNS는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7개 참가 은행 고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 프로젝트 한강 후속 실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화폐 플랫폼 기반 국고보조금집행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며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구조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미래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2 10:01한정호 기자

컴투스홀딩스 콘엑스, '놈 아레나' 수상작 발표…"연내 글로벌 출시 목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콘엑스(구 엑스플라)가 컴투스홀딩스와 함께 진행한 글로벌 게임 공모전 '놈 아레나'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와 RWA(실물자산)를 결합한 창작 협업 생태계 플랫폼 '콘엑스 아레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컴투스홀딩스의 대표 IP '놈'의 세계관을 웹3 기반 2차 창작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치열한 심사 끝에 챔피언의 영예는 원작의 '화면 전환' 특징을 '중력 변환'으로 재해석한 2D 플랫포머 퍼즐 게임 '놈: 리버스'가 차지했다. '놈: 리버스'는 원작의 정체성을 가장 잘 계승했다는 평가와 함께 상금으로 1천 달러(약 150만원) 상당의 콘엑스 코인을 받게 된다. 해당 게임은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연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 단계에 따라 최대 총 8천 달러(약 11181만원) 규모의 상금이 추가 지급된다. 이와 함께 PC 기반 방치형 게임 '방치된 놈'과 러닝 액션 퍼즐 '놈: 비욘드'가 입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역시 각 1천 달러 상당의 코인 지급과 함께 글로벌 퍼블리싱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지적재산권(IP)에 대한 권리를 토큰화하고 이에 근거해 수익을 자동 정산하는 시스템을 반영한 국내 게임업계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게임 개발자와 IP 원작자인 컴투스홀딩스가 권리 관계 및 수익 분배를 협의하고, 이를 명시한 권리 증서를 토큰 형태로 소유하는 구조다. 이후 자동 정산 규격인 'ODL(On-chain Distribution License)'을 적용해 수익 발생 시 명시된 요율에 따라 USDC, USDT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투명한 정산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세계적 웹3 기업들이 참여한 레이어1 메인넷 콘엑스는 전통 금융과 기술 기업이 실물 자산을 안전하게 온체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론칭된 '콘엑스 아레나'는 AI를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2차 창작물을 제작하고 경쟁하는 플랫폼이다. 콘엑스는 첫 이벤트인 '놈 아레나'에 이어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와 함께하는 '주재범 아레나'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창조적 경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6.01.20 15:11정진성 기자

해시드, AI 네이티브 창업자 대상 바이브 코딩 프로그램 '바이브랩스' 론칭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AI를 핵심 개발 도구로 활용하는 창업자를 위한 극초기 프로그램 '바이브랩스'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지원 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바이브랩스는 지난 2019년 운영한 '해시드 랩스(Hashed Labs)'의 취지를 계승한다. 당시 해시드 랩스는 블록체인 게임 기반의 극초기 팀을 발굴해 투자와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했으며, 스카이매비스, 더샌드박스 등 두 개의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바이브랩스는 이러한 지원 구조를 AI 시대의 개발 환경에 맞춰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부트캠프나 창업 프로그램과 달리, 최종 선발팀 발표와 동시에 투자 집행을 완료한 뒤 프로그램에 온보딩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팀은 프로덕션 환경에서 제품을 지속 운영하며, 문서나 발표보다 배포 이력과 개선 속도 등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점검받는다. 해시드는 빠른 매출 신장 중심의 AI 네이티브 사고방식, 배포 빈도 및 속도, 반복 개선 속도와 변화의 질, 작업 분해 및 AI 위임 방식, 오류·실패 복구 방식, 실행 루프의 안정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제시했다. 바이브랩스 서울 에디션은 1월 30일 서울에서 오프라인 엔트리 세션을 진행한다. 지원 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19일까지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제품 URL·데모와 간단한 설명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2월 말 발표와 동시에 투자가 집행되며, 프로그램은 3월부터 4월까지 약 8주간 운영된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바이브랩스는 코딩 스킬 지원이 아니라, 무엇을 만들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고 그 선택을 글로벌 시장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을 발견하고 지원하는 과정"이라며 "실행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방향을 정하고 품질을 통제하는 안목과 책임은 여전히 창업자의 몫이다. 바이브랩스는 그 안목을 가진 빌더들이 신뢰와 연결 위에서 더 빠르게 실험하고, 더 짧은 주기로 학습하며, 스스로의 언어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원접수 방법 및 세부내용은 해시드 미디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1.20 14:05김한준 기자

QAI, '상업용 양자-AI 하이브리드' 서비스 시작

큐에이아이(대표 임세만, 이하 QAI)가 '상업용 양자-AI 하이브리드 데이터센터' 첫 번째 상용 서비스 분야로 '바이오 신약 개발'을 선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QAI는 바이오엔시스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양자-AI 하이브리드 인프라에 바이오엔시스템스 AI 신약 분석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컴퓨팅 환경의 한계를 넘어선 고효율의 신약 개발 환경을 구현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의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를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바이오 데이터, 'KREO SC-20'과 '큐브스택' 인프라 위에서 초고속 구현 QAI가 이번 서비스 구현을 위해 구축한 핵심 인프라는 20큐비트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KREO SC-20'과 이를 제어하는 초저지연 하이브리드 퀀텀 클라우드 솔루션 '큐브스택'이다. QAI는 이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솔루션 기반 위에 바이오엔시스템스의 AI 신약 분석 플랫폼 'AISPA(AI-Supported Protein Analytix)'를 연동한다. AISPA는 바이오엔시스템스가 15년 이상 축적한 100종 이상의 항체 데이터와 수십만 건의 시료 분석 경험이 집약된 플랫폼이다. QAI는 이 플랫폼에 양자 컴퓨팅 특유의 병렬 처리 기술을 접목한다. 단백질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연산 시나리오를 QAI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처리, 분석의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결과 도출 속도를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분석'에서 '설계'까지… 하반기 AI 설계 플랫폼 '짝' 서비스 확대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단순 분석 지원을 넘어 신약 '설계' 영역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 AI 바이오 의약품 설계 플랫폼인 '짝'의 고도화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짝은 바이오엔시스템스가 AIaaS 전문 기업 데브크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특정 항원 정보만으로 최적의 결합 물질을 찾아내는 '드 노보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대조 방식과 달리 AI가 타겟에 최적화된 물질을 직접 설계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QAI의 인프라 환경에서 구동될 이 서비스는 분리·정제 공정 최적화 물질 설계부터 정밀 분석 도구 설계까지 지원한다. 고객사가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최첨단 양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엔시스템스는 후보물질 발굴부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CRADO(Contract Research Analysis and Development Organization)'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정근 바이오엔시스템스 대표는 "당사가 보유한 고품질의 바이오 데이터가 QAI의 양자 컴퓨팅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모멘텀을 마련했다"며 "양자-AI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분석의 정밀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사에 신약 설계의 효율성을 제공하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만 QAI 대표는 “국내 기술로 구축된 양자-AI 하이브리드 인프라가 바이오엔시스템스의 독보적인 데이터와 만나 바이오 산업의 기술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을 통해 퀀텀 AI가 비즈니스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01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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