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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랩, 맞춤형 보안 솔루션 'AIZTNA' 출시…온프레미스 시장 '공략'

모니터랩이 맞춤형 보안 솔루션 'AIZTNA'를 새롭게 선보여 네트워크 망분리 규제 완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온프레미스형 보안 기술을 강화한다. 모니터랩은 이번에 출시한 'AIZTNA'가 기존 클라우드 기반 '아이온클라우드 SRA'에 이은 구축형 솔루션으로 개발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의 개발은 최근의 네트워크 망분리 규제 완화 추세에 따라 보안과 유연성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 추진됐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 공공기관, 금융업계 등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이 아닌 온프레미스 방식의 보안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니터랩은 'AIZTNA'를 온프레미스형으로 설계해 사용자의 신원과 콘텍스트 기반 접근 통제를 통해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보안 강화를 위해 'AIZTNA'는 인가된 기기만 네트워크 접속을 허용하는 '디바이스 검증 기능'을 통해 무단 접속을 차단한다. 또 최소 권한 부여 원칙을 준수해 사용자가 업무상 필요한 데이터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불필요한 데이터 접근을 원천 차단하는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을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물리적 장비를 설치해 운영하는 구조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우수한 신뢰성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고객의 특수한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기존 인프라와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ATZINA' 개발을 통해 모니터랩은 SaaS 방식과 온프레미스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ZTNA 솔루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에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이 각자의 네트워크 환경과 내부 정책에 맞춰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망분리 규제 완화로 보안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축형 ZTNA 솔루션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AIZTNA'가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산업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4.11.08 11:41조이환

CJ온스타일, 3분기 영업익 92억원...29.6%↑

CJ ENM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이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보여줬다. 새 브랜드가 늘어나고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로 신규 고객이 유입해 실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7일 CJ ENM은 공시를 통해 CJ온스타일 3분기 매출 3천338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29.6%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셀럽 중심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강화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의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88.6%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예슬, 소유, 안재현 등 유명 셀럽을 기용한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선전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주효한 것이다. 지난 9월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는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르무통이나 미닉스 등 신규 브랜드를 확대하고 키 브랜드 중심으로 뷰티·건강식품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수익성을 강화했다. CJ온스타일의 신규 입점 브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4% 늘었다. 4분기 또한 카테고리 특화 MLC 콘텐츠 확대로 원플랫폼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드와 상품 분석 기반 MLC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모바일 취급고를 확대해 원플랫폼 전략으로 온스타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 기획전인 컴온스타일과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중심으로 뷰티·패션 등 고마진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해 수익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 고도화하며 모바일 앱 신규 고객과 신규 브랜드 증가세를 지속 이어가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7 16:36안희정

AI 더한 '8K 셋톱박스'...KT "진정한 AI TV시대 "

"지니TV가 KT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개발한 새로운 셋톱박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진화합니다. 이미 다가온 미래 세계 최초 IPTV의 8K 화질과 온디바이스 AI 칩셋을 동시에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진정한 AI TV 시대를 열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5일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지니TV 셋톱박스4'를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니TV 셋톱박스4는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다. 이 셋톱박스에 탑재된 8K UHD 칩셋은 성능이 50% 향상된 CPU와 AI 전용 프로세서(NPU)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김훈배 본부장은 "셋톱박스에 8K 해상도 칩셋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센서들을 탑재해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AI 기능을 구현했다"며 "또한 최근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간 숨기고 싶은 셋톱박스에서 꺼내놓고 싶은 셋톱박스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셋톱박스4는 콘텐츠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을 찾을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 AI TV 기능을 한데 묶어 TV 안팎을 한 번에 최적화해 주는 'AI 시청 퀵모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실생활에 유용한 AI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AI가 주변 환경에 맞춰 음량을 조절하거나,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TV를 알아서 켜준다. 또한 TV 주변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더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폼 환경'도 구축했다. 가전 기기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IR)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해준다. 이전에는 TV에서 모델명과 제품명 등을 모두 검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과정이 간소화됐다. 김훈배 전무는"KT는 2008년 국내 최초로 IPTV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AI를 접목한 TV를 출시해 명실상부하게 AI 미디어 시대를 이끌어 왔다"며 "이처럼 KT는 대한민국 유료방송 산업에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시했고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며 이용자들이 미디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장 규모가 작은 8K TV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 우려된다는 말이 나왔다. 이에 김 본부장은 "세계 최초 8K 셋톱박스를 만든 건 IPTV 업계 맏형으로서 시장 열어가는 것"이라며 "TV 산업 맏형으로 처음 시도했고 가격도 많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셋톱박스가 과거엔 주문형비디오(VOD)나 TV 시청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AI가 사용자를 알아봐주는 상호작용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8K 가전 TV가 아니라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번 셋톱박스에 탑재된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실시간 방송, OTT, 유튜브까지 기존 풀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내년 미디어 부문 매출 목표로 제시한 5조원 달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자체 IPTV 콘텐츠의 시청률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주문형비디오(VOD) 조회수는 크게 늘고 있다"며 "5조원이라는 숫자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사업의 전체적인 구도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을 IPTV에도 이어간다. 전자기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상대로도 접근성과 미디어 경험을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본부장은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니TV에 특화한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니TV 셋톱박스 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킬 것"이라며 "셋톱박스의 활용처를 늘려가는 것이 1등 IPTV 사업자로서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 허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5:51최지연

KT,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출시..."맞춤형 AI 시청 환경 제공"

KT는 IPTV 처음으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 '지니TV 셋톱박스 4'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KT는 IPTV 셋톱박스에 8K(3천300만 화소) UHD 칩셋을 탑재했다. 이 칩셋은 성능이 50% 향상된 CPU와 AI 전용 프로세서(NPU)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사운드를 빠르게 최적화하고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 8K 가전TV에 지니TV 셋톱박스4를 연결한 고객은 지니TV에서도 유튜브의 K팝 아이돌 직캠이나 KBS의 다양한 8K 콘텐츠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실시간 방송, OTT, 유튜브까지 기존 Full HD 및 4K 콘텐츠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8K 가전 TV가 아니라도 AI 화질 최적화 기술이 TV 사양에 맞춰 최상의 화질을 구현해 준다. KT는 몰입감 있는 시청 환경을 위해 지니 TV 셋톱박스 4에 조도 센서, 4개의 마이크, 안드로이드 TV OS 14,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했다. 이를 활용해 TV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화면 밝기와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예를 들어 지니 TV 셋톱박스 4는 주위가 밝으면 TV 화면을 밝게 하고 어두워지면 화면도 어둡게 한다. 설거지나 청소기 같은 소음이 발생하면 TV 볼륨을 키운다. 영화, 드라마, 뉴스, 음악, 게임, 스포츠 등 콘텐츠 장르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며, '목소리 강조' 기능으로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들려준다. KT는 지니 TV 셋톱박스 4로 사용자의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맞춤형 AI 기능을 제공한다. TV 프로그램에서 원하는 인물이나 장면만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은 고객에게 시간 절약과 더 나은 콘텐츠 탐색 경험을 선사한다. 긴급 재난 방송 시 AI 휴먼이 실시간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AI 수어' 기능은 청각 장애인에게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KT는 조도 센서를 셋톱박스에 처음으로 탑재해 재실 감지 기능도 제공한다. 지니TV 셋톱박스 4는 고객의 미디어 이용 패턴을 학습해 자주 사용하는 시간대에 TV 앞에 사람이 오면 자동으로 TV를 켜 즉각적인 시청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니 TV 셋톱박스 4는 TV가 꺼져 있을 때도 생성형 AI를 통해 TV 화면을 'AI 배경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통해 날씨, 계절, 시간대에 맞는 배경화면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오늘의 날씨, 오늘의 추천 도서 한 문장, 실시간 인기 채널 등 다양한 정보를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한다. 향후에는 교통정보, 뉴스, 일정, 메모 등의 정보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TV 이상의 정보를 제공해 일상생활의 효율성을 높인다. KT는 AI TV 기능을 한데 묶어 TV 안팎을 한 번에 최적화해 주는 'AI 시청 퀵모드'를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1인 가구, 자녀가 있는 가구, 시니어 가구의 상황에 맞게 화질∙사운드∙밝기 등의 기능들이 조합된 모드를 고를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기능만 설정도 가능하다. KT는 TV 주변의 가전기기를 음성으로 더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게 가전 기기 연결 과정을 개선했다. 가전 기기의 전원을 켜면 셋톱박스가 리모컨 적외선(IR) 신호를 감지하고 TV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결 안내 표시를 해준다. 이전에는 TV에서 모델명과 제품명 등을 모두 검색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이러한 과정이 간소화되어 스마트홈 구현이 더 쉬워졌다. 가전 기기 연결 이후에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간편하게 공기청정기, 에어컨, 조명, 커튼, 로봇 청소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더 이상 리모컨을 찾지 않고 "지니야, 에어컨 켜줘"와 같은 명령으로 집안의 다양한 가전기기를 TV로 조작할 수 있다. 지니TV 셋톱박스 4의 월 임대료는 월 6천600원(3년 약정)이다. KT는 새 단말 출시 기념으로 지니TV 셋톱박스 4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스탠드' 선착순 1만대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지니TV 셋톱박스 4에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셋톱박스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KT는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최우선 차원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이 글로벌 넘버원 수준의 미디어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10:17최지연

CJ온스타일, 브이티와 'PDRN 리들샷 헤어앰플' 출시

CJ온스타일이 브이티(VT)와 PDRN 리들샷 헤어 앰플을 기획 단계부터 함께 기획해 유통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4일 저녁 9시 모바일 라이브쇼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에서 '브이티 PDRN 리들샷 헤어 앰플'을 업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TV라이브 방송 뷰티풀샵에서도 오는 19일 아침 7시15분 공개한다. '브이티 PDRN 리들샷 헤어 앰플'은 성분 기획부터 임상, 영상 제작 등 전 단계를 CJ온스타일과 브이티가 공동기획해 준비한 상품이다. VT의 트렌디한 상품 제조능력과 CJ온스타일의 뷰티 브랜드 신상 소싱력을 공동기획으로 확장한 케이스다. 구체적으로 기존 리들샷 원리에 PDRN 등 다양한 고영양 성분을 더해 시너지 냈다. 모공보다 14배 얇은 마이크로 사이즈의 독자성분 '시카 리들'과 산삼배양액에서 추출한 'PDRN'의 장점을 합쳤다. 여기에 EGF를 포함한 9가지 성장인자와 두피∙모발 영양성분 비오틴, 모발 영양에 도움을 주는 시스테인이 들어있는 검은콩추출물, 펩타이드, 고삼추출물, 카페인, 로즈마리추출물 등을 함께 담았다. 멘톨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자극감이 덜한 쿨링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흡수성과 발림성도 높였다. CJ온스타일이 프리미엄 뷰티 상품 공동기획에 나선 이유는 다수의 뷰티 브랜드 신상을 론칭하며 쌓아온 상품 소싱력을 공동기획으로도 확장함으로써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신상 론칭 플랫폼'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다. 건강하게 나이드는 '피부 슬로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헤어 앰플 등으로 두피도 피부처럼 고영양 성분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상품을 기획한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뷰티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홈 에스테틱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는 사용법과 기대효과를 고객들에게 충분히 설명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통해 프리미엄 뷰티 상품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5:25안희정

CJ온스타일,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서 송출 중단 예고

CJ온스타일이 내달부터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에서 방송 송출 중단을 예고했다. 송출수수료 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결국 블랙아웃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이날 자정 공지를 통해 딜라이브와 아름방송, CCS충북방송과 방송 송출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CJ온스타일은 "홈쇼핑 프로그램 송출 계약이 종료돼 CJ온스타일 및 CJ온스타일 플러스 채널이 12월 1일부터 전 권역의 유료방송 서비스에서 방송 송출 종료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송출이 종료되는 케이블TV 채널은 딜라이브의 16개 전 권역을 포함해 아름방송, CCS충북방송이다. 회사는 "CJ온스타일 라이브와 CJ온스타일플러스는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해 계속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홈쇼핑사와 케이블TV사들은 송출수수수료 인하를 논의했지만, 인하율과 관련해 이견이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홈쇼핑사와 케이블TV사 간 송출 중단 공지는 있었다. 다만 협상이 이뤄져 송출 중단이 되지는 않았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케이블TV 가입자 수와 매출이 지속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 세 곳 모두 합리적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11.01 09:43안희정

CJ온스타일, 하반기 최대 패션 행사 '온스타일 패션위크' 연다

CJ온스타일은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2주간 하반기 역대 최대 할인 행사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 CJ온스타일에서 준비한 아우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드뮤어룩 코디 뿐만 아니라 나이키, 어그,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인기 브랜드들의 할인이 준비돼 있다. 하반기 F/W 패션위크에서 눈여겨봐야 할 채널은 모바일 라이브다. 29일 오후 8시 50분 '한예슬의 오늘뭐입지?'에서는 ▲르니나 ▲막스마라 ▲벤시몽 등의 브랜드를 소개한다. 다가오는 겨울 세련된 코트로 코디를 완성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해당 방송을 통해 적립금과 함께 구매 가능하다. 이외에도 패션위크 기간 모바일 라이브에서는 ▲럭키브랜드 ▲던스트 ▲에르헴 등 모던하고 시크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트렌디한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오늘 뭐입지 앵콜 특가' 이벤트로 한예슬의 ▲라코스테 ▲제너럴아이디어 ▲피브레노 등 그간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끈 상품들을 적립금 및 특가쿠폰과 구매 가능하다. 더불어 패션 트렌드를 알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한예슬을 비롯 인기 쇼호스트와 셀럽과 함께하는 FW스타일링 숏폼 콘텐츠도 선보인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차분한 드뮤어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지스튜디오 ▲칼라거펠트 ▲더엣지 ▲셀렙샵 에디션 등을 주목해봐도 좋다. CJ온스타일은 '패션위크 추천브랜드' 이벤트로 TPO별 코디 추천 코너를 선보인다. 연말 모임룩을 완성 시킬 여성 패션 제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또한 신진 브랜드 ▲르니나 ▲프론투라인 ▲브라운햇 등도 잇따라 출시한다. 구매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먼저 3천원 할인쿠폰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2회 혹은 2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3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당일 더블 적립 브랜드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시 5%의 추가 적립금도 주어진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2024 F/W 패션 트렌드는 드뮤어룩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무드를 표현하는게 특징이다”라며 “이에 발맞춰 2주간 CJ온스타일의 모든 채널을 활용한 하반기 최대 패션 행사 '온스타일 패션위크'를 하반기 최대 혜택으로 선보인다”라고 말했다.

2024.10.28 14:41안희정

KAIST-엔젤로보틱스, 국제사이보그올림픽 2연패…"세계최고 장애 극복 로봇 인증"

KAIST가 지난 27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3회 사이배슬론(Cybathlon)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배슬론은 4년마다 열리는 인간의 장애극복을 위한 국제 로봇 대회로 일명 사이보그 올림픽이라고 부른다. KAIST는 지난 2016년 제1회 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은 이후 2020년 제2회 대회 금메달에 이어 이번에 다시 우승을 거머쥐며 디펜딩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켜냈다. KAIST가 내세운 로봇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F1'다. 이 슈트는 공경철 기계공학과 교수(㈜엔젤로보틱스 의장)가 이끄는 KAIST 엑소랩(EXO-Lab)과 무브랩(Move Lab), ㈜엔젤로보틱스 공동 연구팀이 개발했다. 이번 제3회 사이배슬론 대회에는 총 26개 국가에서 71개 팀이 참가했다. 공경철 교수 연구팀은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참가했다. 사이배슬론 대회에는 웨어러블 로봇 종목 뿐만 아니라, 로봇 의수, 로봇 의족, 로봇 휠체어 등 8가지 종목이 열린다. 웨어러블 로봇 종목은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로봇에 완전히 의존해 직접 걸으면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만큼, 기술적 난이도도 높고 로봇 기술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다. 이번 대회에는 10분 내 △좁은 의자 사이로 옆걸음 △박스 옮기기 △지팡이 없는 자유 보행 △문 통과하기 △주방에서 음식 다루기 등 5개 미션이 주어졌다.실제 이번 대회 미션을 보고 많은 팀이 출전을 포기했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도 반 이상의 연구팀들이 포기를 선언했다. 결국, 실제 경기에는 한국, 스위스, 독일, 네덜란드 등의 총 6팀만이 참가했다. 공경철 교수는 "스위스 본진의 연구팀마저 포기를 선언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특히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중도 포기한 팀이 많이 발생한 이유는 유난히 미션의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워크온슈트F1'은 모터가 장착된 관절이 12개다. 발에 있는 6채널 지면반력 센서는 로봇의 균형을 1초에 1천 번을 측정, 균형을 유지한다. 장애물을 감지하기 위해 카메라를 달았다. 인공지능 신경망 구현을 위한 AI 보드도 탑재시켰다. 그리고 대회 미션과는 관계 없이, 착용자 스스로 로봇을 착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 걸어와 휠체어에서 도킹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2위, 3위를 차지한 스위스와 태국 팀들은 10분을 모두 사용하면서도 2개 미션을 수행하는데 그쳤다. 반면 KAIST는 모든 미션을 6분 41초 만에 수행했다. 이번 팀 KAIST의 주장인 박정수 연구원은 “애초에 우리 스스로와의 경쟁이라 생각하고 기술적 초격차를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까지 따라왔다"며, “아직 공개하지 않은 워크온슈트F1의 다양한 기능을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의 하반신마비 장애인 선수인 김승환 연구원은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내 몸으로 알릴 수 있어서 너무나 감격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 대회 이후로 ㈜엔젤로보틱스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2022년에는 의료보험 수가의 적용을 받는 최초의 웨어러블 로봇인 '엔젤렉스M20'을 보급했다. 지난 3월엔 IPO에 등록했다.

2024.10.28 11:30박희범

3040도 꾸미기 푹 빠졌다…CJ온스타일, 가방·키링 아이템 매출↑

CJ온스타일은 지난 12일 디자이너 가방브랜드 피브레노 출시 방송에서 7억1천만원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24일 밝혔다. 피브레노는 미니멀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가방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광화문 신규 오프라인 매장 전체를 백꾸(가방 꾸미기)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SNS에서도 백꾸 영상을 통해 인기가 높아졌다. 이번 방송에서도 키링 소품을 사용해 백꾸 코디를 선보이자 방송 종류 이후에도 키링 등 연계 소품아이템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나비효과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10일 '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방송에서도 피브레노 백꾸 타임행사를 진행하면서 2억원 가까운 주문이 들어왔다. 이때 매출의 10%는 백꾸로 매칭한 소품 아이템이 차지했다. 브랜드 칼린도 지난달 24일 한예슬의 오늘뭐입지? 방송에서 칼린 클로버 백팩을 CJ온스타일 최초 출시하면서 백꾸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 중 키링 매치 코디를 보여주는 동시에 포토리뷰 고객에게 키링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해당 백팩은 연예인 나나가 최근 인스타에서 착용해서 화제됐던 상품이다. 신꾸, 백꾸뿐 아니라 텀꾸 브랜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고트는 텀블러와 함께 비즈, 키링 등을 세트로 모아놓은 텀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 세트는 조기 완판돼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1020서 시작된 다꾸 열풍이 3040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여기에 폰꾸(휴대폰 케이스 꾸미기), 화꾸(화장품 용기 꾸미기), 팟꾸(에어팟 꾸미기) 등 카테고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24 19:00안희정

인터넷도 안되는데 '초당 90단어' 쏟아냈다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은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하는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첫 날인 21일(이하 현지시각) 행사장인 마우이 와일레아 비치 리조트 일대에서 AI 관련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존을 운영했다. 행사장에는 퀄컴이 같은 날 발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SoC(시스템반도체) 최신 제품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스마트폰 시제품, 그리고 지난 6월 출시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가 탑재된 시판 노트북 제품이 배치됐다. ■ 초당 90단어 쏟아내는 온디바이스 멀티모달 AI AI 모델의 성능 측정 기준으로 흔히 토큰 관련 속도가 언급된다. 예를 들어 LLM(거대언어모델)에 질문한 후 답변을 구성하는 첫 단어가 몇 초 만에 출력되는지, 또 분당 몇 단어가 출력되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시연장에서는 중국 지푸(Zhipu)가 개발해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 최적화한 멀티모달 AI를 이용한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생성 AI에 주위 풍경을 설명해 달라고 음성으로 요청한 뒤 주위 사진을 찍자 단 몇 초만에 화면에 나타난 사람, 입고 있는 옷과 추정되는 실내 풍경을 설명하는 문장이 나타났다. 이 멀티모달 AI는 인터넷 연결이나 클라우드 도움 없이 순식간에 초당 90토큰(단어) 이상을 쏟아냈다. 시연을 진행한 퀄컴 관계자는 "초당 70토큰이 나오는 AI 모델은 굉장히 빠른 것으로 평가되며 온디바이스로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AI 모델·NPU 활용해 선명한 반려동물 사진 구현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는 영상 정보를 처리하는 스펙트라 AI ISP가 탑재된다. 최대 4천800만 화소 카메라 3대에서 들어오는 영상 정보를 동시에 처리함은 물론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가 모든 영상 처리 과정에 개입해 AI로 품질을 높인다. 퀄컴은 이날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 스마트폰 시제품과 아크소프트가 개발한 시연용 앱을 이용해 반려동물 사진을 보다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시연을 진행했다. 반려동물이 초당 30프레임으로 촬영한 사진 중 초점이 잘 맞은 사진을 골라내고 NPU(신경망처리장치)로 고해상도로 바꾸는 작업인 업스케일링 기능으로 보다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윈도11 24H2 AI 기능, 스냅드래곤에 먼저 구현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능을 대거 추가한 윈도11 24H2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현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에 가장 먼저 지원되며 인텔·AMD 등 x86 프로세서는 오는 11월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로 논란의 대상이 됐던 '리콜' 기능도 포함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 11로 리콜 기능을 시연하던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리콜 기능으로 금융정보나 개인정보가 포착되면 이를 영구히 삭제할 수 있고 원치 않는다면 끄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클릭투두 기능은 클릭한 웹사이트나 문서를 요약하고 번역하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현재는 영어만 지원한다. 또 위키백과 등 일부 웹사이트 양식에 따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일부 기능에서 보이는 문제는 향후 최신 빌드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자악기 지연시간 최소화 ASIO, 스냅드래곤서도 지원"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은 디지털 음악 제작에 필요한 고성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시스템을 뜻한다. 1인 음악 창작자가 건반과 마우스, 가상악기 소프트웨어와 작곡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음악을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PC와 연결된 악기의 전송 지연시간 문제로 건반을 누르는 시간과 실제 입력 시간에 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잦았다. 이를 해결하려면 음악 관련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는 ASIO(오디오 스트림 입출력) 드라이버가 필요했다. 퀄컴은 지난 21일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구성에 필수적인 마이크로소프트 ASIO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최적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해당 기능을 시연하던 DAW 소프트웨어 업체 '큐베이스' 관계자는 "그간 ASIO를 가장 잘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와 드라이버는 맥OS 등 애플 제품에만 탑재됐지만 이제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한다"고 밝혔다.

2024.10.24 15:04권봉석

'저벅저벅' 입는 로봇이 혼자 걸어온다

하반신마비 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손쉽게 로봇을 입을 수 있게 된다. 착용자가 휠체어에서 내릴 필요 없도록 로봇이 혼자 걸어오는 기술이 공개됐다. 엔젤로보틱스와 KAIST 공동 연구팀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버전 '워크온슈트 F1'을 24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워크온슈트 연구를 이어왔다. 로봇은 하반신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완전마비 상태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재활치료나 근력 보조용 로봇과는 전혀 다른 목적이다. 2016년 워크온슈트1을 처음 발표한 이후, 2020년 워크온슈트4를 발표하면서 보행속도를 시속 3.2km까지 끌어올려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속도를 달성했다. 좁은 통로나 문, 계단 등 장애물을 통과하는 기능도 선보였다. 다만 착용 과정에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워크온슈트 F1은 이런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입을 수 있도록 전면 착용 방식을 적용했다. 로봇을 착용하기 전에는 휴머노이드처럼 스스로 착용자에게 걸어온다. 착용자가 로봇을 잘못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무게중심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웨어러블 로봇 본연의 기능도 개선했다. 직립 상태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지팡이 없이 수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균형 제어 성능이 향상됐다. 로봇 핵심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모터드라이버, 메인 회로 등은 전부 국산화했다. 모터와 감속기 모듈의 출력밀도는 기존 연구팀 기술에 비해 약 2배, 모터드라이버의 제어 성능은 해외 최고 기술 대비 약 3배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가의 상위제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고급 모션제어 알고리즘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터드라이버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이 대폭 향상됐다. 이외에도 장애물 감지를 위한 비전,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AI보드 등이 탑재됐다. 공경철 엔젤로보틱스 CTO는 "워크온슈트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결정체"라며 "여기서 파생된 수 많은 부품, 제어, 모듈 기술들이 웨어러블 로봇 산업 전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새 로봇으로 오는 27일 국제 사이보그올림픽 '사이배슬론'에 출전한다. 엔젤로보틱스가 2020년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4년 만에 열리는 대회다. 대회는 박정수 KAIST 연구원을 주장으로, 완전마비 장애를 가진 김승환 연구원이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미션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다. 개수도 6개에서 10개로 늘었다. 박정수 주장은 "지난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순위 경쟁보다는 기술적 초격차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이배슬론 대회는 스위스에서 4년마다 개최되는 장애 극복 사이보그 올림픽이다. 이번 대회는 10월 27일 일부 참가자는 스위스 현지에서, 일부는 각국의 경기장에서 생중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KAIST-엔젤로보틱스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의 선행연구소(플래닛대전) 내에 설치된 경기시설에서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2024.10.24 14:53신영빈

KAIST 공경철 교수, 장애인용 로봇 "아이언맨처럼 착용 시연"

영화 아이언맨에 나오는 수트처럼 날아와 주인공에 착용되지는 않아도,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이 있는곳으로 로봇이 걸어와 몸에 붙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이 공개됐다. KAIST(총장 이광형)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엔젤로보틱스 의장) 연구진은 하반신마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새로운 버전, 워크온슈트 F1 (WalkON Suit F1)을 24일 엔젤로보틱스 플래닛대전에서 발표했다. '워크온슈트'는 연구팀이 지난 2015년부터 지속 연구해 온 하반신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이다. 공경철 교수 연구팀은 하반신마비 중에서도 중증도가 가장 높은 ASIA-A(완전마비)레벨을 대상으로 로봇을 제작했다. 공경철 교수는 "현재 ㈜엔젤로보틱스의 상용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재활치료 및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과는 개발 목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공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6년 워크온슈트1을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2020년 워크온슈트4를 발표하면서 보행속도를 시속 3.2㎞까지 끌어올려 비장애인의 정상 보행속도를 달성한 바 있다.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좁은 통로, 문, 계단 등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기능더 선보였다. 연구팀은 로봇을 착용하기 위해 타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모든 웨어러블 로봇의 본질적인 문제에 봉착했다. 공 교수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 타인의 도움 없이 로봇을 바로 착용할 수 있도록 후면 착용 방식이 아닌, 전면 착용 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특히, 로봇이 휴머노이드처럼 환자 앞으로 걸어와 착용이 쉬운 것도 이 로봇의 장점이다. 무게중심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기능을 적용해서, 착용자가 로봇을 잘못 밀더라도 넘어지지 않고 균형을 유지하는 기능도 구현됐다. 휴머노이드와 웨어러블 로봇을 넘나드는 워크온슈트 F1의 디자인은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박현준 교수가 맡았다. 웨어러블 로봇 본연의 기능도 대폭 개선됐다. 직립 상태에서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지팡이 없이 수 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균형 제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부품 단위에서의 기술 발전도 주목할 만하다. ㈜엔젤로보틱스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로봇의 핵심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모터드라이버, 메인 회로 등을 전부 국산화했다. 모터와 감속기 모듈의 출력밀도는 기존 연구팀의 기술에 비해 약 2배(무게당 파워 기준), 모터드라이버의 제어 성능은 해외 최고 기술 대비 약 3배(주파수 응답속도 기준) 정도 개선했다. 고가의 상위제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고급 모션제어 알고리즘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모터드라이버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도 크게 향상됐다. 이외에도 장애물 감지를 위한 비전, 인공지능 적용을 위한 AI보드 등이 탑재됐다. 공 교수는 “워크온슈트는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의 결정체”라고 설명하면서, “워크온슈트에서 파생된 수많은 부품, 제어, 모듈 기술들이 웨어러블 로봇 산업 전체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 교수 연구팀은 오는 27일 스위스에서 4년 만에 열리는 제3회 사이배슬론에 이 로봇을 출전시켰다. 공 교수는 지난 2020년 사이배슬론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 대회에는 박정수 연구원을 주장으로, 김승환 연구원(완전마비 장애인)이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2024.10.24 14:01박희범

국내외 주요 AI 기업, 퀄컴 칩에 AI 모델 최적화 발표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AI 관련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24일 오전(한국시간 23일)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자사 AI 모델을 퀄컴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체)에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진행된 'AI 토크' 행사에서 랜딩AI 창립자인 앤드류 응(Andrew Ng)은 영상 메시지로 "엣지에서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을 배포하는 것은 저지연 실시간 처리, 대역폭 감소, 프라이버시 및 보안 강화와 같은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랜딩AI는 퀄컴과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발전을 촉진할 것이며 개발자를 위한 AI 포털인 '퀄컴 AI 허브'를 통해 개발자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단계부터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서 모델 실행 등 전 과정에서 신속하게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조리 자니위츠(Marjorie Janiewicz) 미스트랄 AI 글로벌 수익 총괄은 "미스트랄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에 최적화된 새로운 AI 모델인 '미스트랄 3B'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조리 자니위츠 총괄은 "미스트랄 3B는 300만 개의 매개변수(패러미터)로 작지만 강력하며 스마트폰, 차량 등 다양한 기기에서 실행하기에 이상적이다. 개발자들은 퀄컴 AI 허브를 통해 미스트랄 3B를 포함한 각종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업스테이지 공동창립자 겸 미국법인 대표는 행사에 직접 등장해 "업무용 환경을 위해 개발된 올인원 엔터프라이즈급 LLM 모델인 솔라박스를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최적화해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4 11:48권봉석

[써보고서] 2천개 色조합 무한변신…개성만점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

레고처럼 원하는 디자인으로 2천여 가지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헤드폰이 등장했다. 탄탄한 음향 성능과 노이즈 캔슬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통 음향업계가 아닌 가전 기업에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았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최근 두 번째 헤드폰 '온트랙'을 선보였다. 지난해 세상에 없던 방식의 공기정화 헤드폰 '다이슨 존'을 선보인 이후, 공기정화 기능을 제거한 대중적인 헤드폰으로는 첫 시도다. 기자는 온트랙을 보름 동안 사용해보며 전작 다이슨 존과 바뀐 부분을 위주로 특징을 살펴봤다. ■ "공기 정화 빼고 24% 감량…배터리 소폭 개선" 온트랙의 전체적인 성능은 이전 다이슨 존과 상당히 유사하다. 음향과 노이즈캔슬링 성능 등을 대부분 공유한다. 공기정화 필터 시스템을 제거한 영향으로 무게가 크게 줄었고, 배터리 사용 시간은 소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온트랙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켠 상태에서 배터리가 최대 55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전 다이슨 존(50시간) 대비 약 10% 향상됐다. 3시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해 10분 충전으로 2.5시간, 30분 충전으로 9.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큰 차이가 나는 건 부피와 무게다. 온트랙의 무게는 약 450g. 다이슨 존이 바이저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595g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24%의 감량을 이뤄낸 셈이다. 좌우 너비도 약 30mm 줄어든 210mm로 전체적으로 작고 가벼워졌다. 주력 경쟁 제품보다는 여전히 무겁다. 대표적으로 애플 '에어팟 맥스' 384g, 소니 'WH-1000XM5' 250g와 비교된다. 전체적인 음향 성능을 고려하면 취향을 탈 수 있겠지만, 단순히 착용 편의성만 생각했을 때는 장시간 착용하기 불편한 무게로 느껴졌다. 착용감은 꽤 안정적인 편이다. 온트랙은 리튬 이온 배터리 2개를 헤드밴드에 부착해 무게 균형을 고르게 맞췄다. 멀티 피벗 짐벌 암이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했고, 극세사 이어쿠션과 고탄성폼이 귀를 넓게 감싸줘 눌림 현상이 적었고 포근했다. 이어쿠션은 마이크로 스웨이드 소재로 제작돼 부드러웠다. ■ "음향은 대체로 유사…탁월한 노이즈캔슬링 강점" 나머지 기능은 대체적으로 다이슨 존과 비슷한 제품이다. 40mm, 16옴 네오디뮴 스피커와 최적의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을 갖췄다. 최저 6Hz부터 최고 21kHz까지 폭 넓은 주파수를 재생할 수 있다. 8개의 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4천번 모니터링하는 노이즈 캔슬링(ANC)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최대 40dB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음향 품질은 다이슨 존에서 느꼈던 것처럼 부족함이 없었다. 사람의 가청 범위를 뛰어넘는 소리를 내는 설계 덕인지 풍부한 베이스와 섬세한 고음이 훌륭했다. 스피커 하우징이 귀 방향으로 약 13° 기울어져 있어 더욱 직접적으로 오디오 반응을 체감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용 앱에서 헤드폰으로 수집된 소음 정보를 실시간 그래프로 보여주는 점도 다이슨 존과 같았다. 이어컵 내·외부 귀에 들리는 소리의 음량을 수치로 나타내기 때문에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헤드폰을 귀에서 떼어내면 정전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오디오를 일시 중지하는 '헤드 감지', 트랙 조작을 간편하게 돕는 '조이스틱 버튼', 앱 내에서 3가지 이퀄라이저(EQ) 기능을 제공하는 점 등 편의 기능을 그대로 갖췄다. ■ "2천개 색상 무한변신…70만원 가격은 글쎄" 온트랙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개성 표현이다. 다이슨 온트랙은 'CNC 코퍼', 'CNC 알루미늄', 'CNC 블랙 니켈', '세라믹 시나바'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코퍼와 알루미늄, 니켈은 CNC 제조 공정에서 영감을 받은 버전이다. 세라믹 시나바 버전은 세라믹 느낌의 페인트 마감 처리가 특징이다. 헤드폰 이어쿠션과 이어캡도 각각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별도로 구매해 조합하면 나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할 수 있다. 가능한 색 조합은 총 2천 가지 이상이다. 가격은 온트랙 단품 69만9천원. 추가 구매가 가능한 이어쿠션과 이어캡은 한 쌍에 6만9천원이다. 이전 80만원을 넘었던 다이슨 존에 비하면 착해진 편이지만, 여전히 주요 제품군 가운데는 가격 경쟁력이 부족한 포지션이다. 평소 가볍게 들고 다닐 데일리 헤드폰으로 공략하려면 가격이나 무게 둘 중 하나는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포지션은 강력한 성능에 강점을 둔 프리미엄급 제품, 동시에 다채로운 디자인 선택권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유효할 듯하다. 또 다양한 색상의 이어쿠션과 이어캡을 지원하는 점은 환영할 만하지만, 수 많은 부품이 온트랙 하나만을 위해서 제작되는 건 의아하다. 온트랙으로 음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만큼 보급형이나 후속 모델을 내서 부품 호환성을 높일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

2024.10.24 10:06신영빈

퀄컴 "온디바이스 AI, LLM 경량화로 중요성 더 커질 것"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두르가 말라디(Durga Maladi) 퀄컴 기술기획·엣지 솔루션 부문 본부장(수석부사장)이 24일 오전(한국시간 23일)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에서 온디바이스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서밋 2024 마지막 날 오전 진행된 'AI 토크' 행사에서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AI 관련 기술이 엣지 컴퓨팅으로 전환하며 중요한 변곡점을 맞았으며 AI 관련 처리를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상에서 처리할 때 이점이 더 크다"고 밝혔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지연시간 감소로 인한 응답 시간 개선, 개인정보 보호, 전력 효율성 면에서 온디바이스 AI가 훨씬 효율적이며 환경적인 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0년대 초반 컴퓨터보다 현재 스마트폰·태블릿이 성능 면에서 더 뛰어나며 같은 기능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 역시 적다.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 역시 데이터센터 대비 에너지 효율 면에서 30배 이상 앞선다"고 말했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이날 AI 모델 성능의 품질과 성능 개선이 패러미터 수와 정비례하지 않으며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는 줄고 성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다양한 LLM 구동시 클라우드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기기상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임을 의미하는 발언이다. 그는 "2년 전 등장한 챗GPT는 1천750억 개 매개변수 기반 'GPT-3'를 이용했다. 그러나 올해 6월 공개된 메타 최신 모델 '라마3'(Llama 3)는 상대적으로 적은 80억 개 매개변수로 GPT-3 대비 더 나은 성능을 낸다"고 설명했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향후 스마트폰 경험을 바꿀 'AI 에이전트'도 소개했다. AI 에이전트는 용도에 맞는 다양한 AI 모델을 관리하며 로컬 기기에 있는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맞춤화된 응답을 제공한다. 두르가 말라디 본부장은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와 기기의 상호작용 출발점이며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에 있는 정보를 참조해 연산 성능 제약이 있는 휴대용 기기에서 AI 처리 효율을 높이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4 07:01권봉석

클리카·감바랩스·프레리스쿠너 3사 "LG 스마트기기에 탑재"

중기부는 23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온디바이스(On-Device) AI 챌린지'에 참여한 AI 스타트업의 협업 성과와 우수 과제 사업화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이 챌린지를 LG전자,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은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AI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중앙 클라우드 서버 없이, 사용자 보유 스마트기기 내에서 정보를 수집 및 연산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지난 3월부터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를 추진, 대기업보다 빠르게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시장 출시가 가능한 AI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기술을 LG전자 스마트기기에 탑재,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공모에서 128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1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기업 및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이 LG전자 등과 기술검증(PoC) 등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협업 과제 수행 성과와 우수 과제에 대한 사업화 계획 발표를 통해 유망 AI 스타트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성섭 중기부 차관 인사말과 LG전자 장익환 BS 사업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성과 전시 부스 투어, 챌린지 경과보고, 협업 성과 및 우수 과제 사업화 계획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클리카(김나율 대표, '23년 초격차 스타트업)와 감바랩스(박세진 대표), 프레리스쿠너(김기연 대표) 등 3개사의 AI 기술은, LG전자 등과 추가 협업 및 내부 검토를 거쳐 LG전자의 차세대 노트북에 탑재를 추진한다. 중기부 김성섭 차관은 “AI 스타트업은 혁신적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사회적‧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유망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향후 챌린지를 확대하여 집중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LG전자 장익환 부사장은 “올해 AI PC를 시작으로 향후 더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22:00방은주

퀄컴 "인간과 공감하는 'AI 에이전트' 시대 온다"

"퀄컴은 무선 통신 분야에서 혁명을 선도해왔지만 AI 시대를 맞이해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연결성 컴퓨팅 회사로 전환하고 있다. 모바일과 자동차, PC 등 진입하는 모든 분야에서 스냅드래곤을 통해 혁신하는 것이 퀄컴 목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된 '스냅드래곤 서밋' 1일차 기조연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가 회사의 비전을 이같이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서밋은 2015년 시작돼 올해 9년차를 맞은 연례 기술행사로 매년 스냅드래곤 등 신제품 발표와 관련 기술 시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퀄컴 자체 개발 오라이온 CPU를 탑재한 스마트폰용 SoC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공개됐다. ■ "생성 AI, 스마트폰과 이용자 커뮤니케이션 바꿀 것" 이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생성 AI 도입으로 스마트폰 앱이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도 바뀔 것이며 앱(App) 대신 AI 에이전트가 부상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몬 CEO는 "PC가 처음 등장했을 때 키보드를 이용한 문자 입력에서 마우스와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소통했다. 스마트폰은 광대역 무선망과 터치를 이용해 컴퓨팅 환경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도입 이후 이를 위한 앱이 등장했지만 스냅드래곤에서 구동되는 생성 AI는 이용자와 스마트폰의 자연스런 커뮤니케이션을 도와 지금까지 모든 경험을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앱 대신 다양한 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고르게 될 것" 그는 인터넷뱅킹 앱을 예로 들어 "현재 모든 앱 개발자는 화면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하면 마치 사람처럼 말과 영수증 사진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화면을 자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앞으로는 사람들이 앱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맞게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를 고르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이 AI를 전환할 것이며 퀄컴은 스냅드래곤으로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요 AI 기업, 영상 메시지로 퀄컴과 파트너십 강조 이날 기조연설에는 AI 관련 주요 글로벌 IT 기업 CEO가 영상 메시지로 등장해 퀄컴과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사티야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퀄컴과 협업으로 지난 5월 AI 기반 편의 기능 '코파일럿+'를 구현했고 앞으로 더 다양한 기능이 일상적인 작업을 더 간편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메타와 퀄컴은 첨단 AI LLM(거대언어모델) 라마(Llama), 혼합현실 기기인 퀘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 특히 메타는 오큘러스 고를 시작으로 퀄컴과 함께 인간의 연결 방식을 바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퀄컴은 저전력 고성능 AI 추론 기능을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탑재해 엣지 AI 구동에 앞장서고 있다. AI는 걸음마 단계로 오픈AI o1이나 GPT-4o 등 클라우드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AI가 열 새로운 가능성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4.10.22 15:43권봉석

CJ온스타일 출연정지 유난희, 롯데홈쇼핑 복귀

지난해 CJ온스타일에서 방송 심의규정을 어겨 출연이 무기한 정지됐던 1세대 쇼호스트 유난희씨가 약 1년 반 만에 롯데홈쇼핑 방송으로 복귀했다. 회사는 "유씨가 무거운 책임감으로 신뢰 받는 방송을 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난희씨는 이달 초부터 매주 화요일 롯데홈쇼핑에 게스트로 참여해 주1회 패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방송은 오전 8시께 진행되며, 이날까지 총 3번의 방송을 진행했다. 그동안 유씨는 CJ온스타일에서 무기한 출연정지 제재를 받아 출연이 어려운 상태였다. 유씨는 지난해 2월 화장품인 닥터쥬크르 앰플을 판매하며 고인이 된 모 개그우먼을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멘트로 상품 판매 방송 심의규정을 어겼다. 이로 인해 CJ온스타일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의결받았다. 당시 유씨는 해당 상품이 피부질환 치료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일반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었어요. 네. 모 여자 개그맨.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아 이거를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방심위에 민원이 접수됐고, 이 안건에 대해 CJ온스타일에 법정제재 '주의'가 결정됐다. 롯데홈쇼핑은 중소 패션 상품 협력사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유난희 쇼호스트가 게스트로 주 1회만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있었던 뷰티 상품을 제외한 패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특히 회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하며 첫 방송은 기부 방송 형태로 진행해야 한다는 조건 충족을 전제로 게스트 출연을 승인했다고 덧붙였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난희 쇼호스트가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신뢰 받는 방송을 하겠다고 롯데홈쇼핑과 시청자에게 약속했다"며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지난해 유씨 외에 쇼호스트 정윤정씨도 현대홈쇼핑 생방송에서 짜증섞인 태도와 욕설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현대홈쇼핑도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 '경고'를 받았고, 회사는 정씨에게 무기한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다 NS홈쇼핑이 지난해 10월 네이처앤네이처 '더마큐어베베크림' 판매 방송에 정씨를 게스트로 출연시키려다 여론이 악화되고 방심위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복귀가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TV홈쇼핑 7개사 대표와 만나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에 대해서 제재가 내려진 지 6개월도 안 돼서 다시 홈쇼핑 방송 출연 기회를 주는 데 대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NS홈쇼핑은 정씨의 복귀 계획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었다.

2024.10.22 10:44안희정

퀄컴, 오라이온 CPU 품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 공개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21일(한국시간 22일)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중인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모바일용 SoC(시스템반도체) 신제품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공개했다. 퀄컴은 작년 공개한 스냅드래곤8 3세대까지 Arm CPU IP(지적재산권)인 코어텍스-X시리즈를 활용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CPU를 퀄컴이 2021년 인수한 스타트업 '누비아' 기술로 개발한 오라이온(Oryon) CPU로 교체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2세대 오라이온 CPU 뿐만 아니라 GPU와 NPU, ISP(영상처리장치)를 모두 개선했고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퀀텀 점프급 업그레이드"라고 밝혔다. ■ 퀄컴 "엘리트 명칭, 최고 수준 제품에만 적용" 퀄컴은 2013년 이후 2020년까지 스냅드래곤 SoC에 세 자릿수 모델명을 적용했다(예 : 스냅드래곤 888). 2021년부터는 한 자릿수 숫자와 세대 별 숫자(예 : 스냅드래곤8 n세대)로 제품명을 간소화했다. 올해 공개될 신제품 이름은 '스냅드래곤8 4세대'로 예상됐지만 정식 명칭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로 결정됐다. 퀄컴은 "'엘리트' 라는 이름은 최고급 제품에만 쓰인다. 전례 없는 성능과 업계 최고 수준의 기능을 갖춘 최신 플래그십 SoC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 2세대 오라이온 CPU 코어 8개 탑재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 투입되는 오라이온 CPU는 지난 6월 공개된 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내장 제품보다 한 세대 앞선 2세대 제품이다. 전작인 스냅드래곤8 3세대는 고성능 코어 1개, 일반 코어 5개, 저전력·고효율 코어 2개 등 총 8개 코어를 내장했다. 그러나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프라임(고성능) 코어 2개, 퍼포먼스(일반) 코어 6개 등 총 8개 코어를 내장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은 매 세대마다 고효율 코어 갯수를 줄여왔으며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 내장된 퍼포먼스 코어는 대부분의 앱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임 코어는 최대 4.32GHz, 퍼포먼스 코어는 최대 3.53GHz로 작동하며 각 코어 묶음(클러스터)마다 L2 캐시를 12MB씩 총 24MB 탑재했다. 메모리는 LPDDR6를 적용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 달리 LPDDR5X-5300MHz 메모리로 작동한다. ■ 아드레노 GPU, 전작 대비 성능 40% 향상 아드레노 GPU는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됐고 전작 대비 최대 40% 성능이 향상됐다. 게임 개발에 자주 쓰이는 언리얼 엔진에 내장된 다수 오브젝트 렌더링 기술 '나나이트'(Nanite), 물리 시뮬레이션 모델인 '카오스 피직스'(Chaos Physics)를 지원한다. 퀄컴이 2022년 공개한 스냅드래곤8 2세대는 레이트레이싱 기능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최초로 구현했다. 이는 햇빛이나 전구, 횃불 등 각종 광선이 물체에 와닿을 때 생기는 그림자, 반사광을 현실에 가깝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 내장된 아드레노 GPU는 전세대 대비 레이트레이싱 처리 성능을 35% 높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 헥사곤 NPU, 멀티모달 AI 처리에 최적화 AI 연산을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헥사곤 NPU는 각종 추론을 실행하는 텐서 코어, 여러 데이터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스칼라, 딥러닝 연산을 처리하는 벡터 코어 등 3개 주요 코어를 탑재해 부동소수점(FP), 정수(INT) 처리 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헥사곤 NPU가 이용하는 메모리는 스칼라, 벡터, 텐서 코어 모두가 공유하며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텍스트와 음성,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멀티모달 AI를 실행할 수 있다. 헥사곤 NPU 성능은 스냅드래곤8 3세대 대비 최대 45% 향상됐다. 헥사곤 NPU와 별도로 각종 센서로 AI 처리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퀄컴 센싱 허브에도 기능을 축소한 마이크로 NPU가 탑재된다. ■ 스펙트라 ISP, 4천800만 화소 영상 3개 동시 처리 사진에서 인물과 배경을 분리하는 작업은 역광 보정이나 조명 조절 등 작업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스펙트라 ISP(영상처리장치)는 최대 3개 카메라에서 들어오는 4천800만 화소급 영상을 동시에 처리하고 사진의 피사체를 200개 이상으로 분리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에는 5G·4G LTE 통신을 지원하는 X80 5G 모뎀-RF 시스템,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패스트커넥트 7900이 통합된다. 셀룰러와 와이파이 모두 AI를 이용해 속도와 성능을 최적화하며 전작 대비 전력 소모를 40% 줄였다. 올 연말부터 샤오미, 원플러스, 오포(Oppo) 등 주요 제조사가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출시할 삼성전자 갤럭시S25(가칭)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다.

2024.10.22 04:00권봉석

다이슨, 헤드폰 '온트랙' 체험공간 열어

다이슨코리아는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 위치한 다이슨 스토어 IFC몰점에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다이슨 온트랙'을 체험하고 나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인 '다이슨 온트랙 뮤직 라이브러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다이슨 온트랙 뮤직 라이브러리는 소비자들이 다이슨 온트랙을 체험하고 자신의 음악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청음존 콘셉트로 설계됐다. 방문객은 다양한 LP 중 원하는 음반을 선택해 온트랙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자신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다이슨 온트랙과 커스텀 가능한 이어 쿠션, 이어 캡 전 색상이 구비됐다. 총 2천 가지가 넘는 색상 조합을 만들어볼 수 있다. 올해 연말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나만의 헤드폰을 디자인할 수 있는 '온트랙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도 예약제로 운영한다. 상주 직원이 방문객 스타일에 어울리는 헤드폰 컬러를 추천해주고, 제품 기능에 대한 맞춤형 시연을 제공한다. 온트랙 마스터클래스는 다이슨 스토어 IFC몰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온트랙은 다이슨이 지난달 국내 출시한 헤드폰이다. 첨단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확장된 오디오 스펙트럼을 지원한다.

2024.10.21 15:36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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