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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가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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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내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 다른 기업이 재사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과정에서 쓰고 남은 폐열·폐가스·폐액 등 공정부산물을 다른 기업이 다시 자원으로 순환이용하는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연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는 집약적인 공간에 다수 기업이 밀집돼 있어 한 기업이 쓰고 남은 자원을 다른 기업이 다시 활용하기 유리한 요건을 구비하고 있다”며 “공정 부산물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기업 경쟁력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2005년부터 생태산업단지를 지정, 현재 105개에 이른다. 기업 간 자원 순환이용을 늘리는 생태산업개발(EID·Eco-Industrial Development) 사업을 통해 기업의 다양한 재자원화 설비 도입을 지원해오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단지 내 기업 간 연계 프로젝트에 총 4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 신청에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1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돼야 하며, 선정된 과제는 ▲재자원화 설비 구축 ▲온실가스 감축성과 산정에 필요한 자금을 사업별 70% 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생태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참여하거나 사전타당성 연구를 통해 발굴된 과제에는 선정평가 시 가점이 부여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보조금통합포털 e나라도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된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0 14:45주문정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후환경 국제협력 강화…다자외교 추진

환경부는 김완섭 장관이 3일부터 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와 연쇄 면담을 갖고 기후환경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탄소무역장벽·플라스틱오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물·자연(유네스코·UNESCO) ▲에너지(국제에너지기구·IEA) ▲친환경차(국제교통포럼·ITF) 등을 주제로 국제기구 수장들과 면담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국제기구 방문에서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국제정세 급변에 따른 기후환경분야 대응·공조 방안과 오는 6월 5일 제주도에서 우리나라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최하는 '2025년도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OECD가 기후통상규범화의 일환(post-CBAM)으로 추진 중인 탄소집약도 논의에서 탄소집약도가 교역 장애요인이 아니라 저탄소 제품 시장 창출 등 녹색 전환 촉진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27년 만에 국내에 유치한 '세계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명실공히 세계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세계 환경의 날 무렵에 열리는 OECD의 아세안(ASEAN)+3 플라스틱 전망보고서 발간 기념식이 세계 환경의 날 실천 선언문 발표와 발맞춰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역량 결집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논의한다. 리디아 아서 브리토 UNESCO 사무차장과의 면담에서는 ▲세계 지질 공원 지정 협의(경북 동해안, 단양) ▲정부 간 수문 프로그램(IHP) 50주년 기념식(6월 11일~13일, 파리 UNESCO 본부) 계기 협력 강화 ▲한국형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사례 공유 ▲유네스코 후원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개소식(제주, 4월) 계기 공동 협력 사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으로 OECD·UNESCO와 논의된 협력과제를 구체화하는 동시에, 그간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던 OECD ITF 김영태 사무총장, 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새로운 협력 창구의 신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ITF와는 친환경차 보조금 쟁점(이슈)과 전기차 일시적 수요정체(캐즘 현상)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 무공해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IEA와는 저탄소 에너지 확대 장애 요인과 극복 방안 등을 논의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전망 관련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와의 연구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그간 협력관계를 이어온 OECD·UNESCO와는 협력을 더욱 두텁게 하고, IEA·ITF와는 협력 창구를 새롭게 개척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환경외교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3.03 21:20주문정

남부발전-한국수소연합, 청정수소발전·국가 수소경제 활성 협약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과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조성과 청정수소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과 수소연합은 협약을 계기로 청정수소발전 전주기 생태계 조성과 청정수소 산업 진흥을 위해 ▲정보 공유 및 법·제도 개선사항 발굴 ▲청정수소 공동사업 발굴과 전력 인력 양성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청정수소발전 대국민 공감대 형성과 홍보 활성화에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청정수소발전 생태계 전주기(생산-저장-활용)에 걸친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시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계 최초로 개설된 청정수소발전(CHPS) 경쟁입찰 시장에서 유일한 낙찰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소연합은 수소법에 근거한 국내 5개 수소 관련 전문기관 가운데 유일한 민관협의체로 ▲정부 수소 정책 수립 ▲수소관련 기술개발 사업화 ▲국제 협력 등 수소경제 사회 조기 달성 및 세계 수소산업 선도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보유한 장점을 살려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해 발전 분야에서의 대규모 청정수소 수요 창출과 이를 위한 해외 공급망 구축,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청정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수소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Net-Zero)은 물론 에너지 안보를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미래의 무탄소 에너지원”이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발전의 전주기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내 청정수소 발전을 주도하는 한편, 글로벌 무탄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03 20:58주문정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상향…1kg 당 1400원 인상

정부가 수소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해 3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상향한다. 국토교통부는 3월 1일부터 수소버스에 지급하는 연료보조금을 1kg당 3천600원에서 5천원으로 1천400원 상향해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버스사업자의 연료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1월 15일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국토부는 2018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30년까지 수소버스 2만1천대를 보급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수소버스 연료보조금은 최근 수소 가격 동향과 전기·경유·압축천연가스(CNG) 등 다른 버스와의 연료비 비교 등을 통해 산정하고 있다. 현재 1kg 당 3천600원의 보조금을 지급 중이다. 전국 평균 수소 판매가는 1kg당 약 1만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소버스 연료보조금 지급에도 상대적으로 충전비용이 저렴한 전기버스에 비해 버스 사업자 연료비 부담이 높고, 수소충전소와 정비소가 충분히 조성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버스 업계는 수소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고 연료보조금 상햐향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투명한 유가보조금 지급을 위해 누구나 유가보조금 제도 현황과 지급 내역·최신 정책 정보를 알 수 있고,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도 가능한 유가보조금관리시스템 대국민 서비스도 3월 4일부터 시행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수소버스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수소버스 구매와 운행·유지관리 3단계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라며 “장거리 모델(시외·고속버스 용) 개발, 수소 연료비 부담 완화, 전국단위 수소 충전·정비 인프라 확충, 수소버스와 수소 생산비용 절감 등을 관계부처·업계와 함께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08:48주문정

제2기 탄녹위 출범…전문성·대표성 강화

전문성과 대표성을 강화한 제2기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24일 출범식과 함께 전체회의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2기 위원회는 무탄소에너지(CFE)·수소·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관련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여성·청년 위원 비중을 확대하고 노동계(2명)·농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표할 수 있는 신규위원 위촉으로 대표성을 강화했다. 여성 비율은 1기 21%에서 39%로, 청년 비율은 3%에서 8%로 확대했다. 2기 위원으로는 곽지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장, 김선주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김혜진 홍익대 과학기술대학 교수, 류광남 뉴톤 대표,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김경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박경식 농협중앙회 이사,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백은경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 초빙교수, 손지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양의석 CF연합 사무국장, 유가영 경희대 환경공학과 교수, 유재은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 이규진 아주대 지속가능도시교통연구센터 교수, 이민호 법무법인 율촌ESG연구소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장, 이승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 이재승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이호섭 한국CCUS추진단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정부는 탄녹위와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데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해은 “재생에너지·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확대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 경쟁력도 강화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장기 목표와 전략을 확립하고, 기후기술 육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탄녹위는 이날 현재의 기후 상황, 국제 동향·국내 여건 및 제1기 위원회의 성과 등을 바탕으로 제2기 탄녹위 추진 전략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추진 전략은 ▲국가 중장기 비전 제시 ▲정책과제 성과 가시화 ▲협업·소통·참여 강화 ▲컨트롤타워 기능 보강이다. 2기 탄녹위는 미래세대의 기본권 보장과 감축 정책의 일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장기(2031~2049년) 비전 마련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 ▲기후위기 적응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국가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후테크 산업 활성화 ▲녹색금융 지원 강화 ▲글로벌 규제 대응 등도 지속적 혁신과 성과 가시화를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 선정‧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지역 협업체계 강화, 이해관계자 소통 채널 확대, 국민 공감대 확산, 글로벌 협력 등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탄녹위는 위원회의 정책 조정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이행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한편, 위원회 운영 내실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국제적 책임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파리협정의 진전의 원칙'에 따라 도전적이고 실현 가능한 감축목표를 설정한다는 기본방향 하에 2035 NDC 정부(안)을 마련, 산업계·시민사회·노동계·미래세대 등 각계 이해관계자 의견수렴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탄녹위 심의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해 9월 중 UN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5.02.24 20:34주문정

남부발전,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개발사업' 추진 타당성조사 착수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한국수출입은행과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개발사업' 사업타당성 조사 추진과 지원을 위한 용역관리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수출입은행이 공모한 '2024년 사업타당성 조사지원 사업'을 수주해 20억원 규모 타당성 조사 자금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수출입은행과 타당성 조사 지원·관리를 위한 제반 사항을 합의했다.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개발사업은 남부발전을 주관으로 한국동서발전·삼성물산·어프로티움이 팀코리아를 구축하고 호주 현지 개발사인 파일럿 에너지와 협업해 사업개발을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는 서호주 주도 퍼스에서 북쪽으로 약 300km에 위치한 애로스미스 지역에 사업부지가 있다.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2026년 고갈 예정인 클리프 헤드 해상유전의 기존 인프라 설비인 CO2 저장소, 파이프라인 설비 등을 활용해 저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호주 연방정부로부터 호주 최초 해상 탄소포집저장(CCS) 인허가를 받아 사업개발 추진동력을 확보한 프로젝트는 최근 기초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수출입은행 지원을 받아 타당성 조사를 시행해 2029년 청정암모니아 생산·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의 타당성 조사 지원을 통해 호주 중서부 청정암모니아 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최초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CHPS)을 개설한 정부 정책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적극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남부발전은 무탄소 에너지 시대의 퍼스트 무버로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해서 국가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1:34주문정

금융사·투자사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장 참여 가능해진다

앞으로 금융기관이나 투자사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의 배출권 할당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월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의 기능을 강화해 기업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방안 등을 규정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할당대상업체·시장조성자·배출권거래 중개회사로만 한정된 '배출권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자(시장참여자)'가 투자매매업자·집합투자업자·신탁업자·은행·보험사·기금관리자까지 확대된다. 또 시장참여자의 배출권 거래·신고 등을 '배출권거래 중개회사'가 대신할 수 있도록 배출권 거래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배출권 거래시장의 질서유지나 공익보호를 위해 가격 하락시 정부가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는 기준을 강화해 배출권 가격을 최신 시장 상황에 맞춰 반영하고 너무 낮은 가격에 거래되지 않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직전 2개년 평균(연평균) 가격의 60%였으나 개정 후에는 최근 2개년(이동평균) 평균 가격의 70%로 조정된다. 환경부는 시장참여자 확대로 거래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출권의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에 시장참여자 배출권 거래 관련 업무와 재산 상황 등을 검사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없이 남는 배출권을 판매해 과도하게 부당이익을 얻는 행위도 앞으로는 원천 차단된다. 그간 시설 가동중지·폐쇄 등으로 배출량이 감소하면 기업은 감축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잉여 배출권을 판매해 이익을 얻는 구조였다. 개정안에서는 배출량이 할당량의 50% 이상 감소할 때 취소하던 것을 15% 이상 감소할 때 차등해서 취소하는 등 할당 취소기준을 상향해 감축 노력을 저해하는 원인을 차단하고 실질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정환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의 74%를 관리하는 배출권거래제의 성패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여부로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배출권 거래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1.31 15:09주문정

HS효성첨단소재, 탄소 직·간접 배출량 2030년까지 42% 감축

HS효성첨단소재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에 나선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SBTi는 세계자원연구소(WRI),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주요 국제 기구가 설립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C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했는지를 검증한다. 이번 HS효성첨단소재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은 과학적이고 검증된 목표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이행의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SBTi 승인은 단순히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넘어, 당사의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타당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환경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승인받은 HS효성첨단소재의 감축 목표는 글로벌 사업장 에너지 사용과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량(스코프 1)과 외부에서 구매한 전력과 스팀 사용으로 인한 간접 배출량(스코프 2)의 총량을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42% 감축하는 것이다. 또, 공급업체로부터의 배출량을 포함한 가치사슬 내 기타 간접 배출량(스코프 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카테고리1(구매 상품 및 서비스)과 카테고리3(연료 및 에너지 관련 활동)에서 발생하는 배출량 총량 25%를 감축할 계획이다. HS효성첨단소재는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장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활동,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전력구매계약(PPA)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또, 주요 협력사에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수립 요청하고 감축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 평가에서 세계 180여개국 13만개 이상 기업 중 상위 1%에 부여하는 최고 등급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인정받았다. 같은해 12월에는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 코리아'에 2년 연속 편입했다.

2025.01.21 09:56류은주

정은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OECD 환경정책위원회 부의장 선출

환경부는 정은해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Environment Policy Committee) 부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우리나라는 2007년 환경부 신부남 국제협력관이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선출된 이후, 18년 만에 환경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진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은해 센터장의 부의장 선출은 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외교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은해 센터장은 서울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교 환경정책 석사, 연세대학교 국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과 녹색전환정책과장,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을 역임하고,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에서 선임개발관리자로 근무하는 등 기후변화 분야에 전문 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다. 1971년 설립된 OECD 환경정책위원회는 OECD 산하 33개 부문별 전문위원회 가운데 하나로, 기후변화·물·생물다양성 등 환경 분야에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정책의 개발과 확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OECD 환경정책위원회 부의장직 선출을 계기로 OECD를 비롯한 국제기구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환경 분야에서의 국제적 리더십을 제고하고, 국제 논의에서 우리나라 입장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25.01.13 21:53주문정

매립지공사, KIN와 손잡고 해외사업 개발 나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7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대표 김복환)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포함한 투자개발형 해외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갈수록 심화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환경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매립지공사와 KIND는 협약에 따라 ▲정보공유 및 활용 ▲국제감축사업 기반 확보 지원 ▲유망 해외사업에 대한 기관 간 출자·투자 우선 검토 등의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국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인 매립지공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시설 설치·운영 등 해외 투자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송병억 매립지공사 사장은 “환경부와 국토부 산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 간 협약을 통해 국가적으로 내실 있는 해외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2025.01.07 15:23주문정

중부발전, 제주 신촌리 연안 바다숲 조성 위한 인공어초 설치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제주 신촌리 앞바다에 해양탄소흡수원(블루카본)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습지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산림과 같은 육상생태계가 흡수하는 '그린카본' 보다 탄소흡수 속도가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단위면적당 탄소 고정량도 2배 이상 높아서 최근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공어초를 활용한 바다숲 조성은 기후변화·해양오염 등으로 훼손된 연안 생태계를 경제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 1㎢당 연간 337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중부발전은 2ha 면적에 걸쳐 인공어초 32기를 설치해 해중림을 조성함으로써 30년생 소나무 1천그루 이상의 흡수량에 이르는 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중부발전과 수산자원공단은 지난해부터 제주발전본부 인근 해저 지형조사를 통해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지역을 최적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역 어민과의 협의를 거쳐 해중림 조성을 준비해 왔다. 해양 환경조사·퇴적물 분석·전문가 추천 등의 선정절차를 거쳐 다량의 해조류 이식이 가능한 '멀티기능형인공어초'를 최종 선정했다. 인공어초에는 해조류 외에도 다양한 생물이 부착, 서식해 어류·갑각류 등 다양한 수중생물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제공하는 기능이 있다. 중부발전은 앞서 지난해 4월 충남 보령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고, 지역 어민과 침적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다양한 해양 탄소흡수원 개발 및 환경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태환경 조성·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친환경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3 08:48주문정

LG전자, 1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LG전자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월드(World)'에 13년 연속 편입했다. 지속가능성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ESG 경영 상위 10%에 속함을 의미한다.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DJSI를 발표한다. 이는 기업 간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사회책임투자를 결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LG전자는 올해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평가 '가전 및 여가용품(Leisure Equipment &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부문에서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받아 13년째 DJSI 월드에 선정됐다. 가전 및 여가용품 부문 국내 기업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 아울러 'DJSI Asia Pacific'(아시아·태평양 지역 600대 기업 중 상위 20%) 및 'DJSI Korea'(국내 200대 기업 중 상위 30%)에도 각각 15년, 16년 연속 편입했다. LG전자는 환경 정책 및 관리, 인권 경영, 인적 자원 관리, 고객 관계, 공급사슬 관리, 제품 책임관리 등 ESG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라는 ESG 경영 비전 하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구를 위한 3C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2030년 탄소중립,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공정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도입, 재생에너지 사용 등으로 제품 생산 단계의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Scope 2)을 2017년 대비 54.6% 감축하고, UN 탄소배출권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가전업계 최초로 UN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나아가 제품 사용 단계(Scope 3)에서도 7대 주요 제품군(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가정용·시스템 에어컨, 모니터) 글로벌 판매 모델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품별 소비전력 개선 등 여러 활동으로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또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및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있는 비즈니스 연합) 회원사로서 국제기구의 인권 및 노동 기준을 준수하고, 강화되는 글로벌 ESG 관련 법안에 대응하기 위한 인권경영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4년 연속 종합 A등급, 글로벌 ESG 평가기관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A등급을 받는 등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경영 성과를 두루 인정받고 있다.

2024.12.24 08:20이나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추가

환경부는 친환경 금융·투자 활성화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녹색금융의 기준이 되는 '녹색투자 확대를 위한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보완'을 23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물의 지속가능한 보전·순환경제로의 전환·오염방지 및 관리·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녹색채권·녹색여신(2025년부터) 등 다양한 금융 수단에 적용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외 환경 관련 주요 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의 정합성(유럽연합 녹색분류체계 개정)을 고려하고 금융·산업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주요 개정 사항은 금융·산업계가 더욱 명료하게 녹색경제활동 판단기준을 이해하고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외 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등 4개 환경목표 10개 경제활동을 신설하고, 21개 경제활동을 개정·보완했다. '물' 목표는 통합 물관리 정책을 반영하고 수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7개 활동을 개정하고 1개를 신설했다.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경제활동을 신설했고 물 관련 제품·설비 인증을 추가로 제시해 금융기관 등이 쉽게 판단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순환경제' 목표는 순환경제 사회를 장려하기 위해 제품·자원의 전주기 흐름(생산-소비-관리-재생)을 반영하고 경제활동을 대폭 신설하고 보강했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서비스와 관련한 활동 등을 도입하고,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한 열분해 등과 관련한 기술·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당 활동을 개편했다. '오염방지' 목표는 토양오염·실내공기질 관리·저감을 위한 활동을 신설하고, 사각지대의 오염관리 활동을 새롭게 반영해 다양한 영역의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녹색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생물다양성' 목표에서는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시장 흐름을 반영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등을 참고해 경제활동을 보완했고,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적극 보전하기 위해 보호·복원 적용 대상을 멸종위기종에서 야생생물로 폭넓게 확대했다. 녹색분류체계에서 일부 차용하고 있는 다른 기준인 혁신품목 목록과 중소기업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목록 개정사항을 연계·반영함으로써 금융권에서 녹색 기준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개정된 지침서는 이달 말부터 환경부 누리집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부는 녹색분류체계의 확대를 위해 관련 정책·기술·산업 동향 등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녹색분류체계 개정은 다양한 환경목표와 관련한 국내 녹색경제활동을 신설하고, 판단기준을 명확화한 것”이라며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한 녹색부문 투자확대가 전반적인 환경개선을 촉진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의 지렛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3 21:26주문정

KTR, 생기원 손잡고 뿌리산업 기술 혁신 지원 나선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9ᅟ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상목)과 뿌리산업 기술혁신과 관련 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전환 전문인력 양성 ▲디지털 플랫폼 구축 ▲기술개발 및 R&D 지원 ▲시험평가 인증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생산기술연구원 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는 주조·금형·소재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뿌리기술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로봇 등 차세대 기술 개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TR은 전기전자·소재부품·의료기기·화학환경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국제 공인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UN 지정 청정에너지개발체계(CDM) 검인증기관이자 배출권거래제 등 정부 지정 탄소중립 검인증 기관으로 ▲탄소중립 전과정 평가(LCA)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 및 검인증 ▲국제통용 발자국(탄소·물) 인증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컨설팅 및 검인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기술 혁신을 도울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KTR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탄소중립 인력양성과 뿌리산업 기술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0 13:57주문정

내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에 2조7천496억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 총 2조 7천49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14개 관계부처 및 12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이 같은 '2025년도 시행계획'을수립,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근거는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기본계획('23~'32)'이다. 이 계획안에는 향후 10년간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추진방향을 담고 있다. 이 예산 투입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액수다. 예산 배정 특징은 기후변화 적응에 8.1%, 혁신 생태계 조성에 34.5% 늘었다. 다만, 세부 분야별 예산은 공개하지 않았다. 3대 전략적 주요 내용을 보면 무탄소에너지 생산 확대 전략 분야에서 ▲차세대 태양전지 ▲초대형 부유식 해상풍력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 ▲차세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기술 ▲파력발전 등을 추진한다. 또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및 제품 개발 ▲폐자원의 자원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 고도화 및 대규모 포집 기술 실증 ▲▲차세대 전력망·에너지망의 전력 저장 및 송배전 관련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등도 지속 예산을 투입한다.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는 ▲생태계·산림 등 기후 영향 취약성 평가 ▲극한 기후변화 및 재해 대비 농업생산기반의 안전관리 강화 ▲온실가스 공간정보지도 구축 ▲국가기후예측시스템 개발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술 고도화 ▲물순환·산림·연안 재난재해 대응위한 기술개발 등을 지속 지원한다. 혁신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배터리 안정성 평가 ▲미래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별 탄소중립체험관 운영 ▲글로벌 R&D 인력 양성 ▲기후기술 산업현장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등도 추진한다.

2024.12.15 12:01박희범

수자원공사, 키르기즈공화국과 신규 재생에너지 개발 합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개발에 본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KOTRA와 함께 키르기즈공화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성과를 투자유치로 확대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제1부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면담 및 업무협약 등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연계한 재생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에 합의한 이후, 9월 현지 내각 브리핑 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앞서 현지에서 추진 중인 알라메딘 지역 소수력 재개발 등 7개 사업과 별도로, 온 아르차강 소수력 개발 등 신규 10개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키르기즈공화국 내 신규 소수력발전소 후보지 10개소에 대한 개발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 협력 ▲사업추진을 위한 자료 협조 및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협약 이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 활성화 등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며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성용 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발전을 위해 그간 노력한 전략적 협력이 신규사업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의 녹색 수출 견인과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환경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으로서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협정 운영 매뉴얼 도입을 지원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4.12.10 08:56주문정

수소차 보급-충전-수소생산 생태계 구축…'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

수소자동차 보급과 충전·수소생산 생태계 조성 업무를 수행할 수소환경협회가 출범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일 그린수소 및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한국수소환경협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수소환경협회는 이날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수소환경협회는 정책제언·기술개발·거버넌스 3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그린수소 보급 확대와 함께 ▲탄소중립 기여(Hydrogen for Carbon Neutrality) ▲물산업 육성(Hydrogen for Water Industry) ▲대기질 개선(Hydrogen for Clean Air)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간사 역할을 맡는다. 수소환경협회는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언한다. 또 수전해 핵심 기술개발·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수전해 기반 수소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협회 참여 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한다.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30만대의 수소차 보급과 66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성남정수장을 시작으로 밀양댐·충주댐에서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소환경협회 창립은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계·학계·지자체·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수전해 분야 핵심기술 개발, 지원책 발굴,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그린수소 기반 수소차 산업 발전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 물산업 육성,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협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4.12.09 09:21주문정

남부발전,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낙찰'

세계 최초로 시행한 청정수소발전 입찰에서 한국남부발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2일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연 750GWh 규모로 입찰에 참여한 1개 발전소를 최종 낙찰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가 지난 5월 24일 공고한 입찰에 6개 발전소(5개사)가 6천172GWh 규모로 입찰에 참여했다. 입찰 마감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입찰제안서 평가를 한 결과 남부발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날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인수기지·배관 등 인프라 구축과 발전기 개조 등 사업 준비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삼척빛드림본부의 삼척그린파워 1호기에서 연간 750GWh 규모 석탄-수소화합물(암모니아) 혼소 발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인 수소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 4kgCO2eq 이하를 충족하는 청정연료를 사용한다. 전력거래기간은 상업 운전 개시일부터 15년이다.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올해가 첫 입찰인 만큼 사업자들이 전력망 접속·인프라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신중하게 입찰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매년 입찰시장이 개설될 예정이기 때문에 투찰 사례가 누적되면서 참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박 국장은 “앞으로 관계 전문가·업계와 소통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및 경제성 있는 청정수소 조달 등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청정수소 생태계 전주기(생산-저장-활용)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무탄소 에너지시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석탄과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혼소해 연간 70만톤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입찰 결과는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2024.12.02 17:57주문정

KTR, 베트남 산업도시 타이응우옌성과 탄소중립 협력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7일 과천 본원에서 베트남 북부 산업 중심지인 타이응우옌성과 탄소중립 협력 강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타이응우옌성은 베트남 주요 산업화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이 다수 진출한 주요 경제중심지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타이응우옌성 진출 국내 기업과 현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기업활동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하는 관리체계)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인증 시험, 정보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 달성을 발표하고 단계별 자국 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의무시설은 올해부터 2년마다 정기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2025년 3월 31일까지 성급 인민위원회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산업·무역·운송·건설·천연자원 및 환경 분야 사업장 등 베트남 진출 국내 주요 기업에 대부분 적용된다. 두 기관은 또 국제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 프로젝트 공동 발굴·수행·국제 탄소중립 동향 정보 교류 등 베트남 진출 기업의 규제 대응을 돕는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탄소분야 시험인증평가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지 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 시험인증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전기용품·이차전지·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시험서비스를 비롯해 의료기기·화장품·식품 등 분야의 등록대리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또 전기전자·통신 등 베트남 현지 인증(CR마크 등), 품질시험 대행과 한국의 KS, KC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 베트남은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과 탄소배출권 거래, 탄소중립 전과정평가(LCA), 청정개발체제(CDM) 평가검증 등 탄소중립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4.11.28 07:55주문정

日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3년 대비 '60% 감축'

일본 정부가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3년 보다 60% 줄이는 방안을 핵심으로 조정을 추진한다. 지지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25일 중앙환경심의회(환경성 장관 자문기관)와 산업구조심의회(경제산업성 장관 자문기관) 합동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온실가스 방침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화하기로 하고 의견 공모 등을 거쳐 각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2013년도 대비 46% 감축하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날 합동 회합에서는 2030년 46%, 2035년 60%, 2040년 73% 감축 페이스를 유지하면 2050년에는 실질적인 제로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2035년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경제성장을 균형 있게 양립하기 위해 지금까지 페이스의 연장선에 있는 60% 감소를 축으로 조정할 방침을 제시했다. 세계 각국이 파리협정에 따라 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내년 2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도 내년 2월 감축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11.26 08:3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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