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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20년 만에 새둥지 마련…판교 신사옥으로 업무 거점 통합

SOOP이 판교에 신사옥을 마련하고 대략 20년 만에 주요 업무 거점의 단계적 통합에 들어간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OOP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6번길 25에 위치한 GB2-C동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한다. 총 1315억원이 투입되며, 이는 자산총액 기준으로 14.86%에 해당한다. 거래 상대방은 하나은행과 이든자산운용으로, 양수기준일과 등기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SOOP은 이번 매입을 두고 2005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20년 만에 추진하는 통합 업무 거점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와 사업 영역이 확장되면서 경영·기술·사업 조직 및 계열사의 업무공간이 여러 사업장으로 나뉜 가운데 주요 조직의 협업 기반을 강화하고 보다 유기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SOOP은 신사옥을 본사이자 R&D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영·기술·사업 조직과 주요 계열사의 업무공간은 단계적으로 재배치한다. 올해 4분기를 시작으로 2028년 1분기까지 거점 재편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마련은 조직 간 협업을 높이고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투자"라며 "입주와 조직 재배치를 안정적으로 진행해 조직 간 연결성을 높이고, 기술 혁신과 사업 성장을 위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공간 재배치가 완료되면 조직 간 물리적 거리가 줄어들어 의사결정과 협업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여러 사업장에 분산돼 있던 인적·공간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통합 운영에 따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2026.09.04 17:41박서린 기자

"숏폼 시대 청소년 온라인 안전…금지보다 사고력 키워줘야"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해 미디어 사용을 금지하기보다는 스스로 판단하고 윤리적인 문제에 비판적인 사고 하는 힘을 키워줘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틱톡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안전 서밋'을 열고 NGO, 전문가, 업계 등 여러 국가 이해관계자와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중 이해관계자 협업 모범 사례'에는 베로스 춋핏타야스 태국 정신건강 지속가능성 연구소 공동 창립자, 윗타나게 차말리 라샨티카 페레라 스리랑카 히타와티 시니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반 안 짠 베트남 경영 및 지속가능 개발 연구소 부소장, 최홍서 푸른나무재단 주임연구원 등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된 시민사회와 틱톡 간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페레라 시니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틱톡 내 핫라인 서비스를 사례를 소개했다. 페레라 시니어 코디네이터는 “십대와 소녀들, 여성이 가장 많은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틱톡이 자사 핫라인을 인앱 세이프티 피처로 사용해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현했다. 짠 부소장은 청년을 안전 솔루션에 관여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그는 자사와 틱톡이 함께 협력한 디지털 백신 캠페인 과정에서 만든 영상의 조회수가 수백만 회를 달성하면서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짠 부소장은 “청년들이 책임감 있게 틱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교육 모델을 만드는 방식으로 틱톡과 협력해왔다”며 “부모가 (청소년들의) 틱톡 사용을 아예 막기보다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청년 보호 개념에서 벗어나 청년 임파워먼트(책임 부여)라는 개념으로 변화해 나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최 주임연구원은 “이전에는 일회성이었다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설립해 틱톡과 공동의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올해 성과를 정의했다. 그러면서 틱톡과의 공조를 통해 해결한 학교 폭력 사례를 안내했다. 인천에서 한 학생이 집단폭력을 당했고 그 영상이 온라인에 퍼졌으나, 틱톡의 청소년 보호 정책으로 공식 패널인 CPC 신고를 통해 영상을 모두 지울 수 있었다. 그는 “단순한 삭제 차원이 아니라 플랫폼, 시민사회, 경찰이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한 즉각 대응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작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단순히 하지 말라는 금지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윤리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지속적인 방안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춋핏타야스 창립자는 “지금 문제는 누구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학교, 가정, NGO 등이 함께 협력하고 청소년들이 더욱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을 전문가로 대우하고 이들을 인정해줘야 한다”며 “정부, NGO 등은 전문분야로 구분된 개별적인 업무 영역을 허물어야한다. 정보를 나누는 방식으로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부, NGO, 업계의 협력 방안에 대해 페레라 코디네이터는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인지를 높여야 한다. 학생과 부모에게 다양한 종류의 스캠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을 알려야 한다”며 “사이버 피해자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법적인 지원과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5.11.12 18:01박서린 기자

틱톡, 한국에서도 청소년 웰빙 기능 출시

틱톡이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해 조만간 웰빙기능을 한국에 출시한다. 이 기능은 청소년 이용자가 각자의 생활에 맞춰 건강한 디지털 루틴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틱톡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 온라인 안전 서밋'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정부기구(NGO) 및 크리에이터와 함께 청소년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자리에는 아태지역 유관 단체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청소년 안전 증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주제로 열렸으며 NGO·전문가·업계 등 여러 국가의 이해관계자가 각자의 현장 경험과 협업 모델을 나눴다.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개별 주체들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틱톡은 이를 토대로 지역별 특성에 따른 요구조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소년 보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틱톡은 최신 안전 정책 및 관련 기능 업데이트에 대한 소개로 논의의 기반을 넓혔다. 올해 9월 새롭게 업데이트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과 함께 향후 몇 주 안에 추가될 웰빙기능과 새롭게 한국에서 전개할 플랫폼 안전 캠페인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발리언트 리치 틱톡 신뢰와안전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개회사를 통해 아태 지역에서의 청소년 안전 중요성을 언급하며 틱톡의 정책적 접근과 파트너십 기반 지원 모델을 설명했다. 이어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와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올해 틱톡과 진행한 파트너십을 되돌아보며 그간의 협력이 이뤄난 성과를 조명했다. 첫 번째 세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중 이해관계자 협업 모범 사례'에서는 아태 지역에서 추진된 시민사회–업계 협력 사례가 공유됐다. 비트리스 양 틱톡 신뢰와안전팀 아시아태평양 고위험 콘텐츠 대응정책 총괄이 좌장으로, 베로스 춋핏타야스 태국 정신건강 지속가능성 연구소 공동 창립자, 윗타나게 차말리 라샨티카 페레라 스리랑카 히타와티 시니어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반 안 짠 베트남 경영 및 지속가능 개발 연구소 부소장, 최홍서 푸른나무재단 주임연구원 등 패널들과 함께 각국의 협력 모델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습관 증진 방안'을 주제로 지역별 디지털 양육 방식과 문화적 특성, 보호자 가이드 마련을 위한 접근법을 논의했다. 앨리시아 블룸 로스 틱톡 글로벌 안전중심설계 총괄이 진행으로,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 콤 가논 호주 국제실종아동센터 대표, 디에나 할야나 인도네시아 세지와 재단 창립자가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국가별 보호자 인식 차이와 지역 특성에 기반한 교육·가이드 구성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 '크리에이터가 전하는 청소년 온라인 안전 조언'에서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청소년의 안전한 창작 활동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김민범 틱톡 신뢰와안전팀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 관리 총괄이 진행하고, 크리에이터 청담언니, 제이드, 에델린이 패널로 참여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에서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크리에이터들 각자의 관점을 더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틱톡 신뢰와안전팀이 아시아태평양 NGO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안전 파트너를 위한 틱톡 스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틱톡을 활용한 안전 교육 콘텐츠 제작, 캠페인 집행 방식, 크리에이터 협업, 광고 크레딧 활용법 등을 중심으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현장해서 직접 수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리언트 리치 틱톡 신뢰와안전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이번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러 기관과 전문가들이 청소년의 디지털 환경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틱톡은 지역사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6:0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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