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오픈AI IPO'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AI는 지금] "1조 달러는 못 낮춰"…오픈AI, 앤트로픽 공세 속 IPO 전략 수정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면서 오픈AI의 상장 전략과 신모델 출시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1조 달러(약 1548조원) 기업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업공개(IPO) 시점을 2027년으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차세대 모델 GPT-5.6을 미국 정부 승인 아래 제한 공개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등에 따르면 오픈AI 자문사들은 최근 경영진에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2027년까지 상장을 미뤄 1조 달러 기업가치를 노리는 방안과 목표 기업가치를 낮춰 더 이른 시점에 증시에 입성하는 방안이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조 달러 기업가치 목표를 낮추는 방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미국 증권 당국에 IPO를 위한 비공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일부 관계자들에게 2027년 상장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오픈AI가 원하는 1조 달러 기업가치를 현 시점에서 인정받기 쉽지 않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AI 투자 열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성장성보다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더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들어가는 비용도 오픈AI 몸값을 둘러싼 검증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대형 기술주와 AI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커진 점도 부담이다. 특히 연내 상장을 강행할 경우 투자자들이 인프라 투자 부담과 경쟁 심화를 이유로 할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오픈AI는 비상장 상태에서 기업용 AI와 코딩 AI, 구독형 서비스 매출을 더 키운 뒤 시장에 나서려는 분위기다. 경쟁 압박이 커진 것도 오픈AI가 제대로 된 몸값을 평가받지 못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를 앞세워 기업용 AI와 코딩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구글도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기업 고객과 개발자 생태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오픈AI는 기업용 챗GPT와 코덱스, 에이전트형 AI에 힘을 실어 상장 전 매출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픈AI는 신모델 공개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로이터는 트럼프 행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오픈AI에 새 모델 출시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임직원들에게 최신 모델 GPT-5.6을 일부 파트너에게 제한 공개하고, 시범 운영 기간 고객별 접근은 정부 승인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계 공개는 미국 국가사이버국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능 AI 모델이 사이버 공격과 국가 안보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오픈AI도 출시 속도보다 통제 가능성을 앞세우는 쪽을 택한 셈이다. 오픈AI 입장에선 IPO와 신모델 출시가 모두 경쟁 전략과 연결돼 있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소비자용 챗GPT 성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기업 시장 매출, 코딩 AI 수요, 정부 신뢰, 안전성 체계까지 함께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앤트로픽이 안전성과 기업용 AI를 앞세워 고객을 넓히는 만큼 오픈AI도 기술 우위뿐 아니라 신뢰 프레임을 강화할 필요가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지금 상장 자체보다 1조 달러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매출 구조와 정책 신뢰를 만드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앤트로픽과 구글이 기업 시장을 파고드는 상황에서 오픈AI도 기술력뿐 아니라 안전성, 정부 협력, 수익성까지 한꺼번에 증명해야 하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2026.06.26 10:39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몸값 커진 AI 기업들...美 정치권, 규제 압박론 '확산'

인공지능(AI) 성장 이익과 사회적 비용을 둘러싼 논쟁이 미국 정치권에서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시장은 앤트로픽과 오픈AI 같은 AI 기업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미국 정치권은 AI 확산이 일자리와 전기요금, 국가 안보에 미칠 영향을 더 크게 따지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버니 샌더스 미국 무소속 상원의원은 최근 대형 AI 기업 지분 절반을 공공이 보유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AI 기업이 창출한 부를 사회 전체에 환원해야 한다는 취지다. 샌더스 의원은 "AI 기업은 성장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국민에게 환원해야 한다"며 "정부는 이를 사회복지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AI 기업이 선거자금으로 AI 규제를 옹호하는 후보를 떨어뜨릴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에서도 AI 기업을 향한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조시 홀리 공화당 상원의원은 AI가 일자리 감소와 전기요금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규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WSJ은 정치권 압박을 가장 크게 받는 기업으로 앤트로픽을 꼽았다. 앤트로픽은 현재 기업가치 1조 달러(약 1533조원) 평가를 받으며 올가을 기업공개(IPO)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AI 안전 문제를 두고 미국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정부가 AI 모델 사용 범위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에 WSJ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둘러싼 정치적 충돌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그동안 AI 산업 규제를 최소화하는 기조를 보였지만 최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7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는 AI를 매우 조심해야 한다"며 "이 기술은 훌륭하지만 나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AI 산업 확대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도 정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미국 곳곳에서는 데이터센터가 전기요금과 물 사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역사회 반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18일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보고서에서도 AI에 대한 사회 우려가 나타났다. AI가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는 응답보다 많았고 특히 30세 미만 청년층에서 우려가 두드러졌다. WSJ은 "시장이 AI 기업 상장을 환호하고 있지만 정치권과 지역사회는 AI가 누구에게 이익을 주고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지 따지기 시작했다"며 "AI 기술 발전 속도만큼 이를 둘러싼 정치적 충돌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6.21 14:01김미정 기자

미국 법무장관 연합, 오픈AI 전방위 조사 착수…AI 업계 규제 압박 최고조

미국 42개 주 법무장관이 연합해 오픈AI에 대한 전면적인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부작용과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 당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주 정부 법무장관 연합은 오픈AI에 소환장을 발부하고 광범위한 내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뉴욕주 법무장관이 발송한 명령서에는 광고 및 사용자 참여 유도 방식, 소비자 및 건강 데이터 취급, 미성년자 및 노년층 대상 활동까지 조사대상으로 포함됐다. AI가 사용자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는 현상과 딥러닝 모델의 구조적 문제, 회사 내부 정책까지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주 정부 차원의 AI 기업 압박은 연일 거세지는 추세다. 이달 초 플로리다주는 안전하지 않은 제품을 출시해 사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했다며 미국 최초로 오픈AI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은 지난해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범행 계획 과정에서 챗GPT를 상담자처럼 활용하며 조언을 얻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4월부터 형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픈AI 외에도 AI 업계 전반에 걸쳐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펜실베이니아주가 주도한 법무장관 연합은 오픈AI, 구글, 메타, 앤스로픽, xAI 등 주요 AI 기업에 서한을 보내 챗봇의 범죄 악용 시 개발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경고하며 안전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는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을 악용한 딥페이크 대량 생성 및 소셜미디어 X 유포 사건에 대한 공식 조사를 발표하는 등, AI 산업을 둘러싼 법적 통제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지고 있다. 오픈AI 대변인은 "AI는 새롭고 강력한 기술인 만큼, 우리는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며 "법무장관들이 제기한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조사에 건설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IPO 신청이 이뤄진 지 며칠 만에 대규모 주 연합 조사에 직면하면서, 향후 상장 절차와 투자심리에 새로운 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6.06.14 13:15남혁우 기자

퍼플렉시티, 2028년 상장 추진…앤트로픽·오픈AI와 무관

퍼플렉시티가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상장 결과와 관계없이 2028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0일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두 회사와 무관하게 우리는 2028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2028년 이전에는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가 잇따라 비공개로 IPO를 신청한 직후 이들의 상장 결과가 업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이에 좌우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해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인 공모가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앤트로픽은 최근 약 1조 달러(약 1500조원)에 육박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예정된 스페이스X 상장과 함께 이들 기업의 IPO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스리니바스 CEO는 "이들 상장이 업계에 미칠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며 "이번 주 스페이스X IPO는 앤트로픽이나 오픈AI의 흥행 여부를 가늠할 선행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 기업이 현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상장 역시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AI 산업을 위해서도 이들의 IPO 성공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AI 기술을 선도하는 이른바 '프론티어 랩'인 앤트로픽과 오픈AI의 높은 기업가치를 둘러싸고 투자자들의 검증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스리니바스 CEO는 "두 회사는 최전선에 있는 만큼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만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만약 6개월 동안 이들 기업에서 모델 성능의 발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퍼플렉시티는 단일 모델이 아니라 여러 기업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비용까지 고려해 해당 작업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스리니바스 CEO는 직원들이 생산성을 드러내기 위해 AI 사용량을 늘리는 이른바 '토큰맥싱' 현상을 언급하며 "사람들은 단순히 토큰 사용량을 늘리기보다 특정 작업에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모델을 사용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론티어 모델보다 10~20배 저렴한 오픈소스 모델이 작업의 90%를 수행할 수 있다면, 아마 그 오픈소스 모델을 선택할 것"이라며 "프론티어 AI의 미래는 여전히 밝지만, 지난 몇 달간 이어진 무분별한 AI 지출은 앞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10 10:04남혁우 기자

오픈AI, 앤트로픽 이어 IPO 신청서 제출…AI 양강 상장 레이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일주일 간격으로 나란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며 인공지능(AI) 양강 구도의 기업공개(IPO) 레이스가 본격화했다.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SEC에 IPO를 위한 상장 신청서(S-1) 초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선택한 비공개 제출 방식은 주가나 공모 희망액 등 세부 재무 정보를 아직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픈AI는 "비공개 기업으로 있는 편이 유리한 일들이 있어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도 "이번 제출로 더 빠른 상장도 선택지로 열어뒀다"고 말했다. 이번 행보는 앤트로픽이 IPO 신청서를 제출한 지 약 1주일 만이다. 스페이스X까지 1조 7500억 달러 평가를 받고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 세 곳이 동시에 공모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닷컴 붐 이후 최대 규모의 동시 상장 시즌으로 꼽힌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2차 시장에서 드러나는 투자자 온도차는 뚜렷하다. 리테일 세컨더리 마켓 플랫폼 포지 글로벌 기준 앤트로픽은 기업가치 1조 달러를 돌파했고 연초 대비 상승률은 123%에 달한다. 반면 오픈AI는 약 8800억 달러로 같은 기간 11.3% 오르는 데 그쳤다. 최근 밸류에이션 기준 8520억 달러(포스트머니)로 책정된 오픈AI와의 격차가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두 회사를 거대언어모델(LLM) 경쟁의 공동 승자로 보는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오픈VC 500 인덱스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샤피로 오픈VC 대표는 "오픈AI가 폭락하거나 그에 준하는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며 "최근 며칠 사이 오픈AI 주가가 소폭 상승한 것은 투자자들이 두 회사를 동시에 베팅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먼저 상장하는 쪽이 점점 희소해지는 AI 투자 자금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스페이스X가 세 곳 중 가장 먼저 미국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금 일부가 이미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여기에 앤트로픽 공시 내용이 밸류에이션 비교 기준으로 작용하면 오픈AI의 목표 기업가치 달성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피치북은 최근 보고서에서 오픈AI가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재무 부담도 변수다. 오픈AI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 역대 최대 규모인 1220억 달러 펀딩을 유치했지만 오는 2028년 AI 연구용 컴퓨팅에만 같은 규모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어도 850억 달러의 순손실이 예상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데이터센터 지출 감당 가능성에 우려를 제기했다며 신규 이용자와 매출이 자체 목표에 미달했다고 전했다. 샤피로 대표는 테크크런치에 "오픈AI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엄청난 성공"이라면서도 "앤트로픽의 가치 상승 속도는 오픈AI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6.09 09:12이나연 기자

[AI는 지금] '챗GPT'로 돈 버는 오픈AI…상장 앞두고 앤트로픽에 10억 달러 앞섰다

오픈AI가 올해 1분기 동안 6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앤트로픽과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몸값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오픈AI가 매출 규모 면에서 여전히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1분기 약 57억 달러(한화 8조 5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쟁사 앤트로픽보다 약 10억 달러 많은 수준으로, 코딩 AI 도구 코덱스(Codex)와 기업용 제품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챗GPT 유료 구독을 중심으로 개인 이용자 기반을 키운 뒤 최근 기업용 AI와 개발자 도구로 수익원을 넓히고 있다. 코딩 AI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유료화가 이뤄지는 분야로 꼽힌다. 개발자 생산성 향상 효과가 비교적 명확한 데다 기업 고객이 비용 절감과 업무 자동화 효과를 직접 측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번 호실적은 오픈AI의 상장 준비와 맞물려 더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오픈AI가 이르면 이번 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S-1 초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거론된다. 비공개 S-1은 기업이 IPO에 앞서 SEC와 사전 심사를 진행하는 절차다. 통상 실제 공모 절차보다 수개월 앞서 제출된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오픈AI의 상장은 이르면 오는 9월께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선 오픈AI의 상장 기업가치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최근 민간 투자자들이 평가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50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상장 과정에서 1조 달러에 근접할 경우 페이스북, 알리바바, 사우디 아람코 등 과거 대형 IPO 사례를 뛰어넘는 초대형 상장으로 기록될 수 있다. 다만 매출 성장만으로 오픈AI의 몸값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1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22%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식 보상 비용 등을 제외하고도 매출보다 더 큰 비용을 쓰는 구조라는 의미다. 앤트로픽의 추격도 변수다. 오픈AI가 1분기 매출에서는 앞섰지만, 앤트로픽은 기업용 AI 모델 클로드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올해 1분기에 48억 달러 수준이던 매출이 2분기에 109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보도에서는 앤트로픽이 2분기에 첫 영업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매출 추격전은 인프라 확보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AI 서비스 사용량이 늘수록 추론 비용과 데이터센터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기 위해 월 12억5000만 달러, 연 1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I 기업들이 매출을 키우는 동시에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오픈AI가 IPO를 추진하는 것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 부담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이용자가 늘수록 매출도 커지지만, 동시에 모델 운영과 추론에 들어가는 비용도 함께 증가한다.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오픈AI가 챗GPT와 코덱스로 만든 매출 성장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데이터센터와 GPU 비용 부담을 어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지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픈AI가 1분기 매출에서 앤트로픽을 앞선 것은 긍정적 신호다. 그러나 1조 달러 안팎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챗GPT와 코덱스가 만들어내는 매출 성장세뿐 아니라 AI 인프라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까지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의 경쟁은 이제 모델 성능을 넘어 매출 지속성과 비용 구조를 증명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며 "오픈AI가 1조 달러 안팎의 몸값을 인정받으려면 챗GPT와 코덱스 매출이 반복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이용량 증가에 따른 추론 비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1:27장유미 기자

일론 머스크·샘 알트먼, 결국 법정서 붙었다…오픈AI, '영리화' 덫에 IPO 제동?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오픈AI의 영리기업 전환을 둘러싸고 미국 법정에서 정면 충돌했다. 창업자 간 갈등이 사법 판단 국면으로 넘어오면서 오픈AI의 지배구조와 기업공개(IPO) 전략까지 흔드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오픈AI의 '비영리→영리 전환'이 창립 취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픈AI 측은 머스크 역시 초기부터 영리 구조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통제권 확보를 전제로 이를 지지했다고 반박했다. 재판 초반부터 양측의 신경전도 이어졌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조롱성 게시물을 문제 삼아 양측에 SNS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머스크는 전날 알트먼을 '스캠'으로 표현하는 등 공개 비판을 이어온 바 있다. 머스크 측은 오픈AI의 구조 전환을 "비영리 재단이 영리 조직에 의해 잠식된 사례"라고 규정했다. 특히 자선단체 형태로 출발한 조직이 영리화되는 과정 자체가 문제라는 입장이다. 머스크는 이 같은 구조 변화가 용인될 경우 향후 자선단체 전반에 잘못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법률대리인인 스티븐 몰로 변호사도 "기념품점이 박물관을 약탈하고 피카소 작품을 팔아치운 격"이라며 "초기 자금 투입과 전략 수립, 인재 영입을 주도한 만큼 현재 구조는 창립 취지를 훼손한 결과"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픈AI 측은 정면 반박에 나섰다. 내부 이메일 등을 근거로 머스크가 영리법인 설립 논의를 사전에 인지했으며 오히려 더 강한 통제권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또 머스크가 약속한 투자금 일부만 집행되면서 외부 자금 유치가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소송은 단순한 창업자 갈등을 넘어 오픈AI의 기업 구조와 투자 모델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오픈AI는 현재 비영리 재단이 지배권을 유지하면서도 영리 법인을 통해 투자 유치와 사업화를 병행하는 구조를 운영 중이다. 머스크가 요구한 구조 원상 복구가 현실화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투자자 지분과 향후 IPO 계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MS는 2019년 이후 오픈AI에 약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재판은 약 3주간 진행되며 책임 여부 판단 이후 구제 조치가 별도로 논의될 예정이다. 머스크와 알트먼은 물론 사티아 나델라 MS CEO 등 주요 인사들도 증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판단은 오픈AI를 넘어 AI 기업의 지배구조 모델과 투자 방식 전반에 기준을 제시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며 "비영리 출발 AI 기업들의 사업화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9 11:22장유미 기자

'IPO 임박' 오픈AI, 매출 250억 달러 돌파…'챗GPT' 3년 만에 빅테크 반열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챗GPT' 출시 후 약 3년 만에 250억 달러(약 33조원)를 돌파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빠르게 '빅테크급'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업공개(IPO)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용 AI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5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은 올해 2월 말 기준 2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말 약 214억 달러(약 28조원)에서 약 17% 증가한 규모다. 연환산 매출은 특정 시점의 매출 흐름을 기준으로 연간 규모로 환산한 지표다. 이번 매출 규모는 AI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빅테크 수준의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픈AI는 2022년 말 챗GPT 출시 당시 사실상 매출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지만 이후 기업용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3년 만에 2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매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성장의 핵심 동력은 기업용 AI 시장이다. 오픈AI는 최근 세계 4대 컨설팅 기업과 협력해 기업 고객들이 단순한 AI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업무 시스템 전반에 AI를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경쟁도 빠르게 격화되고 있다.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를 개발한 앤트로픽은 연환산 매출이 약 90억 달러(한화 12조원) 수준까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구글의 '제미나이' 등 빅테크 기업들도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서며 AI 플랫폼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오픈AI는 향후 AI 인프라 구축에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곳은 오는 2030년까지 약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목표로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연산 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성장세가 IPO 준비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상장을 염두에 두고 미국 로펌 쿠리(Cooley)와 왁텔(Wachtell)을 자문사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상장 시 기업가치는 최대 1조 달러(약 1330조원) 수준까지 거론된다. 이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에 대한 추가 지분 투자를 사실상 중단키로 했다. 오픈AI가 연내 IPO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오픈AI에 1000억 달러(약 144조원) 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자금조달 라운드에 300억 달러만 투자했다. 황 CEO는 지난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모건스탠리 기술·미디어·통신(TMT) 콘퍼런스에서 "오픈AI에 대한 최근 투자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상장 시점이 가까워지면 투자 기회가 사실상 사라진다"고 밝혔다.

2026.03.05 18:07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아마존, 'AGI 조건' 걸고 오픈AI에 70조원 베팅…MS 독점 흔들까

아마존이 오픈AI에 최대 500억 달러(약 70조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투자금은 일괄 집행이 아닌 단계적 투입 방식으로, 기업공개(IPO)와 인공지능 일반지능(AGI) 달성 여부에 연동되는 조건이 붙는다. 미국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6일 오픈AI 경영진과 접촉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아마존이 우선 1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오픈AI가 상장하거나 AGI에 도달할 경우 350억 달러를 추가 집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픈AI는 내부적으로 올해 4분기 IPO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구조는 해당 시점에 맞춘 자금 설계라는 해석이 나온다.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총 1000억 달러(약 1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벤처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투자 전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약 7300억 달러로 거론되는데, 이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 기업 시가총액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아마존뿐 아니라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픈AI에 최대 300억 달러(약 44조원)를 투자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양사가 발표했던 1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협력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이번 투자 구조에서 가장 민감한 변수는 AGI다. AGI는 인간과 동등한 범용 지능을 의미하지만, 기술적 기준은 명확히 합의돼 있지 않다. 디인포메이션은 이를 '느슨하게 정의된 이정표'라고 표현했다. 특히 AGI 달성 여부는 오픈AI 이사회가 판단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이는 350억 달러라는 거액의 추가 투자 집행 여부가 사실상 오픈AI 측 판단에 달려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향후 AGI 선언을 둘러싼 해석 차이와 이해관계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오픈AI는 AGI 도달 시 기존 영리 자회사 구조나 투자자 수익 배분 체계가 종료되거나 재편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사회가 AGI를 선언하는 순간 투자 질서 자체가 바뀔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이 같은 전환점에서 오히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아마존의 조건은 기술적 정점에서 영향력과 우선권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판단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번 투자가 현실화할 경우 그동안 오픈AI와 사실상 독점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에도 균열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MS는 애저(Azure)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오픈AI 모델을 공급하며 AI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아마존은 오픈AI가 자사 AWS 인프라와 자체 AI 칩(트레이니엄·Trainium)을 활용하도록 유도해 '애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이 같은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또 투자금의 상당 부분이 현금이 아닌 AWS 인프라 사용권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자금은 다시 AWS 매출로 환수된다. 외형상 투자지만 실질적으로는 장기 인프라 수요를 선점하는 구조다. 아마존이 이미 오픈AI의 최대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8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최대 투자자란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오픈AI, 앤트로픽 등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겠다는 '멀티 모델' 전략이자, 생성형 AI 핵심 기업들을 AWS 생태계 안에 두려는 포석으로 해석했다. AI 시장의 승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플레이어를 모두 품겠다는 계산도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이번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으로, 최종 투자 규모나 세부 조건은 영리 기업 전환 등 오픈AI의 지배구조 개편 논의와 맞물려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의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베팅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축한 오픈AI 독점 구도에 균열을 내고 클라우드 인프라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며 "AGI와 IPO라는 두 개의 변곡점을 축으로 빅테크 간 세력 균형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6.02.26 14:38장유미 기자

오픈AI CFO "지금은 성장 집중할 때…IPO 고려 대상 아냐"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추진설에 대해 선을 그으며 당분간 연구개발과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오픈AI의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테크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현재 IPO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성장, 연구·개발, 인프라 확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IPO는 당분간 우리의 주요 과제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프라이어 CFO는 또 "최근 공익회사(PBC) 구조로의 전환은 IPO를 위한 준비 과정 중 하나일 뿐이다"면서 "상장 일정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미래에 IPO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이는 시장 환경과 회사의 준비 상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역시 상장설을 일축했다. 지난 3일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함께 출연한 한 팟캐스트에서 "내년 상장을 위한 구체적 일정은 없다"며 "언젠가는 상장하겠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왜 사람들이 이런 보도를 쓰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이며 IPO 논의가 지나치게 앞서가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근 일부 외신에서는 오픈AI가 2026년 또는 2027년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예상 시가총액이 최대 1조 달러(약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샘 알트먼 CEO는 "안전하고 유익한 범용 인공지능(AGI) 개발보다 상장이 우선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장은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여러 경로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11.06 13:25남혁우 기자

오픈AI, 690조 규모 주식 매각 추진…스페이스X 넘어서나

오픈AI(OpenAI)가 약 5천억 달러(약 690조원) 규모의 전·현직 직원 보유 주식 매각을 추진하며 세계 최고 가치의 비상장 기술기업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기업가치는 기존보다 3분의 2 이상 상승해 스페이스X(SpaceX)를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에선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매각이 직원 유인책이자 기업공개(IPO) 전 단계라는 분석이 맞물리며 주목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오픈AI가 내부 관계자들로부터 투자 논의를 브리핑받았으며 매각 방식은 세컨더리 세일(Secondary Sale) 형태라고 보도했다. 이는 회사가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현재나 과거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외부 투자자에게 직접 매각하는 방식이다. 지분 구조에는 변화가 없지만 직원은 현금을 확보하고 투자자는 고성장 AI 기업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미국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재 보상 수단으로 자주 활용된다. 오픈AI도 이 방식을 통해 시장의 높은 투자 수요를 활용하면서 핵심 인력에게 단기 유동성이라는 실질적 보상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거래가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참여 직원들은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 규모의 현금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메타(Meta)가 연봉 1억 달러에 달하는 조건으로 AI 인재를 영입하는 것과 비교하면 단위는 작을 수 있지만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실현 보상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또한 주식 매각 참여에 재직 요건, 지분 일부만 매각 가능, 추가 근속 시 차등 보상 제공 등의 조건이 붙을 경우, 이는 핵심 인력 이탈을 방지하는 유효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일부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매각을 단순한 보상 수단이 아닌 기업공개(IPO) 전 사전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구조를 정비한 뒤 공모에 나서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상장 전략이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지난 3월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400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에서 3천억 달러 가치로 평가됐으며 이후 2차 분으로 83억 달러를 조기 조달했다. 해당 라운드는 목표액의 5배 이상이 몰릴 정도로 과열된 투자 열기를 보였다. 오픈AI는 이번 주 챗GPT(Chat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7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월 말 5억 명에서 불과 몇 달 만에 2억 명이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메시지 전송량은 30억 건을 넘어섰으며 차세대 모델 GPT-5 출시도 준비 중이다. 한편 오픈AI는 현재 '이익 상한(capped-profit)'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어떤 법인 형태로 전환할지에 대한 논의가 수개월째 진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약 137억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기술 및 지적재산(IP)에 대한 우선 사용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오픈AI가 기업 구조를 변경할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율과 기술 접근 권한 조정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현재 관계 재정립을 협의 중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이번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기밀이라고 밝혔다.

2025.08.07 11:28남혁우 기자

MS發 AI 인프라 시장 '찬물'…엔비디아가 찍은 코어위브, IPO 후 '속앓이'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최대 고객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움직임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엔비디아가 투자하는 곳으로 알려지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지만, MS가 최근 과잉공급을 이유로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상장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지난 28일부터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나, IPO 공모가인 40달러보다 낮은 39달러에 거래가 시작됐다. 큰 변동성을 보이며 한 때 약 37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 마감 때는 다시 40달러를 유지했다. 정규시장 마감후 거래가 이뤄지는 애프터마켓에선 40.09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따른 코어위브의 시가총액은 189억 달러로, 기존 평가됐던 기업가치(350억 달러, 약 51조원)에는 한참 못미친다. 지난해 5월 초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가치(190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이용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AI 관련 컴퓨팅을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말 기준 32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25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엔비디아가 이곳의 지분 약 6%를 보유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엔비디아가 최근 추가로 이곳의 주식을 주당 40달러에 2억5천만 달러(약 3천661억원)가량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상장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키웠다. 특히 최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도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곳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19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손실도 2023년 5억9천370만 달러에서 지난해 8억6천340만 달러로 늘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상황에도 AI를 활용하는 기업과 산업이 점차 많아지면서 막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AI 인프라 시장이 각광 받게 되자 코어위브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5천억 달러(약 720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시장도 더욱 활성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MS의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방침이 코어 위브 상장에 독이 됐다. MS가 미국, 유럽에서 잇따라 대규모 데이터센터 임차 계약을 취소한 소식이 알려진 탓이다. MS는 AI를 구동하는 컴퓨팅 클러스터의 공급 과잉 문제를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어위브는 당초 주당 47~55달러에 4천900만 주를 공모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시장 반응 탓에 공모 규모를 3천750주로 축소했다. 공모가도 주당 40달러로 내렸다. 이에 따른 조달 자금은 당초 목표했던 27억 달러에 한참 못미치는 15억 달러에 불과했다. 코어위브가 일부 기업들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다소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곳의 지난해 매출의 4분의 3은 엔비디아와 MS로부터 발생했는데, MS가 3분의 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코어위브가 소수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데다 회사의 부채와 지출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성장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MS가 '애저'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경쟁사라는 점도 위험 요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어위브 IPO에 대한 시장의 미온적인 반응에 대해 "AI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정이 식고 있다"며 "미국에서 IPO 시장이 냉각된 상태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2025.03.30 15:11장유미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 인천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잡혔다

"기존 D램 갉아먹을라"…메모리 3사, CXL 자체 컨트롤러 개발 않기로

제미나이는 왜 '아르헨티나 승리' 잘못 예측했나

"삼성, ‘와이드형’ 갤럭시Z폴드8에 힘 준다"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