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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코덱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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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이미지 2.6' 공개…챗GPT·코덱스에 탑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코덱스의 이미지 생성 속도와 편집 기능을 강화했다. 오픈AI는 '이미지 2.6'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모델은 기존보다 이미지를 50%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챗GPT와 코덱스에서 작동하며, 데스크톱·모바일·웹에서 사용 가능하다. 새 모델은 움직이는 이미지 파일인 GIF 제작을 지원한다. 브랜드 마스코트나 제품 이미지에 움직임을 더해 소셜미디어용 밈이나 영상 제작용 스토리보드를 만들 수 있다. 간단한 스케치를 영상이나 게임에 쓸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는 개발자용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생성 속도에 초점을 맞춘 'GPT-이미지-2.6 플레어'와 품질·정밀도를 높인 'GPT-이미지-2.6 선버스트'를 제공한다. 플레어는 품질을 '낮음'으로 설정하면 최단 6초 만에 이미지를 생성한다. 선버스트는 '중간' 또는 '높음' 품질 설정에서 더 정교한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할 때 결과의 일관성을 높였다. API에서는 '이미지 마크업' 기능으로 수정할 영역과 변경 내용을 지정할 수 있다. 완성한 디자인은 웹사이트나 앱·인쇄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벡터 이미지 형식인 SVG로 내보낼 수 있다. 작업 난도에 따라 모델이 계획을 세우는 수준을 조절하는 '복잡도' 설정도 추가했다. 간단한 수정은 낮은 설정으로 빠르게 처리하고 여러 요소나 조건을 반영해야 하는 작업에는 중간 또는 높은 설정을 적용할 수 있다. 오픈아트와 피그마 위브·픽스아트는 GIF 제작과 빠른 이미지 생성·편집, 캐릭터와 브랜드 요소 일관성을 새 모델의 강점으로 꼽았다. AI 업무 보조 도구 개발사 타운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오픈AI는 전 세계 이용자가 챗GPT, 코덱스, API를 통해 생성하는 이미지는 주당 약 40억 장으로, 하루 평균 5억 장을 넘는다고 밝혔다.

2026.11.05 13:55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코덱스 힘 싣는 오픈AI, '피에르' 품고 멀티 에이전트 판 키운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 개발 도구 '코덱스'에 코드 저장과 검토 기능을 강화한다. 개발 도구 업체 피에르를 인수해 사람이 여러 코딩 에이전트에 일을 맡기고 결과를 확인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오픈AI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피에르 컴퓨터 컴퍼니 인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수 완료 후 코드를 보관하고 수정 과정을 기록하는 서비스 '코드 스토리지' 기능을 코덱스에 통합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여러 개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코드 관리 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딩 에이전트는 코드 작성과 수정 등을 수행하는 AI다. 여러 에이전트가 함께 작업하면 개발자는 각각 어느 부분을 고쳤는지 살펴보고 반영할 내용을 결정해야 한다. 피에르는 이런 확인 작업을 돕는 도구를 만들어 왔다. 필요한 파일을 찾고 수정 전후 코드를 비교하거나 검토 중 발견한 문제를 바로 고치도록 지원한다. 일부 기술은 이미 코덱스에 쓰이고 있다. '트리스'는 프로젝트에 담긴 파일을 빠르게 찾도록 돕고 '디프스'는 코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준다. 오픈AI는 두 도구가 많은 양을 다룰 때도 빠르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디프스에서는 수정 전후 코드를 비교하다가 문제가 있는 부분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고칠 수 있다. 피에르가 최근 출시한 '하이라이츠'는 코드 문법에 따라 글자 색상 등을 구분해 읽기 쉽게 보여준다. 사람이나 에이전트가 코드를 입력하는 동안 표시도 바로 갱신한다. 코드 스토리지는 코드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도구인 '깃'을 활용한다. 깃은 코드를 고친 내용을 기록해 이전 상태와 비교하고 여러 개발자가 작업한 내용을 합칠 때 쓰인다. 코드 스토리지는 이런 기능을 활용해 앱에서 코드를 저장하고 수정 과정을 추적하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지난 2일 자체 개발한 코드 관리 시스템 '판도'도 소개했다. 엔지니어와 에이전트가 함께 작업하는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피에르 인수도 여러 에이전트가 참여하는 개발 작업을 뒷받침하려는 계획과 맞닿아 있다. 피에르가 공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인수 후에도 유지한다. 오픈소스는 정해진 이용 조건에 따라 누구나 코드를 살펴보고 활용하거나 수정할 수 있도록 공개한 소프트웨어다. 코드 스토리지 기능을 코덱스에 통합하는 동안 기존 고객도 서비스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인수는 규제 당국 승인 등 거래 조건을 충족해야 완료된다. 그전까지 오픈AI와 피에르는 별도 회사로 운영된다. 오픈AI는 "개발자와 에이전트가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에 도전하는 공간으로 코덱스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11.05 10:15김동원 기자

[AI는 지금] "호출 없이 대응"…딥시크, 자율형 코딩 에이전트 공개

딥시크가 개발자 요청 없이 문제를 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오픈AI를 비롯한 앤트로픽, 깃허브 등과 자율형 코딩 시장 경쟁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 하네스팀은 위챗을 통해 오픈소스 코딩 에이전트 '슈퍼 에이전트' 시제품을 공개했다. 슈퍼 에이전트는 개발자들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코딩 문제에 관한 피드백을 능동적으로 살필 수 있다. 개발자가 별도 호출하지 않아도 대화에서 다루는 문제에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을 공개한 하네스 팀은 딥시크가 올해 초 신설한 조직이다. 앤트로픽을 비롯한 미국 주요 AI 기업 코딩 서비스와 경쟁할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 왔다. 하네스는 거대언어모델(LLM)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 구조다. 앤트로픽 등도 코딩을 비롯한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하네스를 설계해 왔다. 앞서 오픈AI를 비롯한 앤트로픽, 깃허브 등이 개발 업무 자동화에 집중하면서 경쟁 초점도 코드 작성 지원에서 복잡한 작업을 스스로 처리하는 에이전트로 넓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딥시크도 개발자의 대화를 살피고 먼저 해결책을 제안하는 기능을 앞세워 사람 개입을 줄이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딥시크는 "슈퍼 에이전트 목표는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 주의를 가능한 한 적게 요구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2 09:31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오픈AI, 'GPT-6.1 테라'로 기업용 AI 승부수…가격 경쟁 본격화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의 가격은 낮추고 업무 처리 능력은 높인 'GPT-6.1 테라'로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업들이 AI에 맡기는 업무가 늘어나는 만큼 모델 성능뿐 아니라 처리 속도와 운영 비용까지 개선해 도입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반복 업무 자동화 수요를 겨냥해 가격 경쟁력 강화를 앞세워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오픈AI는 26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GPT-6.1 테라를 챗GPT 워크와 코덱스, API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자체 전문 업무 평가에서 상위 모델인 GPT-6 아스트라와 비슷한 성능을 기록했으며 작업 완료 속도는 아스트라와 GPT-6.1 솔보다 3배 이상 빨랐다고 설명했다. GPT-6.1 테라는 표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요금을 이전 모델보다 50% 낮춰 기업이 반복 업무를 AI에 맡길 때 드는 비용 부담을 줄였다. 또 제안서와 같은 문서 작성부터 컴퓨터 작업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픈AI는 이전 모델보다 명확하고 자연스러운 글을 쓰도록 개선하고 화면 속 정보를 이해해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능력도 높였다고 밝혔다. 청구서에서 금액과 거래 정보를 찾아 회계 프로그램에 입력하거나 건축 도면을 보고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온라인 양식 입력과 영상 편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청구서 처리처럼 많은 양을 반복해서 수행하는 업무를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문서를 읽고 필요한 정보를 프로그램에 옮기는 작업을 수천 번 반복하는 기업에서는 작업당 비용을 낮추면 전체 운영비도 줄일 수 있다. 컴퓨터 작업 속도 높이고 잘못된 답변 줄여 오픈AI는 전문 업무 수행 능력을 측정하는 '에이전츠 라스트 이그잼'으로 GPT-6.1 테라를 평가했다. 건축 도면을 3D 모델로 바꾸거나 영상을 장면별로 검토해 복원팀이 참고할 시간대별 기록을 작성하는 시험이다. 문제를 푸는 데 투입하는 연산량을 중간 수준으로 설정했을 때 GPT-6.1 테라는 이전 모델인 GPT-5.6 테라보다 점수가 15%포인트 높았고 작업 비용은 약 3분의 1 수준이었다. 같은 평가에서 작업을 마치는 속도는 GPT-6 아스트라와 GPT-6.1 솔보다 3배 이상 빨랐다고 오픈AI는 밝혔다. 오픈AI는 모델이 틀린 정보를 답하는 비율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수를 유도하는 질문으로 구성한 내부 시험에서 낮은 추론 설정 기준 오류율은 GPT-5.6 테라 53.6%에서 GPT-6.1 테라 16.7%로 줄었다. 연산량을 최대로 높인 설정에서는 4.3%를 기록했다. 코딩 평가에서도 이전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명령어를 입력해 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터미널 벤치 4.0'에서 GPT-6.1 테라는 최대 추론 설정으로 과제 50.3%를 해결했다. GPT-5.6 테라가 기록한 21.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반복 업무는 테라…복잡한 코딩은 솔·아스트라 테라와 솔, 아스트라는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겹치지만 속도와 비용, 문제 해결 능력에 차이가 있다. 이용자는 맡길 일과 예산에 따라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테라는 글쓰기와 화면 이해, 프로그램 조작을 빠르고 저렴하게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솔은 비용과 성능을 함께 고려한 개발자용 모델이며 아스트라는 오픈AI가 가장 높은 수준의 문제 해결 능력을 제공하는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청구서 정보를 대량으로 입력하는 업무에서는 테라로 비용을 줄이고 복잡한 프로그램에서 오류 원인을 찾아 코드를 고치는 작업에는 솔이나 아스트라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모든 분야에서 같은 성능 순서가 유지되지는 않는다. 이번 평가에서도 테라는 일부 컴퓨터 작업에서 아스트라와 비슷한 결과를 냈다. 테라 API 요금은 100만 토큰당 입력 1달러, 출력 5달러다. 같은 양을 처리할 때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를 받는 GPT-6.1 솔보다 50% 저렴하다. 토큰은 AI가 정보를 처리하는 단위다. 이미 처리한 입력을 재사용하는 캐시 입력에는 100만 토큰당 0.05달러를 적용한다.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는 플러스·프로·엔터프라이즈·에듀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API 개발자는 'gpt-6.1-terra'라는 이름으로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챗GPT 워크와 코덱스에서 GPT-6.1 테라를 사용하면 같은 사용 한도로 GPT-5.6 테라보다 더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10.27 10:06김동원 기자

질문에 답하던 AI, 이젠 직접 일한다…오픈AI-AWS가 그린 미래

오픈AI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대화형 도구를 넘어 실제 기업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기업 업무 전반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김정원 오픈AI 파트너 AI 디플로이먼트 엔지니어는 2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WS AI 웨이브 2026'에서 "과거에는 사람이 AI에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에이전트가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추론해 해결하는 단계로 발전했다"며 "기업도 AI에 단순히 업무를 지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업무를 얼마나 맡길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엔지니어는 AI 발전 과정을 대화와 추론, 도구 활용, 자율 업무 수행 단계로 구분했다. 지난 2024년에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론 능력 강화에 집중했고 지난해에는 외부 도구와 기업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는 기술이 발전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도구를 직접 선택하고 업무를 수행하며 결과까지 확인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업 AI 활용을 가로막는 과제로 ▲AI에 대한 신뢰 부족 ▲분산된 업무 데이터와 시스템 ▲지속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실행 환경 부재를 꼽았다. 특히 AI가 장시간 업무를 수행하려면 이전 작업 맥락을 기억하고 여러 도구를 활용하며 결과를 반복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는 '에이전트 하네스'를 제시했다. 하네스는 AI 모델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행 환경과 도구, 메모리, 작업 맥락 등을 관리하는 체계다. 오픈AI는 '코덱스'를 통해 여러 하위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작업하고 결과를 종합하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김 엔지니어는 "코덱스를 여전히 개발 도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슈퍼 에이전트"라며 "코덱스를 활용하면 여러 업무 시스템을 오가지 않고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모든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선 AWS '아마존 베드록' 환경에서 코덱스 하네스를 활용한 제조업 불량 원인 분석 시연도 진행됐다. 출하 전 금속 제품에 문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AI 에이전트가 검사 기록과 시스템 로그를 분석하고 별도 하위 에이전트를 생성해 CCTV 영상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이후 로그와 영상 분석 결과를 비교해 불량 원인을 검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까지 선보였다. 실제 기업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시스코는 코덱스를 기존 소프트웨어 코드 이전과 운영·유지보수 업무에 활용해 개발 속도를 약 15배 높인 것으로 소개됐다. 또 글로벌 B2B 제품 마케팅 기업은 제품 출시 관련 업무를 에이전트에 맡겨 기존 243시간이 걸리던 작업을 70시간으로 줄였다. 이어 발표에 나선 박규태 AWS AI 스페셜리스트 솔루션즈 아키텍트(SA)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한 '베드록 매니지드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오픈AI 코덱스 하네스와 AWS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결합해 작업 세션과 맥락 관리, 도구 연결, 보안 등 운영 기능을 관리형으로 제공한다. 박 SA는 "에이전트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무엇이 좋은 결과인지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사람이 업무 목표와 평가 기준, 완료 조건을 제시하면 에이전트가 스스로 결과를 평가하고 보완하면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AWS 환경 내 코덱스 하네스를 활용한 결과, 결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장애 분석 시연에선 6개 평가 기준과 3개 완료 조건을 바탕으로 에이전트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72초가 걸렸다. AWS는 기업이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하던 데이터와 접근 권한, 보안 체계를 에이전트 운영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를 통해 업무 실행 환경을 제공하고 기존 데이터 저장소와 외부 도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박 SA는 전 세계 약 21억 명이 사용하는 통합 인증 서비스 '삼성 어카운트'의 글로벌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링(SRE) 조직이 에이전트코어 기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내년을 에이전트에게 실제 업무를 맡기는 해로 정해보길 바란다"며 "AWS 엔진과 인프라는 이미 준비된 만큼 기업은 에이전트 구축보다 핵심 업무와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23 15:34한정호 기자

게임하고 로봇 움직이고…오픈AI가 보여준 '행동하는 AI'

오픈AI 인공지능(AI)이 우주 비행 게임 화면을 살펴본 뒤 직접 우주선을 움직였다. 카메라를 단 작은 로봇은 주변을 보고 다음 행동을 골랐다. 질문에 답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데 머물던 AI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기 시작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게임과 로봇, 컴퓨터를 직접 다루는 AI 기술을 잇따라 시연했다. GPT-6 아스트라의 컴퓨터 사용 능력과 빠르게 다음 행동을 고르는 디시전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컴퓨터를 직접 조작하는 에이전트 API 등을 소개했다. 게임 시연에서는 GPT-6 아스트라가 우주 비행 게임 화면을 보고 직접 플레이했다. 화면에 표시된 순항과 추적, 조사 등 여러 기능을 확인한 뒤 필요한 행동을 선택해 우주선을 움직였다. 오픈AI는 이달 초 아스트라와 코덱스를 이용해 우주 탐험 게임 '보이드 익스플로러'를 개발한 사례도 공개했다. 당시에는 AI가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 활용됐다면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완성된 게임 화면을 직접 보고 조작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로봇 시연에서는 화면 대신 카메라로 들어온 정보를 활용했다. 소형 로봇이 주변을 촬영하면 AI가 영상을 보고 현재 상황을 파악한 뒤 여러 행동 가운데 다음에 무엇을 할지 선택했다. 행사장 화면에는 로봇이 바라보는 장면도 실시간으로 표시됐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이날 공개한 디시전스 API다. 개발자가 AI에게 가능한 선택지를 미리 제시하면 AI가 현재 상황을 살펴본 뒤 그중 하나를 골라준다. 긴 문장으로 답을 만드는 대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빠르게 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판단에 걸리는 시간도 짧다. 오픈AI는 GPT-6 루나를 이용한 디시전스 API가 1초가 채 걸리지 않는 시간 안에 선택 결과를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도 이해할 수 있어 카메라로 주변을 보는 로봇처럼 빠른 판단이 필요한 상황에도 활용할 수 있다. 쓰임새는 로봇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고객 문의가 들어왔을 때 어느 부서로 보내야 할지 정하거나 사진이 어떤 종류인지 분류하고 여러 AI 에이전트 가운데 누가 다음 일을 맡을지도 고를 수 있다. 게임에서는 화면을 보고 우주선을 움직였고 로봇에서는 카메라로 주변을 본 뒤 다음 행동을 선택했다. 오픈AI는 이런 판단과 실행 능력을 실제 컴퓨터 업무에도 적용하고 있다. GPT-6 아스트라는 브라우저와 프로그램 화면을 직접 볼 수 있다. 필요한 메뉴를 찾아 버튼을 누르고 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에이전트 API에도 컴퓨터 사용 기능을 추가했다. 개발자가 별도로 연결해 놓지 않은 웹사이트나 프로그램에서도 AI가 사람이 하듯 화면을 보고 버튼을 누르거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일례로 웹사이트 검사를 맡기면 AI 에이전트가 직접 브라우저를 열고 여러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페이지를 하나씩 열어주거나 다음에 누를 버튼을 계속 알려주지 않아도 AI가 화면을 확인하면서 작업을 이어간다. 이날 공개한 AI 에이전트 '닷츠'는 이런 능력을 일상적인 업무로 가져온다. 자체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이용해 일정이나 업무 변화를 살피고 필요한 일이 생기면 여러 앱을 오가며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에이전트 API에 컴퓨터를 가져오고 있다"며 "개발자들이 오픈AI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도구를 이용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9.30 06:42김동원 기자

AI 안전망 넓히는 오픈AI, 에이전트 보안 강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업무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보안과 데이터 보호 장치도 강화했다 오픈AI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 데브데이 2026에서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업용 데이터 보호 체계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기업 코드를 지속적으로 검사해 보안 취약점을 찾고 실제 위험 여부를 확인한 뒤 수정안까지 만든다.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고 오픈AI의 고성능 모델과 안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발표는 AI 안전 문제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나왔다. 오픈AI는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던 GPT-6.1 아스트라가 내부 안전성과 정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자 출시를 보류했다. 내부 평가에서는 모델이 자신의 행동을 정확하게 알리지 않거나 사람의 감독을 피하려는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AI 에이전트가 장시간 업무를 수행하고 여러 시스템에 접근할수록 행동 범위와 데이터 접근을 통제하는 장치가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작동하고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취약점 찾고 수정안까지…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개발자가 작성한 코드를 계속 살펴보면서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취약점을 찾는 서비스다. 문제가 있을 가능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험한 문제인지 검증한 뒤 개발자가 확인할 수 있는 수정안까지 제시한다. 깃허브에 저장된 코드를 연결하면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검사한다. 정해진 시간마다 자동 검사를 실행할 수 있으며 같은 문제를 여러 차례 찾아내는 중복 결과도 걸러낸다. 취약점을 발견하면 해당 코드가 실제 공격에 이용될 수 있는지도 확인한다. 이후 문제를 고칠 수 있는 코드를 만들고 시험한 뒤 개발자가 검토할 수 있도록 제시한다. 사람이 최종 판단을 내리는 구조는 유지했다. 어떤 문제를 조사하고 어떤 수정안을 실제 코드에 반영할지는 개발자나 보안 담당자가 결정한다.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지난 3월 연구 프리뷰로 처음 공개됐다. 이후 3만 개가 넘는 코드베이스에서 3000만 건 이상 코드 변경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7만 건이 넘는 문제는 사람이 수정 완료를 확인했고 50만 건이 넘는 문제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수정 완료된 것으로 판정했다고 오픈AI는 밝혔다. 이번 데브데이에서는 자동 중복 제거와 예약 검사 기능을 추가하고 이용 화면도 새롭게 개편했다. 보안팀이 취약점을 발견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실제 수정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알트먼 CEO는 "코덱스 시큐리티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취약점을 찾고 검증된 수정안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데이터는 보호…'프라이빗 인텔리전스' 오픈AI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를 AI에 맡길 때 데이터 노출을 줄이기 위한 프라이빗 인텔리전스도 공개했다. 금융 정보나 의료 데이터, 회사 내부 문서처럼 외부에 공개하기 어려운 정보를 다루는 기업을 위한 기능이다. 여기에는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으면서 AI 사용 과정의 위험을 검사하는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이 포함된다. 데이터 비저장 방식인 '제로 데이터 리텐션(ZDR)'과 함께 사용하면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과 AI의 답변을 오픈AI가 보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동 안전 검사를 할 수 있다. AI 안전 검사는 보통 이용자가 입력한 내용이나 모델의 답변을 확인해야 한다. 프라이빗 세이프티 프로세싱은 고객이 관리하는 저장 공간에 데이터를 두고 자동 시스템이 위험 신호를 찾아내는 방식이다. 오픈AI 직원은 원본 내용에 접근할 수 없다. 안전 문제가 발견돼도 오픈AI에는 문제 유형 등 제한된 정보만 전달된다. 기업의 실제 문서나 이용자가 AI에 입력한 구체적인 내용은 보내지 않는다. 오픈AI는 민감한 데이터가 AI 처리 과정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프라이빗 인퍼런스'도 개발하고 있다. 기업이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프런티어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알트먼 CEO는 "기업이 가장 발전된 모델을 사용하면서도 자신의 데이터를 더 강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라이버시와 프런티어 AI를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30 05:12김동원 기자

유니티, 오픈AI 코덱스용 공식 퍼스트파티 플러그인 출시

글로벌 게임 엔진 기업 유니티가 오픈AI의 개발 도구 코덱스(Codex)와 직접 연동되는 공식 퍼스트파티 플러그인을 선보이며 AI 기반 게임 개발 환경을 확장한다. 유니티는 오픈AI의 코덱스용 공식 유니티 플러그인을 정식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 10일 발표한 클로드 코드용 플러그인에 이은 유니티의 퍼스트파티 통합 도구로, 게임 개발에 특화된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공개 시점에 맞춰 현장에 도입됐다. 해당 플러그인의 스킬은 유니티 내부 엔지니어들이 직접 작성하고 유지·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덱스는 작업 수행 전 프로젝트 상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최신 API를 적용하며, 최종 산출물을 개발자에게 전달하기 전 자체 검증 절차를 거친다. 지원 범위는 UI 툴킷과 uGUI, 2D 타일맵, URP 및 셰이더 그래프, 오디오, 물리 엔진, IAP 및 레벨플레이, 멀티플레이어, 로컬라이제이션 등 총 31개 핵심 영역에 달하며 향후 지속해서 스킬을 확장할 방침이다. 개발 환경 편의성도 높였다. 유니티 CLI 스킬을 통해 터미널 환경에서 유니티 에디터 설치부터 프로젝트 생성, 패키지 관리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번 플러그인은 유니티 6 이상 버전과 호환되며, 오픈AI 플러그인 디렉터리를 통해 별도 프로젝트 설정이나 기기간 파일 복사 절차 없이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2026.09.17 14:50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내부 개발자에 클로드 허용"…구글, '제미나이 우선 원칙' 왜 깼나

자체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앞세워 앤트로픽·오픈AI를 추격해 온 구글이 사내 엔지니어들에게 경쟁사 모델을 개방했다. 최상위 모델 출시가 늦어지는 데다 코딩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자사 모델을 우선하던 내부 개발 정책까지 바꾼 것으로 보인다. 15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사내 엔지니어들이 개발 업무에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5'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구글은 딥마인드 일부 팀과 우선순위가 높은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등에만 클로드 접근 권한을 제공했다. 다만 클로드를 이용할 수 있는 방식과 사용량에는 제한을 뒀다. 앤트로픽의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를 직접 사용하는 대신 구글의 개발 플랫폼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에서 오퍼스 5를 선택하도록 했으며 직원별 사용량에도 별도 한도를 적용했다. 이번 조치로 구글은 그동안 유지해 온 자사 모델 중심 내부 개발 정책에서 한발 물러서게 됐다. 구글은 제미나이를 내부 개발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면서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와 오픈AI '코덱스' 등 경쟁사의 코딩 도구는 대부분 직원이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해 왔다. 구글 내부에선 이런 제한에 대해 불만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직원들에게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것을 요구하면서도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직원은 일부 조직에 그쳤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부 구글 엔지니어들이 코딩 업무에서 제미나이의 한계를 지적해 왔다고 전했다. 구글이 최상위 모델을 제때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결정과 맞물린다. 구글은 지난 5월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I/O 2026'에서 '제미나이 3.5 프로'를 6월 중 출시하겠다고 예고했지만 지금까지 내놓지 못했다. 프로 계열은 지난 2월 '제미나이 3.1 프로' 이후 반년 넘게 후속 모델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개발 과정에서도 일부 후보 모델이 기대했던 성능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부 '제미나이 3.5 프로' 후보 모델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플래시 계열보다 충분한 성능 우위를 확보하지 못해 폐기됐다. 구글은 코딩 능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인력과 컴퓨팅 자원을 집중하고 강화학습에도 투자를 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글은 클로드가 제미나이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제미나이를 내부 개발의 기본 모델로 유지하고 외부 모델에는 사용량 제한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구글 관계자는 "엔지니어들은 안티그래비티에서 일부 서드파티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며 "제미나이는 내부 개발을 위한 주력·기반 모델로 유지되며 서드파티 모델은 특화된 활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량 한도와 함께 제공된다"고 말했다.

2026.09.15 10:12장유미 기자

오픈AI, 챗GPT 플러스 '5시간 제한' 부활…프로 요금제는 면제

오픈AI가 월 20달러짜리 '챗GPT' 플러스 이용자에게 5시간 단위 사용 한도를 다시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월 100달러와 200달러짜리 프로 요금제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고가 요금제 가입과 추가 결제를 유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이용자 반발이 나오고 있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티보 소티오 오픈AI 코덱스·챗GPT 엔지니어링 총괄은 24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챗GPT 워크와 코덱스의 플러스 계정에 5시간 한도를 재도입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정책은 25일(현지시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최근 수주간 5시간 한도를 임시로 해제하고 주간 제한만 적용해 왔다. 회사는 이번 조치로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컴퓨팅 부하를 분산하고 이용자가 한 주치 사용량을 단기간에 소진하는 문제를 줄일 방침이다. 이번 제한은 월 20달러짜리 플러스 요금제에 우선 적용된다. 월 100달러짜리 프로 5배 요금제와 월 200달러짜리 프로 20배 요금제에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5시간 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5시간 한도는 서비스를 실제로 5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5시간 단위로 제공되는 메시지와 컴퓨팅 사용량을 의미한다. 모델과 작업 복잡도, 입력 문맥, 추론 수준에 따라 소진 속도가 달라진다. 챗GPT 워크와 코덱스는 사용량과 크레딧 한도를 공유한다. 이용자가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크레딧을 구매해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오픈AI는 지난 6월 주간 한도를 복구할 수 있는 '뱅크드 리셋'을 도입했다. 이달에는 주간 사용량을 모두 소진한 일부 플러스 이용자에게 8달러짜리 초기화 버튼이 노출되면서 프로 가입과 추가 결제를 유도하기 위한 수익모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오픈AI가 의도적으로 제공량을 줄이거나 소진 속도를 높였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티보 소티오 오픈AI 코덱스·챗GPT 엔지니어링 총괄은 "5시간 제한을 통해 컴퓨팅 부하를 분산할 수 있고 주간 사용량도 넉넉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5 16:31김미정 기자

[현장] 취재 사이트도 뚝딱…챗GPT, 답변 넘어 '일하는 AI'로

"수집한 자료를 모아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만들어줘. 팀원들이 함께 검토하고 의견도 남길 수 있게 해줘." 챗GPT 워크에 업무를 지시하자 정부 계획과 확정 사실, 지방자치단체 주장 등 취재 자료가 한 화면에 정리된 업무용 사이트가 나타났다. 자료별 팩트체크와 검토 의견을 남기는 것은 물론 댓글을 통해 후속 취재 상황을 공유할 수 있었다.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자료를 정리하고 협업 공간까지 만드는 '업무형 인공지능(AI)'의 모습이다. 심대열 오픈AI 코리아 엔지니어는 20일 서울 강남구 오픈AI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챗GPT 워크 데모 세션'에서 기자 업무에 특화한 챗GPT 워크 활용법을 시연했다. 심 엔지니어는 기자의 취재 분야와 업무 방식 등을 프로젝트에 설정한 뒤 취재 영역에 맞춰 뉴스를 분야별로 브리핑하도록 했다. 이어 취재 우선순위에 따라 여러 서브 에이전트를 띄워 팩트체크와 외부 리스크 점검, 산업별 조사 등을 동시에 수행하고 결과를 취재 탭에 정리했다. 특정 기자의 기사 스타일을 학습해 글쓰기 스킬을 만들고 사용자가 수정한 결과를 다시 반영해 스킬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과정도 시연했다. 지난달 출시된 챗GPT 워크는 AI 챗봇 '챗GPT'와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사이에 놓인 업무 수행형 에이전트다. 코덱스가 개발자를 위한 코딩 도구라면 챗GPT 워크는 그 기능을 일반적인 지식 업무로 확장한 형태다. 챗GPT 워크는 오픈AI의 최신 프런티어 모델 GPT-5.6과 코덱스 기술을 기반으로 여러 앱과 파일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복잡한 업무를 단계별로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문서·스프레드시트·프레젠테이션·웹 앱 등 완성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플러그인과 내장 브라우저, 컴퓨터 사용, 예약 작업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반복 업무와 장시간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다. 챗GPT 워크의 핵심 요소로는 '스킬'과 '플러그인'이 꼽힌다. 스킬은 특정 업무를 반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작업 방식과 지침을 설정하는 기능이다. 플러그인을 활용하면 구글 드라이브·지메일·슬랙 등 외부 업무 도구의 맥락을 가져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음성원 오픈AI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AI를 잘 활용한다는 의미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제는 더 좋은 답을 얻는 데 그치지 않고 AI에 실제 업무를 맡기고 사람은 더 중요한 판단과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활용 방식이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활용 사례도 소개됐다. 고길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 겸 행정대학원 교수는 코덱스를 국가별 통계와 법령·정책문서, 학술자료 등을 수집·구조화하고 데이터 분석과 연구보고서 초안 작성까지 이어지는 연구 업무에 활용했다. 이경희 중앙일보 콘텐트1부국장은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검증해 인물·기관 검색과 연도별 비교 등이 가능한 취재용 대시보드를 구축했다. 200쪽이 넘는 자료집을 기사와 이미지 추출부터 편집, 제작, 검수까지 코덱스와 완성한 사례도 공유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코덱스는 지난 4월 전 세계 주간 활성 사용자(WAU) 300만 명을 넘어섰다. 챗GPT 워크 출시 이후 두 제품의 합산 WAU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음 총괄은 "코덱스와 챗GPT 워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서울대 등 다양한 기업과 조직에서 사용 중"이라며 "기존 챗봇처럼 질문하고 답을 받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일을 끝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트가 나오면서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8.20 15:40이나연 기자

AI 활용 격차 커졌다…상위 10% 기업, 일반 기업보다 8.3배 많이 써

기업 간 인공지능(AI) 활용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오픈AI가 공개한 기업 AI 활용 보고서 '엔터프라이즈 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6월 AI 사용량 상위 10%인 프런티어 기업 활성 사용자 1인당 출력 토큰은 일반 기업의 8.3배에 달했다. 지난 1월 2.6배였던 격차가 약 5개월 만에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오픈AI는 활성 사용자 1인당 출력 토큰을 기업의 AI 활용 깊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했다. 매월 기업 고객 가운데 해당 지표 상위 10%를 프런티어 기업으로, 45~55백분위에 해당하는 기업을 일반 기업으로 분류했다. 이 같은 격차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 규모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산업과 규모의 기업에서 나타났다. 기업 AI 활용이 질문·답변 중심의 업무 보조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해졌다. 지난 6월 기업 고객의 챗GPT와 코덱스 전체 출력 토큰 가운데 코덱스가 차지한 비중은 64%로 집계됐다. 오픈AI는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로 이뤄진 업무를 수행하면서 더 많은 결과물을 생성하는 만큼 이 수치가 기업 AI 활용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프런티어 기업은 AI를 실제 업무 환경과 연결하는 고급 기능도 일반 기업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주간 활성 사용자 가운데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비율은 프런티어 기업이 21%로 일반 기업 9%의 두 배를 넘었다. 스킬 이용률 역시 프런티어 기업은 19%인 반면 일반 기업은 3%에 그쳤다. 플러그인과 스킬은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도구를 활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영업용 에이전트에 사내 영업 지침과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연결하면 현재 고객 정보와 과거 제안서를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답변을 작성하도록 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 활용 영역도 소프트웨어(SW) 개발에서 다양한 지식 업무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기업용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법무 분야에서 108배 증가했다. 영업과 채용은 각각 41배, 마케팅은 26배 늘어난 반면 엔지니어링은 5배 늘었다. 실제 기업에서도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사례가 나타났다. 버진 애틀랜틱 엔지니어링팀은 기존 2주가 걸리던 레거시 코드 리팩터링 작업을 코덱스를 활용해 30분 만에 처리하고 있다. 제품팀은 수주가 필요했던 경쟁사 조사를 '챗GPT 워크'로 수시간 내 수행하고 이를 회사의 5개년 디지털 전략 수립에 활용했다. 직급에 따라서도 AI 활용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다. AI 도입 6개월 후 경력 초기 직원은 임원보다 주당 13건 더 많은 메시지를 AI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설문조사에서 리더와 임원의 AI 활용도가 높다고 나타난 것과 달리 실제 사용 데이터에서는 경력이 짧은 직원의 활용도가 더 높았다. 오픈AI는 "기업 간 AI 활용 격차를 줄이려면 단순히 같은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직원 교육과 공유 가능한 업무 흐름, 데이터 인프라와 거버넌스 등에 투자하고 개인의 성공적인 AI 활용 방식을 조직 전체가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 체계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3 10:00김미정 기자

오픈AI, 리눅스용 챗GPT 앱 미리보기 버전 공개…개발자 플랫폼 공략 가속

오픈AI가 리눅스용 챗GPT(ChatGPT) 데스크톱 앱을 선보이며 개발자 중심 플랫폼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윈도우와 맥OS에 이어 리눅스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주요 데스크톱 운영체제(OS) 전반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안착시키려는 행보다. 12일 오픈AI는 리눅스용 챗GPT 앱을 미리보기 버전을 출시했다고 공식 커뮤니티와 엑스(X)를 통해 밝혔다. 이번 앱을 통해 리눅스 이용자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챗GPT, 챗GPT 워크, 코덱스를 사용할 수 있다. 오픈AI가 공식 지원 대상으로 제시한 배포판은 우분투(Ubuntu) 24.04, 26.04 LTS 데스크톱 버전, 데비안(Debian) 13, 페도라(Fedora) 43 및 44다. 리눅스는 개발자, 연구자, 인프라 운영자,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주로 활용하는 만큼 이번 출시가 오픈AI가 개발 생산성 시장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리눅스 데스크톱 AI 앱 시장에서는 오픈AI가 한발 늦었다는 평가도 있다. 앤트로픽은 약 한 달 전 리눅스용 클로드(Claude) 데스크톱 앱을 먼저 출시했기 떄문이다. 그럼에도 시장 영향력 측면에서는 오픈AI의 존재감이 작지 않을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미 기업과 개인 사용자를 폭넓게 확보한 대표 AI 서비스인 만큼 이번 리눅스 앱 출시는 데스크톱 기반 AI 활용을 한층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정식 버전에서는 배포판 확대와 안정성 개선, 개발 도구 연동 강화 등 지원 방향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픈AI 측은 "리눅스는 데스크톱 앱과 관련해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플랫폼 중 하나"라며 "이번 출시로 챗GPT와 코덱스를 모든 주요 데스크톱 OS로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6.08.12 09:53남혁우 기자

AWS, 클로드 코드·오픈AI 코덱스와 AI 코딩 보안 서비스 연동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앤트로픽, 오픈AI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코딩 보안 서비스를 개발자 워크플로 전반으로 확대한다. 생성형 AI 코딩 도구 확산이 빨라지는 가운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을 탐지·보완하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AWS는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앤트로픽, 오픈AI와 AI 코딩 보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AWS는 클로드 코드, 오픈AI 코덱스, 키로 등 AI 코딩 환경에 AWS 컨티뉴엄을 통합 제공한다. AWS 컨티뉴엄은 개발자가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취약점 후보를 찾아내고, 이를 고객의 AWS 환경 정보와 연결해 실제 위험도를 가려내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단순히 코드상 결함 가능성을 탐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설정값, IAM 정책, 네트워크 구조, 외부 노출 여부 등을 함께 분석해 우선 대응이 필요한 사안을 추려내는 방식이다. 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는 클로드 코드, 오픈AI 코덱스, 키로 같은 AI 코딩 도구 안에서 보안 검증 결과를 반영한 코드 제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코드 작성 뒤 별도 보안 도구로 취약점을 점검하고, 이후 보안팀과 개발팀이 다시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절차가 개발 환경 안에서 한층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AWS는 특히 최신 AI 모델의 성능 향상만으로는 기업 보안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모델이 취약점을 찾아내는 능력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실질적인 위험으로 이어지는지 판단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AWS 컨티뉴엄은 여러 모델과 도구를 엮는 오케스트레이션 계층 역할을 맡아 탐지, 우선순위화, 검증, 수정 제안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를 두고 AI 코딩 시장 경쟁이 생산성 중심에서 보안 중심으로 확장되는 신호로 보고 있다. 생성형 AI 코딩 도구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개발 속도는 높아졌지만, 부정확하거나 취약한 코드가 함께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누가 더 빠르게 코드를 생성하느냐보다, 누가 더 안전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 맞는 코드를 제안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WS 입장에서는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코딩 도구가 확보한 개발자 접점에 자사 보안 서비스를 연결함으로써 AI 개발 생태계 내 영향력을 넓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로서 축적한 고객 환경 데이터와 운영 맥락을 보안 분석에 접목해 차별화를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초기 설계 파트너로 참여한 리비안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리비안은 AWS 컨티뉴엄이 소스코드와 기업 내부 지식을 연결해 실제로 의미 있는 보안 취약점을 가려내고, 심각한 문제를 더 빠르게 수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쳇 카푸어 AWS 검색·보안·옵저버빌리티 부문 부사장은 "AI 모델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이를 악용한 공격도 함께 고도화하고 있다"며 "AWS 컨티뉴엄은 탐지부터 검증, 수정, 복구 과정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라고 설명했다.

2026.08.06 09:06남혁우 기자

오픈AI, 컴투스와 세계 첫 게임 개발 행사…왜 한국인가

오픈AI가 컴투스와 손잡고 게임 개발 해커톤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한다. 자사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활용 범위를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게임 개발 분야로 확대하려는 행보다. 오픈AI는 오는 31일 서울에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게임사 컴투스의 지원 아래 '코덱스로 빌드하고, 하이브로 플레이하라(Build with Codex, Play with Hive)'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오픈AI가 코덱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 행사의 세계 첫 개최지로 한국을 택한 배경은 현지 게임 산업의 개발 역량과 규모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3조 8515억원을 기록했다. 세계 게임시장 점유율은 7.2%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유지했다. 인력 규모도 확대됐다. 한국 게임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3.1% 늘어난 8만 7576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게임 제작·배급업 종사자는 전체의 62%인 5만 4285명으로 집계됐다. 제작과 배급 중심의 산업 구조가 지속된다는 분석이다. 오픈AI는 이 같은 국내 게임 개발 생태계를 코덱스 확산의 첫 시험 무대로 삼았다.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은 단순 해커톤을 넘어 코덱스를 게임 개발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참가자들은 코덱스로 게임을 개발한 뒤 컴투스의 게임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와 연동해 로그인, 결제, 이용자 분석, 보안 등 게임 서비스 운영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코덱스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는 새로운 게임 개발 흐름을 제시하겠다는 게 오픈AI 목표다. 행사는 두 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트랙1-아이디어를 현실로 : 코덱스로 게임 만들기'에서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코덱스로 개발한 게임을 발표한다. '트랙2-5시간 챌린지'에서는 행사 당일 최신 코덱스를 활용해 제한된 시간 안에 AAA급 품질의 게임 개발에 도전하는 해커톤이 열린다. 트랙1 발표자 가운데 인기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팀에는 총 5만 달러 상당의 오픈AI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크레딧과 '챗GPT 프로' 1년 이용권이 제공된다. 트랙2 우수팀에도 챗GPT 프로 1년 이용권이 수여된다.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100달러 상당의 오픈AI API 크레딧이 지급된다. 현장에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등을 개발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역사를 이끈 개발자 송재경 씨도 참석한다. 송재경 씨는 코덱스를 활용해 다시 게임 개발 현장으로 복귀하게 된 여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코덱스로 개발한 게임 프로토타입과 제작 경험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40개 팀은 오는 31일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 초청된다. 올리버 제이 오픈AI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총괄은 "한국은 세계적인 게임 개발 역량과 창의적인 개발자 커뮤니티를 갖춘 나라"라며 "게임과 AI가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을 이끌어온 전설적인 개발자와 새로운 세대의 개발자들이 코덱스를 활용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AI와 함께 만드는 새로운 게임 개발 문화를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더 많은 개발자가 코덱스로 아이디어를 실제 게임으로 구현해 서비스하고 기존에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창작과 개발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8.04 15:11이나연 기자

오픈AI, 연구자 10만명에 '첨단 AI' 푼다…한국 17개 기관 포함

오픈AI가 과학과 수학, 공학 분야 연구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오픈AI는 '학술 연구자용 챗GPT'를 출시하고 대상 기관 소속 연구자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따. 올여름 연구자 1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 뒤 2027년까지 지원 대상을 최대 10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GPT-5.6 모델군을 포함한 오픈AI 첨단 모델과 챗GPT, 코덱스, 챗GPT 워크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고난도 과학·수학 문제 해결을 위한 'GPT-5.6 솔 프로'도 제공된다. 오픈AI는 확대된 딥 리서치 이용 권한과 높은 사용 한도, 확장된 컨텍스트 창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과학적 추론과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 기반 업무 수행 등 다양한 연구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구자는 유전학과 유전체학, 시퀀싱, 단일세포 분석, 단백질 모델링,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75개 넘는 생명과학 연구 스킬을 이용할 수 있다. 과학 문헌과 공개 유전체·임상 데이터베이스(DB), 위성 이미지, 컴퓨팅 노트북, 데이터 플랫폼, 문헌 관리 도구와 연결하는 커넥터도 제공된다.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디버깅, 데이터셋 분석, 재현 가능한 연구 절차 구축을 지원한다. 챗GPT 워크는 연구비 지원 기회 검색과 신청서 작성, 문헌 검토, 논문 초안 작성, 연구 결과 홍보 자료 제작 등 장기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프로그램 전용 작업 공간에는 비즈니스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능이 적용된다. 연구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오픈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총 70개 대학과 기관이 대상 목록에 포함됐다. 한국 소재 기관은 17곳으로 대상 국가 가운데 가장 많았다. 오픈AI는 대상 기관에 포함됐다고 해서 모든 구성원에게 이용 권한이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소속 연구자가 개별적으로 신청한 뒤 기관 소속 여부를 인증하고 현재 수행 중인 연구와 AI 활용 계획에 관한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오픈AI는 첨단 AI 혜택이 일부 기업이나 자원이 풍부한 연구소에만 집중돼선 안 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연구 주제를 정하는 대신 각 분야를 가장 잘 이해하는 연구자에게 도구를 제공해 중요한 과학적 질문을 직접 탐구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2026.07.30 14:01김미정 기자

오픈AI CFO, 매출 성장세 강조…"챗GPT 워크·코덱스 덕"

오픈AI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시장 경쟁 격화 속에서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30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사라 프라이어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은 전날 열린 사내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회사 매출과 주요 제품 성장 현황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프라이어 CFO는 7월 연환산 반복 매출(ARR)이 2분기 전체 매출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RR은 현재 발생하는 구독형 매출이 1년 동안 같은 수준으로 이어진다고 가정해 계산한 예상 연간 매출이다. 그는 최신 모델인 'GPT-5.6' 시리즈와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GPT 워크' 출시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AI 코딩 도구 '코덱스' 이용 확대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현재 오픈AI는 기업가치 8520억 달러를 기록하며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높은 기업가치를 뒷받침하려면 기업과 개발자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CNBC는 오픈AI가 기업용 AI 시장에서 앤트로픽을 추격하는 동시에 구글과 중국 오픈웨이트 모델 저가 공세에 대응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문샷AI는 이달 초 '키미 K3'를 공개하며 미국 선도 AI 모델과 성능 격차를 좁혔다고 주장했다. 일부 벤치마크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최고 성능 모델을 앞섰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오픈AI가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비를 감당해야 한다고 봤다. 오픈AI는 지난 2월 투자자들에게 2030년까지 컴퓨팅 자원에 약 6000억 달러를 지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미국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임차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최대 25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외부 자본으로 인프라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매출 성장세를 입증해야 한다. CNBCS는 앤트로픽 성장도 오픈AI를 압박하고 있다고 봤다. 앤트로픽은 개발자용 AI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5년 전체 매출은 약 100억 달러였다. 지난 3월 디인포메이션은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25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IPO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지만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일러 의장은 앤트로픽이 올해 좋은 출발을 보였으며 오픈AI가 코딩 시장에서 추격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클로드 코드를 고집하다가 매우 큰 비용을 청구받은 뒤 코덱스를 찾기 시작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7.30 10:01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코딩 멈추지 마세요"…오픈AI·앤트로픽, AI 사용 한도 경쟁 나선 이유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코딩 도구의 이용 한도를 잇달아 확대하며 개발자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모델 성능이 빠르게 상향 평준화되는 가운데 개발자가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 얼마나 오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에서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 개발을 이끄는 티보 소티오는 전날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코덱스와 '챗GPT 워크'의 모든 유료 이용자 사용 한도를 초기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식 요금제 개편이나 무제한 이용 허용보다 이용자가 이미 소진한 코덱스와 챗GPT 워크의 한도를 다시 채워주는 일시적 조치로 보인다. 이처럼 오픈AI는 이용자 증가와 서비스 장애 보상 등을 이유로 한도 초기화를 반복하고 있다. 비공식 모니터링 사이트 '코덱스 리셋 모니터'에 따르면 오픈AI '코덱스'는 최근 30일간 10여 차례 초기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AI 코딩 에이전트는 소스코드 저장소 탐색과 파일 수정, 테스트, 오류 해결을 반복해 일반적인 챗봇 이용보다 많은 토큰과 연산 자원을 사용한다.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실행하면 한도 소진 속도도 빨라져 개발 작업이 중간에 멈출 수 있다. 또 코딩 에이전트의 이용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충분한 사용량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오픈AI 연구진의 코덱스 이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활성 이용자는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주 이용자의 10% 이상이 에이전트 3개 이상을 동시에 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련 개발자가 8시간 넘게 수행할 만한 작업을 AI에 맡기는 이용자도 빠르게 늘었다. 이에 맞서 앤트로픽도 컴퓨팅 자원을 늘려 '클로드 코드' 이용 한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프로·맥스·팀·엔터프라이즈 요금제의 5시간 단위 이용 한도를 2배로 늘리고, 일부 요금제에 적용하던 혼잡 시간대 제한도 없앴다. 클로드 오퍼스 모델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호출 한도도 상향했다. 이 같은 조치는 고성능 모델을 활용한 코딩 작업이 늘면서 토큰 소비와 한도 소진 속도도 빨라진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모델 성능이 높아져도 토큰 사용량이 함께 늘면 개발자가 실제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은 줄어들 수 있어서다. 앤트로픽도 '클로드 코드'의 기본 추론 강도를 높게 설정한 뒤 응답 지연과 과도한 토큰 사용이 발생하자 설정을 조정하고 전체 구독자의 이용 한도를 초기화한 바 있다.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도 신형 모델의 성능보다 토큰 사용량과 기존 업무환경과의 호환성을 우려하는 반응이 나왔다. 기존 모델에 맞춰 설계한 명령 체계와 개발 규칙, 검증 절차를 새 모델에 그대로 적용하면 불필요한 탐색이나 반복 작업이 늘어날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AI 코딩 시장은 벤치마크 성능만 비교하는 단계를 지나 한도에 걸리지 않고 얼마나 오래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따지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사용량 확대도 개발자의 작업 중단을 줄이고 자사 도구의 이용 습관을 먼저 확보하려는 경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28 17:14장유미 기자

오픈AI 첫 하드웨어 나왔다…코덱스 전용 키보드 출시

오픈AI의 첫 번째 하드웨어 제품이 출시됐다. 엔가젯,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오픈AI가 키보드 제조업체 워크 라우더(Work Louder)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코딩 기능 '코덱스(Codex)'를 제어할 수 있는 전용 키보드 '코덱스 마이크로(Codex Micro)'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제품 가격은 230달러(약 34만원)로, 오픈AI가 올해 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스피커보다 먼저 공개된 첫 하드웨어 제품이다. 코덱스 마이크로는 여러 AI 에이전트의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요 기능을 물리 버튼으로 실행할 수 있는 소형 컨트롤 키보드다. 챗GPT 데스크톱 앱과 연동되며 블루투스와 USB-C 연결을 모두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애플 맥OS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지원한다. 키패드에는 코덱스 AI 에이전트의 작업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내장된 무광택 키 6개가 탑재됐다. 각 키는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데 대기 상태에서는 흰색, 작업 수행 중에는 파란색, 작업 완료 시에는 초록색으로 표시된다. 사용자 입력이나 승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주황색, 오류가 발생하면 빨간색 LED가 켜진다. 이 밖에도 코덱스 작업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사용자 지정 명령 키와 자주 사용하는 워크플로를 실행하는 조이스틱도 갖췄다. AI의 추론 수준을 조절할 수 있는 회전식 다이얼도 탑재했다. 오픈AI는 코덱스 마이크로가 한정판 협업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테크크런치는 이 제품이 대중적인 판매를 목표로 한 하드웨어라기보다는 기념품 성격이 강한 제품이라며, 오픈AI의 하드웨어 시장 진출을 상징적으로 알리기 위한 일종의 쇼케이스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6.07.16 15: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챗GPT, 42분간 '부분 중단'…웹·앱·카카오 서비스 오류

오픈AI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15일 오전 약 40분간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로그인과 대화 기능뿐 아니라 검색, 파일 업로드 등 다수 기능이 영향을 받았으며,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인 '챗GPT 포 카카오'에서도 오류가 나타났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챗GPT 서비스 이상은 오전 8시57분께 확인됐다. 일부 이용자는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과정에서 '게이트웨이 시간 초과'나 '업스트림 연결 오류' 등 안내 문구를 확인했다. 접속에 성공한 뒤에도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운 사례도 이어졌다. 계정 로그인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질문을 입력해도 챗GPT가 답변을 생성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다. 오픈AI 상태 페이지에는 대화와 로그인, 웹 검색, 이미지 생성, 파일 업로드, 딥리서치, 에이전트 등 총 15개 세부 기능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표시됐다. 오픈AI는 당시 서비스 상태를 일부 기능을 이용하기 어려운 '부분 중단'으로 분류했다.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AI 코딩 서비스 코덱스에서는 같은 시간 별도의 장애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오류로 챗GPT 포 카카오도 영향을 받았다. 이용자가 카카오톡 대화창에 질문을 보내면 챗GPT의 답변 대신 '네트워크 연결 오류' 메시지가 나타났다. 질문을 다시 보내도 동일한 오류가 반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오전 9시25분 장애 대응 조치를 적용하고 서비스 복구 여부를 점검했다. 이후 오전 9시39분 영향을 받은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공지했다. 공식 장애 발생 시점부터 완전 복구까지는 약 42분이 소요됐다. 이와 별도로 챗GPT 음성 모드에서도 오전 9시36분부터 약 2분간 짧은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오류 역시 곧바로 복구됐으며, 현재 오픈AI 상태 페이지에는 챗GPT와 API, 코덱스를 포함한 전체 서비스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접속 장애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2026.07.15 15:50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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