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오픈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6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장] 오픈AI·팔란티어·코히어가 제시한 AX 시대 기업 생존 조건은?

LG CNS가 오픈AI, 팔란티어, 코히어와 함께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와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미래를 제시했다. 이들은 AI 전환(AX) 핵심 성공 조건으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운영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는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LG CNS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X 페어 2026'을 개최했다. 'AX, 나우 인 액션(AX, Now in Action)'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행되고 있는 AI 전환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AX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프닝 키노트 발표자로 나선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은 엔터프라이즈 AI 시대의 핵심 키워드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전환' 세 가지를 제시했다. 진 센터장은 개인이 사용하는 생성형 AI와 기업이 활용하는 엔터프라이즈 AI는 전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 환경에서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비용 효율성과 데이터 보안, 거버넌스, 기존 시스템 연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과거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클라우드와 인프라를 도입하는 것이 혁신이었다면 AX 시대에는 AI와 함께 어떻게 일할 것인지 기업의 미래 운영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며 "이제 경쟁력은 AI를 도입했느냐가 아니라 AI로 기업 운영을 어떻게 바꿨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지 혁명은 과거 산업혁명보다 훨씬 빠르고 강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업이 모든 기술을 직접 개발하려 하기보다 이미 검증된 글로벌 기술과 생태계를 활용하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진 센터장은 이 과정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고 짚었다. 그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를 기업 환경에 맞게 연결하고 실제 운영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며 "최신 AI 모델을 업무에 적용하려면 기존 시스템과 연결해야 하고 비용과 보안, 데이터 통제까지 함께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LG CNS의 역할은 글로벌 AI 기술과 기업 고객의 현장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고객이 기술 검토를 넘어 실제 성과를 만드는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존 스기하라 오픈AI AI 성공 엔지니어링 총괄은 AI 에이전트 확산 이후 달라질 조직 구조와 인재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직원들은 앞으로 개별 실무자에서 AI 에이전트를 관리하는 매니저로 역할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사람은 비즈니스 목표를 정의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며 최종 판단을 맡고, AI 에이전트는 조사와 실행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업무 구조가 재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 설계, 결과 검증, 리스크 판단, 워크플로 개선 등을 AI 시대 핵심 역량으로 제시하며 사람과 AI가 협업하는 새로운 조직 구조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남오 팔란티어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는 자사 AI 플랫폼을 활용한 공급망 및 제조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권 엔지니어는 "기업 AI의 핵심은 분석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 흩어진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AI가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할 때 비로소 실질적인 성과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대형 유통 기업 사례를 소개하며 공급망 병목 현상을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사례를 공유했다. 닉 모랄레스 코히어 고객경험 총괄은 기업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의 성공 조건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비용 효율성, 정확성을 꼽았다. 그는 "기업 AI는 높은 성능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안전해야 하고 비용 효율적이어야 하며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으로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히어의 기업용 AI 모델 '커맨드 R+'를 소개하며 다국어 지원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LG CNS는 이날 글로벌 AI 기업들과 협력해 구축한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 '에이전트웍스'도 공개했다. 에이전트웍스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AI 모델과 솔루션을 연결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업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별 AI 에이전트를 운영·관리하는 일종의 '에이전트 운영체제' 역할을 수행한다. 진요한 센터장은 "에이전트웍스는 현재 국내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공급 중이며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으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AX를 고민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성과를 만드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행 중심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7 13:09남혁우 기자

[현장] LG CNS "AI, 이제 실행의 단계"…AX 페어 2026 개막

LG CNS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전환(AX)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LG CNS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AX 페어 2026'를 개최하고 기업 AX 실행 전략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올해 AX 페어의 주제는 "AX, 지금 실행의 순간(AX, Now in Action)"이다. AI 기술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행되고 성과로 이어진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이번 행사에서 금융, 제조, 서비스,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미 검증된 AX 사례를 소개했다. 기업들이 AI 도입을 어떻게 시작했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어떻게 연결했는지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AX를 검토하는 단계를 넘어 실행과 확산 단계로 나아가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현신균 사장은 환영사 영상을 통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매우 빠른 변화를 경험해왔고 최근에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로까지 그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다"며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AI가 무엇인지, 얼마나 뛰어난 기술인지가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기업 운영 속에 들어와 의사결정을 돕고 업무를 재구성하며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사장은 LG CNS가 그동안 금융·제조·서비스·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X를 실행해온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작동시키고 성과로 연결하는 과정을 고객과 함께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자체 AX 플랫폼인 에이전트웍스(Agent Works)와 피지컬웍스(Physical Works)도 소개했다. 두 플랫폼은 AI를 기술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업무와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실행 체계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행사에는 오픈AI, 팔란티어, 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도 참여했다. 각 기업은 자사 기술과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며 기업 AX 방향성과 실행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LG CNS는 이번 AX 페어를 통해 "AI가 가능성을 넘어 성과로 이어지는 순간"을 직접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 기업들이 AI를 고민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실제 실행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 필요한 현실적인 전략과 사례를 제시하는 자리라는 설명이다. 현신균 사장은 "AI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며 "AX 페어 2026이 이미 시작된 변화를 확인하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7 12:14남혁우 기자

오픈AI 최신 보안 모델, 한국 정부·공공기관·기업도 쓴다

오픈AI가 한국에 최신 고성능 인공지능(AI) 사이버 모델인 'GPT-5.5 사이버' 접근 권한을 부여한다. 사이버 분야 신뢰기반 접근 프로그램(TAC)에 한국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 참여를 공식 허용하면서다. 정부·기관용 TAC인 GTAC 경우, 한국은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참여 국가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함께 첫 번째 사례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7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통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한국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은 한국 정부 및 공공기관, 국내 기업들이 오픈AI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 아래 제공되는 첨단 AI 기반 사이버 방어 역량에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행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최신 사이버 AI 역량에 대한 브리핑 및 시연 제공 ▲TAC를 통한 한국 정부 및 관련 공공기관의 첨단 사이버 모델 접근 확대 ▲국가 핵심 산업을 담당하는 국내 주요 기업으로의 TAC 프로그램 확대 등을 포함한다. 제이슨 권 CSO는 지난 26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등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사샤 베이커 오픈AI 국가보안정책 총괄이 한국을 찾아 과기정통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등 정부 부처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주요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최신 사이버 특화 모델에 대한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픈AI는 이러한 방식의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한국에서 첨단 AI가 실제 사회와 산업의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설명했다. 검증된 방어 주체와 기관, 관련 당국이 첨단 사이버 역량을 갖춘 AI 모델에 신뢰 기반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와 기관 차원의 회복력 강화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오픈AI는 사이버 보안 분야뿐 아니라 공공 인프라, 정책금융, 기업 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과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기관과 협력을 넓힐 방침이다. 전날 오픈AI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물관리 분야에서의 AI 활용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세계 물 재난에 대응할 지능형 물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기술보증기금과도 같은 날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픈AI는 AI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등 공공 부문 AI 활용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권 CSO는 "최신 사이버 AI 역량은 소수에게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한국의 주요 방어 주체들이 이를 활용해 공동의 안보와 공공 안전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5.27 11:30이나연 기자

앤트로픽코리아 닻 올린다…초대 수장에 최기영

미국 인공지능(AI) 연구개발 기업 앤트로픽이 최기영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한국 대표로 선임하고 서울 오피스 개소를 공식화했다. 앤트로픽은 자사 고위 임원진이 수 주 내 서울을 방문해 오피스를 공식 설립하고 주요 고객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최기영 신임 대표는 직전까지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역임했다. 그에 앞서 구글 클라우드, 어도비, 오토데스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며 30년 이상 국내 기술 기업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도입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현장에서 이끌어 온 전문가로 평가된다. 앤트로픽이 지난 3월 발표한 경제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클로드 사용량은 인구 대비 기대치의 3.5배를 웃돌았다. 특히 기술·창작 분야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이미 로앤컴퍼니는 클로드 기반 AI 법률 어시스턴트를 개발해 변호사들의 리서치·문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클로드를 활용한 맞춤형 AI 고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앤트로픽코리아는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정부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 클로드를 활용하는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 조직 공식 출범은 국내 기업용 AI 시장 경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경쟁사인 오픈AI는 지난해 한국 법인 설립 이후 김경훈 전 구글코리아 사장을 총괄 대표로 선임하고 삼성SDS와 재판매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 협력도 앤트로픽코리아 출범 이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외교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AI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 등과 함께 앤트로픽 측과 AI·사이버보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율형 보안 AI 모델로 알려진 '미토스' 접근권, '프로젝트 글라스윙' 참여 방안, AI 기본법 관련 협력 방안 등이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영 대표는 "한국은 기술적 역량과 책임 있는 AI에 대한 의지를 함께 갖추고 있어 앤트로픽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6.05.27 09:35이나연 기자

손정의 베팅 통했다…소프트뱅크, 오픈AI 상장 기대감에 주가 최고가

소프트뱅크그룹 주가가 오픈AI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픈AI와 전력 인프라 기업 SB에너지 상장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시장에서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투자 자산 가치 재평가에 나서는 분위기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4.6%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이후 상승률만 약 40%에 달하며 시가총액은 40조엔(약 381조원)을 넘어섰다. 자사주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도요타자동차 시가총액을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오픈AI IPO 추진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외신들은 오픈AI가 수일 내 IPO 신청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해왔다. 여기에 소프트뱅크 산하 전력 인프라 기업 SB에너지 역시 미국 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오픈AI 최대 투자자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추가로 200억 달러(약 30조원)를 투입해 총 투자 규모를 약 650억 달러(약 98조원)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기준 오픈AI 지분 약 13%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오픈AI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AI 업계 경쟁 심화 우려도 일부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앤트로픽·구글·스페이스XAI 등 경쟁사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오픈AI 주도권 약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IPO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오픈AI 기업 가치와 사업 지속성에 대한 시장 신뢰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AI 인프라 확대 전략도 투자자 기대를 키우고 있다. SB에너지는 발전·전력망 관리 사업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손정의 회장이 미국 전역에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핵심 축으로 육성 중이다. 회사는 최근 1년간 소프트뱅크와 오픈AI, 아레스 매니지먼트 등으로부터 18억 달러(약 2조 7118억원) 이상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 주가 상승도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실적 호조 이후 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암 지분 가치를 보유한 소프트뱅크 순자산가치(NAV) 역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다만 공격적인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은 변수로 꼽힌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개인 투자자 대상 2600억엔(약 2조 46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계획을 공개했으며 오픈AI 지분을 담보로 추진했던 100억 달러(약 15조원) 규모 마진론도 일부 축소한 바 있다. 나카가와 다카시 도카이도쿄 인텔리전스 랩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오픈AI 상장 시나리오가 현실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 매우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주가 흐름은 기대감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향후 실제 기업가치와 수익성 안정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6 16:32한정호 기자

오픈AI 넘어서나…앤트로픽, 이르면 다음주 신규 투자 마무리

앤트로픽이 이르면 다음주 중 300억 달러(약 45조 5700억원)가 넘는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는 9000억 달러(약 1367조 1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세콰이어캐피털, 드라고니어인베스트먼트그룹, 알티미터캐피털, 그린오크스캐피털파트너스가 이번 투자 라운드를 공동 주도할 예정이다. 각 투자사들은 약 20억 달러(약 3조 380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파운더스펀드와 제너럴캐털리스트를 포함한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전체 투자 규모는 당초 앤트로픽이 목표로 했던 300억 달러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 다만, 투자 약정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가 9000억 달러를 넘어서면 앤트로픽이 경쟁사 오픈AI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AI 스타트업으로 올라선다. 이번 대규모 투자 라운드는 몇 주 만에 성사됐다. 이는 앤트로픽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앤트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회사로, 코딩과 사이버보안 등 기업 업무 전반을 혁신할 AI 도구를 개발하며 AI 업계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 앤트로픽은 AI 소프트웨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이 109억 달러(약 16조 55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는 첫 분기 흑자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투자자들에게 연 환산 기준 매출이 내달 말까지 500억 달러(약 75조 95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 환산 매출은 단기간 매출을 기준으로 연간 실적을 추정하는 지표다. 앤트로픽의 연 환산 매출은 지난해 7월 기준 40억 달러(약 6조 760억원)였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열린 컨퍼런스에서 “올해 1분기 연 환산 매출과 사용량이 80배 성장했다”며 “회사가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는 데 가능한 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컴퓨팅 역량 확대를 위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약 450억 달러(약 68조 355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아카마이테크놀로지와도 18억 달러(약 2조 7342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또 구글로부터 AI 칩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이밖에도 앤트로픽은 일부 공급업체들로부터 추가 투자도 유치하고 있다. 구글은 최근 앤트로픽 기업가치를 3500억 달러(약 531조 6500억원)로 평가하며 100억 달러(약 15조 190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월 투자 라운드 당시와 동일한 기업가치다. 구글은 향후 특정 성과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30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아마존도 앤트로픽 기업가치를 구글과 같은 수준으로 평가하며 50억 달러(약 7조 595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향후 최대 200억 달러(약 30조 3800억원)를 추가 투자할 계획도 제시했다. 아직 두 기업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6.05.25 17:00박서린 기자

[ZD브리핑]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 운명은…재계 파장 촉각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계는 제조·모빌리티와 AI 전환 이슈가 동시에 부각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투표와 HD현대중공업의 KDDX 재공고 참여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픈AI와 삼성SDS·LG CNS 등 주요 기업들은 AI 인프라와 AX 전략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섭니다.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촉각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와 사측이 지난 20일 밤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지난 22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마감될 예정입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성과급 기준이 최종 확정되는 만큼, 업계는 가·부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부결되면 삼성전자 노사 문제가 또 다시 불확실성에 빠질 수 있고, 가결될 경우에는 다른 기업에 여파가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합의는 삼성전자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인 만큼 노동계가 이를 일반화해 과도한 성과급 요구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7 시리즈 일반형 모델 OLED 납품 협상을 곧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용 OLED는 그간 삼성디스플레이만 공급해 왔는데, 삼성전자는 BOE 패널 적용을 2020년대 초반부터 검토했습니다. 최근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는 부품 원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BOE 패널을 사용하면 국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재공고에 참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8일 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을 재공고했습니다. 입찰 참가 등록은 28일, 제안서 제출은 29일 각각 마감됩니다. 국가계약법상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지명 대상 업체 중 한 곳이라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 뒤 재공고 절차를 밟게 됩니다. 앞서 1차 공고에 참여하지 않았던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사업 참여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국회에선 최근 급등한 전기차 완속 충전 요금을 다루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요금제 관련 대안과 공동주택 입장에서 애로사항, 충전 사업자 입장에서 사업을 지속 운영하기 위한 조건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부분변경 플래그십 세단을 앞세워 초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총 1만277대 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현대차는 디자인 변화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등이 흥행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벤츠코리아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전계약이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MB.OS 기반 디지털 경험 강화와 주행 성능 개선 등을 강조했습니다. 신형 S-클래스는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28일부터 지방선거 사전투표 6.3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월3일 본투표에 앞서 이번주 금요일인 5월29일부터 이틀간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본투표는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지만 사전투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주소지 밖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와 봉투를 받아 기표한 뒤 관외선거인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투표장 내에는 관련 안내가 이뤄집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날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됩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엿새 전인 오는 28일부터 선거일인 다음 달 3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고 또 이를 인용한 보도도 불가능합니다. 이 기간에는 정당 지지도 등을 알 수 없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직접 사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가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에 대해 직접 사과합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6일 오전 9시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한 뒤, 이번 사안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논란은 5.18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행사에서 '책상에 탁'이나 '탱크' 등 역사적 사건을 연상하는 마케팅 문구가 사용돼 촉발됐습니다. 특히, 광주항쟁 상처를 연상시키며 역사폄훼라는 지적이 확산되면서 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졌습니다. 오픈AI, 제이슨 권 방한...삼성SDS·LG CNS, AX 행사로 주도권 경쟁 NHN클라우드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AI 인프라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와 강민수 CIO, 김태형 CTO,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CEO가 참석해 초거대 GPU 클러스터 구축부터 자원 운영, AI 실행, 실제 비즈니스 적용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AI 세이프티 컴퍼스(2026 ASC)'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의 보안과 기업의 신뢰 구현 전략'을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AI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공공 분야와 포티투마루, AI 스페라, 데이븐 AI, 에임인텔리전스 등 민간 영역 기업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눕니다.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ASC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의 핵심 소통 플랫폼으로서 공공과 민간을 잇고, 국가적 입법이나 주요 정책 수립에 실효성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시작됐습니다. 노션은 이달 26일 성수동에서 '노션 개발자 플랫폼 론칭 미디어 밋업'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출시된 '개발자 플랫폼' 비전과 주요 기능,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에릭 골드먼 노션 개발 책임이 플랫폼 출시 배경과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합니다. 오픈AI 코리아는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해 AI가 산업과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계획입니다. LG CNS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LG CNS AX 페어 2026를 개최합니다. 올해 AX 페어는 'AX, 지금 행동에 나설 때'를 주제로 금융, 제조, 서비스,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AX 사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IBM 역시 이달 27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AI 시대 스토리지 전략과 플래시시스템.ai를 주제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AI 확산과 함께 진화하는 데이터 활용 방식에 대응해 IBM의 차세대 스토리지 방향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알버트 호 IBM 스토리지 사업 전략 총괄 부사장과 크레이그 맥케나 IBM 스토리지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이 직접 방한해 최신 기술을 소개합니다. STT GDC도 같은 날 여의도 FKI타워 본사 사무실에서 아시아 지역 AI 인프라 개발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미디어 세션을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아시아 지역 내 AI 도입 실행 단계로의 전환을 분석한 연구 보고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오는 27일 총 18억원 규모 'AI 에이전트 안전·신뢰성 검증 체계 지원' 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설명회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기반 조성과 MCP 안전·신뢰 검증 프레임워크 구축에 관심 있는 기업 담당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약 8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한 공모 요건과 지원 기준 및 사업 추진 일정 등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레드햇은 이달 28일 오후 1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6'을 개최합니다. 올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는 '도구를 넘어 플랫폼으로: 통제 가능한 자동화 운영 전략'을 주제로 열립니다. 복잡해지는 IT 환경 속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사적 통제와 거버넌스를 갖춘 자동화 운영 전략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솔트룩스는 같은 날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AX 2.0, AI 에이전트 폭증의 시대'를 주제로 '2026 솔트룩스 AI 컨퍼런스(SAC)'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20년 이상 축적한 온톨로지 기술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을 최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비정형 문서·이미지에서 온톨로지를 자동 생성하는 '도큐먼트 스튜디오', 업무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운영하는 '에이전트 스튜디오', 차세대 언어모델 '루시아 4.0', 일체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LUXIA-ON)'도 처음 공개됩니다. 삼성SDS는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사옥에서 AX서밋을 개최합니다. AI 전환을 검토하거나 추진 중인 기업 담당자,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주요 고객사례와 함께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AI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이를 효과적으로 도입, 활용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히트', 5월 26일 출시 전쟁 게임 전문 워게이밍이 '월드 오브 탱크: 히트'를 오는 26일 정식 출시합니다. '월드 오브 탱크: 히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무료 전차 슈팅 게임 장르입니다. 팀 기반 전투를 바탕으로 한 빠르고 역동적인 전차전을 제공합니다. 특히 워게이밍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엔진으로 제작돼 높은 수준의 최적화와 반응성이 개선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해당 신작 게임은 워게이밍 게임 센터와 스팀(PC)을 비롯해, 스팀 덱,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 출시됩니다.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크로스 프로그레션도 지원합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요원 8명, 전차 15종, 맵 8종 등이 제공됩니다. 역할은 크게 수비, 공격, 저격 등 3가지입니다. PvP 모드는 점령전, 거점전, 장악전, 사살전 4가지가 있습니다. 의사협회, 27일 도수치료 관리급여 강행 거부 기자회견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도수치료의 관리급여 전환과 관련해 관련 문제점과 의료계의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자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관리급여 강행 거부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의료계는 관행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도수치료에 대해 관리급여 전환 관련 안건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으며, 낮은 수가 수준으로 인한 적정 진료 위축, 진료 자율성 제한, 환자 접근성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체외충격파 관련 비급여 관리 강화 움직임도 있어 의료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준 설정과 안내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기준 및 수가 마련 절차상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체외충격파 비급여 관리 강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합리적인 기준 마련의 필요성도 공유하며, 향후 의료계 대응 방향을 전달할 예정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전국 시행을 계기로, 지역사회 방문진료와 재택의료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 및 제도의 실질적 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방문진료 입문과 실전'을 주제로 열리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방문진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역사회 중심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27일 개최…한국정보보호학회, K-RMF 워크숍 개최 오는 27일 한국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정보보호 취업박람회'가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있는 누구나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입니다. 정보보호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구직자 등의 큰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 현장 채용관은 물론 보안 컨설팅, 관제 등 직무별 맞춤형 구직 준비를 위한 현직 종사자와의 1:1멘토링 기회도 제공합니다. 기업 소개 및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리더 포티넷코리아가 보안 분야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스터디 세션을 마련했습니다. 행사는 서울 삼성역 소재 포티넷코리아 본사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보안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최신 정보보안 트렌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KISIA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KISIA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가 정보보호 이슈 및 용어를 강의하고, 자유 네트워크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RMF)연구회 및 국구방첩사령부가 공동 준비한 '2026 KIISC 위험관리 및 보안관리체계 실무 워크숍'이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아주대 성호관에서 개최합니다.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조직의 정보시스템 안전 확보를 위한 RMF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신뢰 가능한 위험평가 제도를 명확한 실무 교육을 통해 고도화하고자 이번 워크숍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한국형 RMF(K-RMF) 관련 컨퍼런스가 세션별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2026.05.24 13:33류은주 기자

[AI는 지금] "돈보다 AGI"…딥시크, 15조 투자 유치로 오픈AI 추격전 나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100억 달러(약 15조 1739억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단기 수익화보다 인공일반지능(AGI) 연구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투자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소스 AI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AI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딥시크가 대규모 자금 확보를 계기로 기술 개발 중심 전략을 더 강화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딥시크 경영진이 현재 진행 중인 700억 위안(약 100억 달러) 규모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잠재 투자자들에게 "단기 상업화보다 획기적인 AI 연구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창업자 량원펑은 최소 한 차례 투자자 회의에서 오픈소스 AI 모델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AGI 달성을 장기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익화보다 기술 한계를 넓히는 것이 회사의 핵심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될 경우 딥시크의 투자 전 기업가치는 약 45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될 수 있다. 투자자로는 중국 정부가 전략 AI 프로젝트 육성을 위해 조성한 국가 인공지능 산업 투자 펀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텐센트홀딩스, IDG캐피털, 모놀리스캐피털도 참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인공지능 산업 투자 펀드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약 100억 위안 출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지원 펀드의 참여는 중국이 딥시크를 오픈AI에 맞설 핵심 AI 기업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해당 펀드가 딥시크에 약 500억 달러 기업가치로 투자하는 방안을 진전된 단계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딥시크는 지난해 저비용 AI 모델을 선보이며 미국 실리콘밸리에 충격을 줬다. 이후 중국 오픈소스 AI 모델 확산을 이끈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알리바바의 큐원(Qwen) 등 중국 주요 AI 플랫폼도 개방형 모델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다만 AI 업계 전반에선 수익성 압박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AI 스타트업들이 컴퓨팅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만큼, 시장에서는 AI 모델 성능뿐 아니라 매출 창출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와 신규 수익 모델을 모색하는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딥시크의 연구 우선 전략은 중국식 AI 경쟁 구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단기 매출보다 모델 성능, 오픈소스 생태계, AGI 기술 주도권 확보에 무게를 두는 방식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 자금까지 가세할 경우 딥시크는 기술 개발과 인재 확보, 컴퓨팅 자원 확충에서 한층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딥시크는 최근 에이전트형 AI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람의 개입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작업 자동화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아시아 AI 모델은 토큰 기반 경제로 이동하면서 미국과 분리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낮은 전력 비용과 방대한 개발자 풀을 활용해 AI 토큰을 거래 가능한 자산처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23 07:00장유미 기자

깃허브, 오픈소스 접근성 넓혀…도구 강화·포럼 신설

깃허브가 오픈소스 접근성 전략을 확장해 개발자 생태계를 강화한다. 깃허브는 접근성 프로그램 출범 5년을 맞아 오픈소스 보조 기술 해커톤, CLI 접근성 기능 개선, AI 기반 접근성 스캐너, 피그마 주석 툴킷, 엔터프라이즈 접근성 자문 패널 등을 강화한다고 22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우선 깃허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첫 오픈소스 보조 기술 해커톤을 연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장애인을 돕는 16개 주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시각장애 학생이 모나크 재생형 촉각 디스플레이에서 그래픽 정보를 다룰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와 AI로 PDF 파일을 접근 가능한 형식으로 바꾸는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회사는 개발자 도구 접근성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깃허브 CLI에는 스크린리더 지원 기능과 사용자 지정 색상 팔레트가 적용됐다. 저시력 사용자와 색각 이상 사용자가 터미널 환경을 더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깃허브 코파일럿 CLI도 출시 초기부터 접근성 기능을 내장했다. 전용 스크린리더 모드, 색각 이상 사용자 친화 테마 선택기, 키보드 우선 탐색, 좁은 터미널 환경에 대응하는 반응형 레이아웃 등을 제공한다. 깃허브는 스크린리더로 깃, 깃허브 CLI, 깃허브 코파일럿 CLI를 사용하는 방법을 담은 안내서도 공개했다. 깃허브는 기업 고객이 접근성 문제를 더 쉽게 찾고 고칠 수 있도록 AI 기반 접근성 스캐너도 만들었다. 이 스캐너는 깃허브 코파일럿 클라우드 에이전트를 활용해 접근성 버그를 찾고 기록하며 수정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정적 DOM 분석에는 디큐 시스템즈의 오픈소스 액스 코어 라이브러리가 활용된다. 해당 스캐너는 깃허브 마켓플레이스와 오픈소스 저장소 형태로 제공된다. 각 팀은 이를 포크해 자체 CI/CD 프로세스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최근에는 WCAG 1.4.10 리플로 위반을 탐지하는 내장 플러그인도 추가됐다. 이날 디자인 단계 접근성 개선을 위한 피그마 주석 툴킷도 공개됐다. 깃허브는 접근성 감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문제 48%가 설계 단계에서 예방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접근성 디자인팀은 제목 계층 구조, 키보드 탐색 흐름, ARIA 시맨틱, 스크린리더 안내 등을 디자인 작업 안에 문서화할 수 있는 피그마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다. 깃허브는 기업 고객 대상 접근성 자문 체계도 신설했다. 지난 4월 출범한 깃허브 엔터프라이즈 접근성 자문 패널은 깃허브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접근성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논의하는 정기 교류 포럼이다. 이 패널은 현재 기능 도입과 향후 필요 기능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깃허브는 "첫 5년 동안 우리 초점은 주로 내부에 맞춰져 있었다"며 "앞으로 내부 성숙도를 계속 높이는 동시에 시선을 외부로 돌려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려 한다"고 밝혔다.

2026.05.22 15:44김미정 기자

[AI는 지금] '챗GPT'로 돈 버는 오픈AI…상장 앞두고 앤트로픽에 10억 달러 앞섰다

오픈AI가 올해 1분기 동안 60억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앤트로픽과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몸값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오픈AI가 매출 규모 면에서 여전히 선두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1분기 약 57억 달러(한화 8조 5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쟁사 앤트로픽보다 약 10억 달러 많은 수준으로, 코딩 AI 도구 코덱스(Codex)와 기업용 제품 판매 확대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챗GPT 유료 구독을 중심으로 개인 이용자 기반을 키운 뒤 최근 기업용 AI와 개발자 도구로 수익원을 넓히고 있다. 코딩 AI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유료화가 이뤄지는 분야로 꼽힌다. 개발자 생산성 향상 효과가 비교적 명확한 데다 기업 고객이 비용 절감과 업무 자동화 효과를 직접 측정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번 호실적은 오픈AI의 상장 준비와 맞물려 더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오픈AI가 이르면 이번 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S-1 초안을 제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이 거론된다. 비공개 S-1은 기업이 IPO에 앞서 SEC와 사전 심사를 진행하는 절차다. 통상 실제 공모 절차보다 수개월 앞서 제출된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오픈AI의 상장은 이르면 오는 9월께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선 오픈AI의 상장 기업가치가 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최근 민간 투자자들이 평가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850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상장 과정에서 1조 달러에 근접할 경우 페이스북, 알리바바, 사우디 아람코 등 과거 대형 IPO 사례를 뛰어넘는 초대형 상장으로 기록될 수 있다. 다만 매출 성장만으로 오픈AI의 몸값을 설명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1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22%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식 보상 비용 등을 제외하고도 매출보다 더 큰 비용을 쓰는 구조라는 의미다. 앤트로픽의 추격도 변수다. 오픈AI가 1분기 매출에서는 앞섰지만, 앤트로픽은 기업용 AI 모델 클로드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올해 1분기에 48억 달러 수준이던 매출이 2분기에 109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보도에서는 앤트로픽이 2분기에 첫 영업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매출 추격전은 인프라 확보전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AI 서비스 사용량이 늘수록 추론 비용과 데이터센터 부담도 커지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기 위해 월 12억5000만 달러, 연 15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I 기업들이 매출을 키우는 동시에 막대한 컴퓨팅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오픈AI가 IPO를 추진하는 것도 대규모 인프라 투자 부담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서비스는 이용자가 늘수록 매출도 커지지만, 동시에 모델 운영과 추론에 들어가는 비용도 함께 증가한다.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오픈AI가 챗GPT와 코덱스로 만든 매출 성장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 데이터센터와 GPU 비용 부담을 어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는지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픈AI가 1분기 매출에서 앤트로픽을 앞선 것은 긍정적 신호다. 그러나 1조 달러 안팎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챗GPT와 코덱스가 만들어내는 매출 성장세뿐 아니라 AI 인프라 비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까지 입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업들의 경쟁은 이제 모델 성능을 넘어 매출 지속성과 비용 구조를 증명하는 단계로 넘어갔다"며 "오픈AI가 1조 달러 안팎의 몸값을 인정받으려면 챗GPT와 코덱스 매출이 반복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지, 이용량 증가에 따른 추론 비용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가 핵심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11:27장유미 기자

[AI는 지금] 美 정부, 프론티어 AI 통제 시동…오픈AI·앤트로픽 모델 출시 전 검토 추진

미국 백악관이 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을 기업이 공개 출시하기 전 정부가 사전에 검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AI 모델 성능 경쟁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사이버 안보 위험이 커지자 미국 정부가 프론티어 AI에 대한 개입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21일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백악관 국가사이버국장실(ONCD)은 최근 오픈AI, 앤트로픽, 리플렉션AI 등 주요 AI 기업을 대상으로 비공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 초안을 설명했다. 해당 행정명령에는 미국 정보기관 등 정부 조직이 고성능 AI 모델을 일반에 공개하기 전 보안 위험을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이 사이버 공격, 취약점 탐색, 악성 코드 작성 등에 악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논의는 최근 차세대 AI 모델의 사이버 역량을 둘러싼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앤트로픽의 차세대 모델이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과 공격 경로 탐색에서 높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며, 백악관 안보 라인에서는 첨단 AI 모델을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처럼 출시 후 대응하는 방식으로는 통제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는 이미 일부 AI 기업과 출시 전 모델 평가 협력을 진행해 왔다. 이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xAI 등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AI 표준·혁신센터(CAISI)에 모델 사전 접근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도 백악관의 관련 논의에 참여하는 등 정부와 AI 안전성·보안 평가를 둘러싼 접점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 논의는 단순한 자율 협력보다 한 단계 강한 제도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기업과 정부 간 사전 평가는 자발적 협력 성격이 강했지만, 행정명령이 마련될 경우 정부가 안보 관점에서 출시 전 모델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근거가 생길 수 있다. 사전 심사 체계가 현실화되면 AI 기업들의 출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프런티어 모델 경쟁은 출시 시점과 성능 공개가 시장 주도권을 좌우하는 만큼, 정부 검토 절차가 길어질 경우 신제품 공개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정부가 이런 부담에도 사전 검토 카드를 꺼낸 것은 고성능 AI 모델의 악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AI가 사이버 공격 자동화, 생물·화학 정보 악용, 허위정보 확산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안보 차원의 검증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사안은 트럼프 행정부의 AI 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AI 규제 완화와 미국 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 왔다. 하지만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프런티어 모델에 대해서는 별도 통제 장치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관할권을 둘러싼 미국 정부 내부 논의도 변수다. AI 모델 평가 체계를 상무부 산하 조직 중심으로 가져갈지, 정보기관과 안보 조직이 더 큰 권한을 갖는 방식으로 설계할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부 중심 체계는 기업과의 협력과 산업 경쟁력에 방점을 찍는 반면, 정보기관 중심 체계는 사이버 위협과 국가안보 대응에 무게를 두고 있다. AI 업계의 경쟁 구도도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빅테크와 AI 스타트업은 더 빠르고 강력한 모델을 먼저 내놓는 데 집중해 왔다. 백악관의 사전 심사 체계가 현실화되면 앞으로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정부 검증을 통과할 수 있는 안전성, 보안 설계, 위험 완화 체계가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AI 모델은 이제 단순한 소프트웨어 제품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전략 기술로 취급되기 시작했다"며 "미국 정부의 사전 심사 체계가 현실화되면 기업들의 모델 출시 전략과 글로벌 AI 규제 논의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1 18:12장유미 기자

줌, 코덱스·클로드에 회의 맥락 심는다…AI 업무 자동화 공략

줌이 회의·협업 데이터를 외부 인공지능(AI) 워크플로우로 연결하는 범위를 넓힌다. 오픈AI 코덱스, 앤트로픽 클로드 등에서 줌 AI 컴패니언이 생성한 회의 요약·녹취록·노트·액션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 내 대화 맥락을 업무 자동화와 개발 환경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줌 커뮤니케이션스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 기능을 확장하고 자사 대화 인텔리전스, 에이전틱 검색, 플랫폼 기능을 일부 지원되는 서드파티 AI 도구 및 워크플로우와 연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확장은 줌 AI 컴패니언이 생성한 회의·협업 인사이트를 기업이 사용하는 외부 AI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업은 지원되는 AI 플랫폼에서 회의 요약, 녹취록, 녹화, 노트, 액션 아이템, 협업 기록 등에 접근할 수 있다. 줌은 이를 통해 AI 워크플로우의 한계로 꼽히는 '맥락 단절' 문제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기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문서, 애플리케이션, 기록 시스템 등에 흩어진 정보를 각각 찾아야 해 업무 흐름이 파편화되기 쉽다. 의사결정, 고객 요구사항, 업무 약속, 절충 사항 등이 실제로 논의되는 회의 맥락이 빠질 경우 AI가 내놓는 결과물의 실무 활용도도 떨어질 수 있다. 줌은 MCP 서버 확장으로 대화 인텔리전스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외부 AI 도구에 연결한다. 줌 미팅, 줌 챗, 줌 폰, 줌 캔버스뿐 아니라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서비스나우 등 10개 이상 연결된 서드파티 플랫폼의 조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에이전틱 검색 기능은 회의·협업 기록과 기업 시스템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다. 세일즈포스 계정 정보, 워크데이 직원 기록과 잔여 휴가 정보, 서비스나우 티켓 및 사고 데이터 등을 AI 환경에서 조회하고 답변 생성에 반영할 수 있다. 줌은 향후 몇 달 동안 추가 통합 기능도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개발자 업무 환경과의 연동도 강화했다. 줌은 오픈AI 코덱스용 신규 플러그인을 도입해 회의 인텔리전스를 AI 코딩 환경으로 확장한다. 개발자는 줌 미팅 요약, 통화 및 회의 녹취록, 녹화, 노트, 에이전틱 검색 기능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팀은 회의에서 논의된 결정 사항을 문서화, 작업 추적, 자동화 워크플로우에 바로 반영할 수 있다. 프로젝트 업데이트를 생성하거나 실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자동화 작업을 구성하는 식이다. 회의 이후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 회의 인텔리전스 기능인 '마이 노트'도 외부 AI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사용자는 클로드, 챗GPT 등 다양한 AI 플랫폼에서 노트, 요약, 액션 아이템을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마이 노트는 줌 미팅,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미트, 대면 회의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개인 노트 도구다.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를 정리해 실행 가능한 다음 단계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줌은 이번 확장을 통해 고객 정보를 이동하거나 복제하지 않고도 업무가 이뤄지는 AI 시스템 안으로 조직 맥락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 데이터는 줌 플랫폼 전반에 적용되는 보안, 개인정보 보호, 접근 제어 정책에 따라 관리된다. 이번 MCP 서버 확장은 회의에서 생성된 대화와 인사이트를 실제 업무 실행으로 연결하려는 줌의 '시스템 오브 액션' 전략과 맞닿아 있다. 줌은 회의·협업 데이터가 회의 안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이 사용하는 다양한 AI 환경에서 업무 맥락으로 활용되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브렌던 이텔슨 줌 최고생태계책임자는 "AI 워크플로우는 실제 조직 맥락을 기반으로 작동할 때 훨씬 더 강력해진다"며 "이번에 확장된 MCP 기능은 대화 인텔리전스, 협업 기록, AI 플랫폼 기능을 다양한 AI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개발자와 조직이 보다 맥락을 잘 반영한 워크플로우와 사용자 경험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2026.05.21 17:43장유미 기자

샥즈 "본질과 기술력으로 정면 승부...영원한 도전자로 남고 싶어"

[중국(선전)=전화평 기자] "우리가 크리스탈 볼(미래를 보는 구슬)은 없지만, 언제나처럼 본질로 돌아가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 켄 천(Ken Chen) 샥즈 공동 창업자 겸 대표는 현지시간 19일 중국 선전 본사에서 개최된 미디어 기자 간담회에서 향후 회사의 글로벌 시장 대응 전략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켄 대표는 삼성전자,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형 이어폰 시장 진출에 대응하는 전략에 대해 "샥즈는 오랜 기간 오픈이어 분야를 개척해 오며 폼팩터 맞춤형 음향 커스텀 능력과 고유의 실리콘 및 티타늄 가공 노하우를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헬스케어 확장과 자체 OS·Wi-Fi 탑재 헤드폰 구상 실제로 샥즈는 하드웨어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차별화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 및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헬스케어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의 융합이다. 현재 샥즈는 보청기를 비롯한 의료 및 홈 헬스케어 기기 개발을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미 중국과 호주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임상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선전 본사 인근에 전문 클리닉 연구 시설을 갖추고 기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단계다. 네트워크 솔루션 측면에서도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샥즈는 기존 스마트폰 종속적인 블루투스 연결 방식에서 벗어나, 기기 자체에 독립적인 운영체제(OS)를 탑재하고 인터넷에 직접 연결되는 '스마트 와이파이(Wi-Fi) 헤드폰' 개발을 구상 중이다. 최근 와이파이 기술의 전력 효율성이 대폭 개선됨에 따라, 스마트폰 없이 단독으로 고음질 스트리밍과 데이터를 처리하려는 전문적인 수요(니치 마켓)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폼팩터 다변화...”영원한 도전자로 남을 것” 새로운 폼팩터인 스마트 글래스 분야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됐다. 샥즈는 올해 1월 미국에서 진행된 CES 2026에서 스마트글래스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제품은 현재 내부 테스트 단계로, 출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켄 대표는 “스마트 글래스 같은 디바이스는 매우 어려운 도전 과제”라며 “이미 여러 세대의 글래스를 테스트 중이지만, 무엇보다 '가장 편안하고 착용하기 좋은 기기'를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므로 실제 상용 제품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글래스 기술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AI) 솔루션에 대해서도 면밀한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모든 기술 기업과 마찬가지로 AI 개발 동향을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기능의 추가보다 귀를 막지 않는 오픈이어 설계의 안전성과 웨어러블 기기 본연의 편의성을 완벽히 조율하는 것이 선행 과제"라고 말했다. 샥즈는 골전도 오픈이어 이어폰이라는 고유의 전문성은 지키면서, 브랜드의 본질인 품질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계획이다. 켄 대표는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초기 러너 중심에서 대중 소비자층으로 타깃이 확장되고 있지만, 우리는 거대 기업이 아닌 영원한 도전자로 남고 싶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외형 확장보다는 본질적인 가치 창출과 착용감이라는 하드웨어의 기본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1 09:00전화평 기자

레드햇 CTO "오픈시프트 가상화, VM웨어 대체 그 이상…AI 인프라 핵심"

[애틀랜타(미국)=김미정 기자]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가상머신(VM)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동시에 다룰 수 있습니다. VM웨어 대체 그 이상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이는 AI 시대 인프라 현대화 핵심입니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레드햇 서밋 2026'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레드햇 가상화 기술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제품이 VM 기능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와 AI 워크로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트 CTO는 기존 가상화 환경이 VM 운영에만 초점 맞춰져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 구조는 데이터 하단에 하드웨어(HW)가 구축됐으며, 그 위에 가상화 계층을 올린 뒤 VM을 운영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기업이 해당 구조에서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려면 별도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재구축해야 한다. 여기에 AI 워크로드까지 운용하려면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가속기 HW에 접근 가능한 특수 VM이 필요하다. 이를 관리할 또 다른 오케스트레이션 계층도 설치해야 한다. 라이트 CTO는 "VM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컨테이너, AI를 각각 따로 운영하면 사실상 세 개 플랫폼을 관리하는 셈"이라며 "우리는 이 세 가지를 하나의 인프라 SW 플랫폼에서 동시에 실행하도록 해 운영 구조를 단순화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은 VM 생성과 배치, 스케줄링을 쿠버네티스로 실행한다. 동일한 쿠버네티스 시스템 내에서 컨테이너와 AI 워크로드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라이트 CTO는 "기업은 서로 다른 기술 스택을 각기 운영하기 운영하지 않고도 통합 운영 경험과 개발 환경, 자원 배분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며 "하나의 공통 운영 경험, 하나의 공통 개발자 대상 환경, 통합 자원 할당 방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을 단순 특정 가상화 솔루션 대체제로 규정하지 않는다"며 "이는 가상화 마이그레이션보다 인프라 현대화"라고 덧붙였다. 라이트 CTO는 AI 시대 기업이 전통적 가상화 자산을 차세대 인프라로 옮기는 과정이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핵심은 같은 기능을 그대로 복제하는 것이 아니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AI 시대까지 함께 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플랫폼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인프라 현대화만 진행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당부했다. 기존 기업 시스템이 새로운 API와 운영 체계에 맞춰 연동하는 과정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레드햇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컨설팅과 자동화 도구를 결합한 '마이그레이션 팩토리' 접근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전 대상을 수작업으로 하나씩 옮기는 것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자동화 절차를 구축해 대규모 VM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라이트 CTO는 "우리는 자동화를 통해 VM 이전을 반복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을 지원한다"며 "이미 고객들은 이를 통해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연간반복매출(ARR)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 중 가상화 사업이 6억 달러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시프트로 이전 가능성을 평가한 VM도 기존 110만 대에서 150만 대로 늘었다. "韓 시장, 충분한 신뢰·입증 사례 중요시…PoC 비중↑" 라이트 CTO는 한국 시장이 높은 요구 수준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일정 규모 이상 확보된 글로벌 레퍼런스와 실제 이전 경험을 살핀 뒤에야 도입 논의를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이런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고 봤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천 대 VM 규모의 이전 사례가 늘고, 레퍼런스가 축적되면서 한국서도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와 개념검증(PoC)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이트 CTO는 "우리는 오랜 기간 리눅스, 오픈시프트, 앤서블을 공급하며 규제 산업 고객과 신뢰를 쌓아왔다"며 "은행과 통신사 등 각국 보수적 산업군에서도 플랫폼 이전을 지원해 온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험이 한국 시장에 높은 신뢰도를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트 CTO는 기업 인프라는 더 이상 가상화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기업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유지하면서 컨테이너와 AI를 함께 수용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통적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신 AI 워크로드를 공통된 운영 체계 안에서 어떻게 함께 다룰 것인가가 앞으로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5.20 09:07김미정 기자

챗GPT·제미나이·클로드, 韓 사용자 역대 최대…클로드 1년 새 12배 급증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사용자가 국내에서 빠르게 늘고 있다.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가 나란히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AI 서비스의 대중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19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4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 상위 3개는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로 집계됐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안드로이드·iOS 표본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챗GPT의 월간 사용자 수는 2345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구글 제미나이는 845만 명, 클로드는 241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앱 모두 월간 사용자 수 기준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앱은 클로드였다. 클로드의 4월 사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48% 증가했다. 1년 만에 약 12배로 늘어난 셈이다. 제미나이도 같은 기간 1034% 성장하며 10배 이상 증가했다. 챗GPT는 이미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34% 늘었다. 사용자층은 앱별로 차이를 보였다. 성별 분포를 보면 챗GPT는 여성 사용자 비중이 남성보다 높았다. 반대로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남성 사용자 비중이 더 컸다. 특히 클로드의 남성 사용자 비율은 62.1%로 세 앱 중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챗GPT와 제미나이·클로드 간 주 이용층이 갈렸다. 챗GPT는 40대 사용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20대 사용자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생성형 AI 앱이 업무 생산성 도구를 넘어 일상형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챗GPT가 대중적 인지도를 기반으로 폭넓은 이용자층을 확보한 가운데 제미나이와 클로드는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용 저변을 넓히는 흐름을 보였다. 와이즈앱·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4월에 챗GPT, 구글 제미나이, 클로드 앱 모두 역대 최대 월간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며 "생성형 AI 앱 이용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사이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19 09:27장유미 기자

일론 머스크, 오픈AI 상대 소송서 패소..."항소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 상대로 진행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머스크 CEO는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지역법원 오클랜드 지원 배심원 9명은 머스크 CEO가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그렉 브록먼 공동창업자,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만장일치로 원고 패소 평결을 했다. 배심원단은 머스크 CEO의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다. 공소시효는 범죄에 대해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난 경우 해당 범죄에 대해서는 다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공소권을 소멸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머스크 CEO는 알트먼 CEO, 브록먼,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첨단 AI 연구소 비영리 조직이던 오픈AI를 영리 계열사로 전환해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심원단은 머스크 CEO가 입었을 피해가 법적으로 청구할 수 있는 기한 이전에 발생했다고 봤다. 이번 재판은 오픈AI 창립 과정의 갈등과 실리콘밸리 주요 인사들 증언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실제 쟁점은 머스크가 주장한 피해가 법적 소송 기한 안에 발생했는지 여부에 집중됐다. 오픈AI는 재판에서 공소시효 방어 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머스크 CEO가 문제 삼은 피해가 2021년 이전에 발생했으며 혐의별 기준 시점도 각각 2021년 8월 5일 이전 2022년 8월 5일 이전 2021년 11월 14일 이전이라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오픈AI 측 주장을 받아들였고 평의도 짧게 끝났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는 평결 직후 배심원 판단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했다며 자신도 현장에서 바로 기각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로 오픈AI가 직면했던 주요 위협 중 하나인 구조조정 가능성은 일단 사라졌다. 오픈AI가 기업공개(IPO)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법적 불확실성이 줄어든 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평결을 환영하는 입장이다. 머스크 CE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자선 신탁 의무 위반을 방조했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손해배상 산정 논의도 실효성을 잃었다. 머스크 CEO 측 전문가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머스크를 희생시켜 얻은 부당이득을 788억~1350억 달러로 추산했지만 판사는 이 분석이 사실관계와 충분히 연결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머스크 CEO 항소 방침을 밝혔다. 그는 "사건을 자세히 지켜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트먼과 브록먼이 실제 자선단체를 훔쳐 스스로를 부유하게 만들었다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유일한 쟁점은 그들이 언제 그런 일을 했느냐는 것"이라고 엑스 계정을 통해 밝혔다.

2026.05.19 09:00김미정 기자

래블업, 앤트로픽·오픈AI 공동 설립 에이전틱 AI 재단 합류

래블업이 앤트로픽·오픈AI·블록이 공동 설립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오픈소스 재단에 합류하며 개방형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래블업은 리눅스 파운데이션 산하 에이전틱 AI 파운데이션(AAIF·Agentic AI Foundation)에 실버 멤버로 합류한다고 18일 밝혔다. AAIF는 2025년 12월 앤트로픽·오픈AI·블록이 공동 설립하고 리눅스 파운데이션이 운영하는 에이전틱 AI 오픈소스 재단이다. AI 에이전트가 플랫폼과 벤더에 관계없이 상호 운용될 수 있도록 개방형 표준과 프로토콜을 개발·관리한다. 창립 프로젝트로 앤트로픽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블록의 구스(goose)·오픈AI의 에이전츠(AGENTS).md가 기부됐으며, 지난달 기준 아마존웹서비스·구글·마이크로소프트·블룸버그·클라우드플레어 등 170개 이상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래블업은 이번 합류를 통해 MCP 표준 채택·에이전트 인프라 기술 기여·국내 오픈 에이전트 생태계 확산에 참여할 계획이다.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 플랫폼으로 쌓아온 이종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클러스터 AI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 경험과 대기업·금융·연구기관 등 다양한 인프라 환경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AAIF 커뮤니티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래블업은 2020년 CNCF·리눅스 파운데이션 실버 멤버십에 이어 2026년 PSF(Python Software Foundation) 후원, 이번 AAIF 합류까지 오픈소스 재단 기여를 확대하고 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에이전틱 AI가 폐쇄적 생태계에 갇히지 않고 개방형 표준 위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AAIF 커뮤니티와 함께 인프라 기술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7:50이나연 기자

오픈AI "한국정부와 사이버보안 협력"...공동 워크숍

미국 AI전문기업 앤트로픽과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가공할 보안 탐지와 공격 능력을 가진 AI를 잇달아 선보여 미국 정부 등 각국 정부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오픈AI와 사이버보안 협력을 위한 워크숍을 18일 오후 개최했다. 행사에는 우리 정부 측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외교부, 국가정보원, 금융위원회,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인공지능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픈AI에서는 사샤 베이커(Sasha Baker) 국가안보정책 총괄과 고기석 오픈AI 한국총괄 등이 참석했다. 베이커 총괄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접근 프로그램(TAC, Trusted Access for Cyber)을 우리 한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설명하는 한편 최신 AI모델의 사이버보안 관련 주요 기능을 시연, AI보안 분야 상호협력을 논의했다. 오픈AI의 TAC는 고급 AI 사이버 보안 기능을 아무에게나 공개하지 않고, 신원이 검증된 보안 전문가와 조직에 우선 제공하는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의 사이버 역량이 뛰어난 프런티어 추론 모델 'GPT‑5.3 코덱스'가 공개된 지난 2월부터 본격 시행됐다. TAC 참가 기업 및 기관들은 일반 사용처보다 더 많은 사이버보안 기능 접근 권한을 갖는다. 대표적으로 취약점 탐지, 악성코드 분석, 침투 테스트 지원, 바이너리 리버스 엔지니어링, 패치 검증, 탐지 엔지니어링, 위협 모델링 등이다. 특히 상위 등급 이용자는 오픈AI의 보안 특화 모델인 'GPT-5.4 사이버'와 'GPT-5.5 사이버'에 접근할 수 있다. TAC 참여 기업 및 기관은 '미토스'와 달리 광범위하다. 우리 기관과 기업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C와 달리 앤트로픽의 '미토스'는 미국 기업과 기관 52곳만 접근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픈AI 측에 AI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공유와 협력을 요청했고,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AI 모델의 사이버보안 분야 활용에 대해 적극적인 실무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오픈AI 사샤 베이커 국가안보정책 총괄은 "AI시대에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긴밀한 민관협력이 필수"라며 "정부, 기업, 인프라 운영자, 연구기관, 그리고 AI 기업들이 공동의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협력할 때, AI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워크숍과 면담을 통해 AI가 공격자가 아닌 방어자의 무기가 돼야 하고, AI 보안위협 대응을 위해 민관 모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다”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기업과 적극적인 협력과 실무 논의를 통해 국내 AI 보안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샤샤 베이커는 누구?...의회와 백악관과서 활동 대표적 국가안보 정책 전문가 한편 위키피키에 따르면, 이번에 방한한 샤샤 베이커는 미국의 대표적인 국가안보·국방 정책 전문가 중 한명이다. 현재 오픈AI에서 국가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인물로 활동하고 있다. 오픈AI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의 최고위 안보 라인에서 일하며 대중국 전략, 우크라이나 지원,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안보 정책 등을 다뤘다.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국제정치와 안보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고 알려져 있다. 대학은 미국의 명문 아이비리그 계열 학교인 다트머스대(Dartmouth College)를 졸업했고, 이후 하버드 케네디스쿨(Harvard Kennedy School)에서 공공정책 석사(MPP)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시절에는 국가안보 전략과 국제질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 문제 등을 연구했다. 미 하원 군사위원회(House Armed Services Committee)의 감독·조사 소위원회에서 전문 보좌진으로 활동하며 국방 정책과 군사 예산, 안보 감독 업무를 다뤘다. 이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으로 자리를 옮겨 국가안보 및 국토안보 관련 예산 업무를 담당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당시 국방장관이던 애슈턴 카터(Ash Carter)의 부비서실장을 맡았다.

2026.05.18 16:00방은주 기자

"동네 표심, 챗GPT로 본다"…오픈AI, 6·3 지방선거 SBS 개표방송에 지원사격

오픈AI 코리아가 SBS와 손잡고 6·3 지방선거 개표방송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실시간 선거 데이터를 분석·가공하는 AI 협업 콘텐츠를 통해 유권자가 지역 판세와 생활 밀착형 선거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오픈AI 코리아는 지난 7일 서울 목동 SBS 본사에서 SBS와 업무협약을 맺고 6·3 지방선거 특집 개표방송 '2026 국민의 선택'에서 AI 실시간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오픈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SBS의 선거방송 제작 역량과 자사 AI 기술을 결합한다. 양사는 선거 당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개표 데이터와 지역별 판세, 후보별 득표 흐름 등을 더 빠르고 직관적으로 분석·가공해 시청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SBS는 이번 지방선거 방송의 핵심 키워드로 '생활 밀착'을 내세웠다. 메인 슬로건은 '틈을 메우다 내 삶을 채우다'다. 정치와 시민 사이의 심리적 거리감을 '틈'으로 규정하고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그 간극을 좁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방송은 거시적인 정치 담론보다 우리 동네 변화, 가계 경제, 지역 현안 등 시청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춘다.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은 이 같은 방대한 선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시청자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SBS는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를 토대로 선거 당일 오후 6시 정각 16개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재보궐 선거 지역의 예측 결과를 발표한다. 메인 진행은 'SBS 8뉴스'의 사공성근, 주시은 앵커가 맡는다. 예측 조사에는 현장 투표 데이터와 사전 투표율 반영을 위한 전화 조사가 함께 활용된다. 개표가 시작된 뒤에는 국내 통계 석학들이 설계한 AI 기반 예측 시스템이 가동돼 당선 가능성을 빠르게 분석한다. SBS가 강점을 보여온 시각 그래픽도 강화된다. 복잡한 개표 현황을 단순 수치 나열이 아닌 시각 효과와 데이터 콘텐츠로 풀어내 시청자가 개표 상황을 한 편의 쇼처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우리는 'AI로 인류를 이롭게 한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AI 기술의 가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좋은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선거를 앞두고 SBS와 협력해 국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방문신 SBS 사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AI와 함께하는 콘텐츠 리더'로 정하고 AI 활용과 내재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선거방송의 새로운 역사를 써온 우리와 오픈AI의 협업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8 10:30장유미 기자

'오픈소스 리더' 레드햇은 오픈클로 시대를 어떻게 보나

[애틀란타(미국)=김미정 기자] 최근 인공지능(AI) 업계가 '오픈클로 모멘트'를 맞으면서 AI 에이전트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레드햇은 이를 오픈소스 혁신 사례로 평하면서도 이에 맞는 AI 보안과 거버넌스, 실행 통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레드햇 서밋 2026'에서 오픈소스 전문가들은 오픈클로 출현을 이같이 평했다. 이들은 오픈클로 덕에 전 세계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역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크리스 라이트 레드햇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픈클로를 '사용자에게 기술 권한을 되돌려주는 오픈소스형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사용자가 오픈클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작업에 맞춰 에이전트 구조를 구축할 수 있으며, 여기에 작동할 AI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라이트 CTO는 "오픈클로는 사용자에게 상당한 힘을 부여한다"며 "현재 기술 장벽이 높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단순하고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픈클로는 단순히 인기 있는 소프트웨어(SW)가 아니다"며 "오픈소스가 AI 산업 중심부에 진입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라고 해석했다. 이어 "글로벌 AI 기업들이 오픈클로에서 구현된 개념을 자사 서비스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만 봐도 그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소스 AI 통제력 해결해야…'앤서블' '오픈시프트' 제시 레드햇은 오픈클로를 기업 현장에 적용하려면 보안과 거버넌스, 실행 통제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니엘 오 레드햇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지역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오픈클로 모먼트 후 유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지만 기업 환경에서는 혁신과 별개로 안전한 오픈소스 환경 구조가 완벽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오 부사장은 오픈클로 핵심 과제를 AI '판단'과 '행동' 사이 간극에서 찾았다. 거대언어모델(LLM)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돕는 단계에서는 에이전트 장점이 드러나지만 그 판단이 방화벽 설정 변경, 시스템 복구, 데이터 접근 같은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때부터 통제 문제가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에 오 부사장은 기업은 오픈클로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자사 플랫폼 안에서 보안성과 관리 기능을 보완하는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우리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AI'로 오픈클로 활용을 지원하면서도 여기에 커뮤니티 버전을 단순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샌드박스와 거버넌스 체계를 더해 기업용 안정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라이트 CTO도 오픈클로 시대에 '모델 평가' 역량도 중요해질 것으로 봤다. 사용자가 에이전트 뒤에서 작동할 모델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만큼 어떤 모델이 어떤 작업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추론과 가상거대언어모델(vLLM), 모델 평가 분야 역량을 해당 영역에 접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오픈클로 행동을 제어하는 수단으로는 레드햇 자동화 플랫폼 '앤서블'이 제시됐다. 앤서블은 AI가 내린 판단과 시스템 실행 사이 자동화 계층을 배치해 권한과 절차를 관리하는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라이트 CTO는 "우리는 앤서블 인벤토리 관리와 역할 기반 접근 제어, 안전한 연결 체계를 활용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은 정책 일관성을 유지한 채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17 09:55김미정 기자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장인의 '감' 대신 데이터로…K-주얼리, AI 날개 단다

"TSMC, 메모리 진출 검토…엔비디아 요청" 디인포메이션

기아, 전남광주서 PBV 생태계 구축…2029년까지 3조원 투자

"피지컬AI 닻 올렸다"…K-팹리스, 실전 무기 갖추고 출전 채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