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오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85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산단공,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산단 생태계 활성화 본격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7월 9일까지 모집한다.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프로그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신용보증기금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입주기업(수요기업)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하여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수요기업은 8개사로 반도건설, 브이엔티지, 신세계이앤씨, 씨제이이엔엠, 에코프로파트너스, 폴라리스오피스, 하이트진로, 한국앤컴퍼니 등이다. 기술 수요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모빌리티 ▲로봇 등이다. 8개 수요기업과 협업할 국내외 스타트업 40개사 내외를 모집할 예정이다. 해당 분야에 혁신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서 선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K-Startup 누리집 등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7월 9일 18시까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수요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뿐만 아니라 ▲PoC 등 사업화 지원금 ▲1:1 기업진단 컨설팅 ▲투자유치 및 TIPS 연계 ▲신용보증기금 보증 △스타트업 사무공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에 따라 산업단지 60주년 기념식과 연계한 '2024 KICXUP 글로벌'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미국·일본·싱가포르 등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도 10월 초에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 2022년 시행된 이래 기술협업 건수가 기존 2건에서 다음 해 10건으로 증가하는 등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함을 확인했다”며 “올해부터 침체된 지역 제조산업의 기술혁신 가속화를 위해 비수도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21 13:49주문정

오픈베이스가 제시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 전략은

오픈페이스가 고객사 대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운영 전략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픈베이스는 이달 13일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오픈베이스 고객을 위한 VM웨어 by 브로드컴의 통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신규 정책 안내 및 100% 활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오픈베이스가 주최하고, VM웨어 by 브로드컴이 함께 한 이번 행사는 3개 세션으로 구성돼 각 기술 전문가가 발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픈베이스 전도영 디지털사업부문장 환영사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세미나는 브로드컴 오용원 본부장이 '브로드컴이 제시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시작했다. 브로드컴 유석근 전무는 '왜 기업들은 IT 인프라 플랫폼을 고려해야 하는가?'로 발표했다. 이후 오픈베이스 백기욱 상무가 'VM웨어의 새로운 오퍼링-고객의 효용'이라는 주제로 전략을 공유했다. 오픈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올해 출범된 VM웨어 by 브로드컴의 신규 정책에 대해 안내하기 위한 자리"라며 "실제 사례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과 운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2024.06.21 12:05김미정

앤트로픽, 유머감각 갖춘 최신 챗봇 공개

오픈AI의 경쟁사인 앤트로픽에서 챗GPT와 경쟁할 고성능 챗봇을 내놓았다. 20일(현지시간) 포춘·씨엔비씨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앤트로픽은 최신 인공지능 모델 '클라우드3.5소네트'를 발표했다. 앤트로픽은 전직 오픈AI의 연구원이 설립했으며, 구글·세일즈 포스·아마존 등의 지원을 받았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5건 펀딩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그 규모는 총 73억 달러(약 10조1천600억원)에 달한다. 클로드는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와 같은 챗봇이다. 앤트로픽은 지난 3월클로드3 모델 제품군을 선보였고, 두 달 후인 5월에 오픈AI의 GPT-4o가 나오자 이번에 클라우드3.5소네트를 발표한 것이다. 앤트로픽은 "클로드3.5소네트가 이전 주요 모델인 '클로드3.5오퍼스'보다 빠르며 앤트로픽의 새로운 클로3.5 제품군의 첫 번째 모델"이라고 말했다. 클로드3.5소네트는 ▲앤트로픽 웹사이트 ▲claude.ai ▲클로드 아이폰 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독형 서비스인 '클로드프로'와 '팀' 가입자는 속도 제한이 더 높은 최신 모델을 이용 가능하다. 앤트로픽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클로드3.5소네트는 뉘앙스·유머·복잡한 지침을 파악하는 데 현저한 능력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고 공감할 수 있는 어조로 고품질 콘텐츠를 작성하는 데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 관계자는 "이를 통해 클로드의 창작물을 실시간으로 보고, 편집하고, 구축할 수 있는 역동적인 작업 공간이 생성된다"면서 "아티팩트가 코드 개발, 법적 계약서 작성 및 분석, 비즈니스 보고서 작성 등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6.21 10:17정석규

KAIST,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깃허브' 공개…GPT-4V 시각성능 "제꼈다"

국내 연구진이 오픈AI의 GPT-4V와 구글 제미나이-프로(Gemini-Pro)의 시각 성능을 능가하는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개발,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트랜드가 멀티모달화로 진화 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노용만 교수 연구팀이 GPT-4V 등 비공개 상업 모델의 시각 성능을 넘어서는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시각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콜라보(CoLLaVO)'와 '모아이(MoAI)' 2가지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이병관 연구원(박사과정,제1저자)은 "GPT-4V나 제미나이-프로 등과 시각성능 만을 비교하면 점수나 정확도 면에서 최대 10% 더 우수하다"고 말했다. 인지추론성도 함께 따져봐야 하지만, 이는 이번 연구 주제에서 벗어나 나중에 생각할 부분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 얘기다. 사실 인지추론성도 개별 검토한 결과 오픈AI나 구글 모델 대비 결코 뒤지진 않는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귀뜸이다. 연구팀은 '콜라보'를 개발하기 전 기존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 성능이 비공개형에 비해 떨어지는 이유를 1차적으로 물체 수준에 대한 이미지 이해 능력 저하에서 찾았다.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미지 내 정보를 배경과 물체 단위로 분할하고 각 배경 및 물체에 대한 정보를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에 직접 넣어주는 '크레용 프롬프트(Crayon Prompt)'라는 시각적 프롬프트를 새로 설계했다. 또 시각적 지시 조정 단계에서 크레용 프롬프트로 학습한 정보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물체 수준 이미지 이해 능력과 시각-언어 태스크 처리 능력을 서로 다른 파라미터로 학습시키는 획기적인 학습전략인 '듀얼 큐로라(Dual QLoRA)'를 제안했다. 이병관 연구원은 "이로 인해 이미지 내에서 배경 및 물체를 1차원적으로 구분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대형언어모델인 모아이(MoAI)'도 개발했다. 인간이 사물을 판단하는 인지과학적 요소(물체 존재나 상태, 상호작용, 배경, 텍스트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기존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은 텍스트에 의미적으로 정렬된 시각 인코더(vision encoder)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지 픽셀 수준에서의 상세하고 종합적인 실세계 장면에 대한 이해가 모자란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전체적 분할 △한계가 없는 물체 검출기 △상황 그래프 생성 △글자 인식 등 4가지 컴퓨터 비전 모델을 언어로 변환한 뒤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에 입력했다. 이를 연구팀이 실제 검증한 결과 '콜라보'는 Math Vista(대학수준 수학 및 물리문제)나 MM-벤치(영어 객관식 문제), MMB-CN(중국어 객관식 문제), AI2D(어학문제) 등의 풀이에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10%까지 점수와 정확도가 우수했다. 또 '모아이'는 기존 공개형 및 비공개형 LLVMs(멀티모달 대형언어)와 비교한 결과 각 질문에 따라 점수가 20포인트 이상 우수하게 답변한 경우도 나타났다. 이병관 연구원은 "3개월전 깃허브에 올려놓은 '콜라보'(https://github.com/ByungKwanLee/CoLLaVO)와 '모아이'(https://github.com/ByungKwanLee/MoAI)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박사학위가 마무리되면 멀티모달 대형언어를 아이템으로 창업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박사과정 5년차인 이 연구원은 또 "개인적으로 향후 기회가 닿는다면, 핸드폰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현재 성능을 유지하는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을 만들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용만 교수는 “연구팀에서 개발한 공개형 멀티모달 대형언어모델이 허깅페이스 일간 화제의 논문(Huggingface Daily Papers)에 추천됐다"며 "SNS 등을 통해 전세계에 점차 알려지는 등 관련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에는 논문 제1저자 이병관 박사과정 연구원 외에도 박범찬 석박사통합과정, 김채원 박사과정이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콜라보'의 경우 자연어 처리(NLP) 분야 국제 학회 'ACL Findings 2024'(5월16일자)에 게재됐다. '모아이(MoAI)'는 컴퓨터 비전 국제 학회인 'ECCV 2024'에 논문을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KAIST 미래국방 인공지능 특화연구센터 및 전기및전자공학부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4.06.20 14:26박희범

오픈AI 나온 수츠케버, 스타트업 차려…"안전한 초지능 만들 것"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축출 사태를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최고과학자가 회사를 떠난 지 한달 만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일리야 수츠케버가 AI 스타트업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SSI)'를 설립한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 목표는 인간보다 똑똑한 '초지능'을 안전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수츠케버의 오픈AI 설립 목적과 같다. 그는 "안전한 초지능 구축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인 만큼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밝혔다. 현재 SSI 설립을 위해 투자금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수츠케버 외에도 전 애플 AI 리더였던 다니엘 그로스와 오픈AI 동료인 다니엘 레비 등이 SSI 공동창업자로 나섰다. 본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내 팔로알토에 있다. 일리야 수츠케버는 지난달 오픈AI를 나왔다. 그동안 이끌던 사내 안전팀 '수퍼얼라인먼트'가 해체됐기 때문이다. 당시 오픈AI의 GPT 개발을 주도한 인물인 만큼 빅테크에 영입될 수 있다는 추측이 이어졌다. NYT는 "이번 스타트업 설립 행보는 수츠케버가 영리 목적의 회사로 가지 않고 윤리적이고 안전한 초지능 기술을 구축하려는 신념을 지킨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2024.06.20 10:14김미정

메타, 연구용 AI 모델 3종 오픈소스로 공개

메타가 연구전용 인공지능(AI) 모델을 전 세계 커뮤니티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개방형 AI 모델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기초AI연구팀(FAIR)이 텍스트와 이미지 음악 생성이 가능하고, 다중 토큰 예측과 음성을 감지할 수 있는 모델을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카멜레온'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사람처럼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장점이다. 보통 AI 모델은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거나, 이미지를 텍스트로 바꿀 수는 있어도 이를 동시에 진행할 수는 없다. FAIR는 "카멜레온은 이미지에 대한 창의적 캡션을 생성하거나, 프롬프트와 이미지를 혼합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텍스트를 음악으로 바꿔주는 모델 '제스코'도 소개됐다. 문자뿐 아니라 코드나 비트 등 다양한 입력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도 있다. 기존 음악 생성 모델 '뮤직 젠'처럼 텍스트에만 의존하는 것을 넘어선 셈이다. AI의 음성을 탐지하는 모델 '오디오씰'도 나왔다. 첫 오디오 워터마킹 기술이기도 하다. 사용자는 이 모델로 오디오 스니펫 내에서 AI가 생성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FAIR는 기존 방식보다 탐지 속도를 최대 485배 올렸다고 밝혔다. 대규모 및 실시간 앱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연구용뿐 아니라 상업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FAIR는 AI 모델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잘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모델 사용의 지리적 불균형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지표를 내놨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지리적 표현에 대한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AI로 만든 텍스트와 이미지 다양성과 표현력을 올리기 위해서다. 연구소 측은 "전 세계 커뮤니티가 AI 모델 전반의 다양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블로그에서 강조했다.

2024.06.19 09:47김미정

"오픈AI '소라'보다 낫다"…동영상 생성 AI 강자 런웨이, 新무기 공개

오픈AI가 만든 '소라'에 맞서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런웨이가 우수한 기술을 앞세워 최근 새로운 무기를 공개해 주목 받고 있다. 19일 테크레이더,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런웨이는 지난 17일 동영상 생성 AI 모델 '젠-3 알파(Zen-3 Alpha)'를 공개했다. 미국 스타트업 루마 AI가 '드림 머신'을 공개한 지 일주일 만이다. 런웨이는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동영상 생성 AI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젠-1(Gen-1)'을 출시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특정 이미지를 참조해 기존 영상을 새로운 영상으로 변환할 수 있는 모델이다. 또 한 달 뒤인 같은 해 3월에는 기존 모델을 '멀티모달' 기능으로 업그레이드한 '젠-2(Gen-2)'를 출시했다. '젠-1'에서 영상을 만들 때 원본 영상이 꼭 필요했다면 '젠-2'에서는 텍스트만으로도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텍스트 투 비디오'의 경우 2022년 메타나 구글이 이미 기술을 시연한 적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풀지 않은 것과 달리 런웨이는 구독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젠-3 알파'도 텍스트 프롬프트, 정지 이미지 또는 사전 녹화된 비디오를 프롬프트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감정 표현 및 카메라 움직임을 통해 10초 길이의 고품질의 매우 상세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90초 안에 생성할 수 있다. 전작에 비해선 생성 속도, 충실도가 대폭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생성 동영상의 구조, 스타일 및 모션 등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도 있다. 런웨이는 지난 2월 오픈AI '소라' 출시 당시 "게임은 시작됐다"라고 전면전을 선언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이날 '젠-3 알파'를 통해 만든 영상을 확인한 이들은 완성도가 높아 런웨이의 자신감이 과장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특히 영화처럼 연출 장면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런웨이는 '젠-3 알파'를 이번 주말쯤 유료 사용자에게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는 월 12달러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런웨이는 이후 무료 사용자에게도 점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최근 등장한 고퀼리티 동영상 생성 AI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런웨이가 처음이다. 런웨이는 "공개된 모든 영상은 수정 없이 '젠-3 알파'로 모두 제작됐다"며 "대규모 멀티모달 훈련을 위해 구축된 새로운 인프라에서 만들어진 첫 번째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런웨이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들과 제휴를 노리고 '젠-3'의 맞춤형 버전도 제작했다. 이 버전은 제작자의 예술적 의도에 맞춰 일관된 비디오를 생성하도록 한다. 또 생성된 캐릭터, 배경 및 요소들이 다양한 장면에서 일관된 외모와 행동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런웨이는 "조만간 이 기술이 적용된 광고, 쇼트 비디오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젠-3알파는 새로운 C2PA(콘텐츠 자격 증명) 출처 표준을 포함한 보호 장치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런웨이 외에도 최근 여러 스타트업들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경쟁은 과열되는 분위기다. 올해 2월 오픈AI가 '소라(Sora)'를 선보인 이후 지난달 구글 동영상 생성 AI '비오(Veo)'와 중국 콰이쇼우 '클링', 미국 루마 AI '드림 머신' 등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스태빌리티 AI가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을, 메타가 '에뮤' 동영상 생성기를 선보였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하는 동영상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를, 바이트댄스는 '매직비디오-V2'를 공개했다. 애플도 2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동영상을 생성하는 '키프레이머'를 내놨다. 미드저니는 조만간 비디오 모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 '소라'가 등장하며 많은 기업들에게 동영상 생성 AI 모델에 대한 강력한 동기가 생겼다"며 "여러 모델들이 하반기쯤 한꺼번에 풀리면 산업계, 특히 미디어 시장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9 09:41장유미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오픈소스화

데이터브릭스는 클라우드, 데이터 형식 및 데이터 플랫폼 전반의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를 위한 업계 유일의 통합 솔루션인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지원을 받아 데이터 및 AI를 위한 개방형 카탈로그 표준에 투자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모든 데이터 형식과 컴퓨팅 엔진을 지원하는 범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델타 레이크, 아파치 아이스버그 및 아파치 후디 클라이언트를 통해 델타 레이크 유니폼(UniForm)으로 테이블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 및 하이브 메타스토어(HMS) 인터페이스 표준도 지원된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테이블 데이터, 비 테이블 데이터, 그리고 머신러닝(ML) 모델 및 생성형 AI 도구와 같은 AI 자산에 대한 통합 거버넌스를 제공해 조직이 대규모로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테이블 형식 데이터, 비 테이블 형식 데이터, 그리고 ML 모델 및 생성형 AI 도구와 같은 AI 자산에 걸친 통합 거버넌스를 제공해 조직이 대규모로 관리, 검색, 및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오픈 API와 아파치 2.0 라이선스의 오픈소스 서버를 통해 다양한 엔진, 도구 및 플랫폼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이로써 유연성과 선택의 폭을 극대화한다. 조직은 데이터 및 AI 워크로드 처리를 위해 상호 운용 가능한 카탈로그를 필요로 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1년 유니티 카탈로그를 출시했다. 기존 조직은 단일 목적을 가진 여러 개의 솔루션에 의존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간, 그리고 데이터 및 AI 자산 간 사일로가 발생했으며, 다중 테이블 형식의 테이블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ML 모델, 벡터 인덱스 및 AI 도구를 결합하는 현대적인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고객은 메타데이터 사일로를 관리하기 위해 복잡한 웹을 만들고, 다양한 엔진에 접근하기 위해 데이터를 여러 장소나 형식으로 복사하거나, 카탈로그 간의 메타데이터를 동기화하기 위해 자체 솔루션을 유지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비용과 복잡성이 증가하고, 거버넌스가 약화됐으며, 접근 제어가 파편화됐다. 유니티 카탈로그는 오늘날 1만개 이상의 조직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발표로 데이터브릭스는 상호 운용 가능한 도구, 데이터 및 AI 자산에 대한 범용 지원, 그리고 내장된 보안으로 구성된 생태계를 촉진하고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를 계속해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전 세계 데이터브릭스 고객이 유니티 카탈로그를 애용하고 있다”며 “유니티 카탈로그를 사용하면 여러 개의 단일 목적 솔루션을 조합할 필요 없이,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내에서 테이블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AI 및 ML 자산 등 모든 데이터 개체를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데이터와 거버넌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함에 따라, 오늘날의 데이터 및 AI 환경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거버넌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유니티 카탈로그를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코드를 공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파트너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방형 표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6.19 09:12김우용

오픈엣지, 日 현지 법인·R&D센터 신설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는 일본 요코하마에 현지 법인인 '오픈엣지스 테크놀로지 재팬(OTJ)'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인 신설은 오픈엣지의 네 번째 글로벌 R&D 조직으로, 미국 및 캐나다에 이어 일본에서도 결성됐다. 앞서 오픈엣지는 지난 10월에도 일본 요코하마에 영업 사무실을 개소한 바 있다. 오픈엣지는 일본 내 팹리스 고객과 디자인하우스 업체를 대상으로 반도체 IP 제품의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0월에 개소한 요코하마 사무소는 현지 반도체 IP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고객 요청에 긴밀하게 응대하기 위한 전략적 기지로 기능했다. 이번에 신설된 교토 R&D센터에서는 DDR 메모리 컨트롤러 기술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시장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결정으로, 해당 기술의 혁신을 통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회사 창립 이래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IP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향후에는 동유럽 등 연구개발 인력이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엣지의 캐나다 자회사에서는 DDR PHY(물리계층) IP 연구개발을, 미국 자회사에서는 NoC(네트워크-온-칩) IP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24.06.18 09:45장경윤

오픈베이스, 에브리존과 손잡고 랜섬웨어 대응 나선다

오픈베이스가 에브리존과 손잡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맞춰 지능화된 랜섬웨어 공격 위협으로부터 고객이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오픈베이스는 에브리존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브리존은 1999년에 설립된 안티 바이러스 및 안티 랜섬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실시간 랜섬웨어 위협 탐지·차단 및 훼손 파일 자동 복원 프로세스 기술, 100% 시그니처리스 행위 기반 알고리즘 등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최고의 기술을 개발했다. 또 에브리존은 안티 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를 출시해 행안부 스마트워크센터, 국회도서관, 성북구 도시 관리공단,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1천여 개 고객사에 구독형으로 공급 및 서비스하고 있다. 오픈베이스는 "에브리존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랜섬웨어 대응 컨설팅 및 전문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7 17:08장유미

인젠트, '40도 커넥트 데이'서 오픈소스 DBMS 전략 제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디지털전환(DX)를 고민중인 IT/소프트웨어(SW)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DBMS전략을 제시했다. 인젠트는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한 40도 커넥트 데이(CONNECT DAY)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40도 커넥트 데이를 주최한 '40도'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내 강소 IT/SW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40도는 주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 및 회원사 간 사업 협력과 고객 교류를 위해 커넥트 데이를 마련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부스 전시와 세미나 발표에 참여한 인젠트는 2000년 설립된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통합 연계, 문서중앙화, 전자서식 등 다양한 영역의 국산 솔루션을 개발하여 금융 및 공공 기관, 통신, 유통 산업 등에 두루 공급하고 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인젠트 OSD사업팀 이용우 이사는 인젠트의 오픈소스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엑스퍼디비(eXperDB)를 소개하며 오픈소스 DBMS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클라우드 전환▲유연한 확장성▲합리적인 비용 등의 이점에도 내부 사정에 의해 오픈소스 DBMS 도입을 망설이는 담당자들에게 전문 솔루션 및 전문 기술 지원 기업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젠트 엑스퍼디비는 오픈소스 DBMS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의 모든 기능을 포함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마이그레이션, 백업/복구, 모니터링, 통합관리, 기술지원, 데이터 암호화 등의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대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처리와 신속하고 정확한 마이그레이션 시스템으로 현재 다수의 국내 기관 및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이사는 “40도 회원사들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젠트는 포스트그레 글로벌 커뮤니티에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등재된 만큼 앞으로도 오픈소스 DBMS를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7 11:20남혁우

레드햇,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지원 서비스 할인 제공

레드햇은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와 '가상화 교육 및 인증' 서비스 비용을 인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들 서비스는 레거시 가상화 솔루션 공급업체에서 벗어나 레드햇 기술을 통해 VM을 관리할 수 있도록 IT 팀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의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레드햇은 기업이 변화하는 가상화 환경을 이해하고 가상머신(VM) 인프라 마이그레이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두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레드햇의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는 레드햇 전문가와 함께 하는 2주간의 현장 참여형 탐색 및 설계 워크샵이다. 워크샵에서는 비즈니스 동인과 현재 상태,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솔루션 설계, 위험 매핑, 프로덕션으로의 경로 구축, 맞춤형 마이그레이션 여정과 제안의 기초를 마련한다. 레드햇의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 또는 공인 파트너의 평가 과정을 구매한 후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엔진, 레드햇 쿠버네티스용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플랫폼 및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서비스를 구독하는 기업은 총 평가 비용을 구독료 할인의 형태로 환급 받을 수 있다. 공인 파트너의 유사한 평가를 이용할 경우, 구독료 할인의 형태로 환급되는 총 비용의 상한선은 레드햇 가상화 마이그레이션 평가의 확정 고정 가격까지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로 가상머신 관리(DO317)' 번들 과정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오퍼레이터를 사용해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VM을 생성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과 가상화 기술을 학습하고, 레드햇 인증시험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 부문 전문가 시험(EX316)가 포함된다. 레드햇 고객은 오는 8월 31일까지 이 과정(DO317)을 기존보다 7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가 적용을 위해 자기주도형 과정·시험 버전을 선택해야 하며, 할인은 결제 시 해당 제품의 현지 MSRP에 따라 적용된다. 레드햇 교육 리셀러 및 총판은 기존 제공 할인에 더해 계약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다른 혜택이나 할인과 중복해 사용할 수 없다. 가상화 분야의 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은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업 내 IT 전문인력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가상화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VM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에 포함된 오픈시프트 가상화 기능은 일관된 최신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사용하여 기존의 가상화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케빈 셰리 레드햇 글로벌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최근 가상화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많은 기업이 가상화 전략을 재평가하고 새로운 마이그레이션 경로를 모색하고 있다”며 “레드햇은 이러한 마이그레이션 및 기타 현대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기존 레드햇 기반을 확장하고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더 많은 기업이 VM 인프라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이해하고 계획 및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7 10:12김우용

美 국가안보국장 출신 영입한 오픈AI,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본격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 출신을 영입했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육군 장군이자 전 NSA 국장을 역임한 폴 나카소네를 안전 및 보안 위원회에 합류시켰다. 미국 사이버 사령부의 최장수 리더로 꼽히는 폴 나카소네는 1986년부터 군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NSA 국장이자 미 사이버사령부의 책임자로 활동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8일 생성형 AI 관련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안전 및 윤리 문제를 점검하기 위해 브렛 테일러 이사회 의장과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애덤 단젤로 이사 등이 이끄는 새로운 안전·보안위원회를 구성했다.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는 사람들의 삶에 엄청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혁신이 안전하게 구축되고 배포 될 때만 이러한 잠재력을 충족시킬 수 있다"며 "사이버 보안과 같은 분야에서 나카소네의 독보적인 경험은 AI가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오픈AI의 사명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카소네의 합류는 올해 초 이사회 구성을 강화하기 위한 오픈AI의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CEO)는 지난해 11월에 축출된 것과 관련해 올해 3월 이뤄진 조사에서 잘못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후 다시 이사회에 합류했다. 조사가 끝날 무렵에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CEO를 지낸 수 데스몬드 헬만과 소니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을 지낸 니콜 셀리그먼, 농작물 배송 서비스 업체 인스타카트 CEO 피디 시모 등 3명도 오픈AI의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오픈AI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기술 부문 전반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AI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사회뿐 아니라 최고 경영진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넥스트도어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스퀘어의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사라 프라이어를 CFO로, 플래닛 랩스의 대표였던 케빈 웨일을 최고제품책임자(CPO)로 각각 영입했다. 오픈AI는 "AGI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AI 기술은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정교해지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더욱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14 09:59장유미

"애플, 챗GPT 공짜로 쓴다…오픈AI에 사용료 안 내"

애플이 인공지능(AI) 챗봇 활용을 위해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지만 오픈AI에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시리 등에 챗GPT를 사용하면서도 오픈AI에 대가를 지불하지 않기로 했다. 애플은 아이폰을 비롯한 자사 기기 수 억 대에 오픈AI 브랜드와 기술을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금전적 대가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이 소식통이 전했다. 애플은 지난 10일 열린 WWDC24에서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픈AI와 맺은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과 오픈AI가 서로 금전적인 대가를 주고 받지 않기로 함에 따라 제휴 초기에는 양측 모두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이런 합의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많은 애플 제품 사용자가 챗GPT의 기능을 활용하게 되면 오픈AI는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 등에 대한 비용이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하지만, 오픈AI는 애플 사용자에게 챗GPT를 무료로 제공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하고 더 많은 종류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월 20달러의 '챗GPT 플러스'를 구독하도록 유도하면서 애플과의 파트너십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사용자가 애플 기기를 통해 유료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애플도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애플과 오픈AI의 계약은 독점 계약은 아니다. 애플은 이미 구글의 제미나이 챗봇을 추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구글 측과 논의 중에 있으며 이는 올해 말에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애플은 앤트로픽과도 관련 협의에 나선 상태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현재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미국에서 영어로만 지원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서비스 성공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 언어로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애플은 아직 AI 챗봇 기능을 위해 중국 업체와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향후 바이두, 알리바바 등과 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14 08:56이정현

티맥스 "챗GPT가 못하는 IT 통합, '가이아'는 할 수 있다"

"슈퍼앱 '가이아'가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시대를 엽니다. 기업 시스템과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AI)이 가이아 안에서 통합된 형태로 작동합니다. 챗GPT도 못하는 통합 방식입니다. 고객은 한 플랫폼에서 필요한 앱을 제작하고 진정한 AI 경영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3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슈퍼앱 가이아 특장점과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가이아는 디지털 서비스와 솔루션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사용자 업무에 필요한 시스템이나 앱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슈퍼앱 형태다. 이용자는 필요한 앱을 가이아를 통해 제작하면 된다. 프로그래밍 지식도 필요 없다. 사용자는 자연어만으로 원하는 앱을 제작할 수 있다. 박대연 회장은 가이아 특장점으로 IT 기술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가이아가 시스템, UX, 데이터, AI라는 각각 분리된 구성요소를 통합해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중 데이터가 가장 핵심"이라며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서는 AI와 앱 모두 원활히 작동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오픈AI 챗GPT와 차별화된 점이라는 것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챗GPT 엔진인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런 운영체제(OS)를 갖추지 못했다"며 "GPU가 AI 모델 연산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지만, OS 기반으로 시스템, UX, 데이터, AI가 통합 형태로 작동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지식은 무한대로 쏟아질 것"이라며 "챗GPT 시스템 같은 하드웨어식 통합은 결국 한계를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AI 시대는 물리적 통합이 아니라 가이아처럼 분산된 IT 구성요소를 한데 합치는 가상화 통합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가이아가 노코드 수준도 높다는 점도 특장점으로 꼽았다. 박 회장은 "시중에 나온 노코드 플랫폼은 개발자 AI 비서 수준에 불과"하다며 "가이아의 노코드는 정확도 100% 구현할 수 있는 결과물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박대연 회장은 가이아 개발 비용이 약 1조1천억원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약 14년 동안 슈퍼앱 개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았다"며 "앞으로 힘닿는 데까지 기술 개발과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나스닥 상장 계획..."2030년 매출 100조원 약속" 박 회장은 가이아로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1~2년 오차가 있을 순 있겠지만,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가이아를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기업간거래(B2B) 대상으로 가이아를 공급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버전을 내놓겠다고 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가이아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겠단 의지도 보였다. 박대연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할 것"이라며 "빅테크 플랫폼에 가이아 일부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 빅테크 협력 상대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를 통해 앱을 활용하고 있다"며 "협력을 통해 가이아 앱을 레거시 환경에서 클라우드로 옮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사들이 기업용 앱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는 추세다. 그러나 기업 맞춤형 앱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박대연 회장은 "가이아 고객은 원하는 대로 앱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경쟁력 있다"고 설명했다. 박대연 회장은 "해외 시장에 진출한 후 시장 반응을 꾸준히 살피겠다"며 "그 후 나스닥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3 15:20김미정

오픈소스컨설팅,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주최 'K-AI PaaS Summit 2024' 참가

클라우드 및 애자일·협업 전문 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은 오는 19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리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의 'K-AI PaaS Summit 2024'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임원사인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번 행사에서 전시 부스를 열어 자사 PaaS 솔루션을 소개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점: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통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을 주제로 오픈소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전략을 발표한다. 'K-AI PaaS Summit 2024'는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PaaS)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리고 AI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최한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회원사의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PaaS 관련 기업들의 전문 강연과 부스 운영으로 PaaS 산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오픈소스컨설팅은 부스에서 자사의 오픈소스 기반 IaaS 및 PaaS 클라우드 플랫폼인 'Open IaaS'와 'Open PaaS'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Open IaaS & Open PaaS'는 오픈인프라재단(OIF),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 수세(SUSE) 등 글로벌 오픈소스 재단 및 벤더에서 인증한 오픈소스 컴포넌트를 조합, 맞춤형 환경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한다. 커뮤니티 오픈소스 기반의 플랫폼으로 특정 벤더에 종속하지 않아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글로벌 벤더 및 커뮤니티 차원의 기술지원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장점이다. 주요 고객사는 기상청, 국세청, 한국도로공사, 인도네시아 국세청, LG그룹, KB국민은행, 티시스 등이 있다. 오픈소스컨설팅은 이번 행사에서 오픈소스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전략도 발표한다. 김봉수 이사가 연사로 나선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시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에서 VM과 컨테이너 환경을 통합해 다양한 업무에 대한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핵심으로, 랜처(Rancher) 기반으로 VM과 컨테이너를 통합 관리하는 PaaS 구축 방안과 하베스터(Harvester)를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IaaS 구축 방안을 설명한다. 한편 오픈소스컨설팅은 올해부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임원사로 합류했다. 클라우드 및 애자일·협업 전문 기업으로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 및 협업 문화 발전을 위한 전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데브옵스(DevOps), 컨테이너 아키텍처 등 인프라 관련 최신 기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의 실버 회원사로 국내 공공기관 및 엔터프라이즈 기업에 클라우드 환경 구축 및 컨설팅,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6.13 11:26방은주

오픈AI, 오라클 클라우드로 MS 애저 AI 플랫폼 확장

오픈AI가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플랫폼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등과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를 활용해 플랫폼을 확장하고 다양한 추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AI는 매달 1억 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CI의 선도적 AI 인프라는 AI 혁신을 앞당기고 있으며, 이미 전 세계 다양한 산업 전반의 수천 여 AI 혁신 기업에게 채택되고 있다. 오픈AI는 자사의 AI 워크로드를 OCI AI 인프라에서 구동하기로 결정한 또 하나의 혁신 기업이다. 현재 OCI 수퍼클러스터를 사용해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들을 학습 및 추론하고 있는 기업들로 어뎁트, 모달, 모자이크ML, 엔비디아, 레카, 수노, 투게더 AI, 트웰브랩스, xAI 등이 있다.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은 OCI의 차별화된 AI 기능을 활용해 오라클의 분산형 클라우드 어디에서나 AI 모델을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 및 훈련시킬 수 있다. OCI 수퍼클러스터는 초저지연성 RDMA 클러스터 네트워킹 및 HPC 스토리지로 연결된 최대 64k 엔비디아 블랙웰 GPU또는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수퍼칩까지 확장된 LLM 훈련을 가능케 한다. OCI 컴퓨트 가상머신과 OCI의 베어메탈 엔비디아 GPU 인스턴스는 애플리케이션이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추천 시스템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OCI를 통해 애저의 플랫폼이 더욱 확장될 뿐만 아니라, 오픈AI 또한 지속적으로 확장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래리 앨리슨 오라클 회장 겸 CTO는 “현재 업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을 위해 치열한 경쟁 중에 있으며, 이는 오라클 2세대 AI 인프라에 대한 무한수준의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며 “오픈AI와 같은 업계 선두주자들이 OCI를 선택하는 이유는 OCI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3 10:27김우용

'애플 짝꿍' 오픈AI, 수익화 가속…6개월 만에 '34억 달러' 벌었다

최근 첫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한 오픈AI가 6개월여 만에 전년 한 해 매출의 2배 이상이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구독 외 애플 등 기업 간 거래(B2B)에 적극 나선 덕분이다. 13일 디인포메이션,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과 만나 오픈AI의 지난 6개월간 매출 34억 달러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지난 한 해 연간 매출이 16억 달러란 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픈AI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매출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상업화에 열을 올리고 있어서다. 그간 생성형 AI 개발 및 서비스 비용 폭증으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느꼈으나, 개인 구독을 넘어 최근 B2B 사업을 강화하면서 수익 개선에 숨통이 트인 분위기다. 특히 오픈AI는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고 애플의 AI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접목하기로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픈AI는 점차 상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넥스트도어' 전 CEO였던 사라 프라이어를 최근 CFO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 자리는 2년간 공석이었던 자리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가 기업에 서비스를 판매하는 등 AI 수익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중요한 순간에 새로운 고위 임원을 영입했다"며 "최근 오픈AI는 자금력이 풍부한 경쟁사(구글)보다 앞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AI 모델(GPT-5)을 교육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4.06.13 09:18장유미

세미파이브, 오픈엣지와 'HPC 칩렛 플랫폼' 개발 협력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와 첨단 칩렛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4나노 공정에 최적화된 오픈엣지의 DDR 메모리 컨트롤러와 DDR PHY IP를 포함한 LPDDR6 메모리 서브시스템을 통합한 첨단 칩렛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또 고성능컴퓨팅(HPC) 시스템온칩(SoC) 칩렛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반도체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미파이브는 자사의 광범위한 SoC 설계 및 패키지 개발 전문성을 활용할 예정이다. 세미파이브의 칩렛 플랫폼은 ▲비용 절감 ▲성능 최적화 ▲개발 유연성 등의 이점을 통해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엣지의 실리콘 검증된 LPDDR 컨트롤러와 PHY IP는 ▲성능, ▲효율성 및 ▲DRAM 활용도 향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핵심 IP는 세미파이브의 혁신적인 SoC 설계 플랫폼에서 연속적인 이정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세미파이브의 최적화된 SoC 설계 플랫폼은 선단 공정에서 사전 설계 및 검증돼 IP 지원 및 SoC 설계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세미파이브와 오픈엣지는 2019년부터 AI 추론, IoT SoC, HPC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차별화된 SoC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성현 오픈엣지의 대표는 “세미파이브와 함께 선구적인 첨단 칩렛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오픈엣지는 최근 5나노 공정에서 LPDDR5X PHY IP의 실리콘 검증을 완료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도적인 기술력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개발 위험은 줄이면서 효율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IP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필수 기능을 갖춘 칩렛은 확장형 SoC 설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오픈엣지의 LPDDR6 기술은 AI HPC 메모리 아키텍처를 위한 전력, 대역폭, 스토리지의 균형을 완벽하게 맞출 것이다. 이미 비용과 개발 시간에서 두 배 이상의 효율성을 보여주고 있는 세미파이브의 SoC 플랫폼이 이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해 맞춤형 반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3 07:43이나리

[써보고서] 샥즈 '오픈스윔 프로', 수영장서도 음악이 뇌 속까지 울려

샥즈가 내놓은 '오픈스윔' 시리즈는 수영을 취미 이상으로 삼는 생활체육인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난 제품이다. 그렇지만 샥즈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에서 수영뿐만 아니라 러닝 등 다양한 체육 활동서 쓸 수 있는 제품을 내놓으면서 샥즈도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최근 출시한 '오픈스윔 프로'는 MP3 모드 외에도 블루투스 모드를 넣었다. 일주일에 수영을 14차례 정도 하는 기자는 지난 2주간 오픈스윔 프로를 써보고, 기기를 구매할 지 말 지를 따져봤다. 두 가지 색상 구성·외관 변화는 크게 없어 오픈스윔과 오픈스윔 프로의 외관은 크게 차이가 없다. 오픈스윔을 쓰는 이용자가 "오픈스윔 프로를 사셨군요!"라고 알아차릴 정도는 아니다. 오픈스윔 기존 사용자가 수영모드로 전환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지만 별도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수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오픈스윔 프로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그레이(회색)과 레드(다홍색), 두 종류로 오픈스윔 프로는 출시됐다. 구성 상품으로는 파우치와 충전과 PC와 연결 가능한 잭, 귀마개와 사용설명서가 있었다. 파우치는 고무 재질인데 한 면에 물빠짐 구멍이 있어 효용성이 컸다. 착용법은 목걸이 걸 듯 오픈스윔 프로를 머리에 걸어주면 된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부분을 귀와 가까운 부분에 맞추면 착용이 훨씬 쉽다. 다만, 귀 크기가 작다면 오픈스윔 프로가 흘러내려오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수영모자 착용 시 귀를 수영모자 안에 넣는다면 오픈스윔 프로의 착용은 더욱 어렵다. 일정 부분 귀가 나와야 오픈스윔 프로가 견고하게 고정되는 느낌을 받는다. 블루투스 모드?…수영장선 쓸 일이 없어 오픈스윔부터 오픈스윔 프로는 강한 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스윔 프로는 블루투스(Bluetooth) 모드를 지원한다. 그렇지만 블루투스 모드를 쓸 일은 거의 없다. 수영을 강습받는 곳이라면 휴대전화를 수영장 내부까지 들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서 오픈스윔 프로의 기본 모드가 블루투스 모드로 되어 있다는 점은 아쉽다. 수영장을 통째로 빌려 블루투스 모드 기능을 시현해봤지만, 몸의 깊이가 수심으로 30cm이상 들어가는 영법에서 블루투스는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음악이 군데 군데 끊겼기 때문이다. 심지어 블루투스 모드로 지상서 한 번 연결한 후, 전원을 끄더라도 간혹 블루투스 모드로 기기가 연결되어 있어 당혹스러울 때도 있었다. 방 속에 있는 오픈스윔 프로에서 음악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지상에서의 블루투스 모드라면 다를까. 그렇다.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커버해주진 않지만 통화 품질이 스피커폰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간단한 지상훈련에서도 오픈스윔 프로를 이용하면, 이미 수영으로 물이 들어간 귀에 이어폰을 꼽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오픈스윔 프로의 구매욕구가 강력히 올라왔다. 모든 영법서 OK…유선형 만드는데는 어려움 수영 모든 영법(접영·배영·평영·자유형)은 물론이고 물 위서 출발하는 스타트에서도 오픈스윔 프로가 벗겨지진 않았다. 접영이나 평영과 같은 역동적인 동작이 필요하거나 깊은 물타기를 한다면 오픈스윔 프로가 홀로 수영을 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물 속 저항을 줄이기 위한 유선형 자세를 만들긴 어려운 점이 있다. 오픈스윔 프로의 뒷 부분이 모든 사이즈의 머리를 감싸주진 못해서다. 유선형을 만드는 연습을 한다면 잠시간 오픈샥즈 프로를 휴식시켜 주는 것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픈샥즈 프로는 수영에 미친 자(수친자)에게 구매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물 속에서 더욱 또렷이 들리는 음악은 수영을 한 층 더 신나게 해주는 데다가 40~50초 간격의 인터벌 훈련도 별도의 초시계 없이도 할 수 있어서다. *수영장 촬영은 통대관 후 진행하였습니다.

2024.06.12 11:35손희연

  Prev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침해사고 이후 해지 위약금 면제...8월 요금 50% 감면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AI 다음은 로봇"…열리는 로봇 칩 선점 전쟁

지주사 주가 치솟자 재계 표정관리...승계 셈법 복잡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