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 IP 세일즈 플랫폼 자회사 '오픈엣지스퀘어' 출범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미래의 글로벌 AI 반도체 IP 시장 선점을 위해 자회사 '오픈엣지스퀘어(OPENEDGES SQUARE)'를 출범한다. 오픈엣지스퀘어의 핵심 사업은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AI 반도체 설계시 통상적으로 필요한 IP를 선제적으로 추가 개발하고 ▲반도체 IP 수요 기업인 팹리스 및 디자인하우스(DSP)와 IP 공급 기업간의 설계 협업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 웹 기반 IP 세일즈 플랫폼 서비스다. 오픈엣지스퀘어 IP 세일즈 플랫폼은 2025년 서비스 착수 예정이다. 현재는 전 세계 수천 개에 달하는 팹리스 및 디자인하우스가 IP 공급 기업과 1:1 접촉을 통해 IP를 선택하고 있다. 오픈엣지스퀘어는 이 서비스를 통해 IP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의 접점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초대 대표이사는 현 오픈엣지 이성현 대표가 겸직하며, 2025년까지 임직원을 80여 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무실은 한국 본사 및 오픈엣지의 해외법인인 미국 산호세에 위치한다. 회사는 "오픈엣지스퀘어 플랫폼에서 팹리스와 디자인하우스가 다양한 IP를 비교 및 분석을 통해 칩 설계 초기 단계에서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칩 개발 시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오픈엣지는 이를 통해 자사의 IP 라이선스 규모 또한 함께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엣지가 오픈엣지스퀘어를 통해 개발하는 IP는 차세대 '캐시 일관성 네트워크 솔루션(Cache-coherence Network Solution)'으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오픈엣지가 개발하는 이 IP는 향후 고성능 Al 반도체 등 멀티코어 프로세서 기반 반도체 설계에서 연산 오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추후 칩렛 설계에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픈엣지스퀘어는 총 600억 원을 출자받는다. 최초 설립 시 오픈엣지가 반도체 IP 설계 가속화를 위한 기반기술 사용권으로 현물 180억 원, 국내 선두 벤처캐피털 두 곳에서 각각 현금 90억 원씩 투자해 총 180억 원의 개발자금을 외부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개발 상황 및 지분 비율에 따라 240억 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현재 급속도로 발전하는 반도체 개발 속도를 예측했을 때, 빠르게 시장의 요구를 읽고 정확히 대응하는 것이 시장 선점의 관건"이라며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기존에 개발 중인 AI 반도체 IP와 오픈엣지스퀘어와의 시너지를 통해 미래 반도체 IP 시장의 게임체인저로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