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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타이젠1.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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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OCP APAC'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기술 공개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 기업 파두(FADU)는 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OCP APAC 서밋(Open Compute Project APAC Summit) 2024'에서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OCP APAC 서밋은 미래 데이터센터 환경 구현을 위한 반도체 최신 기술을 공유할 목적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는 파두를 비롯해 KT클라우드, 삼성전자, 화웨이, 슈퍼마이크로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발전 방향과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논의했다. 행사 주관 단체인 'OCP(Open Compute Project)'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개방형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비영리 플랫폼이다. 2011년 페이스북(현 메타) 주도로 설립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등 전 세계 유수 빅테크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기술 혁신과 업계 협력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클라우드 오픈소스 기술 재단 '오픈인프라'가 공동 주관 단체로 나서 오픈소스 커뮤니티 생태계를 확장했다. 행사 개막일인 3일 파두는 'AI 시대를 위한 전력 최적화 및 스토리지 솔루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최근 인공지능(AI)이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을 견인하면서 SSD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AI 인프라의 주요 과제인 전력 소비 문제와 고성능·고효율 스토리지 환경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SSD 기술을 제시했다. 박상현 파두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기조연설에서 ▲대용량 SSD 전환에 따른 전력 및 총 소유 비용(TCO) 절감 방안 ▲연속 읽기·쓰기, 임의 읽기·쓰기 등 업계 최고 4대 성능을 구현하는 5세대(Gen5) SSD 컨트롤러 ▲AI 인프라의 빠른 혁신에 맞춘 6세대(Gen6) SSD 컨트롤러 개발 전략 등을 소개했다. 특히 향후 출시 예정인 6세대 SSD 컨트롤러에 대해 5세대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성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해 주목받았다. 또한 파두는 주제별 워크숍과 전시 부스를 통해 AI 중심 환경에 적합한 미래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SSD의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자체 개발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차세대 연결 기술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스위치' 반도체 기술 등을 강조했다. 파두는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OCP 글로벌 서밋(OCP Global Summit) 2024'에도 참가한다. 기업용 SSD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첨단 데이터센터 표준을 제시하고 OCP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파두는 지난 8월 초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 '2024 FMS'에서 미국 낸드플래시 메모리 전문기업 웨스턴디지털, 중국 스토리지솔루션 전문기업 바이윈 등과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 바 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이번 행사는 파두가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혁신적인 SSD 솔루션을 선보이고 업계 파트너 간 소통을 이끌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4 08:53장경윤

[현장] 오픈인프라 재단·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오픈소스 통한 IT 혁신 위해 '맞손'

"오픈인프라 재단과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글로벌 IT 혁신을 위한 오픈소스 공동체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픈인프라 재단이 주로 소프트웨어를, OCP가 하드웨어를 각각 담당하며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 또한 이를 위한 저희의 노력과 궤를 같이 합니다." 조나단 브라이스 오픈인프라 재단 대표는 3일부터 이틀간 수원에서 개최되는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Open Infra Summit Asia) 2024'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두 기관이 주도한 이 행사에서는 19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고 총 1천500명 이상 인원이 참가했다. 또 브라이스 대표뿐만 아니라 클리프 그로스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최고혁신책임자(CIO), 마크 콜리어 오픈인프라 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 티에리 카레즈 오픈인프라 재단 총괄 관리자 등 두 기관의 핵심 인사들이 모여 오픈소스 생태계와 기술 혁신에 대해 설명했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글로벌 오픈소스 인프라를 개발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09년 창립 이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 세계 각지의 기업과 개발자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이날 만난 브라이스 오픈인프라 재단 대표는 "우리의 기본 가치는 오픈소스의 포용성과 혁신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기술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나라 구분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에릭슨·화웨이 등 미국 및 중국 기업을 멤버로서 참여시키고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네이버·카카오 등이 참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오픈인프라 재단의 프로젝트들 덕분이다. 현재 재단은 오픈스택(OpenStack), 카타 컨테이너스(Kata Containers), 스탈링X(StarlingX), 줄(Zuul) 등 네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오픈스택은 한국 내에서도 현대·KT·카카오 등이 참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카오는 수만 개 노드를 커버하는 대규모 오픈스택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같은 자리에는 클리프 그로스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CIO도 동석했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는 2011년에 설립된 비영리 오픈소스 하드웨어 협업 프로젝트로, 데이터 센터 및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위한 하드웨어 설계를 제공해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을 위한 생태계를 형성해 왔다. 그로스너 CI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데 큰 의의를 뒀다. 그는 "우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시아에 점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협력이 우리와 관련된 기업 전체 매출의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역내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비영리 재단은 기술의 빠른 혁신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AI의 급속한 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중요도 구분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두 재단의 적극적인 협력도 이런 배경에서 비롯됐다. 그로스너 CIO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동설계하는 것은 기술 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사안이 됐다"며 "이는 AI 사용 사례가 늘어나고 기술 복잡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 재단은 글로벌 기술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국가 간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블록화가 이루어지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협력을 이끄는 중요한 접근법으로 간주된다. 오픈소스의 개방성과 포용성 때문이다. 브라이스 대표는 "지정학적 도전 과제의 극복은 글로벌 협력과 포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기술의 혁신과 접근성을 모두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픈소스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에서도 유사한 행사를 열었다"며 "오픈소스의 발전에 힘써주고 계시는 전 세계의 모든 일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 두 조직 모두 국내 기술 커뮤니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두 곳 모두 페이스북 기반으로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의 자원봉사 및 참여를 받고 있다. 특히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는 250명 이상의 자원봉사 리더가 있으며 이들은 행사의 성사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콜리어 COO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자원봉사자들의 기여 또한 엄청나다"며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이번 행사도 국내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50번에 걸쳐 회의를 진행하고 협력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03 17:35조이환

[ZD SW 투데이] 한컴, 개발자 대상 기술 블로그 '한컴테크' 오픈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 개발자 대상 기술 블로그 '한컴테크' 오픈 한글과컴퓨터가 기술 블로그 '한컴테크'를 공개했다. 이 블로그는 지난해 8월 사내에서 시범 운영된 이후 1년만에 전체 공개되는 것이다. 한글과컴퓨터는 블로그를 개발자 간 소통을 촉진하고 기술 성과·노하우를 나누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컴테크'에서는 한컴의 기술력과 최신 기술 동향, 문제 해결 방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컴은 외부 인지도를 높이고 역량 있는 인재를 유입할 계획이다. ◆크라비스, 오픈소스 기반 '블루SQL' 솔루션 출시 크라비스가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인 '블루SQL(BlueSQL)'을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블루SQL'은 실시간 대량 복합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됐으며 기존의 제품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또 이 제품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모두에서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해 각 고객사의 디지털 환경에 맞춰 적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금융, 유통, 제조, 의료, 공공 등 다양한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머스트, AI 풀스택 통합 서비스로 제조 대기업 지원 메이머스트가 최근 국내 주요 제조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AI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 델 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로서 고객사들에게 AI 인프라와 관련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맞춤형 AI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메이머스트는 AI 모델 개발의 전 과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데모센터를 운영하는 등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연구개발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업템포클로벌 'LLM 비즈니스 생산성과 혁신' 테크데이 참가 업템포글로벌이 지난 15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LLM 비즈니스 생산성과 혁신' 테크데이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업템포글로벌의 파트너인 고려대학교 휴먼 인스파이어드 AI(HI-AI) 연구소가 주최했다. 업템포글로벌과 고려대학교는 지난해 기술 협력을 시작한 후 한국 기업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현지화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옵스나우, 필라넷과 파트너십 체결 옵스나우가 필라넷과 함께 클라우드 비즈니스 모델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필라넷은 현재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솔루션인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와 '애저 인포메이션 프로텍션(Azure Information Protection)'을 옵스나우에 제공하게 됐다. 또 옵스나우는 기존에 쌓아온 기술, 전문역량 및 시스템을 공동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2024.08.19 16:10조이환

"딥페이크 포르노는 혁신 아닌 학대"...美, 16개 웹사이트 제소

"딥페이크 포르노는 혁신 아닌 성적 학대다. 이 문제는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 생성AI 기술을 이용한 성적 이미지인 '딥페이크 포르노'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시 변호국은 딥페이크 포르노를 생성할 수 있는 인기 웹사이트 16곳에 대해 폐쇄 조치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시티 어터니 오브 샌프란시스코(CITY ATTORNEY OF SAN FRANCISCO)와 블룸버그, 기가진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시 법률 대리인 데이비드 치우 변호사는 합의하지 않은 AI로 포르노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웹사이트들을 상대로 처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송은 샌프란시스코 고등 법원에 제기됐다. 샌프란시스코 시 변호국은 올 상반기에만 총 2억회나 접속한 16곳의 웹사이트에서 이용자가 여성을 누드화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소스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 악용됐다고 지적했다. 또 AI가 생성한 딥페이크 포르노 피해자는 심각한 심리적, 경제적 피해를 입고, 인터넷상에 이미지가 확산됨으로써 명예적 피해를 받을 수있다고 우려했다. 이번에 소송을 당한 웹사이트 중 한 곳은 “그녀를 데이트에 데려가는 데 시간을 낭비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냥 웹사이트에서 알몸(누드)을 구하세요”라고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들은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해 사용자한테 구독료를 받았는데, 일부 사이트에서는 무료 체험 버전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연간 수백만 개의 딥페이크 포르노가 생성됐고, 대부분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치우 변호사는 “딥페이크 포르노는 혁신이 아니라 성적 학대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는 우리가 가능한 빨리 해결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시 변호국은 이들 사이트 운영자 약 50명에게 “피해자 동의 없이 딥페이크 포르노를 생성함으로써 주법 및 연방법을 위반하고 있다”면서 웹사이트 폐쇄와 손해배상 지불을 청구했다. 카룬 틸락 부 변호사는 “현시점에서는 이들 웹사이트가 어떤 이미지 생성AI를 사용하고 있는지 명확히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영국의 AI 스타트업인 스터빌러티AI(Stability AI)의 오픈소스 이미지 생성AI인 스테이블 디퓨전의 초기 버전은 이런 딥페이크 포르노 악용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치우 변호사는 “우리는 모두 AI를 악용해 어린이를 포함한 실존 인물을 착취하고 학대하는 악질적인 인물을 단속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소송의 대상이 된 웹사이트 운영자들은 이번 소송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4.08.18 09:58백봉삼

美 캘리포니아, AI 규제안 통과 '임박'…빅테크·학계 '긴장'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초강력 인공지능(AI) 규제법안 'SB 1047'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AI 혁신과 오픈소스 개발에 거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하원은 이번 주 'SB 1047'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지난 5월 상원에서 여야가 합의해 통과됐기에 하원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SB 1047의 주요 내용은 둘로 나뉜다. 우선 5억 달러(약 6천890억원) 넘는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이버 보안 공격을 시행하거나 생물학·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의 AI 모델 개발을 금지하는 것이다. 또 AI 개발자들은 주기적으로 안전 테스트 결과를 보고하고 통제가 어려울 때는 이를 중단할 '킬 스위치'를 도입해야 한다. 이 법안은 훈련에 1억 달러 이상(약 1천376억원)의 비용이 드는 모델에 적용되며 실리콘밸리의 주요 AI 기업들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도 이에 해당된다. AI 업계는 이 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하는 기업의 반발이 특히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업체가 사용자의 제품 사용 용도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B 1047'이 발효될 경우에는 AI 오픈소스 생태계가 극도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의 대모'로 불리는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는 "이 법안은 태생적으로 오픈소스 개발을 억제할 것"이라며 "개발 커뮤니티와 학계에 큰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리 교수의 말처럼 'SB 1047'의 통과는 AI 연구 및 교육 환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학생들과 연구자들은 이미 기업에 비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측면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이 상황에서 개발자의 법적 부담이 증가하고 오픈소스가 사실상 제한될 경우 학계는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현재 미국 전역의 주 의회에 약 400개의 AI 관련 법안이 상정되어 있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그 중 가장 적극적으로 AI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실리콘밸리가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미국 기술혁신의 상당수가 이 지역에서 진행됨을 감안하면 그 파급력은 엄청나다. 한 테크 업계 관계자는 "SB 1047 법안은 AI 혁신을 저해하고 학계와 중소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이 법안의 부작용을 고려하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8 17:41조이환

[ZD SW 투데이] 한컴이노스트림, 세종사이버대와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교육 시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컴이노스트림, 세종사이버대와 '경영정보시각화능력' 교육 시행 한컴이노스트림이 세종사이버대학교와 함께 빅데이터 관련 국가기술자격 실기 대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주요 커리큘럼은 '마케터를 위한 데이터 시각화'로, 빅데이터 시각화 능력을 평가하는 '경영정보시각화능력 시험'을 목표로 태블로(Tableau) 활용에 대해 강의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데이터 컨설팅 사업 및 실무자 전문 경험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인프런, IT 종사자 축제 '인프콘 2024' 성료 인프런이 지난 2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인프콘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약 2천명의 IT 종사자들이 참석했으며 8: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표 세션은 개발·프로덕트디자인·프로덕트매니저 등 48개의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현장에선 IT 기업 파트너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에게 기업 정보와 채용 기회를 소개했다. 세션 영상은 인프런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패로우, 오픈소스 분석 추가한 '스패로우 클라우드 2.0' 출시 스패로우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취약점을 분석하는 솔루션 '스패로우 클라우드 2.0(Sparrow Cloud 2.0)'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에는 오픈소스 분석 서비스가 추가 돼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를 통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관리가 가능하다. 또 오픈소스 라이선스 파악, 취약점 식별,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SW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가 가능해졌다. ◆스모어톡,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딥테크 팁스' 선정 스모어톡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정책의 일환으로, 스모어톡은 3년 동안 총 1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이번 선정에 따라 스모어톡은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권 사용자를 위한 이미지 생성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펜타시큐리티, '아이사인플러스' 금융권 도입사업 확대 펜타시큐리티가 인증보안 플랫폼 '아이사인플러스'로 하나은행 등 금융권 고객사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금감원과 금융위가 최근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구체적인 인증보안 방식 강화를 지시한 결과다. '아이사인플러스'는 안면인증과 모바일 인증을 통한 싱글사인온(SSO) 방식을 제공하며 보안성이 향상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증보안 솔루션이다.

2024.08.05 16:10조이환

IBM, 왓슨x에서 라마 3.1·미스트랄 라지2 등 제공

IBM은 최근 메타에서 발표한 '라마3.1'과 미스트랄 AI에서 발표한 '미스트랄 라지 2' 등 최신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을 왓슨x.ai에서 제공한다고 1일 발표했다. 왓슨x 사용 기업은 IBM 그래니트(Granite), 라마 3.1, 미스트랄 라지 2 등 오픈소스 AI 모델을 자사의 용도와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고 맞춤화해 사용할 수 있다. 라마 3.1은 각각 80억 개(8B), 700억 개(70B), 4050억 개(405B)의 매개변수를 가진 사전 학습된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로 구성됐다. 라마 3.1-405B 모델은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문맥의 길이가 토큰 8천192개에서 12만8천개로 16배 늘어났으며, 이는 약 8만5천 영어 단어에 해당한다. 405B 모델은 추론 및 텍스트 생성과 같은 일반적인 AI 활용 사례 외에도 AI의 사전 학습이나 미세 조정을 위한 합성 데이터 생성 및 더 작은 모델로 만드는 지식 증류와 같은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1천23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미스트랄 라지 2는 코딩과 수학 부문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 80가지가 넘는 코딩 언어를 지원하며, 오픈AI의 GPT-4o, 앤트로픽의 클로드 3 오푸스, 메타 라마 3.1 405B와 같은 최첨단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향상된 추론 능력을 통해 환각이나 그럴듯하게 들리는 거짓 답변들을 최소화했다. 기업에서 AI 모델을 선택할 때는 고려해야 하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능이 좋은 범용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매개변수의 크기가 더 크고 유능한 모델은 사용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고, 모델 정확도가 증가하면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이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특정 환경에 미세 조정된 모델의 경우, 그 환경 내에서는 크기가 큰 모델 대비 속도가 더 빠르고 비용이 획기적으로 적게 들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용도에 맞는 이상적인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마 3.1이나 미스트랄 라지 2, IBM 그래니트와 같은 광범위한 최신 오픈 소스 AI 모델을 제공하는 IBM 왓슨x는 고객이 용도와 목적, 가격과 성능의 최적의 균형을 가진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해 각 기업에 가장 잘 맞는 방식으로 구현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왓슨x는 사내 서버,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기업이 선호하는 인프라 환경에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하고, 모든 데이터 소스를 관리하고, 용도에 맞는 미세 조정, 기업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위한 직관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미스트랄 라지 2 모델은 기업에서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면 미스트랄 AI에 '미스트랄 커머셜 라이선스'을 요청해야 하지만, IBM 왓슨x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24.08.01 09:58김우용

파이썬 시각화로 시작한 스트림릿, 생성형 AI로 나아가다

파이썬으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매우 쉽게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스트림릿'. 스트림릿이 '엔터프라이즈 AI'로 나아가는 장벽을 허무는 도구로 떠올랐다. 스트림릿의 창업자 중 한명인 아만다 켈리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디렉터 겸 스트림릿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그 내용을 들어봤다. 아만다 켈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스트림릿을 통해 여러 LLM 라이브러리와 챗봇 컴포넌트의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디어를 가진 팀은 간소화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과 함께 빠르게 시도해보고 고객에게 비즈니스 가치를 더하는지 확인한 다음 거기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낼 필요가 없고, 보안, 거버넌스, 규정 준수의 경계를 바로잡으면서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를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도구를 만들면 말 그대로 그날 오후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림릿은 2018년 아만다 켈리, 아드리언 트륄레, 티아고 텍세이라 등이 창안했다. 파이썬만 사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의 모국어로 통하는 상황에서 스트림릿은 조금의 파이썬 지식만 있으면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만다 켈리는 “6년 전 통찰력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려면 프론트엔드 역량을 가진 팀에게 의지해야했고, 기성품없이 사용자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며 “이런 상황이 현재 생성형 AI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훌륭한 LLM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현존하는 다양한 AI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도구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 조직,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많이 고려했다고 했다. 스트림릿을 활용해 코드를 잘 몰라도 훌륭한 챗봇 경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스트림릿은 구축하려는 경험의 품질에 더 집중하기 쉽게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도구와 결합할 수 있다”며 “고객마다 마케팅을 위한 하나의 앱, 판매를 위한 앱 또는 각 마케팅 도구에 적합한 다른 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전문 작업을 위한 특수 도구에 관한 것을 발표했는데, 스트림릿은 구체적인 타깃팅 도구를 만드는 데 실제로 도움을 준다”며 “또한 개발 자체를 가속할 수 있도록 스트림릿 코드 작성과 검사를 LLM에 요청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2년 스트림릿을 인수했다. 현재까지 스트림릿과 스노우플레이크의 통합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림릿은 이를 통해 단순한 파이썬 라이브러리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개발자, 사용자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경계 관문 역할을 하게 됐다. 아만다 켈리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가져와서 가장 깊은 수준의 스노우플레이크까지 작동하게 하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스트림릿이 그것을 쉽게 만들고, 실제 데이터베이스의 개체과 되도록 했으며, 확장성과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 등 스노우플레이크의 모든 이점을 스트림릿에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림릿이 스노우플레이크 안에서만 활용가능한 폐쇄적 도구로 바뀐 건 아니다. 여전히 스트림릿은 개방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외부 통합 및 연동을 추구한다. 아만다 켈리는 “스트림릿은 스노우플레이크 내부에서 사용되지만 순전히 개발자 측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VS코드로 이동하거나 사용하려는 다른 것과 공동 작업하는 것을 막고 싶지 않다는 게 기본 입장이고,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빌드하는 모든 새로운 API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첫번째 경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새로운 API를 VS 코드로 이동할 수 있고,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을 위한 여러 훌륭한 파트너 업체의 것도 활용할 수 있다”며 “개발자에게 항상 선택권을 주고,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들과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림릿의 강점은 매우 쉽다는 것이다. 파이썬 외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한 개발자라도 더 쉽게 파이썬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아만다 켈리는 파이썬 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트림릿은 코드를 조금만 알면 차트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쉽다는 측면에서 10점 만점에 9.5점과 같다”며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그들은 파이썬을 전혀 몰랐지만 스트림릿을 사용해 파이썬을 배우고 더 고급 작업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썬을 아는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현재 UI 중심의 빌딩 블록 중 일부를 살펴보고 있는데 코드 자체로 들어갈 필요없이 하게 하는 것에 관한 일”이라며 “파이썬 개발자조차 코드를 알 필요 없도록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개발하고, LLM과 함께 완벽한 스트림릿 코드를 작성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만다 켈리는 과거 구글X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한 경력을 가졌다. 오픈소스 진영의 주요 인물로서 최근 생성형 AI 기술 영역에서 나타나는 기술 폐쇄 경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어봤다. 그는 “기술을 개방한 뒤 시장 우위를 잃은 기업의 이야기가 넘쳐나며, 다른 회사가 그걸 가져가 포크하고 복제해 돈 벌 능력을 잃거나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없이 실패하는 회사도 많다”며 “그래서 오픈소스라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에 많은 회사가 자신의 일을 자기 가슴 가까이 두고 싶어 하는지 이해한다”며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떄 우리가 백신을 맞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 중 하나는 과학계와 연구계에서 일어난 모든 공유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커뮤니티로서 더 개방적일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기술 그 자체일 필요는 없기를 바란다”며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은 경우 직접 경쟁이기 때문에 개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트림릿은 데이터 엔지니어, 사이언티스트, 현업 사용자 등의 조직 사일로를 해결하는 단초로 설명된다. 아만다 켈리는 “스트림릿의 이점 중 하나는 그룹이 따로 있어도 더 자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구성원이 제품 계층에서 연결된다면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을 재정렬하지 않고도 그룹을 조금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트림릿 외에 유용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Altair, Plotly, Pandas 등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파이썬 커뮤니티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는 “스트림릿과 새로운 파이썬API와 같이 스노우플레이크용으로 출시하는 여러 훌륭한 제품을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며 “한국에 이미 스트림릿 사용자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커뮤니티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커뮤니티가 더 많은 스트림릿을 만드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6:32김우용

트럼프 부통령 후보 "AI 규제보다 개발 우선"…IT 커뮤니티 '옹호'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상원의원이 오픈소스 인공지능(AI)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IT 커뮤니티 지지를 받고 있다. 19일 미국 테크 전문지 벤처비트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지난 13일 '미국인 프라이버시 보호와 AI 가속'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AI의 과도한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밴스 의원은 "AI 분야에서 고점을 차지한 빅테크 대표들이 신기술 리스크에 대해 말하고 규제를 강조한다"며 "이는 빅테크에 유리할 뿐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부 기술 전문가들은 이를 오픈소스 AI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해석하고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밴스의 발언을 인용하며 칭찬했다. 특히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 공급업체 아바커스 AI(Abacus AI)의 빈두 레디 대표는 "밴스가 완벽하게 해냈다"며 "해결책은 오픈소스"라고 강조했다. 밴스 의원은 자수성가한 벤처 캐피탈리스트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이다. 미 남부 지역 애환을 다룬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Hillbilly Eledgy)'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또 그는 유명한 자유지상주의 투자자 피터 틸의 지원을 받아왔다. 외신은 밴스 의원이 AI 기술에 대한 입장으로 인해 향후 메타 같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사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정책 일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2024.07.19 11:55조이환

인젠트, '오픈소스 DBMS 웨비나' 다시보기 이벤트 진행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지난달 개최한 '이론부터 실전까지, 오픈소스 DBMS 완전정복' 웨비나와 관련하여 다시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기업 IT담당자 지식 공유 커뮤니티인 '쉐어드아이티(SharedIT)'에서 송출된 해당 웨비나는 오픈소스 DBMS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와 기업에서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관련하여 인젠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와 '기대평 작성' 총 두 가지 다시보기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웨비나의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된 3문제의 퀴즈를 모두 맞힌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다음 웨비나에 대한 기대평을 작성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두 이벤트 모두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서 소개된 인젠트 엑스퍼디비(eXperDB)는 포스트그레SQL을 기반으로 순수 오픈소스로는 제공하지 못하는 데이터 암호화, 성능 모니터링, 부하분산 등의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GS 1등급과 더불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인증 등을 취득하였으며, 포스트그레SQL 글로벌 커뮤니티에서도 전문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등재되어 그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이번 웨비나는 기존의 스타일과 달라 송출 후 많은 호평이 잇따랐다”며 “웨비나에서 소개한 오픈소스 DBMS 구축 전략에 공감하신 많은 분들이 다시보기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하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09 18:33남혁우

삼성전자, 업계 최초 레드햇 인증 'CXL 인프라' 구축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오픈소스 솔루션 선도기업 레드햇(Red Hat)이 인증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인프라를 구축했다. 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CXL 관련 제품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서버 전 구성 요소를 화성캠퍼스에 위치한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에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업계 최초로 CMM-D 제품 레드햇 인증에 성공했으며, 이는 이번 인프라 확보로 이뤄낸 첫 성과다. CMM-D는 삼성전자의 최신 CXL 확장 메모리 디바이스를 뜻한다. CXL 제품 인증을 내부에서 자체 완료한 후 레드햇 등록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어 신속한 제품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고객들과 개발단계부터 제품 최적화를 진행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은 레드햇으로부터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신뢰성 높은 시스템을 더욱 편리하게 구축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들은 ▲하드웨어 안정성 보장 ▲리눅스 호환성 보증 ▲전문적인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하드웨어에 이어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협력하며 CXL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미국 덴버에서 진행된 '레드햇 서밋 2024'에서 기업용 리눅스 OS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9.3 (Red Hat Enterprise Linux 9.3)' 기반 서버에 CMM-D를 탑재해 딥러닝 기반 추천 모델(DLRM) 성능을 향상시키는 시연을 진행했다. 해당 시연에는 SMDK의 메모리 인터리빙(복수의 메모리 모듈에 동시에 접근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하는 기술)으로 차세대 솔루션인 CXL 메모리 동작을 최적화해 메모리 용량과 성능을 모두 높였다. SMDK는 차세대 이종 메모리 시스템 환경에서 기존에 탑재된 메인 메모리와 CXL 메모리가 최적으로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와 AI 학습·추론 가속화가 가능해 고객은 추가 시설 투자 없이 더욱 뛰어난 성능의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레드햇은 CXL 메모리 생태계 확장과 새로운 기술 표준 제시를 목표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다양한 사용자 시스템에 적합한 고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택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솔루션팀 상무는 "이번 레드햇과의 협업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성 높은 CXL 메모리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양사 간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CXL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상 레드햇코리아 대표는 "삼성전자와 레드햇의 협력은 CMM-D와 같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확장에 오픈소스 기술이 중요함을 보여준다"며 "양사는 CXL 솔루션의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2024.06.25 08:49장경윤

글로벌 IT기업 원격근무 비결은...'오픈소스'

국내 IT 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개발자 채용 감소와 개발자 연봉의 하락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소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작용 중이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개발자와 협력하고 이를 전 세계에 배포하며 개발자의 이름을 알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24일 지디넷코리아는 현재 글로벌 기업에서 원격 근무 중인 엄재웅 개발자를 만나 그만의 취업 노하우와 개발 철학 등을 들어봤다. 엄재웅 개발자는 국내에 4명뿐인 안드로이드 구글 디벨로퍼 엑스퍼트(GDE)이자 국내 유일한 코틀린 GED다. GED는 구글의 기술에 대해 모범적인 전문 지식을 보유한 전문가로 개발 및 오픈소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다. 그는 현재 겟스트림에서 리드 안드로이드 개발자 에드버킷 및 엔지니어로 원격근무 형식으로 재직 중이다. 실시간 비디오 영상 통화를 위한 B2B 솔루션인 스트림 비디오 SDK 개발을 이끌었으며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회사의 솔루션을 알리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발자 관계(데브렐, DR)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엄 개발자는 글로벌 기업에 입사해 원격으로 근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오픈소스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함으로써 전 세계 다른 개발자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내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개발한 프로젝트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여러 해외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이런 인지도 덕분에 기업에서 먼저 연락을 주는 등 연결 고리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스카이도브(skydoves)라는 ID로 깃허브에서 활동해온 그는 지금까지 약 80개 이상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와 라이브러리를 개발하고 운영해오고 있다. 다만 오픈소스는 개발자가 원하는 분야에서 자유롭게 만들고 배포하는 특성상 규모가 방대하고, 체계화된 학습자료나 교육체계가 마련되지 않아 배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엄재웅 개발자는 우선 자신이 가장 필요하거나 흥미를 느끼는 부분에서부터 시작할 것을 권했다. 그는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수주한 프로젝트에서 무드등을 컨트롤하는 앱 제작을 위해 색상 선택도구가 필요했는데 기간이 3주 밖에 없어서 방법을 찾던 중 오픈소스를 알게 됐다”며 “그래서 오픈소스를 찾아봤지만 마땅한 것이 없어 결국 3일 밤을 새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만들고 나서 보니 나처럼 색상 선택도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아 이를 깃허브를 통해 공개했는데 뉴스레터나 위클리에 오르는 등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후 개발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내가 흥미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면서 점차 범위를 확장해 나갔다”고 본인의 사례를 소개했다. 엄재웅 개발자의 오픈소스 중 대표작으로는 UI 컴포넌트 '벌룬', 네트워크 응답 모델링 '샌드위치', 이미지 로딩 '랜드스케이피스트' 등이 있다. 이런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는 트위터, 페이팔, 아자르, 노션, 위키피디아 등과 같은 글로벌 서비스에서 활용되며 매년 1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코틀린 부분의 경우 개발자들의 관심을 나타내는 수치인 별(star)이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그는 “처음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먼저 프로젝트를 시작할 필요는 없다”며 “다른 사람들이 진행 중인 좋은 프로젝트를 보면서 주석을 달거나 버그리포트 등으로 간단하게 라도 참여하면서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지식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게 노하우를 쌓아가던 중 어딘가 부족하거나 새로운 기능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자신의 것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된다”며 “언어 등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최근엔 챗GPT 등 인공지능(AI) 번역 지원도 잘 돼있어서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격려했다. 더불어 엄 개발자는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미덕으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좋은 평가도 받을 수 있지만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가끔은 악평을 받기도 한다”며 “이런 것에 좌절하거나 크게 상처받기보다 빠르게 잊고 프로젝트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에만 집중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좋은 개발자가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잘 소통함과 동시에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그러한 악속을 실현하는 것이고 이런 결과물을 보고 기업에서 개발자를 평가하고 함께할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엄재웅 개발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성장이 더딘 요인 중 하나로 오픈소스에 대한 기여를 꼽으며 아쉬움을 표했다. IT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SW 시장은 수많은 SW와 개발도구가 난입하며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SW기업이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비용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구축해 충성 개발자 풀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내 주요 IT기업들은 아직 기존 오픈소스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고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기여하는 활동은 약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SW기업의 이름을 알리기 어렵고 글로벌 진출 전 충성 개발자를 확보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엄재웅 개발자는 “마이크소프트, 구글, 애플, 메타 등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을 보면 하나같이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은 모두 충성도 높은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을 이해하고 국내에서도 오픈소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개인 개발자 역시 오픈소스를 통해 자신을 전 세계 기업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프로젝트 진행 중 어려움이 있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꾸준한 개발을 통해 바라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16:02남혁우

메타, 연구용 AI 모델 3종 오픈소스로 공개

메타가 연구전용 인공지능(AI) 모델을 전 세계 커뮤니티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개방형 AI 모델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간) 메타는 자사 기초AI연구팀(FAIR)이 텍스트와 이미지 음악 생성이 가능하고, 다중 토큰 예측과 음성을 감지할 수 있는 모델을 출시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카멜레온'은 이미지와 텍스트를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이다. 사람처럼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게 특장점이다. 보통 AI 모델은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거나, 이미지를 텍스트로 바꿀 수는 있어도 이를 동시에 진행할 수는 없다. FAIR는 "카멜레온은 이미지에 대한 창의적 캡션을 생성하거나, 프롬프트와 이미지를 혼합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텍스트를 음악으로 바꿔주는 모델 '제스코'도 소개됐다. 문자뿐 아니라 코드나 비트 등 다양한 입력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도 있다. 기존 음악 생성 모델 '뮤직 젠'처럼 텍스트에만 의존하는 것을 넘어선 셈이다. AI의 음성을 탐지하는 모델 '오디오씰'도 나왔다. 첫 오디오 워터마킹 기술이기도 하다. 사용자는 이 모델로 오디오 스니펫 내에서 AI가 생성한 부분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FAIR는 기존 방식보다 탐지 속도를 최대 485배 올렸다고 밝혔다. 대규모 및 실시간 앱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연구용뿐 아니라 상업용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FAIR는 AI 모델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잘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모델 사용의 지리적 불균형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지표를 내놨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지리적 표현에 대한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AI로 만든 텍스트와 이미지 다양성과 표현력을 올리기 위해서다. 연구소 측은 "전 세계 커뮤니티가 AI 모델 전반의 다양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블로그에서 강조했다.

2024.06.19 09:47김미정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오픈소스화

데이터브릭스는 클라우드, 데이터 형식 및 데이터 플랫폼 전반의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를 위한 업계 유일의 통합 솔루션인 유니티 카탈로그(Unity Catalog)를 오픈소스로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지원을 받아 데이터 및 AI를 위한 개방형 카탈로그 표준에 투자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모든 데이터 형식과 컴퓨팅 엔진을 지원하는 범용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델타 레이크, 아파치 아이스버그 및 아파치 후디 클라이언트를 통해 델타 레이크 유니폼(UniForm)으로 테이블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아이스버그 REST 카탈로그 및 하이브 메타스토어(HMS) 인터페이스 표준도 지원된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테이블 데이터, 비 테이블 데이터, 그리고 머신러닝(ML) 모델 및 생성형 AI 도구와 같은 AI 자산에 대한 통합 거버넌스를 제공해 조직이 대규모로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테이블 형식 데이터, 비 테이블 형식 데이터, 그리고 ML 모델 및 생성형 AI 도구와 같은 AI 자산에 걸친 통합 거버넌스를 제공해 조직이 대규모로 관리, 검색, 및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니티 카탈로그 OSS는 오픈 API와 아파치 2.0 라이선스의 오픈소스 서버를 통해 다양한 엔진, 도구 및 플랫폼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상호운용성을 지원한다. 이로써 유연성과 선택의 폭을 극대화한다. 조직은 데이터 및 AI 워크로드 처리를 위해 상호 운용 가능한 카탈로그를 필요로 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러한 고객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21년 유니티 카탈로그를 출시했다. 기존 조직은 단일 목적을 가진 여러 개의 솔루션에 의존했다. 이에 따라 플랫폼 간, 그리고 데이터 및 AI 자산 간 사일로가 발생했으며, 다중 테이블 형식의 테이블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ML 모델, 벡터 인덱스 및 AI 도구를 결합하는 현대적인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고객은 메타데이터 사일로를 관리하기 위해 복잡한 웹을 만들고, 다양한 엔진에 접근하기 위해 데이터를 여러 장소나 형식으로 복사하거나, 카탈로그 간의 메타데이터를 동기화하기 위해 자체 솔루션을 유지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비용과 복잡성이 증가하고, 거버넌스가 약화됐으며, 접근 제어가 파편화됐다. 유니티 카탈로그는 오늘날 1만개 이상의 조직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번 발표로 데이터브릭스는 상호 운용 가능한 도구, 데이터 및 AI 자산에 대한 범용 지원, 그리고 내장된 보안으로 구성된 생태계를 촉진하고 데이터 및 AI 거버넌스를 계속해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전 세계 데이터브릭스 고객이 유니티 카탈로그를 애용하고 있다”며 “유니티 카탈로그를 사용하면 여러 개의 단일 목적 솔루션을 조합할 필요 없이, 데이터브릭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내에서 테이블형 데이터, 비정형 데이터, AI 및 ML 자산 등 모든 데이터 개체를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솔루션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메타데이터와 거버넌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함에 따라, 오늘날의 데이터 및 AI 환경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거버넌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유니티 카탈로그를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코드를 공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파트너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방형 표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6.19 09:12김우용

인젠트, '40도 커넥트 데이'서 오픈소스 DBMS 전략 제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디지털전환(DX)를 고민중인 IT/소프트웨어(SW)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DBMS전략을 제시했다. 인젠트는 관악복합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한 40도 커넥트 데이(CONNECT DAY)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40도 커넥트 데이를 주최한 '40도'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내 강소 IT/SW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40도는 주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 및 회원사 간 사업 협력과 고객 교류를 위해 커넥트 데이를 마련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 부스 전시와 세미나 발표에 참여한 인젠트는 2000년 설립된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통합 연계, 문서중앙화, 전자서식 등 다양한 영역의 국산 솔루션을 개발하여 금융 및 공공 기관, 통신, 유통 산업 등에 두루 공급하고 있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인젠트 OSD사업팀 이용우 이사는 인젠트의 오픈소스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엑스퍼디비(eXperDB)를 소개하며 오픈소스 DBMS 구축 전략을 제안했다. ▲클라우드 전환▲유연한 확장성▲합리적인 비용 등의 이점에도 내부 사정에 의해 오픈소스 DBMS 도입을 망설이는 담당자들에게 전문 솔루션 및 전문 기술 지원 기업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인젠트 엑스퍼디비는 오픈소스 DBMS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의 모든 기능을 포함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마이그레이션, 백업/복구, 모니터링, 통합관리, 기술지원, 데이터 암호화 등의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대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처리와 신속하고 정확한 마이그레이션 시스템으로 현재 다수의 국내 기관 및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이사는 “40도 회원사들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인젠트는 포스트그레 글로벌 커뮤니티에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등재된 만큼 앞으로도 오픈소스 DBMS를 알리는 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7 11:20남혁우

데이터브릭스, 아이스버그 창시자가 설립한 '타뷸러' 인수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 관리 기업인 타뷸러(Tabular) 인수에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타뷸러는 개방형 테이블 포맷 '아파치 아이스버그'의 창시자인 라이언 블루, 다니엘 윅스, 제이슨 리드 등에 의해 설립된 회사다. 이번 인수로 데이터브릭스는 두 가지 대표적인 오픈소스 레이크하우스 형식인 아파치 아이스버와 리눅스 파운데이션 델타 레이크 창시자 간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데이터 호환성을 선도해 조직이 더 이상 데이터의 형식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브릭스는 레이크하우스에 형식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해 델타 레이크 및 아이스버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러한 협력은 단기적으로는 델타 레이크 유니폼 내에서 이루어지며, 장기적으로는 개방적이고 공통적인 단일 상호운용성 표준으로 발전하게 된다. 데이터브릭스는 2020년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개척하고, 기존의 데이터 웨어하우징 워크로드와 AI 워크로드를 관리가 가능한 단일 데이터 사본에 통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 엔진이 동일한 데이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모든 데이터가 개방형 형식이어야 한다.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보편화함으로써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이는 독점 데이터 웨어하우스와는 대조적이다. 독점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는 독점 SQL 엔진만이 데이터를 읽거나 쓰거나 공유할 수 있으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복사하고 내보내야 해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기업의 약 74%가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레이크하우스의 기반은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의 ACID 트랜잭션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데이터 형식이다. 이러한 형식은 아파치 스파크, 트리노 및 프레스토 같은 오픈소스 엔진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데이터 레이크에서 데이터 작업의 안정성 및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리눅스 재단과 협력해 델타 레이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지금까지 다양한 조직의 500명 이상의 코드 기여자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전 세계 10,000개 이상의 기업이 델타 레이크를 사용해 매일 평균 4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 델타 레이크가 만들어질 무렵, 라이언 블루와 다니엘 윅스는 넷플릭스에서 아이스버그 프로젝트를 개발해 아파치 소프트웨어 재단에 기부했다. 이후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는 레이크하우스 형식의 두 가지 주요 오픈소스 표준으로 부상했다. 이 두 포맷은 모두 아파치 파케이를 기반으로 하며 비슷한 목표와 설계를 갖추고 있지만, 독립적으로 개발되어 호환되지는 않게 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여러 오픈소스 및 독점 엔진이 이들 형식을 채택했으나 두 표준 중 하나만, 그것도 일부만 채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써 기업 데이터가 파편화되고 사일로화되어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의 가치가 훼손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기업들은 레이크하우스의 이점을 실현하기 위해 데이터 상호운용성이 필요로 하며, 데이터브릭스는 델타 레이크 및 아이스버그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식에 상호운용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결코 짧지 않은 여정으로, 해당 커뮤니티에서 달성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것이 바로 작년에 데이터브릭스가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발표한 이유다. 유니폼 테이블은 델타 레이크, 아이스버그, 후디 간에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며, 기업이 모든 데이터에서 이미 익숙한 분석 엔진과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스버그의 안정적인 카탈로그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기업은 현재 즉시 사용 가능한 유니폼을 통해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이스버그 팀의 합류로 데이터브릭스는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한층 더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공동창립자 겸 CEO는 "오늘날 레이크하우스 패러다임은 가장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형식인 델타 레이크와 아이스버그로 나뉘어져 있다”며 “데이터브릭스와 타뷸러는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 형식을 더 가깝게 만들어 개방성을 높이며 고객의 사일로와 마찰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우리는 이 두 형식 간의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델타 레이크 유니폼을 발표했다”며 “유니폼을 통해 모든 워크로드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하는 최고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오픈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형식의 선두 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으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와 타뷸러는 오픈소스 형식을 옹호한다는 공통점을 공유해왔다. 두 기업 모두 창립자가 개발한 오픈소스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데이터브릭스는 매출 기준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인 독립 오픈소스 회사로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1천200만 줄의 코드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는 클라우드에서 개방형 포맷과 오픈소스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브릭스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며, 기업이 데이터를 제어하고 독점 공급업체 소유의 형식으로 인한 종속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언 블루 타뷸러 공동창업자 겸 CEO는 "우리는 정확성, 성능 및 확장성과 관련된 중요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개발했다"며 “개방형 레이크하우스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아이스버그와 델타 레이크의 인기는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는 “타뷸러는 데이터브릭스에 합류해 개방형 레이크하우스 형식을 기반으로 최고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올바른' 형식을 선택하기 위한, 그리고 독점 데이터 포맷에 종속되지 않기 위한 기업의 우려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024.06.10 14:15김우용

인젠트, 오픈소스 DBMS 급부상 요인 소개

인젠트(대표 박재범)는 '이론부터 실전까지, 오픈소스 DBMS 완전정복'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개최한 웨비나는 교실 콘셉트로 진행되어 인젠트 OSD사업팀의 김성태 상무가 연사이자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웨비나의 주제는 오픈소스 DBMS가 급부상하는 이유와 대표적인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구축 전략이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최신 IT 동향과 오픈소스 DBMS의 성장 및 인기비결을 다루었다. 오픈소스 DBMS의 발전 과정과 상용 DBMS와의 차이를 소개하고, 클라우드 전환을 비롯한 유연성과 합리적인 비용이라는 오픈소스 DBMS의 장점을 알리기도 했다. 오랜 기간 개발을 거치며 오픈소스 DBMS 중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보유한 포스트그레SQL의 인기비결이 무엇인지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PostgreSQL을 도입하고자 하나 설치, 커스터마이징, 장애 대응 등을 우려하는 IT담당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였다. 이번 영상에서 소개된 인젠트 엑스퍼디비(eXperDB)는 포스트그레SQL 기반으로 대량 데이터 운영환경에서 높은 성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통합 데이터 플랫폼이다. 백업/복구, 마이그레이션, 모니터링 등 데이터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기능을 플랫폼 형태로 통합 제공해 국내 다수 기업·기관의 선택을 받았다. GS 1등급과 더불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포스트그레SQL 커뮤니티에서도 전문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등재됐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오픈소스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의 IT담당자들에게 오픈소스 DBMS의 장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자 쉐어드아이티와 협업하게 되었다”며 “이번 웨비나가 오픈소스 DBMS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인젠트 eXperDB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05 10:53남혁우

올거나이즈, 한국어 문서 생성·요약 특화 모델 출시

한국어 문서 생성과 요약을 전문으로 하는 경량화 언어모델이 등장했다.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는 한국어 실무용 모델 '알파-인스트럭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알파-인스트럭트 모델은 메타 오픈소스 모델 '라마3'로 이뤄졌다. 매개변수 80억 개로 구성됐다. 한국어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라마3를 개량한 모델과 지시사항을 따르는데 특화된 라마3의 인스트럭트 모델을 결합해 제작됐다. 보편적인 답변 선호도를 반영한 지시사항 데이터셋 2천 개를 추가 학습시켰다. 동일 대답 반복, 불필요한 영어 대답 등의 오류를 최소화한 셈이다. 올거나이즈는 알파-인스트럭트 모델이 한국어 이해도가 높아 문서 생성과 요약 등 실무에 특화됐다는 입장이다. 한국어 언어모델의 다분야 사고력을 측정하는 리더보드 '로지코'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로지코는 한국어 추론, 수학, 글쓰기, 코딩, 이해 등의 요소를 점수 매긴다. 올거나이즈의 알파-인스트럭트 모델은 글쓰기 및 이해 부분에서 타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올거나이즈는 알파-인스트럭트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라이센스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올거나이즈의 알리 플랫폼 내에서 알파-인스트럭트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 기업 맞춤형 특화모델로 파인튜닝하거나 모델을 내부 데이터에 연결해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과 결합할 수 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의 대표는 "완성도 높은 한국어 모델을 만들기 위해 공들여 데이터셋을 구성하고, 다양한 방법론들에 대한 수많은 테스트를 거침으로써 극히 적은 리소스만으로 성능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최신 오픈소스 모델의 성능을 계속 평가하고, 고객이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1:13김미정

팀스파르타, 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 성료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항해커톤의 주제는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만들기'로, 5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이 몰렸다. 본선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개 팀, 56명의 개발자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환경, 동물권, 행정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 구축 및 협업 경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무박 2일 간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본사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최종 선발된 16개 팀이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오픈소스 AI 활용법 코칭, 팀 빌딩 및 서비스 개발은 물론 아이스 브레이킹 파티, 럭키 드로우 등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돕는 현장 프로그램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항해커톤에서는 AI 활용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그린랩스'의 나훈 데이터 사이언스랩 리더가 직접 연사로 나서 'AI 코칭 세션'을 진행했다. '해커톤에서 활용하면 좋을 오픈소스 AI 추천', '오픈소스 AI로 개발 시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 및 유의사항' 등 개발자들이 빠르게 AI 활용법을 익히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위한 표정 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텐텐즈'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디지털 약자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은 창의성 높은 아이디어, 복합적인 표정까지 세밀하게 분석해주는 등 기술적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페이크뉴스 탐지 AI서비스를 개발한 'Fact checker'팀이, 우수상에는 AI활용 금융계약서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 블루무스 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 복지, 전세사기 문제, 디지털 문해력 하락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됐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3팀에게는 항해99 등록금 할인권이 전달됐다. 또 해커톤에 참여한 수료팀 전원에게는 'AI 활용 프로젝트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키크론 키보드, 로지텍 마우스, 구글 네스트 등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팀스파르타는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직무에 최적화된 AI교육 모듈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반기에는 현직 개발자들의 AI 활용 스킬을 높일 수 있는 AI코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개발 인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기술 및 트렌드에 적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들을 발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열정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항해커톤은 현직 및 예비 개발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팀스파르타 '항해99'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AI 스킬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해 진행하고 있다.

2024.06.03 08:00백봉삼

EDB, AI 워크로드용 DB 'EDB 포스트그레스 AI' 발표

EDB는 트랜잭션과 분석, AI 워크로드를 위한 오픈소스 DB인 포스트그레스 기반 지능형 DB관리 플랫폼인 'EDB 포스트그레스 AI'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물리적 어플라이언스 환경에서 AI, 분석 및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독보적인 데이터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또는 물리적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배포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모두 동일한 오픈소스 DB 엔진인 포스트그레스(포스트그레SQL과 혼용)로 구동된다. EDB는 이번 출시와 함께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도 공개했으며, 포스트그레스가 AI 시대의 복잡한 데이터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새로운 시대를 맞아 포스트그레스와 EDB는 고객이 엔터프라이즈 급 보안, 규정 준수 및 가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어디서나 모든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고 새로운 AI 이니셔티브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DB 포스트그레스 AI는 트랜잭션 데이터에 대한 신속한 분석을 배포하는 동시에 코어부터 엣지까지 평소와 같이 비즈니스를 유지할 수 있다. 데이터 소스로 바로 이동하여 필요 시에 즉시 온디맨드 분석 클러스터를 가동할 수 있다. EDB 포스트그레스 레이크하우스 기능을 사용하면 운영 데이터를 열 형식으로 저장해 초고속 분석에 최적화할 수 있다. 단일 인터페이스 세트를 사용해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 데이터 정보 인사이트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방식을 조직의 가치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새로운 방식으로 강화된 엔터프라이즈 지원, 보안, 고가용성, 규정 준수에 대한 신뢰와 함께 벡터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확장 기능인 'pgvector'를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벡터화해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과 LLM을 지원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잘 관리되는 자산에 보관할 수 있다. 최대 99.999%의 가동 시간과 가장 노련한 포스트그레스 전문가와 연중무휴 24시간 연결 가능해 고가용성의 기준을 재정의할 수 있다. 강화된 보안, 지원 및 규정 준수 도구를 활용해 포스트그레스틑 소규도 도입 수준에서 필수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전사적으로 포스트그레스를 표준화할 수 있다. 가장 포괄적인 오라클 호환 모드로 레거시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고객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트랜잭션, 분석 및 AI 워크로드를 위한 최신 솔루션으로 다시 플랫폼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DB의 오라클 마이그레이션 코파일럿은 AI를 활용해 마이그레이션 경로에서 장애물을 예측한다. EDB는 오늘 'EDB 포스트그레스 AI' 발표와 함께 카라소프트, 뉴타닉스, 사다, 슈퍼마이크로, 레드햇 등을 포함한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네트워크 확장도 발표했다. EDB는 지난해에 전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자 윈드리버의 CEO였던 케빈 댈러스를 새로운 CEO로 임명한 이후, EDB의 분석 기능 강화에 기반이 되었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인 '스플릿그래프'를 인수하는 등 대용량 데이터처리 및 AI 관련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케빈 댈러스 EDB CEO는 "미국 기업의 거의 75%가 AI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빠르고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여 AI를 완전히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부족하다"며 "EDB는 트랜잭션, 분석, AI 워크로드를 아우르는 포스트그레스의 민첩성을 활용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특정 장소 및 물리적 어플라이언스 등 고객이 있는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05.24 14:45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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