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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모바일 10.1 베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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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통 주파수 값, 망구축 투자비용 넘었다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주파수 경매가 과열 혼전 양상을 보이면서 입찰금이 시작가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과도한 수준의 입찰 베팅이 오가면서 최종 낙찰자가 치러야 할 주파수 할당 비용이 네트워크 구축 비용을 뛰어넘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9일까지 진행한 28GHz 주파수 경매 다중라운드오름입찰 누적 25라운드가 진행된 결과 최고 입찰액은 1천414억원이다. 경매 시작가인 최저경쟁가격 742억원 대비 90%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시장의 경쟁 수요를 반영해 주파수 할당에 도입된 경매가 흥행한 점은 국민 자산인 주파수 자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하게 과열된 경매가 주파수 자원의 희소성을 살리지 못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부실로 이어지는 '승자의 저주' 결과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쏟아지고 있다. 경매에 따른 할당가의 액수가 아니라 실제 인프라 투자까지 이뤄져 국민이 제대로 쓸만한 통신 품질이 갖춰져야 주파수 자원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주파수 비용이 할당 조건 수준의 망 구축 비용을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주파수 경매의 최종 낙찰자는 네트워크 의무 구축 조건에 따라 3년 차에 전국 단위 기준으로 28GHz 기지국 장비 6천 대를 설치해야 한다. 6월 내 주파수 할당이 이뤄지면 2026년까지 투자를 마쳐야 하는 조건이다. 통신 3사의 28GHz 대역 할당취소 처분이 내려질 당시 이 주파수 대역의 기지국 장비 한 대를 구축하는데 약 2천5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의무구축 수준인 6천대를 설치하는 비용이 약 1천500억원 수준이 된다. 그런 가운데 3일차 경매에서 1천414억원까지 치솟은 입찰금을 고려하면 최종 낙찰액은 1천500억원을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4이통사가 출범하게 되면 네트워크 구축 투자에 쓰이는 돈보다 5년간 주파수 이용 권리를 갖게 되는 값이 더 비싸졌다는 뜻이다.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이전까지의 주파수 경매와 다른 상황에 따른 영향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그간 오름입찰에서 증분률에 따른 라운드별 최소 입찰이 이뤄진 반면 수백억원의 베팅이 오가는 '쩐의 전쟁'이 됐다는 것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주파수 경매는 통신 3사가 주파수 블록의 위치와 대역폭을 두고 기대 매출이나 투자 효용성을 보면서 입찰 금액에 신중한 접근을 해왔다”며 “이번 경매는 주파수 자원의 가치 외에도 낙찰받지 못하면 사업권을 얻지 못하는 구조에서 향후 투자 비용이 고려되지 않는 측면이 보인다”고 말했다.

2024.01.30 15:16박수형

제우스, '세미콘코리아 2024'서 차세대 로봇 시제품 첫 공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전문기업 제우스는 이달 31일 개최되는 '세미콘코리아 2024'에서 차세대 로봇 시제품을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우스의 신규 로봇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에 최적화된 맞춤형 로봇이다. ▲최대 30Kg 가반 중량 ▲어플리케이션에 따라 4축~6축 선택 기능 ▲48V 또는 24V 구동 가능 ▲컴팩트한 구조 ▲모바일(무인운반차량(AGV) 또는 자율이동로봇(AMR))기기와 통합 시스템 구축 ▲Class 10설계 적용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라인 적용 가능 등의 특장점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제우스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코리아'에 신제품 출품을 통해, 산업용 로봇사업 영역을 기존 확보한 F&B(Food and beverage, 외식업), 화장품, 전기전자 시장 외에 반도체 시장까지 확장한다는 포부다. 회사는 전 세계적인 화합물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8인치 팹 투자 증가 추세와 자동화시스템에 대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왔다. 머신텐딩(Machine Tending) 및 모바일 매니퓰레이터가 필요한 공정뿐 아니라 클린룸 내 훕(FOUP), 트레이(Tray), 지그류(Jig) 이송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응 가능한 자체 기술력을 소개하고 반도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1970년 설립된 제우스는 2006년 코스닥 상장 이후 디스플레이 장비 및 반도체 세정 장비 제조에 특화해 50년간 지속 성장해왔다. 세정 및 식각 공정의 다양한 응용 분야를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전공정 및 후공정, 어드밴스드 패키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적극적인 M&A를 통해 반도체 장비, 제어솔루션, 반도체용 케미컬 전문 자회사도 동반 성장 중이다. 회사는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업용 로봇, 전자재료, 핵심부품, 장비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인더스트리 4.0 시대를 대비하는 제우스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코리아 2024' A홀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30 09:23장경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게임 특화 버전 출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가 모바일게임 종합 인텔리전스 솔루션 '모바일인덱스GAME'을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GAME은 아이지에이웍스의 앱 마켓 인텔리전스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의 게임 특화 버전이다. 국내 최초로 핵심성과지표(KPI) 설정 및 마케팅 성과 시뮬레이션 지표는 물론, 모바일게임 마케팅 전략 수립에 관한 필수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다각도로 제공한다. PVP/경쟁형RPG, 방치형 RPG, 비행슈팅 등 총 57개로 세분화된 맞춤형 태그 단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대한 시장 트렌드부터 카테고리별 세부 경쟁환경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게임 마케팅 전과정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모바일인덱스GAME은 정식 출시 이전부터 업계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실제 베타서비스를 경험한 게임사들은 하나의 솔루션만으로도 경쟁사 데이터 및 시장 동향을 종합 분석할 수 있어, 신규 플랫폼이 마케팅 리소스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평가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지스타 기간 동안 부산에서 무료 시연 이벤트를 전개한 바 있으며, 엔씨소프트, 컴투스, 에피드게임즈 등 중대형 게임사를 포함한 30여곳 이상의 기업들이 현장에서 솔루션 핵심 기능들을 체험했다. 정식 출시 기념 이벤트도 전개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오는 2월까지 솔루션 도입 고객을 대상으로 플랫폼의 모든 데이터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월 300만원 상당의 모바일인덱스GAME 패키지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플랫폼 무료 시연 서비스도 프로모션 기간에 함께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최근 방치형 게임과 광고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이 등장하는 등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급격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며, “신규 솔루션 모바일인덱스 GAME을 통해 최신 트렌드 및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성공적인 게임 론칭을 이끌어 내는 나침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1.30 08:35안희정

제4이통 주파수 경매 '과열'...입찰액 1400억원 넘었다

신규사업자 대상 5G 28GHz 주파수 경매 최고 입찰액이 1천4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낙찰자를 가리지 못했다. 시작가의 약 2배에 이르는 입찰가로, 경매 흥행 수준을 넘어 과열 경쟁이 벌어졌다. 예상을 뛰어넘은 입찰 '베팅' 경쟁에 최종 낙찰자가 나오더라도 '승자의 저주' 우려를 피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속개한 28GHz 대역 3일차 경매가 25라운드까지 진행, 최고입찰액 1천4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입찰액은 최저경쟁가격(742억원) 대비 90.5% 늘어난 수치다. 6년전 통신 3사 낙찰 수준 넘어설 수도 지난 2018년 28GHz 주파수를 최초로 공급하던 경매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낙찰받은 금액은 6천223억원이다. 통신사별 낙찰가는 2천72억~2천78억원이다. 아직 주인을 가리지 못한 주파수의 가격은 통신 3사의 할당금액 70% 수준에 도달했다. 정부가 신규 기간통신사업자의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통신 3사 최초 할당금액의 3분의 1 수준으로 설정한 최저경쟁가격도 무색해졌다. 현재 경매의 입찰 경쟁 구도를 고려할 때 통신 3사의 28GHz 주파수 낙찰금액을 웃돌 가능성도 가늠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2일 차 경매 8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50억원의 입찰액 오름세를 보인 것과 3일차 경매에서 11라운드 만에 617억원이 치솟은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2천억원을 넘어서는 상황의 가능성이 크다. 수천억원의 주파수 비용을 투자했지만 끝내 사업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해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받은 대역을 두고 신규사업자가 더 큰 과제를 짊어지게 됐다는 뜻이다. 주파수 할당 이후도 문제...투자 부담 커졌다 주파수 경매 경쟁 양상이 이처럼 치열해지면서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의 부담도 매우 커졌다. 정부는 경매 최종 낙찰 사업자는 주파수 할당 이후 1년 차에 총 낙찰액의 10%만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주파수 할당 신청 당시 1년차 주파수 비용을 74억원으로 고려했으나 경매 3일 만에 14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주파수 할당 첫해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주파수 값으로 치러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결국 통신 3사와 비교해 망 구축 의무 수준이 낮아졌지만, 신규 사업자가 기존 수익모델 없이 3년 안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주파수 비용을 내면서 네트워크 설비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일각에서는 오는 30일 26라운드부터 속개되는 경매에서 입찰경쟁이 최소한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2일차 경매에서 서로 물러날 마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50라운드까지 최소 증분의 입찰을 진행한 뒤 밀봉입찰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즉, 3일차 경매의 경쟁 양상이 계속된다면 '승자의 저주'를 우려할 수준을 넘어 '공멸'의 위기를 고민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2024.01.29 18:51김성현

LGU+, 그룹 통화·부가서비스 관리 앱 출시

LG유플러스는 그룹 통화 서비스 U+크루콜과 부가 서비스 관리앱 U+모바일매니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U+크루콜은 최대 10명과 동시 통화가 가능한 다자간 통화 앱 서비스다. 즐겨찾기 그룹을 최대 5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그룹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존 1대1 음성통화와 동일한 통화품질로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14 버전 이상 삼성전자 단말기를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이용자는 앱 설치만으로 U+크루콜을 이용할 수 있다. 수신자는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 기종과 관계없이 그룹 통화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1일에는 부가서비스 관리를 돕는 U+모바일매니저도 선보일 계획이다. 홈 화면에서 현재 가입되어 있는 부가서비스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관리 메뉴를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서비스 항목과 설정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가입, 해지할 수 있다.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하나의 휴대폰으로 번호 두 개를 사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와 걸려오는 전화, 메시지를 다른 번호로 돌릴 수 있는 착신전환,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재생되는 신호음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통화연결음 등 22종이다. 타사 서비스명을 입력해도 이와 유사한 LG유플러스 서비스명으로 안내하는 연관 검색 기능이 적용돼 있어, 오랜 기간 타 통신사를 이용했던 이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부가서비스 외 이용자 소통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념일이나 시기, 날씨별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인사말 문구와 연관 이미지를 추천하는 인사말, 대화 어시스턴트 서비스도 U+모바일매니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영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트라이브 담당은 “U+크루콜은 다양한 친목 모임을 주도하는 리더들에게, U+모바일매니저는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향후 차별적인 이용자 가치를 중심으로 보다 편의성을 높인 통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1.28 09:00김성현

제4이통 주파수 경매 과열 조짐...2일차 결론 못내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주파수 경매가 2일 차에 들어 입찰액 800억원에 도달하며 과열 경쟁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와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 2개 회사로 압축된 경매에서 베팅 규모가 첫날보다 과감해진 결과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에 종료된 이틀째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은 14라운드까지 진행되면서 최고입찰액은 797억원을 기록했다. 첫날 6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입찰액은 15억원이 올랐고, 둘째날 8라운드 만에 40억원이나 껑충 뛰었다. 현재 경매의 경쟁 추세가 50라운드까지 이어진다면 신규 기간통신사업자 등장을 위해 현격하게 낮춘 주파수 최저경쟁가격이 무색하단 이야기가 나올 전망이다. 지난 2018년 통신 3사가 같은 대역의 같은 폭 주파수를 할당받을 때 낙찰된 가격은 2천70억원 가량이다. 아울러 주파수 비용이 껑충 뛰면서 최종 낙찰자의 향후 네트워크 투자 비용에 부담을 느낄 가능성도 커졌다. 3일차 경매는 오는 29일 다중라운드오름입찰 15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2024.01.26 17:32박수형

하나은행, 한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 가능

하나은행이 모바일 뱅킹 '하나원큐'에 한 번의 이체 신청만으로 동시에 다수의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다계좌이체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손님은 한번에 최대 15개 계좌로 이체할 수 있게 됐다. 입금계좌별 금액, 적요, 메모 등 추가 정보를 동일하게 일괄 입력하거나 별도 기입도 가능하며, 여러 계좌를 송금 목적에 따라 그룹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다계좌이체 서비스는 하나원큐 조회·이체 메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단건 이체 시에도 '다른 계좌로 추가이체' 버튼을 누르면 해당 서비스로 연결된다.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홈 화면에서 하나원큐 앱을 길게 눌러 실행할 수 있는 퀵메뉴에 ▲계좌조회 ▲이체 ▲자동화기기(ATM)출금 ▲하나-제로페이 ▲이벤트 ▲상품몰 ▲공과금 ▲모바일OTP ▲하나원큐인증 ▲원큐지갑 중 최대 4개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퀵메뉴 맞춤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에게 자산조회부터 상품가입까지 끊김 없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원큐 메인화면에서 투자, 대출, 연금 등의 주요 자산관리 서비스로 곧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편한 바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대량이체를 위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야만 했던 손님의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하나원큐를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6 10:46손희연

LX세미콘, 4분기 영업익 전년比 '4배' 이상 증가…아이폰 효과

국내 팹리스 기업 LX세미콘이 지난해 4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 주요 매출처인 스마트폰 시장이 신제품 출시로 활기를 띈 것이 긍적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X세미콘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천127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50%, 전년동기 대비 420%가량 늘었다.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에 패널을 본격 공급한 것이 LX세미콘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탑재되는 DDI(디스플레이구동칩)을 설계하고 있다. 실제로 LX세미콘의 전체 매출 비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30%에서 4분기 52%로 급증했다. DDI 전체 매출에서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0%에서 52%로 증가했다.

2024.01.25 18:15장경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남귀검사 전직 2종 리뉴얼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25일 대표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에 '귀검사(남)'의 전직 캐릭터 '소울브링어'와 '아수라'를 개편했다. 먼저 '소울브링어'의 주요 버프 스킬을 개선하고 '흑염검' 콘셉트의 스킬을 추가했다. 방어력 감소, 공격력 증가 등 버프 효과를 상시 적용해 전투 편의성을 개선하고, '귀령무', '귀십자도' 등 신규 스킬을 추가해 보다 화려한 연계 액션을 선보인다. '아수라'는 파동의 힘을 활용하는 캐릭터 특색을 살려 '파', '진', '수라' 계열로 스킬을 개편했다. 각 계열 스킬은 조합을 통해 다양한 추가 효과를 발동시킬 수 있으며, '파동인'을 활용해 더욱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예 던전 '과부하 발전소'에 영웅 난이도를 추가했다. '과부하 발전소' 영웅 난이도는 무제한으로 입장 가능한 1인 도전 콘텐츠로, 일부 패턴을 제외하고 던전 내 공격 범위 표시가 제한된다. 주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권 유저에게 '일렉트로닉 플레임 오라', 채팅 스티커를 제공하며, 정예 던전 영웅 난이도 오라 3종을 모두 보유 시 최종 오라 '공업지대의 악몽'을 제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의뢰 던전 '낙스하임'의 입장 조건과 주요 보상을 개편했다. '낙스하임' 던전은 피로도 10을 소모해 횟수 제한 없이 입장 가능하며, 완료 시 보다 원활한 상급 지역 파밍을 지원하는 '60레벨 낙스하임 에픽 방어구' 풀세트와 보조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귀검사(남)' 전직 2종 리뉴얼 업데이트를 기념해 'GHOST FANTASY!: 해방된 귀수의 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지정 캐릭터는 2월 22일까지 '귀검사(남)' 캐릭터의 전직 4종으로 무제한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성장 임무 완료 시 '던가네 탕후루 무기 아바타 상자', '12강 65레벨 에픽 무기 선택 상자', '65레벨 에픽 선택 상자'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번 '던파모바일' '귀검사(남)' 전직 2종 리뉴얼 업데이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던파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25 17:48이도원

제4이통 28GHz 주파수 경매, 세종텔레콤 중도하차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주파수 경매 첫날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를 선언했다. 앞으로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의 2차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 28GHz 대역 1일차 주파수 경매가 6라운드까지 진행, 이날 오후 5시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경매 첫날 총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742억원의 최저경쟁가격으로 시작한 경매는 이날 최고입찰액 757억원까지 올랐다. 경매 첫날 15억원이 증분된 것이다. 2일차 경매는 26일 오전 9시 1단계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7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2024.01.25 17:46박수형

갤럭시 vs 아이폰, 모바일 게임 전장서 물밑 경쟁

스마트폰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겨루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게임 레이블을 서비스하기 위해 게임사들과 협업 중이다. 최근 갤럭시S24 언팩 행사에서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이모탈', 텐센트의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넷이즈의 '레이싱 마스터' 등이 언급됐다. 레이 트레이싱은 빛의 움직임을 추적해 스크린 안에서 현실 느낌을 주게 하는 기법으로 영화 업계에서 주로 사용됐던 기술이지만, 모바일 게임에서도 구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을 겨냥해 레이 트레이싱을 비롯해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리플렉션·쉐도 렌더링 등 다양한 첨단 그래픽 기술을 갤럭시S24 시리즈에 탑재했다. 또 갤럭시S24 시리즈는 울트라 기준 최대 1.9배 커진 '베이퍼 챔버'를 적용해 AP 발열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 플스·엑박도 긴장하게 한 애플, 게임 시장 정조준 지난해 신제품을 선보인 애플도 모바일 게임 성능에 힘을 주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에 탑재한 AP 'A17 프로'에 레이 트레이싱을 탑재하고, '바이오해저드 빌리지'와 '바이오해저드4 RE', '어쌔신크리드: 미라지' 등 레이 트레이싱을 적용한 차세대 모바일 게임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애플은 원래 컴퓨터·콘솔용으로 제작된 게임을 모바일 기기에서도 구동할 수 있게 한 것을 강조한다. AAA급 비디오 게임을 아이폰15 프로모델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부터 게임 기능에 많이 공을 들이고 있으며, 해당 시장을 본격적으로 키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며 "게임 시장은 향후 출시될 XR 기기 '비전 프로'와도 연계되므로 중요한 미래 먹거리기도 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S24 울트라에서 아이폰15 상위 모델처럼 콘솔 게임이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해 밝힌 바는 없다. ■ 삼성, 애플과 게임 최적화 비교 안 당하려면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이용자 사이에서는 같은 게임을 하더라도 갤럭시폰보다 아이폰에서 더 최적화가 잘 된다는 평가가 있다. 이는 그래픽스 API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갤럭시와 아이폰 상위모델 하드웨어 성능은 사실상 이제 수치상으로는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다른 그래픽스 API를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 개발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픽 API는 그래픽 렌더링과 GPU를 활용해 이미지, 애니메이션, 3D 그래픽을 렌더링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애플은 '메탈'이라는 자체 API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은 주로 '오픈GL ES' 또는 '벌칸'을 주로 활용한다. 삼성전자 역시 오픈GL ES와 벌칸을 활용하는데, 이는 메탈 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에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자체 API '메탈'을 사용하는데, 애플 기기만 대상으로 하니 최적화가 용이하다"며 "반면, 오픈GL ES는 오래된 API라 효율성이 떨어져 멀티코어 C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어려운데다, 오픈 GL의 대안으로 나온 벌칸은 최적화 작업 난이도가 높아 개발에 투입해야 하는 리소스가 많고 유지보수 비용도 더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최적화를 잘 하는 것이 게임 퀄리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마트폰 제조사가 게임사와 사전에 협업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1.25 15:42류은주

제4이통 28GHz 주파수 경매 시작…"성실히 임하겠다"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GHz 주파수 경매가 25일 시작됐다. 후보 사업자 세 곳은 “최선의 결과가 나오게끔 성실히 경매에 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송파 IT벤처타워에서 5G 28GHz 주파수 경매를 시작했다. 경매에 나서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20분부터 순서대로 경매장에 들어가며 입장을 내놨다. 경매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세종텔레콤의 이광모 전략기획팀장은 “5G 28GHz 사업 준비에 성실히 임했다”며 “격려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경매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앞서 최저 경쟁가 이상 지불하는 경매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광모 팀장은 기자들 질문에,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의 언론 인터뷰 내용으로 대체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사업전략 이사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했다”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경매 결과가 나온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매장에 도착한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합당한 가격과 사업 추진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공정 경쟁에 임할 것”이라며 “국내외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혁신적인 서비스를 일궈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사업자 대상 28GHz 주파수 경매는 50라운드까지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밀봉입찰 단계를 밟게 된다. 기업별 관계자 3명씩 경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오름입찰이 50라운드까지 진행될 경우 내달 2일까지 경매가 치러질 전망이다. 오름입찰 경매는 각종 소요시간을 고려하면 하루 최대 6라운드까지 진행할 수 있다. 경매 1라운드 최저 경쟁가는 742억원이다. 1라운드에서 3개 사업자가 가격을 써내면 첫 승자가 가려지고, 2라운드에서는 직전 라운드 승자 외 나머지 2개사가 입찰한다. 과기정통부가 직전라운드 승리 금액과 금액 3% 이내(입찰 증분 상한비율)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해 다음 라운드 참여자에게 알려주면, 가격경쟁 이후 다시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6시께 주파수 경매 결과 또는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4.01.25 09:52김성현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원작 캐릭터 '크로우' 추가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는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한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에 신규 캐릭터 '크로우'를 추가하고 메인 스토리를 비롯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식 서비스 이후 진행된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크로우'가 등장했다. '크로우'는 과거가 베일에 감춰져 그 정체마저 불분명하지만 검술 실력만큼은 매우 뛰어난 무사로, 전투 시 고유 스킬 '집념의 검'과 초필살기 '설화난영참'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스토리 업데이트를 통해 메인 스토리 9장(외눈의 용병)과 10장(실버 애로우)이 오픈됐다. 신규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하면 프로필 타이틀 (9장 클리어 '시작된 운명', 10장 클리어 '닿을 수 없는 진심')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규 캐릭터 '크로우'의 전용 무기 '바리사다'와 '베라딘'에 장착할 수 있는 전용 무기 '음모의 콘스텔라'가 업데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라인게임즈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음 달 6일 점검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신규 스토리 10장 콘셉트에 맞춰 '산티 레이우드와 연회의 밤' 이벤트를 개최, 해당 이벤트 기간 중 7일 연속 게임에 접속할 시 '캐릭터 소환권' 3개, '장비 소환권' 3개, '500 비트'를 제공한다. 또한 '영웅 등급 방어구' 및 '영웅 등급 장비 각성 재료'를 얻을 수 있는 '마장기전 공략 작전' 이벤트가 오픈되며, '기사 수행 – 용자의 무덤' 이벤트를 플레이하고 '캐릭터 소환권', '장비 소환권', '재조합 도구', '500 비트'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 초~중반 캐릭터 육성 시 필요한 재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창세기전' 2 스토리를 기반으로, 원작의 캐릭터를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 했으며, 원에스더, 남도형, 장민혁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Full voice)를 적용해 몰입감 높은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다.

2024.01.24 11:58이도원

제4이통 28GHz 주파수 경매 D-1…최종 낙찰가 '주목'

제4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G 28GHz 주파수 경매를 하루 앞둔 가운데, 최소 742억원에서 시작되는 경매의 최종 낙찰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투자 비용을 고려할 때 1천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GHz 주파수 할당 적격심사를 통과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컨소시엄(미래모바일)을 대상으로 25일 경매를 시작한다. 경매는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밀봉입찰 단계를 거친다. 경매 1라운드 최저 경쟁가는 742억원이다. 1라운드에서 3개 사업자가 가격을 써내면 첫 승자가 가려지고, 2라운드에서는 직전 라운드 승자 외 나머지 2개사가 입찰한다. 과기정통부가 직전라운드 승리 금액과 금액 3% 이내(입찰 증분 상한비율) 최소 입찰 가격을 정해 다음 라운드 참여자에게 알려주면, 가격경쟁 이후 다시 다음 라운드로 넘어간다. 예를 들어, 1라운드에서 세 사업자가 742억원, 743억원, 744억원을 제시했다면, 2라운드 시작 전 과기정통부는 전 라운드 승리금액이 744억원이라고 공지한다. 2라운드에서는 입찰 증분(22억원, 3%)을 더한 766억원보다 높은 가격을 쓰면 된다.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2개사가 입찰을 포기하면, 나머지 1개사가 주파수를 낙찰받는다. 포기 사업자가 나오지 않고 복수 사업자가 50라운드까지 가게 되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저입찰 가격을 알려주면, 사업자들은 금액을 베팅한다. 이어 가장 높은 금액을 쓴 회사가 최종 승자가 된다. 경매는 하루 5~10라운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8년 28GHz 주파수 최소 경매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가 낙찰받은 금액은 6천223억원이다. 통신사별 낙찰가는 2천72억~2천78억원. 이번 경매는 세종텔레콤이 최저 경쟁가 이상 지불하는 경매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치면서,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스테이지파이브 역시 과도한 배팅은 낙찰자에게 큰 부담이 된다고 보고 있어 경매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있다. 최종 낙찰자는 주파수 할당 조건에 따라 3년 안에 의무적으로 기지국 6천대를 구축해야 한다. 후보 사업자들의 재무 건전성을 고려할 때, 낙찰가는 1천억원 내외로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3~4 라운드부터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 간 각축전이 벌어질 것"이라며 "기지국을 비롯해 추후 낙찰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보면, (낙찰가는) 1천억원을 웃돌진 않고 800억원대에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24 11:18김성현

LGD, 작년 4분기 영업익 1317억원…7분기 만에 흑자

LG디스플레이가 대형 및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속 적자를 이어온 지 7개 분기 만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천959억원, 영업이익 1천3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모바일용 OLED 패널 및 계절적 수요 확대에 따른 TV, IT용 중대형 제품군의 출하가 늘어나며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사업구조 고도화 성과가 가시화되며 OLED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가혁신과 운영 효율화 등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추진함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돼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LG디스플레이가 설명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8%,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31%,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44%, 차량용 패널 7%다. OLED 매출 비중은 모바일 및 TV용 패널 출하 확대에 따라 57%로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2천718억원(이익률 17.2%)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IT, 모바일 및 차량용 등 OLED 사업 전 영역에서 경쟁력과 사업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고객 기반을 강화해 출하를 확대하고,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경쟁력을 제고한다. 화질의 핵심 요소인 휘도(화면 밝기)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초고화질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대형 및 초대형 OLE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수주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장수명·고휘도 등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Tandem)기술을 적용한 IT용 OLED 양산·공급체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모바일용 OLED 부분은 증설된 OLED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제품 출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Advanced Thin OLED), 하이엔드 LTPS LCD 등 차별화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및 수주와 매출 성장을 통한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한다. 차량용 OLED의 경우, 2019년 첫 양산 이후 4년만에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10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기도 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어 올해도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겠으나, OLED 사업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강화해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전사적 원가혁신, 운영 효율화 활동 등도 지속 전개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지난해보다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24 08:53장경윤

갤S24 '두뇌' 엑시노스 2400은 어떻게 성능 개선 이뤘나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채택된 신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가 실제 환경에서 견조한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이번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첨단 패키징 및 소프트웨어 측면의 개선을 성능 향상의 주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최신형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400은 벤치마크 등의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가 전작 '엑시노스 2200'에 이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바일 AP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이 1.7배, AI 성능이 14.7배 높아졌다. 또한 전작 대비 성능을 70% 향상시킨 AMD의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 엑스클립스 940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을 이달 초 공개한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적용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일반·플러스 모델에는 엑시노스 2400을, 울트라 모델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하는 것을 큰 틀로 잡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 2200을 채택했으나, GOS(게임 최적화 시스템) 문제로 차기 스마트폰에는 퀄컴의 AP만을 탑재한 바 있다. 때문에 업계는 이번 엑시노스 2400이 삼성전자 모바일 AP 사업의 향방을 가를 주요 지표가 될 것으로 주목해 왔다. 현재까지 공개된 엑시노스 2400에 대한 반응은 긍정적이다.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이 유튜브 'NL TECH'를 인용한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엑시노스 2400을 탑재한 갤럭시S24는 싱글코어 2천131점·멀티코어 6천785점을 기록했다. 플러스 모델은 싱글코어 2천139점·멀티코어 6천634점을 기록했다.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한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은 싱글코어 2천289점, 멀티 코어 7천123점 수준이다. 하위 모델 대비 성능은 뛰어나지만, 차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평가다. 샘모바일은 "엑시노스 2400은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3세대와 성능 면에서 10% 이내의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칩의 디자인 및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첨단 패키징·소프트웨어 안정성 향상 덕분" 업계는 엑시노스 2400에 새롭게 적용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변혁이 개선된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엑시노스 2400은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최초로 FOWLP(팬아웃-웨이퍼레벨패키지)를 적용했다. FOWLP는 반도체 칩 외부에 입출력단자(I/O)를 배치시키는 기술로, 기존 PCB(인쇄회로기판)가 아닌 실리콘 웨이퍼에 칩을 집적한다. 덕분에 실리콘 층을 두껍게 만들 수 있어 방열 특성을 강화할 수 있다. 방열 특성이 좋으면 칩의 최대 성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엑시노스 2400의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2400 설계 당시 FOWLP 적용으로 하드웨어적 성능을 높이고, 동시에 소프트웨어적으로 호환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상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파운드리 공정의 진보도 눈에 띈다. 엑시노스 2400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과 동일한 4나노미터(nm) 기반이나, 세부 버전에는 차이가 있다. 엑시노스 2400에 적용된 SF4P 공정은 엑시노스 2200에 적용된 SF4E 대비 성능이 약 19%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 공정별 성능 개선 정도가 실제 SoC(시스템온칩)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으나, 파워 및 전력효율성 개선에 이점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3 16:01장경윤

코그 '그랜드체이스 모바일', 새 영웅 '엘리시스' 추가

코그는 '그랜드체이스 모바일'의 서비스 6주년을 맞아 신규 스페셜 영웅 '엘리시스'를 업데이트하고, 역대급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셜 영웅은 특별한 성장 지원을 받는 영웅이다. '엘리시스(S)'는 듀얼 소드를 무기로 사용하는 SS등급의 업화 속성 돌격형 영웅으로, 광범위한 여러 PVE 콘텐츠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엘리시스(S)'는 반복되는 모험속에서 겪는 엘리시스의 고통과 절망이 모여 그림자에 불과했던 존재인 허무에서 탄생한 존재로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로 인해 기존의 세계관과는 차별화된 그녀만의 생생한 배경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영웅은 4주 동안 진행되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통하여 최대 성장인 15초월, 25체이서, 15영혼각인을 모두 지원받아 성장시킬 수 있다. 동시에, 6주년 기념 이벤트로 SS등급 영웅을 6개 더 획득할 수 있으며 특별 소환 이벤트를 통해 최대 580회의 무료 영웅 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보다 많고 다양한 SS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혜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엘리시스(S)' 성장 지원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기존에 보유하거나 새로 획득한 영웅들도 역대급 성장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희귀 아바타 패키지 선택권 1종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게임 공식 다음카페에서는 스페셜 영웅 '엘리시스(S)'를 포함하여 메인 로비를 인증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그랜드체이스 굿즈 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1.23 14:38이도원

빅게임스튜디오, 첫 공식 대회 '블클모 챔피언십' 참가자 모집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는 모바일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 The Opening of Fate(이하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실시간 아레나 대회 '블클모 챔피언십'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블클모 챔피언십'은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첫 공식 대회로, 32강부터 8강까지는 오는 27일, 4강부터 결승까지는 다음 달 3일 개최되며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블랙 크리스탈을 지급한다. 32강부터 8강까지는 온라인으로 펼쳐지며, 4강부터 결승은 현장에서 진행, 블랙클로버 모바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 중계된다. 32강부터 3,4위전은 단판 승부로,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결투가 예상된다. 특히 실시간 아레나를 기반으로 블라인드 시스템을 적용, 상대의 전략을 사전에 파악할 수 없어 다양한 전술과 고도의 심리전을 요구한다. 이번 대회 참여는 한국 서버를 이용하고 전체 아레나 정규 리그에서 상위 리그 승격 기록을 보유 중이라면 누구나 24일까지 공식 포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 참가자는 신청자 중 시즌8 아레나의 최종 순위에서 높은 순서대로 선발한다. 우승을 차지한 유저에게는 블클모 챔피언십 1ST 테두리는 물론 SSR 등급 만능 피스, SSR 등급 스킬 각성 페이지, 블랙 크리스탈 1만 개를 선물한다. 한편, 빅게임스튜디오는 다음 달 3일 블클모 챔피언십 생방송을 통해 한정 픽업 소환권 10장 쿠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1.22 10:59이도원

애플페이 '제3자 개발자 접근 허용'…독과점 이슈 물러섰다

애플은 유럽연합(EU) 지역의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페이 및 월렛 외에 다른 비접촉식 결제 방식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그동안 애플의 결제방식에 대한 독과점 이슈를 지적했는데 한 발 물러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애플 대변인은 “EU 지역 사용자가 애플페이 혹은 월렛을 사용하지 않고도 아이폰과 iOS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다른 비접촉식 결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며 “애플페이에 제3자 개발자 접근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EU는 “애플이 기본결제 방식으로 애플페이와 월렛 사용을 강요한다”는 입장이다. 애플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바일 장치로 비접촉 결제에 사용되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에 대해 타 개발자 및 사업자의 액세스를 제한하면서 iOS의 모바일 결제 시장 경쟁을 차단하고 독점적 권리를 행사했다는 것이다. EU 집행위는 2020년 6월 애플의 애플페이 독과점 관행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EU 집행위는 2년 후인 2022년 5월 “애플이 iOS 기기의 애플페이와 월렛으로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잠정의견을 낸 바 있다. 애플 대변인은 “제3자 개발자가 모바일 결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며 “선호하는 결제 앱을 기본값으로 설정하는 등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경쟁 개발자에게 비차별적 자격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EU 지역 아이폰 사용자가 앞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지 혹은 iOS에서 지원하는 다른 결제 앱을 사용할지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애플이 이러한 약속을 준수하지 않으면 전 세계 매출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2024.01.21 11:04조성진

충전 안 해도 50년 쓸 수 있는 배터리 나왔다

중국 배터리 개발사 '베타볼트 뉴에너지 테크놀로지'가 재충전 없이 50년 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BV 100'이라는 이 배터리는 니켈-63(Ni-63) 방사성 동위원소와 4세대 다이아몬드 반도체 기술이 결합돼 개발된 모듈형 원자력 배터리다. BV100의 크기는 15x15x5mm로 동전보다 작지만, 충전 없이도 50년 동안 스마트폰이나 드론 등의 장치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 배터리는 Ni-63이라는 방사성 동위원소에서 방출되는 전자를 사용해 전기를 생성한다. 두께가 10μ(미크론)에 불과한 특수 다이아몬드 반도체 사이에 두께 2μ Ni-63 시트를 배치해 전력을 생성하는데 방사선 노출과 배터리의 물리적 손상을 막기 위해 특수 보호 케이스에 밀봉되어 있다. BV100의 에너지 밀도는 리튬 배터리의 10배에 달하며, 화재나 폭발이 발생하지 않고, 전기를 화학반응의 형태로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충전주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배터리는 3V(볼트)에서 100μW(마이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1W(와트)급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조금 더 큰 배터리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BV100은 대량 생산을 목표로 현재 시험 생산을 진행 중이다.

2024.01.19 15:56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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