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오존정보체계 세분화…'모레 예보'도 4단계로 제공
국립환경과학원이 '제3차 대기환경개선 종합계획'에 따라 당초보다 세분화한 오존정보체계를 15일부터 제공한다. 오존 예보는 고농도 오존 발생이 빈번한 매년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광역시도를 19개로 구분해 하루에 4회 시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오늘과 내일의 오존 정보만 ▲좋음(30ppb 이하) ▲보통(31~90ppb) ▲나쁨(91~150ppb) ▲매우나쁨(151ppb 이상)의 4단계로 예보됐다. 모레의 오존 예보는 종합적으로 요약된 문구로 표시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모레의 오존 예보도 오늘·내일과 같이 4단계로 세분화해 농도를 표시할 예정이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오존 농도 예보는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모레의 오존 예보를 4단계로 세분화해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적인 과제"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