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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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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오션그리드] 전력망 문제 'HVDC'로 해결 제시

AI 시대다. 전기의 시대이기도 하다.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AI는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전기차 역시 빠르게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서 주목받는게 전기에너지다. 전기를 만드는 것보다 더 시급한 난제가 있다. 필요한 곳으로 전기를 보내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우리에게 전기 위기가 발생한다면 생산이 아니라 송전에서 먼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소는 2년이면 가능하다. 하지만 송전선로 하나를 건설하는 데는 10년이 걸린다. AI 시대, 우리는 수도권에 필요한 전기를 끌어올 송전로를 제때 확보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전력망 문제의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 달려 있다고 본다. 전력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이해와 사회 수용성이 필요한 때다. 신간 '오션그리드'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대안은 바다 너머에서 몰려오는 전기오션 그리드의 패러다임 기존에 사용하던 육상 중심 전력망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나온 대안이 해상 전력망이다. 해상 전력망은 상대적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적어 짧은 시간 안에 구축할 수 있고, 현재 호남권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에 공급하기에 적합하다. 그중에서도 2030년까지 새만금에서 서화성 구간을 잇는 서해안 '전기 고속도로' 사업은 이후 한반도 해안의 전력망을 U자형으로 확장하는 해상 전력망 구축의 초석이 된다. 이 책은 한국형 해상 전력망 'U-그리드'를 통해 전기를 둘러싼 송전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전략을 제안한다. 전기 생태계를 보는 새로운 눈 신간 '오션그리드'는 전력망이라는 딱딱하고 기술적인 주제를 위기-수요-기술-전략-미래로 이어지는 구조적인 문제로 바라본다. 또한 오션 그리드의 핵심이 되는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 직류 송전)' 기술을 전력망 문제를 해결할 공학적 해법으로 제시하며, 해저 케이블, 변환 설비, 제어·보호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 전력망 산업의 생태계를 함께 조망한다. 이를 통해 전력망은 첨단 제조업과 기술 경쟁력이 한데 결합된 새로운 성장 산업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특히 '전기의 시대 리더 기업'들을 매 장마다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전력망 구축을 이끌고 있는 주요 플레이어들의 역할과 전략을 전력 산업의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민을 반대자에서 주주로:유럽이 보여 준 길 전력망 확충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사회수용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사례는 이를 해결할 실마리를 보여 준다. 이 지방에서는 발전 사업자가 일정 금액을 지역 펀드에 납부하게 돼 있는데, 그 펀드는 마을의 학교, 도서관 등의 시설과 청년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용한다. 더 중요한 것은 주민들에게 지역의 풍력 발전에 투자할 수 있는 권리가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덕분에, 이들이 발전소 주주가 된다는 점이다. '오션그리드'는 유럽의 전력망 전략을 단순한 모범 사례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의 지리적·산업적 조건에 최적화된 해법으로 재구성한 방안을 설명한다. 한국전력망 패러다임 전환은 이미 시작돼 해상 전력망으로 전력망의 패러다임 전환은 이미 시작됐다. 이 패러다임 전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대중은 아직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전력 산업 특성상 기술 내용이 많고, 이와 관련된 기업 역시 일반 대중과 접촉점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 의미를 빠르게 깨달을수록 AI 시대와 기후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단방향 송전에서 나아가 이제 양방향으로 전기를 보내며 더욱 광대한 전력망을 내다보는 새로운 전력 기술을 통해, 한국은 중국과 일본, 러시아를 잇는 동북아 그리드의 중심으로서 나아가고 있다. '오션그리드'는 그 전환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보여 주는 한국 전력산업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박영삼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 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등에서 근무하며 반도체, 로봇, 산업입지, 인력과 관련된 산업 정책 전반을 담당한 경력을 갖고 있다. 공무원 재직 중 경영학과 기술정책학을 공부하면서 기술·산업·제도와 함께 사회를 종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확립했다. 공직을 그만두고는, 사모펀드(PEF) 케이스톤파트너스 부대표로 재직하며 투자와 기업 전략을 경험했고, 투자컨설팅사를 창업해 산업·인프라·에너지 분야에 대한 자문과 투자 활동을 수행했다. 현재는 한국해상 그리드산업협회 부회장으로 해상 전력망과 초고압 직류 송전(HVDC) 산업 생태계 조성, 민관협력 기반의 전력망 구축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과 AI 시대를 맞아 전력망을 기술·산업·정책·금융을 결합한 국가 전략 인프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집필과 자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저자 유지선은 한국해상그리드산업협회에서 해상 전력망과 초고압 직류 송전(HVDC) 산업을 담당하는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해상풍력과 전력망 연결, 해저 케이블과 해상 변전소, 전력망을 둘러싼 정책과 제도 변화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여러 세미나와 산업 토론회, 정책 간담회 등에 참여해 산업계와 연구기관, 정부의 논의를 현장으로 이으려 노력해 왔다. 복잡한 전력망 이야기를 산업과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6.01.11 20:49방은주

한화오션, 협력사와 경영성과 공유…근로조건 개선·안전 강화

한화오션과 사내 협력회사협의회가 원·하청 상생협력을 공식 선언했다. 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원·하청 상생협력 선포식'을 열고 경영성과를 차별 없이 공유해 보상 격차를 줄이는 한편, 무재해 사업장 구축과 근로조건 개선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참석해 한화오션의 원·하청 상생 노력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와 사내 협력회사협의회 김성구 회장이 자리했으며, 김유철 한화오션지회장과 강인석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도 참석해 노사 화합을 다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화오션이 협력사 임금 체불 방지 제도를 도입하고, 협력사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점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한화오션과 협력사가 보여준 상생 협력 실천이 모든 산업에서 신뢰를 쌓고 미래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고용노동부 업무보고에서 한화오션이 협력사 근로자에게 원청과 같은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한 결정을 높게 평가하셨다”며 “정부는 상생이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경남 지역 대표 기업인 한화오션이 지역에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원·하청 상생협력 노력이 지역을 떠났던 수많은 조선 숙련공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화오션은 협력사 성과급 지급률을 원청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하겠다고 발표해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선포식은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동일한 성과급 지급률 적용이 실질적인 임금 상승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내국인 숙련공 육성과 채용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상생협력 선포식을 위해 애써준 한화오션과 협력사, 한화오션지회,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관계자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오션(이하 회사)과 사내 협력사(이하 협력사)가 함께 서명한 협약서에는 “회사는 경영성과를 원·하청 구분 없이 함께 공유해 회사와 협력사 직원 간 보상 격차를 해소하고, 협력사 직원의 실질적인 근로조건 개선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회사와 협력사는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조항과 함께 “협력사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동반 성장의 필수 전제임을 공감하고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 공정 관리를 위한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한화오션과 협력사는 하나의 가치사슬로 이어진 공동체”라며 “협력사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원·하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속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청 상생은 제조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2023년 출범 이후 협력사 단가 인상률을 연평균 5%씩 인상하며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인상률이 조선업계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출범 이후 현재까지 목표 달성 인센티브로 1천873억원을 지급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1.05 16:57류은주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에 250억 수혈

카카오게임즈가 자회사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에 신작 개발 자금으로 250억원을 수혈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일 계열사인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에 250억원을 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대여금은 신작 게임 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하면 카카오게임즈로부터 빌린 총 대여금은 350억원에 달한다. 이번 대여는 단순 일시 지급이 아닌 리스크 관리를 고려한 '조건부 분할 지급' 방식을 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및 출시 마일스톤(단계별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총 4회에 걸쳐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대여 금리는 연 4.6%다. 상환 방식은 신작 게임 출시 후 성과와 연동된다. 대상 게임이 출시된 지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반기마다 벌어들인 영업현금흐름 50% 범위 내에서 우선 상환해야 된다. 남은 잔액은 만기일인 2029년 12월 31일에 일시 상환한다.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인 오션드라이브스튜디오는 이번 대규모 자금 수혈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신작 프로젝트 '갓세이브버밍엄' 개발·출시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자금 대여는 지난해 12월 29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됐다.

2026.01.04 09:36진성우

한화오션, 최우수 협력사 3곳에 인센티브 지급

한화오션이 우수 사외 협력사들에 대한 시상을 통한 상생 파트너십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사외 협력사들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외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한화오션은 올해 하반기 사외 협력사들에 대한 평가 결과를 토대로 30일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에 대한 시상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올 하반기 정기평가에서 기득산업은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거둬 2024년 종합평가에 이어 연속해 수상했다. 신한중공업과 퍼쉬는 납기 준수와 생산·품질 항목에서 우수성이 인정돼 이번에 최우수 사외 협력사로 선정됐다. 한화오션은 사외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 안전, 품질 등 3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가공·절단, 블록제작, 배관제작 등 공종별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최우수 사외 협력사 3곳을 선정해 이번에 상패와 함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우수 사외 협력사를 인증하는 현판도 수여했다. 한화오션은 시상식 후 사외 협력사들과 소통을 위한 오찬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사외 협력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뿐만 아니라 한화오션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한화오션과 사외 협력사들이 상호 신뢰에 기반한 협력 구조를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한화오션은 그동안 사외 협력사를 단순한 외주 파트너가 아니라 조선업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로 인식하고, 상생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한화오션은 올해 5월과 9월 등 두 차례에 걸쳐 28개 사외 협력사 대표 및 관계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외 협력사들의 어려움에 대해 청취한 바 있다. 7월에는 2024년 최우수 사외 협력사로 선정된 3개사에게 상패와 인센티브를 수여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2월 경상남도와 '조선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을 체결한 뒤 사외 협력사들에 대한 기술자문 등 무료 컨설팅 지원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조총괄 김창용 부사장은 “협력사들의 경쟁력이 곧 한화오션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외 협력사들과 함께 현장의 변화와 조선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상생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30 13:20류은주

한화오션, 2.6조원 규모 '신안우이 해상풍력' 도급계약 체결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한화오션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EPC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총 계약금액은 2조 6천4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 계약금액은 1조 9천716억원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역에 390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해상풍력 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오션은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관해 왔으며, 한국중부발전, 현대건설, 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기관으로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을 선정해 PF 절차를 진행중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위해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가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천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새해 초에 성공적으로 PF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선정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15MW급 터빈 설치가 가능한 풍력발전기 설치선(WTI)를 직접 건조해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2024년 누적 준공 기준 83GW에서 2034년 441GW로 급성장할 전망이지만, 국내 시장은 인허가 절차와 주민 수용성, 인프라 및 금융 조달 문제로 2025년 기준 약 0.35GW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는 최근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GW 보급을 목표로 항만·선박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 착공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도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장 필립 레비 사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EPC 도급계약은 한화오션이 조선·해양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설계부터 시공·설치, 운영까지 아우르는 EPCIO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한화오션은 글로벌 해상풍력 및 육·해상 플랜트 EPC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플랜트사업부를 신설한 바 있다.

2025.12.23 10:06류은주

한화오션, 2.6조원 규모 수주…유럽 LNG선 7척 공급

한화오션은 유럽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7척을 2조 5천891억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지난 18일부터 2029년 6월30일까지다. 한화오션은 이번 대규모 수주로 LNG운반선 기술력과 LNG운반선 시장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형 발주로 유럽 선주와 용선주들이 한화오션이 강점을 지닌 LNG 고압엔진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LNG 운반선은 고수익 선박으로 계약된 7척 모두 동일 사양으로 건조된다. 이에 따라 구매, 생산, 설계 등에서 효율이 극대화돼 안정적 수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현재까지 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운반선 13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51척 약 98억3천만 달러(약 14조 5천억원)를 수주해 지난해 수주 실적 89억8천만 달러(약 13조 3천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2025.12.19 10:49김윤희

"원·하청 차별 없다"…한화오션, 협력사에 같은 비율 성과급 지급

직영과 협력사 간 성과급 격차로 내국인 숙련공 이탈 우려가 커지던 조선업 현장에서 한화오션이 '동일 성과급' 카드를 꺼냈다. 한화오션은 사내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을 직영 직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추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기준 한화오션 직원들에게는 기본급 1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이 지급됐고,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는 이의 절반 수준인 약 75%가 지급됐다. 이번 조치로 협력사 근로자 1만5천여 명은 직영 직원과 같은 비율(기본급 150%)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회사의 경영 성과를 직영 근로자와 협력사 근로자가 함께 나누며 상생을 실천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소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원·하청 근로자들이 동등한 성과 보상을 받게 됨에 따라 공정 운영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도 기대된다는 것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성과를 원·하청 근로자가 차별 없이 함께 공유하게 됐다”며 “조선업계에 새로운 상생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협력사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성과급 비율이 직영 근로자보다 낮아 내국인 숙련공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조치로 협력사의 내국인 근로자 고용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성과급이 기본급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구조상 장기 근속할수록 보상 이익이 커지기 때문에 숙련 인력 이탈을 막고 내국인 숙련공 육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처우 문제 때문에 그동안 내국인 숙련 근로자들이 업계를 떠나고 그 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메워 왔다”며 “성과급 상향이 내국인 근로자들의 취업 선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한화오션을 포함한 대형 조선소 협력업체의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의 20~30% 수준으로, 1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원·하청 간 격차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도 연이어 내놓고 있다. 2022년 임금 인상과 원청과의 단체교섭 등을 요구하며 거제사업장 도크를 점거하고 파업한 하청지회를 상대로 제기했던 47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 10월 취하했다. 또 지난 6월에는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이 고공농성을 하며 요구한 원청과의 상여금 격차 해소 요구를 협력업체 교섭사와 협의해 수용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협력사와 경영 성과를 함께 나누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사보를 통해 “사내 협력사에 대한 지원 재원을 확대해 협력사 근로자들의 근로조건 개선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고, 원·하청 상생 차원에서 경영 성과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5.12.11 18:40류은주

마스가 군불 때는 한화, 美 필리 조선소 현지 인력 채용 속도

한화가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 조선소 현지 인력 채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올해 약 7조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필리 조선소는 링크드인, 인디드 등 미국 주요 채용 플랫폼을 통해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용접, 선체 내외부 작업, 크레인 운전, 설비 유지·보수 등 현장직뿐 아니라 구매 담당, 회계 등 사무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대부분의 공고는 지난달부터 게시됐다. 조선업은 고도의 숙련 기술을 요구하는 산업인 만큼 경력직 수혈이 쉽지 않다. 이에 필리 조선소는 견습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으며, 선발된 견습생은 정규 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근무하고 급여를 받으면서 기술을 배우고, 학자금 대출 없이 대학 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총 39개월간 진행되며, 교육 비용은 필리 조선소가 100% 부담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화의 필리 조선소 인수 이후 견습 프로그램 지원자 수는 3배 늘었으며, 매년 25명 내외를 선발하는 자리에 수백 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급등했다. 초봉은 연간 약 4만8천달러(약 7천만원) 수준이다. 필리 조선소 측은 WSJ에 올해에만 120명 이상 견습생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매년 500명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자 다수가 학사 또는 석사 학위를 보유한 인력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는 필리 조선소의 건조 역량 강화를 위해 한화오션 기술자들을 미국으로 보내 자동화 공정 기술을 이식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 등 IT인프라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 관리 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조성원 한화오션 부사장은 “고도로 자동화된 시설은 대부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조선소에 비해 선박 건조 기간을 최대 1년까지 단축할 수 있다”며 “자동화 기술 이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11 18:33류은주

경찰·노동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압수수색

지난달 한화오션에서 발생한 60대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2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에는 인력 4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관계 기관의 방문 조사에 최대한 협조했다"고 밝혔다. 앞서 9월13일 거제사업장에서는 선박 구조물 붕괴로 선주사 외국인 감독관이 숨졌다. 10월17일에는 협력업체 직원이 크레인으로 시스템 발판 구조물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부딪혀 사망했다. 연이어 발생한 사고에 김 대표는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다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6:04류은주

한화, 폴란드 8조 잠수함 사업 최종 탈락

한화가 폴란드 정부 신형 잠수함 사업에서 최종 탈락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오르카 프로젝트) 업체로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해군은 발트해 안보 강화를 위해 3천t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약 8조원 규모 사업을 추진해 왔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날 내각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히고, 늦어도 내년 2분기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웨덴이 모든 기준과 납기, 특히 발트해에서의 작전 능력 측면에서 가장 좋은 제안을 했다”며 “이번 결정으로 발트해의 새로운 안보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스웨덴 정부가 제안한 사브의 A26 블레킹급 잠수함을 도입해 노후 소련제 킬로급 '오젤'을 대체할 계획이다. 현재는 스웨덴 측의 제안이 우선협상안으로 선정된 단계로, 사브는 아직 구체적인 수출 계약이나 수주 공지는 받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00억 즐로티(약 4조원) 상당으로 추산된다. 스웨덴은 잠수함 공급 외에도 폴란드산 무기 구매, 폴란드 해군을 대상으로 한 훈련용 잠수함 제공 등 군사 협력 확대도 함께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브는 스웨덴 해군에 공급 중인 A26 계열을 앞세워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A26는 디젤·전기 추진과 스털링 공기불요추진(AIP) 체계를 갖춘 5세대 잠수함으로, 발트해와 같이 수심이 얕고 소음이 많은 해역에서 은밀하게 작전하도록 설계됐다. 선체에는 특수부대·잠수요원이나 무인잠수정(UUV)을 투입·회수할 수 있는 '멀티미션 포털'이 탑재돼 해저 인프라 보호·타격 등 이른바 '시베드 워페어' 임무 수행 능력도 갖췄다. 폴란드 해군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뒤 유럽 전역 긴장이 고조되자 3천급 신형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고, 수주전에는 사브와 한국 한화오션,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스페인 나반티아, 프랑스 나발그룹 등이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지만, 발트해 작전환경에 최적화된 사브의 제안과 폴란드·스웨덴 간 안보 협력 강화 흐름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화오션이 폴란드 신형 잠수함 사업자로 선정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 퇴역할 예정인 해군 첫 잠수함 장보고함을 폴란드에 무상 양도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친서를 폴란드 측에 전달했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잠수함 양도를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화오션이 수주전에서 탈락하면서 장보고함 무상양도 계획도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11.27 09:09류은주

한화, 美 투자판 다시 짠다…현지 계열사 지배구조 손질

한화그룹이 미국 내 투자법인을 새로 세우고, 계열사 유상증자를 통해 지배구조를 재편한다. 미국 투자회사 한화퓨처프루프(HFP)에 약 1조원대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와 방산 등 미국 사업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한화솔루션, 한화오션, 한화시스템은 각각 공시를 내고 HFP에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다. 세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미국 현지 법인인 한화큐셀 아메리카 홀딩스, 한화시스템 USA, 한화오션 USA 홀딩스에 출자하고, 이들 법인이 다시 신설 법인 '한화디펜스앤에너지'를 거쳐 최종적으로 HFP에 투자하는 구조다. 한화시스템은 한화USA 유상증자에 4천279억원, 한화오션은 한화오션 USA 홀딩스 유상증자에 5천20억원을 출자한다.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 아메리칸 홀딩스 유상증자에 2천853억원을 투입다. 유상증자로 마련된 자금은 한화디펜스앤에너지 출자에 사용된다. 한화디펜스앤에너지 지분은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각각 37.5%, 한화솔루션이 25%를 보유하게 되며, 이 법인이 HFP 지분을 취득해 미국 내 방산·조선·에너지 투자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HFP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이 2023년 각각 25억원을 출자해 미국에 설립한 회사로, 해외 기업 인수·합병(M&A)과 신사업 투자를 담당해 왔다. 기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솔루션이 지분을 50%씩 나눠 가졌지만,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신설 법인 한화디펜스앤에너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50%씩 보유하게 됐다. 사실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중심으로 미국 투자 사업을 묶어낸 셈이다. 이와 별도로 한화시스템은 한화 필리조선소와 HS USA홀딩스에 각각 1천472억원, 883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향후 필리조선소 설비·시설 투자 등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관계자는 "미국 투자회사인 HFP의 사업 영역 확장에 따라 투자 계열사가 조정된 것"이라며 "필리조선소를 통해 미국에 진출 중인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HFP에 대한 지배력이 약 87.5%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MASGA, 미국 MSC 스마트팩토리, 미국 차세대 자주포 사업 등 조선·방산 위주로 미국 투자 사업군에 더 힘을 실어주는 성격"이라고 분석했다.

2025.11.25 17:41류은주

캐나다 산업부 장관, 한화오션 방문…잠수함 생산역량 직접 확인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의 주요 결정권을 쥔 실무최고 책임자인 산업부(ISED) 멜라니 졸리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마크 카니 총리에 이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의 방문이며 장관 역시 카니 총리와 마찬가지로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내부를 돌아보며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과 한화오션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검증했다. 캐나다 산업부는 국가 산업 전략, 공급망 강화, 기술·혁신 투자, 지역 일자리 창출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로 카니 정부의 경제안보중심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CPSP 사업이 단순 무기 획득을 넘어 캐나다의 산업, 공급망 구축, 경제 안보 전략을 구현하는 카니 정부의 핵심 산업 정책 사업으로 재정의되고 있어 이를 담당하는 졸리 장관은 방문을 통해 한국 측이 제안하는 경제 안보 협력 방향을 듣게 된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 등 경영진은 졸리 장관에서 CPSP 사업에 제안했던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을 소개했다. 지난달 30일 시찰에 나선 뒤 "세계를 하나로 잇고 지켜내는 훌륭한 기업을 만들어 내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고 남긴 카니 총리에 이어 졸리 장관도 여러 척의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이 동시 건조중인 현장을 돌아보며 경쟁사를 압도하는 생산 역량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애초 지난달 졸리 장관은 카니 총리와 동행하려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무산됐고 이번에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이번 방문은 CPSP 사업 제안 단계에서 한국과의 협력 방향을 확인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니 총리 방문이 양국 간 안보 협력 강화를 상징하는 정치적 신뢰 구축의 장이었다면 이번 졸리 장관의 방문은 캐나다 정부가 CPSP 사업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산업·기술·경제적 타당성을 심층 검토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도입 시 잠수함 성능과 함께 자국 내 유지보수 역량 강화, 경제적 혜택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 장관은 최근 여러 인터뷰와 공개 발언에서 “캐나다의 안보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방향으로 캐나다 기업의 실질적 산업 참여를 보장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이 필요하며 CPSP 사업에 대해 '캐나다 경제와 기술 생태계의 미래를 좌우할 대형 프로젝트'”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잠수함 도입에 따른 방위산업을 최대한 활용해 캐나다에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실무 장관으로서 업체의 역량을 직접 확인하려는 방문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은 카니 총리 일행 방문 시 장보고-Ⅲ 배치-Ⅱ의 성능과 납기 역량 뿐만 아니라, 캐나다의 주요 관심 분야를 반영한 한화그룹 차원의 광범위한 경제·산업 협력 구상도 제시했다. 방위협력∙우주∙지속가능 에너지∙핵심 광물 분야에서 캐나다 정부 및 산업계와의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의지도 명확하게 개진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캐나다 졸리 장관의 이번 방문은 한화오션이 제안한 CPSP 사업이 본격적인 경쟁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한화오션은 캐나다 해군의 작전 요구조건을 충족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캐나다가 원하는 속도, 규모, 기술 이전, 공급망 구축을 동시에 실행하며 캐나다 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신뢰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2025.11.24 15:50류은주

아이디어오션, 로보월드 이노베이션 데이 '최우수상'

한국AI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전시회 '2025 로보월드' 중 로봇 스타트업 이노베이션 데이가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로봇협회와 한국정보공학기술사회, KAIST GCC, 삼일회계법인,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했다. 로보월드 메인 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AC)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총 9개 스타트업이 15분씩 IR 피칭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은 로봇 센서·물류 SW·모빌리티·원전 보수·헬스케어·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곳들로 구성됐다. 심사는 창업가 전문성, 사업모델 완성도, 성장성, 기술력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최우수상은 AI 기반 자동화 메커니즘 설계 소프트웨어 '메테우스'를 선보인 아이디어오션이 차지했다. AI가 기계·로봇 시스템의 설계를 자동화하는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중장비 작업용 자율로봇 솔루션을 개발한 서울다이나믹스 ▲물류 상하차 자동화 솔루션과 화물 운송 플랫폼을 선보인 스피드플로어 ▲외상 환자용 배설 케어 로봇을 개발한 큐라코가 선정됐다. 수상 기업 4곳에는 상패와 함께 2026 로보월드 1개 부스 제공(약 300만원 상당) 혜택이 주어진다. 협회는 "투자 연계와 기술 사업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유망 로봇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3:54신영빈

팩트시트 나왔지만...조선3사 마스가TF 조용한 이유

한미 관세와 안보 분야 합의 내용을 담은 조인트 팩트 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로 조선업 협력 사업인 '마스가 프로젝트(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아직 실무 협의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 3사가 만든 '마스가 TF'는 첫 회의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TF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의 담당 임원급 인사들로 꾸려졌다. 지난 8월 첫 상견례 이후 조선업계 여름휴가 기간이 끝나는 대로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속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2차 회의도 미지수다. TF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정부와 의견을 조율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평가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서는 팩트시트 외에 협약서가 따로 나와야 한다”며 “팩트시트는 합의를 설명하는 내용이지 공식 문서는 아니기 때문에, 공식 문서가 나와야 그에 맞춰 어떻게 추진할지 TF도 준비할 수 있는데 아직 나온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미 팩트시트에는 한미 통상·투자·안보 전반에 걸친 큰 틀의 합의 내용이 담겼으며, 3천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중 1천500억달러는 미국 내 조선소·인력·설비에 투입되는 '조선 협력 투자'로 구성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양국이 '조선 워킹그룹'을 신설해 미국 조선소의 유지·보수(MRO), 인력 양성, 조선소 현대화, 공급망 강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과, 미국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지지하고 관련 연료 조달과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다만 이들 약속에는 모두 '미국 국내법상 요건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라는 단서가 달려 있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법·제도적 조율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업계도 팩트시트 이후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인정하면서도, 실무진 차원의 세부 협의는 내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마스가 활동이 본격화되면 민간 차원에서 협동해 지원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TF를 만든 것인데, 아직 미국 사업은 시작 단계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도 “미국은 아직 법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현재는 민간 차원에서 개별적인 협력이 이뤄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업체들의 경우 (핵잠수함) 선체 모듈 건조 계약 수주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내년 트럼프 행정부의 법제 변화와 마스가 펀드 구체화로 대미 투자가 본격화되면 조선 업종 전반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19 18:21류은주

美 해군참모총장, HD현대·한화 조선소 방문…마스가 동맹 시동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양국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협력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국내 주요 조선소를 방문했다. HD현대중공업은 15일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 일행이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대릴 커들 총장을 만나 조선 분야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한·미간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MASGA'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릴 커들 총장은 정기선 회장의 안내를 받아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 본 후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 등 함정을 건조하는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방문했다. 대릴 커들 총장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최근 진수한 최신예 이지스함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첨단 전투체계와 작전운용 능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이어 내년 진수를 앞두고 있는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의 건조 현장과 214급 잠수함의 선도함인 '손원일함' 창정비 현장 등 주요 함정들의 생산라인도 참관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미국 조선산업의 역량 증대와 미국 해군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동맹국이자 친구인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 MASGA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들 총장 일행은 이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도 찾아 사업장 내 전시실을 시작으로 조립공장, 특수선 안벽 등을 두루 살펴봤다. 한화오션에서는 김희철 대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 등이 커들 총장 일행을 맞았다. 커들 총장은 이날 한화오션이 MRO 작업 중인 미 해군 보급함인 '찰스 드류함' 앞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조선 인프라를 가진 한화오션의 사업 역량을 치켜세우며 양국의 조선 협력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들 총장은 LN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상선 블록을 제작하는 조립1공장에서 선박 보강재 10개를 동시에 자동 용접하는 '론지' 자동용접장비와 선박 블록 용접로봇인 '단디', '인디' 등 자동화된 공장 설비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오션 경영진은 빠른 납기 능력과 검증된 함정 솔루션 등으로 '미 군수지원함에서 전투함 MRO로, MRO에서 함정 신조'로 사업 영역을 심화∙확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커들 총장 일행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는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는 물론 '한∙미동맹 강화의 아이콘'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업 협력 기조에 맞춰 마스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16 10:05류은주

美, 中 조선·해운 '입항 수수료·관세' 1년 유예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해운 산업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입항 수수료와 관세 부과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6일(현지시간) 미중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무역법 301조' 관련 조치의 효력을 오는 10일부터 내년 11월 9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예 기간 동안 미국 항만에 입항하는 중국산 선박과 화물 처리 장비에는 추가 수수료나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중국 기업이 운영·소유하거나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고, 중국산 STS 크레인 등 특정 장비에는 100% 추가 관세를 적용했다. 이에 중국은 미 선박 입항세로 맞대응했고,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목록에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화해 모드에 돌입했다.양국은 조선·해운 관련 제재 조치를 1년간 상호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유예로 조선·해운 분야에 일시적 휴지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다만 USTR은 "미국은 무역법 301조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며 "동시에 미국 조선업 재건을 위한 국내 정책 추진과 동맹국과의 협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혀, 완전한 철회가 아닌 조건부 중단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한화오션 제재 해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상무부는 6일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 철회 가능성과 관련해 명시적 답변을 피한 채, “미·중 쿠알라룸푸르 무역 합의에 미국의 301조 조치가 포함된다”고만 밝혔다.

2025.11.07 10:26류은주

한화오션, 신임 임원 12명 승진

한화오션은 5일 12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임원 승진인사를 통해 친환경 기술 기반의 기술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체계 고도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지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설계·생산, 사업관리·지원 분야 검증된 인재를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12명의 임원 승진자들은 연구·설계·생산(제조) 분야 7명, 사업관리·지원 5명 등이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멀티야드 제조 안정화와 지원 기능 강화, 미래기술 및 사업 수행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중심의 경영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05 14:22류은주

대통령실 "한중 관계 전면 복원…한화오션 제재 문제 진전 기대"

위성락 대통령실 안보실장은 국익과 실용 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가 전면 복원됐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1일 저녁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한중 정상이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 중앙은행이 5년 만기, 70조 원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와프에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문제도 거론됐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미 간 조선 협력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핵심 기업인 한화오션 미 자회사 5곳을 제재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위 실장은 “이 문제는 미·중 무역 분쟁과 연관돼 있다”며 “미·중 간 현안이 풀리면, 그 분위기 속에서 한화오션 자회사 제재 문제도 생산적 진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서해 구조물 문제와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 등 민감 사안도 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졌다. 위 실장은 “해당 사안들에 대해 좋은 논의가 있었다”며 “실무 협의로 소통을 이어가며 문제를 풀어보자는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한령과 관련해서는 “문화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콘텐츠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국내 법적 규정 등을 고려해야 해 완전한 합의까지는 아니었으나 진전이 있었고, 향후 실무 소통으로 조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고위급 정례 소통 채널을 가동해 한·중 관계 현안과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양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우호 정서 증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양국 국민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는 초국가 스캠 범죄에 대해서는, '민생 안정'이라는 공동 이익 아래 대응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경찰 당국이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를 체결해 공동 대응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밖에 중국 언론사와 국내 여러 언론사 간 MOU가 체결되었으며,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언론 분야 교류·협력 강화로 양 국민의 정서적 거리 축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중 정상회담은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00분간 진행됐다. 이후 양 정상은 별도 장소에서 친교 일정을 갖고, 오후 6시 15분부터 약 70분간 양국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빈 만찬을 함께했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지방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도자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하고, 공통 취미인 바둑을 화제로 친밀감과 유대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2025.11.01 21:30류은주

장영실함 오른 캐나다 총리…한화오션, '납기·성능' 강점 어필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결선을 앞두고 결정권을 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카니 총리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함께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에 올라 장보고-Ⅲ 배치-Ⅱ(3천톤급) 설계·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동시 건조 중인 배치-Ⅱ 여러 척과 대형 인프라를 소개하며 빠른 납기와 생산 역량을 강조했다. 장영실함은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 중인 장보고-Ⅲ 배치-Ⅱ의 1번함으로, 장보고-Ⅲ 배치-I의 3척 건조와 실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한층 높인 차세대 잠수함이다. 카니 총리는 원료부두와 전투지휘실(CCC), 수직발사관, 리튬전지체계 등 핵심 장비를 둘러보고, 장신의 승조원도 장기간 작전 중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을 확인했다. 한화오션은 성능·납기 역량과 더불어 방위협력·우주·지속가능 에너지·핵심 광물 등 그룹 차원 광범위한 경제·산업 협력 구상을 제시했으며, 캐나다 측 주요 파트너사 대표들도 방문해 공급망·산업협력 확대 의지를 공유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8월 CPSP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됐다. 캐나다는 1998년 영국에서 도입한 2천400톤급 빅토리아급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60조원 규모 조달을 추진 중이다. 카니 총리는 독일 조선소 방문 당시 “가을에 한국 조선소도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고, APEC 정상회의 참석 일정 중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한화오션은 계약 체결 시 2035년 이전 4척 인도, 이후 연 1척씩 2043년까지 총 12척을 인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보고-Ⅲ 배치-Ⅱ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전지를 적용해 장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7천해리(약 1만2천900km) 이상 항해 성능으로 태평양·대서양·북극해를 아우르는 캐나다의 '3대양 전략'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김동관 부회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K-방산 최대의 성과 중 하나로 K-방산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성과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한화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30 20:25류은주

한화오션, 캐나다 총리 거제 방문에 잠수함 수주 기대감 '업'

김민석 국무총리가 마크 가니 캐나다 총리와 함께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한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에서 국방 협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안보·국방, 경제 안보, 에너지 공급망, 인공지능(AI), 핵심 광물, 문화·인적교류 등을 협의했다. 조선업계에서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가 주요 관심사다. 캐나다는 총 60조원 규모 잠수함 입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과 독일 기업이 숏리스트(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이날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시찰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동행한다. 김 총리는 잠수함 등 안보·국방에 대한 양국 협력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내 조선소 방문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일정상 방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핵잠수함 건조를 승인한다고 밝히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수상함과 잠수함으로 나뉘는 특수선 분야에서 국내 업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잠수함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승인으로 국내 특수선 업체들 핵추진 잠수함 개발은 본격화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지난 2월 함정 수출사업 참여시 원팀을 구성해 HD현대중공업이 수상함 수출사업을,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사업을 주관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5.10.30 12:43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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