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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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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래와 전통이 연결되는 곳…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가보니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가 한창인 10일,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 엑스포 행사장. 이곳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공간이 있다. '생명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대한민국 국가관, 한국관이다. 한국관은 전통과 기술, 과거와 미래, 사람과 자연을 하나로 엮는 이곳은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한국의 미래 비전과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으로 꾸며졌다. 한국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해 엑스포 참가국 중에서도 독립 건축을 통해 완성된 13개 대형관 중 하나다. 박영환 한국관 관장은 "참가국 중 최대 규모 부지에 자체 건축물로 참여했다"며 "한국관은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전통과 기술이 만난 외관…한산모시와 미디어파사드 한국관 외부는 한국 전통과 미래 기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정면에는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실시간 영상이 흐르고 측면과 후면에는 전통소재인 한산모시가 곡선을 따라 감싸고 있다. 박 관장은 "한산모시는 1500년 전 한국에서 발명돼 일본에도 전해진 전통 섬유"라며 "일본에서는 '가라보시'라고 불리는데 이는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문화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세 개의 공간에서 풀어낸 하나의 메시지 한국관 내부는 총 세 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연결'을 주제로 인간과 기술, 자연, 그리고 시간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첫 번째 공간에 들어서면 관람객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게 된다. 이 소리는 실시간으로 인공지능(AI) 기술에 의해 음악으로 재탄생하고 주변 140여 개의 조명이 음향에 맞춰 반응하며 공간 전체가 음악과 빛의 퍼포먼스로 바뀐다. 박 관장은 "음악은 미래적 톤으로 시작해 점차 오케스트라로 확장되며 조명의 움직임도 다양해진다"며 "사람들의 감정이 기술을 통해 하나의 예술로 표현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두 번째 공간에서는 황폐화된 미래 도시를 상징하는 콘크리트 오브제가 펼쳐지고 관람객은 설치된 파이프 위로 자신의 숨결을 불어 넣는다. 이후 이산화탄소가 수소연료전지와 반응하면서 에너지가 생성되고 그 결과물로 깨끗한 물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물은 투명한 거품 형태로 시각화돼 눈앞에 펼쳐졌다. 박 관장은 "기술을 통해 생명의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숨결 하나하나가 에너지로 전환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공간은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된 영상관이다. 대사 없이 음악만으로 구성된 10분 분량의 스토리 영상이 상영되며 전통적 정서와 공동체 의식이라는 한국 문화의 본질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영상은 점차 K-팝 스타일의 퍼포먼스로 확장되며 관객의 감정 곡선을 따라간다. 박 관장은 "전통과 현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감각적 연출"이라며 "특히 외국인 관람객들이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고 소개했다. 전시를 넘어선 경험…'연결'을 구현한 한국관, 미래를 말하다 현재 한국관은 하루 평균 1만3천명이 찾고 있으며 누적 관람객은 1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관은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감각적으로 구현한 하나의 미래형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관은 우리나라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삶을 관람객들이 마주하고 직접 체험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연결을 되새길 수 있도록 꾸려졌다. 단순한 국가 홍보관을 넘어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내일을 상상하게 만드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박 관장은 "전시물 중심의 단순 관람을 넘어 관람객이 주체가 돼 경험하고 교감하는 방식으로 꾸몄다"며 "사람과 자연, 기술과 감성,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2025.07.11 09:01한정호

[르포] 사람과 도시를 잇는 '네이버 AI'…日서 미래 복지 기술 실현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혼자 계신 할머니가 누군가와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거예요." 91세 할머니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31세 사토 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인공지능(AI) 기술이 노인의 외로움을 덜고 일상의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술은 충분히 따뜻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9~11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네이버 AI 페스티벌: 기술로 연결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열고 초고령 사회를 위한 AI 기술들을 공개했다. 네이버의 전시관은 연일 4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북적였다. 일본 현지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네이버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시 전체를 3D 디지털 공간으로 재현해 고령자의 이동·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에 관람객들의 이목이 쏠렸다. AI가 건네는 첫인사…"오늘 기분은 어때요?" 전시관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뉘었다. 관람객을 맞이하는 인트로존, 기술을 퍼포먼스로 설명하는 무대, 그리고 실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케어콜 체험 부스에서는 AI가 걸어오는 안부 전화를 직접 받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AI가 건네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기억을 바탕으로 한 대화는 단순한 안내 수준을 넘어 정서적 안정감까지 줬다. 클로바 케어콜을 체험한 31세 사토 씨는 "케어콜로 병원 진료 전 증상을 미리 말해보는 연습도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클로바 케어콜은 140여 지자체에서 3만여 명의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용자 만족도는 80~95%에 이른다. 현재는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고령화율이 높은 일본 내 중소 도시로의 확산도 추진될 예정이다. AI가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케어콜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나니 한결 가벼워졌어요." 고베에 거주하는 69세 스즈키 씨는 케어콜과의 대화를 통해 5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언어장애가 있는 67세 타카하시 씨도 "케어콜과의 대화가 굳은 말문을 조금씩 풀어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케어콜은 단순히 건강 상태를 묻는 기능을 넘어 말동무이자 감정을 나누는 동반자로서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갖춘 클로바 케어콜은 올해 3월 일본 내각관방이 주최한 '디지덴코시엔' 대회에서 일본 전국에서 응모한 수백 개의 프로젝트 중 해외 기업 최초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5위에 입상, 서비스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디지털 트윈,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복지 플랫폼으로 케어콜이 개인의 정서와 건강을 보듬는다면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도시 단위의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 기술은 도시를 3D로 재현해 고령자의 위치와 이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에 바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은 복지·의료·치안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도시 복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케어콜과 함께 일본 내 복지 수요가 높은 도시로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복지 기술에서 일상이 되는 AI로 도약" 퍼포먼스 존에서는 케어콜 기능을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클로바 케어콜을 주제로 한 공연을 즐기며 AI 기술이 사람 곁에 다가오는 방식을 체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케어콜은 유머도 나누고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친구"라며 "기술은 충분히 따뜻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은 이제 단순한 혁신을 넘어 초고령 사회에서 사람을 돌보고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복지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누군가의 안부를 챙기고 위기 상황을 감지해 먼저 손 내미는 기술이 곧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1 09:01한정호

英 국립비디오게임박물관, '오사카 엑스포 2025' 참가

영국 국립비디오게임박물관(National Videogame Museum, NVM)이 일본의 '오사카 엑스포 2025'에 참가해 특별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30일 보도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오사카 엑스포 2025' 영국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주제는 '삶을 변화시키는 비디오게임(Videogames Transforming Lives)'이다. NVM은 이번 전시를 통해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게임 디자인 분야에서 영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영국의 장애인 지원 자선단체 스페셜이펙트(SpecialEffect)가 협력해 안구 추적 기술을 이용해 장애인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 '아이마인 2(EyeMine 2)'를 선보인다. NVM이 선정한 게임들 중 '파워워시 시뮬레이터', '색보이: 어 빅 어드벤처' 등도 출품되며, 어스투(Ustwo)의 대표작인 '모뉴먼트 밸리'의 대형 이미지를 활용한 몰입형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존 오셰아(John O'Shea) NVM 공동 CEO 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비디오게임은 영국 문화와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영국은 국제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영국은 'GTA'와 '툼레이더' 같은 글로벌 대작을 만들어냈고, 포용성 면에서도 세계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NVM은 비디오게임이 모두를 위한 것이며, 사회적 연결과 커뮤니티 형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엑스포 2025 오사카에서 이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가레스 토마스(Gareth Thomas) 영국 비즈니스 무역부 장관은 "NVM의 전시는 세계적 수준의 영국 게임 산업이 수백만 게이머를 즐겁게 할 뿐 아니라 영국의 혁신을 대표하는 분야임을 입증하는 진정한 몰입형 경험"이라며 "셰필드에서 시작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이 같은 고성장, 미래지향적 산업이야말로 현대적 산업 전략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2025.06.30 09:38정진성

크라운해태, 오사카엑스포서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알린다

크라운해태제과가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일본 '2025 오사카 엑스포' 현장에서 총 4회의 한국 전통음악 공연을 연다. 사물놀이와 민요, 판소리, 종묘제례일무 등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 소속 임직원 108명과 서울예술대 국악 전공자 15명이 참여한다. 이번 무대를 위해 크라운해태는 사내 오디션을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직원들을 선발해 15년간 무대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부터 전국 순회 공연인 '한음회'를 통해 준비를 이어왔다.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을 시작으로 사철가, 인생백년, 진도아리랑, 장기타령, 삼도농악가락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오는 9월 충북 영동에서 개막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해외 홍보 차원에서도 추진된다. 크라운해태는 그간 엑스포 홍보를 위해 제품 패키지 리뉴얼과 전국 투어 공연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일본 공연 현장에서는 조직위와 함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예술대학 간 산학협력 형태로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오사카엑스포 투어를 통한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엑스포 주제가 인공지능과 로봇 등 미래 기술인 만큼, 제과산업 종사자들의 산업적 통찰력 함양도 기대된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2011년부터 판소리, 민요, 종묘제례일무, 가곡, 사물놀이 등 총 5개의 국악 동아리를 운영하며 지금까지 80여 회의 공연을 진행해왔다. 공연에 참여한 직원 수는 누적 7천명에 달한다.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은 “국악의 향기를 세계로 퍼뜨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뜻깊다”며 “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전통음악 공연으로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저력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3:17류승현

한식진흥원, 오사카 엑스포에서 '한식 다과 홍보관' 운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12일과 1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한식 다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식 다과 홍보관은 '한국의 맛과 멋: 한국의 다과상'을 주제로 한국 주간과 5월 13일 '한국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유밀과, 다식, 강정 등 전통 한과와 송편, 개성주악 같은 떡류, 오미자화채, 배숙 등 전통 음청류까지 총 30여 종의 다과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사카 엑스포장 내 '페스티벌 스테이션'에 위치한 특별 체험형 부스에서 진행된다. 한국 전통 기물과 함께 꾸며진 다과상을 통해 한식의 섬세한 미감과 깊은 풍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통 식문화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제공해 관람객의 이해도 돕는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려 한식의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세대에게 한식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2 11:06류승현

산업부·KOTRA,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개관…10월 13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강경성)는 오사카 엑스포 개막에 맞춰 13일 '2025 한국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184일간의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12일 공식 개막식에 이어 13일 열린 한국관 개관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2차관, 강경성 KOTRA 사장, 주오사카총영사 등 한국 측 주요 인사를 비롯해 엑스포 정부 대표, 오사카부 지사 등 일본 정부 및 조직위, 언론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엑스포 6개월 여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을 주제로,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개월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개최했다. 세계 158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오사카 엑스포에 한국관 구축과 함께, '한국의 날(5월 13일)'을 중심으로 산업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외교부·국가유산청 등 범정부 협업을 통해 발굴한 30여 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사카 엑스포 참여를 통해 대한민국 기술과 문화 경쟁력을 세계인에 알리고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과 연계한 교류 사업으로 우호적 한·일 협력 분위기를 조성는 한편, 지리적 인접성과 한류 열풍을 기회로 글로벌 관광객을 국내 유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관은 'With Hearts(마음을 모아)'를 주제로,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했다. 한국 고유의 '정(情)'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의지를 담아 전통과 현대, 사람과 기술, 그리고 한국과 세계를 '진심'으로 연결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관 건축은 총 3천501.82㎡ 규모 대형 부지에 조성했다. 건축적 요소를 최소화하되 사계절 자연과 문화유산·첨단 기술을 영상으로 구현한 대형 미디어파사드(27m×10m)를 설치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백색마감재, 디자인요소(한산모시, 한복저고리, 청사초롱 등)를 통해 한국적 특성을 표현했다. 제1관은 참여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녹음된 참관객 목소리를 빛과 음악으로 변환해 미래세대에 전하고 싶은 가치를 나타냈고, 제2관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을 통한 환경 회복을 체험형 전시를 통해 구현했다. 제3관은 K-POP을 포함한 단편영상을 통해 모바일·스마트모빌리티 등 한국의 미래기술과 세대 간 소통을 표현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한국의 '진심'을 주제로 한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이 한·일 우호를 넘어 세계를 잇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일 무역·투자 등 실질적 교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3 23:59주문정

한-일, 경제·통상 정책 공조 방안 논의…실질 경제협력 성과 창출

한일 양국 통상 고위급 관료가 2025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경제·통상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인교 산업통사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일본 도쿄를 방문, 마쓰오 다케히고 일본 경제산업성 통상차관을 만나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양국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0월 24일 브라질 G20 무역투자장관회의에서 셔틀회담 개최에 합의한 후 첫 회담이다. 양국은 코로나19 이후 한·일 간 다방면에서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등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세계 통상환경 변화를 조망하는 한편, 다양한 통상현안에 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면서, 양국이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서는 공동의견 개진 등을 통해 협상력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내년 개최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4월~10월), APEC 통상장관회담(5월·잠정)·정상회담(11월·잠정)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2024.12.13 17:3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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