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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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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내러티브 팀 "본격적인 서사 가동, 1년 단위 대형 스토리로 몰입도 극대화"

'오버워치' 유니버스의 대변혁을 뒷받침하는 세계관 지향점 등 구체적인 내러티브 전략이 공개됐다. 단순한 설정 전달을 넘어 게임 플레이와 이야기가 하나로 융합되는 유기적인 서사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 달 28일(미국 현지시각) 2026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공개 전 마련된 그룹 인터뷰에는 ▲스콧 로슨 오디오&테크니컬 디렉터, 미란다 모이어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조시 장 내러티브 디자이너와 ▲신규 영웅의 목소리를 연기한 '안란' 역의 파리하 성우, '엠레' 역의 케렘 에르딘 성우가 참석해 개발 비하인드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게임 플레이와 이야기가 하나로 융합되는 지점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가치다. 미란다 모이어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올해는 내러티브 팀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 아트 팀 등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1년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설계했다"라며 "미리 큰 틀을 잡아두었기에 캐릭터, 이벤트, 비주얼 등 모든 요소가 하나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의도된 느낌을 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연간 10명의 영웅을 추가하는 방대한 작업량은 내러티브라는 중심축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했다는 분석이다. 스콧 로슨 디렉터는 "과거에는 연간 약 3명의 영웅을 추가했으나 이번에는 그 세 배가 넘는 규모를 감당해야 했다"라며 "연간 스토리라는 큰 그림 아래에서 영웅들을 하나로 묶음으로써 개발 프로세스의 집중도와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의 높은 자유도와 협업은 실제 연기에도 깊은 영감을 미쳤다. '엠레' 역의 케렘 에르딘 성우는 "궁극기 대사였던 'Seek and Destroy'가 특정 언어권에서 부적절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해 변경을 제안했고 팀이 이를 즉각 수용했다"며 "수개월간 다양한 팀과 소통하며 캐릭터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은 매우 이상적인 협업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엠레'가 궁극기 사용 시 "내 머릿속에서 나가!"라고 외치는 등 자아 통제력을 상실한 모습과 인사와 같은 기본 대사조차 전혀 다른 톤으로 바뀌는 감정적 붕괴를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안란' 역의 파리하 성우는 캐릭터의 완벽주의적 성향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갈등에 주목했다. 그는 "항상 최상위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개인적인 경험이 안란이라는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게 했다"라며 "피가 날 때까지 연습해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감각이 안란과 자연스럽게 겹쳐졌다"라고 분석했다. '열심히 하기보단 똑똑하게 일하라고들 하지만, 난 똑똑하게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하라고 말한다'라는 안란의 대사는 캐릭터의 핵심 가치관을 관통하는 장치고도 설명했다. 캐릭터 간의 소소한 디테일과 관계성도 한층 풍성해졌다. '제트팩 캣'은 '주노'의 곁에 머물며 무릎 위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보여주며, 그의 장비는 고양이를 아끼는 '브리기테'가 직접 제작했다는 설정이다. '도미나'의 경우 공중에 떠 있어 발소리는 없지만 이동 시 인지 가능한 효과음이 존재하며, '루시우'와 좋아하는 동물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장면도 포함됐다. 빌런의 정체성과 기존 영웅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됐다. 이번 서사의 중심인 '벤데타'는 과거 '보복' 임무의 '안토니오'의 딸로, 처음부터 탈론의 이야기를 확장할 열쇠로 계획된 인물이다. 스토리상 몰락이 예고된 '둠피스트'는 게임에서 영구적으로 제거되지는 않지만, 게임 플레이 내 변화를 통해 그의 상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1년 단위 서사는 오버워치 유니버스가 맞이할 더 큰 장기 서사의 출발점으로 요약된다. 조시 장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2016년 오버워치 출시 당시, 스토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세계관을 구축했다"며 "이번 시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오랫동안 밑바탕에 존재해왔던 오버워치의 이야기를 이제 전면에 내세우는 단계며, 앞으로는 더 확장될 일만 남아있다"고 자신했다.

2026.02.05 05:50정진성 기자

오버워치 아트 개발진 "밝고 희망찬 아트는 핵심 가치…영웅 중심 게임 재설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유니버스 대변혁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아트, 영웅 디자인 전략과 시스템적 지향점이 공개됐다. 단순한 외형적 변화를 넘어 이용자가 영웅과 깊이 교감하고 새로운 전략적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게임의 근간을 재설계했다는 평가다. 지난 달 28일(미국 현지시각) 2026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공개 전 마련된 그룹 인터뷰에는 아트, 시스템 UI/UX, 영웅 디자인 부문의 개발진이 참석해 개발 비하인드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뷰에는 ▲아트 부문을 담당하는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 대릴 탄 수석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멜리사 켈리 캐릭터 아티스트와 ▲영웅 디자인 부문의 알렉 도슨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케니 허드슨 수석 영웅 프로듀서, 스콧 케네디 영웅 디자이너 ▲마지막으로 시스템 UI/UX 부문의 제이 바쿠에스 UI/UX 리드, 브랄란 사우세도 게임 프로듀서, 세이디 보이드 UI 아티스트 등 개발진이 참석했다. 개발진은 오버워치 특유의 시각적 언어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는 "오버워치를 독특하게 만드는 밝고 희망찬 아트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다"라며 "명확하게 진영이 나뉘는 쪽으로 디렉션을 강화해 선과 악의 대립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계관의 위기감 속에서도 그 안의 희망을 조형적으로 풀어내 이용자의 몰입을 돕겠다는 의지다. 영웅 5인을 동시에 개발하는 파격적인 시도는 각 캐릭터의 개성을 선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대릴 탄 수석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는 "한 대열에 영웅들을 세워두고 실루엣과 모양을 비교하며 디자인할 수 있어 각자의 특색을 부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덕분에 각 영웅의 독특한 개성을 부각하고 전장에서의 가시성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여러 영웅이 한번에 디자인되는 환경에서 시각적 중복을 완벽히 차단하고 디자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에서는 기술적 디테일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것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물리 효과 자체에 공을 들여 원작 IP의 팬들과 오버워치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는 "산리오 협업 스킨의 경우 루시우의 등에 달린 나뭇잎 움직임이나 캐릭터 특유의 말랑말랑한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알렉 도슨 디렉터는 새로운 영웅들의 배경 설정과 난이도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그는 "엠레는 배틀 라이플과 권총을 사용하는 익숙한 조작감을 제공해 신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고, 미즈키는 숙련자들이 파고들 요소가 많은 독특한 메커니즘을 부여했다"라고 진단했다.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게임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대릴 탄 아티스트는 "도미나의 경우 탈론 소속이지만 비스카 기업의 수장 느낌을 복장에 반영했다"라며 캐릭터 디자인에 녹아든 서사적 장치를 역설하기도 했다. 연간 10명의 영웅을 출시할 수 있는 기술적 자신감의 근거는 파이프라인의 효율화에 있었다. 케니 허드슨 수석 영웅 프로듀서는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8~9개월이 소요되던 영웅 제작 기간을 5~6개월로 단축했다"라며 "퀄리티 유지와 개발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스템화된 제작 공정을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 체계를 통해 라이브 서비스의 활력을 영구적으로 유지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시스템 개편을 통해서는 영웅과 이용자의 정서적 교감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제이 바쿠에스 UI/UX 리드는 "3D 영웅 대기실과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탭 메뉴 등을 통해 이용자가 영웅의 역동적인 모습을 더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디자인했다"라고 분석했다. 세이디 보이드 UI 아티스트 또한 "이번 UI 리프레시는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하는 일종의 리셋 과정이다"라며 "새로운 모습에 함께 적응해나가는 긍정적인 커뮤니티 경험이 변화의 스트레스를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위한 소셜 기능의 강화는 긍정적인 지표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브랄란 사우세도 게임 프로듀서는 "경기 종료 후 상세 스탯 정보와 개선된 칭찬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간의 직관적인 소통을 장려하려 한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억제하기보다 긍정적인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각적 장치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라고 제언했다. 팀워크의 가치를 지표로 확인시켜 건전한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멜리사 켈리 아티스트는 캐릭터 디자인에 녹아든 문화적 가치와 영웅의 정체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미즈키의 사슬낫이나 안란의 부채 같은 무기 디자인은 멋진 게임 플레이 컨셉에서 출발해 영웅의 국가적 정체성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라며 "이러한 시각적 디테일들이 모여 이용자가 영웅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오버워치만의 판타지를 완성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트팩 캣의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는 "고양이를 키우는 팀원들의 경험을 살려 의심스러울 정도로 똑똑한 고양이의 특징을 디자인에 녹여냈다"라며 "레킹볼이나 윈스턴과는 차별화된 동물 영웅만의 판타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05:40정진성 기자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사장 "오버워치 대변혁, 10년 이상 이어갈 게임으로 도약"

오버워치 유니버스가 단기적인 숫자 구조에 국한되지 않는 형태로 향후 10년 이상을 바라보는 게임으로 거듭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영상을 통해 오버워치의 대대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지난 달 28일 2026 스포트라이트 공개 전 마련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오버워치 플레이어이자 블리자드 전체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정말 큰 순간이다"라며 "팀 전체가 오늘과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과 비전을 쏟아부었으며, 우리 모두가 이 순간에 완전히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조해나 사장을 비롯해 월터 콩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아론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디온 로저스 오버워치 아트 디렉터가 참석해 구체적인 개발 비전을 밝혔다. 오는 11일 시작되는 1시즌은 '탈론의 지배'라는 대형 서사를 중심으로 오버워치 역사상 전례 없는 변화를 맞이한다. 1시즌에만 '도미나', '엠레', '미즈키', '안란', '제트팩 캣' 등 신규 영웅 5명이 동시에 합류하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10명의 영웅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6시즌까지 이어지는 1년 주기 스토리라인은 전 세계로 세력을 뻗치는 탈론의 위협을 실시간 전장 업데이트와 완전히 통합된 스토리 뷰어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게임 시스템 역시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돌격, 공격, 지원 등 기존 역할군에 '투사', '명사수', '전술가' 등 총 11개의 하위 분류를 도입하고 각각의 전용 지속 능력을 부여해 전략적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5주간의 진영 전쟁인 '정복' 메타 이벤트, 3D 영웅 대기실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UI/UX 개편, 산리오 프렌차이즈 협업 등 풍성한 콘텐츠가 예고됐다. 조해나 패리스 사장은 타이틀에서 숫자 '2'를 제외한 결정이 유니버스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숫자 구조에 국한되지 않고 오버워치 유니버스가 큰 전환점을 맞이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는 끝이 아니라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세계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더 넓은 대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버워치를 연대기적 순서에 묶이지 않는 '영원한 게임'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의지다. 월터 콩 선임 부사장은 이번 변화의 목표가 오버워치 최고의 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사업을 단기적인 질주가 아닌 마라톤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10년을 이끌 무언가가 될 것"이라며 "플레이어를 더 잘 이해하고 리듬에 맞게 게임을 발전시켜 이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론 켈러 디렉터는 1시즌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플레이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확장임을 역설했다. 그는 "1시즌에만 도미나, 엠레, 미즈키, 안란, 제트팩 캣 등 다섯 명의 영웅을 한꺼번에 출시해 확장팩과 같은 흥분감을 선사하겠다"며 "안란의 경우 정식 출시에 앞서 6일부터 11일까지 영웅 체험을 진행하여 이용자들이 미리 숙련도를 쌓을 수 있게 돕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1시즌부터 6시즌까지 이어지는 '탈론의 지배' 서사를 통해 내러티브의 깊이를 더하겠다고도 밝혔다. 아론 디렉터는 "오버워치 역사상 처음으로 1년 동안 이어지는 일관된 테마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며 "대형 시네마틱과 애니메이션 예고편을 통해 이용자들을 수년에 걸친 여정으로 이끌고, 게임 내 스토리 뷰어로 모든 미디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과 UI 개편을 통한 시각적 혁신을 예고했다. 그는 "산리오와의 협업을 통해 헬로키티 주노, 시나모롤 키리코 등 매력적인 스킨을 오는 11일부터 선보인다"며 "또한 3D 영웅 대기실 도입 등 메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이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벤 벨 총괄 프로듀서는 캐릭터에 대한 깊은 유대감이 게임 플레이의 핵심 동력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캐릭터를 아는 것이 이기든 지든 열정을 느끼게 해주며, 이 세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는 이유"라며 "이용자가 연기하는 영웅들과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내러티브와 디자인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조해나 패리스 사장은 팬들과의 소통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오는 9월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블리즈컨을 통해 올해 준비한 모든 노력의 결실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작업에 대해 정직한 피드백을 보내주는 팬들과 함께 2026년이라는 거대한 여정을 완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는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통해 2시즌 중 닌텐도 스위치2로의 플랫폼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2026.02.05 05:30정진성 기자

"시작은 WoW"…블리자드, 새해 신규 쇼케이스 일정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블리자드 쇼케이스 행사와 그 일정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하스스톤, 디아블로 등 주요 게임 개발자가 직접 신규 업데이트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스포트라이트 시리즈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블리즈컨을 포함한 미래 전망이 제신될 예정이다.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블리자드 개발팀이 각 세계관 전반에 걸쳐 플레이어를 위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쇼케이스는 블리자드 35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큰 포부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점에 열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쇼케이스는)올해 블리자드 게임에 관해 공유할 여러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하며, 이를 직접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 프랜차이즈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제로스 현황 보고'는 오는 30일 새벽 2시(이하 한국 시간 기준),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는 2월 5일 오전 3시, '하스스톤 스포트라이트'은 2월 10일 오전 2시 30분, '디아블로 30주년 기념 스포트라이트'는 2월 12일 오전 7시에 진행한다. 이번 발표와 함께, 블리자드 역사와 유산을 기념하는 영상 '블리자드의 다음 장'도 공개됐다. 블리자드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념비적인 순간과 출시작, 기억에 남는 장면을 조명하며, 블리자드 내부 자료실에 보관된 약 400여점의 자산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35년에 걸쳐 이어져 온 살아 있는 유산을 상징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질 블리자드 이야기에 함께할 플레이어를 향한 열린 초대장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1.27 14:45진성우 기자

블리자드 '오버워치 미드시즌 챔피언십', 사우디 EWC 현장서 개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2025 미드시즌 챔피언십(이하 미드시즌 챔피언십)'이 개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e스포츠 월드컵 2025(EWC)의 오버워치 2 부문 종목으로, 오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막해 다음 달 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미드시즌 챔피언십에는 2025 OWCS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한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크레이지 라쿤(챔피언스클래시 우승) ▲T1(OWCS 코리아 스테이지2 준우승) ▲올 게이머즈 글로벌(코리아 3위) ▲바렐(재팬 우승) ▲더 가토스 과포스(퍼시픽 우승) 등 5개 팀이 출전한다. 여기에 EWC 최종 진출전을 통해 합류한 팀 팔콘스와 북미, 남미, 유럽·중동·아프리카, 중국 지역 대표들이 합세해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4개 조 그룹 스테이지로 시작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후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최종 우승 팀이 가려진다. 대회를 기념해 OWCS 파트너 팀 9곳을 테마로 한 팀 팩이 판매된다. 크레이지 라쿤, 제타 디비전, T1, 팀 팔콘스 등의 팀 스킨과 아이템이 포함되며, 수익금 일부는 각 팀에 전달된다. 신규 전설 스킨 '찬란한 천사 메르시'도 일정 기간 동안 판매되며, 해당 수익 또한 OWCS 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07.28 15:00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오버워치2' 개발팀, 약 200명 규모 노조 결성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소속 '오버워치2' 개발팀 약 200명이 미국 통신노동자연맹(CWA) 산하 노조인 '오버워치 게임메이커스 길드'를 결성했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노조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아티스트, 사운드 디자이너, QA 등 비관리직 전 직군이 참여하는 '전 직군 통합(wall-to-wall)' 형태로 꾸려졌다. 개발자들은 노조 결성의 배경으로 2024년 초 있었던 대규모 해고와 급여 불균형, 재택근무 제한, 과도한 업무 강도 등을 꼽았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1월 자회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포함해 엑스박스 부문에서 총 1천9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블리자드의 테스트 분석가 사이먼 헤드릭은 “2024년 초의 해고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밝혔다. 시니어 테스트 분석가 포스터 엘멘도프는 “우리의 직장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디오게임 업계를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2년 CWA와 '노동 중립성 협약'을 체결하고 노조 결성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이 협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여러 스튜디오에서 노조가 잇따라 출범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천600명 이상의 직원이 CWA 산하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오버워치 게임메이커스 길드'는 블리자드 내 두 번째 전 직군 통합 노조로, 2024년 7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팀에 이은 것이다. 이 밖에도 액티비전 사용자 리서치팀,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 등에서도 유사한 노조 결성이 이어지고 있다. 노조는 향후 블리자드 및 마이크로소프트 측과의 단체 협상을 통해 근로 환경 개선과 권리 보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12 08:57강한결 기자

프로파일러AI챗봇, 범죄자와 대화하고 잠복수사

“부모님이 집에 계시니? 아니면 혼자 놀고 있니?” 어떤 어른이 꼬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어른은 소아성애자다. 사춘기에 접어들지 않은 어린이에게 강한 성적 욕망을 느끼는 성인을 소아성애자라 한다. “저 혼자 게임하고 있어요. 엄마와 아빠는 모두 일하러 나갔어요.” 꼬마가 답했다. 이 꼬마는 진짜 사람이 아니다. 아동 인신 매매범을 잡으려고 만든 인공지능(AI) 챗봇이다. AI 챗봇 프로필에는 소년 사진이 있다. 꼬마는 미국인 초등학생으로 설정됐다. 외동아이다. 2개 국어를 할 줄 안다. 게임하길 즐긴다. 수줍은 성격이라 여자아이를 사귈 때 특히 힘들어한다. 꼬마의 부모는 자식이 소셜미디어(SNS)를 못쓰게 한다. 부모는 에콰도르에서 이민 왔다. 부모 역시 가상 인물이다. 미국 잡지 와이어드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찰이 범인을 잡고자 AI 챗봇으로 범죄자와 대화한다고 정보기술(IT) 매체 404미디어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매시브블루라는 회사가 이 AI 챗봇 '오버워치(Overwatch)'를 경찰서에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 맥그로 매시브블루 공동창업자는 “인신 매매 피해자를 돕는 동시에 범죄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는 게 우리 목표”라고 말했다. 미국 경찰은 “오버워치로 체포한 사람은 아직 없다”면서도 “AI 챗봇은 수사를 돕는 도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신 매매범과 마약 밀매범을 잡으려면 다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시브블루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SNS를 살펴보다 용의자를 추적한다. 미국 3개 도시 댈러스·휴스턴·오스틴에서 24시간 활동해 인신 매매범 3천266명을 찾았다. 4분의 1은 인신 매매 대형 조직에 속했고, 15%는 청소년을 사고팔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시브블루는 어떻게 식별했는지와 그들의 개인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2025.04.19 08:00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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