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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NoSQL DB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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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관리 가능해질까"…오라클, 이매진 손잡고 암 연구 '혁신' 가속

오라클이 인간에게 최악의 질병 중 하나인 암 정복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오라클은 AI 기반 정밀 종양학 분야 기업인 '이매진'과 함께 디지털 병리학 및 종양학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범암 솔루션인 '캔브이(Canv)OI'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캔브이OI는 11억 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된 기반 모델이다. 100개 이상의 사이트에서 수집된 63만 개 이상의 조직 이미지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사전 훈련됐다. 또 40개 이상의 주요 신체 기관과 조직 유형을 아울러 다양한 암 관련 프로젝트에서 업계 최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서 실행되는 캔브이OI는 복잡한 특징과 패턴을 포착해 전 세계적으로 암 진단 및 치료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종양학 정보를 제공한다. 캔브이OI는 ▲치료 반응 예측 ▲생체지표 발견 ▲질병 예후 평가 ▲최신 결과 활용 병리학적 특징 식별 등 종양학 연구의 다운스트림 앱 개발을 위한 비전 데이터 네트워크를 제공해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대표는 "암 연구를 혁신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AI 모델을 구동하고 인류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규모와 성능을 제공했다"며 "OCI에서 실행되는 캔브이OI를 통해 인류의 가장 치명적인 적인 암과 맞서 싸우고 있는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30 15:32양정민

AMD, 오라클 클라우드에 MI300X 가속기 공급

AMD는 27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인스팅트 MI300X AI 가속기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ROCm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OCI는 더 큰 배치 사이즈(Batch Size)에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며 여러 이용 사례를 지원할 수 있는 AI 추론 및 트레이닝 능력, 싱글 노드에서 최대 규모의 LLM 모델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OCI는 MI300X와 ROCm을 활용하는 슈퍼클러스터 인스턴스인 BM.GPU.MI300X.8을 오늘(27일)부터 고객사에 제공 예정이다. 56코어 탑재 인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래피즈) 두 개와 MI300X 가속기를 최대 8개 묶어 DDR5 시스템 메모리 2TB, 1.5TB HBM3 메모리와 30.72TB SSD를 활용할 수 있다. 앤드류 디크만 AMD 데이터 센터 GPU 비즈니스 기업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는 OCI AI 워크로드와 같이 중요도가 높은 분야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루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은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의 추론 기능은 OCI의 광범위한 고성능 베어 메탈 인스턴스에 추가되어 AI 인프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가상화 컴퓨팅의 오버헤드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파이어워크 AI는 생성형 AI를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빠른 속도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100개 이상의 모델을 보유한 파이어워크 AI는 AMD 인스팅트 MI300X이 탑재된 OCI의 성능과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린 퀴아오 파이어워크 AI CEO는 "AMD 인스팅트 MI300X 및 ROCm 오픈 소프트웨어에서 사용 가능한 메모리 용량은 고객들이 보유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서비스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4.09.27 10:07권봉석

오라클, 개발 가속AI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베타 버전 출시

오라클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앱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비서를 선보인다. 오라클은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를 오라클 베타 프로그램을 통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개발자의 작업 속도를 높여주는 AI 코드 서비스다. 젯브레인 인텔리제이 IDEA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의 플러그인으로 배포되며 자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스위트스크립트, 러스트, 루비, 고(Go), PL/SQL, C#, C 등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앱의 구축 및 최적화를 지원한다. 새로운 자바 앱을 구축하거나 기존 앱을 업데이트하며 복원력, 성능 및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넷스위트 스위트스크립트를 사용해 확장 및 커스터마이징을 구축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OCI 쿠버네티스 엔진(OKE)의 대규모 AI 워크로드의 훈련, 배포 및 관리를 최적했다. 기계학습 운영(MLOps)팀이 배포 및 AI 워크로드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우분투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GPU 기반 워크로드를 다른 OS 이미지로 리팩토링하지 않고 우분투 이미지로 직접 배포할 수 있다. 모니터링 역량을 컨테이너 수준까지 확장해 개발자가 보안 관련 문제를 파악하고, 신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정책 집행을 자동화함으로써 안전하고 제어된 컨테이너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 OKE 워크로드용 로깅 분석을 활성화하여 개발자 사용성을 개선하고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클러스터 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와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노드에 취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클러스터 운영자가 작업자 노드의 건전성과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수다 라그하반 OCI 개발자 플랫폼 수석 부사장은 “새로 추가된 기능은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에 수반되는 일상적인 작업의 소요 시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여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한다.”면서 “수천 명의 오라클 엔지니어들이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를 사용하여 보일러플레이트 코드를 생성하고, 단위 테스트를 구축 및 실행하며, 문서를 생성하고, 코딩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는 등의 일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26 12:27남혁우

티맥스티베로, 국내 최대 디지털 박람회 'DINNO' 참가

티맥스티베로가 국내 최대 디지털 혁신 행사에 참가한다. 티맥스티베로는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디노 2024)'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 공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디노 2024'에서 티맥스티베로는 현장 부스를 설치해 '티베로7'·'시스마스터 DB 8(SysMasterDB 8)'·'티맥스 오픈SQL(Tmax OpenSQL)' 등 DB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시작한 '디노 2024'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혁신 종합 박람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한다. 특히 네이버, 삼성전자, 구글 클라우드를 포함한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기술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참가해 왔으며 올해 참관객은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주요 테마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 혁신에 활용될 주요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티맥스티베로 관계자는 "행사 참가를 통해 DB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25 10:02조이환

서비스나우,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 업데이트

서비스나우가 나우 플랫폼의 데이터 부문을 강화한다. 서비스나우는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인 '랩터DB 프로(RaptorDB Pro)'를 업데이트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데이터베이스는 초대규모와 초고성능으로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나우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와 워크플로우 실행을 지원한다. 랩터DB 프로의 초기 활용 사례에 따르면 전체 트랜잭션 시간을 53% 개선하고, 보고서, 분석 및 목록을 27배 빠르게 가져온다. 워크플로우 트랜잭션 처리량은 3배 증가하여 동일 인스턴스에서 더 많은 사용자 접속과 워크플로우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이벤트, 운영 및 인사 데이터를 연결하여 실시간 개인화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놀리지 그래프(Knowledge Graph)'가 포함될 예정이다. 랩터DB 프로는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운영 데이터 확인 및 분석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직원이 자신의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동일한 데이터에서 실시간 상황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지연 없이 복잡한 분석을 진행할 수 있고, 어려운 질문에 대해서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랩터DB 프로는 현재 사용 가능하다. AI 중심의 환경에서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처리하고 복잡한 분석을 신속히 수행하며 워크플로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 서비스나우의 생성형 AI 인 나우 어시스트(Now Assist)는 생산성, 셀프서비스, 문의 자체 해결, 개발자 혁신 및 비용 효율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제공하고 있다. 나우 어시스트에 대한 고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비스나우는 AI 시대에 맞춘, 새롭고 향상된 플랫폼 성능과 그에 상응하는 데이터베이스의 규모 및 기능을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고객이 다양한 산업에서 핵심 워크플로우를 더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핵심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CMDB)와 산업 데이터 모델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분석, 신속한 성능, 실시간 개인 맞춤화 및 자동화를 시스템 및 데이터 소스 전반에 걸쳐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랩터DB의 프리미엄 버전인 랩터DB 프로는 이러한 기능을 기반으로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더 빠르게 필터링하고 처리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쿼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서비스나우 단일 플랫폼 내에서 인사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나우는 일부 우수 고객에게 서비스나우와 랩터DB를 통해 계속해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랩터DB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사전 경험한 고객에 따르면 비즈니스 워크플로우를 더 많은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고, 직원들이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나우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통합하는 놀리지 그래프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동 데이터 매핑과 복잡한 통합의 필요성을 줄일 예정이다. 고객은 놀리지 그래프를 통해 조직 운영, 직원, 고객, 파트너 생태계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하여 실제 이벤트를 더 간단하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또한, 개인화 기능을 강화해 대량으로 유입된 인사이트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놀리지 그래프의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직원은 실시간 개인화 정보를 얻고, 공급업체는 공급망 관리를 강화해 더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으며, 고객은 더 개인 맞춤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 부문 강화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모든 산업의 조직이 단일 시스템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조직의 운영을 혁신하고 서비스나우에서 필요한 작업을 위한 고객 수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네트워크 트래픽을 관리하는 통신사부터 여러 사이트에서 예측 유지보수를 실행하는 제조업체,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반 챗봇을 훈련시키는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탁월한 확장성, 효율성 및 맞춤화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나우 팻 케이시 최고기술책임자(CTO) 및 데브옵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비즈니스의 미래는 AI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는 오늘날 복잡한 데이터 환경에서 요구하는 규모를 충족하기 위해 진화해야 한다"며 "이러한 기능은 데이터 처리, AI 추론 및 분석을 혁신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개선된 기능을 통해 고객은 서비스나우 플랫폼에서 속도, 연결성, 개인화를 바탕으로 워크플로우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4 11:10남혁우

점유율 '뚝' 떨어진 오라클, 자바 최신 버전으로 시장 공략 가속

오라클이 세계 1위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개발 플랫폼인 자바의 최신 버전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본격 나선다. 오라클은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3(Java 23, 오라클 JDK 23)'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바 23은 자바 언어·실행시간·라이브러리·자바 개발 키트(JDK)에 포함된 기능이 향상돼 개발자 생산성 증진을 돕는다. 또 플랫폼 성능, 안정성 및 보안이 향상돼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를 지원한다. 자바 23은 자바 관리 서비스(Java Management Service, JMS) 9.0의 최신 GA에서 지원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네이티브 서비스인 JMS 9.0은 통합 콘솔 및 대시보드를 제공해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혹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바 런타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자바 23을 지원하는 OCI에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 성능과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개발자는 OCI를 통해 빠르고 매끄럽게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비용 없이 구축·배포할 수 있다. JMS 9.0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용성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그랄(Graal) 컴파일러가 추가된 오라클 JDK 23는 최고 성능의 미세 조정 및 개선을 위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그랄 컴파일러는 바이트코드를 최적화된 머신 코드로 변환해 주는 자바로 작성된 동적 JIT(Just-In-Time) 컴파일러다. 아르날 다야라트나(Arnal Dayaratna) IDC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연구 부사장은 "자바는 점점 더 다양해지는 기업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개발 요구를 지원하기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자바는 6개월마다 새로운 혁신 기능을 제공해 개발 팀이 기업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오라클이 자바 최신 버전을 선보인 것은 최근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통합 가시성 솔루션 업체 뉴 렐릭(New Relic)이 공개한 '2024 자바 생태계 현황 보고서(2024 State of the Java Ecosystem report)'에 따르면 오라클의 점유율은 20.8%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020년 약 75%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오라클이 가격을 크게 올리면서 이클립스 어답티움, 아줄 등 경쟁사들이 선전하고 있는 탓이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Open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3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들은 모든 수준의 개발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히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2024.09.24 10:12장유미

오라클, 자바23 발표…기업 비즈니스 혁신 가속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3(Java 23)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바 23(오라클 JDK 23)은 개발자 생산성을 개선하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수천 가지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플랫폼 성능, 안정성 및 보안이 향상되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를 지원한다. 자바 23은 자바 관리 서비스(JMS) 9.0의 최신 GA에서 지원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네이티브 서비스인 JMS 9.0은 통합 콘솔 및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온프레미스 혹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바 런타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JMS 9.0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성 개선 사항을 제공하며, 그랄(Graal) 컴파일러가 추가된 오라클 JDK 23는 최고 성능의 미세 조정 및 개선을 위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그랄 컴파일러는 바이트코드를 최적화된 머신 코드로 변환해 주는, 자바로 작성된 동적 JIT 컴파일러다. 자바 23은 자바 언어, 런타임, 라이브러리, 자바 개발 키트(JDK)에 포함된 도구 전반에 대한 개선 및 기능 향상을 제공한다. 패턴, 인스턴스오브(instanceof), 스위치의 기본 타입(JEP 455, 미리보기)는 언어를 더욱 일관되고 표현력 있게 만들어 자바 프로그래밍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패턴 매칭, 인스턴스오브, 스위치 사용 시 개발자가 직면하는 기본 유형 관련 제한 사항을 제거하고, 모든 패턴 컨텍스트에 대해 기본 유형 패턴을 허용하여 패턴 매칭을 개선한다. 또한 인스턴스오브 및 스위치를 확장해 모든 기본 유형과 호환될 수 있도록 한다. 모듈 가져오기 선언(JEP 476, 미리보기)은 모듈이 내보내는 모든 패키지를 개발자가 신속하고 손쉽게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자 생산성을 개선한다. 이때 모듈 자체에 코드를 가져올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모든 개발자가 모듈러 라이브러리를 간편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초보자의 경우 패키지 계층 내 각각의 위치를 익히지 않고도 서드파티 라이브러리와 기본 자바 클래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JEP 477, 세 번째 미리보기)는 학생들이 대규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설계된 언어 기능을 이해할 필요 없이 첫 자바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여 자바 프로그래밍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학습 및 기술 개발을 원활하게 해 준다. 이를 통해 교육자는 점진적인 방식으로 관련 개념을 소개할 수 있고, 학생은 먼저 단일 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한 간소화된 선언을 작성한 후 프로그래밍 실력이 성장함에 따라 보다 고급 기능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숙련된 자바 개발자들 역시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소규모 프로그램을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다. 유연한 생성자 본문(JEP 482, 두 번째 미리보기): 명시적인 생성자 호출 super(..), this(..) 등의 앞에 명령문이 나타나게 해 개발자 생산성을 높여준다. 명령문은 생성 중인 인스턴스를 참조할 수 없지만 다른 생성자를 호출하기 전에 해당 필드를 초기화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메서드가 재정의될 때 클래스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생성자의 동작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클래스 인스턴스화 중에 생성자가 하향순으로 실행된다는 기존 보장도 유지할 수 있다. 클래스-파일 API(JEP 466, 두 번째 미리보기)는 자바 클래스 파일의 구문 분석(parsing), 생성, 변환용 표준 API를 제공하여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벡터 API(JEP 469, 8차 인큐베이터)는 지원되는 CPU 아키텍처에서 벡터 명령어로 런타임에 안정적으로 컴파일되는 벡터 계산을 표현하는 API를 도입하여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그 결과, 개발자는 동등한 스칼라 계산보다 우수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스트림 수집기(JEP 473, 두 번째 미리보기)는 스트림 API를 개선해 스트림 파이프라인이 기존의 내장형 중간 연산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변환할 수 있는 커스텀 중간 연산을 지원하고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 기능은 스트림 파이프라인을 더욱 유연하고 표현하기 쉽게 만들고, 커스텀 중간 연산을 통해 무한한 용량의 스트림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해 개발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자바 코드를 읽고, 쓰며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구조화된 동시성(JEP 480, 세 번째 미리보기)는 구조화된 동시성을 위한 새로운 API를 통해 동시 프로그래밍을 간소화하여 개발자가 동시성 코드의 유지관리 용이성, 안정성, 관찰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구조화된 동시성은 다양한 스레드에서 실행되는 관련 작업 그룹을 단일 작업 단위로 통합하여 스레드 유출 및 취소 지연 등 취소 및 종료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위험을 제거한다. 범위가 지정된 값(JEP 481, 세 번째 미리보기)은 스레드 내 또는 스레드 간에 변경 불가능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개발자 프로젝트의 사용 편의성, 이해 가능성, 성능, 견고성을 향상시킨다. ZGC(JEP 474)는 세대별 모드를 기본 모드로 전환: 개발자가Z 가비지 컬렉터(ZGC) 모드의 기본 모드를 세대별 모드로 전환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드 전환으로 두 개의 다른 모드 지원에 필요한 리소스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마크다운 문서화 주석(JEP 467)은 자바독(Javadoc) 문서화 주석을 HTML 및 자바독 @-태그로만 작성하는 대신 마크다운(Markdown)으로 작성할 수 있게 해 개발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준다. 마크다운 문법을 문서화 주석에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개발자는 API 문서화 주석을 소스 형태로 더 쉽게 작성하고 읽을 수 있으며, 기존 문서화 주석의 해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향후 삭제를 위한 sun.misc.unsafe의 메모리 접근 메서드 제거(JEP 471)는 향후 릴리스에서 제거될 예정인 sun.misc.unsafe의 메모리 접근 메서드에 애플리케이션이 직간접적으로 의존하는 지점을 파악하여 개발자에게 간소화된 툴셋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최근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에서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Oracle Code Assist)가 자바용으로 먼저 최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을 손쉽게 만들어 주는 AI 코딩 동반 툴이며, OCI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서비스는 C, C++, 고(Go),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PL/SQL, 파이썬(Python), 루비(Ruby), 러스트(Rust)에서도 곧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글로벌 자바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인 자바원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18일부터 20일(현지 시각)까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Redwood Shores)에서 진행되는 자바원 2025는 자바 관련 최신 소식을 직접 듣고 오라클의 자바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오라클 조지 사브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3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은 모든 수준의 개발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히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개발자의 앱 구축 및 제공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광범위한 신기능 및 도구들을 통해 개발 팀과 그들이 속한 조직이 혁신을 주도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09.24 09:56남혁우

블룸버그 "서버용 Arm 칩 제조사 암페어컴퓨팅 매각 검토"

Arm IP 기반으로 서버·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암페어컴퓨팅이 기업공개(IPO) 대신 매각을 검토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이 19일(미국 현지시간)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암페어컴퓨팅은 2018년 인텔 회장 출신인 르네 제임스(Renée James)가 세운 회사로 서버용 시장에서 Arm IP를 이용해 저전력 다코어 프로세서에 주력했다. 암페어컴퓨팅은 2020년 128 코어 탑재 암페어 알트라, 지난 해 192코어 탑재 암페어원, 올해 256코어 탑재 암페어원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 중 대부분은 오라클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활용한다. 오라클은 2019년 10월 4천만 달러(약 532억원)를 투자했다. 2022년 소프트뱅크는 이 회사 가치를 80억 달러(약 10조 6천544억원)로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인텔과 AMD가 최근 한 소켓당 100코어 이상을 탑재할 수 있는 새 프로세서를 공급 중이며 Arm 역시 서버용 네오버스 플랫폼을 공개해 경쟁이 격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암페어컴퓨팅은 현 상황에서 IPO 가능성이 불투명하며 매각이 더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 IPO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4.09.20 08:36권봉석

AWS와 협력 나선 오라클, '히트웨이브'에 생성형 AI 도입한다

오라클이 '히트웨이브'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혁신을 가속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AWS에서 생성형 AI를 쉽게 쓸 수 있도록 히트웨이브 신기능들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기능은 ▲AWS 기반 히트웨이브 ▲히트웨이브 생성형AI ▲히트웨이브 마이SQL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 ▲히트웨이브 오토ML에 추가됐다. 우선 AWS 고객은 최대 6개의 AWS 서비스를 히트웨이브로 대체해 업무 복잡성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마존 S3에 저장된 문서와 자연어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중앙처리장치(CPU)에서 실행되는 인-데이터베이스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아마존 베드록 모델을 쓸 수 있다. 또 이번 신기능 추가로 개발자는 AI 전문 지식 없이도 데이터 이동이나 추가 비용 없이 새로운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다국어·자바스크립트 지원 ▲대규모언어모델(LLM) 추론 배치 처리 ▲광학 문자 인식(OCR) 지원 등이 이번 히트웨이브 생성형AI 신기능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이 외에도 히트웨이브 레이크하우스에는 ▲객체 스토리지에 결과 쓰기 ▲변동 사항 자동 전달 등이 추가됐으며 마이SQL에는 ▲하이퍼 그래프 최적화 도구 ▲대량 수집 ▲OCI 옵스 인사이트 통합 등이 포함됐다. 오라클은 OCI 상시 무료 서비스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50기가바이트(GB)의 스토리지 및 50GB의 백업 스토리지를 무기한 이용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최대 30일 동안 모든 OCI 서비스 체험에 사용할 수 있는 300달러(약 40만원) 상당의 크레딧도 함께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스크리븐 오라클 최고기업아키텍트는 "자동화되고 강력한 히트웨이브 신기능 혁신을 AI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AWS 사용자가 데이터를 별도 서비스로 이전할 때 보안 위험 및 비용 등을 감수할 필요 없이 다양한 생성형 AI 앱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19 16:36양정민

오라클,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AI 신기술 공개

오라클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데이터에서 최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19일 오라클은 인공지능(AI) 기반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신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최신 업데이트에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휴먼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캐피털 매니지먼트(HCM) 및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공금망&제조(SCM)를 위한 신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이는 전통적인 분석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적인 중요한 업무 흐름에 대한 적절한 행동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구축된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비즈니스 데이터, 즉시 사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도구, 사전 구축된 AI 및 머신러닝(ML) 모델을 결합하여 더욱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 도출을 위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단축해 준다. 오라클 클라우드 HCM을 위한 피플 리더 워크벤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의 경영진 및 인사, 재무 관리자가 변화하는 기업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채용 전략을 조정해 사업 및 재무 관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SCM을 위한 공급망 커맨드 센터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은 공급망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지능적인 조치를 제안함으로써 기업이 수요, 공급,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일즈포스 CRM 네이티브를 지원해 세일즈포스 사용자가 CRM 데이터를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와 신속하게 결합하여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부서 간 데이터 교차 분석을 강화하며, 주요 비즈니스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운영 보고: 예측 정보 및 거래내역 관련 정보를 동시에 열람할 수 있는 단일 뷰를 제공하여 기업의 통상 업무를 간소화한다. ERP, HCM, SCM, CX 분석을 위한 신규 AI/ML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결과 예측과 행동 지침을 제공하여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개발자 어시스턴트는 개발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의 구성을 간소화하고, 단계별 안내를 통해 타사 데이터 소스를 신속히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의 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인 T.K. 아난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최상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기반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 다음 단계”라며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AI 기반 인사이트를 구체적인 행동 방안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기회를 더욱 신속히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9.19 10:31남혁우

래리 엘리슨, 갑부순위 2위…베조스도 제쳤다

오라클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래리 엘리슨 회장이 한 때 갑부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현지시간) 장 개장 직후 오라클 주가가 상승하면서 래리 엘리슨의 자산 가치가 2천84억 달러(약 277조5천억원)로 늘어났다고 CNBC가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를 인용 보도했다. 덕분에 엘리슨은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억만장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베조스의 자산은 2천40억 달러(약 271조원)였다.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 유통주식(outstanding stock) 40%를 보유하고 있다. 억만장자 순위 1위는 2천520억 달러(약 335조원)을 보유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이번 주 오라클 주가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분기 실적을 공개한 지난 10일에는 11%가 상승하기도 했다. 올 들어 오라클 주가는 54% 상승하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주가가 141% 상승했다.

2024.09.14 07:34김익현

베슬AI, OCW 2024서 AI 모델 학습·워크플로우 자동화 기술 시연

AI 통합 플랫폼 운영사 베슬에이아이(대표 안재만)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오라클 클라우드월드(OCW) 2024'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슬에이아이는 이번 행사에서 MLOps(머신러닝 운영)와 LLMOps(거대언어모델 운영)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와의 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 OCW는 오라클이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을 다룬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OCW 2023에 참가했던 베슬에이아이는 1년 만에 오라클의 공식 파트너사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오라클과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Data & AI Pavilion' 전용관에서 메타, 팔란티어, 코히어 등 선도사와 나란히 자리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전용관에서 자사 플랫폼을 통해 AI 모델 자동 학습, 오토 스케일링, 워크플로우 등 자동화 기능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OCI 클러스터를 활용한 실시간 AI 모델 배포 시연을 통해 복잡한 AI 학습과 머신러닝 워크플로우를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자동 학습 과정부터 대규모 데이터 처리까지 안정적이고 유연한 관리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베슬에이아이 플랫폼을 활용해 MLOps 단계에서 약 40%의 비용 절감과 30% 이상의 AI 모델 학습 시간 단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 OCI의 강력한 보안 인프라와 통합돼 고객들은 안정적인 AI 학습 및 추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복잡한 AI 워크로드까지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작년 첫 참가 후 1년만에 오라클의 공식 파트너로서 글로벌 선도사들과 함께 서비스를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영역에서 높은 호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은 만큼, AI 운영을 위한 통합 인프라까지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1:00백봉삼

오라클,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로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확장

오라클에서 정형·비정형이 섞인 복잡한 데이터풀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기본 구성으로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 지원으로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기능과 범위를 확장해 오라클 분석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 및 타사 서비스와 긴밀하게 통합해 기업에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기업이 다양한 소스에서 얻은 데이터를 원활히 통합·분석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생성형 AI 기반 기능으로 기업의 업무 흐름을 간소화하고 코드 생성을 단순화해 대화형 분석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 사일로를 방지하고 데이터를 데이터 레이크에 중앙화 할 수 있다. 데이터 사일로란 서로 분리돼 기업의 다른 부서에서 액세스 할 수 없는 데이터 스토리지 및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 제공으로 기업들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결합해 운영 및 보안 관련 까다로운 관리 업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오라클 포트폴리오 및 오픈소스 표준과의 네이티브 방식 통합을 통한 사용자 지원도 가능하다. 또 오케스트레이션, 데이터 웨어하우스, 분석 및 AI 기능을 모두 오라클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통합해 다양한 데이터를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는 아파치 스파크·주피터 노트북 등 오픈 데이터 레이크를 포함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 앱에 연결·확장하며 데이터를 변환해 앤드투앤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을 생성할 수 있다. 오라클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는 내년 제한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데이터 레이크란 정형·비정형·반정형 데이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되지 않은 원래 형태로 저장해 공유하는 공통 데이터 저장소를 뜻한다. T.K. 아난드 오라클 애널리틱스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지능형 데이터 레이크를 추가해 기업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통합 및 분석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기업이 데이터 관리를 간소화하고 다중 포인트 솔루션을 제거해 최신 AI 혁신과 고급 분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5:44양정민

AWS-오라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오라클의 신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지원한다. AWS와 오라클은 고객이 전용 인프라 상의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와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 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신규 오퍼링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Oracle Database@AWS)'를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는 올해 말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고객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리전으로 확장되어 더 폭넓은 가용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새로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 기능을 통해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및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에서 배포, 관리, 사용하기 위한 완전히 통합된 경험을 즉시 시작할 수 있다. AWS와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를 공동으로 출시함으로써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제조, 소매, 통신, 유틸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 세계 조직들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AWS는 고객에게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AWS 간의 통합된 경험을 제공해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과금, 통합 고객 지원 등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C2), AWS 애널리틱스(AWS Analytics)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포함한 AWS의 고급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서비스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에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은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필요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AWS에서 실행 중인 애플리케이션 간의 데이터를 원활하고 안전하게 연결하고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 제품은 오라클 제로 다운타임 마이그레이션 같은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의 호환성을 포함해, 클라우드로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할 수 있는 유연한 옵션도 갖췄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은 2008년부터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었고, 그 이후로 많은 보안에 민감한 거대한 조직들이 AWS에 오라클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기로 선택했다"며 "새롭고 심도 깊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WS 내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채택된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안정성, 확장성을 그들이 사용 중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10:37김미정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 보험사 저변 확대…DB손해보험 등 8곳 도입

에버스핀의 피싱방시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보험업계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으로 인한 피싱을 방지하는 페이크파인더를 DB손해보험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한 보험사는 DB손해보험 외에 삼성화재·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 등 8곳에 이른다. 이들 8개 보험사 고객은 앱을 실행하면 페이크파인더가 자동으로 실행돼 악성앱을 탐지·차단해 피싱피해를 예방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금융피해 사건 관련해 금융사 보상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1심 판결이 있었는데, 이 역시 악성앱 설치로 인한 사건”이라며 “범죄집단은 피해자 단말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피해자 명의를 도용해 보험대출·대출 등 6천여 만원의 피해를 보게 했다”고 설명했다. 페이크파인더는 이미 사고를 일으킨 악성앱 위주로 탐지하는 블랙리스트와 달리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악성앱까지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 피싱방지솔루션이다. 지금까지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NH농협은행·케이뱅크 등에 공급, 금융권 점유율 1위로 성능을 입증했다 월간 보호하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총 4천300만에 이른다. 한편, 페이크파인더의 방대한 앱 데이터는 명의도용범죄를 예방하는데도 활용된다. 국내 1위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합작한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아이디펜더는 국내 최초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로 업계 호응을 얻으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4.09.10 09:55주문정

인젠트-씨에스리, 오픈소스 DBMS 사업·교육 활성화 맞손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오픈소스 DBMS 구축 사업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씨에스리와 협력한다. 인젠트는 씨에스리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인젠트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개최되었으며 박재범 인젠트 대표, 이춘식 씨에스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씨에스리는 아키텍처, 데이터 모델링, DB 튜닝 등 전통적 DB분야에 대한 전문화된 서비스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하는 디지털전환(DX)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젠트의 오픈소스 통합 DBMS 플랫폼인 엑스퍼DB(eXperDB)의 기술적 협력 및 판매를 함께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픈소스 DBMS 시장에서 엑스퍼DB가 보유한 경쟁력에 더해 씨에스리의 데이터 모델 솔루션인 이알그린(Ergrin)를 통한 표준화 및 설계로 더욱 완성도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인젠트 eXperDB는 오픈소스 DBMS 도입에도 안정적인 시스템 유지가 가능하도록 기술 내재화를 적극 지원해왔다”며 “씨에스리와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오픈소스 DBMS가 보다 많은 조직 내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된 컨설팅 및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9.09 14:36남혁우

[현장] 몽고DB 8.0 출시 임박…"앱 개발·DB 관리 쉽고 안전하게"

"클라우드·데이터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몽고DB는 데이터베이스(DB)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 유연성과 신속성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DB 관리자와 앱 개발자는 대규모 DB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앱 개발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몽고DB 앤드류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3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몽고DB 닷로컬 서울'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드 스프롤(cloud sprawl)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스프롤은 여러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서비스가 분산된 상태를 뜻한다. 이로 인해 기업은 데이터 관리가 복잡해지고 앱 개발에 비용을 더 들여야 한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기업 시스템에 들어서면서 클라우드 스프롤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며 "기업이 복잡한 데이터를 관리할 뿐 아니라 AI 시스템 처리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간소화할 수 있는 일관적 플랫폼 찾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덧붙였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몽고DB 아틀라스'를 제시했다. 몽고DB 아틀라스는 DB 백업부터 복구, 업그레이드, 패치 적용, 모니터링 등 관리 작업을 통합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DB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신속한 앱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검색으로 앱 개발 간소화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보통 AI·ML 앱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등 여러 데이터를 벡터로 변환해 처리한다. 이때 벡터는 데이터를 수치화한 다차원 공간 점 형태로 표시된다. 벡터 검색은 점들 사이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후 점끼리 유사한 결과를 신속히 찾는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검색 인덱스를 생성할 수 있다. 대규모 DB에서도 빠른 검색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이 검색 기능은 자연어처리(NLP)를 비롯한 이미지 인식, 음성 분석 등 다양한 AI·ML 작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문서 검색·추천을 비롯한 이미지 검색, 음성 인식·분석, 챗봇·가상 비서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몽고DB 아틀라스 사용자는 특화된 DB 개발을 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설정된 아키텍처 내에서 쉽게 앱 개발을 할 수 있다"며 "앱 개발과 DB 관리를 기존보다 비용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몽고DB 8.0 내달 출시…"DB 관리 더 안전" 데이비슨 부사장은 내달 몽고DB 8.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7.0 버전을 내놓은 뒤 1년 만이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몽고DB 8.0 특장점을 쿼리 필터링으로 꼽았다. 리소스를 너무 많이 차지하는 쿼리를 자동으로 감지·차단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DB 성능을 저하할 수 있는 비효율적인 쿼리를 방지할 수 있다. DB 관리자는 쿼리 성능을 최적화하고 앱이 예상치 못한 부하에 대비할 수 있다. 데이비슨 부사장은 최신 버전에 더 향상된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새 보안 기능은 규정 준수 인증을 비롯한 데이터 암호화, 보안 통합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몽고DB 8.0 사용자는 데이터 전송·저장 중에도 전체 데이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몽고DB 8.0 특장점으로 50배 더 빨라진 리밸런싱 작업 속도를 비롯한 쿼리어플 인크립션, 레인지 쿼리 지원 등이 언급됐다. 데이비슨 수석부사장은 "개발자들이 몽고DB 아틀라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일 플랫폼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조직의 운영 데이터를 저장·처리할 수 있는 통합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몽고DB 아틀라스에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최신 앱을 더 쉽게 구축, 배포 및 실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면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고 말했다.

2024.09.03 15:15김미정

삼성전자, 차세대 'GaN 전력칩' 초도생산 준비…설비 도입

삼성전자가 질화갈륨(GaN) 파운드리 시장 진출을 위한 설비투자를 지난 2분기 진행했다. 다만 도입한 장비 규모는 매우 적은 수준으로, '초도 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를 진행한 것으로 관측된다. 대규모 양산 투자는 향후 고객사 확보 및 시장 성장세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GaN 전력반도체 양산을 위한 설비를 소량 도입했다. GaN은 실리콘 대비 고온·고압 내구성, 전력 효율성 등이 높은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IT·통신·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GaN 전력반도체 산업의 성장성에 주목해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는 "컨슈머, 데이터센터, 오토모티브 향으로 2025년 8인치 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기흥 공장에 독일 엑시트론의 유기금속화학증착(MOCVD) 장비를 도입했다. 기흥은 삼성전자의 8인치 파운드리 양산을 담당하는 곳으로, 현재 GaN 전력반도체 공정은 8인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삼성전자가 GaN 연구개발(R&D)을 위해 기투자한 설비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MOCVD는 금속 유기 원료를 이용해 박막을 성장시키는 기술이다. 실리콘 혹은 탄화규소(SiC) 웨이퍼 위에 GaN 물질을 올리는 GaN 웨이퍼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GaN 웨이퍼용 MOCVD 장비는 엑시트론, 미국 비코 두 기업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특히 엑시트론의 점유율이 압도적인 상황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펠릭스 그라베르트 엑시트론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장비 공급을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거론된 투자 규모만 30~40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번에 진행한 투자는 엑시트론의 최신형 MOCVD 장비를 1~2대 들인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지 못했고, 회사의 설비투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일부 분야에 집중된 만큼 투자 속도를 조절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미 기흥에 GaN 관련 연구개발 설비를 투자했던 상황으로, 올해 중반에도 소량 장비를 도입했다"며 "다만 삼성전자가 당초 예상됐던 대규모 양산 투자에는 다소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DB하이텍과 SK키파운드리 등도 GaN 파운드리 사업을 준비 중이다. DB하이텍은 지난해 말 GaN 관련 설비투자를 진행해, 내년 초도 양산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양산 투자는 2027년에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SK키파운드리는 기존 설비를 활용한 GaN 초도 양산을 이르면 내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02 10:40장경윤

신시웨이, 시계열 DB로 국내 IoT 플랫폼 시장 공략 나선다

신시웨이가 실시간 수집되는 대량 데이터를 안전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공략한다. 신시웨이는 지난 29일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DB) 접근통제를 위해 마크베이스와 손잡았다고 30일 밝혔다.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는 시간 단위로 실시간 저장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시간 기반 인덱스와 데이터 구조를 갖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다. 비-트리 인덱스, 해시 인덱스 등 전통적인 인덱싱 구조를 갖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다르다. 국내 시장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보다 아직 익숙치 않지만, 해외서는 주요 기술 제품으로 이미 자리 잡았다. 신시웨이와 마크베이스는 제품 개발 지원, 마케팅 등 상호보완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전략적 영업 제휴를 통해 대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공공 데이터 시장과 IoT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우선 공략한다. 이를 통해 국내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의 독보적 입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네오'는 국제공인 성능 평가 기관(TPC)에서 초당 570만 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TPCx-IoT' 분야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네오는 재무 데이터와 센싱 데이터 등 대량 시계열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임베디드와 클러스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목적에 맞게 구축과 활용이 가능하다. 국내 주요 레퍼런스로는 삼성전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코스콤, 서울특별시 등이 있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기술과 신시웨이의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이 결합된다면 고객들에게 한층 강화된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시장에서 양사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시웨이의 DB접근제어 솔루션 '페트라'는 인메모리 기반 소프트웨어 레파지토리 '소하(SOHA)'를 탑재했다.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질의어(SQL)를 정확히 통제하기 위해서는 텍스트 단위가 아닌 토큰 단위의 세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페트라는 독보적인 파싱 기술을 통해 토큰 단위로 질의어 구문과 의미를 분석해 정확한 결과 값을 제공한다. 또 패킷 변조 방지 기술을 통해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과 기관들이 안전조치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경석 신시웨이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확산과 IoT 장치의 활용 증가로 실시간 수집되는 대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 분석하는 기술은 지속해서 요구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안 기술을 마크베이스에 접목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보안 시장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4.08.30 17:17김미정

DB글로벌칩, '삼성 출신' 박찬호 대표이사 사장 선임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회사(팹리스)인 DB글로벌칩이 30일 박찬호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박찬호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자공학 석사 및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했으며, 페어차일드 수석연구원,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상무, 매그나칩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DB글로벌칩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풍부한 사업경험과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반도체 설계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2024.08.30 09:27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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