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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NoSQL DB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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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자연어로 데이터 활용…DB 정보·구조 관리 정교해야"

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 활용 방식이 변화됐다. 이제 질의문(SQL)이 아닌 인공지능(AI)과 자연어로만 데이터를 조회·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다만 AI의 환각 현상 등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DB 구조를 이루는 스키마·메타데이터 관리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오라클은 11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한국오라클 사무실에서 '셀렉트AI'를 소개하며 기업의 DB 활용 방식 변화를 설명했다. 자연어만으로 데이터 조회가 가능해지면서 개발자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가, 일반 현업 종사자까지 셀렉트AI 사용자층이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렉트AI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로 입력한 질문을 SQL 쿼리로 자동 변환하는 'NL2SQL(Natural Language to SQL)'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지난 3개월간 매출 추이를 보여줘"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셀렉트AI가 이를 SQL로 바꿔 실행한 뒤 결과를 바로 보여주는 식이다. 특히 셀렉트AI는 기존 데이터 소스와 연결해 연합 쿼리(Confederated Query)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가 사이드카 아키텍처(Sidecar Architecture)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이 구조는 셀렉트AI가 오라클 DB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시스템과도 연결돼 작동할 수 있게 돕는다"며 "사용자는 한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데이터 출처에 자연어로 질문하고 통합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전무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질의 기술을 통해 데이터 분석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며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AI가 '말귀' 알아듣게 하려면 스키마·메타데이터 관리 필수" 셀렉트AI를 고도화하려면 스키마와 메타데이터 관리가 필수라는 의견도 나왔다. DB 내 테이블 이름이나 주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AI가 정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기능이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스키마는 DB 기본 구조를 정의하는 설계도다. 테이블 이름과 각 열의 구성, 데이터 형식, 테이블 간 관계 등을 기술한 정보다. 데이터가 어떤 틀 안에 저장돼 있는지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메타데이터는 데이터 설명 정보다. 특정 테이블이나 열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수집 시점이나 단위, 용도 등을 표현한 주석·라벨링이다. 예를 들어 'amt'라는 열이 부가세 포함 매출액이라는 정보를 메타데이터로 제공하면, AI는 이를 '매출'로 이해할 수 있다. 만약 기업 DB의 스키마가 불명확하거나 메타데이터가 누락된 경우 AI는 테이블이나 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질의에 대한 잘못된 쿼리를 생성하거나 결과를 틀리게 도출할 수 있다. 셀렉트AI 같은 자연어 기반 쿼리 도구가 제대로 업무를 처리하게 하려면 스키마·메타 정보의 정교한 관리가 필수인 이유다. 한국오라클 조경진 클라우드 엔지니어팀 상무는 "방대한 스키마·메타데이터를 자동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과제기도 하다"며 "여전히 해당 정보를 관리자가 직접 생성·수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한계"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금으로써는 핵심 데이터부터 메타정보를 정교하게 정리하는 게 급선무"라며 "AI가 생성한 결과 바탕으로 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키마·메타데이터 관리를 100% 자동화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노력은 꾸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2 08:28김미정

창립 25주년 맞은 인젠트, 솔루션데이 2025 개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인젠트는 서울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솔루션데이(Solution Day) 2025'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5일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전환, 인공지능(AI) 도입, 시스템 연계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젠트만의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젠트 기영삼 전무가 '엑스퍼DB와 함께한 BC카드 페이북 서비스 DBMS 전환 여정'을 발표한다. BC카드 유진세 차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오픈소스 DBMS 전환 시 실무 관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노하우를 전달한다. 두 번째 세션은 박정권 전무가 'AI 도입 성공을 부르는 문서중앙화 기반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AI 고도화를 위한 필수 기반으로서 문서중앙화 시스템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데이터 환경 구축 및 AI 프레임워크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은 김현우 상무가 인젠트 iPaaS로 재정의하는 엔터프라이즈 연계 플랫폼 구축 전략'을 발표한다. 기업 내 복잡해진 분산 시스템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인젠트의 iPaaS 기술 적용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연계 시스템 구축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오픈소스 DBMS 무료 컨설팅, 문서중앙화 시연 부스 등 고객과의 실시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이번 솔루션데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인젠트가 주목하는 미래 기술과 구체적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통해 유사한 과제를 안고 있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0 15:41남혁우

韓, '꿈의 반도체 소재' SiC 연구 지속…현대차 움직임 뚜렷

국내 주요 기업이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의 특허 공개 활동이 뚜렷한 상황으로, 전력 모듈과 회로 분야에서 IP(설계자산) 리더십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프랑스 특허·기술 리서치 기업 노우메이드(KnowMade)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계는 SiC 반도체와 관련한 특허를 매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SiC는 실리콘(Si) 대비 고온·고압에 대한 내구성, 전력 효율성 등이 뛰어난 차세대 반도체 소재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EV)용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적극 채용될 것으로 전망돼 왔다. 다만 최근엔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침체) 현상이 심화되고, 중국 기업들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이 가열되면서 SiC 반도체 기업들도 침체에 접어들고 있다. SiC 시장서 점유율 4위를 기록해 온 미국 울프스피드는 지난달 파산보호 신청 우려에 휩싸였으며, 일본 르네사스도 최근 현지 신공장에서 전기차용 SiC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려던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쎄닉 등 SiC 연구개발 활발…LG는 축소 그럼에도 국내 반도체 업계의 SiC 관련 연구개발(R&D)은 비교적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기업·기관으로는 LG, 현대자동차, SK그룹과 한국전기연구원(KERI),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SiC 웨이퍼 제조 스타트업인 쎄닉 등이 있다. 이들 6개 기업은 국내 SiC 관련 특허 공개 수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SiC 관련 특허를 꾸준히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내 전장·반도체 관련 자회사인 현대모비스 주도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10건이 넘는 특허를 공개해 왔다. 주로 SiC 반도체의 후방 산업에 해당하는 소자 및 모듈, 회로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SiC 웨이퍼 제조업체인 쎄닉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지난 2021년부터 특허 공개가 시작돼, 잉곳 웨이퍼 등 전방 산업 분야에서 기술개발을 적극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SKC에서 분사돼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8인치(200mm) SiC 웨이퍼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LG화학과 LG전자, LG이노텍 등으로 대규모 SiC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던 LG그룹은 관련 연구개발이 활발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21년 LG이노텍이 국내 팹리스인 LX세미콘에 SiC 특허를 이전한 이래로, 특허 공개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특허 양수 이후 SiC 반도체 개발을 추진했던 LX세미콘도 근 몇년 간 추가적인 특허 확보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韓 SiC 공급망, 전력 모듈 분야가 '약한 고리' 국내 주요 기업들이 SiC 공급망 전반에 대해 연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력 모듈 분야는 가장 약한 고리로 남아있다는 것이 노우메이드의 분석이다. 레미 코민 노우메이드 수석연구원은 "SiC 패키징 및 전력 모듈과 관련된 특허 수는 2022년 이후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참여 기업(현대자동차, 아모센스, 제이엠제이코리아)의 수가 제한돼 있고, 2022년 이후 신규 진입한 기업의 수가 SiC 공급망 내 다른 분야에 비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iC 전력 모듈 분야의 주요 특허 출원기업인 현대자동차는 2022년 이후 패키징, 모듈, 회로 등의 분야에서 신규 특허를 10건만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기업 및 스타트업이 SiC 반도체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DB하이텍, SK하이닉스의 자회사 SK키파운드리 등이 관련 연구개발과 설비투자 등을 진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서강대학교와 SiC MOSFET(전류의 흐름을 제어하는 트랜지스터) 관련 특허를 공동 개발했으며, DB하이텍도 지난해 SiC MOSFET와 관련한 특허 3건을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6.09 14:28장경윤

경제·인문사회연구원, '티맥스티베로' 통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DBMS 성과 창출

정부 산하 주요 연구기관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가 티베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을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를 구축했다. 티맥스티베로는 자사 DBMS를 공급해 NRC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 구축을 지원하고 공공 분야 최초의 전환 사례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센터는 2023년 행정안전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무총리 산하 통일연구원을 포함한 18개 기관, 약 70종 시스템의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출연연 통합업무정보시스템(NFIS)과 같은 핵심 시스템들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환함으로써 운영 탄력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국산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데이터 주권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NRC는 DBMS 선정 과정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적합성,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사례, 안정적인 기술지원 체계 등을 고려해 오라클, 포스트그레SQL 외 다양한 DB 솔루션을 검토했다. 그 결과 티베로를 통합 DBMS로 채택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 티베로는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 환경 모두에서 구축이 가능하며 통합 또는 개별 DB 구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도 제약 없이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의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DB 엔진 레벨에서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DBMS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다중화 기술 'TAC'와 재해복구 기술 'TSC'를 통해 장애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무중단 운영이 가능해 클라우드 기반 공공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고가용성과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NRC 이수한 디지털정보실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티베로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향후 26개 연구기관의 약 320종 정보시스템을 순차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이번 성공 사례가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에 유용한 참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0:51한정호

"에이전틱 AI 시대 준비 완료"…스노우플레이크, DB 전략 강화 나서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애플리케이션 구축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베이스(DB) 전략을 강화한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는 크런치데이터 인수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체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기술 접목이 목표다. 이는 데이터브릭스가 지난달 네온을 인수해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 경쟁력을 강화한 데 이은 맞대응이다. 포스트그레SQL은 은행, 웹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불러오는 데 활용되는 오픈소스 관계형 DB 시스템이다. 기업은 이 시스템에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해서 클라우드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 저장된 데이터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때 기본 DB로 사용할 수도 있다. 크런치데이터는 포스트그레SQL에 특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정부 기관과 대기업 대상으로 보안·규제 준수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고가용성 백업·모니터링 제품 등을 제공해 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인수 후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SQL' DB 제품도 새로 출시할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유연성과 보안, 규정 준수, 운영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업의 AI 에이전트·애플리케이션 개발과 배포, 확장을 간소화를 돕는다. 앞서 경쟁사인 데이터브릭스도 에이전틱 AI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 스타트업 네온을 10억 달러(약 1초3천8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네온 인수를 통해 고객사 에이전틱 AI 워크플로에 서버리스 포스트그레SQL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업계는 스노우플레이크도 포스트그레SQL 제품 출시를 통해 DB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비벡 라구나단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3천5백억 달러(약 483조원) 규모의 시장 기회와 고객들이 포스트그레SQL을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 도입할 필요성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폴 로런스 크런치데이터 공동 창립자는 "이미 포스트그레SQL을 신뢰하는 고객들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더 높은 신뢰성과 보안으로 규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5.06.04 13:50김미정

유클릭, 오라클 최신 DBMS 연동…AI 데이터 플랫폼 경쟁력 강화

유클릭이 한국오라클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플랫폼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공동 TF 구성과 기술 통합 협력을 통해 고객 맞춤형 AI 데이터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유클릭은 과천 본사에서 AI 데이터 플랫폼 '고요AI'를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와 통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서,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 구현과 운영 효율 향상을 통한 AI 데이터 활용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유클릭과 한국오라클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통합 작업을 진행 중이다.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정에서 고객의 다양한 데이터 활용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기술 기반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유클릭의 '고요AI'는 챗봇, LLM 연동, 자연어 기반 SQL, 벡터DB 구성, RAG(검색증강생성) 애플리케이션 지원 등 최신 AI 기술을 집약한 데이터 플랫폼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기존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을 통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빠른 AI 환경 전환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췄다. 통합 대상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23ai'는 AI 벡터 검색(Oracle AI Vector Search), 앱 개발 가속 기능,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 실행을 지원하는 300개 이상의 신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융합형 데이터베이스다.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돼 유연한 데이터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마케팅, 공동 솔루션 개발은 물론, 합동 고객 세미나, 기술 교류, 시장 대응 프로그램 운영 등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공동 TF를 중심으로 AI 플랫폼 분야에서의 기술적 시너지를 강화해 나간다. 김철 유클릭 대표는 “한국오라클과의 협력은 단순한 제품 통합을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AI 데이터 활용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적 선택”이라며 “고요AI는 오라클의 신뢰도 높은 기술 기반에 유클릭의 산업별 인사이트와 AI 역량이 더해진 플랫폼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업의 데이터 기반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클릭은 한국오라클의 국내 총판 파트너로서 15년 이상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MSP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고요AI를 중심으로 한 AI 플랫폼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5.06.02 10:44남혁우

美, 미성년 이민자 DNA 범죄 DB에 저장

미국 정부가 13만명이 넘는 미성년 이민자의 유전 정보(DNA)를 국가 범죄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과학기술 잡지 와이어드가 최근 보도했다. 저장 대상 중에는 4세 아동도 포함돼 있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올해 초 이러한 정보를 조용히 공개했다. 잡지는 이를 두고 "정부가 이주 아동의 생체 정보를 얼마나 깊숙이 감시하고 있는지를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짚었다. 와이어드에 따르면 CBP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150만명 이상의 뺨을 면봉으로 긁어 유전자를 채취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13만3천539명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연방수사국(FBI)이 관리하는 DNA 색인 시스템에 이들의 DNA 정보를 등록했다. 범죄 현장이나 유죄 판결에서 수집된 DNA를 대조해 용의자를 가리는 데 쓰기 위해서다. 미국 법무부는 DNA를 수집해 이민자가 대중에게 미칠 잠재적 위험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유전 정보가 무기한 보관될 것이라며 이를 제한하지 않으면 DNA 수집망이 광범위한 프로파일링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5.31 08:00유혜진

티맥스티베로, 오픈소스 DB 솔루션 '오픈SQL 3' 출시…성능·보안 '강화'

티맥스티베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한 새로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플랫폼을 선보인다. 티맥스티베로는 엔터프라이즈급 오픈소스 DB 솔루션 '오픈SQL 3'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SQL은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DB인 '포스트그레SQL' 기반의 DBMS 플랫폼이다. 티맥스티베로의 DB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상용 소프트웨어(SW) 수준의 성능·보안 및 관리·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현재 공공기관 시스템 통합, 공공 온라인 학습 시스템 구축, 금융사 대고객 서비스 사업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규 버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연결 관리·부하 분산·장애 대응 기능을 분리·모듈화해 시스템 효율성과 확장성이 개선됐다. 특히 메모리·중앙처리장치(CPU)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해 동시 접속 처리 능력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했다. 기존 단일 프로그램이 담당하던 역할을 ▲커넥션 풀러 ▲로드 밸런서 ▲고가용성 클러스터 매니저에 분리한 것이다. 또 장애 발생 시 자동 복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 중에도 서버를 자유롭게 확장·축소할 수 있게 해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에서도 높은 가용성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보안 정책 수준을 제고해 고객의 오픈소스 도입 우려 사항을 해소시켰다. 상용 DB 솔루션처럼 주요 보안 취약점에 대한 최신 패치를 정기적으로 배포해 고객의 신속한 보안 위협 대응과 안전한 DB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티맥스티베로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학습·추론 환경에서도 우수한 DB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에 AI 워크로드 최적화를 위한 주요 AI 프레임워크 연동 모듈도 제품에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오픈SQL 3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변화와 산업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해 설계됐다"며 "상용 SW와 오픈소스 수요를 모두 충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다양한 고성능 DB 솔루션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2025.05.29 15:00한정호

[현장] EDB "불확실성 시대, 오픈소스가 돌파구…DB 전환으로 비용 80% 절감"

"오픈소스는 검토의 대상이 아닌 경제 불황을 타개하고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하는 실질적인 방안입니다." 김희배 EDB코리아 지사장은 29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한국CIO포럼 조찬회'에서 AI 시대 IT 전략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EDB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인 '포스트그레SQL' 기반 DB 솔루션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포스트그레SQL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전문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 지사장은 최근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기업들의 IT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 방안을 언급하며 오픈소스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이미 전 세계 모든 소프트웨어(SW)의 70~80%가 오픈소스를 활용해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혁신도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가운데 포스트그레SQL은 글로벌 SQL 표준에 가장 근접한 오픈소스 DB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DB가 서비스하는 포스트그레SQL은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와 온라인 분석 처리(OLAP), 나아가 AI 활용 증강을 위한 벡터DB 기능까지 지원한다. 이같은 오픈소스 DB 솔루션을 바탕으로 EDB는 기업의 벤더 종속성 탈피를 지원하고 이를 통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돕겠다는 목표다. 또 단일 DB를 넘어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역할을 토대로 AI와 빅데이터 등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EDB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서 주로 활용돼 온 오라클 DB의 전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최근 DB 시장에서는 IT 주도권 확보와 경제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탈(脫) 오라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오라클 DB를 우리의 포스트그레SQL 기반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 라이선스 비용을 50~80%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용 중인 오라클 DB와의 호환성도 제공해 프로젝트 기간을 40~60% 단축하는 등 비용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EDB는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에 맞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아우르는 DB, 분석 시스템, AI 서비스, 모니터링 솔루션 등 전반을 다양하게 공급 중이다. 김 지사장은 "우리는 포스트그레SQL을 단순 배포·판매하는 업체와 다르다"며 "기술 지원과 패치, 긴급 장애 대응 체계를 제공하는 유일한 전문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DB코리아 이태윤 에반젤리스트는 2020년 카카오 부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기간계 시스템의 오라클 DB를 EDB의 솔루션으로 전환해 얻은 효용을 소개했다. 이 에반젤리스트는 "카카오의 기간계 전체에서 오라클 DB를 EDB의 포스트그레SQL로 전환함으로써, 추가 라이선스 구입비와 유지보수 비용 등을 감축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신규 연구개발(R&D)과 기술 조직 신설 등에 투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다양한 기술들이 오픈소스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관리해 주는 파트너사들도 굉장히 많아졌다"며 "오픈소스에 친숙한 개발자들도 많아진 만큼, 과거와 달리 이제는 오픈소스로의 전환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오픈소스 전환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적 자신감"이라며 "우리는 고객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0:40한정호

오라클, 54조원 규모 엔비디아 칩 쓸어담는다…'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본격 시동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는 가운데 참여사인 오라클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27일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400억 달러(한화 약 54조원) 상당의 엔비디아 칩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라클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인 'GB200'을 약 40만 개 구매하고 이 컴퓨팅 파워를 오픈AI에 임대할 계획이다. 오픈 AI는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 부지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총 15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 규모 자금 중 116억달러(한화 약 16조원)을 추가 유치했다. 자금 유치에는 부지 소유주인 크루소와 미국의 투자 기업 블루아울캐피털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데이터센터는 내년 중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서 오라클은 크루소로부터 15년간 부지를 임대하기로 합의했으며 서버와 칩 공급을 담당하게 됐다. 앞서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각각 180억 달러(한화 약 24조원)를 투자했다. 오라클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MGX는 각각 70억 달러(한화 약 9조원)를 투자한 바 있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라클은 이번 대규모 엔비디아 칩 구매로 더 많은 지분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라클이 데이터센터에 탑재된 엔비디아 GPU 공급을 주도하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27 11:01한정호

美-UAE 'AI 동맹' 더 끈끈해진다…오픈AI·엔비디아, 세계 최대 규모 AI 인프라 구축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단지인 '스타게이트 UAE(Stargate UAE)'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함께 나선다. 23일 소프트뱅크 뉴스룸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에는 UAE 국부펀드 지원을 받는 AI 기업 G42와 함께 오픈AI, 오라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그룹, 시스코 등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해외로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외 지역 중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단지가 된다. 참여 기업들은 UAE 아부다비에 새롭게 조성되는 5GW(기가와트) 규모의 'UAE–U.S. AI 캠퍼스' 안에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이 시설은 완공 시 규모가 약 10제곱마일(약 26㎢)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과학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이언스 파크도 함께 조성된다. 전력 수요는 원자력 발전소 5기의 발전 용량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에 세워질 첫 번째 스타게이트 캠퍼스의 예상 용량인 1.2GW의 4배에 달한다. 또 원자력, 태양광, 천연가스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UAE'는 1GW급 컴퓨트 클러스터로, G42가 건설하고 오픈AI와 오라클이 운영을 맡는다. 시스코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기술과 AI 최적화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엔비디아는 최신 그레이스 블랙웰 'GB300' 시스템을 공급한다. 소프트뱅크 그룹 역시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해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이 중 첫 200MW(메가와트) 규모의 AI 클러스터는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UAE–미국 간 신설된 'AI 가속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AI 기술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레임워크 하에서 UAE는 미국 내 디지털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며 '스타게이트 U.S.(Stargate U.S.)' 프로젝트 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는 최근 발표된 '아메리카 퍼스트 투자 정책'과 궤를 같이한다. 펭 샤오 G42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스타게이트 UAE는 책임 있는 혁신과 글로벌 진보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반영한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라며 "AI의 혜택이 전 세계 경제와 사회, 국민에게 확산되는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주권을 확보한 국가급 AI 인프라 구축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시대를 바꾸는 힘"이라며 "스타게이트 UAE는 국민의 역량 강화와 경제 성장, 미래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스타게이트 UAE는 글로벌 AI 혁명의 엔진"이라며 "대담한 투자와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이 더욱 연결되고 행복하며 역량 있는 세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척 로빈스 시스코 CEO는 "스타게이트 UAE에 우리의 AI 최적화 보안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AI 혁신의 초석을 함께 다지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 외에 오픈AI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도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삼성전자, SK그룹 등 국내 기업이 이 때 함께 나설 지 주목된다. 샘 알트먼 CEO가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기도 했다는 점에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아-태 지역에 파견해 정부 관계자, 민간 부문 파트너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 주부터 일본과 한국, 호주, 인도, 싱가포르 등을 순회 방문해 AI 인프라 구축 및 오픈AI의 소프트웨어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등도 아-태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을 적극 추진 중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미국 외 첫 스타게이트 구축을 통해 우리의 'AI 국가 파트너십' 비전이 실현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더 많은 국가에서 생명과학, 교육,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3 10:06장유미

오라클·레드햇 거친 보안·클라우드 전문가, 유클릭 '합류'…"중요한 전환점 될 것"

유클릭이 보안, 클라우드 등 전략 기술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인재 영입에 나섰다. 유클릭은 함재경 전 한국레드햇 사장과 이현욱 전 티맥스소프트 기업사업 담당 부사장을 각각 부사장과 전무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함재경 부사장은 한국레드햇과 한국트렌드마이크로에서 사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오라클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다양한 임원직을 수행한 보안 및 오픈소스 분야의 전문가다. 유클릭에서는 보안 인프라 솔루션 부문을 총괄하며 보안과 오픈소스 영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유클릭의 전반적인 사업 확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성공적으로 추진돼 온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조직 내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임 이현욱 전무는 티맥스소프트 기업사업 담당 부사장, 티맥스클라우드 대표, 한국오라클 컨설팅본부장 등을 역임한 클라우드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로, 앞으로 유클릭의 오라클 엔지니어 조직과 오라클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영업 조직을 함께 이끌 예정이다. 특히 이 전무는 오라클 온프레미스 기반의 기존 엔지니어링 조직을 클라우드, 오픈소스, AI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클라우드 영업조직에서는 오라클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들과의 경쟁 속에서 오라클 클라우드의 차별화된 가치를 부각시켜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유클릭은 이번 영입을 통해 기술 중심 조직으로서의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전략 사업 분야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기술과 산업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춘 외부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유클릭 관계자는 "업계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성과를 입증해 온 두 리더의 합류는 유클릭의 다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들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등 전략 사업군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의 기술 여정을 함께 이끄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5.22 14:24장유미

오픈AI, 15조원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스타게이트' 첫 삽 떴다

오픈AI가 텍사스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훈련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크루소는 오픈AI를 위한 텍사스 애빌린 부지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총 150억 달러(한화 약 20조원) 규모 자금 중 116억달러(한화 약 16조원)를 추가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자금 유치에는 크루소와 블루아울캐피털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부지 내 건물은 기존 2개에서 8개동으로 확장된다. 데이터센터는 내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오픈AI가 사용하는 시설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각 건물에는 최대 5만개씩, 총 40만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칩이 탑재된다. 이 칩들은 대형 언어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쓰이는 핵심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컴퓨팅 성능 확대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오픈AI는 해당 데이터센터를 직접 소유하진 않지만 오라클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서버를 임대해 사용하게 된다. 오라클은 크루소로부터 해당 부지를 15년간 임차해 운영하며 서버 및 칩 공급도 함께 맡는다. 이 데이터센터는 오픈AI가 자체 인프라 확보를 위해 진행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첫 구현 사례다. 지난 1월 오픈AI는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미국 전역에서 여러 부지를 검토 중인 상황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X에 "오라클 파트너들과 함께 애빌린의 첫 스타게이트 진행 상황을 직접 봤다"며 "세계 최대 AI 훈련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09:16조이환

"에이전틱 AI 시대 준비"…데이터브릭스, '네온' 10억 달러에 인수

데이터브릭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업그레이드한다. 15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는 스타트업 네온을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브릭스의 인텔리전스 서비스와 네온의 서버리스 DB 기술이 통합된다. 네온은 클라우드 기반 DB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컴퓨팅 자원을 조절할 수 있으며, 테스트용으로 복사한 DB를 따로 만들어 쓸 수 있게 지원한다. 이 기능은 코드를 통해 스스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 구축에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온은 설립 초기였던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벤처 부문 M12, 제너럴 캐털리스트, 멘로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1억2천960만 달러(약 1천826억원)를 투자받았다. 기본 무료 요금제와 사용량 기반 유료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그간 공격적인 인수로 AI 인프라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데이터 관리 기업 태뷸러를 약 20억 달러(약 28천180억원)에 인수했고, 2023년에는 대규모 언어모델 플랫폼 모자이크엠엘을 13억 달러(약 18천31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그동안 기업들은 AI 오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DB를 복사해 테스트하거나, 문제 발생 시 과거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을 추가하기 시작했다. AI가 인간보다 빠른 속도로 업무를 처리하지만 할루시네이션을 극복하지 못해서다. 업계에선 향후 스스로 일하는 AI 에이전트를 감당하려면 이같은 기능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에이전트 중심의 AI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시대는 DB 역할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네온의 기술은 서버리스 포스트그레스를 통해 에이전트 속도에 대응하고, 커뮤니티 개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2025.05.15 09:48김미정

디노티시아, AI 엑스포서 개인용 AI 디바이스 '니모스' 첫 공개

장기기억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는 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2025'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없이도 고성능 LLM을 구동할 수 있는 개인용 AI 디바이스 '니모스(Mnemos)'를 처음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억의 신'을 뜻하는 니모스는 사용자가 별도의 서버나 클라우드 인프라 없이도 고성능 언어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성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제공한다. 또한 니모스는 디노티시아의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Seahorse)'와 연동되어, 고차원 의미 기반 검색 및 개인화된 AI 응답이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고성능 LLM 파운데이션 모델 'DNA'를 중심으로 다양한 LLM 모델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장에서는 니모스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로컬 코딩 어시스턴트(Local Coding Assistant)'의 실시간 데모가 진행된다. 이 서비스는 디노티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딩 전용 LLM 모델과 초경량 추론 엔진 '에테르(Aether)'를 결합해, 비용 효율성이 높은 소비자용 GPU 환경에서도 파라미터 수 140억(14B) 규모의 모델이 원활히 동작하도록 양자화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됐다. 특히 코드 작성 중 외부 전송이 제한되거나 보안이 중요한 개발 환경에서도 인터넷 연결 없이 로컬에서 안전하게 LLM 기반 개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다국어 환경에서 특정 언어로 치우쳐 응답하는 멀티언어 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디노티시아는 자체 후처리 도구 'Smoothie Qwen'을 적용했다. 최근 오픈소스로 공개한 이 도구는, AI가 입력 언어와 다르게 의도하지 않은 언어로 응답하는 문제를 완화해, 사용자가 입력한 언어로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응답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디노티시아는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고성능 벡터 검색이 가능한 '씨홀스 클라우드(Seahorse Cloud)'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클로즈 베타 형태로 공개된 씨홀스 클라우드는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의 RAGOps(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Operations)를 통합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SaaS형 벡터 데이터베이스로, 별도의 설치나 복잡한 설정 없이도 웹 환경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의 진화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사람처럼 기억을 축적하고 그 기억을 바탕으로 사고하며 응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디노티시아는 기억을 기반으로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4 14:35장경윤

DB하이텍, 1분기 영업익 525억원…전년比 28% 증가

DB하이텍은 1분기 설적이 연결 기준 매출액 2천974억원, 영업이익 525억원(영업이익률 18%)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28% 증가했다. DB하이텍은 미국 관세에 대비한 선주문과 중국 양산 내재화 및 내수 활성화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며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응용분야 별로는 자동차·의료기기의 매출이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 1분기 공장 가동률이 90%대로 상승하였으며, 2분기에도 이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력반도체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기술 차별화와 고도화를 지속하는 동시에, 신규사업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B하이텍은 이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4.28 09:08장경윤

오픈ELA, 리눅스 '리앱' 업데이트…마이그레이션 통합 지원

오픈ELA가 리눅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자동화 도구 '리앱' 기능을 확장해 호환 배포판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오픈ELA는 리앱 프로젝트 기능 개선과 커뮤니티 통합을 통해 운영체제 마이그레이션 복잡성과 리스크 줄이기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리앱은 업그레이드 전후 위험 요소를 식별하고 체크리스트를 자동 생성해 사용자가 따라 할 수 있게 돕는 구조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커널 호환성 확인을 비롯한 지원되지 않는 구성 감지, 업그레이드 필수·권장 단계의 자동 식별 기능이 포함됐다. 여기에 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한 SE리눅스지원, 미국 연방 정보처리 표준(FIPS) 모드 활성화, 네트워크 스토리지 대응 강화 등도 추가됐다. 시스템 다운타임 없이 업그레이드를 수행할 수 있게 '고속 커널 교체(kexec)' 기반의 빠른 재부팅 기능도 포함됐다. 해당 기능은 시스템 재시작 없이 커널을 교체해 고가용성을 요구하는 기업 환경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앱 프로젝트는 기존에 오라클 리눅스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었지만 이번 발표를 통해 로키 리눅스 등 오픈ELA 커뮤니티 전반으로 확대된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스템까지 호환성을 넓혔다. 오라클 그렉 마르스덴 리눅스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핵심 시스템 요소가 바뀌면 업그레이드에 치명적일 수 있어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버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더 많은 커뮤니티 사용자들이 리앱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5.04.24 11:26김미정

유통 AI 확산 속도낸다…'유통-AI 얼라이언스' 발족

인공지능(AI)을 유통에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유통-AI 얼라이언스'가 23일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유통산업 AI 활용전략'에 따라 유통산업 AI 확산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통-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유통산업은 소비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플랫폼 진출 확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이 심화해 AI를 활용한 유통산업 생산성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국내 유통산업 AI 활용률은 3% 미만에 그치고 있어 유통산업의 AI 확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유통-AI 얼라이언스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유통-AI 얼라이언스에는 유통기업·AI 기술기업·인프라기업·벤처캐피털 등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기술 전담반 ▲스타트업 육성반 ▲데이터 활용반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얼라이언스를 통해 AI 기술기업과 유통기업이 협업해 10대 유통 AI 선도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실제 유통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검증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유통·물류분야 AI 전문 스타트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30개 유통AI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또 AI·디지털 활용의 필수재인 상품정보 표준DB 100만개를 확충, 표준DB에 기반해 중소유통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유통산업 AI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유통·AI기술·인프라·벤처캐피털 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유통산업의 AI기술 실증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AI 역량을 갖춘 유통인력을 양성하는 등 유통산업의 AI 활용 기반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7:24주문정

오라클-구글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통합 확장 발표

오라클과 구글클라우드가 글로벌 고객의 멀티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오라클과 구글클라우드는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 및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상의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제공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파트너사는 구글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재판매할 수 있으며,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도 지원된다.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자동화된 수명주기 관리, 내장형 로우코드 개발 기능, 종량제 기반 컴퓨팅·스토리지 자원 등으로 구성돼 워크로드 유연성 확보에 최적화됐다. 엑사데이터 X11M은 기존 세대 대비 인공지능(AI), 분석,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성능이 향상된 인프라다. 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 어디서든 배포 가능하다. 조직별 가상머신 클러스터 구성도 용이해 리소스 분리와 비용 관리가 한층 수월해진다.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은 향후 12개월 내 구글클라우드 파트너 어드밴티지와 오라클 파트너 네트워크 소속사에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거래는 구글클라우드 크레딧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제한된 미리보기 형태로 우선 제공될 방침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9c 및 23ai 버전의 엔터프라이즈와 스탠다드 에디션 2가 가상머신에서 실행된다. 오라클 카란 바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수석 부사장은 "해당 서비스는 멀티클라우드 시장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이번 협력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클라우드 앤디 구트만스 데이터베이스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파트너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더 나은 유연성과 기술적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025.04.22 09:50김미정

티맥스티베로, '2025 파트너데이' 개최…클라우드 DB 사업 강화

티맥스티베로가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2025년 비즈니스 전략과 제품 로드맵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티맥스티베로는 성남시 분당구 '그래비티 서울 판교' 호텔에서 '2025 티맥스티베로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에는 약 6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발표 세션과 만찬 등을 함께하며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2025년 파트너 비즈니스 전략 ▲티베로(Tibero) 라이선스 정책 ▲제품 라인업 소개 ▲DB 현대화(DB Modernization) 전략 ▲파트너십 기반의 '티베로 온 AWS' 적용사례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티베로 온 AWS 사례 발표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데이터베이스 운영 전략과 이를 활용한 고객 성공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DBMS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전략과 기술 인사이트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기술 세션과 시장 전략 발표가 향후 협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티맥스티베로 이희상 대표는 "티맥스티베로는 파트너 생태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DBMS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며 "2025년은 클라우드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DB 전환 수요가 확대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7 11:07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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