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차관 "루키리그 개편···9100억 모태펀드 출자사업 신속 추진"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은 31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4년 모태펀드 출자사업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2024년 모태펀드 출자규모를 본예산 4540억원 2배 수준인 9100억원으로 설정하고 1분기에 전액 출자사업을 진행, 벤처투자 조기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차관 주재로 열린 간담회는 다음달 5일 예정된 '2024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벤처투자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신진오 회장을 비롯해 운용자산 규모가 5000억원 이상 중대형 벤처캐피탈부터 1000억원 미만의 루키 벤처캐피탈까지 고루 참석, 벤처투자 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오 차관은 “최근 어려운 투자 여건 속에서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 의지를 표명해 회복세를 가속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루키리그 개편, 관리보수 합리화 등 시장 친화적인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