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징둥 "옌시 AI 초거대 모델, 쇼핑몰 시범 적용"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닷컴이 쇼핑몰 소비자와 판매자, 그리고 개발자를 위해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중국 징둥그룹의 쉬란 CEO는 9일 우전에서 열린 세계인터넷대회에서 "징둥의 산업용 AI 초거대모델 '옌시'는 이미 소비자 쇼핑 가이드, 판매자 운영, 고객 서비스 및 애프터 서비스, 의료 상담 등 여러 상황에 시범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징둥그룹은 앞서 지난 7월 징둥 클라우드 포럼에서 정식으로 옌시 AI 초거대 모델과 옌시 AI 개발 클라우드플랫폼을 발표한 바 있다. 쉬 CEO에 따르면 징둥은 내부 경영 관리 방면에 AI 초거대 모델을 적용해 시스템 코딩 효율을 20% 이상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마케팅 그래픽과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는 AIGC 기능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최근 이미 2000개 이상의 소매 카테고리로 확장 적용됐다. 향후 더 많은 브랜드 판매자에게 이 모델의 기능이 개방돼 적용될 예정이다. 옌시 AI 초거대 모델의 대규모 사전 훈련 언어 모델은 멀티모달(Multi Modal)로서 소매, 물류 및 공업 등 산업 현장에 쓰인다. 징둥닷컴에 따르면 옌시 AI 개발 컴퓨팅 플랫폼은 개발자와 기업을 위한 머신러닝, 심층학습 플랫폼이다. 데이터 준비, 모델 개발, 모델 훈련, 모델 배포를 포함한 풀링크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옌시 대형 모델 사전 훈련 매개변수는 1천 억 개 수준에 도달했으며 3000개 이상의 카테고리를 보유했다. 수동 검토 통과율은 95%이며, 생성된 텍스트가 30억 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