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예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미장브리핑] 미국 새로운 예산안에 국채 금리 급등

◇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41860.44.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5844.6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1% 하락한 18872.64. ▲미국 정부의 새로운 예산안이 이미 규모가 큰 재정적자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국채 금리가 오르고 주가 지수가 하락 마감.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0.12%p 상승한 5.09%까지 오르면서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로 미국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급등했는데 당시 10년물은 3.9%. 현재 이보다 높은 4.59%까지 치솟아. 2년물은 0.04%p 오른 4.01%.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정부 신용등급 강등 영향도 받아.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현재 검토 중인 재정 제안이 향후 수년간 의무 지출과 재정적자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혀. UBS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직후 미국 국채 매도는 비교적 완만했지만, 예산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4월 말 이후 국채 금리는 꾸준히 상승했다"며 "공화당 안은 향후 10년간 36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재정적자에 수조 달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재무부 채권 공급 증가로 이어져 채권 시장에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 ▲뱅크 오브 아메리카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AMD가 엔비디아의 진정한 경쟁자는 아니더라도 인공지능(AI) 붐의 수혜를 입을 것이며, 현재 상대적으로 포지션이 낮다고 말해. AMD 주가는 연초 대비 6% 하락.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AMD 목표주가를 주당 130달러로 제시.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미국 대형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의 AMD 지분율이 2024년 5월 40% 이상이었던 최고치 대비 약 23%로 감소했다"고 말해. ▲UBS는 투자자들이 여러 측면서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향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혀. 이러한 불확실성에는 무역 협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연기 가능성 등이 포함됨.

2025.05.22 08:21손희연

기초연구연합회, 새 정부에 R&D 예산 편성 독립과 예산 확대 촉구

국내 32개 기초연구 관련 학회 및 단체 협의체인 기초연구연합회(회장 최은영 서울대 교수)가 15일 '정부 연구개발비(R&D) 예산 편성 독립성과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초연구연합회는 "국가 과학기술 역량이 국가 경쟁력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새 정부에 3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우선 'R&D 예산 편성 독립성 보장을 요구했다. 재정 당국 개입과 정치적 영향을 배제하고, 과학기술 전문가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R&D 예산 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R&D 예산 확대도 촉구했다. 정부 총지출 대비 R&D 예산 비중을 현재의 4.4%에서 5.0% 이상으로 즉각 확대를 요구했다. 또 기술혁신 원천인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 강화도 촉구했다. 이들은 "연구자주도 기초연구비 과제 지원 구조가 급작스럽게 변경되면서 과제 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풀뿌리 과제 중심으로 6천여 개가 줄어들어 연구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며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긴급히 복원하기 위해 6천억 원 이상을 즉각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창의적인 연구를 강화해 미래 혁신을 이끌 핵심 역량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정부 총 R&D 예산 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비' 예산의 비중을 2025년 현재 10% (2.9조 원)에서 15%로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5.15 15:47박희범

SSG닷컴도 선택한 '비플식권'…비즈플레이, 식대 관리 혁신 속도 낸다

비즈플레이가 맞춤형 자동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식대 관리 프로세스의 혁신을 지속 확산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SSG닷컴에 모바일 식권 솔루션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SSG닷컴이 기존 전자 식권 서비스의 부족한 사용처 문제를 해소하고 임직원들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자 가맹점 수가 많은 bzp비플식권 서비스를 채택한 사례다. 이를 통해 폭넓은 가맹점 이용으로 직원들의 복지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며 기업은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식권 솔루션으로, 약 80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과 편의점 및 대형 프랜차이즈 등의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배달앱 '요기요'와 연계해 배달 및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 이처럼 폭넓은 가맹점을 기반으로 사무실 근무를 비롯해 재택·외근 등 여러 근무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식대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기업의 식대 관리 측면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사용 한도 및 사용처 등 맞춤형 식권 규정 설정 ▲사용 내역 실시간 확인 ▲편리한 정산과 회계 연동 등을 통해 관리 업무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투명한 식대 예산 운영을 지원한다.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1천여 개 기업이 도입한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현재 약 8만 명의 임직원이 사용 중이다. 대기업·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처럼 규모가 큰 기관은 물론 중소기업과 개인병원 등 소규모 기관의 도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기업의 효율적인 복지 예산 관리를 위한 대표적인 B2E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앞으로 식권 외에도 출장·복지 등 다양한 B2E 솔루션을 통해 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bzp비플식권 서비스는 단순한 식대 제공을 넘어 직원들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과 기업의 비용 관리 효율화에 기여한다"며 "기업과 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3 16:56한정호

국토부, 추경 1조1352억원 편성…산불 등 재난·재해 대응과 건설경기 회복에

국토교통부는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영남 산불·여객기 참사·싱크홀 등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3천356억원을 추경예산 정부안으로 편성했다. 국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건설경기 부진 보완 등 민생 지원을 위한 예산이 추가 반영되면서 국토부 소관 추경예산은 정부안 보다 7천996억원 증가한 1조1천352억원으로 확정됐다. 추경으로 2025년도 국토부 예산은 58조2천억원에서 59조3천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의 삶터 복구에 1천844억원을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재해주택 복구자금(총 244억원, 400호)을 연 1.5% 저리로 지원하고, 이재민을 위한 신축매입임대 주택을 공급(총 1천520억원, 1천호)한다. 산불로 소실된 마을을 재건하기 위한 특별 도시재생사업에도 80억원을 지원한다. 산불로 파손된 도로 비탈면 복구에 240억원을, 소방특화 드론 도입과 국산화에 70억원을 배분하는 등 산불 대응력을 강화한다. 대형 항공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75억원을 투입한다. 조류탐지 레이더(6곳), 활주로 이탈방지시스템(EMAS, 4곳), 방위각시설 개선(6곳) 등 공항 안전시설 확충에 245억원을 편성하고 조류 대응 드론 개발에 30억원을 투자하는 등 항행 안전 확보에 활용한다.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 개최 등을 통해 유가족 등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국민의 항공안전 의식 제고에 14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반복되는 지반침하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지반탐사에 44억원을 배정하고 재원이 부족한 지자체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직접 지반탐사를 수행(9억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연약지반정보·지반침하이력 등을 추가해 지반침하 안전수준을 분석하는 지하공간통합지도 고도화(12억)에 착수한다.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 SOC 분야에 8천122억원을 투입한다. 신축매입임대(3천388억원), 공공지원민간임대(1천500억원) 등 임대주택 공급에 4천888억원, 도로(931억원), 철도(2천303억원) 건설과 유지보수에 3천234억원을 편성하였다. 국토부는 이번 추경예산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민 안전과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편성된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추경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02 09:51주문정

환경부 추경 2414억원 증액…산불·싱크홀·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

환경부는 2025년도 환경부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정부안 1천753억원보다 662억원이 추가 증액된 2천414억원으로 의결됐다. 2025년 환경부 예산·기금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기금 사업 포함) 규모는 본예산 14조8천7억원 보다 1.4% 증가한 15조421억원으로 늘어났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립공원 산불 대응강화를 위한 헬기·AI 감시카메라·열화상 감지드론 도입(125억원 증액) ▲싱크홀 예방을 위한 서울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287억원 증액)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한 국가하천 정비(225억원 증액) ▲기후재난 대응 환경교육강화(26억원 증액) 사업이 추가 증액됐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산불 피해의 조속한 회복을 지원하고 산불·싱크홀·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 중심으로 반영됐다”며 “노후 하수관로·국가하천정비 등 환경 SOC 사업의 조기 준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확정된 추경예산의 재정지원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즉시 집행에 착수, 연내 신속 집행을 위한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5.05.02 00:42주문정

이재명 "과기 R&D 예산 늘리겠다...과감한 투자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과학의날을 맞아 “과학기술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겠다. 예산은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올해 총 정부 지출 기준 R&D 예산은 4.4%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을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훨씬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먼저 “과학기술이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기술 패권의 시대에 맞는 '과학의 날'이다”며 “가뜩이나 힘들고 어려운 연구 현장을 지키며 오늘도 연구에 매진하고 계신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선대들은 암흑과도 같았던 일제강점기에도 '과학의 날'을 만들어 과학강국을 꿈꿨다”며 “과학기술이 존중받고 과학기술인들을 우대했을 때 나라는 흥했고, 그렇지 못했을 때 뒤쳐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 과학기술이야말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의 근간이고, K-이니셔티브의 핵심 자산”이라며 “과감한 투자와 초격차의 압도적 기술만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퇴행한 R&D 예산을 바로잡아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면서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백신, 수소, 미래차 등 국가전략기술 미래 분야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학기술인들이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연구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도전적, 창의적, 장기적 연구 수행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 R&D 정책 수립과 기획, 평가에 현장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대폭 반영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공계 학생과 박사후 연구원의 처우 개선과, 이공계 핵심 인재 양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인재가 떠나지 않겠다”며 “지역거점 국립대와 지역 과학기술원, 세계 유수 대학이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공동연구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또 “지자체가 자율성을 갖고 R&D 투자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 R&D'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즌 “한걸음 뒤처지면 도태되기 쉬운 추격자일 뿐이지만, 반걸음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며 “우리의 역량과 지혜를 모두 모아 과학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끝맺었다.

2025.04.21 09:50박수형

환경부 추경 1753억 편성…산불·싱크홀 등 재난 대응 집중 투자

환경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산불·싱크홀 등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5년도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천75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신속한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대책비를 1천120억원 증액했다. 이는 2025년 본예산 350억원 보다 3배 이상 추가 편성했다. 영남지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를 본 주택·농업시설과 공장 재난폐기물 처리비용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추경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 지원과 방치된 폐기물로 인한 2차 환경오염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국립공원의 산불 초동 대응 강화를 위해 77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유사시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노후 헬기(1대)를 적기 교체하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2대를 추가 도입해 기존 4대를 포함 총 6대를 권역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장비 확충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이 산불 초기진화와 확산 방지에 적기 대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싱크홀 피해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2배 확대한다. 전국 9개 광역시·도의 노후 하수관로 가운데 38개 계속사업에 505억원을 증액해 조기 준공을 유도한다. 또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서울시에도 하수관로 정비 예산 5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서울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하수도와 관련해 지반침하가 발생한 27개 지역 내 노후·불량 관로 정비를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2025년도 환경부 필수 추가경정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4.18 11:07주문정

산업부 추경 9591억원 편성…통상환경 변화·첨단산업 '경쟁력 UP'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3개 사업, 9천591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18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한다. 산업부 추경은 급격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편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인한 기업 피해와 경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6천531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세대응 수출바우처와 관세대응 119 운영 등에 888억원을 편성해 국내 기업이 당면한 미국 관세조치 관련 수출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또 무역기술장벽 대응지원 74억원, 통상기반조성 및 역량강화 19억원 등도 증액했다. 무역보험기금에 3천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국내 기업의 방산·선박 등 해외수주를 지원한다. 유턴기업과 외투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396억원을 확충해 국내 투자유치를 활성화한다. 공급망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생산과 광물 비축에 2천154억원을 편성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육성과 지원에 총 3천60억원을 증액했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폐수 등 기반시설 구축에 1천17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단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626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팹리스 기업이 가격 문제로 구축하기 힘들었던 칩 검증 장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3억원을 증액했다.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인 '반도체 아카데미(10억원)'의 비수도권 지역 확대도 지원한다. 소부장기업 투자지원금 700억원을 추가 편성해 기업의 신규 투자를 촉진한다. 자동차 부품업체의 친환경차 투자 관련 대출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단지환경조성사업에 511억원을 증액해 디지털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산단 고도화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2025.04.18 11:00주문정

트럼프 예산 삭감, 농민·푸드뱅크 덮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 예산 삭감 조치가 미국 중심부 농장부터 빈민을 위한 푸드뱅크에까지 타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26일(현지시간) 지역 농민과 학교, 푸드뱅크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농무부(USDA)로 유입되던 10억 달러(약 1조4천647억원) 이상의 지원금이 이미 사라졌으며, 저소득 가정이 식료품 구매 예산을 보충하도록 지원하는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의 예산도 삭감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인 농민들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었던 주요 시장을 잃었고, 푸드뱅크 역시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에 지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SNAP 예산 삭감은 ▲일리노이주 190만 명 ▲미시간주 150만 명 ▲오하이오주 140만 명 ▲위스콘신주 70만 5천 명 ▲인디애나주 61만 명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민주당 하원의원은 이러한 예상 삭감 조치가 특정 정당의 지지자가 문제가 아닌, 모든 가정에서 식량을 빼앗는 일이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을 포함한 26명의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USDA에 서한을 보내, 긴급식량지원프로그램의 자금 일부가 중단됐다는 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 프로그램의 중단은 식료품 가격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수백만 명의 식량 공급에 쓰일 식품 5억 달러 분량이 사라질 수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시카고 광역푸드뱅크는 4월부터 8월 사이 예정됐던 정부 식량 170만 파운드(트럭 52대 분량)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위스콘신주 토니 에버스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낙농업 중심지에 등을 돌리고 농민들을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2025.03.26 09:43류승현

더본코리아 잇따른 부정이슈 해명..."허위·과장 보도 시 법적 대응"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과 관련해 공식 해명한 뒤, "허위나 과장된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회사는 감귤오름 맥주와 빽햄 등을 둘러싼 논란과 농지법 위반 사항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감귤오름 맥주의 감귤 함량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 "제주 감귤 농가 홍보를 위해 감귤 착즙액을 넣어 개발한 제품"이라며 "맥주의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감귤 향을 살릴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감귤 함량이 0.032%로 경쟁사 제품보다 낮다는 점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제주 감귤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또 유튜브 촬영 당시 액화석유가스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을 이미 이행했다"면서 "안전 관리 미흡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가스 안전을 비롯해 전반적인 위생과 안전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빽쿡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의 원산지 논란과 관련해서는 "유튜브 콘텐츠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 농가의 제품을 함께 소개했다"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편집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발생한 점은 인정한뒤, 향후 정보 제공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가 출시한 빽햄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소량 생산과 유통 비용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했고, 설 연휴 기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렸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백석공장과 학교법인 예덕학원의 농지법·산지관리법·건축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2012년 가설 건축물인 비닐하우스를 농업용 온실로 사용하면서 일부 공간에 기자재를 보관했다"며 "이에 대해 예산군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즉시 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부터 농지전용허가 없이 창고로 불법 사용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농지법상 온실로 사용되는 경우 농지전용허가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예덕학원 관련 논란에 대해서는 "학교법인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더본코리아와는 별개의 법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급식소 일부가 산지관리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허가를 받아 건축된 시설이다. 이후 리모델링 과정에서도 절차를 준수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일부 부지가 임야를 침범한 사실은 최근 민원을 통해 인지했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사실과 다른 보도가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회사와 관련 임직원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며 "허위·과장된 내용이 지속적으로 보도될 경우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회사는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내부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10 18:59류승현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출연연 과제 대형화 추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주요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파편화된 연구성과중심제(PBS)에 대한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PBS는 연구자가 외부 과제 수주를 통해 자신의 인건비를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연구자는 수주가 쉬운 소형 사업에 매달리면서, 연구사업 파편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과기정통부 연구기관혁신지원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소형 정부과제를 묶음예산(블록펀딩)으로 대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 첨단로봇연구센터에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바퀴 ▲인공근육 웨어러블 슈트 ▲고난도 작업 로봇 ▲휴머노이드형 로봇 등을 돌아봤다. 유 장관은 고난도의 작업 로봇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로봇 팔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등 자율동작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진행된 한국화학연구원 현장방문에서 한국화학연구원은 '이차전지', '무탄소에너지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등에 관한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유상임 장관은 “국내 안팎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엔진을 강화하기 위해 출연연의 변화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흔들림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정부는 출연연 현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실제 변화는 현장에서부터 다양한 실행방안이 제시되어야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 장관은 “국가연구개발기관으로서 출연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예산·조직 운영 유연화 등 기관 내외의 칸막이를 허물 수 있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모색, 정부에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2.03 19:23박희범

산업부, 중견기업 기술개발 지원 대폭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새해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에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총 534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지원하는 과제도 지난해 9개에서 31개로 늘어났다. 유망 중견기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예산이 지난해 160억원에서 올해 284억원으로 78% 증가했다.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과 성과공유를 지원하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사업은 예산이 지난해 91억원에서 올해 156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중견기업-지역대학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학위·채용과 연계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얼라이언스 지원' 사업은 예산이 지난해 39억원에서 올해 57억원으로 46% 증액됐다. 중견기업의 사업화 역량과 공공연의 기술역량을 연계한 협력형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중견기업-공공연 기술혁신챌린지' 사업은 20억원의 예산으로 5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성장이 정체된 중견기업 또는 중소기업으로 회귀한 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를 지원하는 '중견기업 재도약 지원' 사업은 17억원의 예산으로 4개 신규과제를 선정한다.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대내외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공급망 안정화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산업간 융복합이 심화하는 상황 아래 여러 주체 간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이 동반성장·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기반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0일부터 사업의 신규과제 모집에 나선다. 21일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수도권을 시작으로 주요 권역별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 관심이 있는 기업은 지원조건·평가절차 등 구체적 사항을 산업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20 00:08주문정

과기정통부, 새해 과기분야 현장 R&D 등에 5조 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해 과학기술분야 현장중심 R&D 생태계 조성 등에 총 5조 58억 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예산은 지난해 대비 9천548억원 23.6% 늘어난 수치다. 올해 과기정통부 R&D 전체 예산에서 ICT 및 출연연, 직할연구기관, 과기단체 지원사업 등은 제외했다. 주요 항목을 보면 과기분야 R&D에 총 4조3천427억원을 확정했다. 또 사업화 예산 2천536억 원, 인력양성 2천248억 원, 기반조성에 1천847억 원 등이다. 꼭지별로는 ▲바이오파운드리기반기술개발(45억원) ▲초고집적 반도체 소재 및 공정기술개발(40억원) ▲양자과학기술글로벌파트너십선도대학지원(47.6억원) ▲미래디스플레이전략연구실(37억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91억원) 등이 관심을 끌었다. 안정적인 연구 생태계 확보를 위해선 ▲개척연구(150억원) ▲전략기초(400억원) ▲국가연구소(100억원) ▲씨앗연구(400억원) ▲신진연구자 인프라 구축(300억원) 등에 예산을 배정했다. 또 대학원생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생활장려금을 도입하고, 해외인재 유치와 정착 지원을 통해 국내 인력수급도 지원할 계획이다. R&D 성과 사업화 및 인력양성, 국제화 등을 위해선 ▲무탄소에너지핵심기술개발(57억원) ▲차세대CC기술고도화(42.75억원) ▲미래글로벌 원자력 전문인력양성(20억원) ▲미래방사선 강점기술 고도화(30억원) ▲대학연구소·스타트업 공동혁신 R&D 지원(75억원) ▲차세대 유망 시드(Seed) 기술실용화 패스트트랙(123억원) 등에 예산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이와함께 제도개선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과학기술 분야 사업 코드화를 통해 유형별 맞춤형 기획·평가·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R&D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또 PM이 평가위원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하고 메타평가, 상피제도 원칙적 폐지를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사업 개편과 관련해서는 R&D 예타폐지와 연계한 R&D 사업구조를 체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달 말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5.01.02 15:52박희범

산업부, 새해 R&D 예산 5.7조 신속 집행

산업부가 새해 역대 최대규모인 5조7천억원에 이르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집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새해에 지원할 산업·에너지 분야 R&D 사업의 지원내용·대상·절차·일정 등을 공개한다. 시행계획에 공고된 사업은 융자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1천200억원)을 제외한 218개 사업이며 총 5조6천억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바이오·미래차·차세대 로봇 등 6대 첨단전략산업에 1천581억원(14.4%) 증가한 1조2천565억원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초격차 기술에 838억원(4.8%) 증가한 1조8천158억원 ▲인공지능(AI)·디지털·친환경 전환에 1천188억원(21.9%) 증가한 6천602억원 ▲우수인력 양성에 297억원(12.9%) 증가한 2천591억원을 지원한다. 새해 신규과제는 1천400여 개 총 8천7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70% 이상을 초격차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투자 전략성을 높이기 위해 11개 산업 분야별 달성해야 할 임무와 45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세부 투자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에 포함된 사업과 과제에 우선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세화 한계 돌파를 위한 반도체 첨단패키징(178억원), 차세대 무기발광디스플레이(180억원),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50억원), 리튬이온 배터리 8분내 급속무선충전(40억원), 바이오파운드리인프라구축(52억원), 온디바이스AI반도체(43억원), 세계 최고 자율차용 AI가속기 반도체(43억원) 및 통신반도체(46억원), 인간신체와 유사하게 작동하는 소프트로보틱스(32억원) 등에 투자한다. 새해 신규과제는 상반기 중 85%를 선정한다. 1월부터 과제를 공고하여 4월부터 연구수행기관과 협약을 체결한다. 바이오·로봇·자동차·조선해양 등 일부 사업은 현장수요를 반영해 2회에 걸쳐 공고할 계획이다. 4천500여 개 계속과제도 진도점검·단계평가 등 중간 점검 절차와 필요한 경우 기술개발 목표, 방향 등을 조정하는 협약변경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기업과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2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개요·일정 등 2025년 산업부 R&D의 사업별 추진정보는 23일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각 분야별 전문기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시행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치열한 기술패권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과 연구자가 세계 최고에 도전할 수 있는 사업에 새해 예산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며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3 06:33주문정

남동발전,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필수사업 동력 확보·내수 활성화

한국남동발전(대표 강기윤)은 2025년을 앞두고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을 통해 필수사업 동력을 확보하고 침체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적극 편성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지난 16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강기윤 사장을 비롯한 본사 전 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예산편성(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한국남동발전이 2025년 한 해 동안 운영할 예산편성(안)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점검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본사 처장들이 맡은 분야별 예산편성과 집행 계획을 설명한 후 토론하고 전 처실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기윤 남동발전 사장은 “전반적으로 불요불급한 예산과 관행적으로 신청하던 예산은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안전을 비롯한 우리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요한 예산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강 사장은 또 “예산편성을 하는 데 있어선 어느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인지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아무래도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필수적이고 긴급한 예산은 연초부터 신속 집행해 공공기관의 내수진작 역할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사장은 “우리 모두 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예산을 내 주머니 속 돈처럼 집행해야 할 것이며, 타성에 젖어 관행적으로 해오던 관습이 있다면 모두가 한마음으로 바꿔나가자”고 강조했다. 남동발전은 2025년에 집행할 예산을 운영하는 동안 내부 통제 활동을 강화해 예산 누수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 수소·암모니아 사업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양질의 투자안을 선별하고, 내수 활성화 등 정부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의 예산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12.17 18:13주문정

방통위 내년 예산 2423억원 확정

방송통신위원회 2025년도 예산으로 총 2천423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방통위는 '신뢰받고 혁신하는 글로벌 미디어 강국' 구현을 위해 ▲차별없는 디지털 동행사회 구현에 454억 원 ▲공정하고 안전한 방송통신 환경조성에 125억 원 ▲미디어 콘텐츠 산업 성장 지원에 475억 원 등을 편성했다. 방통위는 국민 모두가 차별없는 디지털 동행사회 구현을 위해 시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보급 확대,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등에 16.94억 원을 증액해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미디어 교육․체험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소외계층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나눔 버스를 추가 구축할 수 있도록 7.68억 원을 증액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예산 증액으로 전기통신사업자와 이용자 간의 통신서비스 분쟁조정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민들의 온라인피해구제 상담 지원을 위한 온라인피해365센터 운영 예산을 편성하여 피해구제 강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및 확산에 대비해 신규 예산 사업으로 AI 관련 예산 2.78억 원을 마련, 생성형 AI 서비스의 차별과 편향이나 허위조작정보 등 위험성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불법스팸 대응을 위해 스팸차단 대응시스템 운영 및 고도화 등에 예산 32.01억 원을 편성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및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등을 위한 예산 19.4억 원을 편성했다. 방송통신 시장의 이용자 피해 및 불공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분야별 상시 모니터링과 조사 분석 체계를 운영하고, 방송통신 분야와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35.4억 원을 마련했다. 국내 OTT 서비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디지털‧미디어 혁신 성장 조성을 위해 해외 현지 OTT 시장 조사, 국제 포럼 개최 등 OTT 산업 경쟁력 강화에 6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청소년 프로그램 내 학습 콘텐츠 제작과 과학 인재 육성과 연계한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EBS 프로그램 제작 지원에 19.9억 원을 추가 편성하는 등 시청자의 권익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12.11 15:26박수형

복지부, 내년 예산 7.2% 늘어 '125조4909억원'...마음투자사업 75억원↓

보건복지부 내년도 정부안 대비 1천655억원 감액된 125조4천909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안 대비 감액이 됐지만 올해 예산보다 8조4천465억 원(7.2%) 증액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복지부 총지출은 예산 72조5천680억원, 기금 53조1천229억원 등이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지출 예산은 107조1천868억원, 보건 분야는 18조3천41억원이다. 특히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은 75억원이 삭감됐다.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 수당은 총 931억원이 감액됐다. 내년도 정부 전체 총지출은 673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2.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복지부 총지출 비율은 18.6%다.

2024.12.11 11:01김양균

행안부 내년도 사업 예산, 12.3%↓…디지털 정부 투자는 '증액'

지역경제와 재난안전, 디지털 정부 등을 중심으로 한 내년도 행정안전부 예산이 확정됐다. 올해보다 액수가 소폭 줄어들었으나, 행정업무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정부 예산을 늘렸다는 점에서 소프트웨어(SW)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2025년도 예산은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72조83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72조4천473억원인 올해 예산보다 3천634억원(0.5%) 줄어든 것으로, 2023년 수준(72조945억원)과 비슷하다. 이 중 지방교부세 67조385억원과 기본경비·인건비 4천92억원 등을 제외한 사업 예산은 4조6천362억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12.3% 줄어든 액수다. 이 같은 상황 속에 행안부는 내년에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1조4천3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방에 관련 기반 시설 조성 등을 지원하고 생활인구 제도를 활성화하는 한편, 빈집 정비를 늘리고 청년마을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조원, 빈집 정비 지원에 100억원, 청년마을 조성에 75억원, 지역발전활성화에 53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극한 기후현상으로 인한 각종 재해 예방을 위해 재난 안전 분야에도 1조6천681억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으로 내년에 사전적 재난안전 인프라를 지속 구축하는 한편, 재난 발생 시 주민 피해에 대한 복구 지원을 늘리고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자체 CCTV 관제체계를 인공지능기반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해위험지역정비에 8천803억원, 사유시설·공공시설 복구비에 1천200억원, 지능형 CCTV 관제체계 구축에 51억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전체 예산이 줄어들었음에도 디지털 정부 분야에 대한 투자는 늘렸다. 올해 7천925억원이던 디지털 정부 관련 예산은 내년에 8천213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 디지털 서비스를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 인프라를 개선하고, 행정업무 혁신을 위한 범정부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데 예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행정망 먹통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등 노후 장비 통합에 1천627억원, 범정부 인공지능 공통 기반 구현에 54억원 등을 투입키로 했다. 최근 여러 정치적 이슈로 분열된 국민들을 하나로 단결시키기 위한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도 내년에 자금을 7천169억원 투입키로 했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기나눔 캠페인에 6억원,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등 기념 사업에 8억원, 제주 4.3사건 보상금으로 2천419억원을 쏟아 부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 대통합 가치를 실현하고 치유와 화해에 기반한 과거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예산이 일부 감액됐으나,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한 정책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2025년 연초부터 필요한 곳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를 철저히 하고, 국민들이 정책의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10:57장유미

2025년도 환경부 예산·기금 14조8007억원…3.1% 증가

환경부는 2025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14조8천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규모보다 3.1%(4천514억원) 증가했다. 환경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은 국회 심사과정에서 사업별 심의 과정을 거쳐 정부안 보다 255억원 감액 조정됐다. 감액된 부분은 ▲산업단지완충저류시설 설치(150억원)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사업(97억원) 등이다. 환경부는 확정된 2025년 예산에 대해 재정사업의 체감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2025년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2024.12.11 08:45주문정

산업부 2025년 예산 11조4336억원 확정…올해보다 0.4% 감소

산업통상자원부 2025년 예산과 기금이 10일 열린 국회 본회에서 올해보다 0.4% 감소한 11조4천336억원으로 확정됐다. 산업부에 따르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난 9월 2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안 11조5천10억원에서 4개 사업, 675억원이 감액됐다. 이 가운데 3개 사업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정부 협의를 거쳐 178억원 감액됐고 나머지 1개 사업은 유전개발사업출자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497억원 감액이 본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광해광업공단출자(125억원), R&D혁신스케일업융자(이차보전)(28억원), 에너지국제공동연구(R&D)(25억원), 유전개발사업출자(497억원) 등이다. 산업부는 확정된 2025년 예산과 관련, 연초부터 집행에 만전을 기해 산업 활력 제고와 체질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2024.12.11 08:39주문정

  Prev 1 2 3 4 5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계정 공유 시대 끝"…OTT '공유 제한' 전면 확대

美 관세 최대 타격 '자동차'…"중고차로 상쇄해야"

'주 4.5일 근무' 이상-현실 사이...HR 전문가 생각은?

격동의 완성차 시장, 리더십 교체 봇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