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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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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ACFM서 만화·웹툰 IP 15편 소개…상담 64건 진행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국내 만화·웹툰 IP의 영상화 가능성을 국내외 콘텐츠 기업에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2026'에 참가해 'K-만화·웹툰 IP 쇼케이스'를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ACFM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공식 마켓이다. 올해는 58개국 1266개사에서 3158명이 마켓 배지를 등록했으며, 행사 기간 총 3만848명이 방문했다. 전시에는 32개국 339개사가 219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진흥원은 2023~2025년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과 창작초기지원사업 선정작 중 심사를 거쳐 영상화 우수 작품 15편을 선보였다.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게임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닌 작품을 소개하는 피칭쇼도 운영해 해외 진출과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가작은 ▲'사라지게' ▲'바래지 않는 빛깔' ▲'클래스 메이트' ▲'헬 독 헤븐 캣' ▲'좀비 ▲보좌관' ▲'우리집에 새봄이' ▲'술익는 봄에' ▲'봄을 그린 화원' 등이다. ▲'빌래왙(돌밭)' ▲'고양이 아저씨의 하루' ▲'동반입대' ▲'밈 고사성어' ▲'숲지기의 약속' ▲'1학년 9반' ▲'그 애의 교환일기'도 참여했다. 피칭쇼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15분부터 낮 12시 15분까지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이벤트룸 B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콘텐츠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계약협의 14건을 포함해 총 64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 금액 합계는 34만5600달러(약 4억 6000만원)로 집계됐다. 한국·미국·일본·러시아·중국·싱가포르·카자흐스탄·필리핀·캄보디아·아르메니아·홍콩 등 11개국·지역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진흥원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확보한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콘텐츠 기업 및 바이어와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 영상화 계약 등 사업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ACFM 참가가 국내 우수 만화·웹툰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상화 경쟁력을 갖춘 우수 IP를 발굴하고, 국내 창작 IP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사업화와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19 10:26정진성 기자

독립영화, 극장 밖에서 관객 만난다

독립영화가 극장뿐 아니라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가운데, 변화한 영화 유통 환경에서 독립영화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IPTV방송협회는 인문콘텐츠학회와 함께 오는 23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제3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개막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주제는 '독립영화는 독립적인가: 극장과 플랫폼에서 만나는 독립영화'다.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해졌지만, 관객이 원하는 작품을 찾아보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발제를 맡은 김청강 한양대학교 교수는 독립영화가 처한 환경의 변화를 짚는다. 1980년대 독립영화가 기존 영화계와 자본에 맞서는 대항문화였다면, 오늘날에는 기존 배급망을 벗어나 독자적으로 관객을 만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진단이다. 김 교수는 독립영화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난 상황에서 흩어진 작품과 관객을 누가,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최재원 앤솔로지스튜디오 총괄프로듀서, 이종훈 인문콘텐츠학회 학술이사, 김대현 감독, 안윤빈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사회는 윤솔지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총괄프로듀서가 맡는다. 유용화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은 “독립영화는 새로운 창작자와 새로운 시각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영화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포럼이 독립영화의 유통 환경을 돌아보고, 독립영화와 플랫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회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 세계 18개국에서 출품된 영화 46편이 상영된다. 개막포럼은 23일 오후 8시 10분부터 진행되며, 별도 예매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다.

2026.10.15 10:39박수형 기자

넷플릭스, 부산국제영화제서 K콘텐츠 성공 비결 공유

넷플릭스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제3회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400명 이상 신진 영화인이 참여해 마스터클래스, 업계 대담, 워크숍 등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배우고 창작 가능성을 탐색했다. 행사엔 한준희 감독, 김지용 촬영감독, 강윤성 감독 등 아시아 대표하는 창작자가 참여해 촬영, 스토리텔링, AI 활용한 영화 제작 등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창작자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기 위해서 창작자의 고유함과 지속적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역 색이 짙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일수록 더 보편적인 공감을 얻는다는 점이 강조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10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50개 이상 제작사와 협력하고, 650개 이상 도시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1만 8000명 이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실제 아시아태평양 작품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톱1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전 약 30%에서 올해 절반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 마스터클래스에서 한준희 감독은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며 낯선 소재일수록 편견 없이 다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자연광을 활용한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고, 로케이션 관련 세션에선 공간과 사람의 연결의 중요성이 다뤄졌다. AI를 주제로 한 대담에서는 강윤성 감독과 웨타 FX 킴볼 서스턴 CTO가 AI가 제작 효율성을 높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도와 창작자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감정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손길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중저예산 영화와 단편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나고 재발견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소통도 이어졌다. 올해 신설된 워크숍에선 콘텐츠 바이어 제작 승인 기준 등 소규모 실무 교육이 진행됐으며, 비공개 세션에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재 양성과 창작 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2026.10.12 20:37홍지후 기자

마이크 리 '텐더 러빙 케어', 산세바스티안영화제 최고상…각본상까지 2관왕

영국 거장 마이크 리 감독의 신작 '텐더 러빙 케어(Tender Loving Care)'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조개상(Golden shell)을 품에 안았다. 각본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텐더 러빙 케어는 올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조개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작품에 출연한 배우 케이트 오플린도 은조개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오플린은 한스 페테르 몰란 감독의 그로스 오브 더 소일(Growth of the Soil)에 출연한 아스타 캄마 아우구스트와 공동 수상했다. 그로스 오브 더 소일은 심사위원 촬영상도 가져갔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아 비아오 감독의 보더(Border)에 돌아갔다. 아만다 케르넬 감독은 브레이스 유어 하트(Brace Your Heart)로 은조개상 감독상을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5 모어 미니츠(5 More Minutes)의 하비에르 카마라가 차지했다. 관객이 직접 선정하는 도노스티아·산세바스티안 관객상은 라 볼라 네그라(La bola negra)에 돌아갔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장은 미국 영화감독 아이라 삭스가 맡았다. ▲일본 감독 겸 각본가 가와무라 겐키 ▲각본가 카트린 파이에 ▲배우 겸 프로듀서 앨리스 브라가 ▲배우 파트리시아 로페스 아르나이스 ▲배우 빌 스카르스고르드 ▲프로듀서 마이크 굿리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마이크 리 감독은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텐더 러빙 케어의 미국 프리미어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머물고 있어 영상 메시지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리 감독은 “정말 큰 영광”이라며 “텐더 러빙 케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해줘 감사하다. 특히 황금조개상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드라인은 텐더 러빙 케어가 마이크 리 감독의 최신작으로, 이번 작품이 그의 마지막 장편영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6.09.27 12:30이선민 기자

홍해국제영화제, 중동 긴장 속 행사 개최 취소…내년으로 연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홍해국제영화제(Red Sea International Film Festival)가 올해 행사를 취소하고 내년으로 개최를 연기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R)에 따르면 홍해국제영화제 주관 홍해영화재단은 제6회 영화제 개최 일정을 2027년 4분기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당초 오는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THR은 이번 결정이 미국·이스라엘·이란 간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역내 미사일과 드론 공격 위험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의 표적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다만 영화제 측은 군사적 긴장을 직접적인 연기 사유로 명시하지 않았다. 홍해영화재단은 성명을 통해 “제6회 홍해국제영화제가 2027년 4분기로 연기됐다”며 “이번 결정은 이 같은 규모의 국제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물류 요건을 포함해 차기 영화제 개최 시기와 관련한 다양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해국제영화제가 그동안 선보여 온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여건에서 영화제가 개최되도록 하겠다는 재단의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화제 개최가 미뤄지는 동안에도 영화·문화 관련 프로그램은 이어간다. 재단은 오는 11월부터 제다 역사 지구의 컬처 스퀘어에서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화 상영과 문화 행사, 영화산업 전문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컬처 스퀘어를 상설 영화·문화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홍해국제영화제는 내년에 새로운 비전으로 함께 돌아올 것을 예고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동과 세계 각국의 영화와 영화인을 조명한다고 알려졌다. 홍해국제영화제는 최근 몇 년간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감독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하며 국제 영화계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지난해 영화제에는 마이클 케인과 조니 뎁, 션 베이커, 줄리엣 비노쉬, 애드리언 브로디, 커스틴 던스트, 제시카 알바, 퀸 라티파 등이 참석했다. 영화제와 함께 홍해기금(Red Sea Fund), 홍해랩스(Red Sea Labs) 등 영화산업 지원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2026.09.22 10:06이선민 기자

후지필름코리아, 국내 독립영화 유럽 진출 지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코리아)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독립영화의 해외 진출과 창작자 지원에 나선다. 후지필름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르빈 극장에서 열리는 '제19회 헝가리 한국영화제'에서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협력전을 진행한다. 협력전은 영화제 내 '엑스트라(Extra)' 세션에서 진행되며 전주국제영화제가 선정한 독립·예술영화 5편을 상영한다. 상영작 중 '지축의 밤(Spring Snow)'을 연출한 장건재 감독, '흘려보낸 여름'을 연출한 이선연 감독도 헝가리 현지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장건재 감독의 '지축의 밤'은 독립영화 두 편이 촬영되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지축역에서 하룻밤동안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후지필름코리아는 크기 44x33mm, 1억 200만 화소 라지 포맷 센서를 탑재한 시네마 카메라 'GFX 이터나 55'를 촬영에 제공하는 등 장건재 감독의 영화사 '모쿠슈라'와 긴밀히 협업하며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후지필름코리아는 2023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촬영 장비와 기술을 지원했다. 올해는 '후지필름코리아상'을 신설해 독립영화 창작 생태계 확대를 위한 활동도 지속중이다. 임훈 후지필름코리아 사장은 "전주국제영화제 후원을 시작으로 국내 영화 창작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1 10:53권봉석 기자

술담화 '차차', 정동진·제천 영화제 공식 스폰서로 창작자 만났다

전통주 큐레이션·구독 플랫폼 술담화를 운영하는 담화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티 스피릿 '차차(CHATCHA)'로 제28회 정동진독립영화제와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차차는 국내산 사과를 베이스로 보이숙차·아쌈홍차·실론홍차·랍상소총·카카오닙 등 다섯 가지 찻잎을 우려내 향과 여운을 설계한 40도 증류주다. 14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500가지 이상의 조합 시험과 100여 명의 시음 피드백을 거쳐 레시피를 확정했으며 경북 예천 양조장에서 생산된다.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는 상영작 감독과 배우 등 창작진 선물 패키지와 영화인 파티에 제공됐다. 이어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는 '페스티벌 스폰서' 등급으로 참여해 개막식 리셉션·영화인의 밤·폐막 만찬 제공 및 엽연초살롱 칵테일 바 운영을 지원했다. 차차는 지난달 10일 자사몰 담화마켓 정식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6000병 이상 판매됐다. 이재욱 술담화 대표는 "차차를 개발하며 가장 오래 고민한 것은 이 술이 누구의 테이블에 놓일까 하는 질문이었다"며 "쓰고, 찍고, 만들고, 기획하는 사람들의 대화가 깊어질 때 자연스럽게 놓이는 술이었으면 했고, 두 영화제를 고른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정동진독립영화제 참여 배경에 대해 "독립영화에는 쉽게 타협하지 않기에 끝까지 남는 시선과 이야기가 있다"며 "28년째 바다 앞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과 그 이야기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의 태도가,차차가 말하고자 하는 지점과 닮아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후원과 관련해 "제천 역시 음악과 영화를 만드는 창작자들이 서로의 작업을 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정동진과 같은 기준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감독과 음악감독, 작가처럼 오랜 시간 자기 이야기를 다듬어온 이들의 밤에 차차가 함께할 수 있길 바랐다"고 밝혔다.

2026.09.17 14:44백봉삼 기자

넷플릭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마스터클래스 진행

넷플릭스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신진 창작자 실무 역량을 기르기 위한 마스터클래스, 업계 대담, 워크숍을 진행한다. 넷플릭스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등과 협력해 아시아 신진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아시아'를 3년 연속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프로그램의 구성과 범위를 한층 확대해, 오는 10월10일 동서대 센텀 캠퍼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촬영, 스토리텔링, 촬영지 활용을 다루는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해 제작 노하우와 AI 역할에 관한 업계 대담이 진행된다. 신설된 워크숍 세션을 통해 예비 창작자가 넷플릭스 리더에게 직접 실무 노하우도 배울 수 있다. 마스터클래스는 촬영 장소의 문화적 자산 활용법을 다루는 로케이션 세션, 낯선 소재를 대중적인 이야기로 발전시키는 한준희 감독의 개발 노트, 자연광 중심 사실주의 작법을 공유하는 김지용 촬영감독 세션으로 구성됐다. 업계 대담은 한국 영화계 신진 연출가가 예산 규모별 연출의 명암을 나누는 대담과, 아시아태평양 제작 현장에서 AI 활용 경험과 인간 중심 창작 방향을 짚어보는 넷플릭스, 미국영화협회 공동 주최 세션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은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구조와 원형을 배우는 넷플릭스 크리스토퍼 맥 디렉터의 세션과, 바이어 시각에서 투자와 제작 승인 요인을 분석하는 이기오 디렉터 세션이 마련됐다. 넷플릭스는 지난 2년간 부산국제영화제와 협력해 왔으며, 자카르타국제영화제 등 아태지역 영화제들과도 연계해 지역 창작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올해는 마스터클래스와 업계 대담에 워크숍까지 더해 신진 창작자가 실질적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6.09.16 18:12홍지후 기자

8년 만에 넷플릭스로 돌아온 이창동...베니스 은사자상 쾌거

영화 '버닝'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이창동 감독이 넷플릭스와 처음 손잡은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거머쥐었다. 넷플릭스가 기획 단계부터 제작과 글로벌 영화제 출품까지 함께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8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심사위원대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이 감독이 글로벌 OTT 넷플릭스와 처음 협업한 영화다. '가능한 사랑'은 지난 2018년 개봉한 '버닝' 이후 이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2009년 국내 한 대기업의 대규모 해고 사태와 이후 경찰의 파업 진압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넷플릭스 공개에 앞서 국내 극장에서도 먼저 관객을 만난다. 오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가능한 사랑' 배급사 관계자는 “영화 마니아, 극장 팬을 위해 극장에서 선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사건은 한 기업의 비극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 전반에 거대한 충격을 던졌다”며 “영화가 던지는 화두를 통해 관객이 저마다의 답을 찾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이 감독은 이탈리아어로 “그라치에(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수많은 이들의 기다림과 인내가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이 영화는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의 8년 만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함께 넷플릭스와 첫 협업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는 '가능한 사랑'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제작비와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영화 완성 이후에는 글로벌 영화제 출품과 수상 캠페인을 맡았다. 제작 과정에서는 이 감독을 비롯한 창작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데 주력했다는 게 넷플릭스 측 설명이다. 넷플릭스와 한국 영화계의 협업은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국내 영화 제작과 글로벌 유통을 이어온 넷플릭스는 이번에는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제작에 참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수상이라는 성과까지 거두게 됐다.

2026.09.14 10:40홍지후 기자

농심, 토론토 국제영화제서 '신라면' 알린다

농심이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 참가해 신라면 브랜드를 알린다. 농심은 영화제 개막일인 10일부터 5일간 토론토 킹&존 스트리트 일대에서 열리는 거리 축제 'TIFF Festival Street'에 참여해 '신라면 분식' 부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스에서는 신라면 툼바와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다양한 신라면 제품을 선보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신라면 컵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면과 스프, 토핑 등을 직접 조합하고 펜과 스티커를 활용해 자신만의 신라면 컵을 만들 수 있다. 농심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토론토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할 예정이다. 농심은 앞서 국내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참가한 바 있다. 이번 토론토 국제영화제 참여를 통해 영화와 축제 등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은 영화, 게임, 축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1976년 시작된 영화제로 매년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현지 시간으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2026.09.11 16:35류승현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AI 영화 창작 지원 나서...참가자 모집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AI 영화 창작 지원 프로그램 '프롬프트 투 필름(Prompt to Film)'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롬프트 투 필름' 은 AI를 창작 파트너로 활용해 자신만의 단편영화를 완성할 청소년·청년 창작자를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퓨처랩이 지난 2년간 운영해 온 '청소년 AI 영상 창작 워크숍'을 고도화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워크숍이 교육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에는 실질적인 창작 지원과 영화제 상영까지 폭을 넓혔다. 창작자가 창작 생태계를 직접 겪어보게 하겠다는 취지다. 참가자는 약 4개월간 AI를 창작 파트너 삼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한편의 영화로 만든다. 전문가 특강을 통해 스토리텔링 작성 노하우, AI 영화 창작 과정 공유, 제작 마일스톤 관리 노하우를 익힐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문역을 맡는 멘토로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 수석프로그래머 이상용 평론가, 2025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AI 영화부문 수상자 장권호 영화 감독, 영화 '삼식이 삼촌'의 신영식 영화 감독 등이 있다. 각각 스토리텔링 노하우부터 AI 제작 과정 전반을 세밀하게 지도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끼리 서로의 작품을 살피는 피어러닝, 영화 분석과 인사이트 공유 등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영화 창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있는 만 16세부터 24세까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내달 12일까지 퓨처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완성작은 내년 2월 내부 시사회에서 처음 공개한다.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은 내년 BIKY 스크린에 오른다. 오숙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 실장은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시선과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내는 경험을 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스크린 앞에 서기를 고대하는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6.09.10 09:38이도원 기자

LGU+, IPTV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관 운영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에서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별관에선 U+tv 음악영화와 공연, 예술 관련 작품을 영화제 성격에 맞춰 제공해,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영화제 개막일엔 U+tv 콘텐츠 큐레이션 프로그램 '유플tv 매거진' 영화제 특집도 선보인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장항준 감독과 박선영 아나운서,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이 출연해 올해 주요 상영작과 프로그램, 영화제 뒷이야기를 이야기한다. LG유플러스는 협업으로 영화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작품을 U+tv 가입자에게 소개하고, 영화제와 문화예술 콘텐츠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영화제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해 영화제 홍보를 지원하고, 가입자 초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8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영화제는 51개국 18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오인호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담당은 “영화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가입자가 음악과 영화가 결합된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3 11:40홍지후 기자

SKB,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집관 운영...상영작 34편 선봬

SK브로드밴드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국내외 상영작 34편을 담은 특집관을 오는 21일부터 엿새간 열고, 22일엔 5편을 무료로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작을 모은 'Btv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특집관은 Btv와 모바일 Btv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섹션에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특집관에선 국내외 상영작 34편을 만날 수 있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에어기타 대회에 도전하는 소녀를 그린 아폴린 앙드레이 감독의 '레이디 아틸라', 제3국에서 태어난 소녀가 탈북민 영어 말하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장주선 감독의 '의주의 언어', 좋아하는 아이돌에게 편지를 전하려 팬사인회 티켓을 구하는 혜진의 분투를 따라가는 양도혜 감독의 '투유(To YOU)'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상영작 구매자 전원에게 구매 금액 전액을 Btv B캐시로 적립해 준다. 구매 편수에 따라 추첨을 통해 도서와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9월9일 B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오는 22일 하루 동안엔 '투유(To YOU)', '하와이에는 공룡이 산다', '창신동 마트', '레이디 아틸라', '웰컴 투 셋' 등 5편을 무료로 선보인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세계 여성영화의 흐름을 조망하며 신진 창작자를 발굴해 온 국제영화제다. SK브로드밴드는 2023년부터 매회 영화제를 후원하고 상영작을 'B tv 특집관'으로 편성해 선보이고 있다.

2026.08.20 10:18홍지후 기자

독립영화·영화제·공연 콘텐츠...IPTV 3사 "시청 다양성 노력"

한국IPTV방송협회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IPTV 3사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콘텐츠 다양성 확대와 한국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KT는 지난 5일 독립영화 기획관을 열어 상업영화와 견줬을 때 접근성이 낮은 독립영화를 IPTV VOD를 통해 선보였다. KT는 독립영화제 출품작과 단편영화, 숏폼 콘텐츠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15년부터 미쟝센단편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세이브더칠드런 아동권리영화제 등을 후원하고 특별관을 운영해왔다. LG유플러스는 U플러스스테이지 전용관에서 클래식 공연, 오페라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콘서트 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IPTV 3사는 이용자에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콘텐츠 창작자·공연 제작자에겐 새로운 유통 창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6.07.14 17:12홍지후 기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AI 단편 영화 특별전 개최

영화의 전당에 단편 인공지능(AI) 영화가 오른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에서 특별전과 영상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퓨처랩은 11일 영화의 전당 시네마마운틴 8층 소극장에서 '퓨처랩 AI 시네마 특별전: AI와 함께 그리는 우리들의 세계'를 연다. 퓨처랩의 인공지능(AI) 영상 창작 워크숍 'Prompt to Film 2026'에 참가한 창작자가 직접 만든 단편 AI 영화 5편을 상영한다. '당신의 형벌'(고은서), '침묵'(이호재), '오로라'(양동욱∙정준기), '준하와 마지막 열매'(신재이∙신준하), '항해'(피호은)가 은막에 오른다. 토크세션에서는 '세계의 주인'과 '우리들'을 만든 윤가은 감독이 무대에 선다. 청소년 창작자 김나영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AI는 알 수 없는 청소년의 진짜 이야기와 미래'를 주제로 대화를 이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은 공동창작 워크숍 'BIKY AI JAM(잼)있다'도 함께 연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편집교육실습실에서 진행한다. 청소년과 청년을 1대1로 매칭한 2인 1팀, 총 10팀이 AI를 창의적 표현 도구로 삼아 영상을 만든다. 각 팀이 완성한 1분 내외의 영상을 하나로 엮여 폐막식에서 상영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특별전 티켓은 BIKY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센터장은 “청소년이 AI를 도구삼아 자신만의 언어로 세계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한 Prompt to Film 2026의 결과물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서 상영돼 뜻 깊다”며 “퓨처랩은 미래 세대를 위한 창의 환경을 설계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에 펼치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 연결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7.03 13:16이도원 기자

백석문화대 '천안 청춘영화제' 성황리 막 내려...드론 라이트쇼 '주목'

백석문화대학교 앵커사업단 인재양성센터 안서유니브시티는 '천안 청춘영화제(CYFF)'가 지난 16일 대학생과 지역 주민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사전 홍보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행사 당일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복합 문화 축제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주요 내빈들이 깜짝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이 현장을 방문해 행사를 준비한 학생과 시민에게 인사를 건넸으며, 이경직 백석문화대학교 총장도 함께 자리해 미래 영상·연기 전문가로 성장할 학생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의 열기는 밤이 깊어질수록 더해졌다. 문진석 국회의원은 이번 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학생작품 상영회에 참석해 백석문화대, 백석대, 상명대, 호서대 4개 컨소시엄대학생이 제작한 단편 영화를 시민과 함께 관람했다. 이어진 '달빛 건강운동' 순서에서는 문 의원이 직접 넥타이까지 풀고 관객과 어우러져 청춘 가요 '맨발의 청춘'에 맞춘 '청춘 댄스타임'을 즐겨 행사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 '드론 라이트쇼'였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아이유(IU)의 콘서트 드론쇼를 연출한 전문 업체와 청춘영화제 기획단 학생이 협업해 선보인 이번 드론쇼는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압도적인 스케일과 시각적 연출을 천안 천호지 밤하늘에 고스란히 재현해냈다. 현장에 있던 대학생과 천안 시민은 감탄과 환호했다는 것이 인재양성센터 안서유니브시티의 설명이었다. 이유경 백석문화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책임교수(행사 총괄 기획)는 “학생이 강의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만든 축제에 시장 당선인, 국회의원, 총장님을 비롯한 많은 시민분이 함께 호흡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안서동 대학가와 천안 시민 모두 하나 되는 진정한 상생의 장이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는 가을에는 더욱 성대하고 제대로 된 청춘영화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현장을 찾은 귀빈 여러분들께서 가을 영화제 때는 턱시도와 드레스를 멋지게 차려입고 레드카펫을 밟아주시기로 약속하셨으니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6.06.18 13:18이도원 기자

백석문화대 앵커사업단, 6월 16일 '천안 청춘영화제' 개최

백석문화대학교 학생과 교수가 꾸민 복합 문화 축제가 천안에서 열린다. 백석문화대학교 앵커사업단 인재양성센터 안서유니브시티는 '천안 청춘영화제(CYFF)'를 오는 16일 천안 천호지 청춘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춘은 바로 지금! 가장 눈부신 순간을 영화와 함께 나누는 자리'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안서유니브시티 컨소시엄 사업을 이끄는 책임교수와 백석문화대학교 방송영상과 학생으로 구성된 기획단이 직접 기획과 준비를 맡았다. 이번 영화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지역 주민과 대학생들이 함께 호흡하는 복합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 먼저 오후 5시 30분 관객을 위한 식사 픽업 및 체크인을 시작으로, 6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청춘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이 달빛 아래 야외 스크린을 통해 상영된다. 특히 야외 스크린으로 상영되는 청춘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은 천안 안서동 대학가를 배경으로 실제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된 작품이어서 그 의미를 더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풋풋한 대학 시절과 첫사랑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긴 실제 무대(안서동)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만큼, 현장을 찾은 대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속 익숙한 안서동 로케이션(촬영지)을 직접 찾아보는 색다른 즐거움과 함께 더욱 특별한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사업단 측은 기대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축제의 활기를 불어넣을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달빛 건강운동' 순서에서는 대표적인 청춘 가요인 '맨발의 청춘'에 맞추어 전 관객이 함께 춤추고 즐기는 '청춘 댄스타임'이 펼쳐져,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밤 8시 30분부터 이번 영화제의 핵심인 '학생작품 상영'이 진행된다. 상영작은 방송영상과 학생들이 청춘을 주제로 컨소시엄 4대학 (백석문화대학교, 백석대학교, 상명대학교, 호서대학교) 대학생들의 캠퍼스 라이프 에피소드를 담아 제작했다. 특히 백석문화대학교 방송영상과 학생들이 제작을 맡고, 호서대학교 연극과 학생들이 배우로 출연하여 연기 호흡을 맞추며 컨소시엄 사업의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한층 더 빛냈다. 미래 영상·연기 전문가들의 참신한 시각과 열정이 담긴 단편 영화가 대중 앞에 첫선을 보인다. 행사의 대미는 밤 8시 50분에 펼쳐지는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가 장식하며 천호지의 밤하늘을 수놓을 계획이다. 이번 드론쇼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인 아이유(IU) 콘서트에서 드론쇼를 연출했던 실력파 전문 업체가 참여한다. 청춘영화제 기획단이 드론쇼 업체와 함께 콘텐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협업해 연출하는 만큼, 더욱 뜻깊고 차별화된 시각적 연출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유경 백석문화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책임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영화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청춘광장을 찾는 모든 시민이 이 시간만큼은 모두가 청춘으로 돌아가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6.10 09:54이도원 기자

SKB,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상영작 71편 선봬

SK브로드밴드는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주요 상영작을 모은 'B tv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한국 대표 환경 영화를 조명하는 행사로, 특집관은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특집관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환경정의, 자원순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국내외 장단편 총 71편으로 구성된다. 장편 대표작으로 911 테러 이후 뉴욕 시민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911: 그라운드 제로를 되찾다', 단편은 케냐 농촌 가족의 이야기를 13세 소녀 그레이스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레이스'가 있다. SK브로드밴드는 6년 연속 영화제를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Btv와 모바일 Btv를 통해 주요 상영작을 무료로 선보인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6년 연속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후원하며 가입자가 환경 문제를 영화로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특집관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지구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5 15:35홍지후 기자

덱스터 기술 참여작 '군체', 제79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덱스터스튜디오가 기술 참여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군체'가 제79회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후반 작업 기술력을 입증했다.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는 제79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영화 '군체'의 VFX(시각특수효과) 및 DI(디지털 색보정) 부문에 기술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가 초청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섹션으로, 한국 영화로는 지난 2024년 '베테랑2' 이후 2년 만의 진출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하며 개봉 전 124개국 선판매를 기록했다. 덱스터는 해당 작품의 VFX와 DI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장면 간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좀비물 특유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앞서 덱스터는 다수의 국제 영화제 진출작에서 기술 파트너로 활약해 왔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을 비롯해 칸영화제 초청작 '헤어질 결심', '브로커', '부산행' 및 베니스국제영화제 초청작 '어쩔수가없다' 등의 후반 작업(VFX, DI, 음향 등)을 담당했다. 현재 덱스터는 극장과 플랫폼을 아우르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신과함께' 시리즈, '승리호', '모가디슈', '서울의 봄' 등 국내 주요 영화와 '유랑지구'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아울러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경성크리처', 디즈니+ '무빙', '조명가게' 등 주요 OTT 콘텐츠의 시각 효과를 맡으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편 제79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2일부터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다.

2026.05.12 09:55정진성 기자

인류 문명의 시작, AI로 구현...'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 상영회 눈길

'전곡 AI시네마 로드' 상영회가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인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상영회는 인류 문명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전곡리 주먹도끼'부터 현대 예술의 정점인 '빈센트 반 고흐'까지의 장대한 역사를 AI 기술로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지난 3일 개최된 '전곡 AI시네마 로드' 상영회에는 총 11편의 AI 영화와 7편의 AI 미디어아트가 공개됐다. 먼저 AI미디어에서 제작한 '반 고흐 XR-Bus: 아를에서 전곡까지'가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관객이 직접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확장현실(XR) 경험을 통해 첨단 기술과 역사적 상상력을 담은 게 특징이었다. 해당 작품은 19세기의 낡은 파란 코트에 밀짚모자를 쓴 반 고흐가 프랑스 아를에서 가상의 'XR-Bus'를 타고 출발하여 경기도 연천 초입의 전곡선사박물관에 도착한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버스가 38선을 통과하는 순간 투명 OLED 창밖으로 내리던 눈송이가 30만 년 전 구석기의 원시 대지로 해체되며 전환되는 연출과 '아슐리안계 주먹도끼'의 대칭, 빙하기의 눈보라에 고흐의 임파스토(물감을 두텁게 바르는 유화 기법) 등으로 1만 년 전 맘모스를 재해석했다. 또 이젤을 든 고흐가 5300년 전의 선사시대인 '외찌(Ötzi)'와 마주하고, 부싯돌로 화살촉을 다듬는 외찌의 모습에서 생존을 위한 원초적인 몸부림을 표현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주영·이지형 제작의 '전곡리 주먹도끼 : 묻혀 있던 과거를 깨운 돌'과 윤희순 감독의 '톨스토이의 마지막 낙원 쾨베클리 테베' 등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알려졌다. '전곡리 주먹도끼 : 묻혀 있던 과거를 깨운 돌'은 1978년 발견된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를 중심으로 AI 영상으로 재구성했으며, 전곡리가 지닌 세계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톨스토이의 마지막 낙원 쾨베클리 테베'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시공간을 초월해 인류 최초 문명인 1만 2천년 전 쾨페클리 테페로 향한다는 영적 순례기를 그린 작품으로 요약된다. 전곡선사 AI시네마 로드를 기획하고 행사를 준비한 박진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초빙교수는 "AI는 역사시대에 기록되지 않은 파편화된 선사시대의 공백을 메우는 디지털타임머신의 역할로 미래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56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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