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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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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문 닫았나 보네"…홈플러스 영업 중단 점포 가보니

“홈플러스 문 닫았나 보네.” 21일 점심시간 홈플러스 잠실점 앞을 지나던 직장인들이 건물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나눈 대화다. 이날 찾은 홈플러스 잠실점에는 마트 일시 영업 중단을 알리는 '임시 휴점 안내'와 '임대매장 정상 영업합니다'라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다. 매장 밖 카트 보관대는 텅 비어 있었다.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거의 없었다. 홈플러스가 오는 7월 3일까지 잠실점을 포함한 전국 37개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면서 입점 점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일부 입점 업체는 정상 영업 중이지만 고객들은 점포 전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인식하면서 발길을 끊고 있기 때문이다. 불 꺼진 마트…입점 업체도 직격탄 잠실점 지상 1층 식당가에는 점심 식사를 하려는 직장인들과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마트가 있는 지하층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 지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은 한산했고, 오가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특히 신선식품 코너가 있던 지하 2층은 적막한 분위기였다. 흰 천으로 가려진 매장 내부는 불이 꺼져 있었고 진열대도 텅 비어 있었다. 지하 1층의 의류·완구 매장에선 일부 직원들이 내부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지하에서 영업 중인 입점 업체는 대부분 지하 1층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여행사, 안경점, 코인세탁소, 사진관 등이 영업 중이었지만, 손님은 많지 않았다. 일부 공간은 이미 점포가 빠져나가 공실 상태로 남아 있었다. 2008년부터 잠실점에서 영업해온 점주 A씨는 “가게가 영업 중인 것을 아는 단골들은 찾아오지만 일반 고객들은 지하 1층까지 잘 내려오지 않는다”며 “작년에 기업회생 들어간 이후부터 마트에 물건이 줄어들자 손님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같은 층에 있는 점주 B씨도 영업 중단 이후 체감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토로했다. B씨는 “예전에는 마트에 쇼핑하러 왔다가 매장을 찾는 손님도 있었는데, 요즘은 지하에 내려오는 손님 자체가 적다”며 “바로 옆 매장은 올해 3월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는 이 같은 현상이 잠실점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영업 중단 점포 내 입점 업체들이 정상 영업 중이라는 안내문을 붙여도 고객들은 마트 전체가 폐점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병국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회장은 “폐허 건물과 다르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장 나가긴 힘들다”…버티는 점주들 손님이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점주들은 당장 매장을 접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부 상권으로 옮길 경우 더 높은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데다 기존 단골 고객까지 잃을 수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영업 중단 점포에 입점한 업체들이 위약금을 내지 않고 임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와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상당수 점주들이 계약 해지 대신 일단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에 따르면 영업 중단 점포 입점 업체 10곳 중 6곳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잠실점에서 만난 점주들도 당장 퇴점할 계획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점주 A씨는 “외부에 점포를 내려면 월세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 매장을 찾는 단골들이 있어 옮기기가 쉽지 않다”며 “영업 중단이 끝나는 7월에 상황을 보고 계약 해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점주 B씨 역시 “홈플러스 영업이 다시 정상화될 수 있을지 일단 기다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점주들이 기대하는 홈플러스의 영업 정상화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자금난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어서다. 홈플러스 측은 “21일은 5월 급여일이지만 4월 급여 일부만 지급한 상태”라며 “상품 공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21 16:56김민아 기자

컬리만 '맑음'...이커머스 1분기 실적 살펴보니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컬리는 신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지만, 쿠팡·11번가·SSG닷컴은 비용 부담과 사업 재편 영향 속에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체들은 하반기에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멤버십과 신사업을 앞세워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11번가를 끝으로 최근 이커머스들의 1분기 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이번 1분기를 컬리를 제외한 모든 플랫폼이 매출 혹은 영업이익 둘 중 하나가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우선, 컬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5807억원) 대비 28.4% 증가한 7457억원, 영업이익이 1277% 늘어난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쿠팡의 매출은 85억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79억800만달러)보다 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2억4200만 달러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억54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11번가는 매출 931억원, 순손실 78억원으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139억원)보다 18.3% 줄었고, 손손실은 29억원 감소했다. SSG닷컴은 매출이 3226억원으로 9.6% 하락하고, 영업손실이 219억원으로 38억원 늘었다. 이커머스, 1분기 희비 엇갈린 이유 이커머스들의 성적이 갈린 것은 사업 전략과 성과에 맞춰 일부 카테고리에서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면서다. 컬리는 판매자배송(3P)와 풀필먼트서비스(FBK), 컬리N마트 등 신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실적을 견인했으나 SSG닷컴은 저효율 3P 비중을 전략적으로 축소하는 과정에서 체질 개선의 결과로 순매출이 감소했다. 그러나 SSG닷컴은 직매입(1P) 거래액이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본업인 그로서리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 되레 11번가는 주력 사업인 오픈마켓으로의 체질 변화를 위해 1P를 효율화하고, SK플래닛에 매각한 기프티콘 사업 실적이 더 이상 매출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매출이 줄어들었다. 쿠팡의 경우 이번 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고객 보상 바우처와 고정비 부담을 지목했다. 쿠팡의 바우처는 1조6900억원 규모였으며, 쿠팡과 쿠팡이츠에서 각각 5000원 트래블과 알럭스에서 2만원씩 1인당 총 5만원 수준이었다. 사고 여파로 물류 예측 패턴도 방해를 받아 유휴 설비와 재고 부담도 늘어났다. 하반기 키워드는…'본업 강화·신사업·멤버십' 이커머스들은 하반기에도 체질 개선과 함께 각 사에 맞춘 효율화 작업을 이어간다. 컬리는 성과를 내는 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물류 효율과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쿠팡 역시 해외 시장인 대만과 본업 경쟁력인 배송에 투자 의지를 밝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상품군 확대는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수단”이라며 “고객이 구매하고자 하는 상당수 상품이 아직 로켓배송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 직매입 카탈로그와 로켓그로스의 결합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11번가는 기존과 같이 수익성 중심 경영을 지속하며 고객과 셀러 확보에 집중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고객 확보를 위해서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강화하고, SK플래닛의 'OK캐시백'과의 시너지를 꾀한다. 11번가 플러스의 지난달 말 누적 가입 고객은 15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내달에는 징둥닷컴과 협업해 역직구 서비스를 열며 국내 판매자의 판로 확대을 지원한다. SSG닷컴도 고객 체류 및 재구매 효과를 강화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노린다. 이 전략의 핵심 축에는 '쓱7클럽'이 자리한다. 해당 멤버십 유료 가입자의 주문 전환률은 90%에 육박하며 일반 회원보다 장보기 객단가가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쓱7클럽 티빙형'은 기본형 대비 신규 가입자가 4배 이상 높았으며, 기존 장보기 핵심 고객인 여성에 이어 남성 고객도 유치하고 있다. 남성 가입자 비중이 일반형 대비 10% 높기 때문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티빙형에 가입한 신규 남성 고객 중 60%는 3040세대”라며 “3040 남성은 디지털 활용도와 구매력이 높아 실질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05.18 14:56박서린 기자

적자폭 확 줄였다…세븐일레븐, 1분기 영업손실 197억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 중인 코리아세븐이 1분기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지난 3년여간 이어온 경영 효율화 덕분이다. 코리아세븐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758억원, 영업손실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을 143억원 개선했다. 코리아세븐은 지난해까지 진행해온 사업 효율화 정책이 조직 내재화에 성공하며 올해부터 운영 현장에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점 개선 활동과 상권 확장·통합 전략을 통한 쇼핑 환경 개선, 차별화 상품(IP콜라보, 글로벌 디저트, 가성비 간편식 브랜드 '한도초과' 등)과 모바일앱 당일픽업 서비스 등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성수기가 본격 도래하는 2~3분기에는 분기 흑자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고객 유입을 높이기 위한 현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가맹점의 모객 증대와 함께 매출 및 수익을 높이는데 방점을 둔 경영 효율화 정책이 결실을 맺으며 큰 실적 개선세를 이뤘다”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경쟁력 강화 전략을 유지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하여 지속적인 우상향 실적 개선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9:37김민아 기자

외형 1위인데 효율은 꼴찌…롯데백화점 전략 바꾼다

외국인 특수와 명품 소비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낸 롯데백화점이 기존 다점포 전략에서 '지역 1번점' 중심 전략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 외형 성장보다 점포당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 전환에 나선 것이다. 이는 업계 1위 매출 규모에도 불구하고 핵심 점포 의존도가 높은 데다 점포당 영업이익은 경쟁사인 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 대비 낮은 수준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외형은 1위…점포당 수익성은 과제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 올해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8723억원, 영업이익은 47.1% 신장한 1912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호실적은 대형 점포가 견인했다. 본점·잠실점·부산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국내 백화점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43.5%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으로 백화점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순매출은 7409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백화점 부문 순매출은 6325억원, 영업이익은 135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점포당 수익성 기준으로는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의 1분기 말 기준 국내 점포 수는 30개다. 1분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점포당 평균 약 61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3개로 점포로 점포당 약 108억원의 이익을 냈다. 현대백화점 역시 13개 점포를 운영 중으로 점포당 평균 영업익은 약 104억원 수준이다. 점포 간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상위 10개 백화점 점포 중 롯데백화점은 잠실점과 본점만 이름을 올렸다. 반면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센텀시티·대구·본점 등 4개 점포가, 현대백화점도 판교·더현대서울·본점·무역센터점 등 4개 점포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본점이나 잠실점처럼 특정 대형 점포 몇 곳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이 아니라 전 점포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다점포서 '지역 1번점' 전략으로 이는 롯데백화점이 출범 이후부터 유지해온 다점포 전략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백화점은 2000년대까지 점포 수 확대를 기반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해왔으며 신규 출점 전략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실적이 부진한 점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2024년 마산점을 폐점했고 지난 3월에는 분당점을 폐점했다. 이와 함께 일산점과 센텀시티점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점포당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상권 중심의 '지역 1번점'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경쟁사인 신세계백화점처럼 지역 거점 랜드마크를 만드는 '지역 1번점'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을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인천점을 서울 명동, 잠실에 이은 세 번째 '롯데타운'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점은 지난 2023년 재단장에 돌입했고 3년 만인 이달 초 개편을 완료했다. '넥스트 1조 백화점'으로 키우기 위해 터미널 최신화 공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측은 “지속적인 주요 거점 점포 리뉴얼을 통해 핵심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차별화된 VIP 서비스를 통해 우수고객 매출을 선점하는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9:30김민아 기자

농심, 1분기 영업익 674억원…전년比 20% 증가

농심이 올해 1분기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20% 넘게 증가했다. 농심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340억원, 영업이익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20.3% 증가한 수치다.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지만,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 법인 실적이 증가하면서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었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일본이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고 중국 1112억원(+19.6%), 베트남 46억원(+19.6%), 미국 1641억원(+0.7%), 유럽 37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 실적이 증가하며 해외법인 매출이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6.05.15 19:29김민아 기자

빙그레, 1분기 영업익 137억원…2.3% 증가

빙그레가 내수 시장 둔화 속에서도 미국·중국·베트남 등 해외수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빙그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24억원, 영업이익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3% 증가한 수치다. 내수 매출은 2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지만, 수출은 534억원으로 15.8% 증가했다. 특히 아이스크림·기타 부문 수출이 크게 늘었다. 1분기 수출 매출은 32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3.3% 증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시장의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태아이스크림과의 합병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 단기적인 비용 발생과 지속적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 및 해외 이익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6.05.15 18:00김민아 기자

5개 분기 연속 흑자…롯데면세점, 1분기 영업익 111%↑

롯데면세점이 개별관광객(FIT) 유입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 15일 공시된 호텔롯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면세사업부 1분기 매출은 7922억원, 영업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11% 신장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갔다. 개별관광객이 실적을 견인했다. 1분기 외국인 개별관광객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중국(+68%)을 비롯해 대만(+38%), 베트남(+255%) 등 다국적 고객층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내국인 매출도 프로모션 강화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회사 측은 다이궁 의존도를 낮추고 고수익 고객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온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부터는 신규 사업 효과도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약 3년 만에 재개장한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실적이 본격 반영되며 외형 확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다. 롯데면세점은 서울과 부산,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를 적극 활용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글로벌 공항점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내실 있는 해외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점 운영 본격화를 통해 국내 핵심 거점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는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재편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대외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5 17:29김민아 기자

홈쇼핑 매출 1위 굳힌 CJ온스타일…GS샵·현대홈쇼핑 경쟁도 격화

TV 시청 감소와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홈쇼핑 업계 성장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각사별 전략 차이가 실적 격차로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같은 '홈쇼핑' 업태로 묶이지만 모바일과 TV, 타깃 연령층에 따라 사업 방향이 갈리면서 업계 판도에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홈쇼핑 업체들은 올해 1분기 대체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패션·뷰티·건강기능식품 등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모바일 거래를 강화한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강화 전략 통했다…CJ온스타일 선두 실제 회사별 실적을 보면 CJ온스타일은 1분기 매출 3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 커머스 강화 전략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AI 고도화 등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영향이다. 현대홈쇼핑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2813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9.2% 증가한 수치다. 명품·식품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과 비용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GS리테일의 홈쇼핑 사업인 GS샵은 1분기 매출 2620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2.6% 증가했다. 패션 자체브랜드(PB)와 모바일 연계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롯데홈쇼핑은 1분기 매출 232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6%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등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채널·세대별 전략 차별화 뚜렷...2분기 전망은 흐려 특히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중심 전략을 앞세워 업계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AI 투자도 계속 확대하고 있고 모바일 강화 전략을 추진한 지 시간이 꽤 됐다”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137% 증가하는 등 모바일 쪽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홈쇼핑 업체 간 전략 차별화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에는 TV 채널 경쟁과 송출 경쟁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체류시간과 콘텐츠 경쟁력이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전반의 구조적 부담은 여전하다. TV 시청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데다 송출수수료 부담과 소비 둔화 우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들은 TV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숏폼 콘텐츠, AI 기반 추천 및 제작 시스템 강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홈쇼핑은 단순히 TV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이 아니라 콘텐츠 기반 커머스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어떤 고객층을 어떤 채널로 공략하느냐에 따라 실적 차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들어서는 소비 심리 둔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홈쇼핑업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패션과 뷰티 등 소비재 중심 카테고리는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만큼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업계에서는 1분기까지는 모바일 강화와 고마진 전략 효과가 반영됐지만 2분기부터는 소비 둔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쟁 여파와 물가 부담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2분기에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방어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05.15 16:37안희정 기자

솔루엠, "GDK화장품 인수 후 1년간 영업익 60% 증가 기대"

솔루엠이 GDK화장품 인수 후 1년간(2025년 7월~2026년 6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84억원, 9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전년비 각각 35%, 64% 많다. 솔루엠은 "지난해 6월 인수한 GDK화장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상승한 배경에는 솔루엠의 강력한 글로벌 유통망이 있다"고 자평했다. 솔루엠은 기존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을 통해 구축한 현지 법인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GDK화장품 해외 판로를 넓혔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캐나다, 카자흐스탄, 폴란드 등 신규 시장에 진출했다. GDK화장품은 연구개발과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브랜드 아이덴티티 개편과 글로벌 종합 화장품 업체 전환 전략을 밝혔다. 국가기관 협업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 내재화도 추진 중이다. 명진승 GDK화장품 대표는 "솔루엠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GDK화장품의 제조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고부가품 개발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5 16:37전화평 기자

오뚜기, 1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밥·유지류 매출 늘어"

오뚜기가 밥·유지류 등 주요 제품군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오뚜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52억원, 영업이익 59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3.5% 증가한 수치다. 오뚜기밥류, 유지류 등 주요 제품군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해외 매출은 10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 매출 비중도 올해 1분기 11.5%로 전년 동기(10.9%) 대비 0.6%포인트 확대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5:44김민아 기자

원티드랩, 1분기 매출 89억원…적자 폭 축소

원티드랩이 채용 사업 효율 개선과 글로벌 사업 확대로, 올해 1분기 매출을 성장시키고 영업손실 폭을 줄였다. 회사는 향후 AX 신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원티드랩은 15일 올해 1분기 매출 89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그 폭을 2억원 가량 개선했다. 현재 원티트랩은 기업의 AI 전환(이하 AX)이 가속화 됨에 따라 AX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성장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AX 신사업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23%로 집계됐다. 채용사업 매출은 63억원을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기반 매칭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피투자사인 일본 IT 인재 매칭 플랫폼인 '라프라스'와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원티드 글로벌 멤버십'을 출시하며 글로벌 인재 채용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HR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AI 네이티브 전환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AI 인재 채용과 교육, 변화관리, 솔루션 등 AX 신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4:20박서린 기자

의식주컴퍼니, 4월 매출 70억원..."첫 월단위 흑자"

'런드리고' 운영사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지난 4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월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지난 4월 매출액이 70억원을 돌파하며 전사 기준 월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런드리고가 구독형 서비스 및 생활빨래 중심의 안정적인 수요를 기반으로 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의식주컴퍼니는 지난해부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그 결과 2025년 연간 매출액 635억원을 달성,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 대비 약 85억원 개선하며 약 40% 축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손실 폭은 77% 줄었다. 사업별 성장세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24시간 스마트 무인 세탁소 '런드리24'는 전국 185개 매장을 돌파하며 흑자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호텔 세탁 사업 역시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4·5성급 호텔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는 향후 고객 세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품질 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에 AI 기술을 접목해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합 런드리 테크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런드리고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세탁 품질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8:42백봉삼 기자

오아시스마켓, 1분기 영업익 83억원…전년比 32.4%↑

오아시스마켓은 직소싱 네트워크와 물류 효율화 등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부터는 인공지능(AI) 커머스 고도화에 주력한다. 오아시스마켓은 올해 1분기 매출 1393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32.4% 증가했다. 온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러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2분기부터 고객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I 커머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AI 비서 '메이'와 미래형 매장 '루트' 시리즈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전면 업그레이드된 AI 비서 '메이'는 단순 고객 응대를 넘어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지원하는 AI 쇼핑 메이트로 진화했다. 오아시스마켓 앱에 접속한 고객이 "무항생제 삼겹살 보여줘"라고 말하면 즉시 상품을 제시 및 결제까지 연결하고, 레시피를 물으면 필요한 식재료를 일괄 추천해주는 '대화형 AI 장보기' 기능을 통해 고객의 쇼핑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AI 무인 계산기 '루트 미니'가 자리한다. 최근 상왕십리역점에 도입된 루트 미니는 상품을 올려두기만 하면 바로 제품 인식 후 결제창으로 넘어가며 대기 없는 결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계산기의 소형화를 통해 매장 내 계산대 점유 면적을 10% 가까이 줄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으며, 확보된 공간은 상품 진열대로 활용해 추가 매출을 유도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은 기본과 내실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얻어낸 결과"라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AI 비서 메이와 스마트 매장 루트 시리즈를 발판 삼아 유통 혁신을 선도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신뢰받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4 14:16박서린 기자

토마토시스템, 1분기 최대 매출 경신…AI 사업 성장에 흑자전환

토마토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학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권 디지털 전환 사업 수주가 확대되는 가운데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사업도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억 8000만원, 영업이익 2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창사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대학 정보화 사업과 금융·기업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회사 전북대학교와 원광대, 동양미래대 등 대학 ERP·정보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서일대 올케어 학사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메리츠증권과 흥국화재 프로젝트에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가 적용됐으며 대우건설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들 사업이 일정 기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실적 안정성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금융·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엑스빌더6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AI 기반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AIGen)'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요 고객 레퍼런스 확대를 통해 추가 수주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4 09:51한정호 기자

트레이더스 키운 이마트·허리띠 졸라맨 롯데마트...투톱 체제 강화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존재감이 약화되면서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이마트는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 한 본업 경쟁력 강화로 호실적을 이어갔고, 롯데마트는 고강도 체질 개선 효과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다만 실적 개선 배경은 달랐다. 이마트가 성장 전략을 통해 외형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롯데마트는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트레이더스, 이마트 호실적 견인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은 7조 1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의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별도 기준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 7152억원, 영업이익은 1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9.7% 증가했다. 별도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다. 호실적은 트레이더스가 이끌었다. 1분기 할인점(마트) 총매출은 3조 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지만, 트레이더스 총매출은 1조 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영업이익 증가율 역시 할인점(2.8%)보다 트레이더스(12.4%)가 더 높았다. 트레이더스 성장은 고물가 환경이 지속되면서 대용량·가성비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실제 트레이더스 PB 브랜드 'T스탠다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고 'T카페' 매출도 24%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도 트레이더스 전체 운영 상품의 50%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해외 차별화 상품과 창고형 업태에 최적화된 신상품 확대 등 상품 혁신을 이어가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수익성 중심 전략 효과 롯데마트도 수익성 중심 전략 효과가 가시화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국내 할인점(마트) 1분기 매출은 1조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9% 늘어난 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할인점도 선전했다. 1분기 매출 48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6.8% 개선됐다. 특히 베트남 지역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34.8% 증가하면서 해외 사업 성장을 견인했다. 롯데쇼핑은 “베트남은 식품·비식품 등 전 상품군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소비 심리 부진 및 도매 사업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인 현금 창출 능력도 개선됐다. 1분기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8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국내 부문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다. 매출 성장률보다 EBITDA 증가율이 더 높았다는 점은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 크게 반영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롯데마트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고강도 체질 개선 전략이 꼽힌다. 경쟁 완화 및 효율적 프로모션 집행으로 순매출이 늘었고 매출 회복세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 구조조정에 반사이익 기대 올해에도 양사의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홈플러스 영업 중단과 구조조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할인점 업계 내 반사이익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실제 롯데쇼핑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2거래일 연속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는 백화점 사업의 호조지만, 할인점 사업 반등 기대감도 함께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6%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주된 실적 전망치 상향 요인은 백화점 실적 전망치 상향”이라면서도 “백화점이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에서 37개점 영업 정지와 같이 홈플러스의 구조조정의 강도가 강화되면서 할인점의 반사이익 확대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6.05.13 17:19김민아 기자

"정용진 회장 혁신 통했다"...이마트, 1Q 영업익 14년 만에 최대

이마트가 14년 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통합 매입 기반 가격 경쟁력 강화와 점포 재단장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 1234억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의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재단장 효과로 매출·객수 증가…트레이더스도 분기 최대 이마트의 1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 7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146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통합 매입 기반의 원가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원가 효율 개선과 가격 재투자가 맞물리며 고객 방문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한 일산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1% 늘었고, 동탄점과 경산점도 각각 12.1%, 18.5% 증가했다. 일산점 방문 고객 수는 104.3% 급증했다.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 비중은 재단장한 3개점 평균 87.1% 증가했다. 이마트 대표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3.5%, 6% 신장했다. 트레이더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조 60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478억원으로 나타났다. PB브랜드 'T스탠다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고, 'T카페' 매출도 24% 증가했다. 방문 고객 수 역시 3% 늘어났다. 올해도 전체 운영 상품의 50%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해외 차별화 상품과 창고형 업태에 최적화된 신상품 확대 등 상품 혁신을 이어가며 트레이더스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SSG닷컴 '적자 여전' 주요 자회사들도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신규 출점 효과를 이어가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8179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에 힘입어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68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16.7% 증가한 39억원을 달성했다.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편의점 사업과 이커머스 사업은 적자를 이어갔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축소됐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4583억원, 영업손실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확대됐다.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은 1분기 매출 322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8억원 확대됐다. 지마켓은 식품과 일상용품, 디지털가전 등 핵심 상품군을 중심으로 총매출액(GMV)은 4년 만에 신장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3월 GMV와 평균 객단가는 각각 12%, 10% 증가했으며, 앱·웹 등을 통한 '직접 방문' 거래액도 13% 늘었다. 4월에도 GMV와 평균 객단가가 각각 10%, 1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가 1분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3:45김민아 기자

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고공행진'...주가도 급등세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명품 매출도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주가 역시 올해 들어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힘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백화점의 이 같은 호실적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코스피 7000시대의 또 다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百 1분기 '역대 최대' 경신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모두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성장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한 것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368억원,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1835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했다. 이에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1분기 순매출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9.7% 증가한 1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183억원)와 4분기(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385억원)에도 계속 확대됐다. 신세계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 매출 2조 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0.7%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매출 모두 급증…명품도 실적 견인 이 같은 백화점업계 호황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도했다. 과거 단체 관광 중심에서 개별 관광으로 주류가 바뀌며 백화점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1분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외국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신세계 역시 1분기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자산시장 호황으로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것도 백화점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롯데쇼핑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고마진인 패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명품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소비가 확산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수혜주는 백화점…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업황 호황에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수혜주로 백화점주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2일 종가 기준) 들어 롯데쇼핑 주가는 122% 올랐다. 신세계 주가도 같은 기간 89% 올랐고 현대백화점도 30% 상승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방한 외국인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높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올린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자산효과와 방한 외국인 매출 증가가 더해지며 백화점 부문 역시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자회사인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4~5월은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이 1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2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다”고 분석했다.

2026.05.12 16:56김민아 기자

교촌에프앤비, 1분기 매출 1234억원·영업익 53억원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AI) 장기화와 고환율 등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불안, 원가 상승 부담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12일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34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6% 줄었다.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동절기 AI 장기화와 중동 정세 불안, 고환율 등 대외 변수가 이어지며 원자재 수급과 비용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매출은 감소했다. 동절기 AI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정과 가맹점 전용유 지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다만 글로벌과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매장 운영이 정상화되고, 신사업 부문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 감소 폭은 제한됐다. 수익성은 원가 부담 확대로 악화됐다. 원·부자재 수급 비용 증가와 원가 상승이 반영됐고, 운반비와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 주요 제품의 원자재 수급 안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가정의 달과 스포츠 관람 수요, 여름 성수기 진입 등 치킨 소비 확대 요인에 대응해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2분기에는 주요 제품의 원자재 수급 안정화에 집중해 매출 증가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가정의 달, 스포츠 관람 수요, 여름 성수기 진입 등 치킨 소비 확대 요인에 대응한 마케팅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6:05류승현 기자

백화점·자회사 다 잘됐다…신세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신세계가 1분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본업인 백화점을 중심으로 패션·뷰티·면세점 등 자회사들이 선전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는 1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이 3조 2144억원, 영업이익 19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9.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환율, 고유가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 본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 전략과 자회사의 경영체질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 2조 2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7% 증가한 141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꾸준한 투자와 브랜드 포트폴리오 정비, 트렌디한 팝업스토어 유치 등을 통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매출도 늘어난 영향이다. 지난 2년간의 재단장을 마무리한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미식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본점은 '더 헤리티지'의 신규 개관과 함께 '더 리저브'·'디 에스테이트' 등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했다.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광주신세계 등도 출점한 모든 지역에서 1번점 자리를 지켰다. 외국인 매출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본점의 1분기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이상 성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는 올해 대구신세계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각 점포별·상권별 최적의 브랜드 라인업·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포트폴리오 정비가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은 295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7%, 452.6% 증가했다. 수입패션부문(+35.2%)과 수입코스메틱부문(+20%)이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며 외형 확대에 앞장섰으며 스튜디오 톰보이·일라일·맨온더분 등 자체 패션 브랜드도 운영 효율화와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반등했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89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인천국제공항 T2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임대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F.I.T)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 확대 ▲대량 판매 할인율 개선 ▲경쟁력 있는 K-콘텐츠 도입 등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성과를 실현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 DF2 최종 철수를 완료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센트럴은 1분기 매출 98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7.6% 증가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 111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자주(JAJU) 사업 양수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 898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9.8% 성장했다. 신세계맨즈컬렉션, 블루핏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과 함께 기라로쉬, 시슬리 등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로 경쟁력 제고한 덕분이다. 신세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첫 분기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9일이며 총액은 약 114억원, 보통주 1주당 1300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도 적극적인 경영체질 개선과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까지 대폭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4:42김민아 기자

컬리, 올해 1분기 영업익 242억원…IPO 재탄력

컬리가 주력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 다각화 효과로 1분기 기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자정 샛별배송, 물류센터 고도화로 이뤄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회사는 중단했던 기업공개(IPO) 절차에 다시 속도를 낸다. 컬리는 올해 1분기 매출 745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4%, 127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03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도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1조89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회사 측은 이번 호실적을 두고 주력 사업인 신선 및 뷰티 부문의 견고한 성장과 판매자배송(3P), 풀필먼트서비스(FBK), 컬리N마트 등 사업 다각화가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식품 카테고리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뷰티컬리도 명품 뷰티 판매 호조와 인디 브랜드의 약진으로 20.2% 성장했다. 풀필먼트서비스 등을 포함한 판매자 배송은 52.6%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패션과 리빙 상품의 차별화 전략과 물류 서비스 경쟁력 강화도 성장에 기여했다. 컬리N마트도 지속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컬리N마트의 지난 3월 거래액은 지난해 9월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지난 6일 컬리는 네이버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기업 가치 2조8000억원을 인정받았다. 네이버는 컬리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330억원 규모의 컬리 신주 전량을 인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컬리는 올해 2월 출시한 자정 샛별배송과 지난 수년간 이뤄온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운영 고도화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오후 3시 전 주문하면 당일 자정까지 받아볼 수 있는 자정 샛별배송 도입은 물류 효율성을 개선시켰다는 것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3.1%로 전년 동기 대비 0.8%p 개선됐다. 파트너사와의 협상력이 강화됐고, 3P 사업 확대 전략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판관비율도 2.2%p 줄이며 비용 개선에 일조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상품, 물류, 기술 관점에서의 꾸준한 노력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했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 다각화 시도가 올 1분기부터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 플랫폼 기업이 갖춰야 할 명확한 비지니스 모델 확립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시현한 만큼 IPO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속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4:57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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