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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콘진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개막…전 세계 87개국 참여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는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출품작을 모으며 막을 올린다. 영화 제작 현장의 AI 활용부터 투자·사업화까지 AI 영상산업의 변화를 짚는 자리도 마련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0~16일 타임빌라스 수원에서 2026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15~16일 롯데시네마 수원에서 산업포럼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AI 콘텐츠 어워즈는 생성형 AI로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지난 6~7월 진행한 작품 공모에는 87개국 및 지역에서 총 1528편이 접수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단편 경쟁에 1314편이 출품됐다. 올해 처음 신설한 중편 경쟁에는 74편, 백남준 서거 20주기를 기념해 마련한 백남준 특별상에는 140편이 접수됐다. 행사에 앞서 시민들이 AI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문을 연다. 10~16일 타임빌라스 수원 2GATE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오늘부터 나도 AI 영화감독'을 주제로 꾸려진다. 방문객들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체험과 포토부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을 넘어 일상 공간에서 시민들이 AI 콘텐츠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15~16일에는 'SEE WHAT'S BETWEEN 그 너머로의 확장'을 주제로 산업포럼을 진행한다. 감독과 촬영, 드라마, 투자 등 영상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AI가 콘텐츠 제작 현장과 산업 구조에 미치는 변화를 논의한다. 한국방송촬영인협회와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AI드라마크리에이터협회는 각각 세션을 맡아 AI가 바꾸는 촬영·연출 현장과 AI 창작자에게 필요한 역량, 상업영화 감독들의 AI 영화 제작 경험 등을 공유한다. AI 콘텐츠의 투자와 사업화 가능성도 다룬다. 스마트스터디벤처스와 마테오AI스튜디오가 참여해 투자·사업화 관점에서 AI 영상산업의 흐름을 살펴본다. 이은희 박사는 AI를 활용한 시나리오 집필 작업에 관한 연구를 공유한다. 조영신 미디어연구소 씨앤엑스 대표와 이선필 오마이뉴스 영화 담당 기자는 한국 영상산업의 변화와 AI 창작의 미래를 짚는다.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영화 부문 시상식은 15일 오후 2시30분 롯데시네마 수원에서 열린다. 중편·단편 경쟁 부문 수상작을 발표하고 총 7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본선 진출작은 15~28일 수도권 롯데시네마에서 묶음 상영한다. 본선 진출 작품 감독과 관객이 직접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도 함께 진행해 AI 영상 제작 과정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2026.10.07 09:47이선민 기자

버즈니, AI 패션 솔루션 '핏클'에 홍보영상 제작 기능 추가

커머스 AI 전문 기업 버즈니가 AI 패션 커머스 솔루션 '핏클'에 AI 홍보영상 제작 기능을 추가했다. 7일 회사에 따르면, '핏클'은 의류 사진 한 장으로 AI 모델 이미지와 상세페이지, 짧은 홍보영상까지 한 번에 제작하는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로 템플릿 영상과 시네마틱 영상 두 가지 형태의 홍보영상 제작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영상 길이는 30초 또는 1분으로 인스타그램 릴스·유튜브 쇼츠·홈쇼핑 인서트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기능 출시와 동시에 다수의 홈쇼핑 패션 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지난달 카페24 스토어에도 입점했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는 "AI 홍보영상 제작 기능이 출시와 동시에 여러 패션 브랜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핏클 스튜디오가 사진 제작을 넘어 홈쇼핑 방송에 쓰일 영상까지 만드는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상세페이지와 영상 제작 과정을 더 고도화해 패션 브랜드들이 방송과 온라인 채널 모두에서 쓸 수 있는 콘텐츠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7 08:56백봉삼 기자

"K-콘텐츠 경쟁력 앞세워 세계로"…스튜디오메타케이, 글로벌 AI 콘텐츠 시장 정조준

AI 콘텐츠·엔터테크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콘텐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축적한 AI 영상 제작 역량과 사례를 선보인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26'에 참가해 생성형 AI와 버추얼 휴먼 기술을 실제 상업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적용한 사례와 실무형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2022년 설립된 회사는 기획부터 영상 생성, 합성, 편집, 후반제작까지 전체 프로세스에 AI를 접목한 제작 역량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넷플릭스 '월간남친', ENA '금쪽같은 내 스타', MBC '신인감독 김연경', KBS '역사스페셜'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기업 광고,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를 제작해 왔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 기술 데모 시연을 탈피하고, 현업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제작 워크플로우'를 중점적으로 공개했다. 생성형 AI 영상의 고질적 한계인 캐릭터 외형 불일치와 배경·움직임 오류를 정밀 보정해, 상업 방송과 광고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한 기술 노하우도 공유했다. 아울러 버추얼 휴먼 및 디지털 캐릭터 제작 기술도 주요하게 다뤘다. 인물과 캐릭터의 표정, 움직임, 콘텐츠별 일관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이를 광고, 방송,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작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스튜디오메타케이 관계자는 "생성형 AI 콘텐츠 시장은 기술 데모를 보여주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제작 기술과 자체 IP를 결합해 한국의 콘텐츠 기획력과 AI 제작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18:26진성우 기자

"지하철서 SNS 보기 겁나요"…AI 광고 점입가경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이 만료되면서 요금제 결제 없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선정적인 광고를 볼 때마다 놀라요. 그런 광고들이 뜰 때마다 지하철에서 유튜브를 못 보겠어요.” 최근 AI로 만든 광고가 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광고 콘텐츠가 노출돼 이용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AI로 생성한 인물을 활용하면서 초상권·명예훼손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져 이전보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광고 제작은 쉬워진 반면, 규제는 현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 전문가들은 플랫폼의 책임이 보다 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3일 광고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AI로 제작된 광고는 243편으로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575% 증가한 수치로, AI 제작 광고 편수는 2023년 8편, 2024년 36편에 불과했다. 전체 광고 제작 편수 대비 AI 광고 비중도 2024년 0.5%에서 지난해 3.1%까지 성장했다. 같은 기간 광고 제작 물량은 디지털·온라인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TV·극장 제작 편수는 전년(2633편) 대비 71편 감소한 2562편으로 집계된 반면 디지털·온라인 광고는 313편 늘어난 4728편을 기록했다. 자극적인 AI 콘텐츠 범람 는다…왜? AI 광고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주된 이유는 인력과 시간, 비용 리소스 절감 때문이다. AI 광고를 제작해 송출하고 있다고 밝힌 한 이커머스업계 관계자는 “AI 광고를 전문으로 만드는 대행사를 통해 광고 영상을 만든다”며 “이들과 의논해 만든 영상을 자체적으로 검토하면서 정치적인 요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필터링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활용하면서 확실히 예전보다는 제작 비용 등이 절감된다”며 “똑같은 자원을 투입하면 이전보다 많은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다보니 AI를 활용한 영상 광고 수가 늘었다. 아직 사람 등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캐릭터 등은 AI를 활용해도 반응이 괜찮다. 피드백 반영 속도 역시 줄었다”고 덧붙였다. AI를 이용해 생성한 인물을 광고에 출현시킬 경우 초상권과 저작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도 자극적인 콘텐츠 생산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꼽힌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광고는 흡입력이 우선이라 윤리적인 부분과 많이 상충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실존 인물을 내세우면 명예훼손 등에 걸릴 여지가 있는데, AI를 이용해 광고를 만들면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기기 때문에 이전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위협적인 광고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연령 정보 없이도 자극적 광고 송출 가능 현재 문제가 되는 것은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광고를 SNS 사용 시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연령을 알 수 없도록 로그인을 하지 않고 플랫폼에 접속해도 성적인 행동을 암시하는 모습을 AI가 구현하고, 아래 이를 묘사한 글들을 적어두는 식이다. 이밖에도 피투성이가 된 인물을 AI로 만들어 광고하는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영상도 있다. 업계에서는 규모가 큰 회사보다는 작은 회사가 자극적인 광고를 집행할 가능성이 높고, 광고를 제작할 때는 플랫폼 정책보다는 송출하는 국가의 정책에 더 신경을 쓴다고 설명한다.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어느 정도 업력이 있고, 네임밸류가 있는 회사는 AI를 활용한 자극적인 광고 영상 제작 요청은 쉽게 하지 않는다”며 “일례로 한 화장품 회사는 외부로 나가는 콘텐츠의 법적 허용 표현을 까다롭게 본다. 이를 벗어나는 콘텐츠는 절대 컨펌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생 브랜드나 작은 회사들이 매출을 단기간에 극대화하기 위해 과장이 심한 광고를 직접 돌리는 경우가 있다”면서 “국가별로 주로 쓰는 플랫폼과 이들의 규제에 맞춰 광고를 제작한다. 플랫폼의 규제는 크지 않다고 느껴지고, 해당 규제를 걱정하기보다는 (광고를 송출하는) 국가 규제기관의 법령에 오히려 신경을 쓴다”고 덧붙였다. 차단 광고 올해만 4000여 건…“AI 사용 별도 규제 없어” 국내에서는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SNS 송출되는 AI 광고 영상을 심의하고 있다. 선정적인 콘텐츠는 청소년보호팀에서, 폭력적인 콘텐츠는 유해정보대응팀에서 담당하고 있다. 방미심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SNS 플랫폼에서 차단된 선정적인 광고는 4000여 건이며, 지난해에는 7906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방미심위 심의 기준에서 선정적인 광고인지를 판단할 때 AI 광고에 적용되는 별도의 기준이 없다는 점이 한계로 거론된다. 또 방송상에서는 이같은 광고에 대해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지만 통신상에서는 접속 차단이 최고 수준의 제재에 불과하다. 제재 기준 역시 선정적인 광고는 음모 혹은 성기가 노출돼야 하고, 폭력적인 콘텐츠는 목이 잘리는 참수 동영상이나 내장이 드러나는 사고, 사람이 죽는 영상에 해당돼야 적용 가능하다. 방미심위 관계자는 “SNS를 통해 (선정적인 광고가) 유통되면 접속 차단을 하거나 성인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의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며 “통신상에서 심의에 따른 제재에 과징금 부과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AI로 광고 영상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심의 기준을 신설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플랫폼 사업자가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AI 광고가 유통되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AI 광고 역시 콘텐츠로 규정해 청소년 계정에 노출되는 광고를 13세 이상 영화 등급 기준에 맞췄다. 유튜브는 흥분을 유발하기 위한 자극적인 성행위 장면이 묘사된 텍스트와 이미지, 오디오 또는 동영상 광고에 대해 부적절한 콘텐츠로 분류하고 있다. 또 실제 혹은 모의 상황에서 미성년자가 참여하거나 강제적,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성행위를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음란하거나 과도한 노출이 포함되도록 AI로 변경하거나 생성된 콘텐츠의 배포를 촉진하는 콘텐츠도 제지하고 있다. 이에 위반될 경우 구글은 사전 경고 없이 구글 애즈 계정을 정지하며 해당 광고주가 다시는 광고를 운영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김 소장은 "광고표시법 등 현행법 안에서 풀어야한다"며 "별도의 AI 광고 규정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고 가이드라인 등을 정립해 결국 광고를 싣고 있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압박을 넣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6.09.23 17:22박서린 기자

"화자 오류 잡고 비용 80% 절감"…보이스루, 고품질 AI 더빙 '폴리타' 공개

보이스루가 인공지능(AI)과 전문가 검수를 결합한 기업간거래(B2B) 더빙 제작 서비스 '폴리타'를 정식 출시했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폴리타는 AI로 번역과 더빙을 생성한 뒤 언어 전문가와 사운드 엔지니어가 결과물 전량을 교정·검수해 완성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영상 분석을 통해 화자를 식별해 화자 인식 오류를 차단하고, 원본 음성에 맞춰 발화를 생성하는 제로샷 STS(Speech-to-Speech) 및 자체 음성 라이브러리를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적용한다. 보이스루가 축적한 30만 건의 현지화 데이터와 1300여 명의 언어 작업자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대 5차에 걸친 검수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영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프랑스어·베트남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총 70개 언어를 지원한다. 기존 전문 성우 녹음 대비 비용을 60~80% 절감하고 스튜디오 제작 대비 기간을 약 5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30분 내외 영상은 약 5영업일 내에 제작이 완료된다. 폴리타는 애니메이션·방송·OTT·게임·교육·이러닝·크리에이터 콘텐츠·출판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실제 애니메이션 26부작 시즌 전편 더빙을 비롯해 300편 이상의 교육·이러닝 콘텐츠, 12부작 방송·OTT 영상, 1만 줄 이상의 게임 대사, 14명의 화자가 등장하는 오디오북 등 대규모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는 “콘텐츠의 해외 유통이 확대되면서 다국어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작의 의미와 감정을 살리고 캐릭터의 목소리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폴리타는 AI 기술과 보이스루가 축적해 온 현지화 및 사운드 제작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5:16백봉삼 기자

"시청률보다 OTT 순위 우선"…해외 바이어가 K-드라마 고르는 기준

국내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성공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해외 바이어들이 K-콘텐츠를 구매할 때 국내 시청률보다 글로벌 OTT 순위와 이용자 선호도를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완제품 수출에 그쳤던 거래 방식 또한 지식재산(IP)·포맷 판매, 공동 제작 등으로 다변화하는 추세다.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6 현장에서는 이 같은 K콘텐츠 수출 시장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 14일 개막해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17개국 403개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 참여했다. KT스튜디오지니와 CJ ENM, SLL 등 국내 주요 미디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올해 흥행작과 내년도 신작을 소개했다. 현장을 찾은 바이어는 일본 비중이 가장 높았고 중국과 대만, 동남아시아, 인도 등 아시아 지역 관계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이 작품을 평가하는 기준에서 눈에 띄는 것은 OTT 성적이다. 국내 방송 시청률보다 글로벌 플랫폼에서 어느 정도 순위를 기록했고 실제 이용자들이 얼마나 관심을 보였는지가 해외 판매 과정에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는 '그대에게 드림', '닥터 섬보이' 등 OTT에서 성과를 거둔 작품을 앞세워 해외 바이어에게 내년도 라인업을 소개했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에게 드라마를 소개할 때는 국내 시청률보다 OTT 내 순위나 선호도가 훨씬 강력한 셀링 포인트가 된다”고 말했다. 장르에서는 '로맨틱 코미디' 선호가 두드러졌다. 현장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들이 예능이나 다큐멘터리보다 드라마를 적극찾고 있으며, 드라마 가운데서도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특정 국가의 문화적 배경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보다 여러 시장에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CJ ENM 관계자는 “다양한 작품 중에서도 국경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서 이뤄지는 콘텐츠 거래 BCWW 현장의 기업 간 미팅은 대부분 30분 단위로 진행된다. 짧은 시간 안에 대규모 계약을 마무리하기보다는 작품을 소개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콘텐츠를 파악한 뒤 후속 협상으로 연결하는 데 무게가 실린다. CJ ENM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간단히 의견을 주고받는 것보다 전시회에서 얼굴을 맞대고 상세히 설명하면 해외 바이어와 더욱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면서 “이전 BCWW에서 명함을 교환하고 작품을 설명하며 만든 네트워크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 관계자도 “미팅 시간이 짧기 때문에 현장에서 바로 계약하기보다는 작품의 개요를 알리고 바이어가 어떤 콘텐츠를 원하는지 파악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실질적인 거래도 이뤄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해외 주요 바이어를 초청하고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면서 전시장 내 비즈니스 라운지와 바이어 라운지의 상담 일정도 빼곡하게 채워졌다. 지난해 BCWW에서는 약 135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작품만 판다?...IP·포맷·공동제작까지 거래 대상도 달라지고 있다. 이미 제작된 콘텐츠의 해외 방영권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IP와 포맷 거래, 공동제작, 투자, 유통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BCWW에도 방송사와 제작사, OTT, 콘텐츠 플랫폼뿐 아니라 다양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콘텐츠 판매와 공동제작,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비디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콘진원 관계자는 “국내외 방송사와 제작사, 플랫폼, 배급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해외 콘텐츠 방영권을 사거나 해외 IP와 포맷을 도입하는 논의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전시장 밖에 마련된 K-OTT관에서도 콘텐츠를 매개로 한 사업 상담이 이어졌다.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각각 오리지널 콘텐츠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와 '가족계획 2'를 활용한 부스를 운영했다. 인근 상담 공간에서는 제작사와 OTT 사업자들이 공동제작과 영상화, 콘텐츠 수출·판매 가능성을 논의했다. BCWW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제 콘텐츠 마켓이다. 2001년 처음 열린 이후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업 간 거래와 네트워킹 행사로 운영되고 있다. 김윤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새로운 위기와 기회 속 BCWW가 발견되지 않은 가능성을 밝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5 16:52홍지후 기자

문체부, '제7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2030년 매출 30조 목표

정부가 글로벌 OTT 공세와 미디어 지형 변화에 대응해 방송영상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크리에이터 산업을 아우르는 30조원 규모의 중장기 육성책을 가동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존 계획 종료를 2년 앞당겨 수립한 '제7차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계획(2026~2030년)'을 10일 발표했다. 정부는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으로, 글로벌 영상산업을 선도하는 케이-방송영상'을 비전으로 내걸고, 2030년까지 산업 매출액 30조원, 수출액 30억 6000만 달러(약 4조원) 달성, 연매출 100억원 이상 제작사 비중 2배 확대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과 12대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제작사의 지식재산권(IP) 주도권 확보와 신산업 지원에 방점을 뒀다. 중장기적으로 펀드·융자·세제 혜택과 제작비 보조금을 확대해 중소 제작사가 드라마 제작비의 약 50% 수준을 자체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중장기 계획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와 숏폼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 산업을 공식 진흥 대상에 포함해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를 육성하기로 했다. 토종 OTT와 제작 인프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도 병행된다. 토종 플랫폼의 해외 진출을 위한 번역·자막 및 화질 개선을 지원하고, 글로벌 대작 유치를 위한 국내 촬영 인센티브(로케이션 인센티브)와 국제 공동제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영화·방송·OTT·AI 뉴미디어를 아우르는 영상콘텐츠 통합 진흥 법제를 마련하는 한편, 크리에이터 전용 표준계약서 제정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긴급 차단제를 활용한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도 강화한다.

2026.09.10 17:05진성우 기자

문체부·콘진원,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 14일 코엑스서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거래 시장이 역대 최다 참가사를 맞이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6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2026)'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모든 가능성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며, 총 17개국에서 403개 기업이 참가해 181개 부스를 꾸리는 등 참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도 대폭 확대된다. 일본 NHK와 후지TV, 중국 아이치이와 텐센트 비디오, 미국 폭스엔터테인먼트 등 해외 주요 방송·플랫폼 기업이 현장을 찾으며, 국내에서는 KBS미디어, MBC, 스튜디오S, CJ ENM, 하이브 등이 참가해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미디어 생태계 재편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배우 김남길의 기조 세션을 비롯해 포맷 리믹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수익 모델, 숏폼 콘텐츠 확장성, 인공지능(AI) 기반 드라마 제작 사례 등이 집중 조명된다. 아울러 폭스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한 K-포맷 쇼케이스, 신작 콘텐츠 설명회, 한·일 공동제작 연수회 등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수출 성과를 돕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집중 운영된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올해는 최신 산업 경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기회를 대폭 확대한 만큼 큰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10 16:55진성우 기자

AI콘텐츠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 IPO 추진...대표주관사로 유진투자증권 선정

AI 기반 콘텐츠 IP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대표주관사로 유진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이번 대표주관사 선정을 계기로 기업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IPO를 위한 실무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과 공모 규모 등은 향후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한다. 2022년 설립된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와 버추얼 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및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하는 엔터테크 기업이다.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콘텐츠 IP를 결합해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버추얼 아티스트, 미디어아트, 공연 콘텐츠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방송·영상 콘텐츠에 AI 기술을 접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넷플릭스 '월간남친', ENA '금쪽같은 내스타', MBC '신인감독 김연경', SBS플러스 '상남자의 여행법', KBS '역사스페셜', MBN '돌싱글즈7',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에 AI 기술을 적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AI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엔터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에 본격 나섰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고도화와 IP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26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사업'에서 2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두 과제의 3년간 총사업비는 153억원 규모로, AI 기반 방송영상 제작 통합 엔진 및 실증 플랫폼과 롱폼(Long-Form) 비디오 생성·편집 솔루션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주관기관 선정은 스튜디오메타케이의 AI 콘텐츠 제작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이 국책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방송·영상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유명 웹툰 IP를 활용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IP인 영화 '서편제'를 비롯해 다수의 검증된 웹툰 및 콘텐츠 IP를 기반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개발·제작하며, 원천 IP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AI 기술을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접목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웹툰·애니메이션·영화 등으로 IP의 확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향후 AI 콘텐츠 제작 기술과 자체 IP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웹툰 등 검증된 원천 IP를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콘텐츠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해 AI를 기반으로 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 전반을 혁신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콘텐츠 IP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목표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IPO는 스튜디오메타케이가 AI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유진투자증권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8.25 09:55이도원 기자

스튜디오메타케이-스튜디오게일, AI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협력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튜디오게일(대표 신창환)과 생성형 AI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 노하우를 융합해 콘텐츠 제작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애니메이션 공동 기획 및 제작 ▲AI 캐릭터 및 IP 개발 ▲숏폼·롱폼 콘텐츠 제작 협력 ▲글로벌 플랫폼 진출 및 공동 사업화 ▲정부 R&D 및 공공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와 버추얼 아티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및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버추얼 아티스트, 공연 콘텐츠, AI IP 사업을 확대하며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엔터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넷플릭스 '월간남친', MBC '신인감독 김연경', SBS플러스 '상남자의 여행법', MBN '돌싱글즈7', KBS '역사스페셜', ENA '금쪽같은 내스타'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AI 기술을 접목해 왔다. 스튜디오게일은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대한민국 최고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한국최초 영국 BBC수출한 '티시태시', 티빙 오리지널 '나노리스트' 등 풍부한 제작 경험과 글로벌 공동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애니메이션 IP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알려졌다. 양사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제작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제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성이 결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P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창환 스튜디오게일 대표는 "스튜디오게일이 보유한 탁월한 애니메이션 IP 기획·제작 역량과 스튜디오메타케이의 AI 기술이 만나 새로운 애니메이션 IP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3 09:28이도원 기자

AI로 지진 행동요령 알린다…행안부, 국민 영상 공모전 개최

행정안전부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진 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이 직접 AI로 지진·지진해일·화산 재난 행동요령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행안부는 '2026년 지진안전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과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콘텐츠 제작 수단으로 자리 잡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국민이 직접 지진 안전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지진·지진해일·화산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8년 시작된 지진안전 공모전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 선호도 심사'를 도입한다. 전문가 심사와 함께 소통24 누리집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숏폼 형식의 AI 영상을 통해 행동요령을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지진·지진해일·화산 발생 시 행동요령 ▲내 주변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 찾기 ▲지진안전문화 확산 콘텐츠 등이다. 참가자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30초 이상 60초 미만의 세로형 영상을 제작한 뒤 지진안전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사전 적격심사와 전문가 평가, 국민 선호도 심사, 공개 검증을 거쳐 총 20점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0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겐 행안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작은 지진안전주간 등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공모전과 함께 공공시설물 내진율 향상과 민간시설물 내진 보강 지원도 지속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관계기관 담당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내진보강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민간시설물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비용 보조와 세제 혜택, 전국 단층 조사도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 중이다. 김용균 행안부 자연재난실장은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인 만큼 평소 행동요령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이 AI 기술과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만나 대한민국의 안전문화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7.05 13:28한정호 기자

자메이크, 새 기능 넣은 '프리미엄 요금제' 출시

AI 기반 영상 처리 플랫폼 '자메이크'가 프리미엄 요금제를 출시, 새로운 기능까지 추가해 이전보다 친 창작자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24일 보이스루에 따르면, 자메이크는 30만 건 이상의 번역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번역 서비스다. 영상 번역 시장은 사람 번역(고품질·고비용·느림)과 AI 번역(품질 편차·저비용·빠름)으로 분류된다. 자메이크는 AI 번역부터 전문가 번역, 프리미엄 번역까지 한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한다. 이에 고객이 콘텐츠 특성·예산·목적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유튜브·웹예능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번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영상 번역도 콘텐츠 맞춤형으로 세분화되고 있다. 이에 자메이크는 고객사가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요금제를 출시하고, 해당 요금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새로운 요금제와 함께 공개된 신기능은 ▲고객별 가이드 자동 적용 ▲전담 번역검수자 배치 ▲특수언어 지원 확대 ▲가편집본 및 편집본 수정 대응 ▲렌더링 납품 ▲SDH(청각장애인용 베리어프리 자막) 총 6가지다. 고객별 가이드 자동 적용 기능은 고객사별 용어와 말투, 번역 스타일 등을 저장하고 프로젝트마다 자동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반복 작업을 줄여준다. 전담 번역검수자 배치 기능은 자체 번역가 풀을 기반으로 일관된 번역 품질 유지에 도움을 주며, 특수언어 지원을 확대해 제공 언어 범위를 넓혔다. 또한 가편집본 및 편집본 수정 요청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자막이 영상에 입혀진 완성본을 제공하는 렌더링 납품과 청각장애인용 자막(SDH)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 이상헌 보이스루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자막, 번역, 채널별 업로드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이 반복적으로 필요한데 자메이크는 전문가의 품질과 AI의 속도를 한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해 이 간격을 메운다”며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언제든 고객의 요청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6.24 14:58백봉삼 기자

'70만 구독자' 김햄찌 키운 AI, 콘텐츠 산업 생존 공식 바꿨다…"팬덤·IP 생태계가 좌우"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산업의 제작·유통·소비 방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생성형 AI 도구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 문턱이 낮아지고 AI 추천과 검색이 콘텐츠 유통 방식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들의 대응 전략도 달라진 분위기다. 28일 삼정KPMG가 발간한 'AI가 뒤흔든 콘텐츠 산업의 지형과 성장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AI 확산으로 콘텐츠 산업의 경쟁 축이 단순 제작 역량에서 팬덤, 지식재산권(IP), 플랫폼을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 능력으로 이동하고 있다.최근 콘텐츠 산업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 단계를 넘어 AI를 중심으로 제작·유통·소비 구조가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무엇을 만들고 누가 제작하며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는지 등 산업의 핵심 구조 전반이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제작 영역에서는 생성형 AI 도구 확산이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과거 콘텐츠 제작에는 대규모 제작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했지만, AI 도구를 활용하면 개인 창작자도 음악,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제작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창작 생태계 전반의 경쟁 구도도 바뀌고 있다. 실제 AI 음악 생성 도구를 활용해 탄생한 AI 아티스트 자니아 모네(Xania Mone)는 미국 주요 음악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국내에선 유튜브 크리에이터 '정서불안 김햄찌'가 클링(Kling), 수노(Suno), 일레븐랩스(ElevenLabs) 등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며 7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기존 미디어 기업들도 AI 제작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스튜디오들은 AI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며 제작 파이프라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AI 제작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한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이다. 미국 영화·TV 스튜디오 라이온스게이트는 AI 기업 런웨이와 협력해 자사 IP 기반 맞춤형 AI 모델 구축에 나섰다. 넷플릭스도 AI 영상 제작 스타트업 인터포지티브를 인수하며 AI 기반 후반 작업 자동화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제작 효율화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제작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AI 모델과 제작 도구를 플랫폼에 내재화해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포괄하는 'AI 스튜디오형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는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의 합작법인 오버데어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가 대화형 명령만으로 게임을 구현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선보였다. 유통 영역에서는 AI 기반 번역·더빙 기술이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AI 기반 실시간 현지화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콘텐츠의 해외 도달 범위가 넓어지고 현지화에 드는 비용과 시간도 줄어드는 추세다. 미국 방송사 운영 기업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그룹은 AI 더빙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드라마, 예능, K팝 중심 채널인 'K-채널 82'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콘텐츠 추천과 탐색 방식도 AI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플랫폼은 자체 AI 모델 기반의 초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AI 챗 인터페이스도 새로운 콘텐츠 탐색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 최적화된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전략도 콘텐츠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가 검색 결과 노출을 목표로 했다면, GEO는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콘텐츠가 인용되는 지식 소스로 채택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콘텐츠 기업들은 인간 사용자뿐 아니라 AI의 이해와 추론 방식까지 고려해 콘텐츠를 설계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소비 영역에서는 AI가 콘텐츠 소비와 창작의 경계를 낮추고 있다. AI 기반 제작 도구 확산으로 소비자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유통하는 프로슈머 구조가 강화되고 있으며 팬아트와 리믹스, 2차 창작 등 팬덤 기반 콘텐츠 생산도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팬덤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굿즈 시장은 2025년 약 1776억 달러에서 2030년 약 239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 기업은 AI 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작·유통·소비 전 영역에서 전략 전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작 측면에서는 AI 제작 역량을 내재화하고 데이터·IP 중심 제작 체계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AI 스타트업 투자·육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작 전 과정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또 확장 가능한 IP와 AI 학습용 데이터 자산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외부 창작자와 팬이 참여하는 AI 스튜디오형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유통 측면에서는 플랫폼 연동과 GEO 전략을 통해 AI 추천 생태계 내 노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AI 번역·더빙 기술과 현지화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초개인화 큐레이션과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해야 한다. 소비 측면에서는 AI 기반 창작 도구와 리믹스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 참여를 넓히고 수익 공유와 디지털 굿즈 등 보상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로 연결해야 한다. 세계관·캐릭터 기반 IP와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육성하고 팬 데이터 기반 IP 발굴과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몰입형 소비 경험을 확대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강인혜 삼정KPMG 테크·미디어·콘텐츠산업 리더 전무는 "AI 시대 콘텐츠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팬덤을 단순 소비자가 아닌 콘텐츠 생산·확산·수익화의 능동적 주체로 전환시키는 데 있다"며 "IP와 크리에이터, 팬덤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참여형 생태계를 얼마나 정교하게 구축하느냐가 향후 콘텐츠 산업의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8 11:21장유미 기자

MBC·KTV 등 방송들이 '브이픽'을 찾는 이유…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자동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단순 숏폼 제작을 넘어, 실제 제작 워크플로우에 AI 기술을 적용하려는 움직임도 점차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클라우다이크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방송·미디어 전시회 'KOBA 2026'에서 AI 영상 분석 기반 숏폼 제작 서비스 '브이픽(Vpick)'을 선보이고 있다. 클라우다이크 측은 "MBC, KTV, RTV 등 방송업계 관계자들과 콘텐츠 제작사, 미디어 운영 기업, 크리에이터 등을 중심으로 '브이픽'에 대한 상담이 이어지며 클라우다이크 부스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었다"며 "AI가 긴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자동 추출하고 자막 및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방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브이픽이 긴 영상에서 핵심 장면을 어떤 방식으로 추출하는지, 자막 정확도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실제 제작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는 것. 이선웅 대표는 "일부 방문객은 현장에서 서비스 가입 및 요금제 관련 상담을 진행하는 등 콘텐츠 제작사 및 미디어 관계자의 구축형 운영 환경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NAS(네트워크결합스토리지) 연동 가능 여부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문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브이픽은 긴 영상을 분석해 주요 장면을 자동 추출하고, 자막 생성 및 숏폼 제작을 지원하는 AI 기반 영상 자동화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 길이와 개수 등을 설정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 영상 내용을 기반으로 핵심 장면을 자동 선별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선웅 대표는 "최근 단순 숏폼 제작을 넘어, 반복적인 편집 작업을 줄이고 영상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형태로 AI 기술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일부 업계에서는 과거 영상 자산 활용과 영상 데이터 기반 운영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존에는 AI 편집 기능 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실제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훨씬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방송 및 콘텐츠 업계에서는 반복적인 숏폼 제작 작업을 줄이고 제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AI 활용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또 “브이픽 역시 단순 편집 보조를 넘어 실제 제작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형태로 기능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상 제작 워크플로우에 적용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4 10:00박희범 기자

손보영 엠피에이코리아 대표 "한국 영상콘텐츠, GDP 24조원·일자리 29만 개 창출"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이 국내총생산(GDP)과 고용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콘텐츠 산업협회인 엠피에이코리아는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의 경제적 기여도를 처음으로 구체화하며, 정책·산업 차원의 전략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보영 엠피에이코리아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의 경제적 기여 보고서(ECR)' 발간 세미나에서 “영상 콘텐츠 산업은 단순한 문화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객관적 수치를 통해 산업의 실제 가치를 조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 영상 콘텐츠 산업은 약 24조원 이상의 GDP를 창출했다. 직접 효과뿐 아니라 간접·유발 효과까지 포함하면 투자 대비 3배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 측면에서도 약 29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유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평가됐다. 산업 구조는 TV 방송이 중심을 이루는 형태다. 방송 부문은 15조6천억 원 이상의 GDP를 기여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고용 역시 18만 개 이상을 발생시키는 '핵심 축'으로 나타났다. 영화 산업은 약 5조 원의 GDP와 일자리 7만8천 개를 창출했으며, VOD 산업은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빠르게 성장해 약 3조5천억 원 규모의 경제 기여를 기록했다. 손 대표는 특히 산업의 '승수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영상 콘텐츠 산업만큼 파급력이 큰 산업은 드물다”며 “콘텐츠 하나가 관광, 소비, 브랜드 이미지까지 확장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영상 콘텐츠는 관광과 수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류 콘텐츠를 접한 뒤 한국 방문을 결심한 비율은 38.3%로 나타났으며, 영화·방송 수출은 최근 5년간 약 2배 성장했다. 콘텐츠 수출 규모 역시 1조8천억 원 수준으로 일부 전통 제조업과 맞먹는 수준까지 확대됐다. 손 대표는 “영상 콘텐츠 산업은 그 자체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와 소프트파워를 확대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글로벌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일부 분야의 성장세 둔화 가능성도 언급됐다. 방송과 영화는 소폭 감소가 예상되는 반면 VOD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영역은 지속적인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손 대표는 “산업 전반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정책과 산업 간 논의를 촉발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21 16:37김한준 기자

"크리에이터 주목"...알리익스프레스, 유튜브 쇼핑 제휴 시작

알리익스프레스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휴 참여가 아니라,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알리익스프레스만의 방식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과 해외직구 역량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콘텐츠 중심 유통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포맷에서 제품 태그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의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2025년 7월 기준 한국에서 1500만 명 이상의 로그인 사용자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진행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해외 직구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셀렉션을 유튜브 콘텐츠 안으로 들여온다. 이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이 태그할 수 있는 상품 스펙트럼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내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상품을 검색 및 선택해 영상에 직접 태그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해외 감성 인테리어 브이로그의 소품이나 테크 리뷰 제품을 실시간으로 태그하는 방식으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상품 구매 여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는 패션·뷰티·전자기기·홈리빙·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렉션과 실시간 인기 상품·트렌드 인사이트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상품 큐레이션을 할 수 있다. 시청자는 영상 내 '제품' 섹션에서 태그된 상품을 확인한 뒤 클릭 한 번으로 알리익스프레스 상세 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어, 해외 상품 접근성과 편의성이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는 단순히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 시대 속에서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 유튜브의 운영 기준과 쇼핑 제휴 자격을 충족한 경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신청 후 알리익스프레스 상품 태그가 가능하다.

2026.03.17 13:41백봉삼 기자

네이버 클립, 제3회 '크리에이터스 데이' 개최

네이버는 지난 8일 각 분야 클립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클립팀과 함께 창작자 지원방안과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제3회 '클립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립은 창작자가 이전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콘텐츠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의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 강화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콘텐츠 제작 단계를 간소화하는 'AI 에디터'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AI 에디터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영상,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류해 모아주고 ▲미디어 정보를 알아서 분석해 정보태그를 달아줄 뿐 아니라 ▲콘텐츠와 어울리는 해시태그 및 음원까지 추천해주는 등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 편의를 강화할 전망이다. 아울러, 클립 창작자들이 콘텐츠 지표를 확인하고 수익을 정산할 수 있는 '클립 크리에이터 앱'의 기능을 강화한다. ▲게시물 타입의 콘텐츠 분석을 새롭게 제공하고 ▲유입처, 시청시간 등 상세한 분석툴을 추가하며 ▲이달의 해시태그 미션, 크리에이터 월간 어워즈, 이달의 활동 미션 등 수익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클립은 숏폼 소비 트렌드를 수익 모델에 적극 반영하며 창작자 보상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지난해 홈피드 등 '피드 지면'에서의 소비까지 산정하도록 보상 구조를 개편한 데 이어 올해는 숏폼 영상뿐만 아니라 텍스트나 이미지가 결합된 '게시물 형태'의 콘텐츠로도 수익 창출 대상을 확대한다. 창작자의 콘텐츠가 '팬덤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네이버 앱 내 '클립탭'도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새로운 클립탭은 ▲먼저 시청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창작자의 영상을 발견하게 돕는 '탐색' ▲마음에 드는 창작자의 신규 콘텐츠를 놓치지 않고 받아보는 '구독' ▲내가 만든 콘텐츠를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내클립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클립 챌린지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창작자들이 보다 연속성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챌린지 프로그램을 '오늘 클립 챌린지'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이날부터 매주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성과가 두드러진 우수 창작자에게는 클립 크리에이터 합류 기회도 제공해 프로그램 참여가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현 네이버 최고데이터·콘텐츠책임자는 "AI 시대 콘텐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이라며 "네이버는 창작자들이 생산해낸 양질의 콘텐츠가 네이버 전반의 서비스 및 기술과 연결되어 더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3:52박서린 기자

덱스터, 숏드라마 후반 작업 시장 진출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가 영상 콘텐츠의 완성도를 결정 짓는 필수 공정으로 꼽히는 디지털 색보정을 통해 콘텐츠 업계 전반으로 기술 참여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덱스터는 최근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숏드라마 플랫폼 '레진스낵'의 오리지널 숏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의 디지털 색보정 부문에 기술 참여하며 숏폼 콘텐츠 시장에 진출했다. 애 아빠는 남사친'은 연애도 결혼도 안 했지만 육아는 함께하는 남사친, 여사친의 로맨스 코미디 숏드라마다. 영화 '극한직업', '스물',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가볍고 자극적이라는 기존 숏드라마의 편견을 벗어나 세련된 서사와 몰입감을 갖춘 '웰메이드 숏드라마'를 지향하는 레진스낵의 대표 화제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덱스터 DI본부가 숏드라마 후반작업에 참여한 첫 사례로,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감정선과 작품의 서사가 또렷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존 숏드라마와 차별화 되는 시각적 집중도를 구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덱스터 DI본부 신정은 컬러리스트는 “최종적인 영상의 완성도를 디지털 색보정이 결정한다는 점은 장르·플랫폼을 불문하고 동일한 부분”이라며 “새롭게 개척돼 모범 답안이 없는 영역일수록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숙련된 컬러리스트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덱스터 DI본부 이경종 컬러리스트는 “특히, 숏드라마의 경우 충무로의 유명 감독, 주요 제작사 등이 합류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정교한 DI 수요도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12 15:48백봉삼 기자

AI·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 제작에 72억원 지원

AI와 디지털 기반 방송콘텐츠에 대해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쳐 총 72억원이 지원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2026년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고를 내고 신청 접수를 받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11일 개최한다. 새해는 ▲인공지능 기반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다큐멘터리 해외진출(K-DOCS) 제작지원 ▲인공지능 기반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 대해 5개 분야, 총 20편에 대해 72억 원을 지원한다. 국내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방송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는 AI 또는 디지털 기술을 제작에 활용하도록 유도해 방송프로그램 제작 효율성 및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7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총 21편의 방송프로그램이 제작됐으며 생성형 AI 이용한 영상 제작, 디지털 휴먼, AI 음성과 자막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실제 제작 현장에 적용됐다. 특히 해외진출형 드라마 시리즈 분야 지원을 통해 '모범택시3', 비드라마 시리즈 분야 '신인감독 김연경'이 제작 지원돼 동 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와 높은 화제성을 기록, K-방송콘텐츠의 경쟁력과 기술 기반 제작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제작 지원 사업 공모는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에서 드라마, 예능 등 총 8편의 작품에 대해 최대 10억 원 지원된다.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AI 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비용으로 편성, 집행해야 한다. 사업자 진입장벽 완화를 위해 100% 이상 선투자 선판매 조건을 기존 필수가 아닌 가점화 했으며, 지원 분야는 사업자 의견을 반영해 장편과 중편으로 나뉘었던 것을 중장편으로 통합 단순화했다. 아울러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으로 공익적 가치가 있는 교양 등 총 10편의 작품에 대해 최대 2억 8000만원이 지원된다. 공익형 부문도 해외진출형과 같이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AI 또는 디지털 기술에 사용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책(오디오북)과 화면해설방송을 의무적으로 추가하도록 해 공익적 가치를 더 높일 계획이다. 올해 장편 지정 주제는 '김구 탄생 150주년',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 사회'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 해외진출 제작 지원 부문이 올해 새롭게 신설돼 국내 다큐멘터리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유통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총 2편에 대해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진출형 및 공익형 부문과 달리 다큐멘터리 제작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 또는 디지털 기술 사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e-나라도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및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3월10일 오후 2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K-콘텐츠를 시청한 전 세계인들의 한국 상품 소비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잘 만들어진 방송콘텐츠는 우리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가 브랜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작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방송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1 14:58박수형 기자

클라우다이크 '브이픽' 써보니…"AI가 30분 넘는 영상 척척 분석"

최근 숏폼 콘텐츠가 유튜브 등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를 편집하는 방송·콘텐츠·미디어 실무 현장 고민은 따로 있다. 긴 영상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이다. 회의 영상, 인터뷰 원본, 강의 녹화본처럼 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지 않는 이상,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많은 영상이 “언젠가 쓰겠지”라는 미련이 보태져 쌓여만 간다. 클라우다이크가 선보인 영상 분석 서비스 브이픽(Vpick)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숏폼을 더 빨리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고도 내용을 파악,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이픽은 단순한 숏폼 생성 툴이 아니다. AI를 활용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 클라우다이크 측 설명이다. 브이픽은 인터뷰, 회의, 강의, 토크 영상처럼 맥락과 발언이 중요한 영상을 '재생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파일'이 아니라 '내용으로 검색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로 바꾼다. 실제 사용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30분이 넘는 '허브스팟 인바운드(HubSpot Inbound) 2025 CEO 대담 영상과 김연경·김연아 토크 영상을 브이픽에 업로드해 체험해봤다. 영상 업로드 후 AI 분석이 완료되자 영상은 장면(Scene)단위로 자동 분리됐고, 각 장면마다 핵심 요약, 스크립트, 등장 인물 정보가 함께 정리됐다. 눈에 띄는 점은 영상을 바로 재생하지 않아도 “이 영상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먼저 훑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크립트와 인물 태그 나란히 제공...사람처럼 맥락 이해도 브이픽의 분석 화면에서는 장면별 요약 정보와 함께 해당 구간 스크립트(대사)와 인물 태그가 나란히 제공됐다. 스크립트 문장을 클릭하면 그 발언이 실제 등장하는 시점으로 영상 타임라인이 즉시 이동한다. 타임라인을 일일이 끌어다니며 찾던 기존 방식과는 편의성 면에서 차이가 컸다. 인물 태그를 활용하면 특정 인물이 등장하는 구간만 골라 확인할 수도 있다. 회의나 토크 영상처럼 여러 사람이 번갈아 발언하는 콘텐츠에서 이 기능의 효용성은 유난히 크게 다가왔다. 분석된 영상 정보는 검색 기능에도 활용된다. 파일명이나 정확한 키워드를 기억하지 않아도 자연어 문장으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결론 이야기 나온 부분”, “질문이 오간 구간”처럼 입력하면 AI가 분석된 장면 중 관련도가 높은 구간을 바로 찾아준다. 영상이 많아질수록 이 기능의 의미는 더 커진다. '기억'이 아니라 '검색'으로 영상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 분석을 확인한 뒤 숏폼 생성 기능도 함께 써봤다. 브이픽이 자동으로 생성한 숏폼 중 일부가 김연경 유튜브 채널에 실제 업로드된 쇼츠와 유사한 하이라이트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는 브이픽 숏폼 생성이 단순히 길이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하이라이트로 판단하는 맥락을 영상 분석을 통해 포착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숏폼 생성 이후까지 고려한 바이럴 가이드도 눈에 띄어 브이픽은 숏폼 생성이 전부가 아니다. 생성된 각 숏폼에는 활용 전략, 업로드 시 유의사항, 제목 작성 방향, 해시태그 추천 등이 포함된 바이럴 가이드가 함께 제공됐다. 숏폼을 만든 뒤 “이제 이걸 어떻게 올려야 할까”라는 고민을 줄여주는 설계다. 단순 생성·편집 툴을 넘어 활용과 확산까지 고려한 구조라는 것이 클라우다이크 개발팀 설명이다. 클라우다이크는 향후 브이픽을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클라우다이크'와 유기적으로 연계, 영상과 이미지 같은 대용량 콘텐츠 자산을 단순 저장을 넘어 분석·검색·활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미디어 조직이 보유한 방대한 영상 자산을 파일 단위가 아닌 의미와 맥락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장면을 바로 찾아 콘텐츠 제작이나 재가공, 배포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브이픽은 단순히 숏폼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긴 영상을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영상이 많아질수록,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보는 방식은 한계가 있는 만큼 영상이 '검색 가능한 자산'으로 활용되는 구조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4 09:47박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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