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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타임스퀘어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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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롯데百 10년 더…신세계·더현대 공세 버틸까

롯데백화점이 기존 영등포역사점 운영권을 반납하고 신규 사업권을 다시 따내면서 재단장을 위한 장기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최소 10년간 점포를 운영할 수 있게 된 만큼 영등포점 재단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근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여의도 더현대 서울이 각각 명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광역 고객을 끌어들이는 가운데 롯데까지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서면서 서울 서남권 백화점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점포와 경쟁할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밀착형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5년 계약에 투자 부담…점포 위상도 하락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진행한 영등포역사 사용허가 입찰에 참여해 신규 사용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6월 기존 영업권을 자진 반납하면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의 전반적인 재단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운영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029년까지 남아 있던 영업권을 반납했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최소 10년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영등포점은 1988년 정부의 점용허가를 토대로 199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자역사 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이 본점과 잠실점에 이어 세 번째로 개점한 점포로, 2000년대 중반에는 전국 백화점 매출 10위권에 오르며 서울 서남권의 핵심 점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재단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 데 이어, 2021년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까지 문을 열면서 영등포점의 입지는 점차 좁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영등포점의 지난해 매출은 3136억원으로 2019년 4671억원보다 33% 감소했고,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도 30위권대로 밀려났다. 롯데백화점은 2020년 영등포점을 재단장해 1~2층에 식음료와 패션 콘텐츠를 배치하는 등 20·30세대 유치에 나섰다. 다만 5년마다 사용 허가를 갱신해야 하는 구조가 대규모 재단장을 결정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차별화 MD 등을 통해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높여 서울 서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현대와 다른 길…상권 맞춤형 콘텐츠 관건 신규 사업권 확보로 롯데백화점은 이전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영등포점 개편과 투자를 검토할 수 있게 됐다. 신규 계약을 마무리한 뒤 점포의 공간 구성과 상품군 등 구체적인 재단장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영등포역과 연결된 입지적 강점을 실제 쇼핑 수요로 전환하는 것이다. 영등포점은 철도와 지하철 이용객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풍부하지만 인근 경쟁 점포와 비교하면 고객이 일부러 찾아올 만한 대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영등포·여의도 일대에서는 신세계 타임스퀘어점과 더현대 서울이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광역 고객을 흡수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더현대 서울이 1조2860억원,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이 6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도 각각 7위와 17위에 올라 롯데 영등포점을 크게 앞섰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2020년 전면 재단장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더현대 서울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팝업스토어와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젊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더현대 서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에 육박했다. 업계에서는 롯데가 두 점포와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영등포점의 입지와 고객층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명품 브랜드를 갖추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팝업과 식음료 등 콘텐츠 경쟁력이 강한 만큼 비슷한 전략만으로는 고객을 끌어오기 어렵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10년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면서 리뉴얼을 추진할 시간적 여력은 충분히 마련했다”면서도 “인근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명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더현대 서울은 식음료와 체험형 콘텐츠에 강점이 있어 영등포점이 무엇으로 차별화할지는 쉽지 않은 과제”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점의 입지와 기존 인지도를 고려하면 인근 주민의 수요를 겨냥한 지역밀착형 점포로 경쟁력을 키우는 편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지역 소비자의 선호와 해당 상권의 소비 트렌드를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6.09.08 16:54김민아 기자

무신사 트레이딩,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디키즈 첫 숍인숍 매장 개소

무신사는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이 공식 유통하는 글로벌 워크웨어 브랜드 디키즈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3층에 신규 매장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문을 연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디키즈가 선보이는 첫 숍인숍 형태의 매장이다. 지난해 3월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디키즈 성수'를 잇는 두 번째 오프라인 거점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디키즈의 대표 상품과 함께 2025년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달 17일 공개된 디키즈와 서브컬처 기반 패션 브랜드 '트레셔'의 협업 컬렉션도 함께 판매된다. 매장 출범을 기념해 내달 7일까지 특별 기획전이 진행된다. ▲빅로고 롱슬리브 ▲아이젠하워 재킷 ▲빅로고 니트 등의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디키즈 × 트레셔 협업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콜라보 비니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디키즈 숍인숍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워크웨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오리지널리티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7 10:33박서린 기자

롯데百, 영등포점 운영권 자진반납…속내는?

롯데백화점이 영등포점 운영권을 자진 반납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안정적인 운영권 확보를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지만, 해당 점포가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가능했던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영등포점 운영권에 대한 사용 취소를 신청했다. 1991년 문을 연 영등포점은 1988년 정부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아 운영해 온 국내 첫 민자역사 백화점으로 본점·잠실점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지점이다. 지난 2017년 정부가 점용허가 기간 30년이 만료된 민자역사 상업시설을 국가로 귀속한 뒤 사업자를 재선정하기로 결정하면서 롯데백화점은 입찰을 통해 영등포점 사용 허가를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관련 신규 사업자 입찰 공고가 나오면 이를 검토해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새롭게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개정된 법의 적용을 받아 최소 10년 이상의 운영 기간을 확보하게 되며, 차별화된 MD로 서울 서부 상권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년 단위의 짧은 계약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및 상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영등포점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리뉴얼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리뉴얼 시작 전 안정적인 영업 기간 확보를 위해 사용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롯데가 영등포점을 쉽게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직선거리로 100m 남짓 거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을 의식한다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 영등포점은 매출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바로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과의 경쟁을 고려하면 쉽게 물러나기 어려운 자리”라고 말했다. 또 롯데의 이번 결정이 영등포점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5년 단위의 단기 계악보다 10년 단위의 장기 계약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리뉴얼을 진행하기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롯데 영등포점은 서울 서부 상권 내 주요 백화점 가운데 리뉴얼 경쟁에서 가장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서울 서부 지역 대표 유통시설인 더현대서울은 지난해 10월 개점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입점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K패션 브랜드, 인기 식음료(F&B) 등을 대거 유치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도 지난해 9월 패션관 리뉴얼을 완료했다. 타임스퀘어점의 젊은 고객 비중(47%)이 전 점포 평균(41%)을 웃돈다는 것을 반영해 진행됐다. 지난해 3월 말 2층 해외 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시작으로 ▲3층 국내 여성 전문관 ▲지하 2층 패션스트리트 ▲4층 영패션 등을 새단장했다. 일각에서는 롯데백화점이 해당 점포가 주력 점포가 아니기 때문에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영등포 상권은 유동 인구는 많지만 낙후된 지역이라 경쟁력이 약화돼 좋은 상권은 아니다”며 “백화점 입장에서는 MD 유치 자체가 쉽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약 조건이 롯데에 불리하고 사업장 입장에서도 불확실성이 커 유리한 계약을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보인다”며 “롯데가 나가더라도 영등포역사에 들어갈 만한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도 롯데 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2025.06.30 17:30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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