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정무위, 18일 홈플러스 긴급 현안질의…김병주 MBK 회장은 불참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국회 정무위원회가 긴급 현안질의에 나선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불출석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홈플러스·MBK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열 예정이다.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지난 11일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의 합의로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 강경모 홈플러스 입점협회 부회장 등 5명의 증인을 출석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도 참석해 피해 현황과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불출석한다. 국회에 제출한 서면에 따르면 김 회장은 “부득이 회의에 출석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자 한다”며 “MBK의 펀딩과 투자 과정에는 관여하지만 이미 투자가 완료된 개별 포트폴리오 회사(홈플러스)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아 질의에 충실한 답변을 드리지 못할 것이 염려된다”고 설명했다. 김광일·조주연 홈플러스 대표는 정무위에 출석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대표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답한 바 있다. MBK는 지난 4일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홈플러스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2025.03.17 17:19김민아

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생물자원 통계자료집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021년 개관 이후 100여 개 유·무인도를 대상으로 조사와 연구사업을 통해 축적한 섬과 연안 지역의 생물자원 정보를 통계화해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11만4천311점의 생물 표본을 확보했다. 이 중 신종 97종과 미기록종 444종을 발굴해 국내 생물다양성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를 축적했다. 또, 동물·식물·세균 등의 DNA 바코드 자료 총 4천97점을 구축해 생물 식별과 보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올해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WFCC)에 가입한 섬생물소재은행은 6천576점의 배양체와 4천335점의 천연물을 확보하고, 바이오산업 발전과 생물자원의 활용 연구 지원을 위해 2천755점의 소재를 분양했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43건의 논문을 발표히고 290건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생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 관련 특허 등 40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3개 기업에 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생물자원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서 강화해 국가 생물자원 정보 구축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자료집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다.

2025.03.12 12:53주문정

NST, 17~28일 딥테크 예비창업자 모집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딥테크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NST는 이를 위해 출연연 창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창업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업기업 설립, 초기투자와 후속지원에 이르기까지 기획창업의 전주기를 지원한다. 출연연 차원에서 수행이 어려운 혁신적․도전적 창업모델이 대상이다. 한국과학기술지주(KST)와도 협업 중이다. 창업 지원은 △단일형 창업(개별 출연(연)의 기술 활용) △융합형 창업(복수의 출연(연) 기술 융합) 등 두 가지 모델이다. 단일형 창업은 중소규모의 개별 출연(연)에서는 운영하기 어려운 전주기 기획창업 프로그램이다. NST 산하 모든 출연(연)의 연구자가 △창업 역량 진단 및 교육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사업화 전략 수립 및 연계 창업지원사업 기획 △지식재산권(IP) 및 법률 컨설팅 등 맞춤형 기획창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합형 창업은 지난해 처음 추진된 도전적인 창업모델로, 서로 다른 출연(연) 연구자와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해 기존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전적인 모델임을 감안해 단일형 창업의 지원프로그램에 더해 사업화 비용과 창업준비 몰입공간 제공, 기술가치평가 및 지분구조 협의․조정 등 종합적인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한다. 예비창업자(팀) 선정은 오는 4월 25일이다. 선정 전에 창업캠프(4월9~11일)를 개최한다. 도 9월까지는 엑셀러레이팅이 진행되고, 10월부터는 투자 유치 및 창업 공간 등이 단계별로 지원된다.

2025.03.05 10:26박희범

NST-11개 출연연 손잡고 186명 신규 채용나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소관 출연연구기관 11곳과 공동으로 186명을 신규 채용한다. NST는 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6일 간 NST 공동채용 플랫폼(https://onest.recruitment.kr)을 통해 공개 채용한다. 대상 기관은 녹색연, KISTI, ETRI, 국보연, 철도연, 식품연, 지자연, 전기연, 안전성연, 원자력연, 재료연 등 11곳이다. 통합필기시험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평가한다. 오는 4월 5일 서울·대전·광주·부산에서 시행한다. 필기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NST가 채용 후보자를 선별한 후, 각 출연연이 면접 전형 등 추가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NST는 공동채용 홍보와 우수 인재 확보를 강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도 병행한다. 오프라인 설명회는 오는 6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학생회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설명회는 14개 출연연이 참여해 실시간 상담을 제공한다. 대상 기관은 KIST, 녹색연, 생명연, KISTI, 생기원, 국보연, 철도연, 식품연, 기계연, 에너지연, 전기연, 화학연, 원자력연, 항우연 등이다. 김영식 이사장은“NST와 출연연이 협력하여 공동채용을 추진하는 만큼, 과학기술분야의 우수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04 17:09박희범

출연연에 정년·연봉 제한없는 '국가특임연구원' 제도 도입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에 정년 적용도 받지 않고, 파격적 연봉 지급도 가능한 '국가특임연구원'제가 도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연연의 자율적인 책임경영과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운영에 관한 규정(이하 운영규정)」을 마련, 4일부로 시행에 들어갔다. 가장 큰 특색은 인력 채용 방식을 전면 손질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출연연은 공보방식 채용원칙과 보수체계 등의 제한으로 인해 특정 인재를 신속하게 채용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가특임연구원'제를 신설했다. 국가특임연구원제는 출연연이 국내,외 석학 등 탁월한 연구자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일괄적으로 해소했다. 이들은 기간제로 채용하되 공모를 거치지 않는 특별채용이 허용된다. 또한, 정년을 적용하지 않고 파격적 보수지급이 가능하도록 별도 보수체계 운영도 허용했다. 정원 조정 등 인력·조직 운영 탄력성 제고 출연연 연구수요를 반영, 정규직 인력을 능동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정원 운영 자율성도 부여했다. 출연금 외의 자체수입만으로 인건비를 충당하는 '자체정원'을 별도로 규정하고 이의 증원·감축은 자체수입의 안정적 확보 및 기관 설립 목적 부합성만 인정된다면 출연연이 원하는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 연구기관 등과 인력교류가 많은 연구기관으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인력운영시스템도 개선했다. 종전에는 군입대 휴직자·육아 휴직자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결원 보충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정부·연구기관·국제기구 고용휴직자에 대해서도 결원 보충을 허용했다. 인건비·경상비·사업비 등 예산집행 "자율로 유연하게" 출연연 인건비도 유연하게 개선했다. 인건비는 사업계획상의 지출한도인 실행인건비와 처우개선율에 해당하는 총인건비 인상률을 통해 이중으로 통제했다. 이로인해 인건비가 매우 경직적으로 관리돼 처우개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앞으로는 총인건비 인상률 중심으로 인건비를 관리하고 실행인건비는 자체정원 증원 등으로 인해 필요하다면 연중에도 조정함으로써 유연한 인건비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기술료 수입의 인건비 활용을 허용했다. 인건비의 출연금 미배정 규모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축소했다. 주요 사업비도 획기적인 집행 자율이 가능해졌다. 대내외 기술환경 변화에 따라 과제간 예산을 조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 등의 요건이 갖춰지면 기관장 판단하에 과제간 연구비 조정이 허용된다. 대과제간 조정시 이사회에 보고, 중과제간 조정시 과기정통부에 통보 등 조정절차 또한 간소하게 정하여 실질적인 자율성을 보장토록 개선했다. 과기정통부는 다만, 출연연의 방만 운영을 경계하기 위해 경영공시, 합리적 복리후생 제도 운영 원칙 등은 공공기관에 준해 유지했다. 유상임 장관은 “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관리·운영·지원체계를 구축한 최초 시도"라며 "출연연이 자율성과 책임감 있는 운영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04 16:23박희범

수리연, 수학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이 청소년 우울·불안↓, 집중력은 ↑

국가수리과학연구소(수리연)는 수학문화정책연구팀(팀장 유명산)이 수학문화콘텐츠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우울, 불안, 주의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는 수학을 문화로 접근하는 방식이 학생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알아보기 위해 대전 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명산 팀장은 "수학문화콘텐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사전-사후 정신건강 지표 분석 결과 우울, 불안이 감소하고 주의집중력이 향상되는 결과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 우울점수는 8.44에서 6.00으로, 불안점수는 6.68에서 4.98로, 집중력 점수는 31.44에서 33.32로 각각 개선됐다. 유민준 연구원은 "이는 퍼센트로 개선도를 환산하기는 어려워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라며 "수학문화콘텐츠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도구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다. 또 학생 학업 관련 불안감 지수는 0.10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0.01에 비해 10배 가량 높다. 또 청소년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성적·진로에 대한 부담(49.3%)으로 나타났다. 수리연은 향후 수학문화콘텐츠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환경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대한통합의학회지 13월 1호 논문으로(27일자) 게재됐다.

2025.02.28 11:20박희범

NST, "박사후연구원 140명에 6천만원씩 3년간 지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올해 박사후연구원 48명을 신규로 선발, 3년간 6천만원씩 지원에 나선다.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 차원에서 계속사업으로 지원해온 90여 명을 포함해 올해 48명을 신규로 선발한다. NST는 우선 다음달 4일 10여 개 출연연이 사업공고를 낼 계획이다. 또 다음 달 6일에는공동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올해 배정한 예산은 140명 내외 선발에 총 90억 6천만원이다. 사업 취지는 이공계 박사학위 소지자들에게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인프라를 활용한 R&D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원대상은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예정자 포함) 5년 이내다. 선정되면 NST는 △기본‧전문 교육 △박사후 연구원 간 자발적 네트워킹(학습공동체) △해외연수 △연수성과 공모전 및 교류회 참여 등을 지원한다. 박병호 인재개발혁신팀장은 "박사후연구원들이 독립적인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대학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실무 R&D를 경험해볼 기회"라고 말했다.

2025.02.28 09:53박희범

'AI전환 연대회의' 출범...공동의장에 이해민·임문영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디지털특별위원장이 초당적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AI 미래를 준비하는 'AI 전환 연대회의'를 만든다. AI 전환 연대회의는 범야권 정치인, 전문가, 기업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초당적 협력 기구로 조국혁신당 AI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해민 국회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디지털특별위원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AI 전환 연대회의는 주요 의제로 국가 AI 디지털 전략 수립을 비롯해 정부의 디지털 혁신, AI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주요 의제로 삼고 학계와 산업계가 직접 참여해 공동의 정책 대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정파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논의의 장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AI 디지털이 결합한 AI+X 로 논의를 확장하고 각 정당의 AI 디지털 정책을 이끌며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 실천적 정책을 논의하는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AI 전환 연대회의에는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민석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최예림 서울여대 교수, 안동욱 한양대 겸임교수 등 디지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시민해커와 시민네트워크를 구축해온 권오현 빠띠 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한상우 의장, AI프렌즈학회의 유용균 대표, 연구모임 미래전환의 홍선 이사 등이 함께하며 일부 기업인과 전문가는 비공개로 참여할 예정이다. AI 전환 연대회의 구성 실무를 맡은 미래전환 모임은 미래전환을 위한 연구와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연대회의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범야권의 정당과 정치인, 전문가, 기업인들의 참여를 신청받고 있다. 이해민 의원은 “AI 전환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혁신”이라며 “초당적 협력과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위한 AI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2.24 14:02박수형

[미장브리핑] 美 연준 주요 인사 "현 금리 수준 적절"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7% 하락한 44546.0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01% 하락한 6114.6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1% 상승한 20026.77. ▲18일 미국 국무부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발표. 러시아 측도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 우크라이나 협상 개시 가능성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혀. 유럽 국가들은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유럽이 배제된 상태서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우크라니아 사태 해결에 대해 강하게 반발.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연은) 총재 혀내 금리가 여전히 제약적 수준이라고 평가. 장기적으로는 금리 추가 하락을 예상한다고 말해. 그러나 당분간 금리는 현행 수준이 유지돼야 한다고 부연. ▲미셸 보우먼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는 추가 금리 인하 전에 인플레이션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기를 원하며, 특히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한다면 이는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 통화정책은 신중하면서도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현재 금리는 적정한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그 동안 주가 상승 등으로 디스인플레이션이 정체됐으나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점차 떨어질 것으로 관측. ▲요아힘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의 관세정책이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출 중심의 독일 경제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 2027년 경제성장률 예상보다 1.5%p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 ▲시진핑 중국 주석 알리바바 등 빅테크 대표와 좌담회를 열고 현대화에 많이 기여하기를 부탁한다고 발언. 골드만삭스는 딥시크 기술 성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됐다며 MCSI 중국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75에서 85로 상향. 이는 주가의 16%의 추가 상승을 의미. CSI300 목표치도 4600에서 4700으로 상향 조정.

2025.02.18 08:29손희연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 "백제역사유적지구, K-명소로 가꿔나갈 것"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혁신의 새 물결에 대변화를 맞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정규연 전 국가유산청 부이사관이 지난 3일 백제세계유산센터의 신임 센터장으로 취임했기 때문이다. 해당 센터는 충남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에 소재한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합관리하는 총괄기관으로, 5개 지자체(충남도-공주시-부여군-전북도-익산시)가 공동 출연한 공익법인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고대 왕국 백제의 역사문화를 대표한다. 한중일 고대 동아시아 왕국들 사이의 교류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 7월 독일 빈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올해로 유네스코(UNESCO) 등재 10주년을 맞았다. 해당 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웅진 시기의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왕릉원, 사비 시기의 부여 관북리유적‧부소산성,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부여 나성, 사비 후기의 익산 왕궁리유적 및 미륵사지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백제가 불교를 확산시키고, 예술, 건축 기술 등을 발전시킨 모습을 백제역사유적지구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규연 센터장은 박정주 재단법인 이사장(충청남도 행정부지사)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정부대전청사 인근 센터 사무실에서 정식 업무에 돌입했다. 정 센터장은 미래 10년 마스터플랜을 준비한다. 공주-부여-익산에 분포된 유산의 관리체계 고도화, 확장 등재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콘텐츠 개발, 세계유산 관광 마케팅, 5개 지자체 및 백제 유관기관과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 등이 주요 현안으로 알려졌다. 대전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한 정 센터장은 1998년 공직에 입문했다. 문화재청에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립 기획, 문화유산 세계화 전략, 궁능유적 관리 정책, 무형유산 제도 개선 등 우리 고유유산의 원형 보존과 창조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했다. 특히 보존정책과와 고도보존육성과 사무관 등을 거쳐 국제협력과 서기관, 세계유산정책과장, 혁신행정담당관을 지낸 국가유산 베테랑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정 센터장은 지난 1월까지 국가유산청 혁신행정담당관을 맡아 국가유산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청의 조직‧정원 관리와 성과 평가, 유산 정책의 적극행정을 이끌었다. 국가유산청 내‧외부에서 소탈한 성품과 합리적 소통 능력, 탁월한 정무 감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정 센터장은 '갈등 해결사'로도 통한다. 지역사회에서 문화유산의 보존 정책과 도시 개발 계획이 상충할 때 국민 행복을 원칙으로 이해당사자들과 원만하게 조정하고 균형 있는 대안을 제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 정규연 센터장은 "백제가 남겨준 우수한 종교‧건축‧예술 문화의 가치는 시간을 넘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꾸준한 한류 열풍 속에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문화적 우수성을 매력 있는 관광자원, 콘텐츠로 발전시켜 K-헤리티지를 넘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 센터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그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중앙정부, 지자체, 지방의회와 원활하게 소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지속가능한 보존·활용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2.17 11:00이도원

[부음]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부친상

▲노진흥씨 별세, 노도영(기초과학연구원장)씨 부친상=16일, 광주 VIP장례타운 VVIP 301호, 발인 18일 08시 30분, 장지 전남 나주 남평읍 선영. ☎062-521-4444

2025.02.16 19:24박희범

황정아 의원 , 현장연구자 처우개선 위한 법률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이 13일 과학기술계 및 현장연구자 처우개선과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과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법률 개정안이다. 이 두 개정안은 NST 산하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우주항공청 산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의 연구원 정년을 IMF 이전 수준인 65 세로 환원하고, 정년 이후 연구자를 계속 고용하는 경우에만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도록 했다. 또, 정년 환원으로 인한 인건비 증대를 고려해 총액 인건비·정원 확대 등은 물론 현장 연구자의 처우 개선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주요사항을 협의·조정할 수 있는 처우개선협의체를 설치하도록 했다. 황정아 의원은 “현장연구자 처우개선으로 대한민국 과학강국 시대를 견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법안이 신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4 00:00박희범

NST 이사회, 또 재공모…한국한의학연구원장 다시 뽑기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3일 제223회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을 다시 뽑기로 했다. 철도연 원장 재공모에 이어 다시 부결됐다. NST는 이날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투표결과 선임 요건인 재적이사 과반수의 득표기준을 충족한 후보자가 없어 신임 원장을 선임하지 못했다"며 "추후 선임을 위한 재공모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장 임기는 지난해 4월 9일 만료돼 10개월 넘게 공석이다. NST 관계자는 "선임 절차를 서둘러 진행했고,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 마무리 짓는다는 것이 기본 인사 방침"이라며 "이번에 재공모가 결정돼, 절차상 3개월 가량이 추가로 걸릴 것"으로 예상해다. 한편 NST는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3배수 선정,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재공모 진행 및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초빙 공고를 낸 상태다.

2025.02.13 18:33박희범

김영식 NST 이사장 "올해내 마일스톤형 기술이전 시범사업 2건 추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마일스톤형' 기술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내 시범사업으로 2건을 선정한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11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기관 중점 업무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기술 개발이 이루어진 상태에서의 기술이전은 상용화에 시간이 너무 걸린다"며 "원천기술 개발 단계에서 기술이전을 먼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일스톤'은 이전된 기술로 생산된 제품 매출에 따라 기술료를 받는 계약 형태다. 기술 개발 초기 민간 참여가 가능하고, 매출이 발생해야 기술료를 징수하기 때문에 기업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지난해 치매치료제 후보물질로 기술 이전한 5천억 원 대의 초대박 계약을 꼽았다. 바이오 분야처럼 먼저 기술이전 한 뒤 1상, 2상 등 임상 등을 단계별 패키지 형태(연구비, 법률 지원, 사업화컨설팅 등)로 지원해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무중심형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확대 ▲출연연 정체성 혼란 타개 방안 ▲연구성과중심제(PBS) 개선 방안 ▲기술사업화 방안 ▲출연연 기관장 임기만료 3개월 전 공모 시스템화 ▲딥시크 대응 방안 등이 거론됐다. 이와 함께 출연연 현안으로 꼽히던 ▲기술이전이 어려운 이유 ▲경영진(이사) 여성 비율 ▲감사위원회 전문성 등에 대한 의견이 개진됐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관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R&D 완결성'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연구기획 단계부터 연구성과 활용의 최종 목표 달성을 고려하는 완결성 높은 연구개발 지원으로 과학기술 혁신을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임무중심형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예산을 지난 해 대비 25% 늘린 1천250억 원을 잡아 놨다. 연구단은 국가전략형과 미래도전형으로 나눠 10개 단을 선정한다. 김 이사장은 또 PBS에 대해 "연구원 사이에 찬반이 있다. 문제는 과제 파편화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진환 정책기획본부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과 과제 구조를 바꿔 해결하자는 것이 과기정통부 의중"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또 기관장 선발과 관련 과기정통부와 함께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ST는 현재 한국한의학연구원장 후보 선발은 오는 13일 이사회에서 진행한다. 또 한국철도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이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조만간 최종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NST는 총괄 TLO 조직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추진단을 최근 신설했다. 출연연 사업화 공동추진 TF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딥시크 및 AI 대응과 관련해서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올해 내 H100급 GPU 1만 5천 대를 확보할 계획인 가운데 출연연 내 각 연구자들이 과제를 통해 보유중인 GPU 숫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이사장은 "과학기술은 1등만 살아남는 구조"라며 "해외거점을 8곳 지정할 예정인데, R&D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대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일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5.02.11 21:15박희범

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지원 부서에서 기술이전 계약따내 '화제'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이래 처음으로 연구지원 부서에서 기술이전 계약 성과가 나왔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주)아이티메이트에 'AI 활용 규정 챗봇 시스템'(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기술이전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AI를 활용한 채팅형 규정 세부 내용 답변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규정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시스템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통해 최적의 답변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에너지연 송영배 지식정보실장은 "이를 이용하면 규정 검색에 들이는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며 ""출연연 연구지원 부서에서 개발한 기술이 기업에 이전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AI 챗봇 시스템은 "규정을 속속 들여다본다"는 의미에서 '규봄이'라고 이름 지었다. 미리 학습된 데이터만 활용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은 답변이 어려울 때 허위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색증강 생성 기술을 도입했다는 것이 개발진 설명이다. 규정 전문을 단어 수준으로 쪼개고, 쪼갠 단어를 수치화해 사용자의 질문을 수치화한 값과 가장 근접한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이다.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이 도출한 결과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전달되고 다시 문장 형태로 변환돼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에너지연은 현재 152개의 규정을 보유하고 있다. 단어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고 정확한 의미를 해석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하는 규정을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문장의 의미도 함께 해석돼 규정 검색에 들이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또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의 정밀도 평가 지표(RAGAS)를 활용한 결과, 시스템이 도출한 답변은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에너지연은 규정 외에도 내부 게시판, 연구 논문 정보 등 모든 데이터의 적용이 가능해 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을 이전받은 ㈜아이티메이트는 해당 기술과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을 적용해 공공기관용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ERP)의 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영배 실장은 “AI 챗봇 시스템을 통해 규정 검색의 효율성과 정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출연연 행정 업무의 효율화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티메이트 고재용 대표는 “회사가 보유한 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과 AI 기술을 결합하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너지연은 AI를 활용 첨단 연구, 행정 효율화를 위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한 서버를 구축하고 운영 중이다.

2025.02.06 15:04박희범

우주청, 항우연 원장에 이상철 교수· 천문연 원장에 박장현 책연 선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에 이상철 항공대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에 박장현 책임연구원이 각각 선임됐다. 우주항공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이사회를 각각 열어 이들을 기관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이상철 신임 원장은 서울대 항공공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 A&M 대학에서 항공우주공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원장은 삼성항공연구소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장, 항공우주체계시험인증연구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제36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및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박장현 신임 원장은 연세대 천문학과를 나왔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우주천문연구부장과 우주위험감시센터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우주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지난 해 3월, 한국천문연구원장은 지난해 4월 각각 임기가 만료됐다. 이들 기관 새 기관장 선임 절차를 지난 해 8월 시작했다. 5개월이 걸렸다.

2025.01.17 17:48박희범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연구보안 주제로 출연연 현장 소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16일 '제28차 R&D 미소공감' 일환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연구보안을 주제로 주요 출연연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R&D 미소공감'은 'R&D 현장과 미래를 위한 소통 창구다. 상호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과학기술혁신본부 현장 방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국가 R&D 연구보안 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각 기관 보안업무 현황도 소개됐다. 이와함께 기관별 보안대책 및 보안규정 정비, 보안 관리수준 고도화 등 출연연의 자체 노력 필요성과 연구보안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 형성도 이루어졌다. 이어 연구보안 체계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역할, 기관별 정책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3년 '연구보안 체계 내실화 방'을 마련,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연구보안 체계의 제도개선 방향을 수립한 바 있다. 연구책임자가 연구기간 동안 외국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받는 '국외수혜정보 보고' 제도를 '24년 2월부터 시행 중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자율성 및 개방성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연구자산의 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6 15:50박희범

에너지연-25개기관, 국가 AI 생태계 구축 모색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에너지연 본원에서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력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류회는 'AI 대덕, 기술 강국의 미래 설계'를 주제로 관·산·연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교류회에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소속 기획재정부 김명규 확산기반국장을 비롯해 이석봉 전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대덕연구단지 내 스타트업의 AI 전문가 34명이 참석했다. 교류회에 참석한 25개 기관은 각 기관의 AI 관련 업무를 소개하고 최근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에너지연 에너지AI·계산과학실 이제현 실장은 AI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가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연구 생태계 조성과 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GPU 센터 설치, 인센티브를 통한 자율적 혁신 촉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에너지연 이창근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혁신이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우리나라 AI 기술의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명규 기재부 확산기반국장은 “전문가와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정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의사결정 이후 신속한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5 10:50박희범

한자연, 독일 FEV와 수소엔진 시스템 연구 협력 체결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나승식)이 독일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업 FEV 그룹(대표 패트릭 휴페리치)과 손잡고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혁신 기술개발에 나선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13일(현지시간) 크리스토프 멘네 FEV 부사장과 독일 아헨 FEV 본사에서 '수소 엔진 시스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FEV는 독일 아헨 본사를 비롯해 미국·중국·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특히, 저배출·저소비 엔진 및 시스템 개발과 에너지 기술 설계·개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한자연과 FEV는 협약에 따라 친환경 수소엔진 시스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수소엔진 시스템 국제공동 연구개발(R&D)과 탄소중립연료 동력시스템 신규 연구개발 프로젝트 발굴을 협력한다. 나승식 한자연 원장은 “친환경 수소엔진 기술은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를 향한 노정의 유망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한 FEV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상용화 기술개발과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1.14 17:41주문정

황정아 의원, 전기요금 체계에 '연구개발용'신설 추진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 대전 유성을)은 7일 연구기관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행 전기요금 체계에 '연구개발용'을 신설하는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전기사업법 일부개정안은 기존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등으로 구분되던 요금체계에 연구개발용을 추가 신설하고, 연구개발용 전기요금이 농사용 전기요금을 넘지 않도록 했다. 현재 연구기관 전기요금은 연구개발용 전기요금체계 없이 산업용으로 분류되고 있다. 산업용 전력 기본요금은 ㎾당 최대 7천 470원인 반면, 농사용 전력 기본요금은 ㎾당 최대 1천 210원으로 산업용보다 6천원 이상 저렴하다. 황정아 의원은 지난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꾸준히 전기료 폭등으로 인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연구 수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피력해왔다. 지난해 황정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 출연연 24곳의 1~7월 납부 전기료는 614.7억원이었다. 이는 2021년 동기 대비 54.5%나 폭등한 규모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023년 전기료 부담으로 인해 글로벌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GSDC) 시스템을 일시중단하기도 했다. 황정아 의원의 법안이 통과되면 출연연들의 전기료는 물론, 민간의 연구개발 전기료도 급감하여 연구개발의 안정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과기계가 전기요금 때문에 연구를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추경을 통해 지난해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분에 대한 경상경비 증액과 함께, 연구개발용 전기요금 체계 신설을 적극 추진하여 현장 연구자들이 안심하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정아 의원은 국회의 2025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출연연들의 주요사업비 및 전기료 등 경상비 400여억 원의 증액을 위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합의 의결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다만 국회 본회의 의결 과정에서 정부가 검찰, 감사원 등의 특활비 예산 삭감을 이유로 증액 협상을 거부하면서 출연연 주요사업비, 경상비 등의 R&D 예산 증액은 이뤄지지 못했다. 황 의원은 올해 상반기 내 R&D 추경을 통해 국회 과방위에서 여야 합의 의결한 R&D 예산 증액을 관철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025.01.07 12:52박희범

  Prev 1 2 3 4 5 6 7 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한국에 상호관세 25%부과…8월 1일부터 적용

GS25 돈키호테 팝업 1200명 운집…"기대 이하" 불만 속출

홈플러스 "실투입금 1조원 이하로 인수 가능"

삼성전자, 반도체 쇼크에 '휘청'…"재고 충당·AI칩 대중 수출 규제 탓"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