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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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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예산' 등 과기 현안 해결 한목소리

"국가 R&D 예산 삭감, 확정되니 (복구에)한계가 있다. 지금부터라도 과학기술계가 목소리를 내야한다. 도와달라."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장(연총)이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유성구을 여야 후보에게 내놓은 말이다. 연총은 지난 29일 대덕테크비즈센터(TBC) 4층 소회의실에서 지역구 유성구을에 출마한 후보들을 잇따라 만났다. 이날 행사는 간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후보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허태정 대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먼저 25분 정도 개최하고 자리를 뜬 뒤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가 이어 60분 정도 진행했다. 연총 측에서는 임원으로 김영철 부회장(한국기계연구원), 박정미 박사(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순현 박사(안전성평가연구소), 박구곤 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연총 입장 문 회장은 국가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제언과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출연연 피해 사례 설문 조사 결과를 담은 6페이지짜리 문건을 설명하고 전달했다. 문 회장은 문건 전달에 앞서 "과제 성과를 내려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해야 하는데, 정부가 강제로 중단했다"며 과학기술계를 대표해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제언 문건에 따르면 과기계 이슈에 대한 해법으로 ▲혁신적 R&D예산 플랫폼 확립 ▲공운법(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 상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대책으로 관련 규정 개정 ▲정년 환원 ▲임금피크제 폐지 ▲PBS(과제중심예산제도) 개선 ▲연구 몰입위한 연구행정 개선 ▲R&R 재정립 위한 현장 연구자 의견 반영 ▲52시간 근무제 관련 재량 근로제 확대 시행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과학기술 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출연연 피해 사례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 응답자는 총 160명이다. 연총 측은 피해사례를 키워드별로 분석했다. 응답 비율이 높은 항목은 주로 연구진행 어려움과 인건비 부족, 신규채용 및 계약연장 불가 연구중단 등이었다. 연총 측은 "과거엔 최소한 과제의 하위 20%를 줄이라든가 하면 평가를 거쳐 내부적으로 과제를 합치든지 하는 등의 방법으로 내부에서 해결안을 찾기라도 했다"며 "이번에는 정부가 임의로 과제 지원 규모를 정해 주며, 지속할지 말지를 물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 황정아 후보는 "말도 안 되게 예산 삭감을 강행한 현 정부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여당이 그간 깎인 R&D 예산을 갑자기 다 복원하겠다고 하는데, 그럼 약 4개월 만에 카르텔이 없어진 것이냐"라며 "이 말은 곧 말도 안 되게 예산 삭감을 강행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부겸 위원장은 "현 정부에 계속 문제를 제기하고 심각성을 인지시켜 줘야 한다"며 "내년 예산 초안이 오는 8월 말~9월 초에 끝나는데, 그전에 황 의원이 당선돼 추경으로 일부 복원 하고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저희들도 바깥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허태정 위원장은 "(현 정부가) 국가 재정을 이런 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놀랍다"며 "R&D 삭감을 왜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논의와 대안 마련이 전무했다. 현장서 황 후보가 비전 만들어 가야하고, 차기 국회서 대안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입장 이상민 국민의힘 후보는 "R&D 예산 삭감을 못막은 것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했다"며 "다만, R&D 예산 편성, 심의 및 확정은 여야 공조로 처리한 것이고, 양쪽이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지역 화폐 합의처리에 대한 것에 무력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최근 이재명 당 대표가 이슈화한 지역 화페 예산 확보를 위해 R&D 예산 삭감안을 더불어민주당이 받아 여야합의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 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상욱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수석 등이 국가 R&D 예산 대폭 확대에 대한 공감은 되어 있다"며 "연총 측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소통해보자. 내가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도 과학 대통령으로 남고 싶다고 언급한 만큼 (이런 일에 대해)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당 차원에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대통령과 뜻을 함께 해 원칙적인 복원의 방안으로 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간담회 도중 연총 측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간 만남의 자리 주선을 위해 모 차관에 전화를 걸었으나 통화는 불발됐다. 대신 '바로 전화하겠다'는 문자 메시지가 당도했다.

2024.03.30 13:21박희범

방통위, 채널A·YTN·연합뉴스TV 4년 재승인 의결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31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보도PP YTN과 연합뉴스TV, 내달 21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종편 채널A의 재승인을 의결했다. 3사 모두 4년의 승인 유효기간을 부여받았다. 외부 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결과 채널A는 652.95점, YTN이 661.83점, 연합뉴스TV가 654.49점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점수인 650점을 충족했다. 각 사업자 별 조건과 권고사항도 부과됐다. 우선 심사위에서 방송의 공적책임, 공정성 실현을 위한 장치의 필요성을 비중 있게 제시함에 따라 ▲팩트체크 및 취재윤리 관련 제도와 교육 강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 제도 운영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시사·보도 프로그램 공정성 진단 등을 공통 조건으로 부과했다. 아울러 채널A의 경우 개선된 콘텐츠 투자계획을 방통위와 협의해 마련하고 이행하도록 했다. 보도PP에는 보도의 공정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해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는 취지로 조건과 권고사항을 부과했다. YTN에는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시 부과된 조건 등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방송사 경영과 투자 계획을 최다액출자자와 협의해 재승인 후 3개월 이내에 방통위에 제출 이행하도록 했다. 최다액출자자에 유리한 내용 또는 홍보성 기사를 보도하거나, 불리한 내용을 보도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방송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방송사의 재무건전성을 해할 수 있는 최다액출자자와의 내부거래를 금지하는 조건이 부과됐다. 연합뉴스TV에 대해서는 최다액출자자로부터 독립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도록 하는 취지가 반영됐다. 방송사의 재무 건전성을 해할 수 있는 최다액출자자와의 내부거래 금지 및 관련 개선방안 제출이 조건에 포함됐다. 최다액출자자로부터의 기자와 PD 직군의 직원 파견을 해소하고 2025년부터 연합뉴스가 광고영업 대행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조건도 부과했다. 김홍일 위원장은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의제설정과 국민 여론 형성에 있어 종편 보도PP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이번 심사에서는 이러한 종편 보도PP의 공적 책임과 사회적 기여도를 제고하되 사업자의 경영권을 과도하거나 불필요하게 제약하지 않도록 재승인 조건 등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2024.03.27 17:02박수형

韓-EU 디지털 협력 확 늘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열고 디지털 권리, 국제 표준화 협력 등에 대한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분야별 주요 협력 사항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한국과 EU는 뉴로모픽 컴퓨팅과 이종 집적 기술 분야를 주제로 3년간 총 1천200만 유로(약 168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올 하반기부터 공동 연구를 개시할 예정이다. 비욘드 5G와 6G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무선 전송 성능 향상, 무선 네트워크 자동화 및 효율화 등에 대한 공동 연구에 3년간 총 500만 유로(약 73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2024년 말 과제를 개시하기로 했다. 또한 6G에 대한 공통된 비전에 기반해 표준화 포럼에서 협력을 늘린다. 양자기술 분야에서는 R&D 협력을 모색하고 올해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퀀텀코리아 2024 등 양측이 개최하는 양자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의 신뢰성과 혁신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적 약속과 양측의 법제도 체계를 함께 고려해 공동의 정책적 접근방식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한-EU 간 소통 채널이 중요함을 인정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한국에서 개최하는 차기 인공지능 안전성 정상회의와 인공지능 글로벌 포럼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주요 사이버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및 사이버보안 연구, 역량 강화 등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고, 한-EU 간 정기적인 실무 교류 채널인 '사이버 대화(Cyber Dialogue)'를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플랫폼 분야에서는 각자의 플랫폼 경제 관련 제도, 기타 이니셔티브에 대한 교류를 심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측은 국제 ICT 표준화 기구에서의 한국과 EU 입장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종호 장관은 국제사회가 함께 추구해 나갈 모범적 미래상으로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 등 5대 기본원칙을 규정한 우리나라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공유했다. 이 장관은 “한국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이 타결돼 한-EU 간 발전적 변화를 가져올 새로운 협력이 시작된 만큼 디지털 파트너십을 통한 디지털 협력 또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7 09:11박수형

IBM 브레임 부사장 "AI 규제, 활용 상황에 따라 이뤄져야"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영국 등이 인공지능(AI) 거버넌스에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AI 규제가 활용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이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IBM 스티븐 브레임 아시아태평양(APAC) 공공정책 총괄 부사장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지난 22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6회 디지털 리더십 포럼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티븐 브레임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AI 규제에 대한 글로벌 대응 방식'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정부가 성공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개발자와 사용자의 역할 차이를 정책에 반영해 그에 따른 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며 "AI 기술 자체보다 AI를 활용하는 상황에 따라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임 부사장은 AI 확산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가 AI 정책과 규제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AI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제안했다. 그는 "전 산업에 걸친 AI 전환이 예상된다"며 "리스크를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브레임 부사장은 한국보다 한발 앞선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의 AI 정책과 규제를 소개하고 AI 규제에 대한 글로벌 접근방식을 소개했다. 브레임 부사장은 "AI 시스템 개발자(기업)와 시스템을 활용하는 사용자(기업)의 역할을 고려해 명확하게 분리된 법제도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AI 알고리즘 자체가 아닌 활용 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5 16:21김미정

배민, 판로 막힌 종이빨대 구매해 소상공인 배포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고 소상공인들의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자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손잡았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코자 1억 원을 기부키로 했다. 지난해 11월 일회용품 제한 계도기간 종료에 맞춰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유예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해당 정책은 기약 없이 연기됐다.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재고를 대량 생산해 둔 종이빨대 업체들은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사는 우아한형제들이 기부한 1억 원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마련한 재원 1억 원으로 총 2억 원어치의 종이빨대를 공동 구매해 이를 소상공인에게 배포키로 했다. 종이빨대 업체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상공인들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는 것. 기부금을 통해 구매한 종이빨대는 수요가 높은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배포할 방침이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사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종이빨대 제조 업체에 도움을 드리고, 많은 소상공인들이 친환경 제품도 사용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은 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6:54안희정

"무탄소에너지 활용해야 효과적 탄소중립 실현 가능"

재생에너지·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폭넓게 활용해야만 효과적인 탄소중립이 실현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확인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CF연합은 15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 등 정부기관장 외에도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경제단체, 대학·기업·연구소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우리 기업이 심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증진하기 위한 무탄소 에너지 활용과 확대 방안에 대해 유관기관장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해법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특정 기술이나 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 필요(김용건 교수) ▲재생·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 확대(주현 원장) ▲재생에너지, 원전 등 CFE 이용 극대화를 위한 전력망 확충(박종배 교수) ▲그린수소 생산단가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금융지원(문재도 회장)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통한 원전 경쟁력 유지(정범진 학회장)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경제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규범을 설정하며, 무탄소화 기술 개발과 확산을 주도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격에 부합하며, 이와 같은 활동이 바로 CFE 이니셔티브”임을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에서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들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이며, 산업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라며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보조·세제·융자, 기술혁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감과 함께, 주요국과 조속히 무탄소에너지(CFE) 이행기준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은 “CFE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호응과 참여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제규범으로 폭넓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제조강국인 우리나라는 탄소중립시대에 신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기업의 제조역량에 발전산업부문 무탄소화 전략이 접목된다면 우리기업들이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산업의 여건 상 '탄소중립 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합의한 것처럼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하며, 무탄소에너지의 잠재력을 실제의 공급 능력 확충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대한상의와 CF연합은 올해 첫 공동행사로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후원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무탄소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두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024.03.15 14:57류은주

민관 전문가, 무탄소에너지(CFE) 확산 '공감'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무탄소에너지(CFE) 확산에 공감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대한상의와 CF연합이 공동 개최한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서 기후위기 대응 체계 전환을 위한 '전력과 산업공정의 무탄소화 방안'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기존 체계로는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이 어렵고, 재생에너지·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해야 효과적인 탄소중립이 실현 가능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기관장과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 국책연구원장, 국내 대학·기업·연구소 전문가가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규범을 설정하며, 무탄소화 기술 확산을 주도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국격에 부합하다”며 “이 같은 활동이 바로 CFE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기업의 제조역량에 전력·산업부문 무탄소화 전략이 접목되면 미래시장 선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특정 기술이나 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 필요(김용건 교수) ▲재생·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 확대(주현 원장) ▲재생에너지·원전 등 무탄소에너지 이용 극대화를 위한 전력망 확충(박종배 교수) ▲그린수소 생산단가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금융지원(문재도 회장)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통한 원전 경쟁력 유지(정범진 학회장)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에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이며, 산업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라며 “주요국과 무탄소에너지 이행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CFE 이니셔티브'의 국제 확산을 통해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은 “CFE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호응과 참여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제규범으로 폭넓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첨단산업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산업의 여건 상 '탄소중립 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8)에서 국제사회가 합의한 것처럼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하며, 무탄소에너지의 잠재력을 실제의 공급 능력 확충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데 대체로 공감했다.

2024.03.15 14:01주문정

최진식 중견련 회장 "국익 위해 경제·안보 융합 외교 지평 확장해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2일 “외교의 근본 원칙인 국익 확대를 위해서는 경제-안보 융합을 기치로 주요 국가와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중견련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대내외 불안정성이 심화한 최근 3년 동안에도 연평균 15.4%의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한 중견기업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국적 네트워크 구축, 현지 국가 행정 애로 해소 지원 등을 망라한 전방위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최근 산업계 주요 화두인 수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현지 시장과의 원활한 인적·물적 교류를 심화하려면 경제협정 등 제도적 지원 강화가 필수적”이라면서 “미국은 물론 아세안·APEC·G20 등 주요 선진국 및 지역협력체와 파트너십 수준을 지속해서 강화해 경제 안보의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특히 미국은 우리 경제 안보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파트너인 만큼 11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의 향배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최상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는 시나리오를 민관이 협력해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양·다자 외교 확장과 경제 안보 증진을 위한 국제연대 인프라 구축은 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보로 이어진다”면서 “경제단체를 포함한 기업·유관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민생 경제 외교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세계 76개국에서 42억명이 참여하는 '슈퍼 선거의 해'인 만큼, 급격히 변화할 세계 경제·외교·안보의 지형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경제 안보를 굳건히 다지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전체 기업의 1.3% 규모로 수출의 18.2%를 담당하고 있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의 핵심 기업군으로서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외교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는 물론 새로 출범할 제22대 국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3 15:19주문정

"게임중독 질병코드 도입해도 될까"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하 자문단)이 오는 14일 '청소년 게임중독의 해결 방안은?'을 주제로 '제19회 국민생활과학 토크라운지'를 개최한다. 이 자문단에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 이하 과총)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 토크라운지에서는 청소년시기 게임중독이 왜 위험한지, 청소년 게임중독의 정의와 진단 기준 및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각도로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인정, 정식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의 2025년 도입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번 토크라운지에서는 손미현 서울대 미래혁신연구원의 진행으로 이영조 단국대 석좌교수,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방수영 을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의 강연 이후 토론을 이어가게 된다. 이 토크라운지는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사전질문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고 있는 부분 등을 중심으로 Q&A도 준비했다. 게임은 흥미 유발, 스트레스 해소, 그리고 도전에 대한 성취감 제공과 같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청소년기 게임에 과노출 될 경우 뇌 발달은 물론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23 아동청소년 게임행동 종합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의 86.4%가 게임을 이용했다. 아동의 경우 74.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6.1% 증가한 수치이다. 조사 대상은 청소년의 경우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약 10만 명, 아동은 전국 초등학교 2~3학년 약 1만 3천명이다.

2024.03.12 22:09박희범

국내 통신사, 작년 요금감면 규모 1.3조원 육박

지난해 통신사가 1조2천억 원 이상의 통신 요금을 감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통신요금 감면은 전세계에서 유례없는 사회적인 기여 사례로 꼽히는 수준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통신사는 지난해 776만 명을 대상으로 1조2천604억원의 통신 요금을 감면했다. 이는 지난 2017년 4천630억 원 대비 약 2.7배 증가한 수치다. 국내 통신사들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의 통신 요금을 35~50%까지 감면하고 있다. 통신 요금 감면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을 비롯 2008년 차상위계층, 2017년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확대됐다. 국내에서 통신 요금 감면 범위는 폭넓은 편이다. 유선전화와 이동통신 서비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 총 4종에 이른다. 반면 해외 주요국의 통신 요금 감면 범위는 미국 유무선 전화, 광대역인터넷 또는 결합서비스 중 1종, 영국 결합서비스 1종, 프랑스 유선전화 1종만을 감면하고 있다. 국내 통신사업자의 요금감면 규모 역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전체 인구 대비 감면자 비율 우리나라가 15.1%로 미국 2.2%, 스페인 0.00007%, 프랑스 0.00008% 대비 최대 2만 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요금감면액 수준도 스페인의 89배, 프랑스의 191배 수준에 이른다. 미국의 경우 이동통신에 대한 감면을 제공하지만, 인구수가 우리나라 대비 6.5배에 달하는 상황에서도 감면액은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적다. 아울러 통신업계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1조 원이 넘게 취약계층 요금감면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는 에너지 2천억원, 전기 7천억원 등과 같은 주요 산업 대비 약 2~5배까지 큰 수준이다. 디지털 접근 확대로 감면 규모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 등이 현실화됨에 따라 감면제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ICT 복지 재원을 통신업계에만 미루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고령화, 디지털화라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신요금뿐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단말기, 앱 구매 지원 등의 다양한 방면으로 디지털 복지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디지털 복지는 국가와 디지털 생태계의 모든 참여자가 함께해야 할 사회적 책무로 정부의 역할 및 재원 분담 방안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3.12 13:48박수형

제약바이오협, K-멜로디 사업단 구성…AI 신약개발 물꼬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추진을 본격화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이하 K-멜로디)' 신임 사업단장으로, 김화종 제약바이오협 AI신약융합연구원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협은 다음 달부터 세부과제 기획, 공모‧선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K-멜로디는 AI 신약개발의 걸림돌로 꼽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성을 방지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연합학습기술(Federated Learning)을 활용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8년까지로, 총사업비는 348억 원이다. 사업단은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품질관리 ▲연합학습 플랫폼 활용 활성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미 4년 전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작년 1월 12일에는 기존의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AI신약융합연구원으로 확대·발족하고, 초대 원장으로 김화종 강원대 교수를 선임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다수 기업·기관이 보유한 실험 데이터를 공유·활용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은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선진국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AI 기반 신약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화종 원장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이 AI를 신약개발에 실제로 적용하는 구체적인 도구를 확보하고 기업 간 협력과 경쟁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3.12 12:55김양균

조용병 "銀 홍콩ELS 사태·횡령 송구…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노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홍콩 H지수 주식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 손실과 은행권 횡령에 대해 협회의 자율규제 강화를 통해 내부통제에 힘쓰겠다고 발언했다.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용병 회장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은 시장과 소비자, 당국과의 소통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각 은행이 갖고 있는 개별 사안 등에 대해 당국과 은행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사모펀드에 얽혀서 고생했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내부통제를 위한 책무구조도 실천이 실질화하도록 연합회가 노력하고, 각 은행들과 협의해 협회의 자율규제 기능 강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근 농협은행 등 금융 횡령 사고가 이어지는데 에 대해 조용병 회장은 "(횡령) 금액이 너무 크다"며 "내부통제 부족한 게 많지 않았나 싶으며 내부통제가 실질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7:44손희연

포티넷-삼성중공업, 해상 사이버 보안 '맞손'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이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포티넷 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은 해양·선박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시장에서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선급연합회(IACS)는 선박에 대한 해킹과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UR E26과 E27을 채택한 바 있다. 2024년 7월 1일 이후 건조 계약이 체결된 신규 선박에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에 부합하도록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 보안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망 분리·OT 프로토콜 기반 보안 서비스, 육상 원격 감시와 제어,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 분야의 미래 선두 기술의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포티넷은 자사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강화된 해양 사이버 보안 설계, 해양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 최적화, 자사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이 새로운 UR E26 및 E27 필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OT 보안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클 머피(Michael Murphy)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상/선박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글로벌 차원의 지원체계 및 협력을 강화해 삼성중공업이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1 09:10이한얼

이경전 교수 "AI 기술, 영수증 데이터로 다음 소비 예측"

"그동안 인공지능(AI) 기술과 경영을 동시에 연구해 왔습니다. 이젠 AI를 단순히 연구실 내에서만 활용할 것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 활발하게 적용돼야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 산업에 AI 모델이 스며들도록 기술·경영 연구에 힘쓰겠습니다."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인터뷰에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38회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했다.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 IAAI는 AI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해 성과를 창출한 연구팀에게 주는 상이다. AAAI는 매년 전 세계에서 10개팀에게 이 상을 시상한다. 올해 이경전 교수팀은 '일반 상거래 지능: 다수의 상인의 정보를 보호해 지속가능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컬하게 연합하는 자연어처리 기반 엔진'으로 IAAI를 수상했다. 해당 논문 핵심은 영수증 데이터로 소비자의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는 'GCI(General Commerce Intelligence) 엔진'이다. 이경전 교수는 "언어 데이터를 학습한 챗GPT가 다음 나올 단어를 예측하는 것처럼 GCI 엔진도 소비자 데이터를 학습함으로써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법론도 동일하다. 챗GPT와 GCI 엔진 모두 트랜스포머 모델이다. 이 교수는 GCI 엔진 특장점을 경제성과 보안성으로 꼽았다. 일반적으로 AI 모델이 구매 패턴을 예측하려면 소비 데이터를 대량 확보해야 한다. 개발사는 모델 훈련을 위해 돈을 주고 데이터를 구매해야 한다. 모델 업데이트를 위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넣어야 한다. 이경전 교수는 "개발사는 데이터 구매 비용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며 "구매한 정보가 모두 고품질이라는 보장도 없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소비자 패턴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 정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경전 교수는 이를 GCI 엔진을 통해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가 데이터를 AI에 옮겨 모델을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구매 내역 시스템에 직접 들어가 자체적으로 훈련하는 식이다. GCI 엔진을 연합학습 방법론으로 학습시키는 셈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이다. 개인 정보를 이리저리 옮길 필요도 없어서 보안성도 높아진다. 이 교수는 "보통은 데이터를 AI 엔진에 넣은 후 학습을 하는 식인데, 이번 연구는 AI를 소비자 구매 내역이나 상점 시스템에 전송하는 원리를 활용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GCI 엔진은 산업 현장에 스며들었다. BBQ 주문 애플리케이션과 울산페달 배달 앱에 적용된 상태다. GCI 엔진은 앱 내에서 사용자 구매 데이터를 학습한 후 다음 구매를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 이경전 교수는 "그동안 경영과 AI 기술을 동시에 공부하고 연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AI를 단순히 연구실에 묵혀두지 않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5 10:31김미정

나만의 슬기로운 통신소비...SNS 공모전 도전하세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합리적인 통신소비와 안전한 통신생활을 주제로 '나만의 슬기로운 통신생활 공유하기' SNS 공모전을 오는 23일까지 개최한다. 공모전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후원으로 합리적 통신소비를 통한 통신비 절감 사례와 통신을 이용한 민생사기 예방 및 대처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합리적 통신소비 주제는 이동통신3사의 다양한 요금제, 결합상품, 부가서비스, 요금할인 등을 활용한 효과적인 가족 요금설계, OTT 비용 및 통신비 절감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내용으로 하고 안전한 통신생활 주제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통신을 이용한 민생사기 예방을 위한 앱 활용, 스마트폰 설정, 주의 활동 및 스마트한 대처 경험을 내용으로 응모하면 된다. 참가 방법은 주제 내용에 대해 글, 사진, 카드뉴스, 웹툰, 동영상 등 자유 형식으로 내용을 구성해 블로그 등 SNS에 게시 후 해당 URL과 함께 참가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의 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심사는 2개 주제에 대해 각각 진행하며, 주제 적합성, 확산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총 70건(주제 별 35건)을 선정해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60만원 등 총 1천400만운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품으로 지급한다. 이상학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부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통신비 절감을 위한 효과적인 통신소비 방법과 통신 민생사기 예방을 위한 생생하고 구체적인 경험들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참신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3 09:44박수형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총회···정진섭 회장 연임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AI대전환 시대 대비와 ICT산업 지속가능발전 기반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2024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행사에는 회원 및 산업계 관계자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합회는 A, B, C(AI Transformation, Benefits for membership, Cultivating Digital Talent)로 요약되는 2024년 추진 과제를 심의·의결했다. 또 지난 3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온 정진섭 회장(오픈베이스 대표이사)이 연임,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기로 심의·의결했다. ■ A/AI Transformation, AI everywhere/확산과 경쟁력 강화 AI 일상화에 따라 AI를 포함한 디지털 산업 전반에 현안 조사 및 정책 어젠다 제시에 집중하고 온디바이스AI로 재조명되는 임베디드SW와 스마트카미래포럼 운영 등 산업 융합에 지속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계획이다. 또한 오랜 파트너인 일본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포르와도 AI분야 양자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 B/Benefits for membership/다양하고 수준 높은 회원 서비스 제공 연합회 활동의 근간이 되는 회원 참여 확대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회원사와 정부 및 국회와의 교류 확대, ICT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더십 포럼 조찬강연회' 연 4회 개최, 국내 최대 CIO 네트워크 플랫폼인 '한국CIO포럼 조찬 강연회' 연 10회 개최 등 대 회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차별화할 계획이다. ■C/Cultivating Digital Talent/디지털 인재 양성과 공급을 통한 기업 지원 사업 20주년을 맞이한 ICT멘토링과 디지털 올라운더(all-rounder) 육성을 지향하는 SW마에스트로 등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대표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 역시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혁신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재직자를 대상으로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정도 확대 운영하기로 해 회원 및 산업계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정진섭 연합회 회장은 "녹록지 않은 올해 경제 상황에서도 기간 산업이 된 ICT분야에 종사하는 회원사 및 산업계 모두가 앞으로의 도전에 대비해야 하며, 연합회는 늘 그 자리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8 23:40방은주

[인사] 전국은행연합회 부서장급

▲상생금융부장 박영상 ▲수신자금부장 여인채 ▲감사실장 유문선 ▲미래혁신부장 김윤진 ▲여신제도부장 이종혁 ▲경영지원부장 정해민 ▲인사조직부장 윤현진 ▲홍보부장 이동건 ▲준법지원부장 이광진

2024.02.28 16:21손희연

UST 명예박사 1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UST 1호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김이환)는 22일 대학본부 강당에서 2024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UST는 이번 수여식에서 박사학위 97명, 석사학위 82명 등 총 179명의 고급 인력을 배출했다. 명예박사 1호도 탄생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다. 서 회장은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 ▲ UST 및 출연연 스쿨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 참여 ▲UST 졸업생 취업 등을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 바이오 산업 태동기였던 2000년 초 과감한 도전으로 세계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사업 영역을 개척했다. 코로나19 시기에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교원인 홍정주, 류충민 책임연구원과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개발했다. 또 UST와 산업계 CEO/CTO급 협력 강좌인 'UST 테크-브리지(Tech-Bridge)'에 참여하는 등 UST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2024.02.22 19:00박희범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 경영 실패 때문"

트위치가 타국 대비 높은 망 이용대가로 국내 사업을 철수한다는 주장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근본적인 원인은 경영실패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트위치는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아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오는 27일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KTOA는 “트위치 일방적 주장이 해외에 재확산되면서, 한국 인터넷 시장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인식을 주고 있다”며 “국내 망 이용대가가 10배 높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KTOA에 따르면 콘텐츠제공사업자(CP)가 지불하는 요금은 메인서버가 위치한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대부분 국가에서 거의 같은 수준이다. 트위치 국내외 요금차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트위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다. KTOA 측은 "국내외 망 이용대가 차이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사업자의 국가별 요금차 내외로 책정됐다"며 "과거 트위치가 국가별 서비스 구독료에 차등을 두는 과정에 요금을 외려 인하한 측면에서도, 망 이용대가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치는 글로벌 매출 감소세로 인력 감축, 스트리머 수익 축소 등 사업 전반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국내 사업 철수가 망 이용대가가 아닌, 경영난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트위치 서비스 종료를 국내 이용자와 산업 보호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OA는 "그간 글로벌 CP들은 서비스 조건과 정책을 일방적으로 변경하거나 기습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며 불공정 논란을 일으켜 왔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이용자에게 충분한 고지 기한을 두고 정책을 변경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등 보호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트위치 사업 종료는 글로벌 CP의 불공정 행위로부터 국내 이용자를 보호하고 국내외 CP 간 역차별이 해소되는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도 했다.

2024.02.22 15:51김성현

"토종 플랫폼 활성화 위해 자율·사후 규제 기조로 정책 변해야"

국내 플랫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사후 규제 중심으로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내 디지털경제 산업을 대변하는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플랫폼 산업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배적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규제하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당 법이 제정되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 성장을 가로막아 국내 산업이 후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디경연은 사전 규제 성격 규제 방식으로 산업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자율·사후 규제 중심으로 규제 정책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랫폼법은 현재 반대 여론에 부딪혀 원점 재검토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온라인 플랫폼 법안 20여개 계류…해외 플랫폼 진출로 국내 산업 보호해야" 디경연은 지난 19일 22대 총선 정책 제안서를 발간하고 “제21대 국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국회는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제 법안을 지속해서 발의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관련한 20개가 넘는 법안이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연매출 1조4천700억원 이상(이용자수 750만명 이상) 또는 연매출 4천920억원 이상(시장점유율 75% 이상), 정성 요건까지 고려해 정부가 사실상 마음대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 산업 보호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디경연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플랫폼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나라는 아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 부족하다”면서 “자국 플랫폼 보호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랫폼 규제 선례로 참고되는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의 경우, 오히려 경쟁력 있는 자국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빅테크를 견제하고 자국 플랫폼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디경연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이 치열히 경쟁하고 있는 시장에서 자국 플랫폼에 대한 규제만을 더 무겁게 부과할 경우, 자국 플랫폼 성장과 혁신을 저해함은 물론 소비자 대상 서비스 제공 위축,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장 현실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는 사전규제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후 규제 중심 정책 펼쳐야…자율규제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 부여도" 사전 규제가 아닌 사후 규제 중심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디경연 입장이다. 디경연은 “사전규제를 획기적으로 조정해 사후규제 역량을 높이고, 네거티브 규제 위주로 규제 원칙으로 징벌적 배상 등 사후 처벌 강도를 강화해 현재 사전규제 위주 정부 운영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민간 자율 규제도 대폭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디경연은 “민간에 규제 권한을 부여해 예상치 못한 기술환경 변화에도 규제 내용과 범위를 유연하고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규제에 참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디경연은 “플랫폼 자율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한 우수기업에 세액공제, 법인세 감면 등을 제공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의 가치 실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정책 제안서에는 ▲불합리한 진흥제도 관련 규제 개선 ▲규제 샌드박스 정비 ▲ 데이터산업 진흥 저해 법 규정 개선 ▲스타트업과 기존 산업의 신구 갈등 해결 ▲ 디지털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규범의 다양성 확보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온라인 게임 본인인증 절차 개선 ▲온라인 맞춤형 광고 규제 방안 제·개정 재검토 촉구 등 내용이 담겼다. 디경연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국내 디지털경제를 대표하는 7개 협, 단체가 정책 변화를 제언하기 위해 2021년 출범한 단체다.

2024.02.20 17:29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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