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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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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구연합회, 새 정부에 R&D 예산 편성 독립과 예산 확대 촉구

국내 32개 기초연구 관련 학회 및 단체 협의체인 기초연구연합회(회장 최은영 서울대 교수)가 15일 '정부 연구개발비(R&D) 예산 편성 독립성과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초연구연합회는 "국가 과학기술 역량이 국가 경쟁력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략적 자산"이라며 새 정부에 3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우선 'R&D 예산 편성 독립성 보장을 요구했다. 재정 당국 개입과 정치적 영향을 배제하고, 과학기술 전문가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R&D 예산 편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R&D 예산 확대도 촉구했다. 정부 총지출 대비 R&D 예산 비중을 현재의 4.4%에서 5.0% 이상으로 즉각 확대를 요구했다. 또 기술혁신 원천인 기초연구에 대한 지원 강화도 촉구했다. 이들은 "연구자주도 기초연구비 과제 지원 구조가 급작스럽게 변경되면서 과제 수가 대폭 감소했다"며 "풀뿌리 과제 중심으로 6천여 개가 줄어들어 연구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며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긴급히 복원하기 위해 6천억 원 이상을 즉각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 창의적인 연구를 강화해 미래 혁신을 이끌 핵심 역량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정부 총 R&D 예산 내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비' 예산의 비중을 2025년 현재 10% (2.9조 원)에서 15%로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5.05.15 15:47박희범

"새정부, 기획·예산권 보장된 혁신적 과학기술 거버넌스 만들어 달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들이 과학기술 기획 및 예산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9일 (사)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연총, 회장 김진수)는 21대 대선공약 요청 제안서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 정책 어젠다 5개안을 제시했다. 이 어젠다에 따르면 과학기술계 기획·예산권이 보장된 혁신적 상위 행정기구 신설 및 산·학·연 전문가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평가·감독기구 설치를 제1항목으로 요구했다. 또 과학기술 기관장 임명 및 평가시 구성원 의견 반영과 연구개발 정책 및 전략 유관 기관에 산·학·연 과학기술 전문 인력 파견 제도화도 명시했다.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 5% 법제화도 요구했다. 이는 지난 해 과기예산 삭감에 따른 여파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정년 환원 및 임금피크제 폐지 등 출연연구기관 위성 재정립과 PBS(연구중심제) 폐지, 연구자 평의회 신설, 과기인 생애주기 지원 등 연구환경 개선 및 사기진작 책을 5개 어젠다에 포함했다. 김진수 회장은 "과학기술은 대한민국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1개월 넘게 회장단과 이사회 검토를 거쳐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기획 및 예산권을 갖는 새로운 행정기구라는 말은 썼지만, 그런 결정을 하는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얘기한 것"이라며 "예산 5%보장이나 출연연 위상 재정립, 연구환경 개선, 사기진작 등은 선진형 과학기술의 틀 구축을 위해 늘 나오는 얘기지만 실현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부연설명했다.

2025.05.09 17:04박희범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성장 돕는다

네이버와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지난 2023년 6월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플레이스·쇼핑라이브 등 네이버의 서비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과 홍보를 지원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지역 소상공인 발굴 및 육성 ▲숏폼을 활용한 지역 소개와 소상공인 홍보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지역의 유망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각 지역 행사와 연계,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또 네이버 클립을 통해 지역의 숨은 명소와 소상공인 가게를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그동안 진행해온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도 한국화원협회 등 소상공인연합회에 소속된 각 업종 대표단체 대상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온 네이버는 상생 철학을 서비스 전반에 녹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며 “소상공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와 성장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네이버와의 업무협약이 미래를 향한 또 다른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소상공인 발굴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 협력을 펼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7:23류승현

지난달 SKT 무선 가입자 11만명 줄었다

지난달 SK텔레콤 가입자 약 11만 명이 줄었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상당수의 가입자가 움직인 결과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월간 번호이동 통계에 따르면 4월 한달 동안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옮겨간 가입자는 23만6천901 명이다. KT와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한 가입자는 각각 9만5천953 명, 8만6천5 명이다. 알뜰폰으로는 5만5천43 명이 빠져나갔다.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이탈 가입자는 평소와 비교해 약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침해사고 발표가 지난달 22일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 안에 가입자의 대규모 이동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SK텔레콤의 번호이동 순감은 11만4천230 명으로 전월 대비 약 9배 늘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의 일부 유통 채널에서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이 이뤄졌고, 경쟁사도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번호이동이 이례적으로 증가했다”며 “갑자기 늘어난 보조금이 위약금을 뛰어넘었기에 가능했던 구조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치권에서 위약금 면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당장 번호이동 이탈이 줄어들 여지도 있다”면서 “7월 단통법 폐지를 앞두고 있어 시장 상황의 변화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2025.05.01 12:12박수형

한국정보산업연합회 43회 정총···AI사업 강화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는 2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한 ICT산업 활력 견인'을 핵심으로 하는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회원 및 산업계 관계자 약 60여 명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2024년 사업실적과 결산, 2025년 사업계획과 예산을 심의, 의결했다. 연합회의 2025년도 중점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AI 중심 패러다임 변화 대응이다. ICT, SW기업들이 AI 중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토록 AI 분야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AI·SW 안전성 인증제도(AISC)를 론칭해 AI 전환(AX) 기반을 조성 및 확산하고, 상반기 중 AI 전문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AI비즈 얼라이언스'를 산하기구로 발족해 타 산업계 단체들과 산업 특화 AI 세미나를 진행하고 공공 및 민간 AI사업을 소개하는 조찬 모임을 진행, 기업들의 AI전환과 비즈니스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 및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기존 활동을 통해 ICT, SW기업들의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토록 지원한다. 한국CIO포럼 정기조찬회 10회 개최, 올해의 CIO상 선정은 물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와 스마트카미래포럼 운영도 지속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SW상품대상으로 혁신 SW를 발굴을 지원하며 K-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한 ICT분야 창업·벤처 지원도 병행한다. 셋째, 최고 수준 AI·디지털 인재 양성애 나선다. 연합회 강점인 인재 양성 사업의 다양한 변화를 모색한다. 우선 기존의 ICT멘토링을 '한이음 드림업'으로 개편했다. 한이음 드림업을 통해 1500명에 이르는 기업 실무형 ICT·SW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최고급 AI·SW 혁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SW마에스트로 과정은 마포에 신규 연수센터를 개소, AI 대전환 시기 인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부터 협업까지 몰입형 환경을 구축했다. 또 스마트 해운물류 인재양성과 임베디드 전문인력양성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넷째, 회원사 멤버십 가치 증대다. 간담회와 밋업을 통한 회원간 교류를 지원하고, 회원사와 정부·국회 간 소통을 강화해 업계 현안에 대한 소통 창구 및 정책 협력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다. 국내외 시상 프로그램 수상 지원과 디지털리더십포럼 조찬강연회, 재직자 교육과정 및 세미나 등 최신 정보 및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정진섭 회장은 "AI가 최고 화두인 올해, 연합회가 AI분야 신규 사업을 대거 발굴, 런칭하고 타 산업계와 공동 협력을 통해 AI, 디지털 혁신을 전 산업계에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7 17:47방은주

폐업 자영업자, 대출 금리 더 적게·만기는 더 길게

폐업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폐업 절차를 밟은 소상공인들을 대출의 금리를 낮은 대출로 바꿔주거나 상환 기간을 연장해주는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이 28일부터 가동된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은행 영업점을 통해 폐업 예정자나 폐업한 자영업자의 기존 사업자대출을 가계대출로 대환해 폐업 후 남은 대출금을 천천히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능한 대출은 정상 상환 중인 신용대출·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담보부대출과 주택·토지·상가·오피스텔 부동산 담보 대출이다. 다만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최초 발표한 2024년 12월 23일 이후 실행 대출 건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복수 사업장 중 일부만 폐업한 차주나 채무조정 진행 중인 채무, 연체 중인 채무 등은 은 이번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요 지원 내용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저금리·장기분할상환 가계대출로 대환하고, 2년 거치기간을 부여해 초기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다. 잔액 1억원 이하의 신용 또는 보증부 대출을 보유한 소액 차주에게는 약 3%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1억원 이하 신용대출의 경우 최대 30년의 장기분할상환도 가능하다. 보증서대출이나 담보대출은 대출 잔액에 따라 금리와 분할 상환 기간이 달라진다.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28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시행일로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2025.04.27 12:00손희연

[기고] '과학기술로 여는 대한민국의 미래…혁신과 책임의 전략'

대한민국은 현재 저출산, 고령화, 경제 불평등, 정치적 갈등 등 여러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불안정한 정세와 자국 우선주의 강화, 첨단기술 경쟁, 미래 산업의 위기 등 심각한 상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주요 교역국들과의 경제적 상호작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찾고,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정치적 갈등을 극복하는데 집중해야 할 시점에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국가 경쟁력은 물론, 경제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연구 시스템의 혁신과 연구 자율성 강화를 통해, 연구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연구 시스템은 그 투명성과 신뢰성에 크게 의존한다. 투명한 연구 과정은 연구 결과의 재현성을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자들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연구를 수행할 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가 가능해진다. 그러나 연구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율성은 연구 질 높이는 원동력...책임성과 균형 이뤄야 자율성은 연구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책임성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연구자에게 연구 주제와 방법에 대한 자유를 부여하되, 연구 과정과 결과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연구 평가 시스템을 개선하여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영향력과 연구의 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연구비 사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연구 윤리에 대한 교육과 지침을 강화함으로써 연구자의 책임 의식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환경이 조성될 때, 연구자들은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 배분의 유연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다. 과학기술 예산은 사업 유연성에 8, 지속성에 2 비율로 투자해야 과학기술 예산을 8:2(유연성:지속성)로 배분하는 전략은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전체 예산의 80%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과제에 투입하여 연구의 지속성을 보장하고, 나머지 20%는 새로운 연구 분야나 긴급한 연구 과제에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변화하는 연구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평가와 피드백 시스템을 통해 예산 사용의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국가전략기술의 집중 육성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자립적인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동시에,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선진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전략도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대한민국 과학기술 전략적 방향 설정과 실행 기로에 놓여"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문제도 중요한 과제이다. 인공지능, 유전자 편집, 로봇 기술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은 사회적·윤리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기술 발전이 사회적 가치와 일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윤리적 기준과 규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고려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략적 방향 설정과 실행이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 연구 시스템의 혁신, 연구자들의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 과학기술 정책의 유연성과 지속성 확보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국가전략기술의 집중 육성, 인재 양성, 국제 협력 확대 등을 통해 대한민국은 과학기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을 국가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5.04.22 16:48남승훈

송재성 KTOA 신임 상근부회장 취임..."ICT 정책 전문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통신 정책 전문가인 송재성 신임 상근부회장이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재성 부회장은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인터넷정책과장과 통신경쟁정책과장을 역임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방송진흥정책관, 정책기획관 등 주요 직책을 수행했다. 오랜 기간 정보통신 분야의 정책을 주도해온 통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송 부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인공지능 시대로의 전환 등 통신시장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점에 중대한 소임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통신사업자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고, 나아가 통신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서비스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기간통신사업자 단체다. 현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10개 주요 통신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5.04.21 09:46최이담

銀, 장기분할·금리감면 '소상공인119플러스' 18일 시행

은행권이 18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연체 상태나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119 플러스(Plus)' 신청을 받는다. 은행연합회는 현재 개인사업자로 한정됐던 '개인사업자 대출 119' 프로그램을 법인·소상공인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체 우려 소상공인 등이 보유한 대출을 최대 10년까지 장기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금리를 감면해주는 것이 주 골자다. 도박 기계 및 사행성 불건전 오락기구 제조업, 유흥주점을 제외한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매출액 규모는 직전년도 기준으로 20억원 미만, 총자산은 직전년도 기준으로 10억원 미만, 은행 여신이 총 10억원 미만이여야 한다. 또 금융감독원 표준 신용등급체계 중 6등급이하이어야 하고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대출의 누적 연체일수가 30일 이상, 최근 6개월 이내 해당 은행 대출의 5일 이상 연체 횟수가 3회 이상이어야 한다. 담보 대출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장기로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거치 기간은 최장 3년이다. 신용 대출은 최장 1년 거치할 수 있고 최대 5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해 재산출된 금리는 기존 대출 금리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금리 감면도 적용된다. 적용되는 금리는 은행별 1년물 기준금리+가산금리로 산출되며, 거치 기간 동안에는 첫 산정된 가산금리가 변동되지 않고 1년물 기준금리만 바뀐다. 금리 감면 방안은 2028년 4월 17일까지 소상공인 119 plus를 신청한 차주를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관계기관과 협의에 따라 보증서 담보대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며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과 햇살론119 등도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4.17 11:01손희연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하세요'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6월 5일이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정부 포상으로, 올해에는 수출 확대, 글로벌 시장 선도, 국가 첨단 산업 초격차 역량 확보, 공급망 다변화, 공정거래·상생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특허청장표창을 신설, 지식재산 부문 유공 중견기업인 대상 포상 기회가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혁신과 성장의 롤모델로서 우수 중견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15년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319명의 중견기업인과 육성 공로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매년 11월 셋째 주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한다. 산업훈장은 해당 분야 15년 이상, 산업포장은 10년 이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은 5년 이상, 장관·청장 표창은 3년 이상의 공적이 요구된다. 정부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공적심사위원회 등 체계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를 비롯한 대내외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중견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반의 활력을 빠르게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합당한 정부 포상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의 기저와 첨단을 아우르는 성취와 혁신의 역사, 경제·사회적 기여를 재조명함으로써 중견기업 역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공동체 존속의 근간인 성장의 가치를 환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세부 사항은 중견련 홈페이지나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6 10:04주문정

통신·금융·수사 협력체계로 사이버금융범죄 피해 예방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KFCPA)와 사이버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금융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날로 교묘해 지는 사이버금융범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신과 금융 수사 분야 간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그램 발굴, 새로운 대책 연구개발 및 세미나 개최 등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KFCPA와 협력해 통신 금융 수사 부문 전반을 아우르는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통신사와 함께 국민의 안전한 통신생활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욱 KFCPA 협회장은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며 피해를 확대하고 있는 사이버금융범죄에 보다 강력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0 15:36박수형

"DNA 시퀀싱 비용 급격한 감소로 유전체 데이터 폭발적 축적"

첨단바이오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과 국내,외 BT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생물공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가 3일 대전 DCC서 공식, 개막됐다. 한국생물공학회(회장 김동명, 충남대학교 응용화학공학과 교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대전관광공사 후원을 받아 오는 4일까지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학술대회는 '중개 생명공학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주제로 700여편의 최신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또 DCC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주)필코리아테크놀로지, (주)닥터바이오, (주)로봇앤드디자인, (주)랩투랩, 한국로슈진단,(주)바이오니아를 비롯한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등 4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기존 강연은 총 4명이 초청됐다. 이날 오전엔 ▲시스템생물학 및 대사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버나드 팔슨(Bernhard Palsson) 교수(미국 UC 샌디에이고)와 ▲의약화학 분야의 선구자인 히로아키 수가(Hiroaki Suga) 교수(일본 도쿄대학교) 등이 강연했다. 이들은 유전자 발현 패턴을 기반으로 조절 네트워크를 해석하는 새로운 접근법과 펩타이드 기반 혁신 치료제의 설계와 활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특히, 버나드 팔슨 교수는 "DNA 시퀀싱 비용의 급격한 감소가 미생물 유전체 및 전사체 데이터의 폭발적 축적을 불러왔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후에는 ▲혈류역학 기반의 혈관 생물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한중 조(Hanjoong Jo) 교수(미국 에모리대학교), 4일에는 ▲합성생물학 및 대사경로 재설계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제임스 C.리아오 총장(대만)이 예정돼 있다. 학회 세션에는 학회 국제/국내 세션들이 폐플라스틱의 생물학적 업사이클링 기술 동향, 차세대 치료제를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 및 약물전달 플랫폼 등이 소개됐다. 기업특별세션에는 아모레퍼시픽,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니아, 씨제이제일제당, 엘렉스랩, 삼양사, 싸이티바코리아, 사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상 등의 바이오 분야 주요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생물공학회는 이날 혁신기술대상 기업으로 암 및 면역 질환에 대한 신약을 개발 중인 ㈜오름테라퓨틱(대표 이승주)을 선정하고, 시상했다.

2025.04.03 10:26박희범

"여보, 대출 금리 내린다고 하지 않았어?"…예대금리차 확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하(0.75%p) 인하하면서 대출금리도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이 높았지만, 대출자들이 체감하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는 예대금리차가 하락세를 보이곤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과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는 3개월 후 시점보다 크게 축소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예대금리차 자료를 잔액(기존 대출 차주)과 신규 취급액(새롭게 대출을 신청한 차주) 기준으로 분류한 후 시점도 달리해 예대금리차를 확인해봤다. 잔액 기준은 이미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들의 대출 상품이 무엇이느냐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이 차이가 난다. 통상 기준금리 인하 시차가 3개월 이후에 적용된다고 가정하고 2024년 12월과 올해 2월의 예대금리차를 분석한 결과 한국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을 제외한 17개 은행 중 6개 은행을 제외하곤 모두 가계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2.11%p였던 신한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는 올해 2월 2.16%p로 0.05%p, 하나은행은 같은 기간 2.05%p에서 2.08%p, KB국민은행도 2.35%p에서 2.37%p로 늘어났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즉각 나타나진 않지만, 잔액에 비해 인하 효과가 빠르게 적용되는 신규 취급액 대출 역시도 예대금리차가 17개 은행 중 1군데를 제외한 16군데서 모두 확대됐다. 비교 기간은 2024년 10월과 2025년 2월이다. 지역 대출이 많은 지방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서는 우리은행의 확대 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10월 0.83%p 였던 가계예대금리차는 올해 2월 1.32%p로 0.49%p 확대됐다. 이 뒤를 ▲하나은행(0.47%p) ▲수협은행(0.44%p) ▲기업은행(0.43%p) ▲신한은행(0.41%p)가 이었다. 희한하게 기준금리가 내리기 전인 작년 9월 가계예대금리차가 훨씬 적었다. 외려 기준금리가 인하된 10월에 두 배 가량 가계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이는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라는 지침에 따라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도 예대금리차 확대를 주목하곤 있지만, 가계대출 총량 또한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26일 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면 (가계부채)양은 시장에서 결정되겠지만 거시건전성 관리도 적정수준에서 해야 한다"며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하와 괴리가 굉장히 커지는 부분 또한 바람직 하지 않아 두 가지 목표 함수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2025.03.28 16:25손희연

첨단바이오 석학-국내·외 BT전문가 2천 명 대전서 '한자리에'

첨단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외 BT전문가 2천 여명이 참여해 연구결과 700여 건을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생물공학회(회장 김동명, 충남대학교 응용화학공학과 교수)는 2025 한국생물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개 생명공학의 최신 동향과 혁신'을 주제로 700여 편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국내외에서 2천여 산·학·연·관 BT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시스템생물학 및 대사공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버나드 팔슨(Bernhard Palsson) 미 UC샌디에이고 교수 ▲의약화학 분야 선구자인 히로아카 수가(Hiroaki Suga) 일본 도쿄대 교수가 맡았다. 학회 세션에서는 ▲폐플라스틱의 생물학적 업사이클링 기술 동향 ▲차세대 치료제를 위한 신규 바이오마커 및 약물전달 플랫폼 ▲세포를 사용하지 않는 차세대 단백질 생산 기술 및 응용 ▲차세대 암 치료 및 면역치료를 위한 혁신 기술 등 25개 주제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생물공학회는 또 생물공학분야 산업발전에 기여가 큰 기업을 선정, 혁신기술대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기업은 ㈜오름테라퓨틱(대표이사 이승주)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한 플랫폼으로 암 및 면역 질환에 대한 신약을 개발 중이다. 이번 학술발표대회에는 신진연구자들이 의공학, 단백질공학, 대사공학, 합성생물학, 세포공학, 생물공정공학 등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김동명 회장은 “생물공학 첨단바이오 분야 세계 최고 성과들을 발표하는 자리이자 중개 생명공학의 최신 동향 교류와 혁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27 10:26박희범

헬스케어 산업계·與, 한목소리로 "의료데이터 활용 문 활짝 열자”

국내 헬스케어 산업계와 여당이 의료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2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같은 당 주요 인사가 총 출동했다. 행사는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과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연합회 8개 단체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이 행사를 주관했다. 이병남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이 '의료 마이데이터가 디지털헬스산업에 불러올 변화와 기대'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 박혜이 코어라인소프트 이사가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계 현황과 고찰'을, 정미현 CTX 전무가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후 RWD 확보 중요성과 임상연구-임상시험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최경진 가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손미정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제품TF 팀장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 ▲윤사중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대표 ▲박현배 카카오헬스케어 이사 ▲이동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했다.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의 개정 등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회는 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새 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에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이 있다”라며 “의료데이터는 단순 정보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자원, 국가 성장 자산”이라며 “우리나라의 활용도는 높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먹거리이자, 생명 안보로 육성하고 길을 열어줘야 한다”라며 “불합리한 규제는 없애고 산업계가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보윤 국회AI와우리의미래 대표(국민의힘 의원)은 “세계는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을 차세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AI와 의료데이터가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등 관련 법 제도 정비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가 의견교환이 아닌 바이오헬스 산업이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도 “오늘은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내 산업계의 선제 대응을 위한 자리”라며 “제약바이오산업계는 AI 융복합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고, 협회도 AI신약융합연구원을 발족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 민간이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세부 과제가 산적해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질 높은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로 인해 사용이 더딘 측면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덕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이사장은 “디지털 기술과 의료데이터 융합은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며 “의약품 전반에도 획기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도 “변화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5.03.26 14:45김양균

이태식 과총 회장,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맡아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이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최재철) 공동대표로 최근 취임했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를 연결해 기후변화 대응 역량 제고 및 저탄소 사회 실현에 주력해왔다. 함께 대표로 활동하는 인물은 김창섭 가천대학교 교수, 변보경 서울관광재단 이사장, 윤영균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 등 3인이다. 기후변화센터는 이번에 이태식 과총 회장과 서수경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새롭게 합류, 총 5인체제의 공동대표로 운영된다. 이태식 과총 회장은 “과학기술계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로서 각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3 20:30박희범

중견기업 38.7%, "상반기 수출 실적 전년보다 줄어들 것”

중견기업의 38.7%가 올해 상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중견기업의 59.3%는 신규 국가 진출 계획조차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중견기업 수출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상반기 수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중견기업은 61.3%였지만, 증가폭이 5% 미만일 것이라는 응답이 31.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 이상 증가 전망은 29.9%에 그쳤다. 수출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요 감소(75.4%) ▲환율 및 금융 환경 악화(44.7%) ▲경쟁 심화(36.3%) 등을 주요 실적 악화 요인으로 꼽았다. 중견기업들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환율 범위가 '1천375원~1천400원 미만(23.8%)'이라고 응답했다. 2024년 평균 원달러 환율은 1천364원, 4일 기준 환율은 1천463.5원이다. 중견련 관계자는 “수출 감소를 전망한 38.7%의 중견기업도 '수출국 다변화(47.5%)' '품질 향상 및 가격 조정(37.4%)' '내수 비중 증대(34.6%)' 등 전략을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잠식되지 않도록 현장의 필요에 맞춘 체계적인 정책 지원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수출 중견기업 46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견기업들은 미국(51.9%)·중국(44.4%)·일본(28.8%)·베트남(27.9%) 등 주요 수출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서 '현지 및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51.7%)' '수입 규제 및 무역 장벽(34.8%)' '통관·계약 등 법·행정적 문제(17.5%)' '현지 유통 및 물류 불안정(15.6%)' 등 수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는 모든 업종에서 '무역·수출 금융 지원 확대(54.5%)'가 꼽혔다. '주요 원자재 및 부품 수입 관세 인하(37.0%)' '수출 바우처 및 해외 마케팅 지원(33.5%)'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38.7%의 중견기업이 수출 실적 악화를 전망하는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40.7% 중견기업이 신규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는 데서 우리 경제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중견기업의 수출 의지를 한층 북돋우기 위해서는 무역·수출 금융 지원 강화, 수입 관세 인하 등은 물론 현장의 구체적인 의견에 바탕한 다양한 애로를 폭넓게 수렴해 보다 실효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3.05 13:26주문정

김영완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 "지역협력모델 구축 새도약 하자”

김영완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식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박혜경 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 ▲신동일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한원곤 적십자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지방의료원장 및 연합회 직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영완 회장은 “지역 협력 모델과 지방의료원장 간 교류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의료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방의료원의 새 도약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련해 연합회는 지방의료원들은 의사 인력 확보를 비롯해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경영 정상화, 재택치료 환수 등 현안 해결에 나서고 있다.

2025.02.27 15:50김양균

[현장] "데이터센터 규제, 완화될까"…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업계 발전 전략 논의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데이터센터 산업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사업을 점검하고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7차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사업 실적과 결산을 발표하고 올해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과 강승훈 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연단에 올랐으며 연합회 회원사 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협력 기반 강화 ▲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발표자들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규제 개선 방안 등을 포함한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모델과 국내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난해 사업 실적 및 예산 결산…전력 규제 개선·산업 경쟁력 강화 성과 연합회는 우선 지난해 사업 실적과 예산 결산을 발표했다. 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이 주요 내용을 설명했으며 데이터센터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강 팀장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산업 발전 전략 수립 ▲데이터센터 시장 분석 연구 ▲온실가스 감축 연구 ▲전력계통영향평가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협력 기반 확대와 인적 자원 역량 강화도 추진됐으며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핵심 이슈 중 하나는 전력계통영향평가 규제 강화였다. 협회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업계는 평가 항목이 과도하고 지역 제한이 산업 성장에 제약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며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6월에는 행정예고에 맞춰 의견서를 제출했고 같은 달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규제 심사에 이해관계자로 참석해 평가 기준 완화를 요구했다. 강 팀장은 "지난 7월부터 하반기 동안 산자부, 한전, 업계 간 간담회가 이어지며 평가 기준 조정과 행정 절차 간소화 방안이 논의됐다"며 "이후 11월에는 2차 행정예고 의견서를 제출하며 일부 개선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정책 변화와 기술 혁신을 반영한 발전 전략도 수립됐다. 연합회는 정부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 제안 자료를 마련하고 향후 시장 변화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했다. 또 데이터센터 시장 분석 연구를 통해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조사하고 정책 추진 과제를 도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환경부 산하 연구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에너지 효율을 개선 및 비용 절감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협회는 업계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4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를 개최했다.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2천 명 이상이 사전 등록하는 등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신규 회원사를 유치하고 기존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산업 전반의 결속력을 높였다. 지난해 예산 결산 결과 연합회의 수입은 13억4천619만1천233원, 지출은 13억5천712만4천241원으로 약 1천93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연합회는 이는 인사변동으로 인한 추가 비용 지출이라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이번 적자는 주로 퇴직급여 지출에 따른 회계 처리로 발생한 것"이라며 "운영상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새해 사업 계획 발표…산업 성장·경쟁력 강화 초점 이후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공개했다. 올해 사업은 데이터센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 성장 기반 마련 ▲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 진흥 지원의 세 가지 축으로 추진된다. 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연합회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시장을 분석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장기적 발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 위원회를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업해 정책 제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법제도 연구 및 국제 표준화 활동도 강화해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규제 환경을 개선하고 글로벌 표준과의 정합성을 높인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적 자원 역량 강화와 기술 지원도 확대된다.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담당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컨설팅을 통해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지원을 확대한다. 기술 및 솔루션 개발 지원도 지속되며 솔루션 가이드북과 마켓 리포트를 정기적으로 발간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 진흥 지원 분야에서는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신규 사업 참여가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회원사의 요구를 반영해 홈페이지 및 정보 지원 서비스를 개선하고 정부 부처 및 해외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테스트베드 실증 ▲해외 진출 지원 ▲신규 컨설팅 및 인증 사업 등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은 수입 19억9천830만원에 지출 역시 19억8천830만원으로 책정됐다. 강승훈 팀장은 "예산 균형을 유지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회장은 행사 중 "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6 15:31조이환

aHUS 환자‧보호자 "생명 위협하는 사전심사제도 개선하라”

환자들, 사전심사제도 개선 강력 촉구 복지부 앞 피켓 시위 후 민원서 제출 급성 희귀질환에 대한 치료제 사용승인 절차의 개선을 촉구하는 환우단체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이하 연합회)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이하 aHUS) 환자 보호자들은 지난 17일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사전심사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aHUS 환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담은 민원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aHUS의 치료제인 에쿨리주맙 주사제 '솔리리스'가 2018년부터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받아 건강보험에 등재돼 급여가 적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전심사 제도라는 또 하나의 벽을 세워 환자들에게 유일한 치료제가 '그림의 떡'이 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럽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aHUS 치료제에 별도의 투약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치료에 있어 보험급여 기준은 존재하지만 한국과 같이 응급 환자를 평가한 후 치료를 시작하는 국가는 전무한 상황으로 임상현장에서는 현재 사전심사 단계에서 적용되는 기준은 현실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이유로 솔리리스의 평균 사전심사 승인율은 2018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18%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에 참여한 aHUS 환자 보호자는 “정부가 14일간의 사전심사를 진행하는 동안, 우리 아이는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있었다. 애타는 마음으로 버텼지만 결국 불승인 판정을 받았고, 지금은 신장 투석을 받고 있다”며 “하루하루 상태가 악화되는 아이를 지켜보며 정부의 결정을 기다리는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다. 환자의 생명을 행정적 절차가 결정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하루빨리 개선하고, 최소한의 치료기회라도 가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김재학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은 “빠른 치료가 절박한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사전심사제도는 되려 생명을 위협하는 장애물이자 고통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aHUS의 경우 느린 심의 속도와 임상현장과 동떨어진 엄격한 승인기준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올 초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포함해 정부에 지속 개선 요청을 하고 있음에도 전혀 반영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사전심사 대상에서 에쿨리주맙을 제외하고, aHUS 환자에게 투여할 경우에는 일반 심사 대상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행정적 절차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이 없도록 정부는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앞서 2024년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사전심사제도로 인한 환자 생존권 침해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연합회는 이번 시위를 통해 aHUS 환자 및 보호자의 목소리가 정부에 전달되기를 바라며, 환자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025.02.18 16:38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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