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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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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소상공인연합회, '청년마켓 카드' 상생 협약 맺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코나아이가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 790만 소상공인과 청년의 상생을 위한 '청년마켓 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2일 코나아이에 따르면, 청년마켓 카드는 지역 소상공인이 매장을 찾는 청년 고객에게 자발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청년 사용자는 전용 카드로 결제해 해당 혜택을 받는 상생형 프로젝트다. 온라인 플랫폼과 배달 앱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발생하는 중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청년의 오프라인 방문을 유도해 실질적인 생활 혜택과 매출 증대를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나아이는 청년마켓 카드 발행 및 결제·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사업 전반을 주도하며 회원사와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맹 이용처 확대를 추진한다. 참여 가맹점은 특화 할인 제공으로 매출 확대를 기할 수 있으며,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단위의 소상공인이 폭넓게 참여하는 구조다. 양 기관은 지역별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과 소상공인이 서로의 성장을 이끄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4:07백봉삼 기자

딥페이크 만들기도 전에 막는다, AI 스타트업 268곳 제친 기술

딥페이크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단계부터 위변조를 차단하고 생성된 콘텐츠의 진위까지 가려내는 기술이 정부가 찾은 유망 AI 스타트업 1위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약 3배 많은 268개사가 몰려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지난 17일 서울 섬유센터 텍스파홀에서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 결선을 열고 스틸컷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인 대회는 당장 매출이나 투자 실적이 크지 않더라도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초기 AI 기업을 찾아 투자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1개사에서 올해 268개사로 지원 기업이 급증했고, 이 가운데 8개사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평가는 기술 혁신성 30%, 모험투자 적합성 30%, 시장 사업성 30%, 팀 역량 10%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매출이나 기존 투자금보다 새로운 기술과 사업모델이 실제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딥페이크 차단 스틸컷 1위...배터리·자율주행 AI 뒤이어 대상을 받은 스틸컷은 AI로 콘텐츠가 생성될 때 위변조를 사전에 방지하고, 이미 만들어진 콘텐츠는 진위를 판별하는 솔루션 'StealCut'을 개발했다. 올해부터 대상 훈격도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으로 높아졌다. 2위인 최우수상은 배터리를 뜯지 않고 상태를 진단해 잔존 수명을 예측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한 퀀텀하이텍이 받았다. 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모티프드라이브는 3위인 우수상에 선정됐다. 메타크라우드, 올인카본, 지로, 크로스허브,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등 나머지 결선 진출 5개사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보이스피싱 탐지, 제조업 AI 인프라, 이미지·영상 생성, 외국인 핀테크, 건축·건설 업무 자동화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AI모험펀드로 투자 연결 정부는 수상 기업을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결선에 오른 8개사에는 총 8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한 KIF(Korea IT Fund)를 통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KIF 모펀드를 기반으로 'AI모험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경진대회 수상 기업과 창업 3년 미만 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자금 조달이 어려운 AI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위 3개 기업에는 KTOA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입주공간 벤처리움에 들어갈 기회와 해외 투자유치(IR) 행사 참여 혜택도 제공된다. 지난해 수상 기업인 히트메트릭엑스와 테라마임도 벤처리움 지원을 받았고 당시 결선에 오른 8개사는 KIF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받았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초기 AI 기업들의 경우 투자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를 현장에서 많이 들었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AI 스타트업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8 12:58박수형 기자

코카카, 부산서 290억 규모 공연 유통수요 확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는 '2026 코카카 아트페스티벌'에서 약 290억원 규모의 공연예술 유통수요가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투게더 인 아츠(Together in ART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6월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됐다. 코카카가 주최하고 코카카와 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나흘 간 전국 문예회관과 예술단체 등 633개 기관에서 문화예술 관계자 2400여명이 참여했다. 코카카 측은 역대 행사 가운데 가장 높은 참여도라고 설명했다. 코카카가 진행한 페스티벌 평가 연구에 따르면 참가 문예회관의 평균 공연 초청 검토 건수는 2.51개로 나타났으며 기관당 평균 초청 검토 예산은 675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카카는 이를 참가 문예회관 175곳에 적용해 약 290억원 규모의 공연예술 유통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부산 지역 경제에 미친 효과 또한 행사 기간 참가자의 숙박과 식음료, 교통 등 소비 지출을 분석한 결과 약 14억9000만원의 직접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약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홍삼 코카카 회장은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둔 이번 성과가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아트페스티벌을 통해 확인된 300여억 원의 유통수요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현장의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최대의 공연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 경제 견인에도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20회를 맞는 코카카 아트페스티벌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코카카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전국 공모와 심사를 거쳐 개최지를 선정으며, 행사는 2027년 6월 둘째 주 개최할 예정이다.

2026.09.16 14:16이선민 기자

"SW·AI산업 현안 공동 대응"...한국SW·ICT총연합회, 2차 운영위 개최

한국SW·ICT총연합회(회장 이우용)는 15일 서울 서초구 메타빌드빌딩 AI 스페이스 센터(AI Space Center)에서 올해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 SW·AI 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과 정책·제도 개선과제에 대한 총연합회 차원의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회원 협·단체가 사전에 제출한 정책건의와 함께 최근 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폭넓게 제기됐다. 특히 ▲AI 사업의 적정대가와 발주 ▲계약체계 ▲SW 가치평가와 제값받기 ▲공공SW 사업 및 조달제도 ▲유지보수 계약 지연과 기업의 자금부담 ▲SW 산업 및 인력양성에 대한 투자 등을 주요 현안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를 실제 산업과 공공서비스에 구현하는 SW 산업의 기반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SW기업의 경영환경과 산업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현안은 개별 기업이나 협·단체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총연합회를 중심으로 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개별 협·단체 차원의 대응을 넘어 산업계가 공동으로 목소리를 내고, 정책건의와 언론 등을 통해 현안을 적극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총연합회는 앞으로 회원 협·단체의 현안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산업계 공통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관계부처·기관에 대한 정책건의와 간담회, 국회 및 언론을 통한 정책 공론화 등 다양한 방식의 공동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SW·AX총연합회'로의 명칭 변경 및 정관 개정 추진현황도 보고됐다. 총연합회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AI 대전환(AX) 시대에 맞춰 기존 '한국SW·ICT총연합회'에서 '한국SW·AX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의결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관 변경허가를 받아 법인 변경등기 등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아울러 '제4회 2026 글로벌 ACX 초월대상'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회원 협·단체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는 기존 우수 SW·AI 제품·서비스와 혁신 인재에 더해 AI 도입·활용을 통해 업무혁신과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AI 활용 우수사례' 부문을 신설했다. 특히 올해 '초월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이 추가돼 3개 부처의 장관상 총 4점으로 정부 장관상 시상 규모가 확대됐다. 총연합회는 이달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우용 회장은 “SW·AI 산업 현장의 어려움은 개별 기업이나 협·단체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많다”며 “회원 협·단체가 힘을 모아 공통 현안을 발굴하고 이를 정책·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총연합회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산업계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22:46방은주 기자

통신 3사, 네팔 홍수 구호인력 로밍요금 전액 면제

국내 통신업계가 최근 대규모 홍수 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파견되는 긴급 구호인력의 로밍 요금을 받지 않는다. 국내에서 네팔로 거는 국제전화 요금도 절반으로 낮춰 현지 구호활동과 가족 지인 간 연락을 지원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네팔 재난 지역에서 구조와 피해 복구에 참여하는 긴급 구호대와 비정부기구(NGO), 의료진 등 파견 인력의 현지 로밍 이용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네팔 체류 기간 데이터와 음성통화 등을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국내 거주자가 네팔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연락할 때 발생하는 국제전화 비용도 감면한다. 국내에서 네팔 현지 번호로 발신하는 국제전화 요금의 50%를 낮추기로 했다. 국제전화 요금 감면에는 KT 001, LG유플러스 002, SK브로드밴드 005, SK텔링크 00700, 세종네트웍스 008 등이 참여한다. 이동통신 3사뿐 아니라 국제전화 사업자들이 함께 지원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통신비 지원 기간은 8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다. 다만 통신업계는 네팔의 피해 복구 상황과 현지 여건 등을 고려해 지원 기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는 현장과 국내를 잇는 연락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이 네팔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4 14:04박수형 기자

"과총 임원 해외출장 과잉 의전 매뉴얼 폐기하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임원의 해외출장 의전 매뉴얼이 과잉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이 "시대착오적 출장 매뉴얼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임원이 해외 출장시 수행 직원은 임원과 2~3보 이내의 거리를 유지하거나, 다음 날 옷과 일정 등을 보고하라는 등의 문구가 의전 매뉴얼에 담겨 있는데, 이는 의전 지원이 아니라 의전 시중이라고 과기연구노조 측은 지적했다. 셩명에서 과기연구노조 측은 ▲출장 매뉴얼 전문과 작성·승인 경위 공개 ▲임원 의전과 정당한 업무지원 구분 ▲노동자 존중 조직문화 조성 ▲조직운영 전반 반추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과총 측은 "공식 문서가 아닌, 개인수준의 교육 자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 공식 문건이라면, 폐기 하는 등의 공식 절차가 진행될 수 있는데, 이는 폐기나 이런 절차를 논할 대상은 아니지 않나 싶다"묘 "그럼에도 없앤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과총 측은 또 "당초 국제부서 외 다른 부서 직원들도 해외 경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임원 출장 때 일부 동행이 이루어졌는데, 동행에 대한 역할이 불분명하다 보니 다소 혼선이 발생했다. 그래서 교육이 진행됐던 것"이라며 "지난 8월 31일 1차 교육뒤 과도한 의전 부분에 대한 논란이 일어, 현재 논란 소지 대상 모두를 없애는 방향 검토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6.09.08 15:37박희범 기자

"AI 보안·안전성은 생존 문제"…통신업계, 프론티어 AI 대응 논의

AI 기술이 LLM을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하면서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통신업계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AI 확산을 위해서는 모델 자체의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통신 인프라의 보안 체계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0일 'AI 보안 및 모델 안전성'을 주제로 '제11차 AI 미래가치 포럼'을 개최했다. AI 미래가치 포럼은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학계, 법조계,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산학연 협의체다. 이날 포럼에서는 프론티어 AI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보안 위협과 AI 모델의 안전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LLM과 AI 에이전트 활용이 늘어나면서 기존 정보보안 체계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새로운 취약점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다. 이상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프론티어 AI 시대의 AI 보안: 새로운 위협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LLM과 AI 에이전트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소개하고 모델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창오 KT 정보보안실 그룹장(CPO)은 'AX 플랫폼 컴퍼니의 개인정보보호와 AI 보안: 도전과제와 국제 표준'을 주제로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생애주기별 보호 대책과 글로벌 보안·개인정보 표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통신업계가 AI 보안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맡아야 할 역할과 관련 정책 법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AI 전환의 전제조건이라고 봤다.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고 법제적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포럼 의장인 이성엽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수록 AI 보안과 안전성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해 기술 혁신과 보안 안전성이 균형을 이루는 민·관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조성하려면 국가 AI 고속도로의 핵심인 통신 인프라의 보안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회원사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AI 사업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0 17:35박수형 기자

코카카, 21일 국회서 '문화예술정책 아젠다 포럼' 개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역 공연예술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 문예회관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포럼을 국회에서 연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연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공공 문예회관의 역할 변화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KoCACA 문화예술정책 아젠다 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코카카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재정·이정문·김승수·조계원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코카카와 문화강국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한다.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소멸, 디지털 환경 확산 등 환경 변화 속에서 공공 문예회관의 문화 거점 역할과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박영정 한국예술경영학회 부회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장지영 국민일보 선임기자와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종합토론은 정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이 좌장을 맡아 공연기획·제작·언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 과제를 논의한다.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정책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며 "문예회관을 운영하고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올리는 현장의 진단과 제안이 국회의 제도와 예산을 다듬는 데 가장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다. 국회는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공연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입법과 예산, 제도 개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소홍삼 코카카 회장은 “지역 문예회관은 지역과 공간, 예술인과 지역민을 연결하고 창작과 유통을 잇는 공연예술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포럼이 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제안을 바탕으로 지역 공공 문예회관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져 다시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선순환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8.12 09:58정진성 기자

AI 타고 커지는 韓 데이터센터 시장…2029년까지 연평균 12.4%↑

지난해 6조원대를 기록한 국내 상업용 민간 데이터센터 시장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2029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계획·구축 단계에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만 70곳을 넘어 향후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도 지속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10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발간한 '코리아 데이터센터 마켓 2026~2029'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업용 민간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2024년 기준 6조 2200억원으로 조사됐다. 오는 2029년까지 시장은 연평균 1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정책과 민간 사업자의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현황과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 중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수는 2000년 52개에서 2025년 182개로 약 3.5배 증가했다. 현재 계획 및 구축이 추진되고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 부지도 총 72개에 달해 데이터센터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전망치보다 시장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민간 데이터센터의 74.77%가 수도권에 위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선 예정 데이터센터 역시 58.93%가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 확대 과정에서 전력 확보와 입지 문제 등 수도권 집중에 따른 인프라 부담도 주요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에는 시장 규모와 지역별 분포뿐 아니라 국내외 데이터센터 관련 법령·정책과 지방자치단체별 데이터센터 추진 현황도 담겼다. AI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과 올해 데이터센터 산업의 주요 키워드 등 최근 산업 이슈도 함께 다뤘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이번 보고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주요 현황과 최근 제·개정된 법률·제도·정책 현황을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등 산업 주요 이슈를 다양하게 정리해 업계가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6.08.10 13:27한정호 기자

문체부, 전국 70개 지역서점서 하반기 '심야책방' 운영…문화 프로그램 확대

전국 70개 지역서점에서 매주 수요일 밤 다양한 독서문화 및 취미 융합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하반기 심야책방 사업이 전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전국 지역서점 70곳에서 하반기 '문화요일 수요일 심야책방'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경기 35곳, 경상 15곳, 전라 8곳 등 총 70개 지역서점은 매주 수요일 운영시간을 연장해 총 380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서점별로 최대 280만원의 문화 활동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와 자연, 주민 일상을 소재로 삼아 영화, 명상, 탐조, 요리 등 다채로운 취미 활동과 책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강원 강릉 '강다방 이야기공장'의 영화 감상회, 경기 수원 '탐조책방'의 조류 관찰 및 책갈피 제작, 경기 안산 '생활관'의 명상 및 달리기를 결합한 독서 모임, 부산 '인디고 서원'의 인문학·요리 클래스 등 서점별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7일부터는 네이버와 협력해 '심야책방 네이버 기획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자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주변 참여서점 위치와 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즉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점온과 '인생독서 인생서점'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일주일의 한가운데인 수요일에 가까운 동네서점을 찾아 책과 문화를 즐기며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며 "지역서점의 개성과 전문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05 16:40진성우 기자

디캠프 노조, 사측 침묵 비판..."책임 있는 설명·조치 있어야"

디캠프(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노동조합이 박영훈 대표의 사임에 따른 후속 조치로, 내홍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경영진의 공식 사과를 사측에 촉구했다. 디캠프 노동조합은 28일 '책임 있는 진상규명으로 건강한 조직문화 회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냈다. 이번 사태를 특정 개인의 일탈로 축소해서는 안 되고, 조직 전반의 거버넌스와 인사·노무 관리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노조는 "한때 창업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 창업지원기관이었던 디캠프가 지난 몇 년간 낮은 조직 만족도와 불안정한 경영 방침,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관련 논란 등으로 신뢰와 명성에 큰 위기를 맞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위기는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경고라며,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조는 조직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 6개월간 진행된 내부 감사와 두 차례 이사회 논의 경과, 향후 조직 운영 계획을 전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사건에 대한 즉각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성과향상프로그램(PIP)의 추진 배경과 운영 과정에서 인사권 남용이나 부당한 인사조치가 있었는지 여부를 명확히 밝히고, 관련 책임자들의 과오 인정과 실질적인 피해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조는 문제를 인지하고도 방관하거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경영진의 책임도 물었다. 주요 경영진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구성원들에게 공식 사과하는 것이 조직문화 회복의 출발점이라는 지적이다. 디캠프 노조는 "건강한 조직은 문제가 없는 조직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투명하게 인정하고 책임 있게 개선하는 조직"이라며 "대표자를 비롯한 리더십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개선 의지를 보일 때 신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노조는 "재단의 설립 목적과 공공적 책무를 되돌아보고, 구성원의 노력이 정당하게 존중받는 디캠프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책임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년 부임한 박영훈 전 대표는 기존 극초기 스타트업 육성 중심에서 성숙기 기업 투자 중심의 '디캠프 2.0'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단의 정체성을 둘러싸고 내부 구성원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이후 일방적인 성과향상프로그램(PIP) 운영 및 부당 인사조치 의혹,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성 언행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노조 결성과 고용노동부 진정, 이례적인 내부 감사로 갈등이 확산됐다. 결국 내부 감사 결과에 따른 징계 논의를 앞두고 박 전 대표가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디캠프 이사회는 지난 7월 20일 사표를 최종 수리하고 신임 대표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2026.07.28 21:20백봉삼 기자

디캠프의 봄

박영훈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 대표가 최근 내부 갈등 끝에 사임했다. 노조 결성과 내부 감사, 고용노동부 진정 등으로 이어진 내홍 속에서 문제 해결을 요구해 온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수용된 결과다. 수평적 조직 문화를 되찾는 발단을 마련하고, 부조리를 바로잡은 '디캠프의 봄'이라 부를만 하다. 그러나 대표 사퇴 결론이 곧 문제의 완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10년 중동을 뒤흔든 '아랍의 봄'이 대표적이다. 당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으나, 새로운 제도 수립과 사회적 합의 형성이라는 후속 과제에 실패했다. 결국 민주화 대신 내전과 권력 재집권이라는 '아랍의 겨울'로 이어졌다. 파괴보다 어려운 것이 '건설'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대표가 물러난 디캠프 역시 같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사표 수리가 사태의 마침표가 아닌, 또 다른 위기의 시작이 되지 않으려면 디캠프와 전국은행연합회는 앞으로 몇 가지 과제들을 더욱 정교히 풀어내야 한다. 먼저 대표의 사임으로 감사 및 징계 절차가 유야무야돼서는 안 된다. 사직서 수리로 개인의 신분 처리가 끝났다 해서 그간 누적된 조직 내 부적절 행위와 시스템 결함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잘못된 의사결정 구조와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객관적인 복기와 재발 방지책 마련이 선행돼야 구체제의 한계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혹시 권력에 편승해 부조리와 부당함에 침묵했거나 동조한 구성원은 없었는지도 들여다 봐야 한다. 차기 리더십 선임 절차의 투명성 확보도 필수다. 디캠프는 19개 금융기관이 출연해 조성된 국내의 대표적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이다. 차기 대표 선임은 보은성 낙하산 인사를 철저히 배제하고, 초기 창업자 지원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인물로 이뤄져야 한다. 특히 경험을 중시한다는 명분으로 묻지마 식 '올드 보이' 발탁도 경계해야 한다. 이사회는 인선 기준과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인사의 합리성을 입증해야 한다. 내부 조직 문화 회복과 합의도 중요하다. 수개월간 지속된 갈등으로 조직 내부의 균열과 상처가 깊어졌다. 문제 제기 단계를 지나 이제는 무너진 조직 문화를 재건하고 업무 동력을 회복해야 할 시점이다. 구성원 간의 합의와 신뢰 회복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어떠한 신임 리더십이 들어서더라도 조직 정상화는 요원할 수 있다. 이번 대표 사임은 디캠프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에 불과하다. '아랍의 봄'이 남긴 교훈처럼, 권력의 공백기에 공정하고 투명한 후속 조치를 세우지 못한다면 언제든 혹독한 '겨울'이 찾아올 수 있다. '완전한' 디캠프의 봄을 기대한다.

2026.07.23 10:46백봉삼 기자

이민형 STEPI 위원 "출연연 PM체계로 전환하고 분원 확대 개편해야"

"포스트-PBS(연구과제중심제)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관리체계를 PM(프로젝트 매니저) 중심 체계로 전환하고,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맞춰 각 출연연 분원을 확대 개편해야 한다." 이민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부회장)이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포스트-PBS 시대, 국가혁신체계 전환과 출연연 역할 정립'을 주제로 열린 '2026 춘계 토론회"에서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제시한 화두다. 이날 행사는 국회에서 조승래, 안철수, 이인선, 최수진, 황정아, 이해민 의원 등이 주최자로 참여했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를 비롯한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도 주최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첫 기조 발제자로 나선 박구곤 연총 부회장(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과학기술인협의회장)은 '포스트-PBS 전환과 출연연 시스템 혁신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구곤 부회장은 "PBS 폐지는 단순 인건비 보장을 넘어 연구자가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걸림돌 가운데 하나를 제거한 것"으로 평가하며 "이제는 100년을 이끌 국가 R&D 시스템을 새로 구축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연구자 1,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소개하며, 연구현장 목소리로 ▲로드맵 공백 ▲기관전략연구단 운영상 시행착오 ▲참여기회 양극화 우려 ▲처우개선 등을 꼽았다. 출연연구기관 R&D 포트폴리오도 제시했다. 연구 분류를 4개로 나눠 ▲생애연구 20~30% ▲국가기반연구 25~30% ▲국가전략연구 20~25% ▲산업화 지원 연구 10~15% 비율로 구성하는 방안을 내놨다. 연총선 국가연구개발 지원구조 영향평가 도입 주장 박 부회장은 포트폴리오 관리 핵심으로 장기적 '안정성'을 꼽고, 최소 수준의 법제화를 주문하며 (가칭)국가연구개발 지원구조 영향평가 도입을 주문했다. 포스트-PBS 체계의 순조로운 정착을 위해 초기 5년간은 1년 단위로 밀착 모니터링하고, 이후 2년 단위로 출연연 지원 구조를 점검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한 예산 규모로는 연 10억~15억원을 제시했다. 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및 장관회의에 보고 형태로의 운영 방안도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이민형 선임연구위원은 '뉴 포스트-PBS 시대 국가혁신체계 전환과 출연연 역할'을 소주제로 정부 R&D 시스템 전환을 제안했다. 정책 목표가 단순 연구개발(기술)에서 기술+산업+시장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출연연이 그동안 할 수 있는 것을 하던 것에서 해야하는 것으로 전환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출연연 연구관리체계를 PM중심 체계로 전환하고, 분원체계 개편도 필요하다"며 "출연연 전략분야 자율연구 조직화와 출연연 연구거점화로 체계 개편할 것"을 주문했다. 물론 PM제도를 연구회가 주도할 것인지, 개별 출연연이 주도할 것인지는 논점으로 남겨뒀다. 또 자율연구조직화 관련 정부가 지정(단기, 특별)할 것인지, 자체 조직화(장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발제자료에 담았다. 출연연 역할과 운영체계를 거론하며 한국형 임무중심혁신정책의 혼선도 지적했다. 전략기술 개발 당면 과제와 사회문제해결(규제, 산업) 사업 방향이 상호 충돌하거나 모호한 부분이 있다며 임무체계 정비를 주문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진수 연총 회장의 4가지 실천적 대안 제시가 눈길을 끌었다. 대안으로 김 회장은 ▲거시적 국가임무와 미시적 현장 자율성을 융합하는 투 트랙 전략 법제화 ▲연구자 역할 재정립과 재충전((Sabbatical)제도 활성화 ▲칸막이 타파, 국민 체감형 성과를 위한 원팀 전략 제안 ▲(가칭) 국가연구개발 지원구조 영향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또 서장원 KAIST 특례석좌교수와 김정묵 한빛레이저 대표, 고광본 서울경제 부국장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나와 포스트-PBS로 자율성, 강력한 원팀 체제 구축, 국가과학기술자 예우, 인력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2026.07.22 16:37박희범 기자

"국내 ICT기업들 위성데이터 활용 서비스 시장 선제 대응해야"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양승욱)는 1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제 25회 디지털 리더십 포럼' 조찬강연회를 개최, 우주산업이 열어가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른 논의했다. 이번 포럼 강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활용연구팀장 김현옥 박사가 '스페이스X가 쏘아 올린 '우주경제'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박사는 K-우주시대가 맞이한 기회를 짚으며 "국내 ICT 기업들이 위성 데이터 활용 서비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전문위원회 위원인 김 박사는 ' International Charter Space and Major Disasters' 한국 실무간사로 '처음 읽는 인공위성 원격탐사 이야기'라는 책을 저술했다.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박사는 2021년 누리호 1차 발사 이후 2024년 4차 발사 성공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국내 우주개발 성과를 하며 오는 9월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국내 일반인·전문가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미래 우주분야 중 지구관측위성 분야의 중요성이 가장 높게 평가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6월 12일 스페이스X가 나스닥에 상장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기록한 사실을 소개하고, 스타링크 사업이 이미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성장한 점을 들어 우주 개발의 주체가 국가 간 경쟁에서 민간 기업 중심으로 전환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간 주도 '뉴스페이스(New Space)' 전환과 관련, 김 박사는 인공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분석하고 활용하는 '위성영상 서비스 시장'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또 유로컨설트(Euroconsult)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위성영상 관련 데이터 시장이 2023년 기준 19억 달러, 부가가치 서비스(VAS) 시장은 31억 달러 규모이며, 이중 국방이 전체의 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연자원(14%), 에너지(11.5%), 환경(11%), 인프라(10.5%) 순으로 시장을 구성했다. 앞으로의 10년은 상업적 활용도가 높은 신산업 분야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한 김 박사는 특히 위성영상을 활용해 원자재 유동량이나 경제 동향을 예측하는 금융 분야가 2023년부터 2033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4%를 기록하며 가장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규모 역시 2033년 4억 8700만 달러(USD)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뒤를 이어 해양, 재난관리 및 천연자원관리가 각각 7%, 6%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위성영상이 주로 국방이나 기후변화 모니터링 등 공공·재난 대응 목적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AI 및 머신러닝 기술과 결합해 세계 유가 예측, 글로벌 공급망 분석, GDP 성장률 예측 등 실시간 경제지표를 도출하는 '지능형 공간정보 비즈니스'로 진화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문정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전무는 “우주산업은 로켓 발사를 넘어 위성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결합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내는 영역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산업계 리더들이 미래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선제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4 17:44방은주 기자

연노련,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반대 집회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연노련, 의장 이상주)는 15일 대통령실 앞에서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기관 일방 통합 중단과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연노련은 측은 "정부가 연구현장과 노동조합, 전문기관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없이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을 추진중"이라며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정책임에도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노련은 또 ▲당사자 의견수렴 부재 ▲밀실 추진 ▲기관별 전문성 훼손 우려 ▲연구현장 혼란 ▲노동조건 및 조직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연로련은 각 부처별로 13개 산하 조직을 두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과기연전노조)는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연구관리 공공성을 파괴하는 밀실 통폐합을 규탄하며,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연구관리체계 혁신을 촉구했다. 권혁산 과기연전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기재부가 각 기관 고위급을 2차례 불러,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국가연구개발혁신진흥원(가칭)이라는 이름으로 16개 전문관리기관을 통폐합, 일원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권 수석부위원장은 "기관별로 역사가 있고,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데 이를 별도 상의 없이 일방 추진하는 것은 안 된다"며 "설령 한곳으로 간다고 쳐도, 컨트롤 타워 등 거버넌스에 대한 고민부터 해야한다. 또 그에 맞는 법률 체계 등도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연노련이 반대 근거로 정부가 추진한다고 제시한 '국가 혁신시스템 대전환을 위한 R&D 관리시스템 개편안'은 출처를 지운 것으로 보이는 문건 형태로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2026.07.14 17:21박희범 기자

"팔로알토, 미토스 이후 주가 두 배 상승…시총 2330억 달러"

"고객 환경을 테스트하면서 얻은 초기 결과를 보면, 여전히 공격자가 너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발견되는 문제의 상당수는 신원관리(Identity Management) 취약점이나 잘못된 시스템 설정(Misconfiguration)입니다. 일부 AI 관련 문제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가장 큰 원인은 기본적인 보안 관리 미흡입니다." 헬렌 타이세이라(Helen Teixeira)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이하 팔로알토) 유닛42(Unit 42)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30일 열린 '한국CIO포럼 6월 조찬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현대 IT 환경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방어 자체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공격자들이 너무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행사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프런티어AI 시대, 방어 패러다임을 재디자인하라(Redesigning the Defense Paradigm in the Era of Frontier AI)'를 주제로 서울 중구 소재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팔로알토는 헬렌 아태 총괄과 함께 박상규 한국지사장이 연사로 나서 자사의 보안 전략을 소개했다. 팔로알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세계적 사이버보안 기업이다. 2005년 보안 전문가 니르 주크(Nir Zuk)와 라지브 바트라(Rajiv Batra) 등이 공동 설립했다. 기존 방화벽이 포트와 프로토콜 중심으로 트래픽을 통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 자체를 식별하고 제어하는 '차세대 방화벽(NGFW)' 개념을 상용화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18년부터 구글과 소프트뱅크에서 경력을 쌓은 니케시 아로라(Nikesh Arora)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전세계 고객이 9만곳이 넘는다. 포천 100대 기업 중 97곳이 고객사다. 헬렌 아태 총괄은 팔로알토가 자랑하는 침해대응 전문기관 유닛42(Unit 42)를 맡고 있다. 이 기관은 세계적으로 500명이 넘는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위협 인텔리전스 뿐 아니라 침해사고 대응(Incident Response),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됐다. 처음에는 팔로알토 제품을 통해 수집된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역공학(Reverse Engineering)하는 연구조직으로 출발했다. 그 결과, 방대한 악성코드 데이터베이스와 공격 기법의 변화 추이를 오랫동안 축적했고, 이를 기반으로 최신 위협 동향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헬렌 총괄은 유닛42가 최근 18개월간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AI 거버넌스를 어떻게 우회할 수 있는지, AI를 어떻게 공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공격자가 어떤 방식으로 악용할 수 있는지 등을 다룬 연구 보고서를 35편 이상 발표했다면서 "여러분의 보안팀이 아직 유닛42의 위협 연구 사이트를 활용하고 있지 않다면 반드시 참고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박상규 팔로알토 한국지사장은 "프런티어AI 시대의 사이버보안 AI위협을 넘어, AI방어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미국 AI기업 앤트로픽이 지난 4월 7일 공개한 '미토스'를 거론하며 "세상에 알려진 지 2개월이 지났는데, 미토스가 공개된 이후 팔로알토 주가가 2배 이상 올랐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팔로알토 시가총액(시총)은 2330억 달러(약 3450억 원)다. 이어 AI와 미토스 등장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프런티어 AI를 통한 에이전트가 앞으로 해킹을 할 텐데 이런 에이전트 해킹 시대를 맞을 준비가 됐는지 묻고 싶다"며 서두를 열었다. 대형 사이버사건이 많이 일어난 작년을 언급하며 "어마어마한 해였다"고 짚었다. 이어 KISA가 공식 발표한 사이버보안 해킹 사고가 2300여건이라면서 "우리가 봤을때, 신고하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10배 이상이 될 듯 하다"고 예상했다. 미토스의 가공할 만한 취약점 탐지에 대해서는 "Y2K 같은 거 아니냐고 하는 사람도 있다"면서 "한달전 미국 출장을 가 본사 사람드레게 물어보니 실제 굉장히 큰 임팩트를 줄 거라고 하더라"고 들려줬다. 미토스 출현으로 보안패러다임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짚은 그는 첫째, 전통적인 사이버보안 무력화와 둘째, AI없는 사이버보안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셋째, 새로운 사이버 공격에 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중국과 북한의 리드타임이 6개월이라면서 "우리 기관은 미토스를 막을 수 있는 지 물어야 한다"고 어젠다를 던졌다. 앤트로픽의 '글래스윙 프로젝트'도 거론했다. 글래스윙은 미국 앤트로픽이 만든 AI(미토스)가 가공할만한 보안 취약점 탐지 기능을 가져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대신 팔로알토를 포함한 미국 기업과 기관 52곳에만 먼저 제공했다. 최근 공개 기관을 150곳으로 늘렸다. 박 지사장은 팔로알토 미국 본사가 글래스윙 프로젝트에 참여, 자사의 130여 전 제품을 스캔했고, 그 결과 많은 취약점을 찾는 파워풀한 기능을 보여줬다면서 "취약점을 찾는 건 미토스가 스캔하면 된다"면서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오픈소스를 거론하며 "앤트로픽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굉장히 많은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기업이나 기관이 오픈소스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소스의 권리권과 함께 미토스 같은 AI 등장으로 보안 취약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캔 비용도 지적했다. 미토스같은 고성능AI로 스캔해 보안 취약점을 찾을 수 있지만 토큰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이다. "팔로알토가 일주일간 우리 제품을 스캐닝하는데 100만 달러 이상이 들어갔다. 지금도 거의 매주 100만 달러 이상을 쓰고 있다.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든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큰 비용 등을 감안하면 팔로알토 솔루션을 쓰는게 낫다는 것이다. 한편 이준호 한국CIO포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발표한 AI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AI는 투자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AI를 얼마나 안전하게 활용하고 신뢰를 확보하느냐가 AI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됐다. 이제 보안은 AI를 도입한 이후 검토하는 문제가 아니라, AI 전략과 함께 설계되어야 하는 핵심 요소"라면서 "오늘 조찬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CIO포럼은 앞으로도 디지털 리더들이 최신 기술과 경영 인사이트를 함께 나누고, 산업 간 경계를 넘어 협력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최고의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AI 시대에는 혼자 모든 답을 찾을 수 없다. 좋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과의 연결이다. 한국CIO포럼이 바로 그 연결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6.30 23:42방은주 기자

통신3사·알뜰폰·유통인 "대포폰 방지대책 적극 협력"

통신 3사와 알뜰폰, 통신시장 유통인들이 정부가 30일 발표한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 종합대책'에 적극 협력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이날 합동으로 휴대폰 개통시 본인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안면인증을 비롯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대책에 적극 동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에서 밝힌 단계적 다중인증 도입 방안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관련 시스템 보완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구제 대출이나 고수익 알바 등을 미끼로 각종 범죄에 연루되고 있는 휴대폰 명의대여 차단을 위해 이용자 대상 위험고지의무 준수 등 정부 정책이 유통현장에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협회는 “보이스피싱 등 심각한 민생범죄 예방 및 디지털 경제 사회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정부 및 유통현장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1:27박수형 기자

한국정보산업연합회-SK AX, AI인재 양성 협력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양승욱, 정산연)는 29일 SK AX(사장 김완종)와 'AI 인재양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AI 관련 교육·실습·역량 평가 등 인재육성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협약에 따라 ▲AI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AI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 추진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신규 교육 프로그램 협력 추진 등에 힘을 합친다. 연합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AI 인재양성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참여자 모집 및 홍보를 지원하는 한편 AI 교육 운영을 위한 행정적·대외적 지원을 수행한다. 아울러 AI 교육 관련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도 함께 운영한다. SK AX는 AI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AI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교육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교육 성과 및 역량 검증 방법을 연합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기타 신규 AI 인재 육성 관련 공동 사업에 협력할 부분을 계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AI 인재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현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회원사들이 AI 전환(AX)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기반을 확충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인재양성 분야의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29 21:29방은주 기자

한·일 AI기업, 도쿄서 뭉쳤다…'자율형 에이전트'에 주목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양승욱)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정보서비스산업협회(JISA)와 공동으로 '한-일 AI 비즈니스 대화(Korea-Japan AI Business Dialogue)'를 개최했다. '한-일 AI 비즈니스 대화'는 한국과 일본의 IT산업을 대표하는 양 협회가 양국 AI 분야 정보 공유와 비즈니스 협력 촉진을 위해 매년 양국을 돌아가며 개최한다. 한국측에서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양승욱 회장을 비롯해 SK AX, 업스테이지, 아이티센클로잇, 비아이매트릭스, 팝콘사 등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JISA 부회장 겸 국제위원회 위원장인 히로시 토미야스 NTT DATA 그룹 부사장을 필두로 노무라종합연구소(NRI), 이토추테크노솔루션즈, 스미토모상사그룹, 아미야 코퍼레이션, 미야기현 정보서비스산업협회, OEC, CMC Japan 등이 참석했다.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확장과 서비스 가치 창출 주제의 첫번째 세션에는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NRI)의 타카히코 이나바 센터장과 한국 SK AX 차지원 CAIO(최고AI책임자)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차 CAIO는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핵심 열쇠, 하네스 엔지니어링(Harness Engineering)'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AX 실제 도입 사례를 통해 개발 공정의 전 과정을 AI와 협업하는 구조로 전환하며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킨 성과를 소개했다. 이를 기업 전체로 확장하기 위한 3대 기술 요소로 AI 레디(Ready) 데이터, A2A 오케스트레이션, 통합 거버넌스 체계를 강조하며, 자체 인재 전환 프레임워크(AI Talent Lab) 전략을 소개했다.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AI에게 단발성 명령을 내리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수준을 넘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환경과 도구를 제공하는 패러다임을 말한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도입 전략을 내용으로 일본 이토추 테크노 솔루션즈 미조이 히데카즈 본부장과 한국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최 부사장은 글로벌 AI 성능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시장의 언어 및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소버린 AI(Sovereign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업스테이지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솔라(Solar)' 로드맵을 소개하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및 아세안 언어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발표 이후에는 양국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집중 토의 및 네트워킹 만찬이 열렸다. 양국 인사들은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방안과 국가 간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행사에 한국측을 대표하여 참석한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양승욱 회장은 “한-일 관계가 그 어느때 보다 순풍인 가운데, 이번 대화를 통해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이제 정보 교류 차원을 넘어 양국이 AI를 주제로 공동 협력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발굴·제안·사업화하고 여기에 양국 AI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6:39방은주 기자

"상품권이 디지털 자산으로"…인스웨이브, 인천 소상공인 판로 혁신 나선다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인천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실증에 나선다. 인스웨이브는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증 및 민간 주도 상생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행정이 닿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자영업 경기 위축 속에서 영세 사업자가 자력으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한계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양사는 디지털자산 기반 상품권리증명 플랫폼 '내기프트'(가칭)를 인천 소상공인 현장에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소상공인의 상품과 서비스를 상품교환권 형태의 디지털자산으로 전환한다. 소비자는 이를 구매하거나 타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실증 사업은 인스웨이브가 주관한다. 기술 협력사 오스리움(대표 고승곤)이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양사는 오프라인 매장의 지리적 한계를 넘어 새로운 매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 역할도 나눈다.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는 현장 수요를 발굴해 기술 기업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맡는다. 인스웨이브는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 연합회가 추천하는 기업에 실증 기회와 우선 투자 검토 등을 지원한다. 연합회의 공익 활동도 후원할 예정이다. 단기적인 상용 서비스 출시보다 플랫폼의 사용성과 현장 수용성을 검증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피드백을 수렴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는 디지털 상생 생태계 표준 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고학봉 인스웨이브 부사장은 "신성장 동력으로 준비해 온 디지털자산 사업을 실제 소상공인 현장에서 처음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규훈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민간 기업이 직접 실증비를 지원하는 전국 소상공인연합회 지회 최초의 상생 모델이다"라며 "다양한 민간 협력 체계를 발굴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4 15:06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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