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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형 E-7 비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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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주권시민회의 "구글 인앱결제 강제, 형사책임 규명해야"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구글과 애플의 인앱결제 강제 행위에 대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두고 구글을 상대로 제기한 형사고발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3일 입장문을 통해 방미통위가 구글과 애플의 위법행위를 인정한 만큼, 경찰도 2022년 접수된 구글 형사고발 사건의 처리 경위를 밝히고 관련 법인과 책임자의 형사책임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방미통위는 특정 결제방식 강제 등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위반한 구글에 429억원, 애플에 208억 1000만원 등 총 637억 1000만원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의결했다. 2021년 도입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적용한 첫 제재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022년 6월 구글이 거래상 지위를 이용해 특정 결제방식을 강제했다며 구글 본사와 한국법인, 아시아태평양 법인 및 당시 책임자 등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형사고발했다. 사건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로 이첩됐으며, 같은 해 7월에는 구글과 애플의 불공정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방미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자사 인앱결제와 개발사가 제공하는 제3자 결제만 허용하고, 제3자 결제에도 최대 26%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사실상 자사 결제방식을 강제했다고 판단했다. 앱 심사 지연 사유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행위도 위법하다고 봤다. 애플이 국내 개발사에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해외 개발사에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을 적용한 행위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방미통위가 2023년 10월 시정조치안을 통보한 뒤 최종 의결까지 3년 넘게 걸린 데 유감을 표하면서도, 인앱결제 강제 행위의 위법성을 공식 확인했다는 점에서 제재를 환영했다. 다만 행정 제재와 별개로 형사책임을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단체는 2024년 7월 당시 경찰 수사가 종결 상태라고 밝힌 바 있지만, 실제 사건의 송치·불송치 여부와 최종 처분 경위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통신사업법상 해당 범죄의 법정형은 3억원 이하의 벌금이며 공소시효는 원칙적으로 5년이라는 점을 들어 수사 지연을 우려했다. 방미통위의 행정상 위법 판단이 형사책임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고발 내용과 핵심 사실관계가 상당 부분 일치하는 만큼 관련 증거를 토대로 범죄 혐의 성립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경찰에 사건 처리 현황을 공개하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 신속히 마무리해 혐의가 인정될 경우 검찰에 송치할 것을 요구했다. 애플에 대해서도 형사책임 성립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하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라고 해서 대한민국 법률의 적용에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며 “과징금 부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책임 규명과 공정한 앱마켓 거래질서 확립으로 이어지도록 감시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11.03 10:14박수형 기자

"AI가 나만 비싸게 받나"…美서 불안 확산

미국에서 유통·외식업체들이 인공지능(AI)과 개인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마다 다른 가격을 책정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실제로 이 같은 방식의 가격 책정을 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면서 관련 규제도 잇따르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유통업체와 식당, 차량호출 서비스, 식료품 업체 등이 AI와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구매 성향이나 긴급한 수요를 파악한 뒤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가격을 수요나 구매 시점에 따라 조정하는 제도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항공사와 호텔, 차량호출업체 등은 오래전부터 수요에 따라 가격을 바꿔왔다. 유통업체 역시 비용 상승이나 수익성 등을 고려해 상품 가격을 지속적으로 조정해왔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소비자의 구매 이력과 소득 수준 등 훨씬 많은 개인 데이터를 보유하게 됐고, AI를 통해 이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게 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격을 즉시 바꿀 수 있는 기술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자가격표시기(ESL)를 둘러싼 불안이 크다. 해당 제품은 판매 중인 물품에 종이 가격표 대신 디지털 화면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은 매장이 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된 관련 연구에서는 전자가격표시기가 수요 급증에 맞춘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뚜렷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오히려 유통업체들이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할인해 식품 폐기를 줄이는 데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와 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들도 개인별 가격 책정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월마트는 소비자의 소득이나 구매 이력, 특정 시점의 필요성을 근거로 상품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도 가맹점들이 AI를 활용해 실시간 수요에 따라 메뉴 가격을 조정하거나 고객별로 다른 가격을 책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규제 움직임은 확산하고 있다. 뉴욕주는 기업이 상품 가격에 알고리즘을 활용했을 경우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법을 도입했다. 메릴랜드와 코네티컷, 뉴저지 등도 올해 개인 데이터에 기반한 일부 가격 책정 방식을 제한하는 법을 마련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올여름 소비자가 자신의 개인 정보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합리적으로 기대하는 상황에서 기업이 이를 이용해 가격을 차별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외신은 업계에서 AI와 데이터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업들이 가격을 정하는 방식에 대한 투명성 요구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6.10.27 09:12류승현 기자

11차 석유 최고가격, 10차 수준 동결…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산업통상부는 17일부터 4주간 적용될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기존 10차 최고가격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유종별 가격은 1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이어지고,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석유시설 등 주요시설을 공격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유가는 10차 최고가격 지정시와 유사하게 두바이·브렌트 모두 배럴당 100달러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국제유가 상황과 최근 서민 물가부담·석유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9%대로 둔화했으나 최고가격 시행에도 9월 석유류 물가가 전년대비 14.8% 상승하는 등 에너지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9월 휘발유 주유소 판매량은 전년대비 3.0% 증가(경유는 9.0% 감소)하였으나, 이어지는 10월 1~2주 판매량이 5.5% 감소했다. 9월 휘발유 판매량 증가한 것은 지난해 보다 짧아진 추석연휴로 인한 수요 집중 효과와 고속도로 주유소 특별할인 등이 주된 원인으로 추정했다. 9월 휘발유·경유 합산 판매량은 전년대비 3.7% 감소했다. 지난 3월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최근까지 누적 휘발유·경유 판매량은 전년대비 각각 1.7%와 7.6% 감소했다.

2026.10.17 09:57주문정 기자

비트코인, 미국 물가상승 직격탄…8만 1500달러까지 하락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 가까이 하락했다.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9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3.7% 상승해 시장 컨센서스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3.6%를 웃돌았다. 근원 CPI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6% 올랐다. 시장은 각각 0.2%, 2.5% 를 관측했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 모두 8월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8월 헤드라인 CPI 전년 대비 3.4%, 근원 CPI는 2.4%였다. 특히 CPI 상승에는 에너지 가격이 오른 것이 영향을 줬다. 기여도를 분석하면 에너지 0.38%p로 9월 인플레이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가솔린 및 석유류를 중심으로 에너지는 전월 대비 5.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고점을 기록했던 석유 가격은 상승폭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9월 CPI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최대 2.3% 하락해 8만 15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와 정제 마진의 비우호적인 전망을 반영하면 연말까지 헤드라인 및 기대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예상된다"며 "고유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갈등 전개 양상에 따라서 변동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이어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공급 차질을 반영해 정제 마진 부담이 확대되면 에너지 기여도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6.10.15 08:24손희연 기자

美 8월 PCE 전년 대비 3.4% 상승…예상치 하회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0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 지수(계절 조정 기준)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4% 올랐다. 시장 관측치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7%증가였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 전년 동기 대비 3%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0.3%와 3.3%로 모두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PCE 가격 지수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낮아진 배경에는 미국 경제분석국(BEA)이 지수 산출 방식을 바꾼 데 기인했다. BEA는 법률 서비스·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주변기기·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의 가격 측정 방식을 조정했다. 변경한 산출 방식을 적용하면 7월 근원 PCE 수치도 0.36%p 낮아진다. PCE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시장은 연준이 10월 금리를 동결, 12월에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데이비드 러셀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는 "최근 국채 금리 급등을 우려하던 투자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며, 10월 금리 동결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2026.10.01 08:13손희연 기자

수입 저가빵 절반서 보존료 검출…54건 중 51건 '중국산'

서울 시내에서 판매되는 수입 저가빵 104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54건에서 보존료인 프로피온산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1건은 중국산 제품이었다. 2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서울 시내에서 유통되는 수입 저가빵 104건을 검사한 결과 54건(51.9%)에서 프로피온산이 검출됐다. 소브산이 확인된 제품도 30건(28.8%)이었다. 프로피온산이 검출된 54건 가운데 중국산은 51건이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3년간 검사한 국산 빵 570건 가운데 보존료가 검출된 제품은 4건에 불과했다며 수입 저가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검출률이 나타난 원인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중국산 수입 빵·제과류는 소비기한이 2~3개월에서 최대 6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장기간 유통되는 제품의 제조·포장·보관 조건과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사용 실태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들의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이내 포장된 빵·과자류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3%가 수입 저가빵의 보존료 검출에 대해 '우려된다'고 답했다. 검사 결과를 알게 된 뒤 향후 구매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84.6%였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에서는 '매우 우려된다'는 응답이 61.4%, 향후 구매에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응답이 68.7%로 나타났다. 원산지 표시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한글 표시나 한국적인 디자인을 사용한 수입산 빵·제과류를 국내산으로 착각해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35.5%였다. 현재 원산지와 보존료 표시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73.1%에 달했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8.8%에 그쳤다. 가장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는 '원산지 또는 제조국 표기'가 36.0%로 가장 많이 꼽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것은 제품이 기준을 초과했는지 여부뿐만이 아니다”며 “어떤 보존료가 사용됐는지, 실제 검출량은 어느 정도인지, 왜 수개월간 유통될 수 있는지 등 제품의 안전 관련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장기간 유통되는 수입 빵·제과류의 제조·포장·유통 특성과 식품첨가물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원산지·제조국과 보존료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2026.09.22 16:39류승현 기자

토스페이먼츠, 비자와 맞손…결제 서비스 고도화 나선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와 손잡았다. 결제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모색한다. 토스페이먼츠는 비자와 전날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토스페이먼츠와 비자는 각사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결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결제 보안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규하 토스 부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다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9.08 10:38홍하나 기자

비자, 코드 취약점 찾아 스스로 수정하는 AI 도구 출시

비자가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수정 패치까지 스스로 작성·검증하는 오픈소스 보안 도구를 출시했다. 27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비자는 오픈소스 보안 프레임워크 '비자 취약점 에이전틱 하네스(VVAH)'의 차기 버전을 공개했다. AI가 직접 수정 패치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패치가 실제로 취약점을 제거했는지 스스로 검증하는 도구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이를 다시 고치는 기능까지 탑재됐다. 취약점을 발견·검증·보고하는 데 머물렀던 기존 버전과 비교하면 AI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율 기능이 새로 더해졌다. 비자는 이번 기능으로 취약점을 발견해 조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몇 주가 걸리던 작업이 짧게는 몇 시간 만에 끝난다고 설명했다. 라자트 타네자 비자 기술 총괄은 "AI가 취약점 발견과 악용 사이 시간을 줄이고 있다"며 "방어자에게는 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대응 경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VVAH는 총 11단계로 작동한다. AI 에이전트가 취약점을 탐지하고 수정 패치를 작성한 뒤 이를 검증한다. 마지막 검증 단계에서는 자신이 만든 패치를 직접 공격해 취약점이 실제로 사라졌는지 스스로 판정한다. 이 도구는 앤트로픽과의 협업에서 출발했다. VVAH는 비자가 앤트로픽 AI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참여하면서 만들어졌다. 초기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미토스' 모델만 사용했다. 비자는 자사 네트워크를 상대로 미토스를 돌려보며 이 모델을 검증했다. 사소한 약점들을 엮어 실제 공격으로 연결해내는 능력을 확인하고 도구화에 나섰다. 이번 버전에서는 단계별로 최적 모델을 배분하는 기술을 추가했다. 앤트로픽과 오픈AI를 비롯한 다른 AI 모델도 코드 수정 없이 설정만으로 바꿔 쓸 수 있다. 수정과 검증 단계 기본값은 여전히 앤트로픽 모델이다. 비자는 이번 발표에서 VVAH를 엔비디아 오픈 시큐어 AI 얼라이언스에 모델 비종속 프레임워크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IBM과 레드햇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보안 강화 사업 '프로젝트 라이트웰'에도 참여한다. 카를 러트스타인 비자 컨설팅&애널리틱스 글로벌 총괄은 "취약점을 찾는 것은 더 이상 가장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이제는 수정 속도가 새로운 전쟁터"라고 말했다.

2026.08.28 16:06김동원 기자

두나무, 비자와 스테이블코인·AI 결제 서비스 발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두나무는 비자와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금융·결제 시장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와 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락에 위치한 비자 글로벌 마켓 서포트 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기술력과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송금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AI를 접목한 미래 금융·결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송금 등 협력 사업은 관련 법규와 규제 요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요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모색한다. 최근 공개된 오픈 스탠다드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구상한다. AI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2026.08.28 08:56홍하나 기자

주가 하락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와 하락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25일 한국은행은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4.5로 전월 대비 2.3포인트(p)하락했으며, 이는 4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요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박용민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국내 증시 조정과 누적된 물가 상승 등으로 체감 경기가 저하되며 4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물가 상황에 관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변동은 없었다. 물가수준전망 소비자심리지수는 149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지난 4월 153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0%로 전월과 동일했고, 향후 1년 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7%로 전월과 같았다. 박용민 팀장은 "생활 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누적되면서 체감 경기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체감 물가 수준이 높다, 지출할 때 비싸다 등의 대답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증시 조정으로 인해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는 한은 자체 분석에 대해 박 팀장은 "경기 상황이 안좋아서 (주가가) 떨어진 것은 아니고, 미래 반도체 경기 흐름이 호조를 보일 것이냐는 우려에서 (증시 하락이) 촉발됐다"며 "향후 증시 조정으로 가계소득을 제약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의문이다"고 대답했다.

2026.08.25 09:23손희연 기자

아마존, 이용약관 손질…소비자 집단소송 제한

아마존이 소비자의 집단소송 제기를 제한하는 조항을 이용약관에 다시 도입했다. 분쟁을 법정이 아닌 중재 절차를 통해 해결하도록 해 집단소송에 따른 법적 부담을 줄이려는 조치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14일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용약관에 '중재 합의 및 집단소송 포기 조항'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새 약관에 따라 소비자는 아마존과 분쟁이 발생할 경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대신 중재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여러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집단소송도 제한된다. 다만 배상액이 통상 수천 달러로 제한되는 소액재판은 제기할 수 있다. 아마존 대변인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중재 조항을 다시 도입하면 고객이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으며 소액재판을 선택할 권리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앞서 2021년 이용약관에서 유사한 중재 조항을 삭제했다. 당시 음성인식 기기 '알렉사'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잇따르자 약관을 변경했다. 이후에도 아마존은 플랫폼에서 판매된 제품의 안전성 문제와 유료 구독 서비스인 프라임 멤버십 해지를 어렵게 했다는 의혹 등을 놓고 집단소송에 대응해왔다. 다만 이번 약관 개정만으로 집단소송 제기가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 측 변호사들은 아마존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추진할 수 있으며 새 약관이 실제로 이를 제한할 수 있는지는 법원이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2026.08.17 08:54김민아 기자

"출장비·구매·결제 한 번에"…SAP-비자, 협력 확대

SAP가 비자 손잡고 기업용 소프트웨어(SW)와 결제 서비스를 결합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SAP코리아는 비자와 기업 고객 디지털 전환과 기업 간 거래(B2B) 결제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철홍 SAP코리아 본부장과 이상윤 비자 코리아 전무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기업이 SAP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도입할 때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와 법인카드 상품·서비스를 연계하는 협업 모델을 추진한다. 시스템 구축과 결제 수단 도입을 각각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업무 프로세스와 결제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협력 대상은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거나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국내 기업이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 환경으로 전환하려는 기업도 공동 공략한다. 두 기업은 영업 단계부터 기업 고객을 함께 발굴하고 각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는 솔루션을 공동 제안할 계획이다. SAP의 구축 전담 조직과 파트너 생태계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구축 품질과 안정성을 지원한다. 협력 대상 솔루션에는 'SAP S/4하나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출장·경비 관리 솔루션 'SAP 컨커' 구매·조달 솔루션 'SAP 아리바' 등이 포함된다. 기업은 해당 솔루션에 비자 법인카드 상품을 연결해 재무와 경비·구매 업무에서 발생하는 결제 절차를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SAP 컨커와 법인카드 결제를 연계하면 임직원 출장비와 경비 지출 내역을 보다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지출 데이터를 실시간 파악해 비용 가시성과 통제력을 높이고 임직원은 경비 처리 과정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 김철홍 SAP코리아 본부장은 "오늘날 기업 디지털 전환은 시스템 도입을 넘어 재무·경비·조달 등 핵심 운영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우리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역량과 비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결합은 업무 프로세스와 결제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04 16:18김미정 기자

비자, 디지털자산 사업 속도…스테이블코인 발행·정산 플랫폼 출시

비자(VISA)가 금융사, 기업이 기존 결제망과 연계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거래, 정산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비자는 '비자 스테이블코인 플랫폼(VSP)'을 20일 공개했다. VSP는 결제 사업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 보관, 상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결제, 정산 절차에 스테이블코인 기능을 접목할 수 있다. 비자가 기존에 제공해 온 서비스와 상호운용이 가능하다. 오픈 스탠다드가 내놓은 스테이블코인 '오픈USD'를 지원한다. 오픈USD 발행, 소각 등을 할 수 있는 기능과 법정화폐를 온체인으로 옮기는 온체인 월렛 인프라를 제공한다. 한편 비자는 “고객사 활용 사례를 테스트, 개선하는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더 넓은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0 11:09홍하나 기자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소비자연맹 지적 후 약관 개정…위약금 10%→8%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됐던 영어교육 플랫폼 위버스브레인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가 약관을 개정했다. 소비자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을 삭제하고 위약금을 낮추는 등 일부 제도를 손봤다. 다만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 내용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는 계속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운영하는 위버스브레인은 지난 4월 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5월 초 연맹을 찾아와 약관 개정안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뭐가 문제였나 '돈버는영어'는 학습 일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형 영어 학습 서비스다. 다만 중도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안내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피킹맥스 관련 상담은 794건 접수됐다. 지난해 연간 접수 건수(1천399건)의 절반을 넘어선 규모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이 84%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8%를 차지해 청년층 피해가 집중됐다. 실제 월 9만9천900원 상당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한 소비자는 약 20만원의 이용료를 연체했지만, 업체로부터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 등을 포함한 약 229만원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채권이 추심회사로 넘어가면 독촉과 채권 회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20세 소비자가 SNS 광고를 통해 총 239만7천600원 규모의 24개월 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과도한 위약금 부과와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채권추심 방식 등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보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 신고 후 약관 손질…"상당 부분 반영" 논란 이후 위버스브레인은 소비자연맹과 협의를 거쳐 약관을 개정했고, 개정 약관은 지난 6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공정위 조치 이전 회사 측이 먼저 찾아와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을 어떻게 개선할지 논의했다"며 "지적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재도 실제 운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약금이다. 기존에는 중도 해지 시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의 10%를 위약금으로 부과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이를 8%로 낮췄다. 소비자연맹은 업계에서 통상 적용되는 10%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평가했다. 논란이 됐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도 삭제됐다.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은 이용료를 연체하면 매달 나눠 낼 수 있는 권리를 잃고 남은 계약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이용료를 연체하면 남은 약정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하거나 이를 근거로 채권추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지고 연체 시 월 0.5%의 지연손해금만 규정했다. 또 중도 해지 시 실제 이용한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이용료를 환급하도록 기준을 명시하는 등 환급 절차도 구체화했다.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 관련 상담도 이전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관은 바뀌었지만 운영은 계속 지켜봐야"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에도 개별 소비자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홈페이지에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를 게시했다. 20대 소비자 A씨는 스피킹맥스 가입 후 약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으나, 회사로부터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독촉 안내를 받았다. 이에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위약금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위약금 산정 근거를 요청했다. 이후 A씨는 사은품 상당액 10만원과 실제 이용요금 2만9천970원, 교재 반송비 5천원 등 총 13만4천970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과 별개로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된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세일즈 과정에서 핵심 계약 사항을 고객이 더욱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스크립트를 강화하고 교육과 모니터링을 정례화했다"며 "약관 수정과 판매 프로세스, 광고 표시 등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겪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1 17:37안희정 기자

문체부, 중국인 복수비자 완화 맞춰 '주말 방한' 마케팅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중국인 대상 복수비자 발급 완화 조치에 맞춰 주말 단기 방한 여행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방공항을 활용한 지역 여행 상품과 1인 여행자용 체험 상품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판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중국 선전 푸텐구에서 '2026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중 관광교류 특별주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와 법무부는 지난 3월 30일부터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중국인과 동남아인에게 유효기간 5년의 복수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14개 주요 도시 거주자는 유효기간 10년의 복수비자를 받을 수 있다. 주중 한국비자신청센터 8곳의 집계 결과 일반관광(C-3-9) 복수비자 발급 건수는 지난 4월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을 통한 복수비자 신청도 같은 기간 80% 늘었다. 행사에서는 복수비자를 활용해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반복 방문하는 여행 방식을 알린다. 김해·대구·청주·양양 등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방한 상품도 지방자치단체와 항공사와 함께 판촉한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취날과는 복수비자 정보를 확인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주말 단기 여행과 한국 지역 여행, 당일 지방 여행 상품 등을 선보인다. 항공권과 숙박, 관광지 입장권, 체험 상품 등에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도 제공한다. 복수비자 완화 대상인 중국 14개 도시에서는 1인 여행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해당 도시들이 소득 수준이 높고 해외여행 경험이 많은 대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주말을 활용한 1인 방한 여행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페이주와는 '나 혼자 콘서트 관람', '나 혼자 팬미팅', '나 혼자 뮤지컬 관람'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여행 상품을 제작·홍보한다. 피부와 헤어, 손톱 관리 등 반복적인 이용 수요가 있는 미용 체험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문체부는 복수비자 확대를 비롯한 비자 완화 정책이 방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국 현지 홍보와 마케팅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2026.06.18 13:35김한준 기자

외국인 근무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더 채용"...이유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외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렵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채용 창구는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1순위로 꼽았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 중인 기업 114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채용 현황'을 조사,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그랬더니 응답자 중 58%가 '외국인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외국인 채용을 하게 된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려워서'가 40.4%(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특정 언어 역량이 필요해서'(32.5%), '해외 고객과 글로벌 사업 대응을 위해서'(28.9%), '직무 특성 상 외국인 인재가 적합해서(25.4%), '조직 다양성 확대와 글로벌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서'(6.1%) 등의 순이었다. 주된 외국인 채용 창구는 '사람인, 코메이트 같은 채용 플랫폼'(40.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지인 추천 및 내부 네트워크'(38.6%), '정부·공공기관의 외국인 채용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38.6%)', '대학과의 협업'(8.8%) 등을 들었다. 외국인 직원의 근무 형태는 대다수인 74.6%가 '정규직'이었으며, '계약직'은 30.7%, 이외 '인턴, 파견직 등 기타'(5.7%) 순이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지원자의 역량 검증(4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비자 및 행정 절차 관련 정보 부족(37.7%)과 적합한 외국인 인재풀 찾기가 어려움(36%)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 '채용 후 적응 및 운영 과정 어려움'(17.5%), '신뢰할 수 있는 추천 연계 채널 부족'(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의 AI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기업과 외국인 인재 간 최적의 매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비자 점수 계산기는 외국인이 나이,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조건들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비자 발급 자격 충족 여부를 점수화해 보여줘 원활한 국내 취업 활동을 돕는다. 이외에도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력서 가이드와 다양한 취업 및 한국 생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일부 산업계의 구인난 심화 및 글로벌 확장 흐름이 맞물리며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매칭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외국인 채용 시장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잇는 탄탄한 가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08:25백봉삼 기자

프랑스 당국, '조이콘 쏠림' 묵인한 닌텐도에 4600만 달러 과징금 부과

프랑스 소비자 보호 당국이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 결함인 이른바 '조이콘 쏠림' 현상을 인지하고도 이를 방치한 닌텐도에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외신 IG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경쟁소비자부정행위방지국(DGCCRF)은 닌텐도가 조이콘 결함 문제를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3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문제를 인정하지 않은 채 무상 수리를 제공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소비자가 새로운 조이콘을 구매하게 됐고, 이로 인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닌텐도 측은 프랑스 매체 르몽드를 통해 "소비자를 고의로 기만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과징금 납부가 "유죄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며, 법적 절차의 원만한 합의를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이콘 쏠림은 스위치 컨트롤러의 아날로그 스틱이 오작동해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캐릭터나 화면이 저절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외신은 전 세계 1억 5500만명에 달하는 스위치 이용자 중 절반 가까이가 이 문제를 겪었다고 추청했다. 앞서 2022년 영국 소비자 단체 '위치'는 해당 현상이 근본적인 설계 결함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이콘 내부 플라스틱 회로 기판의 접점 부위가 쉽게 마모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닌텐도는 이후 출시된 조이콘 모델의 내부 구조를 일부 개선했으나,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은 피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후속 기종 '스위치 2' 컨트롤러 결함 개선 여부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스위치 2와 관련한 대규모 결함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2026.06.09 10:30진성우 기자

한국타이어 라우펜, 세아트 주력차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이 유럽 완성차 브랜드 세아트의 주요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스코다와 폭스바겐에 이어 세아트까지 공급 차종을 넓히며 폭스바겐그룹 내 유럽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는 라우펜의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를 세아트의 소형 해치백 '이비자'와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로나' 유럽 출시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세아트는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페인 완성차 브랜드다. 이비자와 아로나는 세아트의 주력 차종으로, 지난해 스페인 시장에서 각각 판매 순위 4위와 5위에 오른 모델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라우펜 에스 핏2는 17·18인치 규격으로 적용된다. 한국타이어는 두 차종의 주행 특성에 맞춰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핸들링 성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에스 핏2는 유럽 도로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고함량 실리카 컴파운드와 트레드 블록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 제동 성능을 개선했고, 기존 제품 대비 제동거리를 약 16% 줄였다. 4개의 직선형 그루브를 적용해 빗길 주행 시 배수 성능도 높였다. 또 고온의 아스팔트 노면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으며, 주행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데도 중점을 뒀다. 차세대 폴리머 컴파운드를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마일리지를 약 15% 개선했다. 라우펜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미국 세마쇼에서 처음 공개한 글로벌 브랜드다. 최근 스코다 '뉴 옥타비아'와 폭스바겐 '골프 8' 부분변경 모델에도 에스 핏2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 데 이어, 이번 세아트 이비자·아로나 공급을 통해 폭스바겐그룹 내 공급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2026.06.02 09:51류은주 기자

LG전자 "올레드 TV, 글로벌 14개국 소비자매체 평가서 1위"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전 세계 14개국 주요 소비자매체 TV 성능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에서 LG 올레드 TV에 최고점을 부여했다. LG전자는 "65형 올레드 에보 AI 제품은 인상적인 HDR(High Dynamic Range) 성능과 넓은 시야각, 밝은 공간에서도 유지되는 뛰어난 화질과 사운드로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HDR은 명암(화면의 밝고 어두운 정도)의 범위를 넓혀 밝은 부분은 더 밝고 세밀하게 보여주고,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이미지 표현 기술이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졌다. 영국 소비자매체 '위치?'는 현존 최고 수준의 4K 화질과 정확한 색 표현을 강점으로 꼽았으며,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는 단점이 없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호주 '초이스' 역시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균형 잡힌 화질 및 음질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이충환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은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5 12:00진운용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쿠팡이츠 무료배달 확대, 외식 가격 상승 우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대상 무료배달 확대 움직임에 대해 외식·배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협의회는 무료배달 비용이 실제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되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쿠팡이츠를 시작으로 확산된 무료배달 서비스가 배달앱 시장을 구독서비스 구조로 전환시키며 외식·배달 가격 상승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쿠팡이츠가 와우 회원에게 제공하던 무료배달 서비스를 일반 회원까지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혜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입점업체 비용 부담 확대와 이중가격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쿠팡이츠의 무료배달에 대해서는 “배달비 0원은 배달요금 항목만 명목상 0원으로 표시될 뿐”이라며 “실제로는 인상된 멤버십 회비, 음식 가격, 입점 업체의 비용 부담 등을 통해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부담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배달앱 입점 업체들이 수수료와 배달비, 광고비 등 플랫폼 이용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배달 메뉴 가격을 매장보다 높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이중가격 운영 실태를 조사한 결과, 배달앱 판매 가격은 메뉴당 평균 약 2000원 높게 형성됐다. 일부 메뉴에서는 5000원 이상 차이가 나는 사례도 확인됐다. 협의회는 “무료배달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가격 인하로 돌아가기보다 플랫폼 비용 상승분이 음식 가격에 반영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쿠팡이츠는 무료배달 비용이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부담되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지연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협의회는 쿠팡 와우 멤버십 통합 요금제와 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합 제공을 둘러싼 끼워팔기 문제, 쿠팡이츠의 최혜대우 요구 의혹에 대해 2024년부터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조사와 심사 결과가 장기간 지연되는 동안 소비자 가격 상승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며 “공정위는 공정한 경쟁 시장 조성을 위해 신속하고 책임 있는 판단과 조치를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확대를 입점업체 추가 비용 없는 상생 조치라고 설명하는 데 대해서도 협의회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플랫폼 업체들이 할인과 무료 혜택으로 이용자와 입점업체를 확보한 뒤 시장 지배력과 묶어두기 효과가 형성되면 이용요금과 수수료를 인상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협의회는 “무료배달 비용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약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향후 수수료 인상 등으로 입점업체 부담을 키우지 않겠다는 약속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정한 상생을 추구한다면 무료배달 확대 경쟁이 아니라 배달서비스 비용 인하와 수수료·비용 구조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5.20 14:51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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