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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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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억대 연봉"…점점 더 '귀한 몸' 될 직업은?

전 세계가 사이버 보안 인력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예측이 나온 가운데, 미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액 연봉과 투자로 보안 인재 영입·육성에 나섰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8일 현재 글로벌 사이버 보안 인력이 약 400만명 부족하며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세계경제포럼(WEF) '2024년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망'을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설문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경영진 90%는 '사이버 보안 기술과 관련 인재 부족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 중 71%는 '사이버 보안 인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새 기술이 기존 사이버 보안 문제를 더욱 심화할 것이란 전망을 근거로 내세웠다. 미국 사이버 인증·접근제어 기업 옥타 관계자는 "전 세계 기업은 10년 뒤 가장 큰 사이버 위협을 겪을 것"이라며 "지금부터라도 더 많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야 할 것"이라고 포브스를 통해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부족 원인으로 비약한 직업 성장 환경을 꼽았다. 낡은 정부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한 값비싼 자격증, 불명확한 경력 루트로 인해 개인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경력 쌓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美 사이버보안 일자리 32%↑...CISO 기본급 28만 달러 포브스는 미국 노동통계국 수치를 통해 미국 사이버 보안 일자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관련 일자리 연봉과 인재 영입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 노동통계국은 2032년까지 사이버 보안 일자리가 미국서 약 32%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일자리 평균 성장률 3%보다 10배 넘은 수치다. 보고서는 미 통계국이 제시한 사이버보안 관리자 연봉도 제시했다. 통계국은 2023년 기준 미국 정보보안 분석가 평균 연봉을 지난해 5월 기준 약 12만360달러(약 1억6천300만원)로 기록했다. 정보보안분석가는 기업 정보 시스템에 들어오는 데이터를 거르고 프로그램 품질을 유지하는 직업이다. 보안 취약점을 파악하고 정보 시스템을 관리하는 사이버보안 관리자 연봉은 15만~22만5천만 달러(약 2억317만~3억4천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프트웨어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엔지니어 연봉은 13만~20만 달러(1억7천600~2억7천만원)다. 사내 화이트해커 평균 연봉은 12만5천 달러(약 1억7천만원)다. 미국 경제연구소(ERI)에 따르면 기업에서 물리적·디지털 보안을 관리하는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기본급 27만5천만 달러(약 3억7천200만원)를 받는다. 다수는 매년 50만 달러(약 6억8천만원)을 성과급으로 받는다. 반면 한국 CISO 평균 연봉은 1억700만~1억9천200만원으로 2억원을 넘지 못한다. 기본급 역시 1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포브스는 미국 기업·기관이 보안 전문가 영입을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옥타는 사이버 보안 인재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5천만 달러(약 677억2천500만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이버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함으로써 기업에 부족한 사이버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우기 위함이다. 미국 비영리 단체도 보안 전문가 양성을 본격화했다. 경력 단절 여성을 비롯한 실직자, 은퇴자들에게 무료 보안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제 활동을 독려하고, 보안 인력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포브스는 "최근 전 세계 IT 대란을 불러온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건 등 사이버 공격이 늘었다"며 "기업들이 사이버 위험 완화 대책을 세우고 사이버 복원력 전략 강화에 중점 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2024.08.18 08:30김미정

상반기 재계 총수 보수 1위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가운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194억9천200만원이다. 신설 지주회사(HS효성)를 분리하며 조 부회장이 효성으로부터 퇴직금 171억9천200만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급여와 상여는 각각 20억원, 3억원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29억원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기본급과 상여금을 기준으로 할 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회장은 롯데 계열사들로부터 상반기에 총 117억8천900만원 보수를 받았다. 기본급 91억7천300만원에 상여금 26억1천600만원을 더한 액수다. 전년 상반기 대비 기본급은 8억4천600만원 늘고 상여금은 3억1천100만원 줄어 전체적으로 5억3천500만원 증가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연봉 177억1천500만원으로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챙겼다. 3위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다. 박정원 회장은 급여 16억5천400만원, 상여 79억5천600만원 총 96억1천만원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 급여 15억6700만원, 상여 52억1천500만원 총 67악7천600만원보다 증가했다. 두산 측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개선된 점 등을 고려해 57억8천900만원을 단기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역시 올해 상반기 81억6천100만원(두산 33억4천만원, 두산에너빌리티 48억2천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올해 보수가 크게 올라 주목을 받는다. 급여 13억4천200만원에 상여로 44억4천800만원 총 57억9천300만원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 상여(9억4천5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계량지표로는 전사 영업이익 2천784억 성과를 달성한 점, 비계량지표로는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신성장 사업 역량확보에 주력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56억2천700만원(급여 13억9천700만원, 상여 29억7천1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38억1천100만원보다 보수가 크게 올랐다. 구자열 LS그룹 이사회의장은 43억6천800만원을 받으며 작년 상반기(42억1천500만원) 보다 소폭 올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58억3천900만원을 받아 4대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23억3천800만원 상여 35억100만원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59억9천500만원)보다 소폭 감소한 액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2억8천7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14억3천100만원을 각각 받아 총 37억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임원이지만 보수는 따로 받지 않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12억5천만원, SK에서 17억5천만원 등 총 30억원을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 18억원, 한화솔루션 18억100만원, 한화시스템 18억원 등 총 54억100만원을 받았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 등 총 3개 기업에서 46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한화 23만9492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만7482주, 한화솔루션 17만7360만주 등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도 받았다. 이밖에 주요 기업 총수 중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64억5천800만원(대한항공 36억9천만원, 한진칼 27억6천800만원) ▲허태수 GS그룹 회장 44억8천800만원(13억8천600만원, 31억2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 40억6천600만원(CJ 21억9천100만원, CJ제일제당 18억7천500만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17억2천만원 등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오너 일가가 아니지만 퇴직금 수령액이 늘며 재계 총수 보수를 훌쩍 넘어서는 금액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 초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백우석 OCI홀딩스 고문은 247억8천774만원 보수를 받았는데 이중 242억원이 퇴직금이었다.

2024.08.15 11:04류은주

통신사 CEO 상반기 최고 연봉은 유영상 S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올해 상반기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14일 통신 4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올해 상반기 회사로부터 보수 총 23억8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7억원, 상여 16억4천만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1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임원 복리후생) 2천300만원 등을 더해 총 23억8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유대표의 급여 및 상여금 지급 이유에 대해 "유무선 통신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창출하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등 B2B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의 견조한 성과를 창출했다"며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AI 신성장 사업 강화와 동시에 AI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진효 SK브로드밴드 대표는 상반기 급여 3억7천400만원, 상여 3억4천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천230만원 등 총 7억2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IPTV 순증 1위 유지 등을 통한 가입자 확대 및 데이터센터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했다는 공로가 인정됐다. SK브로드밴드 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이형희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위원장이다. 상반기 보수로 12억1천800만원을 수령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올 상반기 6억1천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중 급여 2억7천800만원, 상여 3억3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등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상반기 보수 12억9천만원을 받았다. 황 대표는 급여로 7억200만원, 상여 5억8천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을 수령했다.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이다. 1인당 평균 급여는 SK텔레콤 8천600만원, LG유플러스 5천700만원, KT 5천200만원 순이다.

2024.08.15 07:37최지연

[유미's 픽] 삼성SDS 직원 상반기 보수, 작년보다 300만원 올라…임원들은 얼마?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삼성SDS가 올 상반기 동안 무난한 성적표를 받은 덕분에 황성우 사장과 직원들의 지갑도 두둑해진 분위기다. 특히 황 사장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보수가 5억원을 넘지 않았지만, 올해는 급여와 비슷한 규모의 상여금을 지급 받으면서 5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황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급여 4억3천800만원, 상여 4억2천700만원 등 총 8억6천900만원을 받았다. 구형준 부사장과 안정태 부사장도 같은 기간 동안 각각 6억1천400만원, 5억4천9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백동훈 부사장도 7억3천900만원을 받았다. 황 사장의 연봉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지난해 13조2천768억원의 매출과 8천8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 받은 결과다. 특히 설 상여금으로 올 상반기에 월급여 100%가 지급된 것이 영향이 컸다. 삼성SDS는 "성과인센티브는 회사손익목표 초과 시 이익의 30%를 재원으로 대표이사가 결정하고, 기준 연봉의 0~50% 내에서 연 1회 지급된다"며 "장기성과인센티브도 매출, 세전이익, 주가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윤리경영, 사회공헌, 회사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주총회에서 정한 이사보수 한도 내에서 산정해 3년간 분할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의 급여도 오름세를 보였다. 올해 1~2월에는 매월 6천900만원, 3월에는 8천600만원이 지급됐다. 황 사장은 올해 4~6월에 매월 7천200만원을 수령했다.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개인연금 회사지원 등에 포함된 기타 근로소득도 올 상반기에 400만원 지급됐다. 황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총 16억7천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삼성SDS는 "황 사장은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을 중심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했다"며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한 기업의 하이퍼 오토메이셔 혁신을 추진하는 등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삼성SDS 상무급 임원 중에서는 장원진 상무가 보수 5억원 이상 수령자에 이름을 올렸다. 장 상무의 올 상반기 보수는 총 6억6천2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역시 6억3천300만원을 받았다. 임원들이 이처럼 높은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삼성SDS가 상반기 동안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덕분이다. 삼성SDS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6조6천16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4천46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2.4% 오른 3조3천690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2천20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직원들의 1인당 평균 급여액도 지난해 상반기 5천9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6천200만원으로 1년 새 300만원 상승했다. 직원 수는 지난해 1만1천453명에서 1만1천368명으로 줄었다. 미등기임원 수도 1년 새 2명 늘어난 8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1인 평균 급여액도 지난해 상반기 1억7천9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2억2천1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결국 임원들의 보수는 큰 폭으로 늘었으나, 직원들의 급여 인상폭은 상대적으로 소폭 오른 분위기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9.2%의 지분으로 삼성SDS 개인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지난해 151만1천584주(2.0%)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올해 1월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가지고 있던 삼성SDS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앞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상속 받은 삼성SDS 지분 3.9%(302만14주)를 두 차례에 나눠 모두 처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 사장이 보유한 삼성SDS 지분을 올 초 전량 매각하면서 삼성SDS는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이슈가 해소됐다"며 "삼성SDS는 그룹 지배구조상 가장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회사 지배력에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5조원대의 실탄을 장전한 삼성SDS가 올 하반기에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SDS는 2분기 기준 5조4천676억원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을 보유 중으로, 업계에선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삼성SDS가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경기·정세에 민감한 물류 사업이 침체기에 빠짐에 따라 낮아진 수익을 상쇄하고 새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삼성SDS가 올해부터 클라우드 사업 비중을 한층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SDS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연내 유망 기업을 인수해 사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SDS 관계자는 "수익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으나 검토 중으로 추후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7:47장유미

최태원, SK·SK하이닉스서 상반기 보수 30.2억 받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총 30억2천만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은 SK에서 17억5천만원, SK하이닉스에서 12억5천만원을 받았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지난해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상여를 받지 않고 같은 금액의 급여 12억5천만원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회장 직위와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올해 연봉을 2023년과 동일한 총 25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약 2억8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SK에서 17억5천만원을 받았다. SK는 최 회장의 기본급을 총 35억원으로 결정하고, 매월 약 29천2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수장인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상반기 총 12억7천800만원을 수령했다. 여기에는 급여 7억원, 상여 5억7천500만원이 포함된다. SK하이닉스는 곽 사장의 상여에 대해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다운 턴에서 벗어나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HBM3에 이어 HBM3E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고 낸드플래시 기술 한계를 돌파한 세계 최고층 238단 4D 낸드 양산에 돌입해 기술 리더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 SK하이닉스에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급여 11억5천만원, 상여 12억700만원 등 총 24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박성욱 경영자문위원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13억900만원을 포함해 117억8천900만원을 수령했다. SK(주)에서는 조대식 부회장이 21억5천600만원, 장용호 사장이 16억9천600만원, 장동현 부회장이 13억1천3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2024.08.14 17:40이나리

잡플래닛, 55만건 연봉 조사해보니...평균 연봉 약 4200만원

55만건의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은 약 4천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쉽고 빠르게 연봉 정보를 분석해 주는 '연봉 빌드업' 서비스 누적 데이터가 55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봉 빌드업은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연봉 협상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직자와 기업 간 연봉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체 직장인 연봉 중 내 연봉의 위치 ▲전체 직장인 상위 25%·50%·75%의 평균 연봉 ▲시간별 추정 수익 ▲전체/동일 직무의 실시간 인증 연봉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해당 서비스는 현재 베타 단계로, 6개월 만에 누적 연봉 데이터 55만 건을 돌파하고 35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연봉 정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분석 정확도가 높아져 유저는 더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월 중에는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봉 빌드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중 20대가 44.9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0대가 39.8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40대(11.81%), 50대(2.08%) 순이었다. 직군별로 살펴보면, 개발 직군(11.62%)이 가장 많았으며 생산/제조 직군(8.23%), 기획/경영 직군(8.05%), 디자인 직군(7.40%), 영업/제휴 직군(6.8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평균 연봉은 약 4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9천192만원, 25%의 평균 연봉은 6천973만원, 상위 50%의 평균 연봉은 5천521만원이었다. 연령대별 평균 연봉은 ▲20대 3천306만원 ▲30대는 4천500만원 ▲40대 6천117만원 ▲50대 7천26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유나 잡플래닛 프로덕트 오너는 "누구에게도 편하게 물어볼 수 없는 연봉 정보를 연봉 빌드업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유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봉 협상 전략이나 커리어 방향 등 구직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잡플래닛에서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7.11 09:36백봉삼

"직장 선택시 가장 중요한 조건은 '연봉'"

구직자와 직장인이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연봉'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용 안정성과 워라벨 역시 직장 선택의 중요한 가치로 드러났다. 4일 사람인이 취준생·직장인 3천3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연봉 등 경제적 보상'(37.1%)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용 안정성(16.9%) ▲직무 적합성(14.4%) ▲워라밸 보장(13.5%) ▲성장 가능성(6.1%) 등이 직장 선택의 기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용 안정성을 꼽은 응답자(569명) 10명 중 8명(80.8%)은 최근 불경기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늘어난 것이 고용 안정성을 중시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직장 선택 기준에 차이도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연봉 등 경제적 보상'이 1위였으나 커리어 개발을 중시하는 20대는 직무적합성'(18.5%)을 2위로 꼽았다. 30대와 40대는 2위로 '워라밸'을 들었다. 정년이 가까운 50대 이상은 '고용 안정성'이 29%로 2위를 차지해 1위인 연봉(30.1%)의 득표율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이직을 고민하게 만드는 원인 역시 '연봉에 대한 불만'(46%, 복수응답)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성장할 수 없는 조직구조(33.4%) ▲상사, 동료와의 갈등(29.7%) ▲불합리한 업무 체계(27.9%) ▲불필요한 야근, 휴일 근무 등 저녁 없는 삶(24.4%) ▲고용 불안정(22.7%) ▲불안정한 회사 재정(20.1%) ▲미흡한 복지제도(19.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좋은 직장에 대한 기준은 이들이 실제로 다닐 직장을 고르는 조건과 달랐다. 응답자들은 좋은 직장의 기준으로 '워라밸이 유지되는 직장(60.9%,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금전적 보상이 뛰어난 직장(52.7%) ▲상사, 동료 등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적은 직장(40.1%) ▲고용 안정성이 높아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38.5%) ▲복지제도가 잘 돼 있는 직장(34.9%)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직장(30.8%) 순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물가상승과 경기 둔화,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직장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수입과 안정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좋은 직장에 대해서는 워라밸이 보장되고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적은 곳이라는 응답도 상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2024.07.04 16:40정석규

블라인드 하이어, 채용 수수료 7%→5% 인하 연말까지

경력직 채용 플랫폼 블라인드 하이어가 채용 수수료를 7%에서 5%로 인하하는 행사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블라인드 하이어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올해 성사된 모든 채용에 대해 할인된 요율을 적용받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채용 플랫폼의 중개 수수료는 계약 연봉의 7%가 일반적이다. 합격자의 연봉에 비례해 수수료가 책정되므로 고연봉 직군 채용이 많을수록 기업이 채용 플랫폼에 지불하는 수수료도 늘어난다. 특히 이직 주기가 짧아지는 최근의 추세에 따라 수수료 부담 과중을 호소하는 기업이 증가했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설명했다. 실제 올해 2월 블라인드 하이어가 직장인 1천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직장인들은 최적의 이직 시기로 '입사 4년 이내'를 꼽았다. 이는 작년 동기(입사 5년 이내) 대비 앞당겨진 것으로, 응답자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빠른 이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블라인드 하이어는 전했다. 블라인드 하이어 전유정 총괄은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신속한 채용 진행에 도움이 되고자 상반기 행사를 연장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31일까지 채용을 완료한 모든 블라인드 하이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블라인드 하이어를 처음 사용하는 기업인 경우 홈페이지에서 고객사로 등록한 후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수수료는 채용이 성사된 건에 한해 후불 청구된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지난 6월 나인하이어와 채용 공고 연동을 시작했다. 이미 나인하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별도의 고객 등록 절차 없이 블라인드 하이어 후보자들의 정보를 확인하고 지원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자체 행사도 진행 중이다. 서류 통과 시 1회마다 네이버페이 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하며, 최종 합격 시 이직 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블라인드 하이어는 2021년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출시한 경력직 채용 서비스다. 모든 채용 공고는 블라인드 모바일 앱과 웹에 동시 노출된다. 블라인드의 천만 가입자를 그대로 인재풀로 활용하고 있어, 구직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은 핵심 인재를 소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채용 공고뿐 아니라 헤드헌팅, 지원자 평판 조회, 기업 브랜딩 광고 등 채용 전후 기업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2024.07.03 08:36백봉삼

'주6일 임원' vs '주4일 사원'...Z세대 선택은?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 72%는 임원 승진 욕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승진을 원하는 이유는 높은 연봉과 보너스였다. 또 주 6일 일하더라도 임원으로 승진하고 싶다는 응답이, 주 4일 일하는 대신 사원으로 남겠다는 의견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1천978명을 대상으로 '주 6일제 임원으로 승진' vs '주 4일제 사원으로 남기'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임원으로 승진'을 선택한 비중이 54%로 더 높게 나타났다. '사원으로 남기'는 46%였다. 또 Z세대의 72%는 '임원 승진 욕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진을 희망하는 이유는 '높은 연봉과 보너스'가 6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능력에 대한 인정'이 25%, '리더십 등 개인 역량 발전'이 8%였고, 이외에 사내외 큰 영향력(3%), 큰 의사결정 권한(3%) 순이었다. 반대로 '임원 욕심이 없다(28%)'라고 답한 경우에는 이유로 '워라밸 실현의 어려움(3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성과에 대한 압박'이 18%로 뒤를 이었고, '치열한 경쟁에 대한 거부감(17%)'과 '업무 성과 외 인맥 등 관리(17%)'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높은 직급과 명예에 관심 없음(14%)' 등의 의견도 있었다. Z세대가 생각하는 임원에 대한 이미지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하면 떠오르는 인상으로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중이 50%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다'가 37%, '부정적이다'라고 답한 비중은 13%에 불과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높은 책임과 업무 강도로 임원 승진을 기피할 것이라는 기존 인식과 다르게 Z세대 중에서도 이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큰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성장의 기회라는 점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4 08:32백봉삼

직장인이 생각하는 '고연봉자 기준' 얼마?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은 약 8천550만원부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연봉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점프업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는 최근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고연봉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얼마 이상을 받아야 고연봉자라고 생각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8천550만원 이상 부터가 고연봉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 기준은 연령에 따라 달랐다. ▲20대 직장인들은 7천860만원 이상부터 ▲30대 8470만원 ▲40대 9천510만원부터가 고연봉의 시작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고연봉자가 될 수 있을까. 해당 질문에 직장인들은 '승진' 보다 '이직'이 더 빠른 방법이라고 답했다. 고연봉을 받기 위한 방법 조사(복수응답)에서 '이직을 통해 연봉 점프업을 해야 고연봉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응답률 5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직장인들은 ▲승진을 통해 관리자 및 임원급이 돼야(46.3%) ▲경력과 근속 연수가 어느 정도 쌓여야(39.4%) ▲전문 자격증이 있어야(22.3%)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고연봉을 받기 위한 기본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질문(복수응답)에 직장인들은 '기업 규모(57.4%)'를 가장 첫 번째 조건으로 꼽았다. 높은 연봉을 줄 수 있을만한 규모의 기업에 근무해야 고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본인의 능력(37.7%)이 중요하고 ▲맡고 있는 직무(31.5%) ▲업종(25.7%) ▲최종 학력 및 학벌(25.5%) 등도 고연봉자가 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고연봉 인재들을 돕기 위한 원픽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원픽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시, 다양한 업종과 직종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헤드헌터가 구직 활동의 전 과정을 케어해 줌으로써 성공적인 이직과 연봉 점프업을 돕는다. 잡코리아 원픽 관계자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높이고 싶다면 본인이 담당했던 직무와 업무를 성과 중심으로 잘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입사지원서에 처음부터 너무 높은 희망 연봉을 기재하기 보다는 헤드헌터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면접 과정을 통해 협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24.05.29 08:54백봉삼

스펙터, 고액 연봉자 평판조회 '휴먼 인사이트' 출시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는 부장급 이상의 임직원 채용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평판조회 서비스 '휴먼 인사이트'를 출시, 자사 평판조회 솔루션을 다각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다수 기업은 높은 직급의 임직원을 채용할 때 지원자의 업무 역량은 물론, 조직과의 적합도 등 다양한 요소를 면밀히 검토한다. 이에 스펙터는 임원, 부장급 등 고액 연봉자 채용 의사결정에 반드시 필요한 여러 검증 항목을 추가해 휴먼 인사이트 솔루션을 개발했다. 휴먼 인사이트는 ▲경력 20년 이상의 채용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심층 인터뷰와 인사이트 ▲기업과 지원자에 맞는 커스텀 질문 ▲평판 작성자 응답에 대한 신뢰도/관대화 정도 확인 등 평판조회 과정부터 차별화한다. ▲70만개 평판 DB를 기반으로 한 비교/분석 ▲HR 전문가의 인사이트 ▲가공 없는 생생한 피드백도 함께 제공된다. 평판을 활용한 면접에서는 면접관이 해야 하는 필수 질문 리스트 제공해 면접 경험이 부족한 면접관도 고품질 면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실제 지원자가 회사에 합류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조직 내 적응/부적응 가능성을 예측하고, 인재상 맞춤 직무 적합도 및 조직, 동료 간 적합도 등의 데이터도 확인 가능하다. 프리미엄 평판조회 결과는 채용 결정에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표와 그래프로 제공된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평판을 다각도로 분석한 휴먼 인사이트가 기업에 큰 영향을 주는 임원 등 고위직 채용 결정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며 "스펙터는 앞으로도 채용 및 인재검증 체계에 남아있던 관행을 개선하고 다양한 차원에서 접근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14:05백봉삼

"다른 사람은 얼마 받지?"...잡플래닛, 연봉 정보 알려준다

브레인커머스 잡플래닛은 구직자의 커리어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쉽고 빠르게 연봉 정보를 분석해 주는 '연봉 빌드업'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봉 빌드업은 잡플래닛이 제공하는 기업 정보, 채용 공고 등의 서비스를 넘어 본격적인 채용 과정의 첫 단추인 연봉 협상 단계까지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잡플래닛은 구직자가 자신과 가장 잘 맞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업 리뷰부터 면접 후기, 복지 정보 등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채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연봉 빌드업은 잡플래닛 사이트 내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전체 직장인 연봉 중 내 연봉의 위치 ▲전체 직장인 상위 25%·50%·75%의 평균 연봉 ▲시간별 추정 수익 등의 분석 내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 전체 직무와 동일 직무 각각의 연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줌으로써 연봉의 최근 추세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간편 인증을 기반으로 고용 보험과 건강 보험에서 정보를 스크래핑하는 방식이다. 잡플래닛에서 개발한 연봉 계산 공식을 통해 식대, 의료비 등을 제외한 계약 연봉과 가깝게 추정한다. 유저 인터랙티브를 비동기로 구현해 서비스 사용의 체감 속도를 높이는 등 유저의 불편도 최소화했다. 앞으로 구직자의 직무, 연차 등이 유사한 타인의 연봉 정보와 이직 시 평균 연봉 인상률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추가해 나갈 방침이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커리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플랫폼으로서 구직자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도록 도와주고자 연봉 빌드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베타 서비스 단계이지만 데이터와 기술이 탄탄하게 쌓이면 연봉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구직자라면 무조건 확인하는 서비스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5.10 09:59백봉삼

인크루트 '나의 연봉협상 능력' 테스트 제공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연봉협상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나의 연봉협상 능력 테스트'는 본인의 연봉협상 능력을 점검하고 협상 팁을 알고 싶은 회원을 위해 준비했다. 문항은 객관식 총 10개이며, 테스트를 완료하면 연봉협상 능력치를 알려준다. 레벨 1부터 4까지의 결과를 통해 본인의 연봉협상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 또 연봉협상을 잘할 수 있는 팁, 연령별 평균 연봉정보 등을 알 수 있다. '나의 연봉협상 능력 테스트'는 인크루트 회원이라면 언제든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인크루트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하여, 인크루트는 연봉협상 능력 테스트 오픈을 기념해 26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에게 테스트 결과 페이지를 공유하고, 해당 페이지를 공유받은 친구가 인크루트 회원 가입 후 테스트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만 원권을 증정한다. 인크루트 문상헌 CBO(최고브랜드경영자)는 “이직 과정 중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연봉협상”이라며, “테스트 이후 추천해주는 인크루트의 연봉협상 팁을 잘 활용해서 만족스러운 연봉협상을 하길 바란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5.02 08:31안희정

Z세대 78% "공무원 안 할래요"…왜?

진학사 캐치의 조사 결과, Z세대 취준생 78%는 공무원 취업을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낮은 연봉이었으며, Z세대가 희망하는 공무원 연봉은 5천만 원이었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1,547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에 관해 조사한 결과 78% 비중이 '공무원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준비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한 비중은 22%에 불과했다. 공무원을 희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 낮아서(47%)'였다. 다음으로는 '희망 직무가 아니어서'가 15%로 뒤를 이었고, '수직적인 분위기'가 9.4%, '반복적인 업무'가 9%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외에 시험 준비에 대한 부담(8.6%) 성장의 어려움(5%) 부족한 복지(3%) 등의 의견도 있었다. Z세대 취준생이 원하는 공무원 희망 연봉은 '5천만 원(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4천만 원'이 17%, '6천만 원' 16%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연봉이 아무리 높아도 공무원 희망하지 않는다'라고 답한 경우도 13%를 차지했다. 공무원 복지 중 개선을 원하는 부분으로는 '성과급, 보너스 상향'이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승진 기회 확대'가 33%였고, '워라밸 보장(16%)', '유연 근무제 돌입(13%)'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교육의 기회 제공(12%)', '연차/휴가 확대(11%)' 등 의견도 있었다. 'Z세대가 취업을 희망하는 곳(복수 응답)' 1위는 '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71% 비중이 대기업 취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중견기업'이 29%로 2위, '전문직 시험'이 2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외국계기업(19%) 공기업/공공기관(16%) 중소기업(12%) 순이었고, 공무원은 1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했던 과거와 달리, Z세대는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한다”며 “비교적 높은 연봉을 제공하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전문직 시험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리더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9 08:39안희정

삼성SDI, 올해 임금 인상률 평균 5.1%…"조합과 교섭 예정"

삼성SDI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확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날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직원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합의했다. 삼성SDI 임직원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다. 기본인상률 3%에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적용했다.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포인트 50만원을 지급하고, 교대 근무자 교대수당 지급 금액과 개인연금 회사지원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과 난임휴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지속 성장했으며, 노사협의회와 원만하게 올해 임금조정을 진행했다”며 "삼성SDI 교섭대표노조는 아직 올해 임금 세부요구안을 제출하지 않은 상황으로, 향후 임금교섭시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임금교섭도 조합과 원만하게 합의해 타결했다"고 덧붙였다.

2024.04.16 16:57류은주

시총 1위 삼성전자, 1인 평균급여는 11위...1위 기업은?

지난해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남녀 평균 급여는 3천만원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었으며, 국내 시가총액 기업 1위 삼성전자는 11위였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시가총액 상위 30개사의 2023년 사업 보고서를 바탕으로 1인평균 급여액, 근속연수, 성비 등 현황을 분석해 3일 공개했다. 먼저, 지난해 시총 30개사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의 평균값은 1억1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성별로 나눠본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1억1천900만원,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액은 8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성별 간 평균 격차는 3천만원이었다. 30개 사 중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1억5천200만원의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으로 공동 1위였다. 3위는 1억4천300만원의 삼성화재, 4위는 1억3천600만원의 삼성물산이었다. 뒤이어 삼성생명(1억3천500만원), 삼성에스디에스(1억3천만원), 기아(1억2천700만원) 순서로 5, 6, 7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모비스가 1억2천300만원으로 공동 8위를, SK하이닉스가 1억2천100만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2천만원으로 11위였다. 인크루트는 또 상위 30개의 직원 성비를 확인했다. 시총 30개사 남성 직원의 성비는 74.8%로 여성 25.2%에 비해 3배 가까이 높았다. 남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HD현대중공업(95.4%)이었다. 뒤이어 기아(95.3%), 두산에너빌리티(94.6%), 포스코퓨처엠(93.3%), 현대차(93.1%)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IBK기업은행(56.4%)였다. 기업은행은 30개사 중 유일하게 여성 직원의 비율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 뒤이어 삼성생명(45.6%), 카카오뱅크(45.2%), 삼성화재(45.1%), 카카오(44.7%) 순으로 여성 직원의 비율이 높았다. 30개사의 직원 평균 근속 연수를 취합해 상위 순으로 나열했다. 그 결과 평균 근속 연수가 가장 긴 회사는 기아로 22년이었다. 이어 KT&G(17.6년), 삼성생명(17.1년), 현대차(16.7년), 삼성SDS(16.2년), IBK기업은행(15.4년), 삼성화재(15.3년), 삼성전기(15년), 한국전력(14.9년), SK텔레콤(13.6년)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3월 25일 기준 시가총액(코스피, 코스닥 포함) 상위 30개사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2023년 사업 보고서를 참조해 분석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4.03 15:49백봉삼

경총 "고연봉자 임금 최소 인상과 과도한 성과급 자제 권고"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회원사들에 고임금 근로자 올해 임금을 가급적 최소한의 수준으로 인상하고, 실적이 좋은 기업의 경우 일시적 성과급 형태로 보상하되, 사회적 격차를 심화할 수 있는 과도한 성과급은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기업 임금정책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경영계 권고'를 22일 회원사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경총의 권고는 저성장 우려와 노동시장 임금격차 확대, 낮은 생산성 등 최근 우리 경제의 제반 여건을 감안해 '고임금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청년고용 확대', 업무효율성 제고와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뒀다. 경총은 대기업·정규직 중심의 누적된 고율 임금인상에서 비롯된 임금격차가 일자리 미스매치를 유발하고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고임금 근로자에 대해서는 과도한 임금인상과 성과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경총은 좋지 않은 실적에도 노조가 관성적으로 높은 임금인상과 성과급을 요구할 경우, 이에 응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둘째, 고임금 대기업은 임금 안정을 기반으로 청년 고용 확대와 중소협력사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경총은 우리 노동시장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임금 대기업의 과도한 임금인상은 일자리 창출능력의 약화와 미스매치 악화로 이어져 국가 전체의 고용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고임금 근로자의 임금 안정을 통해 청년 채용 확대와 중소협력사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권고했다. 셋째, 업무효율성 제고를 통해 근로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사관리를 강화하도록 기업들에 요청했다. 경총은 우리 근로시간이 비약적으로 감소해 이제 OECD 평균에 근접했으나, 생산성 향상은 아직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비효율적 업무 프로세스와 우리 근로자의 낮은 업무몰입도를 우려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에 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비효율적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근로자의 비업무적 활동으로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총은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와 임금체계를 시급히 구축해 적용하고, 저성과자 지원 및 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총은 일의 가치와 개인의 성과,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는 직무‧성과중심 임금체계를 시급히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저성과자가 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과 전반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인사관리 시스템을 정비할 것을 요청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연공형 임금체계와 대기업 중심 노동운동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아진 대기업의 임금을 안정시키지 않고서는 여러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는 불가능하다”며 “선진국에 비해 낮은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라고 판단해 올해 기업들에 권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3.24 12:00류은주

재계 순위와 다른 회장님 연봉...신동빈>정의선>김승연>이재현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대기업 총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에서 총 177억1천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신 회장은 비상장사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보수를 받고 있는데, 두 회사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다. 지난해(약 35억)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수를 받는다면, 신 회장의 연봉은 2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총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82억100만원)와 현대모비스(40억원) 등에서 총 122억100만원을 받았다. 3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김 회장은 ㈜한화(36억100만원), 한화솔루션(36억100만원), 한화시스템(36억원) 등으로부터 총 108억200만원을 수령했다. 총수는 아니지만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도 91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4위는 99억3천600만원을 수령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전년 대비 55.1% 줄어든 액수다. 다음으로는 ▲5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86억7천640억원) ▲6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84억8천100만원) ▲7위 구광모 LG그룹 회장(83억2천900만원) ▲8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81억5천703만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약 60억원) ▲구본준 LX그룹 회장(58억2천700만원) ▲허태수 GS그룹 회장(54억6천600만원) ▲구자은 LS그룹 회장(51억7천900만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36억9천900만원) 순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7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총수는 아니지만 최고경영자(CEO)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삼성전자에서 나왔다. 김기남 삼성전자 고문은 지난해 퇴직금 129억9천만원을 비롯해 급여 16억8천만원, 상여 24억4천500만원 등 총 172억6천500만원을 받았다. 재직 중인 임원 중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69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재계 5위 포스코 그룹을 이끈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은 34억4천100만원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게임업계 CEO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총 72억4600만원 보수로 수령했다. 이는 전년대비 41.4% 줄어든 규모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는 2022년 172억9천200만원(상여 81억2천200만원 포함)에 달하는 보수를 챙겼지만 작년은 상여없이 급여 10억원만 받았다.

2024.03.21 18:24류은주

두산家 박정원·박지원 형제, 작년 연봉 각각 84억·54억원

두산그룹 오너일가 작년 보수가 공개됐다. 21일 ㈜두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지난해 연봉은 급여 32억900만원, 상여 52억1천500만원으로 총 84억8천100만원이다. 작년 64억8천100만원 보다 30% 오른 금액이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보수도 올랐다. 그는 지난해 급여 11억7천만원, 상여 17억4천400만원 등 총 29억1천400만원을 받았다. 전년(19억7천700만원) 대비 47% 증가했다. 두산은 "기존 사업 시장점유율 확대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개선된 점 등을 고려해 단기성과급 총 40억4천100만원과 신사업 진출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한 점 등을 고려해 장기성과급 총 11억7천4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과 박 부회장의 보수에는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 보상이 각각 3만2천266주, 1만1천544주씩 포함돼 있어 최종 지급액은 2025년 2월 말 주가에 따라 확정된다. 박 부회장은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급여 15억6천900만원, 상여 9억9천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천400만원 등 총 25억8천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작년 31억700만원보다 감소한 액수다. 가상주식보상(주식가치연계형 현금 보상)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총 3만8천163주를 지급받았다. 박 부회장이 두산과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수령한 총 보수는 약 54억9천400만원으로 전년(약 51억원)보다 소폭 올랐다.

2024.03.21 11:14류은주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 지난해 98억원 보수 받아

남궁훈 카카오 전 대표가 지난해 카카오에서 보수 98억99만원을 받았다. 21일 카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남궁 전 대표는 지난해 급여 4억1천700만원과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 94억3천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천만원을 지급받았다. 남궁 전 대표는 2022년 3월 카카오 대표로 취임했으나, 같은 해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인한 대규모 서비스 중단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그는 지난해 초부터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 상근고문으로 활동하다 같은해 10월 카카오를 떠났다. 남궁 전 대표 다음으로 보수가 높았던 이는 이진수 전 멜론 CIC(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지난해 27억6천800만원을 받았다. 이외 배재현 전 사내이사가 20억3천만원, 홍은택 대표가 12억9천6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카카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9천200만원으로, 남직원 평균 1억100만원, 여직원 평균 8천만원을 받았다. 카카오 총 임직원 수 기간제 근로자 194명 포함 총 3천880명이다. 네이버에서는 지난해 이해진 창업자가 보수 19억3천600만원을, 최수연 대표는 13억4천900만원을 받았다. 네이버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1억1천900만원이다.

2024.03.21 10:52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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