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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환경 인증 '최고 등급'…2028년까지 유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환경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다시 획득했다.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구축한 환경 관리 체계가 주요 평가 대상으로 다뤄졌다. 한국타이어는 FIA의 '3-Star 환경 인증'을 갱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증 자격은 2028년 7월까지 유지된다. FIA 환경 인증은 모터스포츠와 모빌리티 분야 기업·기관의 환경 관리 및 지속가능성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 성과와 에너지 소비 감축, 물류 효율 개선, 폐기물 관리, 탄소중립 프로그램 등 환경경영시스템 전반을 심사한다. 3-Star는 이 프로그램의 최고 등급이다. 한국타이어는 2024년 처음으로 3-Star 인증을 받은 뒤 올해 갱신 심사를 거쳐 FIA 지속가능성 부문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갱신은 개별 타이어 제품에 대한 친환경 인증이 아니라 회사가 모터스포츠 사업 과정에서 운영하는 환경 관리 체계를 평가한 결과다. 최초 인증 당시에는 한국타이어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파트너로서 추진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 평가에 반영됐다.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타이어의 원재료 구매부터 제조와 운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전과정평가(LCA)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생산과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추적·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했다. 생산시설의 지속가능성 관련 국제 인증과 재생에너지 사용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 금산공장에서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탄소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한 뒤 헝가리공장과 대전공장, 중국 가흥공장으로 인증 범위를 넓혔다. 헝가리공장에서는 재생에너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금산공장과 중국 중경·가흥공장에는 생산시설에서 직접 사용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증 갱신을 계기로 모터스포츠 사업의 환경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09.11 13:45김재성 기자

5민랩, 신작 게임 '세계허구관리연맹: WPCA' 첫 공식 트레일러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대표 박문형)은 개발 중인 신작 이상현상 격리 헌팅 액션 게임 '세계허구관리연맹: WPCA(이하 WPCA)'의 첫 공식 트레일러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주최한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어제(3일) 공개된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WPCA'의 독특한 세계관과 실제 게임 플레이를 엿볼 수 있는 인게임 액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이상현상 '허구', 이를 상대하는 격리자들의 액션과 협동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WPCA'는 현대 문명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한 헌팅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는 '세계허구관리연맹' 서울 지부 소속 '격리자'가 되어 현실을 위협하는 이상현상 '허구'를 찾아 쓰러뜨리고 격리하게 된다. 격리 과정에서 획득한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무기를 제작하고 전투 빌드를 강화하며 다음 '허구'에 맞서는 것이 게임의 기본적인 방식이다. 각각의 '허구'는 서로 다른 특징과 전투 방식을 지니고 있다. 이용자는 평타와 스킬을 활용해 공격하는 동시에 적의 약점을 공략하거나 주변 환경을 활용해 '허구'를 무력화할 수 있다. 거대한 규모의 '허구'와 연이어 맞서는 보스 전투와 빠른 템포의 액션을 통해 'WPCA'만의 헌팅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투를 거듭하며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만들어가는 성장 요소도 갖췄다. '허구'를 격리해 획득한 재료로 더욱 강력한 무기를 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킬과 패시브, 랜덤 옵션 장비를 조합해 자신에게 맞는 전투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WPCA'는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최대 3인이 함께 '허구'를 사냥하고 격리하는 협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박문형 5민랩 대표는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통해 'WPCA'를 처음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맹의 격리자와 이상현상 '허구'가 충돌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의 분위기, 경쾌한 액션이 어우러진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WPCA'는 2028년 3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플레이스테이션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5민랩은 오는 10월 중 첫 테스트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세부 내용을 공식 디스코드와 X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2026.09.04 10:20이도원 기자

조승래 의원, 제22대 국회 전반기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구갑)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의정활동 종합평가에서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승래 의원실은 법률소비자연맹이 주관하는 제22대 국회 전반기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9번째 헌정대상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헌정대상을 주관하는 법률소비자연맹은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출석률, 법안표결 참여도, 통과된 대표발의 법안 성적, 국정감사 평가 등 12개 객관적 지표를 계량화해 우수의원을 선정한다. 조 의원은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총 4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해 이 중 13건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등 의정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공연 및 스포츠 경기의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공연법' 개정안과 가상자산 활용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를 위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해 처리하며 민생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승래 의원은 "이번 수상을 남은 의정활동에도 본분을 다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며 "후반기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을 맡은 만큼 민생 안정과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026.07.24 19:00진성우 기자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소비자연맹 지적 후 약관 개정…위약금 10%→8%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됐던 영어교육 플랫폼 위버스브레인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가 약관을 개정했다. 소비자단체가 문제를 제기했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을 삭제하고 위약금을 낮추는 등 일부 제도를 손봤다. 다만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 내용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는 계속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를 운영하는 위버스브레인은 지난 4월 소비자연맹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이후 5월 초 연맹을 찾아와 약관 개정안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스피킹맥스 돈버는영어 뭐가 문제였나 '돈버는영어'는 학습 일수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코인을 지급하는 보상형 영어 학습 서비스다. 다만 중도 해지 과정에서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 안내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3월 스피킹맥스 관련 상담은 794건 접수됐다. 지난해 연간 접수 건수(1천399건)의 절반을 넘어선 규모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이 84%로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58%를 차지해 청년층 피해가 집중됐다. 실제 월 9만9천900원 상당의 서비스를 이용하던 한 소비자는 약 20만원의 이용료를 연체했지만, 업체로부터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 등을 포함한 약 229만원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채권이 추심회사로 넘어가면 독촉과 채권 회수 절차가 진행될 수 있어 소비자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20세 소비자가 SNS 광고를 통해 총 239만7천600원 규모의 24개월 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비자연맹은 이 같은 사례를 토대로 과도한 위약금 부과와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채권추심 방식 등이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준다고 보고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 신고 후 약관 손질…"상당 부분 반영" 논란 이후 위버스브레인은 소비자연맹과 협의를 거쳐 약관을 개정했고, 개정 약관은 지난 6월 23일부터 시행됐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공정위 조치 이전 회사 측이 먼저 찾아와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조항을 어떻게 개선할지 논의했다"며 "지적했던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된 개정안을 마련했고 현재도 실제 운영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위약금이다. 기존에는 중도 해지 시 잔여 약정기간 이용료의 10%를 위약금으로 부과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이를 8%로 낮췄다. 소비자연맹은 업계에서 통상 적용되는 10%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정됐다고 평가했다. 논란이 됐던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도 삭제됐다.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은 이용료를 연체하면 매달 나눠 낼 수 있는 권리를 잃고 남은 계약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이용료를 연체하면 남은 약정기간 이용료를 한꺼번에 청구하거나 이를 근거로 채권추심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지만, 개정 약관에서는 해당 내용이 빠지고 연체 시 월 0.5%의 지연손해금만 규정했다. 또 중도 해지 시 실제 이용한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이용료를 환급하도록 기준을 명시하는 등 환급 절차도 구체화했다.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 관련 상담도 이전보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관은 바뀌었지만 운영은 계속 지켜봐야"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 이후에도 개별 소비자 분쟁을 중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홈페이지에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를 게시했다. 20대 소비자 A씨는 스피킹맥스 가입 후 약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으나, 회사로부터 사은품 비용과 위약금 등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채권을 신용정보회사로 이전할 수 있다는 독촉 안내를 받았다. 이에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위약금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회사에 위약금 산정 근거를 요청했다. 이후 A씨는 사은품 상당액 10만원과 실제 이용요금 2만9천970원, 교재 반송비 5천원 등 총 13만4천970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소비자연맹은 약관 개정과 별개로 표시광고와 실제 상담 과정에서도 개선된 기준이 일관되게 적용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위버스브레인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세일즈 과정에서 핵심 계약 사항을 고객이 더욱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스크립트를 강화하고 교육과 모니터링을 정례화했다"며 "약관 수정과 판매 프로세스, 광고 표시 등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겪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1 17:37안희정 기자

컴투스, 한국여자야구연맹에 후원…야구 문화 저변 확대 본격화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국내 유일의 주니어 여자 야구단 지원과 유망주 장학금 지급 등 아마추어 야구 저변 확대를 본격화한다. 컴투스는 대한민국 여자 야구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한국여자야구연맹을 후원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모바일 야구 게임을 통해 받은 사랑을 야구계에 환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컴투스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야구장에서 열린 '여자야구 페스티벌 2026' 개막식에서 공식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야구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김정호 본부장을 비롯해 임혜진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안영진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 감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한국여자야구연맹 산하 국내 유일의 주니어 여자 야구단인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의 훈련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 유망 여자 유소년 야구 선수을 선정해 장학금과 야구 물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천안 주니어 여자야구단은 성인 사회인 팀 중심의 전국 대회에서 유일한 주니어 단일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여자야구 Division-6 퓨처리그 준우승, 제1회 교원투어배 준결승 진출 등 성과를 거뒀다. 최근 KBO 리그는 연간 관중 1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여성 관중 비중이 57%에 달하는 등 팬층이 다변화되고 있다. 그러나 여자 야구팀은 중·고교와 실업, 프로를 통틀어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후원이 여자 야구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컴투스 야구사업 본부장은 "야구 팬들과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야구가 국민 스포츠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유소년 여자 야구를 비롯한 아마추어 야구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5.26 16:08진성우 기자

퇴출된 지 20년…명왕성, '행성' 지위 되찾을까 [우주로 간다]

미 항공우주국(NASA) 수장이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복원하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은 새로운 행성 정의 기준을 도입하며 명왕성을 행성에서 제외하고 '왜소행성'으로 재분류했다. 당시 IAU는 ▲태양 주위를 공전할 것 ▲자체 중력으로 구형을 이룰 것 ▲궤도 주변을 정리할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명왕성은 다른 많은 왜소행성들과 함께 멀리 떨어진 카이퍼 벨트에서 공간을 공유해 세 번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행성 지위를 잃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은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명왕성이 미국 천문학자 클라이드톰보가 1930년 로웰 천문대에서 발견한 유일한 행성이라는 점에서, 미국 내에서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명왕성의 행성 지위 박탈 이후 약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부 학계와 지지자들은 IAU의 기준이 비과학적이거나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구나 목성 역시 소행성과 궤도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명왕성만 제외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한다. 이런 가운데 작년 말 NASA 수장 자리에 오른 재러드 아이잭먼은 28일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에서 열린 예산 청문회에서 명왕성 복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명왕성을 다시 행성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과학계에 공식적으로 제기할 주장을 담은 논문을 준비 중”이라며 “이 논의를 다시 공론화해 클라이드 톰보가 마땅히 받아야 할 공로를 재조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하며 NASA가 명왕성의 행성 지위 회복을 위한 움직임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다만 명왕성의 지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권한은 여전히 IAU에 있다. 실제로 2015년 7월 NASA의 뉴호라이즌 탐사선이 명왕성에 근접 비행하며 상세한 표면 사진을 전송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성 지위는 복원되지 않았다. 당시 공개된 사진은 거대한 산맥과 질소 얼음 평원 등 다양한 지형을 담아내며 명왕성이 복잡한 세계임을 보여줬다. 다만 NASA 수장이 공개적으로 복원 의지를 밝힌 만큼, 향후 명왕성의 지위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지 주목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4.29 15: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청년들 울린 '스피킹맥스 약관 논란' 공정위로

온라인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킹맥스 돈버는 영어'를 둘러싼 허위·과장 광고와 불공정 약관 논란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장기 렌탈 구조와 과도한 위약금 조항이 결합되며 청년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최근 위버스브레인이 운영하는 해당 서비스에 대해 부당 표시·광고 및 불공정 약관 운영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고는 단순 분쟁을 넘어 할부거래법과 약관규제법 위반 소지가 있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시정 요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소비자연맹은 ▲'돈버는 영어' 등 수익 창출을 암시하는 광고 ▲24개월 렌탈 구조 및 위약금 미고지 ▲할부거래법보다 불리한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등을 핵심 문제로 지목했다. 최대 200만원 수령 광고 논란…실제는 적립금 환급 구조 특히 광고와 실제 서비스 구조 간 괴리가 크다는 점이 주요 쟁점이다. 스피킹맥스는 '최대 200만원 수령 가능' 등의 문구를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납부한 강의료 일부를 적립금 형태로 환급받는 구조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립금 수령을 위해서는 90일 대기·연속 학습 유지·랜덤 보상 획득 등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미납 시 적립 자체가 제한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기대하는 '수익'과 실제 체감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관 구조 역시 논란의 핵심이다. 스피킹맥스 약관은 2회 이상 미납 시 잔여 이용료 전액을 일시에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할부거래법상 기준보다 소비자에게 현저히 불리한 조건으로, 불공정약관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는 것이 연맹 측 판단이다. 실제 피해 사례에서는 약 20만원 수준을 이용한 뒤 200만원이 넘는 잔여금이 일시 청구되거나, 채권추심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확인됐다. 해외 이주, 회생·파산 신청, 결제 중단 등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사유까지 '기한의 이익 상실' 조건에 포함된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 서비스는 교육상품임에도 24개월 장기 렌탈 구조를 채택하고, 연체 시 전액 청구 및 채권추심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금융상품에 가까운 채권·채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교재가 '구매'가 아닌 '대여' 방식으로 구성돼 중도 해지 시 소비자 불이익이 커질 수 있음에도 관련 정보가 충분히 고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표시광고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된다. 1년 새 피해 상담 폭증…청년층 타격 집중 피해 규모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관련 상담은 2025년 1399건, 2026년 1분기에만 79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약 58%가 20대에 집중돼 취업 준비와 자기계발 수요를 겨냥한 구조 속에서 사회초년생 피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단일 회사에 대한 피해 상담이 1년에 1399건이 발행한 것은 수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며 "계속해서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담 유형을 보면 계약 해지 및 위약금 관련 분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위약금·잔여 이용료 전액 청구 관련 상담이 889건으로 집계됐으며, 미납·추심·독촉 등 채권 관련 상담도 200건 이상 발생했다.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광고 전면 시정 ▲렌탈 구조 및 위약금 고지 강화 ▲위법 소지 약관 삭제 ▲과도한 위약금 개선 ▲무효 약관 기반 채권추심 중단 등 5가지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계약 전 총 결제금액과 위약금 구조, 장기 약정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상담 내용 녹취를 보관하는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연맹 측은 “영어 학습 서비스가 '돈을 벌 수 있는 상품'처럼 오인되도록 설계된 광고와 금융상품 수준의 약관이 결합되면서 청년층에 과도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며 “신속한 조사와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위버스브레인 측은 "최근들어 고객 불만 접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인지했다"며 "고객 불편사항 전반에 대한 평가 및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세일즈부터 고객 민원 처리까지 전반에 대한 개선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4.24 15:38안희정 기자

결제는 쉽게, 해지는 복잡하게…'다크패턴' 논란 여전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다크패턴 규제가 본격화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소비자 기만형 사용자화면(UI)·사용자환경(UX) 눈속임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단체는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는 구조적 문제를 강조하는 반면, 업계는 기준 모호성과 과도한 규제 부담을 호소하며 시각차를 보이기도 한다. 다크패턴은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온라인 인터페이스 설계를 의미한다. 무료 체험 이후 별도 고지 없이 유료로 전환되거나, 결제 단계에서 추가 비용을 뒤늦게 공개하는 방식, 해지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구조 등이 대표적이다. 그간 업계에서는 이러한 설계가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고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통해 다크패턴을 규제 범위에 포함하고, 관련 가이드라인 마련과 점검을 병행하고 있다. “소비자 판단 흐리는 구조…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다만 규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체감 변화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크패턴이 UI 설계 형태로 구현되는 만큼 법 적용 경계가 모호하고, 사업자가 이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독서비스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진다. 이용자가 해지하지 않는 한 결제가 지속되는 구조 특성상, 자동 갱신이나 해지 방해와 결합될 경우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소비자단체는 다크패턴을 단순한 디자인 문제가 아닌 소비자 선택을 제한하는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결제는 쉽게, 탈퇴는 어렵게 만드는 구조가 이용자 유지에 유리하기 때문에 그간 다크패턴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돼 온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구독서비스는 정기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인 만큼 소비자가 필요하지 않으면 중단해야 하는데, 이를 정상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게 만드는 설계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같은 문제는 정보 제공 방식과 결합되면서 더욱 커진다는 지적이다. 결제 전 단계에서 제공되는 정보가 제한적이거나 실제 결제 금액과 차이가 나는 경우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 사무총장은 “결제 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이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러한 정보 제공이 미흡할 경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더라도 기업들이 이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계속 진화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실태 점검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계 “기준 모호…자율·창의성 제한 우려” 반면 업계에서는 다크패턴 규제가 과도하게 확대 적용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다크패턴으로 분류되는 행위 중 상당수는 기존 전자상거래법상 기만적 표시·광고 규정으로도 규율이 가능한 영역”이라면서 “별도로 유형을 세분화하면서 기준이 모호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는 제한된 화면 안에 모든 비용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과도한 규제는 인터페이스 설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 보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업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경우 서비스 운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업계 주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피해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자율 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은 계속 나오는 상황이다.

2026.04.21 10:44류승현 기자

"돈버는 영어라더니"…스피킹맥스 해지하면 200만원 청구 논란

온라인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킹맥스'가 과도한 위약금과 채권추심을 유도하는 약관, 오인 가능 광고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해당 서비스가 “돈버는 영어”, “적립금으로 수강료 납부 가능” 등의 표현으로 사실상 무료 이용이 가능한 것처럼 광고하면서도, 실제로는 중도 해지 시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간 스피킹맥스 관련 상담은 794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접수 건수(1399건)의 절반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이 84%로 가장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58%를 차지해 청년층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체 시 잔여 이용료 전액을 한 번에 청구하는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과 채권추심 방식이 문제로 지적됐다. 소비자연맹은 해당 구조가 일반 교육 서비스에서 보기 어려운 형태로,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도 확인됐다. 월 9만9천원 강의를 이용하던 소비자가 두 달간 약 20만원을 연체했으나, 채권추심 예정 금액으로 229만원이 통보된 사례가 있었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20세 소비자가 SNS 광고를 통해 24개월 약정(총 239만7600원)으로 계약한 뒤 3개월 만에 해지를 요청했으나, 업체가 위약금과 미납금을 이유로 채권추심 가능성을 통보했다. 이후 분쟁 조정을 통해 상품권 10만원과 이용금액 3만4970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소비자연맹은 “장기 약정 교육서비스에서 연체 시 잔여금 전액을 청구하거나 채권추심을 진행하는 방식은 불공정 약관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며 “오인 가능 광고 역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업체를 신고하고 ▲과도한 위약금 약관 개선 ▲기한의 이익 상실 조항 삭제 ▲채권추심 방식 중단 ▲광고 시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소비자연맹은 “장기 약정 온라인 교육서비스 계약 시 총 계약금액과 위약금 기준, 연체 시 불이익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SNS 광고 등을 통한 즉시 계약은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스피킹맥스 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2026.04.07 18:57안희정 기자

갤S26 울트라, 유럽 7개국 소비자연맹지 평가 1위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가 유럽 주요 7개국 소비자연맹지 스마트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영국 '위치' ▲프랑스 '크 슈아지르 ▲이탈리아 '알트로콘슈모' ▲스페인 '오씨유'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 ▲벨기에 '테스트 아차트' ▲스웨덴 '레드앤론'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들이 꼽은 최고의 스마트폰에 선정됐다.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연맹지는 제품의 성능과 가격등을 전문가가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 비영리 단체에서 발간해 시장과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평가는 지난달 11일 갤럭시 S26 시리즈가 출시한 이후 진행됐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에서는 각 소비자연맹지의 전문가들이 테스트한 제품 중 최고를 의미하는 'Best of Test' 어워드를 획득했다. 영국의 소비자연맹지 '위치'는 스마트폰 랭킹에 '갤럭시 S26 울트라'를 총점 87점의 1위로 발표하며, "모든 실험실 테스트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며, 특히 새로운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보안 성능을 높게 평가했다. 공동 2위는 85점을 받은 '갤럭시 S25 울트라'와 '갤럭시 S25+'가 선정되며 상위권을 갤럭시 스마트폰이 휩쓸었다. 프랑스의 소비자연맹지 '크 슈아지르'도 '갤럭시 S26 울트라'를 17.0점으로 1위에 선정했고, "사진의 디테일이 뛰어나고 색감이 생생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성공적으로 촬영된다"며, "수평고정 모드로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또한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소비자연맹지 '알트로콘슈모'는 '갤럭시 S26 울트라'에 84점을 주며 1위로 선정했다. 연맹지는 "약 51.5시간을 기록한 배터리 수명과 60W 유선 및 25W 무선 충전이 인상적이다"며, 텍스트 설명만을 통해 이미지 편집이 가능한 포토 어시스트의 갤럭시 AI 기능도 호평했다. 스페인 소비자연맹지 '오씨유'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단점이 없는 폰" 이라며, "뛰어난 내구성과 디스플레이 품질, 배터리 수명, 카메라 성능 등 모든 부분이 훌륭하다"고 평가하며 84점으로 1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6 울트라'는 지난달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6(MWC26)'에서 '최고 전시 제품상(Best in Show)'을 수상하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모바일 기술의 한계를 확장하며,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같이 사용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6.04.02 09:58전화평 기자

약가제도개편 대응 비대위에 한국노총 · 화학노련도 참여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산하 산별노조인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화학노련)이 비대위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면담을 통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이 고용불안과 산업 기반 및 보건안보를 훼손할 수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룬 바 있다. 한국노총과 화학노련의 비대위 합류는 산업계와 노동계 양측 모두 약가인하 정책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하고, 공동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26.02.04 10:50조민규 기자

놀유니버스, 농구 월드컵 日·대만전 응원단 패키지 판매

놀유니버스는 대한민국농구협회와 손잡고 NOL, 놀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만, 일본 원정경기 공식 응원단 패키지를 각각 판매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2027년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7 FIBA 농구 월드컵 진출을 위해 아시아예선 1라운드 B조에서 ▲중국 ▲일본 ▲대만과 경쟁 중이다. 한국 대표팀은 앞서 열린 중국과의 1, 2차전 모두 승리를 거뒀다. 대만전은 오는 26일 대만 타이이 신장 체육관에서, 일본전은 삼일절인 오는 3월 1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식 응원단 패키지는 ▲항공권과 ▲숙박 ▲해당 경기 응원석 티켓이 포함돼있다. 대만전 패키지는 2박 3일, 일본전 패키지는 3박 4일 일정이다. 출발 당일 오후 경기장으로 이동해 대만전 또는 일본전을 관람한다. 이어 다음날부터는 전일 자유일정으로, 고객 개인의 취향에 맞춰 타이페이나 오키나와 현지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 날 호텔에서 조식을 마친 뒤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다. 놀유니버스는 지난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대표팀과의 1차전 경기에서도 원정 응원단을 시범 운영해 전석 완판한 바 있다. 또한 일본 프로농구 나가사키 벨카에서 뛰는 이현중 선수의 플레이를 현지에서 직관할 수 있는 '농구홀릭' 패키지 상품도 출시해 모두 완판시켰다. 한정협 놀유니버스 SIT 팀장은 "다가오는 나고야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여자 농구 대표팀까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국가대표팀 직관 기회를 더 폭넓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6.02.01 10:11박서린 기자

가스공사-국립생태원,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 공유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지난 27일 경북 영양군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ESG 경영 일환으로 2021년부터 국립생태원과 협업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복원 및 인공 증식·방사 등 생물 다양성 회복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날 성과 공유회는 그간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을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과공유회는 ▲저어새 보전활동 성과 발표 ▲경북 산불 피해 멸종위기종 조사 결과 공유 ▲큰바늘꽃 및 뚱보주름메뚜기 복원 현황 발표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실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스공사와 국립생태원은 지난 4년간 인천 LNG 기지 인근 저어새 집단 번식지인 남동유수지·각시암 등을 대상으로 둥지 포식 방지 울타리 보강과 수몰 지역 내 인공암 둥지터 조성을 비롯한 서식지 환경 개선 활동을 시행하는 한편, 자연 적응 훈련 시설 구축 및 어촌계 마을 주민 합동 저어새 지킴이 활동 등도 펼쳐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저어새 개체수가 2022년 대비 약 44% 증가했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저어새 멸종위기 등급을 '위기'에서 '취약'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하는 성과도 냈다. 가스공사는 또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훼손 지역을 대상으로 ▲인공 증식 큰바늘꽃 200개체 이식(청송) ▲뚱보주름메뚜기 서식지 복원·방사(의성) 등 멸종위기종 피해 조사·복원을 추진하는 등 자연 생태계 회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국정과제인 '한반도 생태계 복원 및 생물 다양성 보전 체계 강화'에 맞춰 국립생태원과 함께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 활동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8 11:18주문정 기자

SOOP, 대한육상연맹 주관 육상 대회 독점 중계

SOOP이 대한육상연맹과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육상 콘텐츠 중계를 3년간 이어간다. SOOP은 14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대한육상연맹과 미디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SOOP 이민원 전무와 대한육상연맹 강정대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향후 육상 콘텐츠 제작 및 중계 협력에 대한 공동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OOP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와 콘텐츠를 국내 독점으로 중계한다. SOOP은 주요 대회의 생중계는 물론, 하이라이트와 다시보기(VOD) 서비스 권한을 확보해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육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SOOP은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육상의 매력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힘을 쏟는다. 비시즌 기간을 활용해 선수들의 훈련 과정, 심층 인터뷰, 각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버라이어티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선수와 유저 사이의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 최근 러닝 열풍으로 육상이 생활 체육의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거둔 성과로 육상 종목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SOOP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보다 고품질의 육상 콘텐츠를 제공해 기초 종목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OOP 이민원 전무는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쌓아온 중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격 육상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한육상연맹의 미디어 파트너로서 육상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14:37안희정 기자

신한금융그룹, 대한육상연맹 공식 후원계약 체결

신한금융그룹은 대한육상연맹을 공식 후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육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고, 향후 3년간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의 메인 후원사로서 중장기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회는 물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년 LA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육상 국가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육상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황영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마라톤 은메달(이봉주), 지난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은메달(우상혁)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주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온 종목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에는 세계유니버시아드 400m계주에서 남자 계주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종목으로, 육상의 경쟁력은 곧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한민국 육상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은 대한민국 육상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를 시작으로 하키, 핸드볼, 스포츠클라이밍, 유도, 철인3종, 사이클 등에 이어 육상까지 총 8개 종목의 국가대표팀 후원을 맡으며 대한민국 스포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철인3종·사이클·육상 등 국민 참여도가 높은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말 신한은행이 출시한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는 ▲러닝 거리 기반 혜택 ▲개인 맞춤 리포트 ▲전용 적금 연계 등 운동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넘어섰다.

2025.12.17 13:41손희연 기자

아이티센클로잇,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계기로 FISU·보르난 협력 강화

아이티센클로잇(대표 이세희)이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대회통합관리시스템(GIMS)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스포츠 IT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및 글로벌 스포츠 IT 기업 보르난의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FISU와 보르난 측이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의 IT 착수 조정 회의 참석에 앞서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아이티센클로잇 본사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FISU와 보르난 관계자들은 아이티센클로잇의 과천 본사와 서초 클라우드 센터를 방문해 대회관리시스템(GMS)과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등 주요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클라우드 기반 GIMS의 구축 및 운영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39년간 다수의 국제 종합대회를 지원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충청 대회의 GIMS를 국내 대형 국제 행사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19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와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험을 토대로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스포츠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FISU의 공식 기술 파트너인 보르난과 협력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대회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무중단·무장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국제대회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이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글로벌 쇼케이스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이티센클로잇 관계자는 "FISU와 보르난의 본사 방문은 우리 스포츠 IT 사업의 글로벌 인지도와 기술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신호"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FISU 관계자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대규모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가진 아이티센클로잇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보르난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반 스포츠 대회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르난은 스위스, 카타르,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FISU 외에도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 범아메리카 스포츠기구(Panam Sports) 등 다수의 국제 스포츠 기구와 협력해 대회운영시스템을 공급해왔다. 한편 아이티센클로잇은 최근 SaaS 기반 스포츠 솔루션 '센스포(CENSPO)'를 출시하며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회사는 이번 FISU·보르난 협력을 계기로 FISU 산하 유니버시아드뿐 아니라 글로벌 대학 스포츠 대회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세희 아이티센클로잇 대표는 "아이티센클로잇은 최고 수준의 스포츠 IT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성공적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세계 스포츠 I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0 15:44남혁우 기자

국제로봇연맹 회장 "AI, 로봇 산업의 새 동력"

"인공지능(AI)이 로봇 산업의 주요 동력입니다. 생성형 AI가 로봇 운영체계(ROS)와 결합하면서 알고리즘이 물리 세계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타카유키 이토 국제로봇연맹(IFR) 회장은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로봇심포지엄(ISR 2025) 개막 연설에서 "AI는 로봇이 다룰 수 있는 응용 영역을 전혀 새로운 수준으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가 AI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번 로보월드 전시에서도 그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는 로컬 프로그래밍을 넘어 새로운 산업 응용을 여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토 회장은 기술적 변화뿐 아니라 지속가능성 역시 전 세계 로봇 산업을 움직이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소중립과 저에너지 소비를 목표로 하는 정책들이 확산되면서 로봇은 자동차와 물류, 건설 등 주요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제 로봇은 친환경 경제 전환의 중요한 수단이 됐다"고 말했다. 이토 회장은 "노동력 부족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제조·물류 현장에서 자동화와 로봇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봇은 인력 부족을 보완하면서도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덧붙였다. 이토 회장은 IFR이 분석한 작년 산업 동향을 언급하며 "로봇 산업은 여전히 좋은 성장 시장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견실한 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서비스 로봇과 모바일 로봇 분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고, 로봇 도입 장벽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AI와 결합한 로봇은 산업 전반의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05 16:45신영빈 기자

"휴머노이드 관심 너무 과도해…풀어갈 숙제 많아"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산업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실망으로 이어지고 결국 투자가 철회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수잔 비엘러 국제로봇연맹(IFR) 사무총장은 4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IFR 서비스로봇위원회 회의에서 '휴머노이드 열풍'에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과장된 기대와 현실을 구분해야 한다"며 "휴머노이드 산업은 여전히 많은 숙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엘러 사무총장은 IFR이 7월에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보고서를 언급하며, 이 보고서의 목적이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현실의 괴리를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은 종종 기술이 실제보다 훨씬 더 발전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같은 질문을 받는 대신 근거 자료를 마련해 객관적인 시각을 공유하려 했다"고 말했다. 비엘러 사무총장은 '왜 휴머노이드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우리의 환경은 인간의 몸에 맞춰 설계돼 있다"며 "문턱, 손잡이, 계단, 공구 등 모든 것이 인간형 동작에 최적화돼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IFR은 인간 중심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토대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정의를 마련했다. IFR이 제시한 정의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미적 형태(두 팔, 두 다리, 몸통, 머리)를 지니며 별도 환경 적응 없이 인간을 위해 설계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을 뜻한다. 시각·청각·촉각 등 인간형 감각을 갖춘 로봇뿐 아니라 바퀴 기반(휠형) 휴머노이드도 포함된다. 다만 장난감·소형 교육용 로봇은 통계 집계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엘러 사무총장은 IFR이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의 통계 분류체계 개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IFR은 단일 목적용 로봇은 해당 산업군(청소·물류·호스피탈리티 등)에 포함하지만, 범용 휴머노이드는 'AP99 기타 로봇' 항목으로 집계하고 있다. 그는 "휴머노이드 이동 형태에 따라 바퀴형·이족보행형·다족보행형 등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라며 "산업용 로봇 통계에도 '휴머노이드' 유형을 추가해 보다 세밀한 국가별·산업별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연구개발(R&D) 목적이나 맞춤형 제작을 하는 수준이며, 새로 등장한 기업들은 시연용 시제품을 내놓는 단계"라며 "적용 분야와 사업 모델은 여전히 검증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엘러 사무총장은 향후 기술 발전의 핵심으로 AI·머신러닝·촉각 센서를 꼽았다. "적응형 AI 시스템, 디지털 트윈, 엣지 컴퓨팅을 통해 로봇이 복잡한 작업 환경을 스스로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고비용 소재·복잡한 설계·프로그래밍 난이도 등으로 "아직은 비용 효율적 운영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원 차단 시 안전성 문제를 대표적인 규제 과제로 꼽았다. 그는 "휴머노이드가 넘어져 사람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ISO TC 299에서는 '능동적 안정 제어' 기술 표준화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2025.11.05 08:59신영빈 기자

인력난 속 '서비스 로봇 붐'…작년 글로벌 20만대 팔렸다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이 인력난과 고령화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운송·물류 분야 활용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시장을 이끌었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최근 발표한 '세계 로보틱스 2025 서비스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문용 서비스 로봇은 약 20만 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기업들이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로봇 수요 확대가 시장 성장의 또 다른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다카유키 이토 IFR 회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서비스 로봇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서비스형 로봇(RaaS)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RaaS 시장은 작년에만 31% 성장하며, 로봇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구독 형태로 도입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운송·물류 분야가 전체의 절반 이상(10만2천900대)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14% 성장이다. 물류창고나 공장 내에서 물품을 옮기는 자율주행로봇(AMR)이 주력이며, 실내 운송용 로봇 수요가 특히 높았다. 두 번째로 큰 분야는 서비스·안내·접객 로봇(4만2천대)이다. 쇼핑몰이나 호텔, 공공시설 등에서 안내와 홍보, 고객 응대를 담당한다. 최근에는 음식·음료 조리 로봇 등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청소 로봇 시장도 빠른 성장세(+34%)를 보였다. 주로 바닥 청소용 전문 로봇이 중심이며, 상업시설과 공공장소에서 위생 관리 자동화 수요가 늘고 있다. 농업용 로봇(1만9천500대)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수색·구조 및 보안 로봇(3천100대)은 19%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상했다. 의료용 로봇은 서비스 로봇과 별도로 집계되지만, 그 성장 속도는 가장 가파르다. 작년 약 1만6천700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재활·비침습 치료 로봇은 106%, 수술용 로봇은 41%, 진단 및 검사 로봇은 610% 성장했다. 베르너 크라우스 IFR 서비스로봇위원회 위원장은 "의료 실험실 자동화는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며 "서비스 로봇은 수작업을 줄이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용 서비스 로봇 시장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약 2천만 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로봇 청소기, 잔디깎이 등 가정용 제품이 대부분이며,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각각 16% 성장한 반면 미주 지역은 1% 감소했다. IFR 측은 "노동력 부족, 고령화, 자동화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서비스 로봇 시장이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물류 차질 등 외부 요인이 단기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보고서는 그럼에도 "서비스 로봇은 이미 실생활과 산업 현장에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 의료·물류·보안 등 인간의 노동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0.13 10:33신영빈 기자

기후부, 세계자연보전총회서 배출권거래제 등 K-환경정책 알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일부터 15일까지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25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 참가해 배출권거래제·자연보전정책 등 K-환경정책 알리기에 나선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원과 자연의 보호를 위해 유엔 지원으로 1948년에 창설된 세계 최대 자연보전 국제기구다. 170여 개국 1천40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소속돼 1만8천 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하는 등 전 세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로, 우리나라도 2012년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크게 회원총회와 사전 토론회(포럼), 전시행사로 구성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회원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모든 회원기관이 모여 연맹의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의 업무 계획 등 운영 관련 사안을 논의하고 자연보전에 대해 회원들이 제출한 발의안 등을 투표한다. 기후부는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회원 자격으로 연맹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뿐만 아니라 생물다양성 크레딧, 합성생물학에 대한 발의문 등 자연보전과 관련한 주요 결정사항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회원총회에 앞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토론회(포럼)는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강연 등을 통해 경제·사회·과학기술 등 폭넓은 분야의 자연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지식이 공유될 예정이다. 기후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은 11일 토론회(포럼)에서 포스코와 함께 자연자본공시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민관협력 활동을 소개한다. 기후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현지에 홍보관을 운영,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ETS)와 같은 탄소중립 정책을 비롯해 멸종위기종 복원과 같은 자연보전 정책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정책 등을 소개한다. 또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협력해 진행 중인 자연자본공시 대응 역량 제고 사업 성과 등을 소개하는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은해 기후부 국제협력관은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정책을 알리고 연맹의 주요 협력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제고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연맹을 통해 자연보전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의 국제 환경에 대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8 12:00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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