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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전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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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SK에너루트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 준공

SK설비 변경 없는 연료 전환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2호기가 울산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롯데SK에너루트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는 29일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미포 국가산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SK가스 윤병석 사장, 롯데SK에너루트 길호문, 김용학 공동대표, 롯데케미칼 곽기섭 본부장, SK가스 김용범 본부장, 에어리퀴드코리아 김소미 부사장, 두산퓨얼셀 윤재동 대표이사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는 발전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인산형연료전지(PAFC)기반의 수소전용 발전소다. 향후 청정수소 본격 도입 시 별도 설비 변경 없이 연료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료전지 폐열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등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발전 인프라로서, 수소경제 실현과 생태계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MW 규모인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총 8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61만 MWh 규모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울산시 약 16만 가구 (4인 기준)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SK가스 자회사와 롯데화학군의 부생수소를 공급받아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울산시 세수 증가와 지역 내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를 유발하는 등 지역 경제 상생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를 포함한 후속 사업 건설을 위해 지난 9일 총 2천72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모두 완료했다. 이번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는 금융주선사인 국민은행을 포함한 5개 금융기관이 참여했으며, 전액 선순위 대출 방식으로 조달이 이뤄졌다. 롯데SK에너루트 김용학 공동는 “이번 수소연료전지 발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하여 앞으로도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며 지역민들과 함께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SK에너루트 길호문 공동대표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 2호 준공은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인 울산과 롯데SK에너루트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해 내딛은 또 하나의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청정수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고, 넷제로 달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9 09:46류은주

"수소로 바다 달린다"...삼성重,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 박차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선급(BV)으로부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추진 원유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는 크래킹 기술을 이용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로 분리하고, 분리된 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한 후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증은 11만5천톤급 원유운반선에 적용됐으며 저온에서 작동하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탑재해 빠른 시동이 가능하며 내구성도 우수하다. 또한, 대용량 암모니아 크래킹 장비(5MWⅹ2)와 수소 연료전지 (2MWⅹ6)를 갑판과 엔진 룸에 분산 배치해 안전성을 높였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국내 업체인 파나시아의 크래킹 장비, 빈센이 개발한 연료전지를 적용해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국영 선사인 MISC와 프랑스 선급 BV가 선박 개발에 참여해 선박 운용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경제성 평가를 진행하게 됨으로써 기술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상용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연료전지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중요한 추진 장치"라며 "삼성중공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가스텍 2025'에서 'MSR 추진 LNG운반선' '80K급 액화 수소 운반선'의 AI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9.24 10:01류은주

KTR, 완주에 수소 연료전지 기반시설 구축…250억원 투입

KTR이 전북 완주에 수소차 연료전지 시험인증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전북 완주 테크노밸리 2단지(제내리 1243)에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수소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2028년까지 부지면적 1만8천978 규모에 4개 동으로 건립되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 특화센터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약 250억원(지방비 90억원, 민간 59억9천만원)이 투입된다. 특화센터는 사용연한이 경과된 수소차 폐연료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 평가 ▲자원순환(재제조·재사용·재활용) 체계 구축 ▲반납 및 수거 등 전주기 관리제도 마련 ▲자원순환 표준 제정 ▲수명예측 진단 모델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KTR은 시험인증 특화센터를 오픈랩 형태로 운영하고, 수소차 폐연료전지를 활용한 응용 제품 실증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수소차 연료전지 시스템 대량 교체 시기에 한발 앞서 구축되는 특화센터는 수소차 폐연료전지 재활용 및 재사용을 지원하는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특화센터가 국내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R은 앞서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전북도·완주군과 신청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KTR은 완주 테크노밸리 2단지에 수명예측 진단 등이 가능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기반시설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KTR은 지난해 1월 산업부로부터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 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돕기 위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 기관이다.

2025.09.15 09:19주문정

수소전기차 비싸고 수명짧은 이유 '이것'…전지 촉매 원자 이동 경로 3차원 추적 성공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효율이 높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수소자동차, 발전용 전지, 에너지 저장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수소 전환을 위한 촉매 재료 원가가 너무 비싸다. 내구성(열화현상)이 떨어지는 것도 상용화의 큰 걸림돌이다. 현재 가장 높은 산소환원반응 효율을 보이는 촉매는 백금(Pt)이다. KAIST는 물리학과 양용수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조은애 교수 공동 연구팀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연료전지 촉매 내부의 원자 하나하나가 수천 번의 작동 사이클 동안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성능이 저하되는지를 3차원으로 직접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용수 교수는 "고성능·고내구성 연료전지 개발을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과 에너지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수소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촉매 열화 가속화로 전지 교체를 자주해야 되기 때문에 그다지 인기는 없다. 연구팀은 열화 원인 규명을 위해 원자 하나하나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관찰하기 위해 인공신경망 기반 원자 전자 단층촬영 기법을 개발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CT 단층촬영법이 여러 각도에서 X선 영상을 찍어 인체 내부를 3차원으로 보여주는 것과 같은 원리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하고, 이를 인공지능 신경망과 결합해 나노 촉매 내부 원자들의 3차원 위치를 정밀하게 재구성했다. 양용수 교수는 "수천 개에 달하는 원자들이 연료전지 작동 과정에서 어떻게 이동하고 변형되는지를 마치 눈으로 들여다보듯 생생하게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백금-니켈(이하 PtNi) 합금 나노입자에 수천 번의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각 단계에서 일어나는 촉매 입자의 원자 구조 변화를 3차원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적인 PtNi 입자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입자 형태 변형되고, 니켈이 빠져나가 제 기능을 점차 잃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갈륨 원소를 조금 섞어준 촉매 입자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거의 없었다. 처음부터 성능도 더 뛰어나고, 오래 사용해도 제성능을 잘 유지했다. 양용수 교수는 “실제 연료전지 촉매의 3차원 열화 과정을 원자 단위에서 정량 추적한 세계 최초 사례"라며 "실험적으로 관측하기 어려웠던 실제 촉매 표면과 내부의 3차원 원자 구조 변화를 직접 측정했다는 점에서 이론 모델이나 시뮬레이션에 의존했던 기존 연구들과 차별점을 갖는다”라고 강조했다. 양 교수는 “고성능·고내구성 연료전지 촉매 설계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정밀 원자구조 분석 기술은 배터리 전극, 메모리 소자 등 다양한 나노소재 연구에도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에는 KAIST 물리학과 정채화 박사, 이주혁 박사, 조혜성 박사, 신소재공학과 이광호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8월 28일자에 게재됐다.

2025.09.14 12:00박희범

SFA, 2Q 영업익 211억…노스볼트 충격 지속 회복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 김영민)는 올해 2분기 매출 4천450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1.2%, 순이익은 93.1% 감소했다. 특히 회사는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297억원을 거둬 영업이익률이 2분기 연속 10% 이상을 기록, 지난해 하반기 고객사인 노스볼트 파산에 따라 발생한 분기 영업손실은 일회성이란 점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2분기에는 일부 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지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함에도 매출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5.4%p 및 1.8%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FA 관계자는 "이차전지 캐즘 및 트럼프 관세 정책 이슈와 관련해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사의 일정 지연 때문에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프로젝트 진행 효율성 제고를 위한 내부 혁신 활동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수익성 회복 추세는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3천252억원으로 집계됐다. SFA는 입찰을 통해 실질적으로 수주가 확보됐음에도 발주서 미수취로 실적에 포함되지 않은 수주액이 상당히 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수주 실적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 실적에 포함된 HBM 제조라인 공급 스마트 물류시스템 수주 건은 확대일로에 있는 HBM 제조 장비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사업부문이 이차전지사업부문에 이어 회사의 고속 성장을 견인할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FA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제조장비와 이차전지 소재 제조장비 수주도 확보했다. 다수의 고객사와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납품 기회도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전력산업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로 해저케이블 수직연합기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별도 대비 6.2%p 낮은 점에 대해선 SFA반도체와 CIS 등 주요 종속회사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FA 반도체는 주 고객사의 업황 부진에 따라 1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CIS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PJT들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7.8%로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SFA반도체의 업황 호전 및 CIS의 고수익 PJT 매출 비중 확대 전망에 따라 연결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8.14 18:35김윤희

美 해병대, '수소 연료' 테스트 중…새 에너지원으로 급부상

미국 해군 연구소(NRL)가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해병대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과거 나폴레옹은 '군대는 배가 불러야 움직인다'고 말했으나 지금은 배터리가 군대를 움직인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중요하다. 최근 군인들이 개인용 무전기, 컴퓨터 네트워크, 센서, 야간 투시경, 적외선 조준경, 첨단 소총 조준경, 휴대용 드론 등 전자 제품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면서 배터리나 발전기 등을 메고 이동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일부는 배터리를 자주 분실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RL은 원래 소형 무인 항공기(UAV) 동력용으로 설계된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개량한 군용 발전기를 전투 현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H-SUP(Hydrogen Small Unit Power)'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드론과 마찬가지로 무거운 배터리와 발전기의 무게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UAV는 항속 거리와 지속 시간이 제한적이다. 특히 전기 구동 드론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배터리는 무겁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전기 드론에 있어서 무게는 여전히 중요한 요소이다. 험난한 지형을 도보로 힘겹게 이동해야 하는 해병대원들도 마찬가지다. H-SUP 시스템은 수소 연료 H2 스토커 프로그램용으로 개발된 시스템과 유사하지만, 내구성이 강화되고 연료 전지, 인버터, 수소 저장 장치, 다양한 장치용 충전 스테이션을 포함하는 방수 플라스틱 보관함 세트로 재포장됐다. 배터리나 기존 디젤 발전기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더 가벼운 H-SUP는 최대 1.2kW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연소 대신 전기화학 반응으로 작동해 전력 효율과 소음이 더 적으며, 에틸렌글리콜 기반 냉각 시스템이 내장돼 적에게 탐지되기도 어렵다. 발전기보다 가동 부품이 적어 유지보수가 더 쉽고 5천 시간 작동해 지속성도 길다. 또한, 모듈식 구조로 특정 임무에 맞게 쉽게 수정할 수 있으며 차량의 전기 시스템에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H-SUP는 2022년 7월, 올해 2월과 3월 현장 시험을 거쳤고 지난 5월에는 미 육군 101공수부대와 함께 미 육군 포트 폴크 기지에서 테스트를 거치기도 했다. 미국 해병대 원정에너지사무소(E2O) 과학기술 분석가인 조슈아 애슐리 대위는 "전투원들의 피드백은 기술 개발 프로세스의 중요한 요소이며, 요구사항 정의 및 향후 연구 개발 활동에 정보를 제공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H-SUP는 단순히 혁신적인 것 이상의 것이다.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발견되기 어렵게 만들어 전투력을 높여준다. 우리는 이 기술이 조용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해 원정 작전을 지원하는 지상에서 활동하는 해병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2025.08.12 09:08이정현

스텔란티스, 수소차 생산 중단…"경제성 없어"

글로벌 자동차 그룹 스텔란티스가 수소차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유럽 탄소 규제 대응에 회사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기적으로 수소차 시장 성장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자동차가 수소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것과 정반대 행보다. 16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는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올해 출시 예정이던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인 '프로 원'도 출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자본금 ▲강력한 소비자 구매 인센티브 필요성으로 인해 스텔란티스는 2020년대 말까지 수소 연료 경상용차(LVV) 도입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필립 임파라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수소 시장은 여전히 틈새 시장이며, 중기적으로 경제적 지속가능성이 없다"며 "전기 및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경상용차 시장을 집중 공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수소차 생산 중단이 제조 인력 감축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스텔란티스는 수소 기술 관련 R&D 활동은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스텔란티스가 포르비아, 미쉐린과 만든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합작법인 심비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각자의 의무에 따라 심비오의 최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심비오 주주들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5.07.17 09:27류은주

수소연료전지 촉매 상온서 합성 성공…초음파 만으로 성능 7배· 수명 4.2배↑

수소연료전지는 온실가스 배출 없이 고효율 전기 생산이 가능해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주목한다. 그러나 장시간 운전하면, 촉매 금속 성분이 녹거나 입자가 뭉쳐 반응 효율이 뚝 떨어진다. 촉매로는 백금을 주로 쓰는 데,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은 수소·연료전지연구단 유성종 박사 연구팀이 POSTECH 천동원 교수, KAIST 양용수 교수, 동국대학교 진하늘 교수와 공동으로 고성능· 내구성 촉매를 상온에서 손쉽게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응준 박사후연구원은 "수소연료전지는 전지 전체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백금계 촉매 내구성과 경제성 확보가 상용화 필수 요소"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이 이를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 촉매는 백금과 니켈을 정밀하게 배열한 나노입자"라며 "반응 면적을 넓히고 촉매 손실을 줄이기 위해 내부가 비어 있는 돔 형태 구조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촉매는 600℃ 이상 고온에서 정밀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복잡한 공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는 상온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1단계 공정만으로도 촉매의 정밀한 구조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안경 세척기와 유사한 방식의 초음파 장치를 활용해 금속 원자가 자연스럽게 정렬되도록 유도했다. 이응준 박사후연구원은 "이를 통해 제조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비용을 줄이면서도 촉매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부연설명했다. 실험실에서 성능을 검증한 결과, 이 촉매는 기존 상용 촉매보다 질량 활성도는 약 7배, 연료전지 구동 시험에서는 반응효율이 약 5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성 평가에서는 미국 에너지부(DOE) 기준으로 약 4만2천 시간 이상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산업계에서는 중·대형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서는 제조비용이 최소 kW당 60달러 이하, 수명은 3만 시간 이상은 충족해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성종 박사는 "현재 상용 촉매 대비 수명이 약 4.2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트럭, 버스, 선박, 발전소 등 대형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교체 주기를 줄이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에서 촉매는 전체 제조비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수소연료전지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현재 다양한 전이금속(철, 니켈, 코발트 등) 조합으로 기술을 확장 중이다. 자동차용 연료전지 스택 단위 평가와 실증 연구도 진행 중이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T 주요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았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5.07.13 12:01박희범

오폐수가 전기로…두산, 바이오가스 기반 연료전지 개발 박차

두산퓨얼셀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개발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모델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기물(오폐수, 음식물 쓰레기, 가축분뇨 등)이 밀폐 공간에서 부패·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가스로, 50%~70%가 메탄(CH4)으로 구성됐다. 2021년부터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개발해 온 이 모델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연료전지를 발전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하거나, 천연가스(NG) 등과 혼합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023년,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이용 촉진법(이하 바이오가스법)'이 제정됐고, 환경부는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연간 3억6천N㎥(2020년 기준)에서 5억N㎥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개발한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 주력제품인 인산형연료전지(PAFC)는 수소를 직접 투입하는 수소모델,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NG모델, 액화석유가스(LPG)와 NG를 활용하는 듀얼모델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두산퓨얼셀은 올해 하반기에 양산 예정인 신제품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도 보유하고 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수소를 추출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면 모두 수소연료전지 발전이 가능하도록 연료 개질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면서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고객 맞춤형 수소연료전지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29 09:48류은주

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 新사업모델 개발 나서

두산퓨얼셀이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지역사회와 연계한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서라벌도시가스, 지엔씨에너지와 '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한 에너지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주기기 공급과 LTSA(장기 유지보수계약) 서비스를, 서라벌도시가스는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 및 사업관련 제반 인프라 지원과 LTSA 분담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사업개발과 투자, EPC(설계·조달·시공) 업무를 담당한다. 3사는 분산형 발전과 도시가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해 전기, 열,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지역별 에너지 수요 특성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외부 전력 의존도가 낮아지고 에너지 비용이 절감돼 궁극적으로 에너지 자립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은 서라벌도시가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국 30여 개의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와 이 사업모델을 확대 적용해 사업 기회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LTSA서비스 일부를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와 공동수행해 두산퓨얼셀의 지역별 운용인력을 최적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두산퓨얼셀 이승준 본부장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각 사가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수주 외에도 각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09:07류은주

'백금' 대체할 차세대 연료전지 촉매 개발

백금 성능을 넘어서는 차세대 연료전지 촉매가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화학과 임현섭 교수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홍종욱 교수 공동연구팀이 기존 상용 백금 촉매(Pt/C)보다 우수한 전기화학 성능과 내구성을 가진 차세대 연료전지용 촉매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진은 복잡한 공정 없이 단일 유기금속 전구체를 설계했다. 이를 정밀하게 열처리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팔라듐 셀레나이드(Pd-Se) 결정상이 공존하는 '혼합상 나노구조체'를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합성한 결과 산소환원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에너지 손실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러 결정상이 공존하는 혼합상 물질에서 단일상 기반 기존 백금 촉매보다 뛰어난 반응 효율과 내구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1000°C 에서 합성된 Pd-Se 촉매는 산소환원반응 전압이 0.931V나 됐다. 상용화된 백금 기반 촉매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연구진은 "이는 동일 조건에서 산소가 더 적은 에너지로 환원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Pd-Se 촉매의 우수한 전기화학적 활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 "내구성 테스트 2만 회 후에도 반응 전압의 변화가 단 7mV에 불과했다"며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도 안정성이 뛰어남을 확인했다"고 부연설명했다. 임현섭 교수는 “고성능 연료전지, 메탈에어 배터리, 수전해 시스템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GIST 화학과 임현섭 교수와 홍석원 교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홍종욱 교수가 지도하고 GIST 화학과 김현주 박사과정생이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됐다.

2025.05.20 09:19박희범

전기안전공사,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안전 업무협약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남화영)는 두산퓨얼셀과 지난 12일 전북 군산시 두산퓨얼셀 공장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연료전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와 두산퓨얼셀은 협약에 따라 연료전지 전 주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신기술·선진기술의 국내 정착을 위한 검사 기준을 개발하고, 안전 관리 교육 등도 강화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정 이후, 연료전지 제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300㎾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국내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연료전지 수소 발전량 목표치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원활한 이행과 제품 검사 시행에 따른 전주기 안전관리 강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주 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5.13 11:16주문정

남부발전, 함안 사내산단에 19.8MW 연료전지 준공

남부발전이 함안군 사내산단에 19.8MW 규모 고체산화물 방식(SOFC) 연료전지를 준공하고 본격 운전에 돌입했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16일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발전소 현장에서 김준동 사장을 비롯해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군의회의장, 안상유 산업건설국장 등 함안군 주요 내빈과 주주사인 센트럴이엔지 CEO, 경남에너지 CEO,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부문 대표 등 사업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는 천년 아라가야의 숨결을 간직한 함안에서 지역주민·지자체와 함께한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착공해 8월 주기기 설치, 12월 시운전을 거쳐 지난 2월 21일 전체 호기 사용전 검사를 완료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전지는 일반적인 발전소와 달리 고온 연소과정 없이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배출량이 적고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석탄발전소의 41% 수준이다. 또 함안 사내산단 연료전지는 연간 약 163GWh 전력을 생산해 함안군 전체 산업용 전력소비량의 66%를 책임지는 등 지역 에너지 자립률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축하하며 남부발전의 축적된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살려 365일 24시간 깨끗하고 안전하게 전력을 지역 내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라는 함안군 슬로건처럼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6:57주문정

한화, 수소연료전지 글로벌 인증 획득…"친환경 선박시장 본격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무탄소 선박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해 말 개발한 액침냉각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이어 무탄소 동력원을 잇달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세계 권위의 선급 협회인 DNV로부터 개념승인(AIP) 인증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IP는 수소연료전지 등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제작할 때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의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해 주는 절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KR(한국선급) AIP 인증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DNV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의 본격적인 판매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DNV 인증을 받은 수소연료전지는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EMFC)다. 저온에서도 발전이 가능해 안정적이고 에너지효율이 높아 선박 등 운송용에 적합하다. 또한 병렬제어 기능으로 MW 단위의 용량 확장이 가능해 중대형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AIP의 다음 단계인 선박용 연료전지의 형식 인증도 확보해 무탄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선박 개발 시장에서 한화오션과 함께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3 10:24류은주

분할합병 무산 두산, 수소·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두산밥캣 분할합병안 무산 후 수소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선다. 그룹 지배 구조 개편보다는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20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의 수소 연료전지 드론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두산퓨얼셀파워BU(FCP)의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FCP와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해 왔다. PEMFC는 ▲빠른 가동성(20분 이내)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 ▲저온 동작으로 인한 소재 내구성과 구동 안정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건물용이나 드론, 건설기계 등 모빌리티용에 적합하다. 두산의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던 FCP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로, 2003년 출범 후 수소연료전지 핵심기술인 셀스택 및 개질기 설계·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효율 순수소 모델 'H2-PEMFC' 시스템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공급하고 있다. 기존 DMI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산업용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PEMFC 경량화와 하이브리드 제어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번 사업 양수를 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DMI는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운영 효율화로 재무건전성 강화 ▲연료전지 핵심기술 역량 및 R&D인력 풀 제고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통한 시너지 제고가 기대된다. 특히 건물용 수소연료전지와 소형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게 된 DMI는 건설기계와 이동식 수소 충전 장비, 중소형 선박 등 육·해·공을 아우르는 중형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DMI는 이번 사업양수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천340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내년 2월 말에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김종선 DMI 대표는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 공유로 신규 R&D 개발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직 운영효율성이 향상돼 신속한 의사결정도 가능하게 됐다"면서 "PEMFC와 SOFC 기술을 기반으로 '토탈 수소연료전지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 두산그룹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도 자회사 엔지온을 흡수 합병한다고 이날 밝혔다. 엔지온은 이미지센서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두산테스나에 인수됐다. 두산테스나가 엔지온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소규모 합병으로 진행된다. 두산테스나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반도체 후공정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향후 후공정 턴키 수주 대응, 운영효율성 제고, 영업 경쟁력 강화 외에도 신규 고객사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 차원" 이번 계열사 간 사업 양수와 흡수합병은 두산밥캣을 핵심 계열사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에 넘기는 지배구조 개편안이 무산된 뒤 이뤄졌다. 두산그룹은 에너지·중공업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에너빌리티로 집중된 사업구조를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따라 클린에너지, 스마트 머신, 반도체·첨단소재 등 3각 체제로 전환하려 했다. 하지만 주주들 반대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 등 여파로 이 같은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재계에서는 두산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재편을 계속해서 실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아닌 각 계열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20 18:23류은주

두산퓨얼셀, 삼천리이에스에 연료전지 공급

두산퓨얼셀이 삼천리이에스와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4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가 켜졌다. 두산퓨얼셀은 25일 삼천리이에스와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연료전지 발전소에 약 17M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계약은 지난 22일 시작됐다. 두산퓨얼셀은 "종료일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이 되는 일자로, 착수지시서 수령 후 정정공시할 예정"이라며 "계약 금액은 사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퓨얼셀은 이날 안양아삼파워와 연료전지 시스템 장기유지보수계약(LTSA)도 체결 건도 공시했다.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납품하는 약 17MW급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해 20년간 유지·보수를 하는 내용이다. 두산퓨얼셀은 "계약 기간 종료일은 용역 개시일로부터 20년이 되는 일자"라며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일정을 확정한 후 정정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금액도 유보 기간 종료 후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급 계약 소식에 두산퓨얼셀 주가는 장중 강세다. 오전 10시 기준 두산 퓨얼셀 주가는 전일 대비 9.6% 오른 1만6천450원을 기록했다.

2024.11.25 10:10류은주

가온셀, 사우디 SKIV 사업에 연료전지 부품 공급

연료전지 전문기업 가온셀이 사우디아라비아 SKIV프로젝트(사우디 한국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SKIV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추진하는 '비전 2030' 사업의 핵심이다. 비전 2030은 '석유중심 산업 탈피와 경제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우디의 국책 사업이다. 가온셀은 13일 SKIV프로젝트 중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분야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사우디산업개발펀드(SIDF)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SKIV 사업은 홍해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 자잔에 3천300ha 규모로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의료, IT·디지털 그리고 경·중공업 분야에 약 8조원 자금을 투입한다. 12일 LH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최종 서명 행사는 SIIVC 주관으로 사우디 정부를 대표하여 사마 알 사단 주한 사우디아라비아왕국 대사가 참석했고 SIIVC 알 무틀라크 회장, 파이살 SIIVC 대표가 참석했다. SKIV 사업자로 선정된 가온셀을 비롯한 총5개 사업자(가온셀, 유민에쓰티, 미코바이오메드, 노스타, 오리온엔이에스) 대표 그리고 각 사업자 협력사 등 총 40여개 기업이 모여서 'SKIV, 최종사업자, 협력사' 3자간 협의와 실사를 거쳐 확정된 견적 금액에 서명식을 거행했다. 가온셀 장성용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특히 연료전지 분야에 대한민국 정부가 10년 이상 지속적인 연구개발비를 적극 지원해 만들어진 메탄올연료전지(DMFC)와 수소연료전지(PEMFC) 중요 요소인 스택 기술을 확보해 이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국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본 사업은 가온셀이 DMFC와 PEMFC 핵심 부품인 스택을 한국에서 생산해 SKIV로 공급하고 사우디 현지 공장에서 주요 부품을 조립해 최종 완성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 공장 건립을 추진하며 1단계 사업비로 약 3천억원이 확정됐다. 1단계 사업을 통해 확정되는 총사업 규모는 DMFC 1.5KW용 8천대, DMFC 3.0KW용 2천대 및 PEMFC 35KW용 5천대와 청정메탄올 기반 농업 및 운송용 다목적 차량 100대를 공급하는 것이다. SKIV에서 생산한 제품은 사우디아라비아 내수시장에서 산업용, 통신용 그리고 모빌리티용뿐만 아니라 재난에 대비한 비상 전력공급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우디에서 생산한 연료전지는 쿠웨이트, 오만, UAE, 카타르 등 중동 국가와 북아프리카 총 16개국에 수출해 공급할 예정이다. 장성용 회장은 이번 SKIV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서명식 개최가 완료됨에 따라 사우디라아비아와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중동 지역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담당 정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온셀은 SKIV 사업 본격 출범을 계기로 향후에는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청정메탄올의 생산에서 운송, 유통은 물론 모빌리티 적용에 이르기까지 청정메탄올 전주기 전문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2024.11.13 09:57류은주

소똥으로 고체연료 만든다…펠릿형태 압축·성형

정부가 2030년까지 가축분(소똥)을 활용한 고체연료 하루 4천톤 사용을 목표로 매년 자동차 110만대 분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환경부는 8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남부발전·농협경제지주(대표 안병우)와 함께 서울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축업·산업계 온실가스 저감 및 수계지역 퇴비 사용 완화를 통한 녹조 예방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의 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가축분 고체연료는 축사에서 수거한 다량의 소똥(우분)을 건조해 펠릿형태로 압축·성형, 재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연료다. 기존에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우드펠릿과 비교해도 발열량 등 품질이 유사하다. 환경부는 지난 3월 고체연료 보조원료 확대를 위한 실증특례를 허용하고, 농식품부는 같은 해 6월 남부발전 시험연소 등을 추진하는 등 고체연료 활성화를 추진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가축분 고체연료 시험연소를 시행, 일부 품질개선이 이뤄지면 화석이나 다른 바이오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과 연구개발, 기술지원, 재정적·제도적 지원 활동을 통해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안정적 공급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축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해 석탄 등 화석연료로 대체하면 ▲100만톤 기준 약 60만톤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의 다변화 ▲지역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까지 고체연료 하루 4천톤 사용을 목표로 생산시설 확충, 고체연료 품질개선 및 수요 확대 등이 지속해서 추진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효과는 물론 연간 1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간주된 소똥으로 석탄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연료를 생산하면서 수질오염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수단과 방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협업에 그치지 않고 농축산업계·발전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남부발전 고체연료 사용은 대형 산업시설의 고체연료 사용 첫 사례로서 산업계에 고체연료 본격 활용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활용은 경제적 편익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비 최적화와 함께 품질개선을 통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0 23:45주문정

가스안전公, 전북 완주에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 개소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4일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인프라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는 수전해설비·수소추출설비·고정·이동형 연료전지 등 수소용품 4종 법정검사와 성능 평가 업무, 수소용품 창업기업과 수출 희망기업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신제품이나 설비를 개발할 때 안전분야 테스트베드로써 국내 수소산업 발전과 국가 수소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는 부지 3만 276㎡, 연면적 7760㎡이며, 시험동, 고객지원동, 사무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시험동은 수전해설비·수소추출설비와 고정·이동형 연료전지 법정검사를 비롯해 성능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16개 시험실에 73종 148점의 검사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지원동에서는 신생 수소용품 창업기업에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수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인증 취득 대행서비스 등의 업무가 이뤄진다. 가스안전공사는 TUV(독일), SZU(체코), CSA(캐나다) 등 해외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인증 대행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산업은 안전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산업”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로 우리나라 수소용품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 사장은 ”가스안전공사는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경국 사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임만규 현대자동차 전무, 김민석 에스모빌리티 대표 등 정부·지자체 및 수소 업계 인사 150 여명이 참석했다.

2024.11.04 16:51주문정

빈센, 수소연료전지 레저선박 건조 착수회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기업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기반 레저선박 개발 및 실증사업 선박 건조 착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빈센은 지난 8일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수소연료전지 탑재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를 알렸다. 이날 이칠환 빈센 대표를 비롯해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빈센은 작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연료전지 추진선박 충전·운항'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탄소중립화 기여 및 친환경 선박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선제적 제품 실증의 필요성을 인증받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이번 실증기간 동안 안전한 실증환경 조성을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탑재 레저선박을 건조한다. 전라남도 영암군 내에 선박계류장을 설치하고 차별화된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된 선박용 이동식 패키지형 수소충전소를 활용할 예정이다. 전남테크노파크는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실행과 각종 애로 기술지원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선체 안정성 평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성능평가를 수행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선체건조 용접기술 및 품질관리 기법을 제공해 결과물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빈센은 이번 착수회를 기점으로 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의 개발과 실증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국내에 무탄소연료인 수소를 활용한 선박을 널리 보급해 해양환경 오염 저감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본 선박은 전장 17.4m, 승선인원 10인승, 최대선속 20노트 수준의 레저선박으로 개발된다. 빈센이 개발 중인 선박용 고전압 배터리 및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600kW급 추진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탑재 레저선박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도면 승인도 받은 바 있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선박 개발은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면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6 23:3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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