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연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청소년 SNS 막아도 이용 안 줄었네"…호주서 드러난 '금지의 역설'

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연령 기준으로 일괄 제한하는 규제가 실제 이용 감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계정 보유는 줄어도 계정 없이 계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규제 대상이 아닌 메신저 등으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청소년 과몰입과 유해 콘텐츠 노출, 그루밍 등 온라인 위험은 발생 원인이 서로 다른 만큼 특정 연령 이하 이용자를 일괄 차단하기보다 위험 유형에 맞춰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대응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원 권재한·한승혜 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이슈페이퍼 '막을수록 멀어진다: 청소년 SNS 금지의 역설'에서 국내외 청소년 SNS 규제 사례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국회에서 청소년 SNS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법안마다 세부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14세·16세·19세 미만 등 특정 연령을 기준으로 알고리즘 추천을 제한하거나 보호자 동의 등을 거쳐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처럼 연령을 기준으로 이용자를 구분한 뒤 '원칙적 금지·예외적 허용' 구조를 적용하는 규제가 실제 청소년 보호라는 목적에 부합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주 SNS 금지했더니…계정 줄었지만 이용률은 4.4%p↓ 연구진이 대표 사례로 제시한 곳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16세 미만 SNS 금지를 시행한 호주다. 호주 온라인안전국(eSafety Commissioner) 조사에 따르면 10~15세 청소년의 연령 제한 대상 SNS 이용률은 제도 시행 전 85.9%에서 시행 3개월 후 81.5%로 4.4%포인트 낮아졌다. 호주 당국 역시 초기 조사 결과 이용률 변화가 제한적이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NS 계정 보유율은 52.4%에서 42.1%로 감소했다. 그러나 계정을 잃은 청소년 가운데 상당수는 계정 없이 계속 SNS를 이용했고, 실제 이용을 중단한 비율은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3% 수준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용 행태가 규제 밖 서비스로 이동하는 현상에도 주목했다. 규제 대상이 아닌 메신저를 매일 이용하는 비율이 늘고, 자녀의 SNS 이용 여부를 알지 못한다는 부모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계정 수처럼 규제로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지표는 줄일 수 있지만 실제 청소년의 온라인 이용까지 같은 수준으로 감소시키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진 해석이다. "연령 확인 강화하면 성인도 인증해야…우회 가능성도" 보고서는 연령을 기준으로 한 SNS 차단이 이용자 전체의 연령 확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는 특정 연령대만 사전에 정확히 골라내기 어려워 청소년을 구분하려면 결과적으로 성인을 포함한 이용자의 연령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영국도 청소년 온라인 이용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 6월 16세 미만에게 SNS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관련 규정을 마련해 2027년 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16~17세 이용자에게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접속 제한과 푸시 알림 차단을 기본값으로 두고 자동재생과 개인화 추천 피드도 기본적으로 끄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다만 해당 연령 이용자는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연구진은 연령 확인을 강화하더라도 가상사설망(VPN) 등 우회 수단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알고리즘 과몰입, 청소년만의 문제 아냐" 연구진은 국내에서 논의되는 알고리즘 추천 제한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조사에서 '알고리즘 때문에 같은 유형의 숏폼을 반복해서 시청한다'고 답한 비율은 청소년이 61.1%, 20대가 67.6%였다. '숏폼 시청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청소년 47.2%, 20대 51.2%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무한 스크롤이나 자동 재생처럼 이용 시간을 늘리는 서비스 설계가 문제라면 청소년에게만 적용되는 문제가 아닌 만큼 연령을 기준으로 규제하기보다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설계를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봤다. 반대로 청소년에게 특화된 온라인 위험은 알고리즘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이 SNS를 이용하는 주요 이유에는 '또래와 소통'과 '친구들의 최신 소식 확인' 등이 포함됐다. 그루밍이나 성착취 같은 위험 역시 추천 알고리즘 자체보다 낯선 성인과 청소년이 연결될 수 있는 서비스 구조와 밀접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유해 콘텐츠 노출은 콘텐츠 관리, 그루밍·성착취 등 접촉 위험은 범죄 예방과 이용자 간 연결 구조, 강박적 이용은 서비스 설계 문제로 구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거 '게임 셧다운제' 닮은꼴…"접근 차단서 설계 개선으로" 연구진은 현재 청소년 SNS 규제 논의가 과거 국내에서 시행했던 '강제적 셧다운제'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강제적 셧다운제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했지만 부모 명의 계정 이용 등 우회가 발생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시행 초기 인터넷 이용 시간이 감소했다가 이후 효과가 사라졌고, PC게임 대신 모바일게임 등으로 이용 매체가 이동하는 현상도 나타났다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 연구진은 "두 제도 모두 계정 보유나 차단 시스템 구축 같은 형식 지표만 움직였을 뿐 실제 이용과 과몰입이라는 목적 지표는 변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정책 초점을 연령에 따른 접근 차단에서 서비스 설계와 위험 관리로 옮겨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최근 논의되는 사전 위험평가는 사업자가 서비스 출시·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살펴보고 대응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모든 위험을 하나의 체크리스트에 넣어 모든 서비스에 똑같이 적용하면 형식적 규제로 흐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전체 이용자에게 적용되는 서비스 설계 기준을 마련한 뒤 청소년에게 필요한 보호 장치를 추가하고, 각 서비스에서 실제 발생하는 위험 유형에 따라 지표를 선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소년 문제를 플랫폼 규제만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다 디바이스 차원의 관리 도구와 보호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스마트폰 외에 선택할 수 있는 여가 활동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05 11:09안희정 기자

[인터뷰] "더 잘해줘"만 반복하는 아이들…AI 시대 필요한 건 '사고 근육'

아이들의 사고력이 충분히 자라기 전부터 인공지능(AI)이 답을 대신해도 되는지를 두고 학교와 학부모가 새로운 선택지 앞에 섰다. 미국 뉴욕시는 2026~2027학년도부터 유아 과정인 2-K부터 8학년까지 학생이 직접 사용하는 생성형 AI를 1년간 중단했다. 고등학생은 학교가 검증한 AI 프로그램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어린 학생에게는 직접 읽고 쓰고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보장하고, 고등학생부터 AI를 비판적으로 활용하는 법을 가르치겠다는 취지다. 국내 교육 현장에서도 생성형 AI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김봉제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장(윤리교육과 교수)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AI 활용을 허용할지 금지할지 두 가지로만 나눠 볼 문제는 아니다"라며 "사고하는 힘을 길러야 할 시기에는 AI와 거리를 두고 발달 단계에 맞춰 활용 범위를 넓혀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답은 빨라졌지만 판단은 별개…'지식 없는 감독자' 생성형 AI가 들어오면서 학생이 지식을 다루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배운 내용을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답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AI가 내놓은 결과를 고르고 수정하고 사실인지 확인하는 일이 늘었다. 학생의 역할도 직접 답을 찾는 데서 AI에 일을 맡기고 결과를 살피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다만 역할이 바뀌었다고 그에 필요한 판단력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김 센터장은 "학생들이 AI의 답을 편집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면 실제로 그 답이 맞는지 판단할 역량도 있는지 물어야 한다"며 "지식을 쉽게 얻는 것과 그 지식을 판단하는 능력은 별개"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현상을 '인지적 부채'로 설명하고, 아이들이 길러야 할 판단력을 '사고 근육'에 비유했다. 당장은 AI의 도움으로 빠르게 답을 얻을 수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고 틀리고 다시 풀어보는 경험이 줄면 나중에 AI가 만든 결과를 검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미디어랩 연구진도 지난해 AI를 활용한 글쓰기 과정에서 '인지적 부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참가자 54명을 거대언어모델(LLM)·검색엔진·별도 도구 없이 글을 쓰는 세 집단으로 나눠 뇌 활동을 측정한 결과 LLM 이용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뇌 연결성이 나타났다. 이런 문제는 학생이 AI를 지시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날 수 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조금 더 잘해줘"라고 요구할 수 있지만 무엇이 부족한지, 어떤 근거를 더 넣어야 하는지 짚으려면 먼저 내용을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김 센터장은 이런 상태를 '지식 없는 감독자'에 비유했다. 그는 "AI를 지시하고 감독하는 위치에는 올라섰는데 정작 지시에 필요한 역량이 없는 것"이라며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원하는지도 정확히 모른 채 더 잘해달라는 요구만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도 '언제부터'가 중요…연령별 사용 기준 필요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생성형 AI는 언제부터 허용해야 할까. 김 센터장은 나이만으로 선을 긋기보다 사고력이 발달하는 시기에 맞춰 사용 범위를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초등학생은 생성형 AI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중학교 초반까지는 교사나 부모가 살펴보는 환경에서 제한적으로 이용하는 편이 좋다"며 "고등학교부터는 활용 범위를 점차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숫자로 나이를 나누는 것보다 아이가 직접 읽고 쓰고 기억하며 시행착오를 겪어야 할 시기를 보호하는 데 있다. AI가 이 과정까지 건너뛰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게 김 센터장의 판단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생성형 AI를 접하는 것을 자극적인 디지털 콘텐츠에 너무 빨리 노출되는 것과 비슷하게 봤다. 성장기에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감각을 키우듯, AI의 도움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시간도 충분히 필요하다고 했다. 학교에서 막아도 AI는 집으로 따라온다. 스마트폰이나 PC만 있으면 생성형 AI에 언제든 접속할 수 있어서다. 김 센터장은 어린 학생일수록 AI를 혼자 쓰게 두기보다 부모가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이가 무엇을 묻고 어떤 답을 받았는지 살펴보면서, AI의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생각해보는 습관을 함께 길러야 한다는 취지다. 답 주는 AI보다 '생각하게 하는 AI' 생성형 AI를 교육에서 빼는 것만으로 문제를 풀기도 어렵다. 같은 AI라도 학생 대신 답을 내놓는지, 스스로 생각하도록 돕는지에 따라 학습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연구진이 튀르키예 고등학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학 학습 실험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일반적인 GPT를 사용한 학생들은 AI를 이용하는 동안 대조군보다 48% 높은 성과를 냈지만 AI 없이 시험을 치르자 대조군보다 17%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정답을 곧바로 알려주지 않고 힌트와 질문으로 풀이를 유도하도록 설계한 'GPT 튜터'를 이용한 학생들은 연습 과정에서 대조군보다 127% 높은 성과를 냈다. AI 없이 치른 시험에서는 대조군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AI라도 어떻게 쓰게 했느냐에 따라 학습 결과가 달라졌다. 김 센터장은 "AI를 그냥 쓰게 해서는 안 된다"며 "정답을 바로 주기보다 학생이 한 번 더 생각하도록 되묻거나 힌트를 주는 방향으로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가 맡을 역할은 과목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수학이나 물리처럼 개념과 풀이 과정이 비교적 명확한 분야에서는 학생이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파악하고 그 수준에 맞는 문제를 제시하는 개인교사 역할을 AI가 일부 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문·사회 영역은 사정이 다르다. 같은 글을 읽더라도 학생이 살아온 경험과 관심에 따라 질문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수학이나 물리에서는 학생 수준에 맞춰 좋은 질문을 던지는 개인교사 역할을 AI가 할 수 있다"면서도 "인문·사회 영역에서는 인간의 경험과 영감에서 나오는 다양한 질문까지 대신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AI가 정답을 찾는 일을 더 많이 맡을수록 교사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교사는 답을 알려주는 데서 그치기보다 학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질문을 만들었는지, AI가 내놓은 결과를 어떤 근거로 받아들이거나 거부했는지를 살피는 일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만 바꿔선 부족…"무엇을 가르칠지부터 달라져야" 생성형 AI가 학교에 들어오면서 숙제와 수행평가, 시험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를 둘러싼 고민도 커지고 있다. 김 센터장은 평가 방식보다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칠지를 먼저 다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평가는 가르친 내용을 학생이 얼마나 익혔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평가가 달라져야 한다면 그보다 먼저 교육 내용이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을 많이 기억한 학생을 가려내는 교육에서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연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쪽으로 무게를 옮겨야 한다고 봤다. 저출생도 교육 방식을 바꿔야 하는 배경으로 들었다. 출생아가 100만명에 육박하던 때에는 많은 학생을 경쟁시켜 일부를 선발하는 교육 구조가 가능했다. 지금처럼 출생아 수가 30만명 안팎으로 줄어든 상황에서는 각자의 역량을 어떻게 연결할지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센터장은 "과거에는 100만명 가운데 30만명을 뽑아 쓰는 체제였다면 이제는 30만명이 100만명의 힘을 내게 해야 한다"며 "입시와 같은 경쟁으로 사람을 가려내는 것보다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만드는 힘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AI가 지식 검색과 정리를 상당 부분 맡는 변화도 교육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많이 기억하고 빠르게 답을 찾는 능력만으로는 이전과 같은 차이를 만들기 어려워지고 있어서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학교에서 더 길러야 할 역량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함께 일하는 힘을 꼽았다. 그는 "예전 지식사회에서는 많이 알고 똑똑한 사람이 필요했지만 이제 그 역할의 상당 부분을 AI가 지원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사람과 관계를 맺고 함께 일하면서 서로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9.14 09:36김동원 기자

"아이도 안심하고 볼 수 있게" OTT별 자녀 보호 기능 비교

어린이의 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연령별 맞춤 콘텐츠 선택이 중요해진 가운데, 주요 OTT의 자녀 보호 기능을 집중 비교해봤다. OTT는 유해 콘텐츠 노출을 막기 위해 키즈 프로필과 비밀번호 잠금 등 다양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4개 OTT는 프로필별 연령 제한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프로필마다 허용 가능한 관람 등급을 설정하면, 해당 등급 이하 콘텐츠만 화면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특히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전체관람가부터 7세, 12세, 15세, 청소년 관람불가(19세)까지 세부 연령 등급을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어 자녀의 실제 연령에 맞춘 세심한 제한이 가능하다. 쿠팡플레이 역시 키즈 모드 내에서 효과적인 등급 제한을 지원한다. 반면 웨이브는 세부 연령 등급 대신 '일반'과 '키즈' 콘텐츠 구분 기능에 집중하고 있다. 대신 '성인 콘텐츠 숨김' 기능을 키면 성인 전용 콘텐츠가 홈 화면과 검색 결과에서 완전히 사라지며, '잠금' 설정 시 시청할 때마다 성인 인증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 5개 OTT 모두 어린이를 위해 엄선된 12세 등급 이하의 시리즈와 영화만 노출하는 '키즈 프로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프로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직관적인 U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녀가 부모의 성인 프로필에 무단으로 접속하는 것을 막기 위한 '프로필 잠금' 기능과 '성인 콘텐츠 숨김' 기능은 5개 OTT 모두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OTT 중 유일하게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인 곳은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관람 등급 제한과 별개로, 부모가 판단하기에 유해하다고 생각하는 특정 시리즈나 영화를 개별적으로 지정해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등급상으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자녀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특정 콘텐츠를 걸러낼 수 있어, 가장 능동적인 자녀 보호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2026.05.31 10:00홍지후 기자

청소년 SNS 규제 공감대↑…방식은 '연령' VS '기능' 온도차

청소년 SNS 이용 제한에 대한 찬성 여론이 확대되는 가운데, 규제 방식에 대해서는 정책당국과 국민 인식 간 차이가 드러났다. 국민은 '기능 제한' 중심의 규제를 선호한 반면, 정책입안자들은 '연령별 맞춤형 규제'를 강조하며 접근 방식에서 간극이 확인됐다. 28일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에 따르면 디지털안전센터는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아동·청소년 보호책임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성인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패널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응답에서 청소년 보호 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낮으나, 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는 예외라는 결과가 나왔다.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의무제도' 평균 인지율은 51.4%로 자녀가 없는 응답자(42.4%)보다 9%p 높게 나왔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인지율은 66.1%로 평균을 상회했다. 응답자 가운데서는 쌍방향 소통 기반 서비스에서의 안전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청소년 보호책임이 우선돼야 하는 서비스로는 익명의 이용자와도 소통이 가능한 인터넷개인방송이 68.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그 다음은 메신저·SNS 66.8%, 랜덤채팅 앱 58.1% 순이다. 청소년 SNS 규제·플랫폼 책임론 한 목소리 해당 조사에서는 특정 연령 이하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 조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 중 67.5%가 찬성의 뜻을 밝혔다. SNS 플랫폼의 전면 이용 제한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71.0%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봤다. SNS 이용 제한 적정 연령을 두고는 호주와 유사한 만 16세 미만이 38.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만 19세 미만이 22.6%, 만 13세 미만이 20.7%, 만 14세 미만이 17.0%로 뒤를 이었다. 지난 22일 열린 '아동·청소년 규제추세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 세미나에서도 이와 같은 논의가 전개됐다. 발제를 맡은 윤혜경 고려대 법학과 박사는 “아동 보호와 권리 보장 사이에 균형을 추구하면서 외부에서 부과하는 규제와 이용자 스스로 내면화하는 접근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SNS상에서 일어나는 청소년 문제를 개인이 아닌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으로 봤다. 최선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장은 "개인의 자제력이 조절되지 않는다거나 부모 아니면 학교에서의 지도, 교육이 부족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사업자가 수익을 확보하고 체류 시간 연장을 위한 각종 서비스 설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주목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 “연령별 맞춤형 규제” VS 국민 조사 “기능별 규제가 적절” 청소년의 SNS 규제와 플랫폼 책임에는 찬성했으나 규제 방식에서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견지했다. 국민 인식 조사에서는 플랫폼 규모·서비스 유형·청소년 이용자 비율 등에 따라 차등적으로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는데 78.4%가 동의했다. 차등 기준으로는 청소년 이용자 비율을 택한 응답이 59.1%로 가장 많았다. 각각 과거 청소년 관련 위반 이력 21.8%, 서비스 유형이 21.0%, 이용자 수 규모 19.1%, 매출액 규모 17.6%의 선택을 받았다. 아동·청소년의 SNS 이용 제한 조치가 필요한 서비스도 이와 궤를 같이했다. 10대 이용률이 높은 인스타그램이 40.3%로 이용 제한 조치가 필요한 SNS로 가장 많이 꼽혔고, 틱톡 39.7%, 엑스 9.5%, 카카오톡 5.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특히, 프로필 비공개와 DM 발송 제한 조치에 대한 찬성 비율이 78.8%로, SNS 전면 이용 제한보다 긍정률이 11.3%p 높게 조사됐다. 반면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용 연령별 맞춤형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박사는 “연령 인증의 정확성과 현실적인 실행 가능 여부, 개인정보 유출 위험, 기술에 능숙한 아동·청소년의 우회 가능성, 해외 플랫폼의 협조 불확실성이 문제로 제기됐다”며 “복잡한 온라인 위험을 단일하게 연령 제한이라는 단순한 수단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률적인 연령 규제보다는 개별 발달 수준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박사는 “아동과 청소년은 발달 단계에 따라 SNS가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아동기에는 타깃 광고나 상업적 의도를 인지하기가 성인처럼 쉽지 않고, 열등감을 작동시키는 플랫폼 구조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면서 “청소년기는 SNS 피드백에 집착할 수 있고, 알고리즘에 취약한 특성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령에 따른 3단계 맞춤형 규제 도입을 제안했다. 지진부진한 청소년 SNS 규제 입법…“여론 형성이 우선돼야” 청소년 SNS 규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책 단계에서는 속도가 나지 않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우리나라는 14세 미만 대상 서비스의 부적절한 정보 제공 방지 의무와 청소년 매체에 나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와 우회 가입 가능성에 대한 비판이 여전하다. 발의된 법안도 2024년에 머물러 있다. 만 14세 미만의 SNS 계정 생성 전면 금지안을 담은 윤건영 의원안, 알고리즘 기반 SNS 서비스 규제를 강조한 김장겸 의원안, 16세 미만 SNS 이용 시 친권자 확인 의무화 방안을 담은 조정훈 의원안이 대표적이다. 윤금낭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디지털안전센터장은 “온라인 환경에서의 위험은 단순히 서비스 이용 여부보다는 DM, 노출 구조, 추천 알고리즘 등 플랫폼 기능과 설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라며 “이를 고려할 때 이용자체를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을 실효성, 표현의 자유, 정보 접근권과의 관계에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이용을 전면적으로 차단하기보다는 위험이 발생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한 제한 방식이 아동·청소년 보호와 기본권 보장 간의 균형을 적절하게 반영할 수 있는 접근법”이라며 “관련 규제가 빠르게 입법화되지 않는 이유는 규제 필요성에 대한 이견이라기보다는 구체적인 적용 방식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이 원인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다 정교한 규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2026.04.28 14:36박서린 기자

소니 PS, 채팅 사용 시 '연령 확인' 의무화 예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플레이스테이션(PS) 이용자 간 채팅(통신) 기능에 연령 인증 확인 절차를 추가한다고 게임스팟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IE는 최근 이용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연내 연령 확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규정 준수의 일환으로 향후 통신 기능 사용 시 연령 확인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해당 인증을 거치지 않은 게임 이용자는 메시지 및 음성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다만 게임 플레이와 트로피 획득, 상점 이용 등 다른 PS 서비스에는 계속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SIE뿐만 아니라 디스코드, 로블록스 등 다수의 플랫폼이 연령 확인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거나 추진하고 있다. 외신은 SIE가 영국과 아일랜드 지역의 연령 확인을 위해 검증 업체인 요티와 협력 중이며, 글로벌 도입 시에도 해당 업체와 협력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2026.04.21 09:43정진성 기자

미국 게임 등급 분류 기관 ESRB, 유럽 연령 개편안 도입 거부

미국 게임 등급 분류 기관인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등급위원회(ESRB)가 범유럽게임정보(PEGI)의 새로운 연령 등급 체계 개편안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보도했다. 부모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도에 따르면 ESRB 대변인은 "ESRB의 연구 결과, 부모들은 인게임 채팅과 결제 기능에 대한 사전 공지를 원하지만, 콘텐츠와 무관한 요소가 등급에 영향을 미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게임의 콘텐츠와 표현 방식 외적인 요소를 연령 등급에 반영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더크 보스만스 PEGI 사무총장은 "콘텐츠와 표현 방식을 하나의 연령 등급에 통합할 경우, 이전만큼 상세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ESRB가 우리와 다른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했다. 앞서 PEGI는 오는 6월 초부터 유료 확률형 아이템, 기간 한정 판매, 필터링 없는 채팅 기능 등이 포함된 게임에 더 높은 연령 등급을 부여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6월 이후 심의를 받는 신작에 우선 적용되며,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 타이틀에 대해서도 적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 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 2023년 단행된 독일 게임 등급 기관 USK의 시스템 업데이트에 발맞춘 것이다. 보스만스 사무총장은 "단순히 자녀에게 게임을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연령 등급을 인지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규제에 대한 게임 업계의 반발 가능성을 시사하며 "일부 기업들은 터무니없다고 여길 수 있지만, 규제 압력과 업계의 책임 사이에서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3.23 10:01정진성 기자

[카드뉴스] 13세도 감옥에 가게 될까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뉴스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이재명 대통령이 범죄를 저지른 아이를 처벌할 수 있는 나이를 14세에서 13세로 낮추자고 제안했어요. 지금은 13세 아이가 나쁜 일을 해도 감옥에 가지 않거든요. 그런데 왜 이런 얘기가 나왔냐면, 최근 2년 동안 13세 아이들의 범죄가 무려 76%나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특히 심각한 범죄 비율이 높아졌고요. 그래서 "이제는 13세도 어른처럼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여기엔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어요. 100명의 범죄 아이들 중에서 정말 나쁜 아이는 6명 정도인데, 나머지 94명은 사실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거든요. 그런데 지금처럼 나이만 기준으로 법을 바꾸면, 도움받아야 할 94명까지 전과자가 될 수 있어요. 전문가들은 "나이를 낮추기 전에, 정말 나쁜 아이와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제대로 구분하는 시스템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요. 마치 아픈 친구와 건강한 친구를 구분 못하는 병원처럼, 지금은 그 구분 자체가 제대로 안 되고 있거든요. 감옥이나 교육 시설도 부족하고요. 그래서 1단계로 아이들을 구분하는 방법부터 만들고, 2단계로 시설을 충분히 준비한 다음, 3단계에서 법을 바꾸는 게 맞다는 거예요. 준비 없이 성급하게 법만 바꾸면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아이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니까요. AMEET이 계속 쉽게 풀어서 전해드릴게요!

2026.02.28 10:21AMEET

13세를 법정에 세울 것인가…촉법소년 논쟁, 나이보다 더 중요한 질문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뉴스나 SNS를 보면 "애들이 더 무섭다"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게 됩니다. 실제로 최근 들려오는 소년 범죄 소식들은 과거와 달리 그 수법이 잔인하거나 치밀해진 경우가 많죠.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2월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추는 방안을 두고 두 달 안에 결론을 내라고 지시하면서 우리 사회의 뜨거운 논쟁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나이를 한 살 낮추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1953년 형법이 만들어진 이후 무려 70년 넘게 유지되어 온 '형사미성년자'라는 성역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에 대한 아주 복잡한 고차방정식이죠.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날 선 비판을 통해 이 논의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짚어보았습니다. 소년 범죄의 실태와 공론화의 배경 우선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수치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만 보더라도 촉법소년의 소년부 송치 건수가 2년 만에 27%나 늘어났고, 특히 강간이나 추행 같은 성범죄는 76% 이상 폭증했습니다. 숫자가 보여주는 현실은 생각보다 엄중합니다. 보호처분을 받는 아이들 중 약 70%가 이번에 하향 조정의 타깃이 된 13세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중학생부터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국민적 법감정을 반영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즉각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 연령을 낮추는 것이 범죄 예방에 실효성이 없고, 국제 인권 기준에도 어긋난다는 것이죠.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목소리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셈입니다. AI 전문가들이 진단한 핵심 쟁점과 논점의 이동 이번 사안을 두고 AI 전문가들은 매우 정교한 논리로 격돌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자'와 '인권을 보호하자'는 평행선에서 시작된 토론은,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실질적인 교화를 이끌어낼 것인가'라는 시스템의 문제로 논점이 이동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주요 논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입법 지체 해소와 인프라 확충 청소년의 발육 상태와 정신적 성숙도가 7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진 만큼, 형법의 나이 기준도 현실화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단순한 처벌 강화보다는 늘어날 수용 인원을 감당할 소년교도소 증설과 의료소년원 같은 전문 시설 확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부 시행'이 핵심 논거로 제시되었습니다. 2. 빈곤의 형벌화와 낙인 효과 범죄를 저지르는 13세 아동의 상당수가 가정 내 학대나 빈곤 등 돌봄의 공백 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국가가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아이들을 사법 시스템으로 밀어 넣어 영구적인 범죄자로 만드는 '사법 블랙박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복지적 개입 없는 처벌은 사회적 비용만 키울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3. 이중 트랙과 트리거 조항 도입 모든 13세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살인이나 강도 같은 강력 범죄는 기소하고 가벼운 범죄는 소년부로 보내는 '이중 트랙' 설계가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예산 확보와 양형 기준 마련이 완료될 때만 법이 시행되도록 하는 '트리거 조항'을 통해 행정적 공백기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논의되었습니다. 4. 데이터 기반 선별과 정보 통합 전체 소년범 중 약 6%에 불과한 '만성적 범죄자'를 과학적으로 식별하는 도구(K-YORAS)의 필요성이 논의되었습니다. 경찰과 복지 기관의 데이터가 서로 연동되지 않아 발생하는 '정보 사일로' 현상을 해결하지 않으면, 현장에서는 아이가 학대 피해자인지 상습범인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주관적인 판단만 내리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컸습니다. 토론을 통해 확인된 합의와 비합의 사항 전문가들은 현재의 소년범 수용 인프라가 한계에 다다랐으며, 법 개정 시 교정 시설의 현대화와 예산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는 이견 없이 합의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나이 조정보다는 강력범죄와 생존형 비행을 구분하는 정밀한 선별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하지만 연령 하향 자체가 범죄를 억제할 실증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적 시각과, 일본식 전건송치주의나 영국의 다이버전 모델 중 어떤 것을 한국에 도입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경찰 단계에서의 훈방 권한이나 복지 연계의 실효성을 두고는 각 부처의 데이터 공유가 선행되지 않는 한 도박에 가깝다는 회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우리가 마주할 미래와 남겨진 과제 토론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준비'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연령을 13세로 낮추면 당장 형사 재판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 이들을 수용할 소년교도소는 전국에 김천 한 곳뿐입니다. 인력과 예산, 그리고 과학적인 판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령 하향은 자칫 소년원을 '범죄의 기술을 배우는 대학'으로 변질시킬 위험이 큽니다. 또한, 전문가들이 지적한 '망 확대' 현상도 두렵습니다. 처벌 대상이 넓어지면서 정작 보호가 필요한 위기 청소년들이 사법의 굴레에 갇혀버리는 부작용 말이죠. 13세라는 숫자를 바꾸는 결정은 국가가 아이들의 잘못을 대신 책임지던 시절을 끝내고, 더 이른 시기에 '책임'을 묻겠다는 선언입니다. 하지만 그 책임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없다면, 이 선언은 공허한 외침에 그칠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두 달,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전 국민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숫자를 고치는 것은 법조문 한 줄을 바꾸는 일이지만, 그 뒤에 남겨진 아이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어른들의 몫입니다. 처벌의 칼날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그 칼날이 닿지 않아도 될 만큼 촘촘한 복지의 그물을 짜는 일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번 논의가 비난과 처벌에만 매몰되지 않고, 진정으로 소년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8fc243f3.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2.27 09:44AMEET

디스코드, 연령 인증 정책 2026년 하반기 연기

디스코드눈 이달 초 발표했던 글로벌 연령 확인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연기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안면 인식에 따른 신원 노출 우려와 타 플랫폼의 정책 실패 사례를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 디스코드의 공동 창립자인 스타니슬라프 비슈네프스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정책의 의도와 진행 과정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실수했다"라고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디스코드는 새로운 정책의 핵심으로 '최소한의 데이터 수집'과 '선택권 확대'를 제시했다. 수정된 정책에 따르면 전체 사용자 90% 이상은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계정 생성일, 결제 이력, 활동 패턴 등을 분석하는 디스코드 자체 내부 시스템을 통해 성인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해당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출시 전 기술적 메커니즘을 담은 블로그를 공개해 투명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컸던 제3자 인증 업체와의 협력 기준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최근 테스트를 진행했던 인증 업체 '페르소나'와의 협력을 중단한다. 향후 안면 인식을 통한 연령 추정 방식을 제공하는 모든 파트너사는 생체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 기기 내에서만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을 준수해야 한다. 또 신분증 제출 외에 신용카드 인증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인증 수단을 추가로 마련해 선택 폭을 넓힌다. 디스코드는 향후 정기적인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연령 확인 요청 횟수와 사용된 인증 방법 등의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니슬라프 비슈네프스키 CTO는 "신뢰는 시간이 흐르며 행동을 통해 쌓이는 것임을 알고 있다"라며 "단순히 규제를 따르는 것을 넘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5 09:34진성우 기자

로블록스, 전 세계 채팅 연령 인증 의무화

로블록스가 이용자 안전 강화를 위해 채팅 기능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령 인증을 의무화한다. 대형 온라인 게임 플랫폼 중 모든 연령대 이용자에게 채팅 접근 전 연령 확인을 요구하는 것은 로블록스가 처음이다. 10일 게임인더스트리닷비즈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성인과 미성년자 간 소통을 제한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시범 도입했던 연령 인증 제도를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 기존 적용 국가 외에 미국을 포함한 채팅 서비스 제공 전 지역 이용자는 연령 인증을 완료해야만 채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인증을 완료하지 않은 이용자는 채팅 접근이 제한된다. 로블록스는 인증된 연령에 따라 이용자를 ▲7세 미만 ▲9~12세 ▲13~15세 ▲15~17세 ▲18~20세 ▲21세 이상 등 총 6개 그룹으로 분류한다. 이용자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속한 그룹이나 바로 위·아래 단계 그룹과만 대화할 수 있다. 예컨데 9세 이용자는 13세 이상 이용자와 채팅할 수 없으며, 16세 이용자는 13세에서 20세 사이 이용자와만 소통이 가능하다. 또 로블록스는 이용자 행동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실제 연령보다 훨씬 어리거나 성숙하게 행동하는 이용자를 선별할 방침이다. 부적절한 연령 그룹에 속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이용자는 연령 재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연령 인증은 신원 확인 전문 기업인 '페르소나'를 통해 진행된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인증 처리가 완료된 직후 모든 개인 이미지와 데이터는 즉시 삭제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로블록스에 따르면 이미 해당 제도를 도입한 국가 내 일일 활성 이용자(DAU) 중 50% 이상이 인증을 마친 상태다. 맷 카프만 로블록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이번 조치는 이용자에게 최고 수준 보호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이라며 "선제적인 연령 기반 장벽을 구축함으로써 이용자가 안전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지난 1년 동안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24년 11월에는 13세 미만 이용자에게 메시지(DM) 접근을 차단하고 게임 내 방송 메시지 기능을 제한하는 보호 조치를 도입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콘텐츠에 태그를 부착하는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2026.01.10 16:28진성우 기자

로블록스, 나이 인증 기반으로 '모르는 성인과의 대화' 차단…청소년 보호 강화

로블록스는 청소년의 안전한 소통과 연결을 지원하는 신규 도구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신뢰할 수 있는 인맥(Trusted Connections) ▲연령 추정(Age Estimation) ▲프라이버시 및 웰빙 도구 ▲부모 인사이트 등 다수의 안전성 기능이 포함됐다. '신뢰할 수 있는 인맥'은 13세 이상 사용자가 실제로 알고 신뢰하는 사람들과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연령 추정'을 통해 활성화되며, 연령 확인을 거친 사용자는 필터 없이 채팅이 가능하다. 특히 13~17세 청소년은 실제 생활에서 아는 18세 이상 사용자만 인맥으로 추가할 수 있도록 추가 안전장치도 도입했다. 로블록스는 신뢰 인맥 간 대화를 포함한 모든 채팅을 능동적으로 모니터링해 유해 행위를 예방한다. '연령 추정' 기능은 셀카 동영상 제출 등으로 연령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로블록스는 제출된 영상과 대규모 데이터셋을 비교·분석해 사용자의 연령을 추정하고, 연령이 인증된 사용자만 신뢰 인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프라이버시 및 웰빙 도구도 새롭게 추가됐다. 청소년 사용자는 온라인 상태 제어, 방해 금지 모드, 스크린 타임 인사이트 및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디지털 생활을 관리할 수 있다. 해당 기능들은 청소년 자문단 및 안전 자문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다. 부모 및 보호자를 위한 투명성 도구도 확대된다. 부모는 자녀 계정과 연결된 로블록스 활동, 인맥, 체험, 스크린 타임, 지출 내역 등을 확인하고, 고액 지출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맷 코프먼 로블록스 최고 안전 책임자는 "로블록스는 필터링되지 않은 채팅의 경우 연령이 확인된 사용자에게만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새로운 연령 추정 도구를 통해 인증받은 만 13세 이상 사용자에게만 신뢰할 수 있는 인맥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청소년에게 소통에 있어 더 큰 자유와 유연성을 지원함으로써, 플랫폼 외부에서 대화를 이어가는 등 더 큰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블록스는 이번 신규 기능 도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연령 기반 소통과 디지털 안전, 시민의식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2025.07.18 08:18정진성 기자

지상파 출구조사...이재명, 60대 이하서 모두 앞섰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지상파방송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0대부터 50대 연령층에서 최소 10%p 이상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연령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0.9% 앞서는 접전 양상을 보였고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이 후보의 득표율을 2배 가량 앞섰다. 이 후보가 가장 많은 득표율을 기록한 연령대는 40대와 50대다. 40대에서는 이 후보가 72.7%, 김 후보가 22.2%의 득표율을 얻은 것으로 예상됐다. 50대에서는 이 후보가 69.8%, 김 후보가 25.9%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 후보는 60대 연령층에서 48.0%로 세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김 후보의 48.9%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이 후보가 47.6%, 김 후보가 32.7%의 득표율이 예상됐고 20대에서는 이 후보가 41.3%, 김 후보가 30.9%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가 64.0%의 예상 득표율로 가장 크게 앞선 7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이 후보가 34.0%에 그쳤다. 성별로 보면 여성 투표자 55.1%가 이 후보에 표를 던졌고 김 후보는 39.2%의 여성 표심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득표율에서도 이 후보가 48.3%로 39.4%의 김 후보를 앞섰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 후보가 앞선 득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김 후보는 부산, 대구, 경남, 경북에서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김 후보가 대구와 경북에서 60%대의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부산과 경남에서는 50%의 득표율을 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06.03 20:58박수형 기자

노인기준연령, 65→75세 조정?…복지부 "사회적 논의부터"

보건복지부가 새해 노인연령 상향 조정을 시작한다. 당장 법·제도 개선보다는 사회적 논의 과정부터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8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연령 상향 준비를 공식화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에 따르면, 논의의 시작은 작년 10월 21일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이 취임사를 통해 밝힌 노인 연령의 현 65세에서 75세로 상향을 제안하면서 비롯됐다. 이로부터 일주일 후인 10월 28일 정부에 공식적으로 제안서가 왔다는 게 이 차관의 설명이다. 이 차관이 이날 공개한 대한노인회의 노인연령 상향 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오는 2050년이 되면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 비중이 40%로 늘어나 생산인구가 감소하고 복지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관련해 현 65세는 1981년 노인복지법 제정 당시에 기대수명이 66세였던 것을 고려한 것이다. 2022년 기준 노인 수명은 82.7세로 늘어난 상태다. 노인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어르신들이 생각하는 노인 연령은 71.6세다. 이에 따라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하되,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해서 노인 인구수를 2050년에 1천200만 명 수준으로 조정하자는 것이다. 이기일 차관은 “(제안서에는) 노인 연령 상향과 함께 정년 연장으로 노인·어르신들이 일할 수 있도록 생산 자율 기간을 75세로 연장해 달라는 내용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도에는 대한노인회에서 65세에서 70세로 연령을 하는 것을 찬성하신 바가 있고, 2019년에도 박능후 전 장관이 70세로 본격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지만, 본격적인 논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라며 “대구 지하철 무료화에 대해서 65세에서 70세로 올린 경우는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복지 혜택 축소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지하철 무임승차나 노인외래정액제, 기초연금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법·제도 개정보다는 사회적인 논의가 먼저 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대한노인회나 전문가, 국회 등과 논의를 통해 현 노인 연령을 몇 세로 올려야 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 연령 상향 조정은 사회적 논의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조세 등 관련 제도의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한 사안이다. 가령, 현재 보험료 의무가입 납부 연령은 19세~59세인데, 노인 연령 상향에 따라 64세까지 올려야 한다. 보험료를 납부하려면 일을 해서 급여를 받아야 한다. 이 차관은 “고용노동부나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라며 “어르신들은 과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충분히 의견을 들어본 다음에 국회와도 논의를 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1.10 16:08김양균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中 CXMT 쇼크?...4F스퀘어 D램 연내 상용 파급력은

삼성전자, 갤럭시 DDI 위탁생산 UMC·글로벌파운드리스 이원화 검토

피지컬 AI 세상은 통신망부터...산업 현장서 AI기지국 실증

카카오 AI 사회경제적 가치 연 5506억원…2030년 최대 1.8조원 전망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