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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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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7월부터 국민연금 현금 배달 서비스 시범 시행

우정사업본부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민연금 수급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연금 안심배달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연금 안심배달은 우체국에서 사전 서비스를 신청한 국민연금 수급자의 연금을 우체국 집배원이 현금으로 직접 배달하는 동시에 수급자의 안부와 생활 상태를 확인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강원과 전북 지역 19개 시군에 거주하며 우체국 계좌로 국민연금을 수급 중인 1951년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서비스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범적으로 진행된다. 시범 사업 평가를 통해 전국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업은 금융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을 중심으로 영업점 축소,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이 커지고 있어 우체국망을 통한 생활밀착형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우편비용은 국민연금공단이 부담하며, 수급자에게 부과하는 비용은 없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은행 영업점 축소로 금융 접근성이 낮아진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5:00홍지후 기자

미래에셋증권, 1분기 퇴직연금 4조원 신규 유입

미래에셋증권은 올 1분기 4조원 규모 퇴직연금 적립금이 신규 유입됐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전체 퇴직연금 시장으로 유입된 신규 자금은 11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약 36.4%에 해당하는 4조 3426억원이 미래에셋증권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에서 전체 금융권 중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의 DC·IRP 합산 적립금은 36조 7767억원으로 집계됐다. DC·IRP는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구조로, 이번 성과는 미래에셋증권을 향한 고객의 신뢰가 수치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미래에셋증권을 믿고 노후를 맡겨주신 고객님들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고객 한 분 한 분의 은퇴 이후가 더 풍요로울 수 있도록, 운용 역량과 서비스 체계를 끊임없이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3:43홍하나 기자

키움증권, 퇴직연금 시장 진출…상반기 서비스 출시

키움증권은 금융위원회에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상반기 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심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사업자등록으로 키움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확정기여형(DC)과 확정급여형(DB) 등 퇴직연금 전 제도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중심으로 이용자 자접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DB·DC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퇴직연금, 연금저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연계한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사업 준비 초기부터 퇴직연금 1세대 전문가로 불리는 표영대 연금사업총괄 상무를 영입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순히 자산을 쌓는 적립 단계를 넘어, 은퇴 후 합리적으로 연금을 수령하는 인출 시장에 주목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연금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종합 연금 자산관리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8 10:07홍하나 기자

카카오, 국민연금과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협력

카카오는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국민연금공단과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및 업무전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민관 AI 협업을 통해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고 공공분야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카카오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편리하게 연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단의 행정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국민연금이 국민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이라면, 카카오는 그 가치를 지금의 일상 속에서 경험하게 만드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AI기술과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별도의 절차나 학습 없이도, 익숙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연금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1 17:19박서린 기자

국민연금 1%로 경제 체질을 바꿀 수 있다

돈의 방향을 바꾸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 대한민국 경제는 지금 역사상 가장 많은 자본을 보유한 시대를 지나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경제의 활력은 과거보다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돈의 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본이 흐르는 방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사회의 부는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을 뿐, 미래를 개척하는 혁신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 자본의 중심에는 국민연금이 있다. 국민연금은 2025년 말 기준 약 1450조 원을 넘어서는 세계적인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한 해 수익 역시 200조 원을 넘는 성과를 거두며 높은 운용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주식시장, 특히 인공지능과 반도체 중심의 대형 기술주 상승 흐름과 맞물린 결과다. 그러나 이 막대한 자본이 주로 성숙한 대기업과 안정 자산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은 국가 경제 전체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제는 자본 배분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의 투자가 현재의 부를 지키는 보존형이었다면, 앞으로는 새로운 산업을 만드는 창조형 투자로 전환해야 한다. 국민연금 자산의 단 1%는 약 14조~15조 원에 이른다. 이는 2025년 대한민국 전체 벤처투자 규모인 약 13조 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시 말해 국민연금 1%의 방향만 조정해도, 우리 벤처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결정적 동력이 만들어질 수 있다. 코스피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기에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 반면 벤처와 코스닥은 내일의 대한민국이다. 지금의 벤처 기업이 미래의 코스피 우량주가 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진리다. 구글과 엔비디아 같은 세계적 기업들도 처음에는 불확실한 벤처 기업이었다는 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경제학의 내생적 성장 이론은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경제 성장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은 대부분 기존 대기업이 아니라 새로운 기업에서 나온다. 따라서 벤처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금융 투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것은 곧 국가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다. 만약 우리가 안정성만을 추구하며 혁신에 자본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10년 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새로운 엔진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글로벌 선진 연기금들은 이미 이런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캐나다 연기금은 전체 자산의 약 30%를 비상장 자산에 배분하며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의 유망 기술 기업에 투자하며 산업 성장의 과실을 선점한다. 스웨덴 역시 연기금 구조 개편을 통해 비상장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전문가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성장 자본 공급 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국민연금이 벤처 시장에 참여한다면, 그 방식은 더욱 전략적이어야 한다. 모든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과 사업성이 검증된 스케일업 단계 기업이나 상장 직전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성장의 과실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국민연금은 투자 의사결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운용 체계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비상장 기업의 잠재력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벤처투자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회수 시장의 역할도 중요하다. 코스닥은 그 핵심이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1,000을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장기 투자 기반과 신뢰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국민연금이 코스닥의 우량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면 시장의 신뢰가 강화되고 장기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코스닥이 살아야 벤처 기업이 성장하고, 그 기업이 다시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정부 역시 제도 개선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해야 한다. 상장과 퇴출 요건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시장 문화가 정착될 때 코스닥은 진정한 혁신 성장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결국 이러한 변화의 성과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지금까지 많은 혁신 기업의 성장은 해외 자본의 수익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국민연금이 이들 기업의 투자자가 된다면, 그 성과는 연금 수익률을 통해 국민의 자산으로 환원된다.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혁신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진정한 성장 모델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자본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돈을 안전한 곳에만 머물게 할 것인가, 아니면 혁신의 현장으로 흐르게 할 것인가. 코스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지탱한다면, 벤처와 코스닥은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든다. 이제는 내일에 투자해야 할 때다. 돈의 방향을 바꾸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

2026.03.31 10:13이광재 컬럼니스트

국민연금, KT 주총 자사주 처분 외 모두 찬성키로

국민연금이 KT가 주주총회에서 다루려는 자기주식 보유와 처분 계획에 대해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했다. 국민연금은 26일 열린 제6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계획 안건을 두고 국민연금은 KT가 자사주를 취득하던 당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공시한 취지와 현재의 처분 계획이 일관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 외의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등은 모두 찬성키로 했다. 특히 KT 정기 주총에서는 박윤영 사장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선이모가 경영계약서 승인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또 박 사장 후보가 발탁한 박현진 사내이사 선임도 이뤄질 예정이다.

2026.03.26 20:20박수형 기자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ETF 적립식 서비스' 오픈

미래에셋증권은 효율적인 연금 자산 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퇴직연금 ETF 적립식(연금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ETF 적립식 서비스'는 종합계좌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연금 계좌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이번 출시를 통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까지 범위가 확장됐다. 미래에셋증권의 'ETF 적립식 서비스'는 가입자가 지정한 종목을 정기적으로 자동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수 주기와 금액 또는 수량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최소 신청 금액은 1만원으로, 소액으로도 자산배분 투자가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퇴직연금(DC) 가입자에게 유용하다. 일시 유입 자금을 일정 기간에 걸쳐 분할 매수하도록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매수 평균 단가를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매번 직접 주문을 넣어야 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단위 매수' 기능도 도입해 최대 10개 종목을 하나의 묶음으로 설정해 간편하게 분산투자할 수 있다. '연금 모으기 탐험' 서비스를 통해 다른 투자자들이 많이 모으는 인기 종목과 실시간 투자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가이드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매수 시점을 고민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드리고, 더 편리하게 연금 자산을 관리하실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가입자의 필요를 먼저 읽고 그 목소리에 응답하는 책임 있는 연금 파트너로서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1:12홍하나 기자

고려아연 주총 D-1...최윤범 경영권 수성에 무게

고려아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가 다수 안건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24일 예정된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양측은 ▲이사 선임 수(5인 대 6인) ▲양측 추천 이사 선출 여부 ▲최윤범 회장 사내이사 연임 여부 등 쟁점 사안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선 최 회장이 경영권을 수성하는 가운데 영풍·MBK 측의 입지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 구도는 최 회장 측 11명, 영풍 측 4명으로 11대4 구도로 형성돼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둔 이사들을 제외하면 최 회장 측 6명, 영풍 측 3명이다. 이번 주총에서의 이사 선임 수에 따라 주총 이후 구도는 9대 5 또는 9대 6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경영권 사수할 듯…'9 vs 5 or 9 vs 6' 재편 전망 영풍·MBK는 임기 만료로 자리를 비우는 이사 6명을 모두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고려아연은 오는 9월 시행될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 2명 이상을 분리 선출해야 하는 점을 들어 이번 주총에서 한 자리를 남겨두고, 차후 9월 전 위원 한 명을 추가 선임하자는 입장이다. 영풍·MBK는 현재 열세인 이사회 구도를 뒤집기 위해선 최대한 자사 추천 후보들을 많이 입성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를 저지하려는 최 회장 측의 계산이 깔려 있다. 시장에선 최 회장 측 우호 지분을 37.9%, 영풍·MBK 측은 41.1%로 분석한다. 집중투표제 하에서 선임 이사 수가 늘어날수록 필요한 표수가 분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6인 선임 시 영풍·MBK 측이 3인을, 5인 선임 시 2인을 당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사 선임 수에 대해선 고려아연 측의 5인 선임안을 지지하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다. 6인을 모두 선임할 경우 이후 이사 한 명이 중도 퇴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글래스루이스, ISS, 서스틴베스트, 한국ESG연구소, 한국ESG평가원, 한국의결권자문, 한국ESG기준원 등 고려아연 주총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7곳 모두 고려아연 측의 논리를 인정하며 5인 선임안에 찬성했다. '캐스팅 보트' 국민연금, 사실상 최윤범 연임 반대 각자가 추천한 이사에 대해선 자문사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주주 중 한 곳인 국민연금이 다소 영풍 측 인사에 힘을 실어주는 듯한 의결권 행사를 예고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지분 5.2%를 보유하고 있어, 최 회장 측과 영풍·MBK 측 지분율 격차가 적은 현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 황덕남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대해선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영풍·MBK 측이 제안한 박병욱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에 대해서도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려아연이 추천한 김보영 감사위원 선임안과 감사위원이 되는 이민호 사외이사 선임안에는 반대하기로 했다.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원하는 후보에 몰아서 투표할 수 있는 집중투표제 특성상, 국민연금이 의결권 미행사를 통해 사실상 영풍 측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의 행보와 더불어 최 회장 측과 영풍·MBK 측 우호 지분율이 거의 비등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 결과는 소액 주주들과 외인 투자자들의 선택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의 지분율은 약 10%로 추산된다. 경영권 분쟁 지속…최윤범 우호 세력 이탈 움직임 최 회장 측이 이번 주총에선 경영권을 사수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향후 전망은 안갯속이다.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고, 물밑에서 '진흙탕 싸움' 식 여론전을 펼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세력들이 지분 정리 등 발을 떼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 우호 세력으로 평가받는 베인캐피탈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2.01% 처분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최 회장 측 우호 세력으로 간주됐던 한화그룹도 고려아연 지분 7.7%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한화 는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 최 회장 측은 미국 제련소 투자 합작 법인인 크루서블JV를 지분율 10% 수준의 우호 주주로 끌어들이면서 팽팽한 경쟁 구도를 이끌어냈다. 이런 구도가 유지되면 이사회 과반을 지속적으로 사수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우호 세력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지분 매각 상대에 따라 경영권 분쟁에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3.23 16:52김윤희 기자

최윤범 회장 재선임 선 그은 국민연금…양측 해석 엇갈려

국민연금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자,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가 이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고려아연 지분 5.20%를 보유한 주요 주주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전날 제5차 회의를 열고 고려아연을 포함한 13개 기업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수책위는 고려아연 측이 제안한 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황덕남 사외이사 재선임안, 영풍·MBK 측이 제안한 박병욱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고려아연이 추천한 김보영 감사위원 선임안과 감사위원이 되는 이민호 사외이사 선임안에는 반대하기로 했다. 수책위는 이들 안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수책위는 집중투표 방식으로 선임하는 이사 선임안에는 찬성하고, 집중투표로 부여된 의결권은 크루서블JV가 추천한 월터 필드 맥랠런 후보와 영풍·와이피씨·한국기업투자홀딩스 측이 추천한 최연석·최병일·이선숙 후보에게 주주제안자별로 절반씩 나눠 행사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경영권 분쟁 기업에 대해서는 기계적 중립을 유지하거나 현 경영진을 지지해 왔지만, 이번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앞세워 견제에 나섰다는 평가다. 영풍·MBK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연금이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회사 측 후보 누구에게도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고, 영풍·MBK 측 후보 3명에게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한 것은 단순한 중립이 아니라 현 경영체제에 신뢰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최 회장 주도의 의사결정 구조와 이사회 운영, 감사 기능 전반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측은 "수책위의 전략적 의결권 행사 방향을 존중하며, 여러 위원들의 의견과 다양한 함의를 가진 결과를 고려아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모멘텀으로 삼아 나가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고려아연은 “수책위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존중한다”며 “크루서블JV 후보에게 절반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나머지 절반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추천된 이사 후보들에게 분배한 것은 이사회 다양성과 시장 친화적 소통 강화를 고려한 균형적 판단으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국민연금의 결정을 비판했다. 노조는 “국가 기간산업 수호와 고용 안정을 위해 즉각 미행사 결정을 철회하라”며 “국민연금의 무책임한 방조는 대한민국 산업 안보에 대한 사형 선고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2026.03.20 13:49류은주 기자

국민연금, 하이트진로 등 '이사 보수 한도 안건 반대'

한솔케미칼의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 '반대'…임직원 보상 목적 맞지 않아 이사의 정원 축소의 정관 개정은 대다수 '반대' 입장…집중투표제 청구 약화 우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지난 19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HS효성첨단소재, LG전자, 포스코퓨처엠, 네이버, 우리금융지주, 포스코홀딩스, 고려아연, 하나금융지주, KB금융지주, KT&G, 신한금융지주, 하이트진로, 한솔케미칼 13개사의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 우선 네이버의 경우 주주총회(3월23일) 안건 중 제5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적정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고려아연은 주주총회(3월24일) 안건 중 제3호 집중투표에 의한 이사 선임의건은 집중투표에 의해 선임할 이사의 수 결정의 건에 대해서는 '이사 5인 선임의 건', '이사 6인 선임의 건'에 모두 찬성했다. 집중투표제로 부여된 의결권은 주주제안으로 상정된 후보들 중 Walter Field McLallen, 최연석, 최병일, 이선숙 4명에 대해 각 후보 선임 안건을 상정한 주주제안자에 따라 국민연금이 보유한 의결권을 1/2씩 나누어 행사하기로 했다. 반면 제3호 최윤범 이사 후보, 황덕남 이사 후보, 박병욱 이사 후보와 제4호 안건의 김보영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 제5호 안건의 이민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해 '미행사'(최윤범, 황덕남, 박병욱) 내지 '반대'(김보영, 이민호)하기로 결정했다. KB금융지주는 주주총회(3월26일) 안건 중 제8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 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해 '반대'키로 결정했고,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주주총회(3월26일) 안건 중 제4호 진옥동 이사 후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내지 주주권익의 침해 이력이 있는 자 등에 해당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하이트진로는 주주총회(3월26일) 안건 중 제2-3호 정관 변경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수책위는 이사의 정원을 축소하는 것은 집중투표제 청구 가능성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어 개정 상법의 취지에 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제4호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추어 적정하다고 판단하기 어려워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한솔케미칼은 주주총회(3월26일) 안건 중 제7호 2020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법 변경의 건, 제8호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 승인의 건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임직원 보상을 목적으로 자기주식을 보유·처분하는 것,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방법을 자사주 교부로 변경하는 것은 자기주식 취득 당시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공시했던 것과 일관되지 않다고 판단했다. 한편 수책위는 LG전자(3.23.), 포스코퓨처엠(3.26.), 우리금융지주(3.23.), 포스코홀딩스(3.24.), 하나금융지주(3.24.), KT&G(3.26.)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서는 회사측 제안에 모두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2026.03.20 12:00조민규 기자

신한자산운용,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펀드' 수탁고 1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의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펀드(채권혼합)'가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00억원 수준이던 펀드 규모는 퇴직연금 시장 확대 흐름에 힘입어 2025년 말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3개월 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1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는 채권혼합형 구조다. 주식 부문은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과 자본효율성, 수익성을 고려해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한다. 채권 부문은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 성과는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기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 펀드의 1년 수익률(40.63%), 3년 수익률(64.57%), 연초 이후 수익률(13.4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일반채권혼합형 펀드 평균 수익률(1년, 28.06%, 3년 40.35%, 연초 이후 9.36%)을 웃도는 수준이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성과가 검증된 인덱스 기반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펀드는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투자 가능한 안정적인 상품으로 장기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0 11:43홍하나 기자

고려아연 주총 코앞…'MBK 투자' 국민연금 선택 주목 ↑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현 경영진과 MBK파트너스·영풍 간 표 대결이 예고된 가운데 국민연금이 사실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가 대주주인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MBK에 출자된 국민연금 역시 투자금 손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민연금의 고심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는 자본시장업계 분석이 17일 나왔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MBK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국민연금의 책임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연금은 기득권 세력의 방패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자산을 지키는 공적 수탁자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약탈적 사모펀드와의 관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이 땀 흘려 번 돈이 투기자본의 자금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연금의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계 관계자는 “지분 구도만 보면 MBK·영풍 측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라며 “그런만큼 국민연금이 어떤 기준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느냐에 따라 이번 고려아연 주총의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3.17 16:32김윤희 기자

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직접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 확대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5일 오후 2026년도 제2차 회의를 열어 '2025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하고, ▲대표소송 가이드라인 개선 ▲국내주식 위탁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을 보고 받았다. 2025년 기금운용 수익률은 18.82%(금융부문 수익률 18.97%)로 전년 수익률(15.00%)을 넘어섰으며, 이에 따라 국민연금기금은 기금운용 수익금 231조6천억원을 포함한 245조1천억원을 적립해 총 1458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민연금 급여 지급액(49조7천억원)의 약 5배에 달하는 245조1천억원이 적립됨에 따라 국민의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기금위는 대표소송 관련 가이드라인 개선도 논의했다. 대표소송은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이사 등에 대해 회사가 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 회사를 대신해서 주주가 소를 제기하는 제도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대표소송 제기 결정 주체를 원칙적으로 기금운용본부, 예외적으로 수탁자 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로 하여 의결권 등 다른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와 동일하게 유지하는 내용이다. 또 대표소송 제기 대상을 '기업과의 대화'를 실시 중인 기업으로 하여, 기업의 자발적 개선 유도 효과를 강화한다. 기금운용본부는 투자기업 모니터링 과정 또는 비공개대화 대상 기업과의 대화 과정 등에서 소 제기가 필요하다고 확인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한편, 수책위는 '비공개대화 대상 기업' 등의 개선 여부를 판단해 미개선 기업 중 소 제기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표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도 보고받고 의견을 나누었다. 우선 국민연금 자금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가 의결권 행사 등 수탁자 책임활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현재는 기금운용본부가 직접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탁운용 지분에 대해서도 모두 기금운용본부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고, 직접 투자하지 않는 기업은 위탁운용사에 위임해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다. 2025년 전체 국민연금 국내주식 의결권 행사 기업 599개 중 342개는 직접 행사, 257개는 위탁운용사가 행사했다. 앞으로는 위탁운용사의 보유 지분에 대해서는 위탁운용사가 직접 의결권 행사(위탁운용 방식을 '투자일임' 방식에서 '단독펀드' 방식으로 변경해 위탁운용사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는 위탁운용사의 명의로 의결권 등 행사하는 방안 추진) 등을 통해 수탁자 책임활동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수탁자 책임활동 여건 등을 고려해 책임투자형 위탁운용 방식 중 일부 역량 있는 운용사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평가를 거쳐 향후 추진 방향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에 대한 관리체계도 강화한다. 현재 국민연금은 위탁운용사 선정·평가 시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가 타인의 자산을 운용·관리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원칙 및 기준) 도입 및 지침 수립, 책임투자 지침 및 보고서를 작성한 경우 가점(1∼2점)을 부여하는 등 양적 점검을 통해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민연금 위탁운용사가 지켜야 할 수탁자 책임활동 기준을 마련하고 점검·평가한 결과를 자금 배정·회수 시 반영해 이행력을 확보한다는 계호기이다. 또 오늘 보고된 국내주식 위탁 운용의 수탁자 책임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기금위 논의사항 등을 반영해 시범사업 추진방안 등을 마련하고 기금위 의결을 거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2025년 기금수익률 18.82%로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3년 연속 10% 이상의 수익률 달성(2023년 13.61%, 2024년 15%)으로 국민들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재정안정성이 제고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신속한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금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산운용사에 대한 금융당국 차원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점검이 올해 도입되는 등 수탁자 책임활동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국민연금 국내주식 자산의 절반을 운용하는 위탁운용사의 수탁자 책임활동 강화를 통해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국민의 노후자금인 기금의 수익을 높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6:52조민규 기자

작년 국민연금 수익 '231조6000억원'...수익률 역대 최고 '18.8%'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지난해 231조6000억원을 수익을 올려 역대 최대 수익을 달성했다. 운용수익금은 국민연금 한해 연금지급액인 약 49조7000억원의 4.7배에 달한다. 기금 적립금은 1458조원이며, 잠정 수익률은 18.82%다. 이러한 수익률은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해외 연기금보다도 높은 성과다. 누적수익률은 연평균 8.04%를 기록했다. 자산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82.44% ▲해외주식 19.74% ▲국내 채권 0.84% ▲해외채권 3.77% ▲대체투자 8.03% 등이다. 특히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한 국내 주식은 인공지능·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와 자본시장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주식은 미 관세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 등 기술주 중심 견고한 실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은 연중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후 경기회복 흐름 속 등락을 보이며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도 세 차례 미국 기준금리 인하 및 경기둔화 우려로 인한 금리 하락에 채권 가치가 상승하며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수익률에는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지난해 전 세계 연기금 중 최고의 성과를 보이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은 장기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 자산배분 다변화, 성과보상체계 개선 등을 개선한 결과”라며 “국내 증시 상승의 혜택이 컸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커지는 기금 규모에 따라, 운용역량을 더 강화하고 유연한 자산 배분과 투자전략 및 지역 다변화 추진으로 장기 안정적 수익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2.27 10:06김양균 기자

대한민국 혁신 경제의 심장, 코스닥 3000을 깨워라

자본의 역설, 우리는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가. 최근 국민연금의 운용 전략은 수익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라는 명분 아래 해외 투자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왔다. 글로벌 자산 배분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한 사실이 있다. 연기금의 자본은 단순히 수익만을 쫓는 유목민적 자본이 아니라, 그 연금을 지탱하는 국가 경제의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마중물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는 코스피 대형주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이는 안정성을 담보하는 듯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저해하고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본 공급을 차단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제 국민연금은 대한민국 혁신 기업의 요람인 코스닥 시장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이것은 단순한 증시 부양책이 아니라, 경제학적 이론과 해외 선진 사례가 증명하는 가장 전략적인 투자이다. 코스닥이 초과 수익의 원천인 이유 국민연금의 자산 배분 전략은 단순히 수익률이라는 단편적인 지표를 넘어, 국가 경제 전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가장 강력한 경제 이론은 내생적 성장 이론이다. 폴 로머와 로버트 루카스가 정립한 이 이론은 경제 성장이 외부적 요인이 아닌 기술 혁신, 지식, 인적 자원의 축적에 의해 결정된다고 본다. 코스닥은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보고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세정 및 검사, 바이오 플랫폼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국민연금의 자본이 이들에게 유입될 때 기업은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감행할 수 있고, 이는 국가 전체의 생산성 증대로 이어진다. 연금 가입자의 노후 자산 가치는 결국 미래 세대가 창출하는 부에 의존하므로, 코스닥 투자는 연금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가장 근본적인 재투자이다. 또한, 금융경제학의 중견기업 및 소형주 효과는 장기적으로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위험 조정 수익률이 높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증명했다. 대형주는 이미 모든 정보가 시장에 반영된 효율적 시장에 가깝지만, 코스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한다. 국민연금과 같은 고도의 분석 역량을 갖춘 기관 투자자가 진입할 때, 저평가된 진주를 발굴하여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초과 수익을 거둘 기회가 대형주 시장보다 훨씬 풍부하다. 해외 연기금의 성공 사례와 통계적 성과 글로벌 주요 연기금들은 이미 중·소형주를 포트폴리오의 필수적인 수익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스웨덴, 캐나다, 대만의 사례는 수치로 그 정당성을 입증한다. 1. 스웨덴 제4국가연금(AP4), 장기 자본이 일궈낸 북유럽 혁신의 기적 스웨덴의 AP4는 자국 내 중견 및 중소기업 투자의 세계적인 벤치마크이다. 통계에 따르면 AP4는 지난 10년간 자국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중소형주 비중을 전략적으로 유지하며 연평균 10퍼센트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글로벌 대형주 지수 수익률을 유의미하게 앞지른 수치이다. AP4의 성공은 단순히 운에 기댄 것이 아니다. 이들은 전체 자산의 약 15% 이상을 자국 내 중소형주 및 혁신 기업에 할당하는 파격적인 배분을 실행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투자의 깊이이다. 이들은 단순한 지수 추종에 그치지 않고, 매년 수백 개의 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기술력과 경영진의 도덕성을 검증한다. 또한 이사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모범적으로 수행했다. 이러한 밀착형 투자는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했고, 이는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져 연기금 가입자들에게 막대한 초과 수익을 안겨주었다. 스웨덴이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유니콘 기업을 배출할 수 있었던 것은 AP4와 같은 연기금이 혁신 기업의 든든한 뒷배가 돼줬기 때문이다. 2.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국가 혁신 생태계의 총체적 설계자 캐나다의 CPPIB는 자산 규모가 5,000억 달러를 넘는 거대 연기금임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비상장 혁신 기업과 중소 성장주 비중을 20에서 30퍼센트라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이들의 10년 평균 수익률은 약 9.1퍼센트에 달하며, 이는 전 세계 연기금 중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CPPIB의 투자 방식은 매우 다각적이다. 이들은 장내 시장에서의 주식 매수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분 투자와 사모펀드 출자를 통해 기업 생태계 전반에 자금을 공급한다. 이러한 전략은 시장에 매우 강력한 신뢰 신호를 보낸다. CPPIB가 특정 기술 분야나 기업에 투자했다는 소식만으로도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외국인 자본이 캐나다 시장으로 몰려드는 유인 효과를 낸다. 결국 캐나다의 기술 기업들이 나스닥으로 떠나지 않고 자국 시장에서 충분한 자본을 공급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러한 연기금의 전략적 자본 배치가 있었다. 이는 국민연금이 코스닥의 우량주에 대해 초기부터 전략적인 비중을 가져가야 함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이다. 3. 대만 노동기금(BLF), 세계 최강 반도체 공급망을 지탱하는 거대한 뿌리 대만의 노동기금 사례는 한국에 가장 직접적이고 뼈아픈 교훈을 준다. 대만 연기금은 자국 코스닥인 OTC 시장에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대만이 오늘날 세계 최강의 반도체 국가가 된 것은 단순히 티에스엠씨라는 거대 기업 하나 덕분이 아니다. 그 거함 뒤에는 OTC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며 기술력을 키운 수천 개의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촘촘하게 엮여 있기 때문이다. 대만 연기금은 이러한 중소 기술주에 장기 자본을 공급함으로써 두 가지 핵심 성과를 거두었다. 첫째는 높은 초과 수익률이다. 대만 OTC 지수는 특정 시기 나스닥의 상승 폭을 상회하는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였고, 대만 연기금은 이를 고스란히 수익으로 환산했다. 둘째는 국가 산업 공급망의 안정화이다. 연기금의 자본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한 중소기업들이 반도체 공정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대만은 외부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유일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이는 국민연금이 코스닥의 팹리스나 소부장 기업들에 투자를 늘리는 것이 단순히 수익을 쫓는 행위를 넘어, 국가 경제 안보와 직결된 결정임을 시사한다. 실적과 데이터의 역설: 코스닥은 정말 위험한가 흔히 코스닥은 변동성이 커서 위험하다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장기 실적 데이터를 들여다보면 양상은 다르다. 최근 5년간 코스닥의 핵심 성장 섹터인 이차전지, 바이오, 정보기술 하드웨어 분야의 성장률은 코스피 대형주 평균을 상회했다.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 관점에서 볼 때, 해외 주식과 국내 대형주에만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특정 거시 경제 변수에 극도로 취약할 수 있다. 반면 코스닥은 개별 기업의 혁신 성과와 특정 산업 모멘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코스닥 비중 확대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샤프 지수, 즉 위험 대비 수익률을 최적화하는 훌륭한 분산 투자 수단이 된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관계수는 완전한 1이 아니며, 이는 두 시장을 적절히 혼합하면 효율적 투자선은 우상향할 수 있다. 기대 효과: 시장 밸류업과 국부의 선순환 국민연금이 코스닥 비중을 높일 때 발생하는 효과는 다층적이다. 첫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근본적 해소다. 통계적으로 국내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이 1% 증가할 때마다 시장 전체의 유동성 공급 효과는 수조 원에 달한다. 최대 기관 투자자의 참여는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배구조 개선 압력은 시장 신뢰도를 끌어올린다. 이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든다. 둘째, 자본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 완성이다. 벤처 기업이 성장하여 코스닥에 상장했을 때 국민연금과 같은 장기 자금이 이를 뒷받침해 주어야만, 벤처캐피털의 회수가 원활해지고 그 자금이 다시 초기 스타트업으로 흘러간다.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는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의 혈류를 돌게 하는 심장 박동과 같다. 셋째, 부의 분산과 중산층 자산 형성이다. 코스닥 활성화는 혁신 기업 임직원들의 스톡옵션 가치 상승과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로 이어진다. 이는 국부가 특정 대기업에만 고이지 않고, 혁신 성장의 주역인 중소 및 중견기업 종사자들에게 고루 분배되는 경제적 효과를 낳는다. 전략적 인내와 국가적 소명 국민연금의 코스닥 투자는 결코 위험한 도박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땅의 미래에 투자하는 가장 영리한 전략이다. 스웨덴의 높은 수익률, 캐나다의 생태계 지원, 대만의 산업 경쟁력은 모두 연기금의 용기 있는 결단에서 시작됐다. 이제 국민연금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해외 선진 연기금처럼 전략적 자산 배분을 통해 코스닥의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을 발휘해야 한다. 국민연금의 자본이 코스닥의 기술력과 결합할 때, 대한민국의 경제적 영토는 국경을 넘어 무한히 확장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2,000만 연금 가입자의 노후를 지키고 국가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길이다.

2026.02.15 08:07이광재 컬럼니스트

국민연금, 캐나다 오피스 개발 투자 '순항'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2016년 캐나다 '오피스' 개발사업에 참여했던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이 준공 4개월을 앞둔 현재 임대율 100%를 조기 달성했다. 국민연금은 캐나다 토론토 소재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에 2016년과 2018년에 각각 투자를 시작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 원, 면적은 8만6255평 규모였다. CIBC Square 오피스 2개 동 중 'Tower 1'의 경우 2021년 준공 후 리파이낸싱을 통해 투자원금 대부분을 회수했다. 'Tower 2'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미 오피스 임대율 100%를 달성했다. 국민연금은 CIBC Square 오피스 개발사업 투자 이후 뉴욕 맨하탄 소재 One Vanderbilt, One Madison Avenue 등 해외 트로피 오피스 개발사업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작년에는 마곡 원그로브를 순조롭게 준공시켰다. 서원주 기금이사는 “이번 투자 성공 사례는 당시 신생 투자 지역인 캐나다에 신규 사무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투자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유망한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이사장도 “이번 CIBC Square 임대율 100% 조기 달성은 기금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한 투자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 성과를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12 10:43김양균 기자

베스핀글로벌, 공공기관 AI 도입 성공 사례집 발간…"공공 AX 이정표 제시"

베스핀글로벌이 공공 부문 인공지능(AI) 전환(AX) 성과를 집대성한 '공공기관 AI 도입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공공 분야의 생성형 AI 도입 흐름에 맞춰, 실제 적용 사례와 구체적인 행정 혁신 성과를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베스핀글로벌은 사례집에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울산광역시교육청, 서울관광재단, 성동구청,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들이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과정을 담았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행정안전부의 대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 프로젝트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단 4일 만에 구축된 이 시스템은 두 달간 접수된 181만 건의 방대한 국민 의견을 AI가 자동으로 요약하고 분류했다.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기존 수작업 검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분석된 의견 중 237건이 실제 정책 의제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도 AI는 '맞춤형 서비스'의 핵심 도구로 활약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직접 설계한 101종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과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도입, 외국인 관광객 대상 다국어 안내 서비스의 답변 정확도를 98%까지 끌어올리며 24시간 무중단 응대 체계를 완성했다. 대민 서비스의 최전선인 민원과 복지 분야의 효율성도 대폭 개선됐다. 성동구청은 AI 민원 안내 챗봇 도입 후 상담 응대 속도가 기존 대비 70% 이상 빨라졌으며, 국민연금공단은 복잡하고 잦은 제도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AI 지식 관리 체계를 구축해 상담 정확도를 96% 이상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사례집을 통해 단순한 성과 나열을 넘어, 공공기관이 AI 도입 시 직면하는 인프라 구축, 데이터 보안, 운영 안정성 등의 난제에 대한 분석도 함께 내놓았다. 특히 공공 클라우드의 까다로운 보안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에이전틱 AI 아키텍처'를 해결책으로 제시하며 공공 AX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 베스핀글로벌 관계자는 "공공 분야에서의 AI 도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례집이 공공기관 실무자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AI를 도입·운영하여 행정 혁신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11 17:14남혁우 기자

하나증권, 개인연금에 돈 더 넣으면 상품권 준다

하나증권은 개인연금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한 투자, 개인연금 하나로!'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연금에 처음 가입하는 손님뿐 아니라, 기존 손님이 연금에 돈을 더 넣거나 다른 금융사 연금을 하나증권으로 옮기는 경우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벤트 기간 중 하나증권 개인연금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손님이 10만원 이상 입금하고 SMS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며 일정 기간 계좌 유지 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1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기존 개인연금 손님도 추가 납입이나 연금 이전 금액에 따라 최대 20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차민정 하나증권 연금전략실장은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인연금을 보다 쉽게 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0 10:28홍하나 기자

3650조 국민연금기금, 자본‧외환시장 영향 커졌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 확대에 따라 국내 자본시장 및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면서 정부가 기금운용 개선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국민연금기금 뉴프레임워크 기획단'이 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논의를 시작했다. 기획단에는 보건복지부, 재정경제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국민연금연구원, 한국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획단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획단 운영 방안과 논의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향후 국민연금 기금운용과 국내 자본시장, 외환시장, 거시경제 간 상호 영향에 대한 종합분석 및 자산 배분 등에 대한 개선 방안 등을 분석·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기금 규모가 커지면서 환 오픈을 원칙으로 하는 기존 국민연금기금 환헤지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및 적정 환헤지 수준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또 외환 조달 다변화 방안을 비롯해 환 중립적인 성과 평가‧보상 체계 등도 논의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획단에서 국민연금기금 운용 개선방안이 도출되면, 이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이를 심의·의결하게 된다. 진영주 기획단장(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작년 4월 연금개혁으로 국민연금 규모가 최대 3659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최근 3년간 기금운용 성과를 달성하며 기금 규모가 GDP 대비 약 50% 수준으로 확대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금 규모가 커지면서 국민연금 기금운용과 국내시장 및 거시경제와의 상호 영향도 커진 만큼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기금 운용성과 제고라는 본질적인 목표를 견지하며 기금운용 과정에서 과도한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석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2.05 16:49김양균 기자

"국민연금이 환율 방어‧국내 증시 부양 동원?...우린 독립된 투자기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은 독립성이 확보된 투자기관”이라며 환율 방어와 국내 증시에 국민연금이 부양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또 국민연금이 주주로써 이전보다 강화된 의결권을 행사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이사장은 29일 오전 신년 언론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이 환율 및 국내 증시를 책임져야 한다'라는 국민적 기대와 요구가 있다”라면서 “왜 국민 노후 자금인 국민연금이 환율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느냐는, 즉 독립성 논란이 벌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 투자는 환율 등락과 무관치 않기 때문에 한국은행이나 정부 요청 때문이 아닌 자체 환 대응 전략으로 지침을 만들어서 운용해 오고 있다”라며 “국민연금이 환율 방어에 동원된다는 것은 오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를 늘린 것과 관련해 김 이사장은 “유연한 투자”와 “독립된 의사 결정”을 들어 투자 전략임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수익률은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 주식 성장의 영향으로 국민연금의 수익률은 글로벌 톱5 연기금보다 좋았다는 것이 김 이사장의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20% 가까이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는 시장 여건에 따라 좌우된다”라며 “국내 시장이 좋으면 국내 시장 비중을 늘리고, 그게 어려우면 분산 투자로 가는 등 그때그때 시장 상황에 따라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간 해외 주식 수익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작년 국내 주식 수익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컸다”라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자산 배분을 유연하게 하도록 자율권을 부여해 준 것이지, 이게 국내 증시 부양용은 아니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7년 이사장 취임 당시 삼성 합병 문제 이후라 취임 일성으로 '독립된 의사 결정'을 강조해 국민연금의 기금 운용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라며 “정치화 논란은 기우로, 이런 주장이야말로 국민연금을 정치로 끌어들인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너 리스크 투자 손실 기업 좌시안해”...국민연금, 강화된 주주 의결권 예고 2018년 김성주 이사장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그러자 재계와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연금사회주의'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 이사장은 7년 만에 국민연금에 복귀하며 '스튜어드십코드 시즌2'를 예고했다. 더 강화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를 선언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우리보다 앞서 책임 투자를 시행했던 영국의 책임투자기관도 과거 연금사회주의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장기 투자지인 국민연금이 투자한 나라와 기업의 성장을 바란다. 특정 기업의 리스크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면 관여해야 하지만, 과거 국민연금은 침묵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앞두고 땅콩 회항으로 대한항공이 주가가 떨어져 비공개 서안을 보냈지만, 반응이 없었고, 두 번째 (오너리스크로 주가가) 떨어졌을 때에도 공개서한을 보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라며 “마지막으로 의결권 행사를 한 이후 한진의 주식은 수직으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 투자자로써 투자 대상 기업의 리스크 없는 성장을 바란다. 이를 위해 모든 관여 전략을 해나갈 것”이라며 “스튜어드십코드 도입과 적용에 어떤 의구심도 가질 필요가 없다.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그동안의 형식적인 책임투자, ESG, 스튜어드십코드를 모두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정치적 목적없이 장기 투자자로써 국민연금의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1.29 16:19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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